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2/10 18:34:41
Name noknow
Subject CJ엔투스 부진의 이유는?
위너스리그 시작과 동시에 팀이 살아날것이라는 기대감과는 정반대로 상황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위너스 첫경기 첫세트 마재윤선수의 경기중 안타까운 표정이 엔투스의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으리라는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준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엔투스가 이정도로 부진할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팬으로서도 당황스럽기만합니다. 하지만 결국 6강 플업만 올라가면 되는것이고 그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니 부진의 이유를 알고 잘 해쳐나갔으면 합니다.

그럼 2라운드 후반부터 현시점까지 부진의 이유는 무었일까요?
1. 기존 올드게이머의 몰락
변형태, 마재윤선수를 올드게이머로 지칭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 두선수는 현 CJ로스터에서 가장 오래된 경력을 지닌 선수이고 팀의 맞형입니다. 마재윤선수의 경우는 주장으로 시즌을 시작했고....지난 위너스리그의 경우 신예3인방의 활약과 더불어 기존 마재윤, 변형태, 박영민 선수등이 살아나면서 1위를 기록한 반면에 올해는 두 선수가 활약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시즌초만 하더라도 조규남 감독의 성향상 이 둘을 믿고 출전시켰지만 좀처럼 살아나지 않음으로써 팀행보에 적잖은 부담을 준것도 사실입니다. 이 두선수보다 신예선수를 적극 기용하는게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들정도이니 안타까움이 더 큰것도 사실입니다. 포스트시즌은 7전제이고 시즌막판 순위싸움이 치열할것이니 그 시기에 맞추어서 되살아나면 좋겠네요.

2. 주축3인방의 동반 부진
이제 더이상 신예3인방이라고 부르기는 경력이 어느정도 쌓여서 주축3인방으로 임의로 칭하겠습니다. 사실 지난시즌 초반에 부진을 겪던 팀이 다시 치고 올라올수 있었던것은 이들 3인방의 등장이 컸습니다. 이들의 활약으로 엔투스는 위너스리그 우승뿐 아니라 플레이오프에 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훌륭한 루키시즌을 보냈었고 조규남 감독의 인터뷰내용(이들이 이제 신인이 아닌 팀에 책임감을 가지고 활약해야한다는 내용의 인터뷰)에서와 같이 기대도 컸습니다. 세명 모두 큰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기본기도 좋은 선수라도 어느선까지 성장할수 있을지 기대감도 있었고... 하지만 이들 3인방이 올시즌 다소 정체기에 들어선 듯합니다. 지난시즌 리쌍택뱅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던 김정우선수의 경우 S급으로의 탄생을 기대했지만 저저전에서 이상하리만큼 발목이 잡히며 치고 올라가지 못합니다. 거기다가 위너스리그의 활약을 기대했음에도 본인의 말대로 뭔가 궁합이 맞지 않는지 그 기대감과는 먼 성적을 보입니다. 김정우선수의 경우 경기력 자체는 좋은데 상대가 준비해온 판짜기에 너무 잘 당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기응변에 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조병세선수의 경우 시즌 초반 좋다가 스타리그에서 저그에게 다소 어이없이 떨어진후 슬럼프를 겪다가 요근래 살아나고 있지만 테란유저로서 저그전을 보완하지 못한다면 좀 더 나은 선수가 되는데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든 저그전에 대한 각성이 필요합니다. 과거 변형태선수가 스타리그 4강에서 마재윤선수와의 경기에서 저그전 각성을 했듯이 어떤 계기가 있었으면 하네요. 진영화선수의 경우 스타리그 준우승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개인리그성적에 맞는 프로리그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특히 이선수를 볼때 드는 아쉬움중 하나는 순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실수들이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상하게 산만한모습이 과거 이재훈코치를 보는것 같기도하고 윤용태선수를 보는것 같기도 하네요...어찌됐던간에 엔투스 입장에서는 이 세명의 선수가 더 성장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꿈인 광안리는 어렵게 됩니다. 아직 셋 다 어린만큼 더 기대해도 좋을듯합니다. 이들이 한 클래스 더 오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리그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양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필요가 있습니다.

