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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0 16:49:41
Name noknow
Subject 이적시장의 키는 KT와 웅진
드디어 첫 fa가 시행되네요....사실 선수들 몸값이 크게 비싸지 않고 규정상 선수 영입에 대한 제한도 없는것 같아서 마음만 먹으면 전력보강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기회가 될듯합니다. 특히 김택용, 이제동, 송병구선수등의 s급 선수와 허영무, 이재호, 박성균, 김구현선수 등 상당히 많은 준척급 선수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열기가 뜨거울듯합니다.

KT의 경우는 티원과 더불어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팀입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안타깝지만 두팀의 얼굴이라 할수 있는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의 성적과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시즌 시작전만 해도 유망주 중심의 운영을 외쳤지만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다시 영입기조로 팀의 방향을 바꿉니다. 전 이것을 긍적적으로 봅니다. 한때 레알 kt로 불렸던 팀이기도 하고 최근 레알이 엄청난 영입을 한것처럼 kt의 경우다 대규모 투자를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대규모 투자이지 기업입장에서 그렇게 큰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정말 지를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레알이 이번 카카, 호날두 등을 영입한것처럼 김택용, 이제동선수를 동시에 노리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이영호선수가 있는 상태서 이둘중 하나만 영입해도 당장 우승권으로 들 수 있습니다. kt통합으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동이나 김택용선수를 영입하겠다는 마음을 먹는다면 영입하는데 어쩌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김택용선수나 이제동선수나 현재 팀에서 최고대우를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kt가 이들 영입에 뛰어들경우 몸값이 상당히 오를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이 둘의 영입이 어렵다면 송병구, 허영무, 이재호, 박명수선수 등을 다수 영입해 팀 자체의 뎁스를 두텁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이영호선수의 존재를 생각하면 두번째 안이 더 가능성이 있을듯하네요. kt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우승 한번 하고 싶다면 이번에 크게 지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웅진의 경우 창단때 부터 투자를 어느정도 할 생각이었으나 잘 되지 않았고 이는 성적으로 반영됩니다. 하지만 그저 그런팀이 될려고 이판에 뛰어든것은 아닙니다. kt처럼 큰 투자는 어렵지만 팀에 필요한 준척급 선수 영입에 노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 자체 뎁스가 두텁지 않기 때문에 전 종족에 대한 영입이 필요합니다. 특히 테란영입은 필수로 보입니다. 웅진의 이재균 감독이 선수보는 눈이 정확하기 때문에 비싸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유용한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여름에 어떤 영입을 하느냐가 웅진의 다음시즌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듯합니다. 팬들사이에서는 일단 이재호 선수가 많이 언급되네요...

상대적으로 두 방송사 팀은 다소 암울하다고 보입니다. 엠겜의 경우는 하태기 감독의 복귀가 선수들 잔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선수 영입은 커녕 염보성, 이재호선수 잡기도 쉽지 않을듯합니다. 스파키즈의 경우 박명수선수 잡는데 크게 집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성진, 김상욱선수등이 성장하고 있기때문에.....이를 다른면으로 보면 타팀에게는 방송사 팀 소속 선수들이 주 타켓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엠겜의 경우는 이리 될경우 상당히 암울해질수 있지 않나 싶네요.


여담이지만 공군이 이번에 3명의 신병을 모집하는데 개인적으로 실력을 보고 뽑았으면 합니다. 지난번 선발처럼 적격자가 없으면 다음에 뽑는것으로 넘기더라도 경기력이 떨어진 노장을 받는 일을 없었으면 합니다. 공군에게는 이번에 보강만 잘해내면 중위권까지도 잘하면 치고 올라갈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나 싶네요....


