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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23 00:33:31
Name 라울리스타
Subject PGR21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본좌' 마재윤의 테란전 최고의 경기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위 GOMTV MSL S1 4강 3경기 vs 진영수 in Desert Fox

초반 진영수의 드랍쉽으로 앞마당이 날아가버린 마재윤, 본진 입성까지 한 진영수의 바이오닉 병력을 가까스로 막아내나, 패색이 짙어진다. 그러나 진영수의 병력비율 실수와 더불어 맵핵을 켜도 따라하기 힘든 스컬지-뮤탈리스크 컨트롤로 최초로 Desert Fox 센터에 울트라를 띄우며 경기를 승리로 이끔.

Point : 마본좌의 맵핵운영, 스컬지 컨트롤, 수비력


2위 GOMTV MSL S1 4강 5경기 vs 진영수 in Longinus2

아직도 놀라움을 금치못한 12시 Fishing멀티이후, 디파-저럴의 올인 한방! 스타 역사상 이렇게 놀랍고도 스케일이 큰 심리전이 있을까? 마재윤을 MSL 5회연속 결승진출에 성공시켜준 경기!

Point : 이처럼 철저하고도 한방에 심장을 꿰뚫는 올인이 있을까? 12시 Fishing 멀티로 안그래도 앞마당이 늦은 진영수에게 2스캔 사용을 강요했고, 이후 광속 디파일러-저럴 한방! 마지막 진영수의 실수도 겹쳤지만, 그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은 게이머가 과연 전세계에 몇이나 될까?


3위 Pringles MSL S1 4강 5경기 vs 전상욱 in Arcadia

센터배럭스 발견이후 뮤탈 견제 페이크에 이은 12시 몰래확장, 상대에게 4배럭을 강요한 이후에 3시, 9시 섬확장. 그리고 전율의 난전 드랍! 마지막 디파-히럴 한방러쉬로 마무리!

Point : 위의 두 경기가 아슬아슬한 줄타기였다면, 이 경기는 '완벽'하게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


4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vs STX 최연식 in 팔진도

저그가 극히 불리한 맵 팔진도에 출전했으나, 상대방의 안정적인 자원확보와 멀티가 여러번 저지당함에 따라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스타 10년 역사상 최고의 스탑러커이후의 빈집털이 러쉬로 경기를 마무리 한다.

Point : 마재윤의 초반 SCV 잡는 컨트롤, 전율의 스탑러커 심리전, 그리고 한방에 경기를 역전시킨 빈집털이


5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S3 4강 5경기 vs 변형태 in Neo Arkanoid

들이대는 변형태와 계속해서 막아내는 마재윤, 변형태의 온갖형태의 공격을 환상의 디파일러 컨트롤로 전부 막아낸 이후에, 7시 멀티를 끝끝내 지켜내며 최후의 역전승리.

Point : APM 250으로 보여주는 마재윤의 멀티태스킹과 난전, 그리고 미칠듯한 수비력



6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S3 결승전 3경기 vs 이윤열 in Reverse Temple

무난한 원배럭 더블을 선택한 테란이, 마재윤에게 단 한번의 빈틈을 보였을때의 결말을 보여주는 가장 극단적인 경기, 앞마당을 지켜주던 미네랄 장벽을 뚫은 이윤열의 작은 실수가 결국 경기의 결과를 급속도로 기울게 했고, 이후에 커맨드를 먹어버려 심리적으로도 KO펀치를 날렸다.

Point : 저글링-뮤탈 빈집털이에 이은 누구도 예상못한 길목에 러커 심어 병력 갉아먹기, 저-테전 결승전에서 퀸으로 커맨드를 먹을줄이야...그렇다고 상대가 보통 테란이었나?


7위 Cyon MSL 승자 4강 1경기 vs 최연성 in R-Point

당시 극악의 테란맵에서 극악의 저그킬러 최연성을 잡아버린 경기. 이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적었던 이유는 '테란전 검증' 여부였다. 그러나, 이 날 마재윤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3해처리에 이은 가디언과 디파일러 운영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모든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Point : 초반 타격에도 불구하고 거세게 마재윤을 압박한 최연성, 그리고 그 병력을 침착한 방어로 막아낸 이후, 가디언을 활용한 이득과 디파일러로 마무리.



