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7 16:39:09
Name dkTkfkqldy
Subject 기자님 마재윤 로열로더 된지 얼마 안됬어요~^^
저는 마재윤 선수를 아주 좋아합니다..그래서..-.,-
일간스포츠 모 기자가 "마재윤이 임요환이 될수없는 이유" 라고 떡 하니 제목을 달았을때 바로..욕이 튀어 나왔던..건 아니고, 이 기자가 트래픽 올리려고 자극적인 기사를 함부로 쓰는구나. 라고 생각했습죠.
이 기자가 마재윤이 임요환이 될수없는 이유에 대해, 기사를 쓰셨는데, 파이터 포럼 누리꾼들 같은 경우 세줄 요약이라 해서 1. 재미없다 2. 건방지다. 라고 간단히 할텐데, 이런 자극적이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그리고 자신의 기사에 트래픽을 올리려는 상업적인 글을 쓰기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한것 같아 보였습니다....... 여튼...-_-
저는 다른 외부 기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기자라는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 그중에서도 연애 기자를 다루고있는 분들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수 유니나, 정다빈이 악플러들 때문에 죽었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형 의혹을 먼저 제기한것도 언론에 퍼트린 언론사였고, 누리꾼들을 일부로 욕하게 유도한것도 언론사였습니다. 물론, 유니와 정다빈 내부사정이 있었겠지요. 설마 악플러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기획사와 언론사 모두 자신의 죄값을 괜스레 무구한 악플러,상대적으로 언론에 열세한 악플러들에게 책임을 다 떠맡기는것같아 보기도 싫었고, 자살할거면 유서 쓰고 자살하지 왜 말들 많게 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여튼.. 말이 길어졌는데요.-_-;
그래서 이번에 내려지는 인터넷 실명제나, 욕 한번 잘못쓰면 성폭행 범과 같이 주소 나이 이름을 공개한다는 요상한 법, 예전 정부때 긴급조치 법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것도 내키지 않습니다. 전 스갤을 좋아하고 파이터포럼을 좋아하니까요. 그들이 격하게 말해도 그 말엔 애정이 있거든요. -.,-; 우와.. 진짜 말이 길어졌네요.

자신의 기사에 트래픽을 좀더 올려서 돈벌이를 하려고하는 기자분의 마음에 몹시 내키지 않습니다. 마재윤과 임요환은, 아직 비교할수 없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니까요.
그 기사가 쓰여진 날짜는 정확히 2월 25일.. -.,- 마재윤이 로열로더가 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임요환이 될수없다."라고 단정 지어 버리는건, 기자 분께서 너무 극심한 걱정을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야 본좌소리를 제대로 듣게 생긴 마재윤, 그것도 이스포츠의 스타가 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마재윤에게, 언론플레이로 딱 싹을 잘라버리는것같아, 너무 가슴이아픕니다. 마치 "유니 가슴성형의혹"과 같은 trash 하고 stupid 같은 기사를 쓰시는 기자분들과 별반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언론사는 막강합니다. 국회의원분들보다, 정부보다 막강할때가 언론사이고 방송국이고, 그리고 인터넷입니다. 자신의 트래픽을 올리기 위해서 자극적인 문구로 "임요환이 될수없는 이유"라고 말하는 그 기자가 용납이 가질 않습니다.-.,-.. 자기가 치는 타이핑 하나하나마다 사람의 마음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언론의 힘인데 맨 끝에 기자분이 "그건 이스포츠의 재앙이 될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진정 이스포츠의 재앙은 저런 기사를 쓰시는 기자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재윤 로열로더 이제 했습니다. 이제 시작이구요. 설레발 쳐도 오버해도 저건 너무 아닌가 싶습니다. 마재윤이 임요환보다 못하다는게 아니라, 아직 임요환과 비교가 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cg 우승도 못해봤고 스타리그 이제 우승한지 몇일 된 선수일 뿐입니다. 아직 그는 임요환을 거론하기전에 최연성과 이윤열이 넘겼던 업적을 넘어야 하며, 그리고 나서 임요환을 뛰어넘어야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설레발을 치는것일수도있겠지요. 기자분이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아리따운 마음에서 쓰셨을수도있겠지만,

그리고와 하지만으로 언론의 마음을 움켰다 쥐었다 할수있는 언론사가, 조금이라도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썼다면 이건 정말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마재윤은 이제부터 시작이니까요.