ps개인적으로 fa제도를 약간 보완할필요가 있네요. 한팀에 영입할수 있는 선수를 재한하는것도 방법이고 탑50위 밖의 선수 영입시는 보상선수 없게 하고......좀 더 세밀해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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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zuru.
09/08/10 16:53
수정 아이콘
이 포스팅에서 이런저런 미래 예측을 해보는 것도 재밌겠군요. :)
밑의 글에서 상당히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신 분들도 많아서, 나중에 성지가 나올 가능성도 꽤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8/10 16:55
수정 아이콘
KT 입장에선 돈 들여서 선수 영입해봐야
우승도 못하고 안 좋은 이미지만 쌓이는데다가
이스포츠가 그닥 광고효과도 많은 거 같지도 않고
차라리 이스포츠 말고 다른 쪽에 투자하고 기존 스펙 유지 정도로 가는 게 나을 수도...
카르타고
09/08/10 16:55
수정 아이콘
헛공군세명이요? 그럼 12명(?)으로 팀운영하는건가요
스리고 스파키즈에 아무리 문성진,김상욱선수가있다해도 박명수선수를그리쉽게내줄까요?
김상욱선수는 확실히 포텐있는선수지만 아직은 한참부족한선수인데
The xian
09/08/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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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님// 이주영, 박대만 선수가 나가기 때문에 공군은 아마도 총원 10명이 될 것 같은데요.
09/08/10 16:56
수정 아이콘
웅진에서 이재호선수를 영입할것 같습니다. 그냥 제 예측입니다.
KT에서는 허영무선수를 영입할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제 희망입니다 ㅜㅜ
09/08/10 16: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두 방송사는 보상선수를 이용한 대박을 노리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네요

며칠전에 뜬 기사로는 두 방송사 다 재정상황이 넉넉한거 같지는 않거든요; 차라리 6명 제외한 보상선수에서 해법을 찾는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카르타고
09/08/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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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한동욱,오영종,홍진호,차재욱,박태민,서지훈,민찬기,김성기 이번에 세명하면 12명인듯하네요
로즈마리
09/08/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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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입대하는 신병모집에 cj엔투스 박영민선수가 지원할 예정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박영민선수도 이번에 fa로 풀리던데 과연 cj와의 재계약이나 타팀의 영입이 가능할지..
라이시륜
09/08/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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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 딜의 핵심은
KT의 토스 사냥,
SK의 저그 사냥
이라고 봅니다.

KT 토스 사냥의 목표물은 삼성이 될 것으로 보이고
SK 저그 사냥의 목표물은 화승이 되리라 봅니다.

KT 입장에서 허영무, 송병구 선수 모두를 데려올 것 같지는 않고
(근데 써놓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
만약 한 선수만 데려온다면 허영무 선수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K는 만일 이제동 선수 영입에 실패한다면
STX 김윤환 선수나 하이트 박명수 선수를 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SK의 경우, 일단 김윤환 선수나 박명수 선수는 질러놓고 이제동 선수 영입에 계속 박차를 가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SK와 KT 모두 테란 라인에 대한 걱정은 없는 까닭에
이재호 선수는 무난히 웅진에서 영입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다만 변수가 있다면 화승인데, 화승도 토스가 급한 까닭에 이재호 선수는 웅진으로 무난히 가지 않을까 싶네요. 화승은 이제동 선수와 구성훈 선수를 지키고 그 다음에 KT 랑 맞붙어서 삼성 토스 영입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호 선수한테 손 뻗을 여유까지는 없어보이네요.)

삼성은 최악의 경우 송병구, 허영무 선수 모두를 잃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信主SUNNY
09/08/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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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님// 쉽게 내준다기보다는, 지키기가 어렵다는 쪽이 정답이겠죠.
나두미키
09/08/10 17:01
수정 아이콘
SKT가 김윤환 선수나 박명수 선수 둘 중 한명을 잡을 것 같은데요.. 당연히 생각같아서는 이제동 선수 이지만....화승에서 이제동 선수를 보내진 않을 듯요..
신우신권
09/08/10 17:03
수정 아이콘
noknow님//윤용태 선수는 왜 빼먹으셨어요...ㅠ.ㅠ
윤용태 선수가 김택용,이제동,송병구 선수를 제외하면 허영무 선수와 가장 이름값 있는 FA대상자 일텐데요...
카르타고
09/08/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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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SUNNY님// 흑...정곡을찌르시는군요 스파키즈의에이스겸프랜차이즈스타(신상문선수가이번시즌활약해줬다고는했지만 아직은박명수선수라고생각...)를 그리쉽게뺏기면안될텐데말이죠 하이트는 네이밍스폰서쉽이라 경쟁력이 전혀없는겁니까? 그렇다면 온게임넷이랑별차이가없군요;;
딩요발에붙은
09/08/10 17:05
수정 아이콘
삼성이 의외로 선수 영입할 일은 없는건가요;;
나두미키
09/08/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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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요발에붙은축구공님// 삼성과 CJ는 굳이 영입해야해? 하는 분위기가 될 것 같은데요..
마바라
09/08/10 17:07
수정 아이콘
화승이 이제동한테 최고대우를 약속했고.. 티원도 김택용에게 최고대우를 해줄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티원이 둘 다 잡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차라리 김윤환과 박명수를 노리는게 낫겠죠.

