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2/25 12:44:41
Name 교회오빠
Subject 에결스트로는 왜 에결스트로인가?
정답 : 에결을 많이 치뤘으니까.

그럼 에결을 얼마나 치뤘나?

응......많이.

얼마나 많이?

그러니까......아주 많이.

에결을 많이 치운것은 저도 알고 피지알여러분들도 알겠죠.

하지만 역시 정리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더군요.

그런 연유로

귀찮지만, 08-09시즌 에결스트로의 에결역사를 정리해 봤습니다.




1. 팀별 상대전적


VS
화승 1승2패(에결2회)
삼성 2패(에결1회)
STX 1승2패(에결3회)
SKT 1승2패(에결3회)
CJ 1승2패(에결1회)
온게임넷 3패(에결 3회)
웅진 2패(에결1회)
KTF 2승1패(에결2회)
MBGGAME 2승(에결2회)
위메이드 2승1패(에결 2회)
공군2승1패(에결1회)





2. 이스트로 성적

12승 18패 11위
(73승 80패 - 팀 다승5위 다패2위)

- 세트소화1위  (153세트) ----------------------CJ(134세트)

- 최다 에이스 결정전 (30전 21회)

- 에이스 결정전 승률 38% (21전 8승 13패)


만일 이스트로의 에이스결정전 승률이 70%가 되었다면?

이 경우 타 팀들의 승이 1-2정도 내려가겠죠.

그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이스트로의 승만 올라간 것으로 계산해 보았습니다.  

에결 21전 15승 6패



현 전적 19승 11패로 변하는군요.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성적입니다. (2위 삼성전자 19승 10패)





<TOP3>

저그 다승 2위 신대근 22승17패(위너스 전체종족 다승2위 14승6패)

테란 다승 6위 박상우 18승 21패

프로토스 다승 7위 신상호 16승 13패



*신희승 12승7패



----> 신대근선수의 성장이 무섭습니다. 작년 프로리그 신인왕 차지할 때는 팀플 참 잘하는 선수란 생각밖에 안했습니다. 아프리카 길드대항전 올킬 하면서 압도적인 모습 보여줄 때도 프로게이머니까 당연히 저 정도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요즘엔 이선수가 과연 어디까지 클까 상상하는 재미로 삽니다.
이스트로엔 두가지 본능이 존재합니다. 1위팀이든, 12위팀이든 일단 만나면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는 에결본능, 그리고 박상우선수의 5할본능. 좋게 생각하면 1승카드이란 말인데, 나쁘게 보면 1패 카드이기도 하죠. 테란전이나 프로토스전은 잘하는데 저그전이 좀 아쉽습니다. 신대근선수에게 전술지도 해주신다들었습니다. 본인은 저그에게 자주 지니까 안타깝습니다. 본인도 잘 알고 있는 것 같으니 앞으론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신상호선수는 1,2라운드엔 육룡부럽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요즘엔 침체기인것 같습니다. 1,2라운드 13승 6패하다가, 3라운드 3승 7패라니요. 하루빨리 제 기량을 찾았으면 합니다. 육룡은 아니지만, 폭룡이란 근사한 별명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신희승선수는 아쉽게 양대리그 탈락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카닉은 아직 완벽히 파해쳐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와카닉만 쓴다면 이야기는 다르죠. 바이오닉과 함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략가라고 전략만 쓰지말고, 무난한 운영도 보여줬으면 합니다. 최강테란과 운영싸움해서 최근 두 번이나 이기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프로리그에 자주 안보이는 박문기선수나 서기수선수도 자주 뵈면 좋겠군요. 다음주 삼성전자전이 있습니다. 박문기선수......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삼성올킬이 운이 아니었다는걸 증명해 줬으면 합니다. 서기수선수는 작년까지 이스트로 에이스활약을 보여줬는데, 요즘엔 힘들어 보입니다. 스타리그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실망을 안겨줬죠. 하지만 전 프로리그에서 상대팀 에이스 다 잡아내던 서기수선수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즘이 리쌍시대라지만, 리쌍에게 세 번 이길 동안 단 한번도 지지 않은 프로토스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3. 이스트로의 에결역사(08-09시즌)



KTF 3:2패  (에결)

웅진 3:2패  (에결)

SKT 3:2 승  (에결)

온게임넷 3:2패  (에결)

화승 3:2패  (에결)
: 1위 팀도 비껴갈 수 없다. 무조건 에결.