마재윤 결승행 직후 인터뷰에서 "최연성 선수를 뛰어넘고싶다." 라고 했는데, 저는 그 속에서 마재윤의 승부근성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우선 뛰어넘어야할 선수는 최연성 선수라는것을 잘 아니까요. 그 겸손한 말에서, 이스포츠의 중심이 되고 싶다는 불타는 마음을 저는 느꼈습니다.-_-..;
진짜 저 기사로 마재윤 선수가 조금이라도 경기에 영향을 받아 제 실력을 못발휘 될까봐 조심스레 걱정해봅니다.
마재윤선수! 이 글 보고있다면, 스타리그 3회 연속 우승 WCG 3회연속 우승하십시오. 아무도 저런 기사 쓰지 못할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nightBaran.K
07/02/27 16:42
수정 아이콘
본인은 그렇게 얘기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최연성 선수를 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ㅁ- 일단 눈앞의 MSL부터!
하늘수
07/02/27 16:45
수정 아이콘
진짜 저 기사로 마재윤 선수가 조금이라도 경기에 영향을 받아 제 실력을 못발휘 될까봐 조심스레 걱정해봅니다.->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마재윤선수는 이런 기사에 휘둘리지 않는 오버마인드거든요.;;
S&S FELIX
07/02/27 16:49
수정 아이콘
확인받지 못한 소문에 의하면 (소문입니다.)
조규남 감독님의 접대가 부실했다고 하던데......

어쨌든 이번 기사들로 테란중심의 방송에 익숙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어느정도 알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 방송리그가 테란크래프트인지.
이른바 '전문가'들이 왜 마재윤 선수를 그렇게 폄하했었는지.
이것이 스타를 플레이를 하는 매니아 계층과 방송만으로 보는 시청자계층
의 괴리가 아닐까요?

그리고 로열로더;;;;;; 군요......
Go_TheMarine
07/02/27 16:50
수정 아이콘
아 네이버에서 또 다른 기사를 읽어봤는데
정말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마재윤선수가 안하무인한 언행으로 안티팬이 많다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전 마재윤선수 인터뷰가 자신감이 있어서 좋아보이던데요.
그렇게까지 건방지다고 생각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기자분들은 왜 그런식으로 밖에 기사를 써야만 하는지를 잘 모르겠네요.
마재윤선수가 신경안쓰고 엠에셀도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뉴타입
07/02/27 16:51
수정 아이콘
마치 마재윤선수가 준우승 하기를 기다렸다는듯이,우승하자마자 악의적인 기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분명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하기전까지는 마재윤선수에게 거의 호의적인 기사들이 대다수였는데요.이런말 하면 안되지만..스타계에도 보이지않는손이 존재하는거 같습니다..이런것들 보면
07/02/27 16:52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이런 악의적 기사에 대헤 정말 지지후토크에서 뭔가 한마디 해야할듯,.,,
07/02/27 16:57
수정 아이콘
기자분께 메일로 한번 보내셔도 될듯합니다.
새로운시작
07/02/27 16:58
수정 아이콘
CJ는 이번 곰티비 msl결승전 이후에 기자단과 회식이라도 준비해야 할 듯....
07/02/27 17: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비슷한 류의 글이 조금 보이네요.
카오루
07/02/27 17:09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와 같은 본좌라인에 올라온거지 넘었다고 하기에는 아직 그렇지요, 다만최연성선수는 현재 온겜 2번우승그리고 현재는 잠잠하지만 마재윤선수는 현재진행형이라는것이지요 과연 어디까지갈지 궁금합니다
꺼러지
07/02/27 17:10
수정 아이콘
밑에도 비슷한 취지의 글이 많이 있는 것 같네요.
