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27 23:06
그런데 이분은 실재로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재밌게 즐기는 분이라는게 다른점이겠죠. 실재 재미없게 보는사람이 쓴다면 이렇게 쓰일까요? 곰님마음에 들까요?
07/02/27 23:07
정답은 맨 위에 있습니다.
pgr은 다양한 선수들의 팬이 오는 곳입니다. 해당 선수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기원하기 위해 충고하는 일이 아니라면, 해당 선수와 팬들을 자극할 만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충고와 비판 그리고 비난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설령, 제가 모 선수가 싫다고 해도. "주는 거 없이 싫은 놈"이라고 써서야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점은 고칠 수 있어 보이고, 그러면 더 좋겠습니다"와는 다르니까요. 부탁드립니다.
07/02/27 23:08
keke//순수한 의도로 솔직하게 쓴다면 안티팬분의 글이라도 당연히 마음에 듭니다.
"전 임요환(이윤열)선수 팬이라 그런지 임요환 선수를 꺽은뒤로는 마재윤이 졌으면 하고 바라게 되더라구요" "전 테란이 이기는 경기가 좋아서 저그 선수가 이기는 경기보다 테란이 이기는 경기가 더 재밌더라구요" 정도로 이렇게 솔직하게 쓰면 그야말로 "재미없다고 하는건 자유"가 되는거죠. 하지만 요즘 나오는 기사도 그렇고 일부글들도 그렇고 악의적으로 씌여지는 글이 꽤 있습니다만.
07/02/27 23:10
이상한것은 마재윤은 항상 무난하고 똑같이 한다는 인식인데..
전 오히려 그 반대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런걸로 재미없다 그러면 정말 이해가 안가요. 재미없다 그 자체로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말이죠.
07/02/27 23:12
곰님//왜 자꾸 이윤열 선수나 임요환 선수의 팬들을 걸고 넘어지시는 건가요 -_-; 그냥 테란팬들이 싫다면 솔직하게 테란팬 싫다고 말씀하시길....-_-;
07/02/27 23:12
저그유저지만 사실 저그가 재미있는 요소가 부족하긴 해요. 몰래건물도 거의 불가능하고 소수 유닛으로 컨트롤같은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종족이 아니니까요.
07/02/27 23:13
banDIT//
사실 그런면에서 최괴물과 마본좌는 비슷한면이 있죠. 둘다 최고의 수비능력을 바탕으로.. 최연성선수는 이득이 있으면 확장과 생산으로, 마재윤선수는 이득이있으면 약간의 추가확장과 하이브테크로 승부를 거니까요.. 근데, 그런 최연성선수에게 완전 태클을 건 선수가 있다면,, 물론 박성준선수도 그랬었지만.... MSL4강에선가 박정석선수가 그랬습니다. 최연성선수의 예상치못한 확장타임을 완전 예상해서, 약간의 틈새를 정말 그걸 집요하게 노렸구, 그러면서 최연성선수이 주도권을 쥐게 되는 타이밍을 무너뜨렸습었습니다. 그리고 3:0으로 이겼던가 했을겁니다. 하지만 그 후 마본좌를 만나서 망했던 기억이.. 제 기억으로는 그때가 최연성선수의 본좌포스가 뚝떨어지는 가장큰 기점이라고 보고, 그 경기를 박정석선수가 어떻게 최연성선수의 확장을 저지하는지에 집중해서 보면 상당히 재미있을거라 생각합니다.
07/02/27 23:14
피카츄//사실 그런글 쓰는 분의 거의 대부분이 이윤열선수나 임요환선수팬이기 때문에 대사는 예시로 든건데
일부러 그선수 팬만 걸고 넘어진건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팬중에 마재윤선수 경기를 재밌게 보는 분들도 많은데 이거 죄송합니다.사과드리죠.
07/02/27 23:16
마본좌는 제가 보기엔 '저그유져'로서 꽤 자유로운 발상을 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할수 있는 모든걸 하는것 같던데요. 다만 '상대에 맞춰서'할뿐..