3. 신예의 성장이 필요해...
현재 CJ엔투스의 경우 프로리그에 나온 유망주는 신동원, 장윤철선수입니다. 신동원선수의 경우 시즌초반부터 해서 간간히 경기에 나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상봉선수의 이적이 사실 마재윤, 신동원선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것이었고 꾸준히 출전하면서 성장해야할듯합니다. 전형적이 GO형 저그선수가 될듯합니다. 장윤철선수의 경우 생각보다 많이 어린선수더군요. 토스임에도 저그전을 상당히 잘한다던데 실력에 비해서 아직 멘탈이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외모에서 순한게 완전 드러난다는...) 아마 앞으로 엔투스 선수 운영상 유망주들에게 출전기회가 많이 주어질것으로 보이기에 잦은 출현으로 자신감도 쌓고 좋은 선수로 커갔으면 합니다. 롤모델로 김구현선수정도로 두고 잘했으면 합니다. 아쉬운것은 테란유망주가 잘 안보인다는것입니다. 한두열이라는 유망주도 저그이고..

4. 테란라인해결과 저그전 극복이 문제
상대적으로 테란라인이 약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변형태선수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팀에서 활용할수 있는 테란은 조병세 선수가 유일합니다. 문제는 상대저그를 잡기위해서 테란이 나와야하는데 조병세선수가 저그전에서 약점을 보이기에 그 대체카드로 결국 진영화, 김정우라는 토스, 저그 카드가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팀내에서도 테란유망주가 딱히 보이지 않는 이상 테란의 외부영입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리고 김정우선수가 저저전에서 좀 더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5. 생각보다 컸던 한상봉 공백
생각보다 한상봉의 이적이 큰 공백이 되었습니다. 사실 김정우, 마재윤, 신동원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고 조규남 감독 성향상 선수를 위해서 해준 이적이지만 현 엔투스의 상황상 안타까운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한상봉선수의 선전과 마재윤선수의 부진이 겹치고 웅진전에서 한상봉에게 지면서 패하는 경기를 볼때면 그의 공백을 더 뼈아프게 다가오기도 하고...엔투스입장에서는 선수영입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까?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이상 적극적인 신예선수 기용이 예상됩니다. 결국 궁극적으로 6위안에 드는것이 중요하고 신예선수들이 지난시즌처럼 커준다면 엔투스도 반전의 기회가 생길듯합니다. 분명 오늘 신동원선수의 모습은 긍정적이었고 장윤철 선수의 기용도 예상됩니다. 그리고 주축3인방중에서 분명히 리쌍택뱅급으로 한명은 커야할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란영입을 적극적으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변형태, 마재윤선수도 심적으로 많이 무너진듯한데 잘 추스려서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재윤선수의 마지막 꿈인 광안리우승을 위해서라도 꼭 살아났으면 하네요...포스트시즌만 진출한다면 7전제에서 타팀이랑 해서 해볼만한 엔투스이니 팀을 잘추스려 치고 나갔으면 하네요. 이와 비슷한글은 얼마전에도 한번 썼었는데 전통의 명가인만큼 빨리 되살아나길 바랍니다.


사족이지만 시즌전 따로 분리되어있던 2군을 없애고 1,2군을 통합한것으로 한것인데 왜 그리 했는지 궁금하네요. 팀의 비용절감차원에서 어쩔수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냥 비효율적이라서 없앤것인지 모르겠는데 현 대부분 선수들이 여기에서 나온 자원인데 아쉬움감이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2/10 18:37
수정 아이콘
그저 기존 선수들이 빨리 부진에서 빠져나오길 기다리는 것 외에는 딱히 답이 없어보이네요...후...
10/02/10 18:37
수정 아이콘
마재윤 변형태의 부진이 가장큰 원인이며..