휴~대충 여기까지 생각나는 군요. PGR21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PS) 2차시즌엔 마재윤이 양대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결승 상대는요? 테란이 아니라 김택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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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하늘
07/08/23 00:4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경기들이 다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한경기 더 추가하자면 슈퍼파이트 VS 이윤열, 알카노이드. 플라잉 디파일러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한동안 '입스타를 실현시킨 마본좌'라 불렸었죠 :)
07/08/23 00:51
수정 아이콘
싸이언배 패자결승 1경기가 전 너무 강렬했습니다. 라오발의 평지에 쫙 깔린 탱크'철의장벽'을 완벽하게 뚫어버리는 환상의 디파일러 컨트롤;;; 그 경기 이후로 마재윤 인정했습니다...^^
멀티샷 마린
07/08/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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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번 VS 변형태전이 가장 인상깊게 남네요 ;;
DarkSide
07/08/23 01:01
수정 아이콘
저는 마재윤의 테란전 중 가장 인상깊게 기억나는 경기가 3경기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CYON 7th MSL 패자조 결승 1경기 vs최연성 in Ride Of Valkyries였고
두번째는 곰TV 10th MSL 4강 2주차 3경기 vs진영수 in Desert Fox였고
세번째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4강 2주차 5경기 vs변형태 in Neo Arkanoid였습니다.

첫번째는 탱크장막을 걷어내는 디파일러 활용이 인상적이었고,
두번째는 맵핵저그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었던 경기였고,
세번째는 심장이 터질정도로 마재윤선수의 팬 입장에서는 정말 긴장되고 긴박하고 숨넘어갈뻔한 경기였습니다.

저는 이 3경기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07/08/23 01:0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3:0, 2006 마지막 시즌서 2연속 테란 상대...-_-;;;;;; 그리고 결승과 리버스 템플, 롱기누스... 그리고 이번 이재호 선수전. 또 하나, 짧은 임팩트로는 원종서 선수 상대로의 4? 5? 드론...;
특히 라오발의 그 탱크라인은; 거기에 벌쳐, 골리앗만 있어도 토스가 셔틀이나 아비터 있어도 못 뚫을 것 같은데 디파일러로 뚫는-_-;
이신근
07/08/2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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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마재윤이 4강이상간 테란전은 대부분 명경기같아요 마재를좋아하진않치만 그는저그에 모든것을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아니죠
07/08/2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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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기가 너무 많아서 선정하기가 힘드네요.
1. 3차 슈파 2경기 VS 이윤열
2. 곰TV1 4강 3경기 VS 진영수
3. 신한3 4강 5경기 VS 변형태
4. 곰TV1 4강 5경기 VS 진영수
5. WCG2007한국예선 8강 3경기 VS 이재호
6. CYON 패자4강 1경기 VS 최연성
7. 신한3 결승 3경기 VS 이윤열
제가 생각하는 마재윤 테란전 베스트 7 입니다.
리콜한방
07/08/2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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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 MSL 패자결승 1경기 vs 최연성전 in 라오발
마재윤의 테란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최고 명경기이죠. 일명 '철의장막' 경기

-슈퍼파이트 vs 이윤열전 in ?(알카노이드??)
그날 최고의 경기였고 갠적으로 온겜 결승3경기보다 이경기때의 포스가 훨씬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곰TV MSL 4강 5경기 vs 진영수 전 in 롱기누스2
윗분말씀대로 최고의 심리전-> 한방이 너무 멋졌었죠.

-신한 S3 OSL 4강 5차전 vs 변형태전 in 알카노이드
말이필요없는 난전 경기의 최강자이죠

-프링글스 S1 MSL 4강 5경기 vs 전상욱 in 아르카디아
역시 멋진경기였죠.


-우주MSL 16강 vs 이윤열전
왜 이경기를 언급하시는 분이 없을까요? 마재윤의 우승성을 충분히 예고 할만한 당시 최고 수준의 프저전이었죠.
당시 16강 임요환vs박성준 전과 더불어 MSL의 숨겨진 최고 테저전이었죠.
낭만토스
07/08/2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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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마재윤 시기의 경기는 아니지만....