07/02/27 23:18
냠냠^^*님//오호~ 만약에 이번 곰tv에서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이겨서 마본좌의 포스가 조금이라도 떨어진다면 프로토스는 본좌킬러 종족이 되는 건가요? ^ ^
07/02/27 23:21
흠.. 근데 본문에도 나왔다시피, 맨날 쓰는유닛이 결국 러커디파일러라서 하는게 똑같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7/02/27 23:29
김응로님//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디파일러 활용은 예전 임요환 선수가 팬들을 즐겁게 한 대저그전 마린액션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07/02/27 23:31
프토선수들이 중후반이후 다크아콘이나 기타등등을 기적같이 써대서 저그 팍팍 잡아대고 본좌급에 올라버리면..
그 선수 인기는 전성기 임요환선수 못지 않거나 그 이상갈것 같은데요. 조금 다른가..
07/02/27 23:48
원래 특출나면 시기를 받기 마련입니다. 전 오히려 다른 측면에서 마재윤 선수 때문에 재미가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마재윤 선수 경기를 보다가 다른 저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가슴이 답답... 아마 저같은 분들도 많으실듯.. '왜 3해처리 탁 피고 적절한 성큰으로 방어하고 빈집털어주고 디파일러..' 이게 안될까.. 란 생각이 들죠;;;
07/02/28 00:17
keke// 러커 디파일러를 맨날 써서 똑같다...
이게 사실, 3해처리-하이브- 디파 체제가 맨날 똑같고 재미없다고 하는 얘기랑 비슷한데.. 솔직히 제 입장에선... 저그로 테란상대로 정말로 강하게 이길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는거.... 그런 길을 열어놨다는것만으로 대단하고 칭송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양하게 전략을 시도하는 것도, 상대방을 뚫기 위함이 아닙니까? 그와 중에 한가지 확실히 뚫을수 있는걸 발견하고, 그걸 완성시켰는데.. 대단한거죠.. 근데 그걸 가지고,, 너무 똑같아서 재미없다라고 하는건.. 그 가치를 몰라주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런면은 재미없을수 있는 요소라고 윗글에 쓰긴했습니다. -- 하지만, 그 성과의 가치를 알면 그런말 쉽게 나올수 없을거 같습니다. 음 본문 글에 첨가해야겠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07/02/28 01:17
마재윤선수식 3해처리라고 불려서 그런가 왜 마재윤선수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겟습니다. 빌드가 유행을 타고 많이 보게 되면 그 빌드가 재미없게 느껴지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건 마재윤선수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07/02/28 01:21
게시판 댓글들을 보니 꼭 초등학생들 싸우는거랑 똑같더군요
처음에 A가 B를 실수로, 혹은 장난으로 때립니다 B는 자기가 맞았으니까 더 세게 때리죠 A는 왜 더 세게 때리냐면서 더 세게 때립니다 그러다가 결국 서로 치고받고 난장판이 되어 버리죠 처음에 마재윤 경기가 재미없다고 누가 글을 올립니다 그러면 재미없는건 네 자유지만 왜 공공게시판에 여러사람들 기분나쁘게 하는 글을 올리냐고 여러 양식있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죠 여기까지만 하면 서로 똑같이 때린거니까 싸움이 끝납니다 마재윤 팬도 안티도 이 상황에서는 불만이 없죠 근데 양식이 없고 생각도 없는 누군가가 마재윤 경기가 도대체 왜 재미없냐고, 마재윤 경기가 재미없다는 사람은 경기보는 눈도 없는 사람이라고 엉뚱한 댓글을 달아댑니다 이렇게 되면 B가 A를 더 세게 때린 상황이 되죠 당연히 열받은 A는 마구 댓글을 답니다 재미없는걸 재미없다고 하지 왜 강요하냐고 말이죠 이러다 보니 전혀 엉뚱한 싸움이 벌어지고 엉뚱한 사람들이 싸움에 끼어들고 게시판이 난장판이 됩니다 잘못을 했으면 잘못한 점만 지적하면 되는데 잘못한 사람보고 너는 왜 이렇게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냐고 인신공격을 하니 잘못한 사람이 잘못을 인정 안하고 오히려 대들게 되는 셈이죠
07/02/28 02:10
저그라는 종족으로 재미를 추구하기가 힘들긴 하죠.
