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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3 19:28
그렇더군요..마재윤 선수도 사람이였습니다. 근데 사람인게 들통이난것이 토스전..그것도 김택용 선수에 의해서일줄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07/03/03 19:31
지상군과 커세어 다수를 이용하는 후반에도 아니고 초중반부터 커세어 다수를 이용하는게 요즘 추세는 아니었죠...그것도 컷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아직도 꿈같군요
07/03/03 19:32
김택용선수 이번 MSL전적 11승 2패... 굉장하지 않습니까? 강민, 이재호선수에게 한판씩 내줬지만 그들을 발판삼아 결승까지 올라갔고, 대 테란전 롱기, 리템마저 극복한 본좌 마재윤선수까지 3:0으로 제압...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07/03/03 19:33
MSL의 법칙이 이어 지는군요
이윤열 3회우승 - 강민우승 - 최연성 3회 우승 - 박태민 우승 - 마재윤 우승 - 조용호 우승 - 마재윤 2,3회 우승 - 김택용 우승.
07/03/03 19:36
맵 변명한건 다들 죄송하고(잠깐 마재윤 선수가 진거에 대해 화가 난 터라 ;;) 김택용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뭐랄까 이번엔 김택용 선수가 마재윤 선수의 스타일을 대신했다고 할까? 상대방을 커세어로 다 정찰하면서 발맞춰가는 전략. 오직 다른게 있었다면 마재윤선수처럼 상대방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리드해 가는.. 하여튼 대단하더군요 마재윤을 상대로 말이죠...
07/03/03 19:36
그렇죠 마재윤도 역시 인간이었습니다.
게임에서도 그렇고 인터뷰에서도 확실히 그것을 느꼈습니다. 연습량이 부족했다 혹은 방심했다라고 말하면서 다음엔 꼭 설욕하겠다고 했으면 차라리 당당해보였을텐데 상대방의 실력이 높았다거나 자신의 준비(또는 마음가짐)의 모자람이 아닌 경기가 잘 안풀려서 졌다는 발언에서 그걸 느꼈습니다. 실력은 나무랄것없는 본좌이지만 아직은 군대도 안갔다올 정도로 어린나이의 평범한 애일뿐이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7/03/03 19:39
김연우님/그 법칙에 따르면 다음에 우승하는 선수가 진짜 본좌가되겠군요.중간에 조용호 선수가 약간의 예외가 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마본좌 탄생;;;
07/03/03 19:50
커세어, 다크템플러, 드라군, 질럿, 아칸... 유닛 하나 하나가 모두
제 역할을 다했지만 역시.... 프로브의 힘이 컸던 것 같습니다 :)
07/03/03 20:10
저는 오히려 마재윤선수의 아직 어린 나이를 감안해봤을때 방심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있다고 봅니다. 한창 잘나가다 조용호선수에게 일격을 당한 것이 후에 절치부심해서 엠에스엘과 온게임넷을 휩쓸면서 본좌로 거듭나게 해준 발판이라고 보거든요. 이기기만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방심이 스며들게 마련인데 적절하게 털어버릴 계기가 됐다고 봐서요. 이번에도 통합우승을 하게되면 그후에 목표상실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에 져도 나쁠게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김택용선수를 응원했습니다. 사실 이보다 더 나쁠수없는 가시밭길 헤치고 본좌에 등극한데다 자신의 터전인 MSL이고 상대가 신예프로토스니 아마 재윤선수가 방심안해야지 하면서도 절대 질거라고 생각안했을거라고 봐요. 그런데 셧아웃을 당했으니 충격이 크겠지만 조용호선수에게 진 이후에 했듯이 재정비하고 다시 본좌의 힘을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마재윤선수 아마 87년생이죠? 본좌니 뭐니 해도 아직 어린 청년입니다. 이번 패배로 느낀게 많을테고 방심의 개입여지가 차단됐을테니 심기일전해서 마에스트로다운 지휘를 다시 보여주기 바랍니다. 마재윤 화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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