기자가 뭐라고 쓰더라도, 판단은 독자가 하면 될것 같습니다.
인기가 있으니까 스포츠신문에 악의적인 기사가 나오는것 아니겠습니까?
永遠그후
07/02/27 17:19
수정 아이콘
그런글 쓰는 사람은 어떤 업적을 선수가 쌓아도 똑같은 글밖에 못씁니다. 아니 안쓰겠지요. 까려고 하는 이들이 뭘로든 못할까요. 저런 쓰래기 기사는 '넌 쓰래기다'라고 넘어가면 될 일입니다. 그게 정신건강상 좋구요.
김응로
07/02/27 17:23
수정 아이콘
상상이상의 실력과 성적으로 뛰어넘어버리면 되기도 하죠 뭐..
EarlCain
07/02/27 17:27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네이버에서 뭐라고 검색하면 볼 수 있는 기사인가요? 안하무인한 언행으로 안티팬이 많다라.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기사네요. 어떤 기자분이, 얼마나 대단한 기사를 쓰셨는지...
永遠그후
07/02/27 17:28
수정 아이콘
그 기사는 비교불가능한것을 그리고 비교할 필요도 없는 관점에서 선수에게 멍에를 씌우는 글이었지요. 그런글을 쓰는 사람이 실력과 성적을 보인다고(실력과 성적은 넘치도록 보였다고 생각하지만..-_-;) 갑자기 개념글을 쓴다는것은 상상하기 힘들군요.
07/02/27 17:31
수정 아이콘
네, 마재윤 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될 수 없죠.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박성준, 박태민, 전상욱... 그 누구도 임요환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마재윤 선수가 될 수 없듯이.
마재윤 선수는 마재윤 선수일 뿐입니다.
07/02/27 17:58
수정 아이콘
점점 마재윤선수의 영역은 성역이 되어가고 있네요...
뉴타입
07/02/27 18:01
수정 아이콘
왜 성역 얘기가 나올까요.그저 악의로 가득찬 기사가 계속 나오는 상황인데 그럼 그걸 다 수용해야하나요?재밌는 경기를 위해서 마재윤 선수가 져주기라도 해야되는걸까요.테란이 아니라 저그라서 그런건가요.뭐 기사들 보면 왜 하필 저그냐라는 기사도 있었긴 했지만 말입니다.
구리땡
07/02/27 18:10
수정 아이콘
댄디님은
다른것보다.. 마재윤 위주로 돌아가는(?).. 이 판 분위기가 못마땅하신것 같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뵈었던.. 내용을 보면.. " 마재윤 " 이라는 명사 자체를..그다지.. 탐탁치않아 하시는듯 하군요....
저~~ 뒷글(임요환선수, 마재윤선수 주제 관련 글)...에서도 말씀드렸던듯 싶은데..
마재윤선수의 모든것에 대해.. 선을 긋지 말아주셨으면좋겠습니다...
그으시려거든 지긋이 혼자 마음속에서 그으셨으면 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보고 충분히 의아해 할 내용이지 않습니까..

But. 제가 잘못 헛다리 짚은것이길 바랍니다..
새로운시작
07/02/27 18:46
수정 아이콘
테란크레프트에서 저그 본좌는 아직 인정이 안되는거죠.. 우승한 후의 기사들을 보니 만약 이번에 준우승을 했다면 정말 먼쓸리 이얼리 대상 모두 다 먼 나라 이야기였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메디쿠
07/02/27 18:5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인터뷰 기회가 생겼을때 자신감있게 인터뷰 해줬으면 좋겠네요 " 재미요? 상대 수준이 안 맞으니까 재미가 없는거죠. "
카우리
07/02/27 19:36
수정 아이콘
늘 신기했던 파이터포럼의 전문가 투표....mvp....이제 조금씩 답이 보이것 같습니다....
S&S FELIX
07/02/27 19:43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임요환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마재윤 천하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슬픈 영웅’ 마재윤, '황제'의 길은 아직 멀다!