아주 예전에 김동진선수와의 경기가 기억나네요. 혹시 아시는분이 계시려나......그때 마재윤선수 그냥 G.O의 신인저그라는 이미지였는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었죠.
polaris27
07/08/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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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님// 기억납니다~ 아기곰이었을 때도 경기력은 대단했죠^^;;
07/08/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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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최연성 발키리
vs 이윤열 롱기누스

음.. 의외로 신한3결승 1경기가 묻히더군요.. 제가보기엔 이윤열 선수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는데..
3경기는 이윤열 선수의 실수와 미네랄이 뚫려버리는 사고가 벌어져서 좀 허무하게 끝났고..
07/08/23 01:32
수정 아이콘
저도 신한3 결승 1경기가 진짜.... 마재윤 선수 응원하면서 봤는데 질듯 이길듯 질듯 이길듯...
두선수 모두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던 경기가 아닌가 싶네요
마메스트롬
07/08/23 01:41
수정 아이콘
라오발의 철의장막 경기는 정말 마재윤 헉!했던 경기죠. 테란 대 저그 200:200 싸움에서의 첫 승리~!! 당시 워낙에 해설이 저그는 절대 못뚫는다고 해설을 해서 마지막 1분이 정말 반전드라마 였다는~

그밖에, 전상욱선수와의 히치하이커 꽃게관광.. 가디언에 디바우러 스커지 조합을 보고선 사흘밤 잠을 설쳤드레요;; 어떻게 저런 빌드를 짜왔을까. 우와. 마재윤. 우와. 우와. 우와... 하면서^^
돌돌이랑
07/08/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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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 MSL 패자결승 1경기 vs 최연성전 in 라오발 (<- 리콜한방님 글 복사했습니다~)

이경기때 해설진들이 그랬습니다.
저그가 테란과 장기전으로 물량대 물량으로 싸울때 이기는 선수는 거의 없다..라고 말이죠.
게다가 상대는 그당대 최고의 포스를 뿜던 최연성이었습니다.
라오발 윗쪽 넓은 평야에서 왼쪽에는 최연성식 어마어마한 물량이 진을 치고 있었고
오른쪽에는 마재윤 저그의 물량이 테란을 끌어들여 좋은위치에서 싸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설가들은 연신 양쪽의 어마어마한 물량에 침을 튀기면서 감탄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치터최연성의 괴물식 묻지마 물량에 더 점수를 주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허허허....

저는 이경기 vod 를 가지고 있고 (그러고 보니 마재윤의 vod 는 거의 다 가지고 있네효...^^) 가끔 기분이 다운되어 있을때
다시보고 또 보곤 합니다.
처음 경기를 보았을때의 그 감탄과 환성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마재윤의 차원다른 저그플레이를 처음으로 각인하고 인정하게 만든 경기였고
그리고 팬이되게 해준 경기입니다.
양치질
07/08/2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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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곰TV시즌2 4강전 vs이성은전1경기도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진경기이고 주인공도 아니지만...
완성형폭풍저
07/08/2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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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인의 하늘님과 같은 경기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이긴줄로만 알았는데...-_-;;;;
도시의미학
07/08/23 03:19
수정 아이콘
혹시나 이때 경기 기억에 남는 분은 없으시나 보네요. 전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말하는 경기가 우주배MSL 16강 vs 이윤열 in Luna 경기인데요. 그때의 이윤열을 상대로 스무스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상대방을 옭아메어 이긴 경기였죠. 경기의 호불호를 떠나서 뭐랄까, 마본좌의 시대가 시작됨을 알려주었던 경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롱기-리템으로 도배되었던 시기의 대테란전 경기는 모두 빼놓을 수 없는 경기지요.
07/08/23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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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인의하늘님 의견에 한표입니다!

아마 경기를 보면서 전율이 도는건 질레트배 4강전 최연성 vs 박성준 5경기 이후에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경기를 보면서 "아, 사람들이 마재윤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07/08/23 07:13
수정 아이콘
최연성을 3:0 으로 잡은 경기... ...
괴물이 저그에게 완벽하게 3:0으로 질줄이야.

