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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3/03 23:25:01 |
Name |
냠냠^^* |
Subject |
마재윤선수, 그리고 화룡 점정;; |
마재윤선수가.. 이번 시즌을 통해 써내려가고자 했던 신화가 있었습니다.
완성이 되었으면 후에 전설로 남았을지도 모르죠.
저번 시즌, 온겜넷에서, 오영종 선수가 쓰고자 했던 신화보다 더 큰
스케일이 신화일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영종선수가 지난 시즌 쓰고자 했던 신화도. 재작년의 so1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이번 못지 않은 신화가 될 수 있었게죠. 이윤열선수에게 제지당하기 전엔;;
이윤열선수도, 오영종선수를 이기고 우승한다음..
이번 시즌을 통해 써내리고자 했던 신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전에 인터뷰를 했었
죠. '전설로 남고 싶다고;;' 하지만... 마재윤선수에게 커다란 패배를 당했고...
이제 마재윤 선수가 신화를 쓸 차례였습니다.;;
마재윤선수의 신화는... 앞의 신화보다도 큰 신화로 보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앞의
오영종선수, 이윤열선수가 노렸던것을 깍아내리고자 하는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대단한걸 할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초.. 마재윤선수가 온겜넷피씨방 예선을 치룰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얘기가 될거라고는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을 겁니다.
이번 시즌 온겜넷 피씨방 예선, 듀얼, 24강부터 쭉 생각해 봅시다. 얼만큼 힘든 상황이 많았구, 얼만큼 팬들이 절망에 빠질 상황이 많았을지..
이번 시즌 엠비씨, 16강부터 쭉 봅시다. 얼만큼 어려운 상황이 많았는지..;;
본인도, 처음에는 양대리그 우승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커다란 벽을 극복하면서.. .그리고 가장 큰 벽이었던 연속이틀 4강과, 이윤열선수와의 결승전을 극복하면서..;;
그 누구도 넘지못할 금자탑이.. .그리고 다시는 쓰기 힘든 신화가 쓰여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이 날았던 걸까요??
김택용선수가 오늘 너무나 완벽하게, 마지막 한걸음을 제지했습니다.
그리고 태양열에 밀랍 날개가 녹아내렸습니다.
그리고, 거의 완성되가는 신화에.. 마침표를. .찍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재윤선수는 ,정말로 큰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시즌 초에. 사람들이 그에게서 기대했던 것과..
오늘 끝나고 사람들의 반응과 얼마나 괴리가 있습니까??
오늘 찍지 못한 점;;;
다음에 좀더 크게... 오랜 게이머 생활을 통해 찍기 바랍니다.
아직은 상승세인 그리고 진행중인 선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걸어갈
행보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협회가 삽질하지 않는한..;;;)
그리고 오늘 어쩌면, 최고의 라이벌을 만난 것일수도 있습니다.
게임내에서도 마에스트로 이듯이... 앞으로의 게이머로써의 행보도
마에스트로로써.... 정말 멋진 게이머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재윤선수는 ...이번 시즌 정말로, ,충분히 잘 싸워주었습니다.;
마지막의 실패는 ,,앞으로의 긴여정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너무 마재윤선수 관련글 많이 쓴다고 뭐라 하실거같은데;;
오늘만은 용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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