여지껏 재미있다고 보편화되있던 마이크로식 화려한재미보다는 마재윤의 플레이처럼 물흐르는듯한 매크로식 재미에 눈을 떠 보세요.^^
07/02/28 02:30
방금 마재윤vs임요환 슈파 경기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나름 느낀점이 있어서 본문 끝쪽에 추가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저그가 테란을 그렇게 잡을수 있다는 사실이 어리둥절합니다..
07/02/28 02:35
펠릭스님의 말이 왜이리 공감가는지...
"저그로 테란을 너무 잘잡는다는 점" 에서 테란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죠. 전 이것때문에 좋아하지만...
07/02/28 02:49
마재윤의 경기를 재미있게 시청하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죠.(100%장담)
1. 배틀넷에 접속합니다. 2. 1:1롱기누스2 테란 컴. 이런식으로 공방을 만든다음 저그를 골라 들어온 테란과 게임을 합니다. 3. 그렇게 연속해서 10판정도 합니다. 4. 이제 배틀넷에서 나와 마재윤의 롱기누스2 대테란전 모든 경기를 시청합니다.
07/02/28 03:06
빈정거리긴 했지만 결국 옵저버와 해설등 방송국의 역량의 문제입니다.
저그경기가 재미없는건 방송국들이 마재윤급 저그의 경기를 비출줄 모르고 해설할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최소 현존 시스템에서는 마재윤은 시대를 넘은 게이머입니다. 간단합니다. 무시할 것인가. 따라갈 것인가. 무시하면서 계속 뮤타럴커디파찌질의 재미없는 게이머로 남길것인가. 아니면 마재윤을 따라잡으면서 희대의 전략가, 지휘가로 만들어 줄 것인가.
07/02/28 03:08
박성준 선수 평가 멋지네요 그렇죠
박성준 선수는 강함을 눈으로 보여주는 선수이고 시원함이 강하게 느껴지죠 뚫을때는 아니 뚫는 것보다 돌아가는게 낫지 않나 싶을때 뚫어버리는 그 순간 팬의 예측을 벗어나는 그런 순간에 감탄이 나오는거죠
07/02/28 06:37
마재윤선수의 보기엔 간단하면서도 거기에 녹아있는 운영+심리전 을 옵저버나 해설진들이 표현해주지못하는한 매니아가 아닌 이들에게는 정말 단순하게 표현될수밖에 없는것같습니다. 억울함
07/02/28 09:28
keke//
맨날 쓰는유닛이 결국 러커디파일러라서 하는게 똑같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뭘써서 이길수가 있나요? 그것부터 말씀하시죠?
07/02/28 09:39
와 냠냠님.. 글 사실.. 잘 눈여겨 보지 않고 있엇는데...
이글 보고 생각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굉장히 많이 공감되었고... 냠냠님만에 예리한 시선을 느꼈어요~... 앞으로도 이런글 자주써주세요! (사실 비슷한 분석 글 쓸려고 했는데.. ㅠㅠ)
07/02/28 09:45
keke님// 그런류는... 해설자들이나 옵저버나 방송이나.. 기타등등에서.. 어떻게든...
쉽고 알아 듣겠금 가르켜야 줘야 다르다는 걸 깨달죠... 아니면 많이 보던가.. PGR와서 깨우친다거나..
07/02/28 12:02
테란유저 입장에서 말하자면, 마재윤 선수의 대테란전은 재미 라기보다는 경악에 가깝습니다.
뭐, 그것도 큰 틀에서의 '재미'에 포함되겠지만.. '와아~' 보다는 '허참..' 에 가깝달까.. 테란유저가 이럴진대, 플토유저들은 또 어떨까..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