그 이후로 마재윤을 인정할수밖에 없었죠.
07/08/23 08:23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와의 4강전이 제일 기억에 남는듯.... 플토빠지만 2004에버 3,4위전과 우주배 패자조 결승을 뛰어넘을법한 명경기였죠. 그 맵에서 그렇게 이기다니....
이직신
07/08/23 08:48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와의 4강전은..정말 최고였죠.
데저트폭스에서 그런 경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정말 신기했고,
또 나중에 마재윤을 상대로 그정도 했던 진영수가 대단했구나.. 하는게 느껴졌던 한판..
풍운재기
07/08/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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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이트 네오(네오였던듯..?)알카노이드 대 이윤열전.
07/08/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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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4강 전상욱전에서 러시아워 경기도 놀라웠죠. 마지막 스웜 한방만 터졌다면 두고두고 화자될만한 경기.. 815에서의 스탑럴커도 최연식전 만큼이나 대박이었고, 이벤트전인데 알포인트에서 했던 이윤열과의 결승경기는 정말 마재윤 만이 할 수 있는 경기였죠.
블랙호빵
07/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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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5번 VS 변형태전이 가장 인상깊게 남네요
07/08/23 10:00
수정 아이콘
변형태 in Neo Arkanoid 최고의 난전을 보여준 경기였죠 미칠듯한 수비력에 결국 7시를 가져가는 정말 혈전이었습니다
진영수 in Desert Fox 초반 드랍쉽떨어질때만 해도 아무리 마재윤이라도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맵핵같은 운영으로 결국 승리
진영수 in Longinus2 마재윤선수 경기 사상 최고의 반전이라고 해도 무방할정도의 심리전 대박이었습니다
이윤열 in Reverse Temple 결승에서 저그가 테란상대로 그 테란도 이윤열이라는 테란을 퀸으로 커맨드를 먹다니요
이윤열 in Longinus2 Neo Arkanoid 이윤열선수가 그렇게 잘하고도 저그에게 진 경기는 거의 처음 봤습니다 최고 수준의 경기력이었죠 마파일러의 사기성도 보여줬죠
STX 최연식 in 팔진도 스탑럴커에 이은 본진 한방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승리였습니다
싸이언 MSL 패자결승 1경기 vs 최연성전 in 라오발 현기증나는 철의장막을 결국에 뚫어버렸을때의 포스는 대단했죠
전상욱 in 히치하이커 오리지날 저그를 보여줬죠 가디언 저글링으로 전상욱을 제압
이재호 in 타우크로스 최고의 판단력으로 멀티 디펜스와 상상도 못한 디파일러의 출현에 이은 본진 타격 근래 벌어진 최고의 경기력 이었습니다
이재호 in Longinus2 노스포닝 3해처리로 더블커맨드를 완전히 제압할때의 경기력도 대단했습니다
07/08/23 10:22
수정 아이콘
슈파에서 펼친 알카노이드에서의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 정말 최고입니다
07/08/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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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화면에 "PGR21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본좌' ..." 라고까지만 보여서, 또 누군가가 본좌가 누구냐고

물어서 싸움일으키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전 글쓴이가 5위라고 생각하는 게임이 가장 기억이 나네요.
김영대
07/08/23 10:50
수정 아이콘
윗분들 경기들 다 명경기이고, 제가 생각했던 경기가 안 나온 것 같네요.
전상욱 선수랑 리템에서 엘리전갔던 그 경기.. 11시 섬멀티 먹은 미래를 바라보는 등. 정말 재밌는 경기였죠.
마빡이라 그런지 마재윤 선수 경기는 별로 인 걸 꼽는게 더 적게 나올 것 같아요. ^^;
히로하루
07/08/23 10:55
수정 아이콘
마본좌의 "본좌전설" 리그인...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펼쳐진
신한은행 시즌3, 곰티비 시즌2(결승 직전까지ㅠㅠ)...