글구보니 대인배도 FA던데..
라이시륜
09/08/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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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요발에붙은축구공님// 삼성이 이 판에 뛰어들고 나서 인건비에 돈 쓴 기억이 지난 10년간 한번도 없네요.. '';;
카르타고
09/08/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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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륜님// 영입을안했다는뜻인가요?
09/08/10 17:09
수정 아이콘
신우신권님//
윤용태는 웅진에 남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윤용태 연봉 700만원이라서 말이 많았죠. 그런데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 윤용태가 돈에 대해서 크게 가치를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임을 하는것에 의미를 둔다는군요. 멋지더군요... 자신을 키워준 이재균감독에 대한 의리도 있고 이재균감독 부인되시는 분인 윤용태 팬이라서 상당히 챙겨주죠.......전 윤용태는 거의 남는다고 봅니다.
딩요발에붙은
09/08/10 17:09
수정 아이콘
라이시륜님// 아.. 생각해보니 변은종선수 영입한적 있었네요!
09/08/10 17:14
수정 아이콘
방송국의 팀경우 재정상태 안좋은건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엠겜이 돈이 많았으면 지금 최강팀은 엠겜이 됐겠죠. 스파키즈의 경우도 그렇고........이스포츠도 축구로 치면 빅마켓팀, 스몰마켓팀으로 나뉘듯 그리 되는듯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나누면

빅마켓팀 : 티원, kt, cj --- 앞의 두팀은 이견이 없고 cj는 투자여건이 되는데 감독성향상 안하는듯
미들마켓팀 : 웅진, stx, 화승, 삼성 --- stx는 경우에 따라 빅마켓이 될지도모름, 이스포츠 삼성은 사실 이 위치로 보는게 맞는듯..
스몰마켓팀 : 엠겜, 스파키즈, 이스트로, 위메이드 ---그나마 위메이드가 좀 나을듯...

결국 선수 이적은 빅마켓이나 미들마켓팀이 스몰마켓팀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많지 않나 보네요...
마바라
09/08/10 17:17
수정 아이콘
몸값 대비 가장 효율이 좋은 선수들은.. 이재호, 김윤환, 윤용태로 보이네요.
09/08/10 17:17
수정 아이콘
삼성 은근히 영입 많았어요! 최인규 - 김근백 선수 동시 영입한 적도 있었고, 이창훈 - 변은종 - 박성준 동시 영입하면서 하위권 팀에서 중상위로 치고올라왔었던 삼성칸이죠 근데 그 이후로는 저도 생각이 안나네요 -_-;
09/08/10 17:19
수정 아이콘
전 두 방송사도 걱정이지만 이스트로도 걱정이네요. 신트리오중 두명을 잡아낼수 있을지;; 이스트로의 후원사는 정확하게 어떤 곳이죠?; WEG 후원사라고 알고있는데 그건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09/08/10 17:19
수정 아이콘
라이시륜님// 변은종, 박성준, 이창훈 선수를 영입한 적이 있지요. 그러고보니 그렇게 비싼 선수들을 영입한 적은 없네요;
09/08/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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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트러블 일어났던 팀도 삼성이죠........우승하고도 연봉때문에 말이 많았죠....최소한 이스포츠에서의 삼성은 타프로스포츠의 삼성과는 다른게 분명합니다.......태생적 한계로 볼 수 도 있습니다. 현 삼성 게임단이 과거에 이스포츠에 우승을 위해 뛰어들었던게 아니라 프로젝트성으로 조직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단이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프로리그 초창기에 삼성이 새로운 삼성팀을 만들어서 제대로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었던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가을 감독이 선수 키워서 우승해냈죠....어쨌든 투자를 그리 많이 하는 편은 아닙니다.
임이최마율~
09/08/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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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 선수팬으로서..송병구선수는 삼성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당연히 삼성칸에 남아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었는데요..
최근에 보면..송병구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한단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터닝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튼실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운영능력과...수없는 준우승을 경험한 후에도 결국에는 우승컵을 거머쥔 의지...를 가졌던 선수엿는데.
최근 꽤 길어지고 있는 슬럼프(?)를 본다면............이적이라는 카드도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송병구 선수와 함께 삼성칸을 넘어서 토스라인의 한축을 이루는 허영무선수도 굉장히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두선수중에..터닝포인트가 더 절실한게 누구냐라고 묻는다면..송병구 선수라고 보여지네요...

