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18 20:18:05
Name 풍각쟁이
File #1 배치결과.jpg (345.4 KB), Download : 23
Subject [LOL] PGR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배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기


 시즌3를 마무리하고 프리시즌에 즐겜유저로 지내면서 mmr과 실력이 급감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포지션이 서포터라 왠만한 일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저였지만 마음대로 안 풀리는 게임때문에 점점 더 소심해지고 패가 늘어가고 다시 위축되는 악순환을 반복했습니다. 몇몇 회원분들은 며칠 전에 제가 올린 질문글 두 개를 기억하실 겁니다.

 

원딜의 초반 운영에 관한 질문글
https://pgrer.net/?b=26&n=26151

 

루시안의 템트리에 대한 질문글

https://pgrer.net/?b=26&n=26323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라인전에 대한 질문글에서 많은 회원분들이 조언과 충고를 해주셨고 특히 재입대님이 추천해주신 랭커초대석 잭선장편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초반 라인전에서의 위축된 플레이가 어느 정도 해소가 되면서 예전처럼 타워가 계속 밀리면서 오버데스로 라인전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크게 줄었습니다. 예전 버릇이 남아있어서 아주 우세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비등비등한 단계에서 라인전을 끝마치고 cs 우위를 바탕으로 용과 중반 운영과 한타에서 예전보다 활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버3으로 시즌3를 마친 후 자신감의 하락으로 랭크를 많이 돌리지 않고 있다가 이제 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배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몇몇 게임은 똥을 질펀하게 싸고 또 몇몇 게임은 버스에 승차해서 갔지만 그래도 예전과 달리 라인전, 한타, 운영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7승3패, 골드5라는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mmr이 골드 정도로 올라가면서 어느 순간 미니언과 라인 관리에 대해 약간이나마 깨달을 수 있어서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밀어붙이는게 장땡인 줄 알았거든요.

사적인 글이지만 회원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점수를 받을 수 없고 지금도 열심히 멘붕하면서 게임하고 있었을 저이기에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멍지님, hide님, Lich_King님, 루키즈님, 코왕님, 한걸음님, 오즈s님, 해피팡팡님,  No. 10님, CNOG님, 레몬커피님, 영혼님, 성시경님, 재입대님, sealofoemories...;;님, Felice님, 짱슈님, 홍수현.님, 탑갱좀요님, 모모홍차님, 감자해커님, 포프의대모험님 모두 감사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승률이 떨어지면서 즐겁게 게임하려는 원래 목적을 잊어버리고 승패와 kda에 집착하는 제 자신이 싫으면서 그 것을 뿌리칠 수 없었던 것이 계속된 자신감의 하락과 슬럼프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권에서 lol이 웃는 표현임에 반해 게임 lol 안에서는 끝없는 싸움과 멘탈 붕괴 속에 지쳐가는 게이머들이 많습니다. 지더라도 웃으면서 즐겁게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는 초심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즐겁게 lol 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공법
14/02/18 21:02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가 진짜배치죠 크크
풍각쟁이
14/02/18 22:05
수정 아이콘
이제 하기가 두렵네요.
오늘은 쉬고 천천히 하렵니다.
커피보다홍차
14/02/18 21:16
수정 아이콘
링크글도 그렇고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풍각쟁이
14/02/18 22:05
수정 아이콘
넵. 정말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14/02/18 21:17
수정 아이콘
배치는 페이커도 망하는거라
이제부터가 진짜배치죠 크크(2)