모든 경기가 드라마의 일부분이었죠. 스타를 벌써 7년째 봐오고 있지만
이토록 한명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시기는... 임요환 선수 이후 처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스타1이 끝나기전에 다시 한번 이러한 본좌 스토리가 나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나 의미있고 재미있었습니다.
WizardMo진종
07/08/23 11:01
수정 아이콘
vs 롱기누스, vs 리템 전경기
히로하루
07/08/23 11:08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맵과 싸운 마재윤 ^^;
김평수
07/08/23 11:23
수정 아이콘
알카노이드에서의 변형태전은 정말 잊을수가없네요
CakeMarry
07/08/23 12:27
수정 아이콘
이윤열과의 신한은행 시즌3 결승 1경기가 기억에 남네요. 롱기누스에서 끝까지 센터를 안놓아주는 이윤열과 야금야금 멀티를 먹으면서 자원을 축적하고 있는 마재윤. 두 선수 모두 정말 안 지려고 최선을 다하는 듯. 사실 저는 마재윤 선수가 질 것 같았는데 이기더군요. 그리고 이윤열과 붙은 슈퍼파이트 2경기 네오알카노이드전도 절대 못 이길 것 같았는데 이기더군요.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서성수
07/08/23 12:35
수정 아이콘
자꾸 본좌 본좌.. 본좌라는 단위를 안썼으면 좋겠네요.. 본좌라는 단어 자체가 다른 선수들을 폄하나는 거 아닌가요.. pgr에서 본좌란..절대 지지않을 듯한 카리스마? 라는 뜻으로 쓰던데.. 타 선수 팬들은 (저만이 그런가요?) 마재윤 선수에게 못이긴다는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누구라도 현재 마재윤 선수가 제일 잘 나가고 있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자꾸 본좌라는 단어는 안썼으면 좋겠네요.
tongjolim
07/08/23 12:41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테란의 황제, 퍼펙트테란 뭐 이런거랑 똑같은경우 아닌가요....
위의 두 경우와 같이 별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만....
Fabolous
07/08/23 12:58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너무 민감하신것 같은데요. 본좌는 마재윤에겐 별명처럼 쓰이기도 하죠.
길찾다길잃어
07/08/23 13:4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황제밑엔 수많은 양민들 .. 퍼펙트테란밑엔 수많은 허접테란들 ..
그러니까 사소한건 그냥 넘어갑시다~ 본좌란 단어가 나온지 하루이틀도 아니고요
마이스타일
07/08/23 13:48
수정 아이콘
저도 글제목 보면서 속으로 1위를 생각했었는데
저하고 1위 꼽은게 똑같으시네요^^
중견수
07/08/23 13:58
수정 아이콘
저도 GOMTV MSL S1 4강 3경기 vs 진영수 in Desert Fox 이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맵핵운영의 극치.. 안보신분 있으시면 강추 입니다..
마쟁뉴
07/08/23 14:05
수정 아이콘
데저트폭스경기 레이쓰에 뮤탈낚이고 , 앞마당에 드랍쉽병력 내리면서 끝났다 생각했는데
어찌어찌 막더니 그다음부턴 정말 맵핵소리 나오는 운영이었죠
롱기누스에서 경기도 다 재밌었구요
엘리수
07/08/23 14:13
수정 아이콘
롱기,리템에서의 마재윤선수 테란전은 다 기억에 남습니다..하..^^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면 최연성선수와의 라오발 경기..
이경기보면서 마재윤선수 테란전의 강력함을 느낄수 있었구요.
변형태 선수와의 리템 12시2시관계에서 이긴경기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전날 진영수선수와의 대혈전..1세트인 네오알카에서 먼저 내주고 시작.
거기다 맵은 리템인데 12시 2시나왔을때 그 절망감..
근데 바로 리템이랑 롱기에서 잡았을때의 그짜릿함은 정말 두고두고 잊지 못할거같네요..^^
Alchemist
07/08/23 16:50
수정 아이콘
정말 뭐 뽑을래야 뽑을수가 없군요.
스타경기 요즘은 잘 안보는데 저기있는 경기들은 모두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마재윤선수보고 저그대 테란 많이 따라해보기도 했는데.....................
마재윤선수 본좌포스를 되찾시길 바랍니다.
오소리감투
07/08/23 19:02
수정 아이콘
라울리스타님 글에 완전 동의하면서,
덧붙여 진종님 댓글에도 역시 끄덕끄덕~~;;;
소위 테란맵에서 연신 이겨낸 건 정말 스타 역사상 미스테리가 아닐까 싶네요 ^^
07/08/23 19:05
수정 아이콘
미칠듯한 센스는 대최연식전...(뮤탈로 추가병력 확인하고 그거까지 먹을 생각을 후덜덜)
인상적인건 리템에서 이윤열 선수 커맨드 먹은 경기
종합 1위는 대 변형태전 네오 알카노이드 같네요~
오가사카
07/08/23 21:43
수정 아이콘
라오발경기 다시한번 보고왔네요. 정말... 경악이군요
라울리스타
07/08/23 23:35
수정 아이콘
2006년 말과 2007년 초, 마재윤이 임요환을 제치고 현재 올스타전 투표 1위를 할 수 있게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양대리그를 넘나들며, 최정상 테란들과 맵들과 싸워나가며, 온갖 드라마와 명경기를 양산해냈지요. 저그팬, 프로토스팬, 심지어 테란팬들마저 그의 행보에 전부 집중했던 시기가 아니었던가 싶네요.