KT입장에서도 아무래도 허영무선수보다는 송병구선수가 좀더 네임밸류가 약간(아주 약간) 높다고 본다면..
송병구 선수를 영입해서 다시 밸런스를 잡아준다면......
홍보효과도 확실히 누리고..확실한 1승카드와..토스 에이스 카드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송병구 선수는 아무리 부진해서 S급에서 A급으로 한단계 떨어져도..최소 A급은 되니깐요......
최악의 프로리그 시즌이었다는 이번시즌 거둔성적이 30승23패인가 그럴겁니다...
슬럼프 벗어난다면 개인리그,프로리그 우승을 모두 할 수 있는 S급이구요....

송병구 선수의 이적얘기를 그동안 꽤 부정적으로 봣는데...KT가 확실한 전력상승을 통해서 우승을 노린다는 전제하에.
KT로 이적하면 선수-팀 모두 윈윈할 수 있을거라고 보여집니다
카르타고
09/08/10 17:25
수정 아이콘
지금스타판생각하면 투자를 그리안한편이지 예전에는 sk,kt정도제외하면 영입이거의없던시절인데 삼성정도면 영입을 못한건아닙니다
이창훈선수도 연봉상당히쎗고 본인이 더받기를원했는데 팀하고 연봉협상결렬로은퇴했죠 그리고 당시 변은종선수주가면 최소 지금 김윤환,박명수선수는될듯 팀리그의 제왕시절이었죠
마바라
09/08/10 17:29
수정 아이콘
삼성 못지않게.. STX가 김구현, 김윤환, 진영수를 다 잡느냐도 관건이네요.. 박성준이 어떻게 될지도..

STX는 이스포츠 팀으로 얻을수 있는 홍보효과는 미미하기 때문에.. 그냥 사회환원 차원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어느 정도 투자할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09/08/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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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투자를 안한건 아니죠. 다만 삼성의 타 프로스포츠단 투자를 생각하면(거의 다 최상위권이죠) 상대적으로 약하다는것이죠. 삼성이면 kt나 티원 만큼 해야하지 않나 하는것이죠. 사실 삼성이 연봉이나 인센티브로 말나오는경우가 잘 없어서...

stx의 경우 팀 창단하고 운영하는것에 상당한 만족을 하는듯합니다. 사실 10,20대에게 인지도 향상에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stx컵이라는것도 만들어서 하고 있고........과연 선수 영입에 투자할지는 이번에 지켜보면 나올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선수이적을 꼭 돈만으로 연계시키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염보성, 전상욱 같은 선수는 이적해서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일부 팬이겠지만 돈때문에 팀을 버렸다는 둥의 말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09/08/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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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님// 신입사원 뽑을 때 'STX라는 회사를 어떤 경로로 알게되었냐' 라는 질문에 프로리그를 통해 알았다는 대답이 꽤나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서 그쪽에서도 꽤나 투자를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단순히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인지도 향상이긴 하지만 이것도 무시못하죠.
09/08/10 17:47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STX는 프로게임단 운영을 통해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기사가 났었습니다. 입사 지원을 받을 때 STX를 어떻게 알았냐, 물었더니 게임단 STX를 보고 알았다,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기사로도 났었죠. 일반 대중에게 기업을 알리는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경남 마스터즈컵을 매년 개최하는 걸 보면 투자의지도 있다고 봐야겠죠. (첫 대회에 3억원 가량 든 것으로 압니다) 간간이 나돌던 선수영입 루머도 있고.. 고위층에서도 좋게 본다고 하던데, STX가 복병이 될지도 모릅니다..라고 쓰고 복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읽습니다 ㅠㅠ
로즈마리
09/08/10 17:50
수정 아이콘
stx조선에 인턴쉽 신청을 한 적이 있는데
설문조사에서 stx조선을 알게된 경로를 간략하게 써달라는 항목에
stx소울팀 때문에 알게되었다고 썼었습니다+_+;;
특히 진영수선수를 좋아한다는 말도 덧붙였었는데....
떨어졌었죠 ㅠ_ㅜ
09/08/10 17:52
수정 아이콘
stx의 경우는 그룹 회장님께서 상당히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포츠에 후원도 많은 편이고 작년 현대야구단 인수도 할뻔했었죠. stx컵의 경우 올해 규모가 공군을 제외한 모든팀이 참여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이는 stx가 이판에 관심이 그만큼 크다고 보는증거인듯합니다. 전 stx컵이 자신들 기업 연고지(?)인 마산,창원에서 하는게 상당히 좋아 보이더군요...
어떤면에서 stx가 정말 다크호스가 될 수 있겠다 싶네요.
언제나남규리
09/08/10 17:53
수정 아이콘
전 웅진빠로써 신희승, 이재호, 박성균 이선수중에 한명 왓으면 합니다. 3명다 약간 힘들겠지만 꼭 왔으면 합니다.
09/08/10 17:53
수정 아이콘
KT팬으로써..
KT는 계속 중(?)하위권을 맴돌고 라이벌 SK는 우승하는 이 시점에서는 어떻게든 변화를 원하게 되네요...
(거기다 그 우승의 메인에는 트레이드 해온 김택용선수가 있고요....)

