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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30 00:31
오늘 한동욱 선수를 보면서 사실 놀랬습니다. 제2의 임요환을 본듯한 모습이었지요.
플레이 스타일이 너무나 흡사합니다. 본진 플레이를 위주로 하면서도, 차분하면서 화려한 컨트롤. 그러면서도 멀티 욕심이 없는... (코리아 팀에서는 한동욱 선수를 잘 키울려면 4U팀에 잠시 임대를 하는 것도 좋을듯...--;)
04/03/30 00:42
솔직히 테란이 저그를 잡는 시나리오는 너무나 많은 경기에서
너무나 많은 선수들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다지 신선한 충격은 아닙니다. 전 마재윤선수의 대테란전 전술운용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변길섭 선수와의 경기가 단순히 운이 좋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 준 일전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왠지 테란의 밥이 되고 있는 저그의 해법을 독특한 전략이 아닌... 전술적 운용에서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략은 한두번 사용하면 그 가치를 잃기 쉽지만, 전술은 그 활용이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속단 할 수는 없겠지만, 테란 잡는 저그로써 마재윤 선수의 행보는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그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테란의 공포에서 벗어나야 할테니까요.
04/03/30 03:38
마재윤선수.. 전략적인 측면도 간간히 드러나지만 특히 이 선수의 무서운 점은 침착함입니다. 대 테란전 강민의 극강실력의 절반이 위기 순간의 침착함에서 나온다고 할때 레인지 대 밀리 유닛의 특성상 저그나 프로토스가 침착함을 지녔을때 그 무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변은종 선수와의 저그대 저그전에서 데토네이션 가스 멀티를 허용하고도 경기 운용으로 변은종 선수를 격파 한데서 알 수 있듯이 절대 당황하는 법이 없습니다.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데서 이 선수의 무서움이 있는 듯 합니다.
04/03/30 06:34
오늘 마재윤선수의 엔터더드래군2004에서 2번 놀랐습니다. 최수범선수진영에서 정찰을 하던 드론이(체력이 빨간 드론)본진으로 돌아오던중 최수범선수의 scv(역시 체력이 빨간 '';)를 보자말자 바로 어택 해버리더군요(결과는 scv파괴) 미니맵에서 순간적으로 보인 적 일꾼이 체력이 적다는걸 알고는(빨간 상태로 도망갔으니)바로 공격하는 배짱...자신이 죽을수도 있는데도 와 하는 감탄이 나오더군요. 2번째는 입구 러커가 변태가 끝나자말자 스캔이 뿌려지는 순간 바로 본진으로 물러나는 판단력!! 그자리에서 바로 버로우를 했다면 땅속 구경도 못하고 한기는 파괴 그리고 나머지도 곧 파괴 되었겠지요. 경기 승패는 2마리의 러커가 도망가며 본진을 완벽 방어한것이 결정적으로 보이더군요. 저그 유저들 한번 믿어보셔도 될듯합니다. 새로운 저그의 활약을..~~
04/03/30 11:22
크으~ 솔직히 듀얼에서 한동욱선수보다는 아무래도 저그의 암울기라고 불리는 요즘이라서 그런지 마재윤선수의 마이너에서의 플레이가 훨씬 인상깊었습니다. 특히나 엔터더드래곤에서 이승원해설이 칭찬하시던 부분 입구에서 럴커가 변태되자 마자 본진방어하기위해 들어오는 플레이.. 많은 분들이 글에서 말씀하시듯이 그부분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사실은 박태민선수의 듀얼에서의 한동욱선수와의 플레이를 보고 조금은 답답해하고 있던 차였거든요. 차기 msl에서의 마재윤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전에 후아유에서 말씀하신 고등학교때의 추억으로 남기는 것도 좋지만 더 높은 곳에서 멋진 모습 많이 보고싶다는 바램이 드는건 단지 팬심에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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