박영민 입대, 진영화의 프로리그 부진이 가져온 CJ토스라인 붕괴 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권수현 손재범선수 좀 분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으흑흑.......
10/02/10 18:37
수정 아이콘
한상봉 선수 이적이 조금 아쉽네요. 한상봉이 있었더라면 신동원이라는 유명주를 볼수 없었겠지만...
김정우 선수는 최근들어 페이스가 엄청 떨어졌지만 1,2라운드만 놓고보면 충분히 제 역할 이상 해주었습니다.
다만 조병세 진영화 두 선수가 팀의 테란, 토스 라인을 책임지기에 너무 기복이 크네요.
Karin2002
10/02/10 18:39
수정 아이콘
일단 1번은 아니라고 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저 둘의 부활을 믿고 09 10을 준비했으면 안됐죠. 부활하ㅜ면 좋을 선수들 뿐이었고요. 저는 김정우가 s급으로 성장하지 못한게 크다 봅니다. 택뱅리쌍급으로 성장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했죠. 개인적으로 cj도 다른팀처럼 심리학자나 정신과의사 면담같은 것좀 했음 좋겠네요. 멘탈적으로 문제가 있다 봅니다..
abrasax_:JW
10/02/10 18:44
수정 아이콘
시기가 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잘할 순 없으니 지켜만 보고 있지만, CJ빠는 애가 타네요.
분발해 주세요.
한승연은내꺼
10/02/10 18:45
수정 아이콘
진영화선수는 냉정하게 말해서 주죽이라고하기엔 5할대라는 민망한성적이죠..현재 cj에서 확실한 에이스카드는 김정우선수뿐인데 그 김정우선수가 주춤하니까 위너스에서 힘을못쓰게되죠.. 조병세선수는 저그전과 다른종족전간의 차이가 워낙커서 문제구요,,
독수리의습격
10/02/10 18:46
수정 아이콘
제일 큰 것은 3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CJ의 엔트리는 근 2년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죠. 오히려 선수 유출만 지속적으로 있었고.....
신동원선수는 아직 주목받는 신예라고 일컫기도 약간 부족합니다.
10/02/10 18:48
수정 아이콘
위너스에서는 최소한 에이스 카드가 두 장은 되어야 하는데 CJ 는 그게 없죠.
야광팬돌이
10/02/10 18:55
수정 아이콘
김정우선수가 가장 크다고보네요.
제가 보기에 화승하고 비슷하다고 느끼는게
이제동선수 역할을 김정우선수가 해주고있고
구성훈선수 역할을 조병세선수가 해주고있죠.
거기에 +진영화선수까지 있으니 .. 화승보다 나빠보이지는 않는데 에이스카드가 주춤하기에..
조병세선수, 진영화선수보다도 김정우선수가 탄력받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cj도 치고나갈거라 봅니다.
10/02/10 19:00
수정 아이콘
야광팬돌이님// 성적 자체는 구성훈 선수가 조병세 선수보다 훨씬 좋습니다. 아마 17승 12패 대 12승 13패 정도...
지금 CJ는 딱 원맨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어요.
1,2라운드때는 김정우 선수가 에이스로 활약해주고 나머지 선수들이 대충 돌려막기 했는데
김정우 선수가 무너지니까 답 없네요. 요즘 프로리그 볼맛 안나요 ㅠㅠ
10/02/10 19:00
수정 아이콘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
택뱅리쌍+요즘 포텐터진선수들 이 대장으로 버티고 있는것과..
CJ 에이스인 김정우선수가 대장으로 버티고 있는것은 무게감에서 좀 차이가 납니다.
김정우 선수나.. 얼마전에 준우승한 진영화선수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이들은 꾸준한 1승정도만 챙겨주는것으로 만족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팀을 구원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있어야 합니다.

1번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변형태,마재윤 정도의 선수생활기간을 가진 선수들중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그들은 나와서 1승정도 챙겨주는것만으로도 박수를 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그만큼 흘렀습니다...
매콤한맛
10/02/10 19:01
수정 아이콘
저그 투탑중 하나였던 한상봉 선수를 너무 쉽게 이적시켜준게 아닌가 싶고요
거기에 올드의 몰락도 큰 역할을 한것 같습니다.
변형태, 마재윤선수가 건재하고 한상봉선수가 남아있었다면 충분히 작년이상의 성적을 냈을거같거든요.
전찬성
10/02/10 19:16
수정 아이콘
조병세 선수가 오늘 패하기는 했지만, 테테전에서는 정말 잘하고 있고, 경기력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기 때문에, 김정우 선수만 작년 플레이오프쯤 포스로 돌아오면,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것 같네요.
WizardMo진종
10/02/10 19:18
수정 아이콘
위너스에서는 a급 두장보다 s급 혹은 ss급 한장이 훨씬 낫습니다.

cj는 과거 올드 3인방 마재윤,박영민,변형태 체제는 완전히 무너졌고
신예 3인방 진영화,김정우,조병세는 부진하죠.

