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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3 20:12
김택용선수 저그전 주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한판이였습니다. 김택용선수는 저그전에서 정말 엉뚱한 타이밍에 질럿을 그냥 본진에 무자비하게 찔러넣어서 잃어도 되는 병력이라고 생각으로 깽판(?)을 하는 플레이를 즐겨하는 선수입니다. 오늘 롱기누스만 보더라도 다크템플러가 좋은 활약을 펼친 이후로 질럿 드라군 아칸이 마재윤선수가 머릿속으로 그린 타이밍보다 한발짝 빨랐다고 생각됩니다.
07/03/03 20:13
1,2 경기에서 토스 병력이 들어가는 순간 러커 변태중이더군요. 정말 10초만 늦게 출발했어도 무난하게 막혔을텐데 그 찰나의 타이밍을 노린 공격은 예술이었습니다.
07/03/03 20:14
오늘의 마재윤선수는 뭔가 기력이 전혀 없는...
게임을 제대로 할 의욕도 없는듯한... 그런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택용선수가 잘한면이 젤 크죠
07/03/03 20:15
바둑으로는 사석작전이라고도 하죠.
2경기의 작전은 명품이었습니다. 삼룡이 멀티 주고는 그 사이로 본진에 다크 기습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잠깐 병력 쉬는 타이밍에 한껏 모은 물량으로 몰아치기.. 그리고 환상적인 싸이오닉 스톰 작렬 최고의 경기였어요.
07/03/03 20:16
오늘 1경기 완패가 그이후에 경기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평정심을 잃었다랄까.. 김택용선수 마재윤선수에게서 평정심을 뺐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07/03/03 20:18
쪽지로 을->를 고치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직도 안고치시네요~
피지알의 게시판은 기본적으로 맞춤법을 맞게 글을 쓰셔야하는 곳입니다. 혹시 정말 을과 를의 차이를 모르신다면 제가 대신 수정해서 보내드리고싶네요. 정말 다른 뜻없이 쓰시는 건가요? ps. 정독해보니 맞게 쓰신 부분도 있군요. 음
07/03/03 20:19
마재윤 선수의 강력함은 뮤탈로 여기저기 견제하면서 러커로 하이브 넘어갈 시간을 끌고 이후 다수 해처리에서 쏟아져 나오는 하이브 유닛들이었는데 3경기 모두 뮤탈이 캐논 - 커세어 라인에 무력화되면서 흐름이 깨지고 그에 따라 경기가 안풀린듯 했습니다.
07/03/03 20:22
앞마당 가스 확보 타이밍 보는거 가능 합니까?
리버스 템플은 확실히 봤는데 다른 맵은 못봤습니다. 보통은 발업질럿 생각해서 미네랄 위주로 캐는데 가스를 엄청 빠르게, 그덕에 많이 캐니까 커세어-다크-로보틱스 가면서도 흐름이 자유스럽더군요. 커세어로 시간을 번 덕분에 질럿&드래군 콤보 타이밍이 굉장히 앞당겨진 느낌입니다.
07/03/03 20:27
김택용 선수 예전에 했던 저그전을 몇 경기 봤는데,
절대로 싸우면 안될것 같은 저럴 or 히럴 조합에 소수 질럿아칸으로 그냥 덤비고 저그도 그냥 이길줄 알고 싸우다 질럿아칸을 상당히 오래 살리면서 김택용 선수가 싸움에 이기고 경기를 자신쪽으로 끌어오더라구요. 저그 상대로 자신이 강한 타이밍과 저그가 약한 타이밍을 정확히 알고, 병력 대 병력 싸움계산을 잘 함으로써 타이밍을 뺏어오는 것이 김택용 선수의 장점 같네요.
07/03/03 20:35
과거 테란이 FD로 승승장구 하던 시절과 비슷할 정도로 지금의 이 빌드는 유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력한 빌드인 것으로 생각되며 셔틀을 이용한 동시 다발적 공격 또한 토스 유저들이 그리 어려워 할 콘트롤은 아닙니다. 중급 이상 테란 유저들은 매우 즐겨하는 콘트롤이지요.
팀플레이 등을 하다보면 질럿의 사기성에 저그의 병력들이 녹아 내리는 모습에 왜 토스가 저그에게 그리 쉽게 무너지는지 자주 의아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지금까지 개인전에서 저그가 토스를 녹이던 모습들은 타이밍으로 저그가 밀어붙이거나, 성큰으로 상대 병력과의 전투를 회피하며, 럴커를 박고 옵저버만 잡는 식의 전면전을 피하면서 하이브로 가는 방식이었는데, 김택용 선수는 그 사이의 틈을 잘 파고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로템 같은 곳에서야 언덕 러커 때문에 토스가 암울하지만 루나 같이 평범한 맵이라면 토스가 크게 밀릴 이유는 없는 시대가 다시 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토스 유저들도 자극 받고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역밸런스의 시대가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심한 설레발도 쳐보고 싶네요... 그만큼 김택용 선수의 경기는 멋졌습니다.
07/03/03 21:14
오늘 김택용선수 플레이의 테마였던 것 같습니다. 저그가 견제할 것이 뻔한 삼룡이 밀리는 듯이 내주면서 그 타이밍에 견제하기...
1,2경기 모두 그런 플레이가 돋보였는데 특히 2경기... 마본좌가 삼룡이깨면서 내심 미소지을 타이밍에 크로스카운터로 들어가는 다크드랍, 오늘 경기의 최고 명장면을 뽑는다면 전 그걸 뽑겠습니다.
07/03/04 14:05
저기 오해하시는분이있어서 그러는데
브래인클랜 칼럼공략 게시판에 Gatzzzerg가 저 입니다 피지알 브래인클랜 두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오해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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