이게 그냥 조감독의 접대가 부실해서라면... 그건 심심한 일일테고
오히려 진심으로 쓴 기사였으면 좋겠습니다. 테란크래프트의
뿌리깊은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것은 마재윤 선수가
할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는 일입니다.
사실 마재윤 선수야 그냥 게임만 하고 싶을테지만 주변에서
좀 도와줘야죠. CJ나 팬들이나.
07/02/27 19:46
수정 아이콘
이런 어이없는 기사를 볼때마다 마본좌에 대한 마음이 커지네요!! 빠를 생산하는 까 이론도 있었었나.. 마본좌가 보란듯이 계속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GutsGundam
07/02/27 21:01
수정 아이콘
CJ팀이 기자분에게 접대를 잘하면 해결될수있으려나..
00_TemplaR
07/02/28 01:14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을 따름이네요 -_-;; 정말 만약 마재윤 선수 지기라도 했으면 먼슬리고 이얼리고 죄다 안드로메다로 갔을듯;;
ⓔ상형신지™
07/02/28 13:30
수정 아이콘
기자분 답이 없어요.. 맛밤과 맥스봉 가야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700 현역본좌 마재윤선수 이선수의 기세는 언제까지 갈까요? [45] KIDD6687 07/03/01 6687 0
29690 마재윤선수의 '뮤탈 7마리' (in Longinus2) [46] 체념토스7400 07/02/28 7400 0
29683 마재윤 선수와 관련한 두가지 잡담. [53] 냠냠^^*5573 07/02/28 5573 0
29682 마재윤선수가 신한3차 스타리그 우승으로 달성한 것들 [16] 4622 07/02/28 4622 0
29680 마재윤식 저그운영법을 이기려면? [49] Bless4215 07/02/28 4215 0
29678 마재윤 옹호, 마재윤 추앙을 비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9] AgainStorm3970 07/02/28 3970 0
29677 안티 시청자의 마재윤 선수 경기 감상법. [20] S&S FELIX5464 07/02/28 5464 0
29676 마재윤 선수때문에 재미없어지고 있습니다 !? [13] donit23904 07/02/28 3904 0
29668 마재윤선수 경기의 재미있는 점과 그렇지 않은점. [44] 냠냠^^*4586 07/02/27 4586 0
29660 기자님 마재윤 로열로더 된지 얼마 안됬어요~^^ [27] dkTkfkqldy5842 07/02/27 5842 0
29658 마재윤의 경기는 재미없어서 안본다?? [108] 마음속의빛5428 07/02/27 5428 0
29654 내가 마재윤 선수의 경기를 보는 이유... [108] 무의선인5428 07/02/27 5428 0
29651 임요환의 패러다임 그리고 마재윤의 패러다임 [14] 사탕한봉지4747 07/02/27 4747 0
29648 [sylent의 B급칼럼] 마재윤 때려잡기(프로토스를 위한) [65] sylent8806 07/02/27 8806 0
29644 조훈현과 이창호......... 와 마재윤 [11] People's elbow4278 07/02/27 4278 0
29642 마재윤이 더욱 무서운 이유 [19] 라울리스타5001 07/02/26 5001 0
29630 마재윤 선수에게 최고의 고비는 바로 다음시즌. [12] 체념토스4202 07/02/26 4202 0
29628 이윤열vs마재윤 3경기 리버스템플 상대가 원하는게 있다면 [15] 그래서그대는4483 07/02/26 4483 0
29625 마재윤선수는 언제쯤 무너질까요 [66] zillra5887 07/02/26 5887 0
29623 오랫만에 글을 쓰게되네요 (마재윤선수 때문에) [8] 무라까미4115 07/02/26 4115 0
29616 마재윤의 시대 - 임요환을 넘어서 [44] S&S FELIX5749 07/02/26 5749 0
29611 마재윤의 현혹을 이겨내라...이윤열의 1배럭 더블... [3] 뜨와에므와4207 07/02/26 4207 0
29610 다전제에서 마재윤을 이길 테란? [28] hysterical4513 07/02/26 45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