삼성전자 3:2패  (에결)
: 2위 팀 역시 비껴갈 수 없는 에결본능

STX 3:2패  (에결)
: 개막전부터 7경기연속 에결 1,2,3,4,6,7,8위 상대로 모두 에결.



공군 3:0 패
: 3승 28패 공군의 첫 승 재물, 그것도 3:0으로 패함. 대인배스트로.



엠비씨게임 3:2승  (에결)

CJ 3:0 승
:3경기가 신희승VS마재윤. 신희승에게 자판기테란이란 별명을 주었던 경기.
흔히 말하는 와카닉(와룡메카닉) 대뷔전. 이후 메카닉 장착한 신희승의 저그사냥이 시작됨.



위메이드 3:2승  (에결)
: 3연승! 이스트로는 팀 창단이후 4연승을 해본적이 없음

웅진 3:0 패

KTF 3:1 승

위메이드 3:1승

공군 3:2승  (에결)
: 3연승

온게임넷 3:2 패  (에결)

엠비씨게임 3:2승  (에결)

CJ 3:2패  (에결)

SKT 3:2패  (에결)
: 5경기 연속 에결

삼성전자 3:1패

화승 3:2승  (에결)
: 메카닉무적론의 극점에 이른 날. 현존최강저그 이제동을 상대로 대놓고 메카닉을 보여준
신희승. 정말 물 흐르듯 이겨버린다. 이제동이라면 해법을 제시해 줄것이라 기대했던 저그   팬들은 와카닉을 이길 방법이 없다며 한탄. 신희승은 당분간은 메카닉 막을 사람 없다고는   말했으나 이후 메카닉은 이제 끝물 이라 선언. 와카닉은 조일장전 이후 하향새로 돌아감.    

STX 3:2패  (에결)
: 4세트 1111일만에 출전한 서지수가 6배럭 벙커링으로 신희승을 이길 뻔 함.
  에이스결정전에서 문기신이 나와 육룡을 불렀으나 커튼 넘어 나온 상대는 김윤환.

**********1,2라운드 종료

화승 4:2패

SKT 4:3패  (에결)
: 모두를 경악케 한 이스트로 김성대의 에이스결정전 출전.(대뷔전)
  대부분의 스타팬들이 문기신VS도롱뇽 수장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커튼 너머로 등장한 선수는 한번도 무대에 서보지 않았던 김성대.
  와이고수 미네랄526배 잭팟이 터짐. 적중자 2명중 한명은 김현진이란 소문확산



위메이드 4:3패  (에결)

CJ 4:2패

온게임넷 4:3패  (에결)
: 6연패

공군 4:1승
: 신대근 3킬



KTF 4:3승  (에결)
소년가장 이영호 슬럼프 시작점. 신대근3킬이후 이영호의 역3킬. 하지만,
이영호 형 신희승이 손을 푸는데......
스타리그에서 신희승에게 진후 12연승을 달리던 이영호는 다시 신희승에게 지면서 연승중단(이영호는 이날 온게임넷 16강탈락. 그리고 곧 이어 MSL탈락, 최근 승률 50%)  



STX 4:3승  (에결)
: 신대근 3경기 연속 3킬. 마지막 진영수전이 끝나고 눈물을 흘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살찐개미
09/02/25 12:51
수정 아이콘
잘봤어요.

그나저나 아래 메딕아빠 님과 교회오빠 님 아이디가 붙어있으니
왠지 모르게 웃기네요.
09/02/25 12:56
수정 아이콘
처음에 에결스트로라는 제목을 봤을때 에결+마에스트로를 말하는 줄 알았네요...흑
도달자
09/02/25 13:07
수정 아이콘
육룡급포스를 보이던 신상호선수의 부진과 이스트로의 영원한주장 서기수선수가 출전조차거의없는것이 너무아쉽습니다

김성대선수,적중자 2명중 한명은 김현진이란 소문확산... 소문일뿐이겠죠?
09/02/25 13:58
수정 아이콘
소년가장 이스트로 가면

이스트로 전승 우승 가능.
화이트푸
09/02/25 14:04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팀에서 커리어가 있는 간판이 필요 하기 때문에 스타리거에 있었던 서기수 선수를 안 쓴거 같구요.
(그만큼 개인에게도 배려를 많이 해준것 같습니다. 신희승 선수도 마찬가지로 거의 안나왔었죠)
아무래도 서기수 선수의 경기력이 요즘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확실하게 1승을 챙겨줄 수 있는 선수를 내보내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니까요.