KT가 아직 스타판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면... 이번만큼은 과감히 질러주기를 소망해봅니다.
09/08/10 17:59
수정 아이콘
전 KT가 완성된 선수를 데려와서 써먹지도 못하고 꺾이는 거 그만 했으면 합니다.
포텐셜 높은 선수 데려와서 높이 날아오르도록 만드는 걸 보고 싶어요.

그런 면에서 전 KT에 택용,병구,제동 선수 영입은 반대합니다.
영무선수가 좀 탐나는군요.
Benjamin Linus
09/08/10 18:17
수정 아이콘
kt가 레알처럼 각팀의 우수선수 한명씩 끌어와서 4명정도 영입하지 않는한 효과는 없을 듯 하네요.
팀의 스쿼드를 두껍게하고 유능한 코치를 뽑는게 살길입니다.
루시퍼
09/08/10 18:19
수정 아이콘
KT의 스타판에 대한 애정은 정말 대단했었죠..

KT-KTF의 전신 KTF의 의욕만큼은 E-스포츠 최고였다고 봅니다.

(물론 무차별적인 문어다발식의 선수영입으로 인한 악평은 끊임없었지만, E스포츠의 파이와

선수들의 대우를 향상시켜준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제대로 된 가치의 합당한 부를 약속받게 해줬으니까요)

KTF의 E스포츠 마케팅 팀장분이 인터뷰에서 이야기 '스타로 인하여 몇백억원 대의 마케팅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되었다'고.

현재 스타가 점차 파이가 축소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만,

KT-KTF의기업 합병화로 인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타 스포츠들보다 투자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투자에비해

큰 효과를 나타내는 (K리그 최고 연봉이 이동국 선수의 프리미어 리그에서 성남으로 왔을때의 10억과 한국 프로야구에서 심정수

선수의 연봉 7억 5천이였고, 또한 팀내 다른선수들의 연봉까지 합치게 된다면 많게는 1년내에 60~70억원 이상의 연봉을 지불해야하니

말이죠)

스타판도에서 최소한 '프로리그 우승'이라는 화려한 화룡 점정을 찍지않는한,

그들의 투자가 늘게되면 늘게되지, 줄어들지는 않을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최악의 방향인 '구단 매각'이라는 방향을 잡을지도 모르지만, 현 KT팀을 매각한다고 해서,

나서게 되지 않을 재계가 없는것도 아니지요. (인수 후 화려한 프로리그 역사상 '첫' 우승이라는 홍보효과와 저투자 고홍보효과는

매우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9/08/10 18:19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에 대한 이야기는 없군요..
장재호를 영입할 정도의 위메이드라면 뭔가 하나 크게 터트려 줄듯도 한데..
09/08/10 18:21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는 스타 자체에만 매달리기 보다는 타이스포츠에 관심이 많은듯합니다. 사실 위메이드 성적부진에는 코칭스테프, 선수들의 부진도 있지만 회사자체가 중심을 못잡고 많이 흔들렸죠. 특히 협회와 나머지 회원사랑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전 그냥 현행유지로 갈듯한데 박성균 잡는보장도 없다고 봅니다.
마바라
09/08/10 18:57
수정 아이콘
noknow님// 글구 보니 경남 STX컵 생각을 못했네요..