날아오르던 매는 저그전이 부실하고 상대방 노림수에 번번히 쓰러졌으니,,,
김정우선수가 어느정도 승률만 유지해줬어도 아마 4위권안에 있었을겁니다.

제가 아는거만 해도 에결에서 진거랑 위너스에서 2킬 이하로 끝난게 한두번이 아니죠..
10/02/10 19:20
수정 아이콘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이런 거였군요..
CJ팬으로써는 대체 얼마만에 느껴보는 감정인지.
survivor
10/02/10 19:35
수정 아이콘
(댓글수정)

경기내적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그냥 이 선수들이 잘하는것말고는 없습니다. 지금 선수 그대도 0910 시즌 2라운드 초반까지 연승해서 케티를 위협했던 전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10/02/10 20:1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마재윤,변형태선수는 최근 플레이를 보자면 커리지매치 상위랭커수준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쩌면 우리는 게이머들의 멘탈이나 생활에 대해 너무나 낙천적으로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이들이 고정된 연봉을 받는것에만 급급한지, 치고올라가려는 욕심이 남아있는지에 대한 문제부터요..
imathere
10/02/10 20:30
수정 아이콘
조병세, 진영화선수가 생각만큼 못 해주고 있죠. 김정우선수는 나름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에이스로서 더 잘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김정우선수는 약간 방심하면서 경기하다가 패배한 뒤로 기대만큼은 제 페이스를 못 찾고 있고.
조병세, 진영화선수는 기복이 너무 심해요. 특히 테란인 조병세선수가 스타일은 확실히 있지만 기복이 심하고 저그전이 불안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안정감있는 테란의 영입이나 신인테란플레이어를 보고 싶어요.
검은별
10/02/10 21:17
수정 아이콘
화승보다는 좋아보니지만 확실히 위너스리스가 되고부터 cj의 부진이 나타나는것 같더군요.
본문에서도 지적이 되었듯이 김정우 선수가 상대의 준비된 전략에 자주 무너져서 패배를 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오늘 화승전에서 보여주었듯이 새로운 카드도 잘 크고 있는것 같아서 기존 에이스 선수들이 조금만 더 잘해준다면
무난하게 좋은 성적을 낼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화승빠로서 화승이 너무 걱정이네요.
서지훈'카리스
10/02/10 21:51
수정 아이콘
마재윤 변형태에 카드는 냉정히 볼 때 없다고 봐야 합니다

남은 카드는 단 4장 뿐입니다. 김정우 신동원 조병세 진영화.. 믿을만한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noknow님 말처럼 저그 잡을카드가 없습니다. 그닥 강하지 않은 저저전으로 대처중...
진영화의 랜덤 경기력, 조병세도 기복이 심하고.. 올해는 힘들어보이네요.
4명을 미친듯이 돌려서 6강티켓을 잡기위해 노력할지, 냉정히 보고 신인카드를 중용할 지는 조규남 감독 몫입니다.
러브투스카이~
10/02/10 22:21
수정 아이콘
한상봉 선수의 이적이 50%는 있다고 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한상봉선수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타팀에서는 꽤나 껄끄러웠는데 한상봉 선수가 웅진으로 이적하면서 오히려 웅진의 투저그가 타팀입장에서는 상대하기가 껄끄럽게 됐죠..
10/02/10 22:38
수정 아이콘
한상봉 선수의 이적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정우 선수가 제 역할을 못해주는것도 크죠
한상봉 선수가 이적함으로써 플토를 안정적으로 잡아줄 카드가 없습니다.
오히려 저그전은 생각보다 잘 이긴다고 봅니다.
김정우 선수도 위너스 와서는 저저전 2승1패고 에이스가 저격당하기 제일 쉽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진영화 선수도 저그전이 오히려 젤 낫고, 신동원 선수도 저저전이 발군이더군요.
그렇지만 cj가 진 경기를 살펴보면 플토에 일방적으로 밀린 경깁니다.
김승현 선수의 올킬, 도재욱 3킬, 김대엽 2킬 중요 순간에 토스를 스나이핑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테프전이 요즘 테란이 다시 상승세라고는 하지만 결국 김정우 선수 몫이라고 봅니다. 그게 에이스의 숙명이죠.
최종병기
10/02/10 23:16
수정 아이콘
신동원 장윤철 선수가 빨리커주는게 시제이에 가장 큰힘이 될거같네요.
두 선수 하는거보니까 나중에 지금 시제이 주축 3인방정도의 활약은 할거같습니다.
트레제디
10/02/10 23:42
수정 아이콘
한상봉선수의 이적이 아주 컸다고봅니다. 한상봉 선수 이적하기전과 후의 cj 성적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10/02/10 23:59
수정 아이콘
한상봉 선수가 있었더라도 테란이 이모양이면 문제가 있습니다. 성적이야 지금보다 두어계단 높았을 지 모르지만, 원래 모든 종족이 고루 잘 해주는 것이 CJ의 팀 컬러 아니었던가요.