에결스트로가 반타작만 해줬어도 박상우 선수가 6할만 되어줬어도, 열심히 지켜보고 있는 이호준 선수 포텐이 터져줬어도(신상문 선수와의 에결이 생각이 나네요 ㅠ)
너무나 아쉬운 경기들이 많네요...
09/02/25 14:10
수정 아이콘
도달자님// 2분 중 한분이 김성대 선수 친구 분이라는 댓글은 봤습니다. 친구분이 직접 댓글을 다신걸로 기억...
09/02/25 14:30
수정 아이콘
신대감선수가 빨리 커줘야 하는데요...
화이트푸
09/02/25 14:35
수정 아이콘
sinfire님// 어떤 이야기죠? 자세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saintkay
09/02/25 16:54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SKT전 대장전 출전 선수에 김성대 선수가 나왔을 때 와이고수의 에이스결정전 출전 예상선수 맞추기 베팅에서 맞춘 사람이 두 명이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김성대 선수 친구라고 스스로 글을 썼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김현진 감독이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왔죠.
화이트푸
09/02/25 17:08
수정 아이콘
saintkay님// 아 그이야기 군요... 유게에서도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151 흥행 [8] Alan_Baxter6063 09/07/09 6063 1
37532 [System Analysis]① 아마추어리즘으로의 회귀와 기업에 대한 이해 [10] [NC]...TesTER5105 09/04/10 5105 0
37458 cj,이스포츠 역사에 전설을 쓰다 [10] happyend5018 09/03/29 5018 1
37417 선수 육성.. 최강의 팀은? [69] 핫타이크8460 09/03/26 8460 0
37297 2003년~2009년까지 대형 선수 이적사례 [25] 아주큰행복6401 09/03/13 6401 0
37263 공군 ACE엔 미래가 없다. [67] Nakama9662 09/03/10 9662 2
37124 에결스트로는 왜 에결스트로인가? [10] 교회오빠4290 09/02/25 4290 0
37098 리켈메와 이재훈, 이재훈과 리켈메 [37] 와이숑6920 09/02/23 6920 14
36808 르까프 OZ! 팀명 변경 '화승 OZ'로.. [31] 엷은바람6453 09/01/30 6453 0
36095 이번 MSL은 모두가 우승자 된 것 같다. [4] 스카웃가야죠4500 08/11/23 4500 1
36092 저그 구세주 탄신일. [14] SKY925229 08/11/23 5229 0
36042 김택용 2.0 [33] 설탕가루인형7887 08/11/15 7887 3
35939 2008. 11. 1. (土) 30주차 pp랭킹 [4] 택용스칸3942 08/11/01 3942 0
35910 2008 프로리그 10월 각 팀의 종족별 전적 정리 [13] 새들이(Saedli)4253 08/10/29 4253 1
35906 김준영선수 웅진으로 돌아가네요.. [119] 윤하9979 08/10/29 9979 0
35806 감독의 결단 [31] 말라뮤트5870 08/10/16 5870 0
35703 웅진 스타즈 창단!! [18] 신우신권7694 08/09/30 7694 0
35661 웅진 스타즈 창단!! [33] UnderDoG6722 08/09/24 6722 0
35576 마지막 드리는 말씀 [122] Forgotten_17703 08/09/09 17703 53
35518 공군 ACE팀에 대한 잡담. [10] 구름지수~6510 08/08/22 6510 12
35412 삼성칸은 애초부터 강팀이었을까? [19] 이응수4086 08/08/10 4086 2
35073 르까프의 에이스 오영종의 팀내 불화설... [61] 레인저10878 08/07/02 10878 0
35013 이지호 전 감독님의 승진(!)은 축복받아야 한다. [14] 피크로스7914 08/06/24 79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