STX가 이스포츠로 인지도 높여봐야 매출에 도움은 안될거 같은데.. 뭐 회장님 취향이 곧 법이죠. =_=b

의외로 지를수도 있겠군요.. 복병이네요..
VilleValo
09/08/10 19:05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설마 10~20대들에게 선박이라도 팔려고 하겠나요...
stx 처음 창단할 때 젊은 사람들이 stx의 존재를 알게만 되도 성공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주변에서 보면 상당히 효과적인 것 같아요...
저도 stx soul 덕분에 stx를 알게 되었고 stx 주식 장난으로 10만원어치-_- 샀는데
20만원에-_-;;; 팔았던...
09/08/10 19:06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그렇네요. STX 는 10~20대 개인 소비자 상대로 장사하는 기업은 아니니까요.
마바라
09/08/10 19:12
수정 아이콘
VilleValo님// SKT나 KT나.. 타 팀들은 이스포츠로 인해 얻을수 있는 홍보효과가 눈에 보이는 반면..

STX는 그 효과가 의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뭐 매출과 관계없이.. 위에 말씀하신대로..

기업 인지도를 높여서 젊은 인재들에게 호감을 사는것도 큰 효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경남 STX컵을 생각하니까.. 의외로 이번 FA에서 회장님의 한방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_=
09/08/10 19:4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이번 시즌 FA에서 주목해볼만한 팀은 삼성,KT,STX,엠비시게임 히어로,웅진 이 다섯팀인것 같습니다. 삼섬은 주전급인 송병구,허영무,이성은 선수가 FA이기 때문에 변화가 일어날것 같은데 이성은 선수는 테란이라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송병구 선수나 허영무 선수는 모두 프로토스가 1승카드이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약한팀들에게 많은 제의를 받을것 같습니다. KT는 저번시즌 이적한 선수 모두 FA대상자가 되었기 대문에 변화가 제일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KT는 프로토스가 약하기 때문에 프로토스 1승 카드를 영입할것 같고 기존 FA선수들중에는 몇명은 재계약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STX도 김윤환,진영수,김구현 선수가 FA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재계약을 할지 의문이고 엠비시게임 히어로는 염보성,이재호 선수가 1승 카드이고 이번 FA에서 테란 영입 1순위이기 두명모두 계약하기 힘들것 같고 고석현,김동현 선수도 백업카드정도는 되기 때문에 다른팀들에서 영입제의가 올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웅진은 윤용태가 웅진에서 연봉을 제일 많이 받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계약이 유력하고 김준영 선수도 나이가 있어서 재계약 할수 있다고 보는데 테란은 어떤테란이든 1승테란을 영입 할것 같고 저그도 김명운 선수를 뒷받침할 에이스 저그를 한명 영입할것 같아서 이번 FA에서 관심을 많이 받을것 같습니다.
거북거북
09/08/10 19:58
수정 아이콘
stx가 지역 연고지에서 stx컵을 한다는 말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 언젠가 이 판이 커지면 이스포츠에도 지역 연고제가 자리 잡을까요?
카르타고
09/08/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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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고제라 힘들지않을까요? 일단 팀고르는데에서 말이많이나올듯 딴얘기지만 철권같은경우 발전한다면 연고제하기에 최적화되어있는듯
09/08/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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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지역연고제 가야죠....그럴려면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하는데 그럴러면 아직 먼 이야기이죠. 다만 대구의 경우 이스포츠경기장을 만들려고 노력중이고 스파키즈 전신인 KOR시절에 이팀을 인수해서 운영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실현이 되지 않았지만........현 스타판에서 지역연고제가 어렵기는 한데 언젠가는 하겠죠.
모범시민
09/08/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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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의 팬입니다만... 이제동선수는 대승적 차원에서 영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팀만 독주하면 재미없어지거든요 재미없는 리그가 되면 팬들이 외면하게 될테고

안그래도 기반이 약한 이스포츠판은 무너질수 있어요

영입을 하는것은 좋지만 이제동선수는 타팀에 있어야합니다

다른팀들도 강해져서 좀더 물고물리는 그런 처절한 리그가 되길 원해요

물론 우승은 T1~ 이면 좋겠네요
09/08/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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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님// 내년 프로리그에 동택명이 한 팀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군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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