CJ팬 입장에서는 저그가 먼치킨급으로 잘해주기보다는 플토, 테란이 기대만큼 해줬으면 합니다.
민첩이
10/02/11 01:47
수정 아이콘
위메이드 팬으로썬 .....
CJ 정도의 카드 가지고 약하고 부진한다는 글을 보면......


위메이드도 제발 에이스 카드 한명만 제발 제발
10/02/11 03:00
수정 아이콘
현재 CJ의 실세라 볼수있는 김정우, 진영화, 조병세 선수의 부진이 크다 생각됩니다.
물론 한상봉이라는 걸출한 저그의 이적도 크지만 이미 그 부분의 데미지는
CJ의 넘치는 저그자원 (김정우 - 마재윤 - 한상봉) 덕에
조규남 감독님께서 생각한만큼 크지 않다 생각하기 때문에 성사된 것이라 생각 되고요(저그 - 메인 김정우 카드에 서브 마재윤)
가장 결정적 이유는 김정우 진영화 선수의 슬럼프입니다.
김정우 선수야 이미 증명된 CJ의 에이스 카드고
진영화 선수는 스타리그의 결승에 갈만큼 기세가 오를대로 올랐었죠.
(조병세선수의 성적은 해주던 대로는 해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위너스리그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다른카드들이 1승1패의 성적정도만 거둬줘도 이길수 있는 멀티킬을 해 승리를 취할수있는 다른팀과 달리
멀티킬이 사실상 힘든 CJ에겐 위너스 리그는 곤혹이 되겠죠
10/02/11 07:14
수정 아이콘
김정우 선수가 많이 쳐지는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 2 라운드 때 김정우 선수 누구랑 붙어도 저그전만 아니면 왠만해선 다 이겨줬는데 요즘엔 너무 많이 잡히네요.
한승연은내꺼
10/02/11 11:46
수정 아이콘
Hateful님// 진영화선수는 스타리그결승에 올라가기전에도 프로리그는 반타작이엇죠..
10/02/11 12:3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해도 김정우 선수의 부진이 CJ가 부진한 이유중에 제일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시즌에는 테란전도 강력했고 저그전도 성적이 꾸준했고 프로토스전도 잘했습니다.그러나 이번시즌에 보면 저그전은 성적이 꾸준하고 프로토스전도 지난시즌 보다는 약간 성적이 떨어졌는데 문제는 테란전에 있습니다. 지난시즌 까지 김정우 선수가 테란전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테란전이 무너지면서 김정우 선수의 성적도 하락했습니다. 김정우 선수가 테란전을 보강해야 CJ가 성적이 올라간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시즌 위너스리그는 테란이 성적 좋기 때문에 테란전을 잘 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성적을 보면 이제동,김윤환,김명운,한상봉 선수 보다 테란전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테란전을 보강해야 CJ도 성적이 올라갈것 같습니다.
10/02/11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이번에 글을 쓴 이유는 CJ엔투스의 목표는 우승이기때문입니다. GO시절을 포함해서 이 팀의 역사에서 유일하게 못이룬것이 광안리 우승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선수나 팬이나 목표는 6강진출이 아니라 우승일수 밖에 없고 그런면에서 요근래 부진은 가볍게 볼 일이 아니죠. 지난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주축 3인방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기에 사실 김정우에게는 리쌍택뱅과 나란히 하길 바랫던것도 사실이고요...물론 김정우의 비중이 크고 성적도 괜찮은 편이지만 김정우에 대한 기대치는 이제동만큼의 성장이기때문에 지금의 상황은 맘에 들지 않는것도 크고요. 조규남감독이 침을 잘 추스렸으면 하네요.
Aisiteita