하지만 골드는 축하드립니다.
풍각쟁이
14/02/18 22:06
수정 아이콘
천천히 쉬엄쉬엄 하려구요.
감사합니다.
GrabTheHip
14/02/18 21:20
수정 아이콘
전 시즌 실버 3 이 7승 3패로 골드 5를 가나요?
기록되지 않은 전적2게임+3패 +5승으로 실버 5 갔는데..ㅠㅠ
기록 안된 게임은 배치에 안 쳐주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풍각쟁이
14/02/18 22:06
수정 아이콘
저 아이디가 시즌3 골드 올려놓고 게임 안 해서 실버3로 내려온 게임이에요.
케이틀린 전 게임이 반 년 전에 했던 게임.
그래서 mmr은 1500정도 됬던거 같네요.
14/02/19 08:54
수정 아이콘
압도가 말하길, 기록되지 않는 전적은 보상 모드에 들어가서 mmr에 따라서 높으면 + 낮으면 -로 기록된다고 하더군요.
14/02/18 21:21
수정 아이콘
이제 시작입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집중하시면 실력은 어디까지나 늘어납니다. 건승하세요.
풍각쟁이
14/02/18 22:07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조언 덕분에 실력이 조금이나마 상승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4/02/18 22:06
수정 아이콘
건승하세요!
승급전 여러번 실패해도, 노력하면 어느순간 높게 올라가있을겁니다!
풍각쟁이
14/02/18 22:0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맞습니다.
즐겁게 게임하면서 실력을 높여볼게요.
sealofmemories...;;
14/02/19 18:25
수정 아이콘
앗 저는 좋은말도 안적어 놨는데 감사받으니 제가 다 무안하네요..
미드서면서 느끼는 푸념이었는데 솔랭힘들어요 ㅠ
골드 축하드리고 재밌게 롤하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486 [LOL] 롤 현재 이적 시장. 한국 선수들 이야기 [52] Leeka11572 14/10/25 11572 0
55478 [LOL] 롤판 비시즌의 재미. 활발한 이적시장 [85] Leeka13443 14/10/24 13443 1
55328 [LOL] 현 국내 롤판에서 선수들의 처우 문제. [55] 마빠이9063 14/10/06 9063 4
55327 [LOL] 한국 LOL프로게이머 할만한 직업일까요? [79] 태랑ap11402 14/10/06 11402 1
55080 [LOL] 롤드컵 조 편성 및 개인적인 조별 예선 결과 예상 [63] soulfanatic8129 14/09/09 8129 2
54922 [LOL] 두번째 반란 성공. KT A의 승리 [64] Leeka11016 14/08/17 11016 3
54913 [LOL] HOT6ix LOL Champions Summer 결승전 KT A vs Samsung Blue 프리뷰 [26] 노틸러스8154 14/08/15 8154 4
54786 [LOL] HOT6ix LOL Champions Summer 4강 1경기 프리뷰 [19] 노틸러스5479 14/07/30 5479 1
54780 [LOL] 지난 경기로 예상해보는 SKS vs KTA 의 4강전 [12] 레몬커피7002 14/07/29 7002 0
54714 [LOL] [충달평점결과] HOT6ix LOL Champions Summer 2014 8강 1회, 2회 [2] 마스터충달4351 14/07/21 4351 4
54713 [LOL] 몇가지 스탯으로 알아보는 썸머 롤챔스 16강 [22] becker7602 14/07/21 7602 25
54665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8강 1경기 프리뷰 [25] 노틸러스5478 14/07/15 5478 3
54226 [LOL] 나진 소드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소드를 맞이하며.. [42] Tiny10389 14/05/16 10389 0
54043 [LOL]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나진쉴드. 패패승승승 달성!! [51] Leeka8416 14/04/26 8416 1
54012 [LOL] HOT6ix LOL Champions Spring 8강 3경기 프리뷰 [40] 노틸러스7922 14/04/23 7922 3
53911 [LOL] 매우 주관적인 롤챔스 8강 예측 [74] 주환9439 14/04/12 9439 1
53796 [LOL] SKT K vs KT Arrow 관전평 [53] 은수저14577 14/04/01 14577 6
53781 [LOL] 잠들기 어려운 밤. SKT T1 K를 응원하는 한 팬이. [13] Naomi8243 14/03/30 8243 6
53778 [LOL] 춘추전국시대의 서막. KT A의 8강 진출. [124] Leeka11391 14/03/29 11391 0
53493 [LOL] PGR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배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기 [14] 풍각쟁이8912 14/02/18 8912 1
53448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결승 도쿄 바크래프트 [7] 라덱8596 14/02/12 8596 11
53156 [LOL] KT Rolster LOL팀 응원글 [21] 별이지는언덕7746 14/01/05 7746 8
53138 [스타2] Vaisravana의 꿈만 같았던 KeSPA 루키리그 원정 [20] 라덱10960 14/01/02 10960 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