그러던 그가...자신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던 경기를 '프로토스'에 3:0으로 패하며 마감할 줄이야...
희망고문
07/08/24 00:11
수정 아이콘
2위는 진짜.. 경기 보고 펠릭스님 감상봤는데 진짜 느낌이.. 단검으로 심장을 그대로 꽂아버리는듯한느낌 들었습니다..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제3의타이밍
07/08/24 00:34
수정 아이콘
라오발 경기는 당시 최연성의 포스와 경기상황을 생각했을때
뚫릴 때의 충격은 크..
대 이윤열 전의 알카노이드가 기억에 남네요 전 절대 못이길꺼라 확신했는데
Ma_Cherie
07/08/24 01:2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의 테란전은 오래부터 스타를 보면서 저그를 응원해온 유저들에겐 뭐랄까 가슴이 뭉클하고, 뭔가 끌어오르게 만드는

매력이있죠. 롱기누스2 , 리템에서 벌어진 모든테란전이 다 저그의 교과서라도 불러도 좋을만큼 명경기들이죠.

개인적 생각은 vs 이윤열 (슈퍼파이트 in 알카노이드) 와 vs 변형태 (신한 3시즌 4강 in 알카노이드) 둘다 참 명경기들인데,

해설진들의 차이가 아주극심하게 느껴지는 경기죠. 지금도 그래서 윗분들처럼 변형태선수와의 5경기를 더많이 기억하시는것 같습니다.
목동저그
07/08/2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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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배의 최연성과의 5:0;;은 전부 기억에 남네요. 네오 알카노이드에서 변형태와의 혈전, 진영수와의 데저트 폭스 경기에서 이룬 대역전승 등이 기억에 남네요. 슈파는 해설;;의 영향 탓으로...
잇힝스런테란
07/08/24 21:12
수정 아이콘
전 슈파3회 이윤열 선수와 알카노이드에서 한 경기가.... 그 때 오프가서 중반즈음에 이윤열선수 팬으로써 승리를 확신하고 소리 질러대고 있었는데.... 마재윤선수의 정말 미친듯한 방어력으로 막아내고 5시 멀티를 성공시키며 이긴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변형태 선수와의 알카노이드 경기도 요즘 다시끔 보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몇번을 봐도 말이죠. 전상욱 선수와의 프링글스 4강 4경기 815 III에서 한 것도 자주 다시보는 그런 경기죠.
AgainStorm
07/08/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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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아서...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최연성선수와의 알포인트 경기와 이윤열 선수와의 롱기누스2 경기. 알포인트에서는 정말 저그가 그렇게 할 수도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뮤탈이었나 저글링으로 테란본진에서 2팩 탱크 준비하는거보고 러커로 넘어가는척 하면서 뮤탈 많이 뽑아서 한방러시 막아내고 그다음부터는 뭐... 그리고 신한3시즌 결승 1경기는 정말... 길목길목마다 배치되어있는 러커들이 저의 심장을 터뜨릴것만 같았던... 이윤열선수가 테란이 유리한맵에서 그렇게 잘하고도 질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만큼 마재윤선수의 경기력이 엄청났죠...
AgainStorm
07/08/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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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뛰어난 저그들의 재미있었던 테란전 뽑아보라면 마재윤선수만큼 명경기가 많은선수도 없을듯 합니다. 마재윤선수도 마재윤선수지만 워낙에 상대 테란들이 잘해서... 이전까지의 저그의 역사는 대부분 테란에게 승리를 내줘야 했었는데... 정말 마재윤선수는 이전까지의 저그에서는 보기 힘들던 미칠듯한 수비력과 난전, 심리전과 맵의 동선을 이용한 러커전술등으로 정말 아슬아슬한 승리를 잡아내는... 그래서 더 명경기가 되었던 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로라에요
07/08/25 14:42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쭉 보면 알겠지만, 마재윤 선수의 '명경기' 를 손에 꼽자면 십중백(!!) 테란 vs 저그 전입니다.
정말, 스타 역사상 가장 멋진 테저전 명경기 메이커 '마재윤' 선수 ~
개인적으론
1 변형태vs마재윤 in 알카노이드 혈전
2 진영수vs마재윤 in 사막여우 맵핵운영
3 최연식vs마재윤 in 팔진도 스탑러커 gg
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d달빛고양이
07/08/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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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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