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해결소식은 커녕 과정조차 소식이 없는 블리자드와의 지적 재산권 협상과(공공재 드립을 생각하면 얼이 빠지긴 합니다만)
승부조작으로 인한 팬들의 상실감,회의감. 그리고 기업들에게 퍼진 나쁜 이미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스타크래프트 2는 저것에 비하면 위기축에도 못끼죠. 아직 걸음마도 떼지 않은 상황인데 스타2에 사람이 몰려서 스타1이 망할것이라느니,스타2의 대회 상금규모가 어마어마하니 그쪽으로 다 빠질것이다라는 예상은 말 그대로 예상에 불과합니다. 적어도 6개월~1년은 지켜봐야 인물도 나오고,리그도 안정감을 찾고 하니까요. 거기에 이런 상금러쉬가 얼마나 갈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밑글의 댓글에서도 나왔듯이 이런 상금러쉬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스2가 반드시 성공할것이다라는 보장도 없고요. 상금러쉬 해서까지 리그 열었더니 기대치에 못 미치더라 하면 그대로 끝입니다.
말그대로 스2가 스1의 위기다!라는것은 적어도 6개월~1년후의 이야기라는 겁니다.
지재권 협상과 승부조작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수습 후에 어떻게 스타 2와 공존해 나갈것이냐. 또한 프로게이머의 아직도 열악한 환경을 어떻게 개선하며,팬들을 어떻게 끌어모을것이냐.
스타크래프트 1의 선결과제는 저것이지,스타2가 아닙니다. 저것을 얼마나 스무스하게 처리하느냐가 문제죠.
문제는 협회와 프로팀들이 저 문제를 되게 막 해결하고 있다는 겁니다. 공공재 드립은 아직도 코웃음만 나옵니다. 승부조작도 영구제명 이후에 별다른 조취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본심을 말하자면 걸음마도 시작 안한 스타2때문에 위기론이 나온걸 보니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앞에 있는데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