10/02/11 14:32
수정 아이콘
옛날부터 이팀 팬이었는데요, 요즘 CJ는 한 두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가 많이 약해진것 같습니다. 전 선수의 에이스화라고 호평받았던 과거에 비해 요즘의 CJ는 다른 팀의 상승도를 잘 따라가지 못하는걸로 보이네요. 예전에는 누가 나오더라도 뭔가 앞서나가는 경기력과 센스, 빌드등을 보여줬는데, 요즘의 CJ는 그게 무너진것이 현재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2군 시스템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조규남 감독의 선수 발굴 능력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면 다시 강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0/02/12 08:32
수정 아이콘
CJ엔투스..제발 힘좀내줘 ㅜㅜ..
스타리그를 안본지 2년이 넘어서 요즘 판세를 모르겠지만...
제발 잘되기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526 대국민 스타 프로젝트 ‘마이 스타리그’ , 그 성과와 한계 [9] Alan_Baxter11561 11/05/30 11561 2
44001 테란의 역사와 계보 - 완성형 테란들의 시대, 그리고 서지훈 [7] 불멸의황제7211 11/02/22 7211 1
43971 RE So1 <5> 上 [1] 한니발8570 11/02/19 8570 7
43625 GSL 결승전, 테란이 보는 관전 포인트 [12] 김연우5952 10/11/13 5952 0
42757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12] fd테란7074 10/08/29 7074 12
41394 M [5] 노래쟁이플토4510 10/05/16 4510 0
40322 CJ엔투스 부진의 이유는? [33] noknow6090 10/02/10 6090 0
39284 저그의 여섯 별. [35] 손세아7257 09/11/22 7257 7
38241 고인규 선수를 응원합니다. [15] 원시제3843 09/07/18 3843 0
37093 마이클 조던의 영광... 그리고 이영호 [24] MC ONX11023 09/02/22 11023 4
36545 수험생활 하느라 못봤던 리그 몰아보고 있습니다 ^ ^ [7] 캐럿.3612 09/01/07 3612 0
36187 16인의 이야기2. - 임요환 [29] 王非好信主5476 08/12/04 5476 1
35607 하이라이트로 보는 박성준 이야기와 온겜 근성 [43] Judas Pain13777 08/09/16 13777 15
35177 Osl 에버 스타리그 결승 감상평 [12] 에혀5231 08/07/12 5231 0
33796 Boxer팬의 시각에서 봤던 Nada. 그리고 그에 대한 재평가. [61] forever.Boxer8914 08/01/28 8914 19
32984 팀배틀의 장점 네가지. [96] izumi6482 07/11/26 6482 30
31574 우승자보다 더 우승자 같았던 그들... [50] 노맵핵노랜덤8757 07/07/23 8757 0
31304 김택용이라는 선수 [6] 하성훈4053 07/06/30 4053 0
31030 염보성,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 [20] neuromancer4790 07/06/13 4790 0
30929 테란 괴물 부활의 기대, 저그 트로이카 저그의 시대, 프로토스 신구의 약진 [8] 하늘유령6211 07/06/02 6211 0
28803 마재윤도 2년 전에는... [28] 8737 07/01/28 8737 0
28691 히어로팬의 통합 챔피언전 감상문 [2] Mr.L군6543 07/01/21 6543 0
28309 나는 지금 스타판에 대한 불만이 너무 많다. [64] 유하5639 06/12/29 56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