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11/22 22:18:45
Name 메이탄
File #1 명치술사by크라니쉬.png (13.4 KB), Download : 29
Link #1 http://hs.inven.co.kr/dataninfo/deck/view.php?idx=90019
Subject [하스스톤] 쓰랄 약하지 않다 - 명치 주술사 덱 소개


최근 탐험가 연맹을 통해 신카드가 추가되면서 파마로 가득했던 하스스톤에 조금씩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파마와 노루는 아직까지 강력하지만 리노잭슨을 활용한 흑마덱을 필두로 브란을 활용한 핸파덱부터 랩터의 버그를 악용(?)한 죽메 도적덱까지 다양한 덱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저도 그 흐름에 맞춰 브란과 리노잭슨을 넣은 법사덱을 시험해보다가 쓰랄에게 T5만에 일격을 당한 후 도대체 무슨 덱에 당했나 찾아보다가 발견한 덱입니다.

저도 영문을 모르고 당하기만 했던지라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 덱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템포법사가 퍄퍄나 저코스트 주문으로 상대하수인을 끊고 마나지룡을 키우면서 명치딜을 하는 것과 비슷하게 저코스트 주문과 코스트 대비 뛰어난 스탯을 지닌 토템골렘이나 야수정령으로 상대하수인을 끊어 주고 트로그를 키우면서 이후에는 돌냥처럼 돌진 하수인과 둠해머, 그리고 주문카드로 명치를 달리는 덱으로 보입니다.

인벤 링크를 보면 크라니쉬 선수가 북미 전설을 달 때 사용한 덱이라고 하는데 누가 제일 처음으로 사용했고 어떻게 퍼졌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당한 경험을 돌이켜보면 가동중과 반쓰랜드를 사용하는 등 사람마다 조금씩 변형하여 쓰고 있는 듯하며 다행히도 아직은 그렇게 많이들 쓰는 덱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볍게 몇 판 돌려본 바로는 잘 풀리면 정말 강력하지만 과부하와 더불어 기존의 기계 술사보다 템포가 빠른 대신 손패 또한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돌리기가 정말 까다로운 덱으로 생각되며, 덱의 특성상 한계가 어느 정도 보이기는 하지만 원덱 자체가 워낙 깔삼하고 또 아직은 완성형 덱은 아닌지라 여러 형태로 커스텀해서 돌려볼 만한 덱이 아닌가 합니다. 무엇보다 클린한 쓰랄을 생각하는 상대의 뒤통수에 일격을 날릴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솔직히 앞으로 얼마나 유행할지는 모르겠지만 저처럼 뜬끔없이 쓰랄에게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쓰랄 약하지 않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22 22:22
수정 아이콘
트로그, 바보 부순다!
치키타
15/11/22 22:2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운영이 돌냥보다 어렵고 돌냥보다 효율적이진 않은 덱으로 알고 있습니다...여전히 상존해 있는 과부화 리스크와 어려운 운영이 돌냥에 아쉬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물론 스랄의 가능성 중 하나를 보여준데에는 긍정적이네요
15/11/22 22: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기계 지절 명치 둠해머 술사덱이 있었는데 정말 쌔고 등급도 팍팍 오르고 빨리끝났었죠..그 개량판인가보군요..
세이젤
15/11/22 23:46
수정 아이콘
컨셉이 달라요. 기계덱은 기계 시너지 + 덱을 털면서 적당하게 정리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덱은 과부하를 받으면서 저코 하수인들과 오로지 야정으로 시간을 벌어줄뿐.
둠해머와 기타 등등 모조리다 명치를 치는느낌이랄까요.

냥꾼으로 치자면.
위에 있는덱은 돌냥이고.기계덱은 미드냥.
겨울삼각형
15/11/22 22:32
수정 아이콘
굳이 이렇게 돌리지 않아도..
그냥 클수리 자체가 지금 메타에 약한 편이 아닙니다.

물론 상성상 이길 수 없는 기사와 냥꾼, 그리고 흑마 에게는 어쩔 수 없지만..

빠른 템포덱이 많이 줄어들어서 매우 할만한 편입니다.

단 아직까진 새로운 카드는 별달리 의미는 없네요.
지축 정령은.. 어그로도 낮은편이고 체력이 높아서 한번에 정리 당하는 편은 아니지만, 전용덱을 짜더라도 효과 1번 정도가 한계이고.
트로그는.. 간좀 쓰는 분들이면 대신 넣을만 하긴 하지만..
누에고치
15/11/22 22:36
수정 아이콘
덱이 나쁘진 않는데 운영상 너무 어렵고(영능이 냥꾼대비 무쓸모이며 명치덱은 운영상 심플함이 장점이라 생각하여....)
상대가 컨셉을 빨리 눈치채면 패가 아주꼬이지 않는이상 어영부영 박히고 지는 판이 많더라구요.

요새 황금 쓰랄 찍을겸 4~5급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며 토템 주술하고 있는데 은근 재미있게 할만합니다!
15/11/22 22:58
수정 아이콘
어제 공혁준 방송봤는데 그새 올라왔네요
신예terran
15/11/22 23:00
수정 아이콘
공혁준씨도 쓰고 크라니시도 쓰더라고요.
파란무테
15/11/22 23:08
수정 아이콘
1) 1코 직업카드 트로그는 확실히 간좀을 대체할만한 카드가 되었습니다
마나꼬임을 염려해 저코 과부하카드를 최소로 넣던 유저들이 토템골렘 야수정령등을 조금더 채용하여 초반을 잡고갑니다.
간좀은 후반에 나올경우 패널티가 있었으나 트로그는 그것도 없죠
대체카드로 충분해보입니다

2) 지축정령과 브란을 넣어 전함효과를 극대로 보는 덱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코존엄 벌목기를 대체할수있느냐 하는것이 4코하수인의 운명인데.. 1장정도는 괜찮다고 보입니다.
연구해볼 가치가 있어요.
저도 써보고있는데 하수인에게 2뎀이 박히면 제값했다고 봅니다. 거기다 체력6이라 쉽게 죽지도 않죠.
세이젤
15/11/22 23:44
수정 아이콘
일단 덱을 좀 짜보면서 확인하는 입장에서. 확실히 간좀을 대체한다는건 동의가 안됩니다. 기존의 클래식술사를 생각하면 별로.
일단 클래식 술사에서 기본뼈대카드를 제외하고. 간좀을 트로그로 바꾸고. 번화나 야정등을 다수 체용하는 형태로 가야하는데요.
일단 트로그를 낸뒤에. 2~3턴이 망가지는경우가 태반.
가장큰문제는 2체력이상의 하수인들인데요. 단검. 보쓴꼬. 과학자만 내도. 이쪽은 최소 대충이상을 써줘야됩니다.
번화. 빠지직으로 정리했다치면. 다음턴에 2마나가 되서. 3턴이 사라집니다. 3턴에 나오는 랩터들과 불리한 교환을 하게 되고 쭈욱 고통받습니다.
따라서 트로그 쓰려면 위덱처럼 용충도 넣는 아예 다른 컨셉의 덱이 아닌이상. 별로죠.

지축정령은 아무리 봐도 못쓸거같습니다. 우선 연계할만한 하수인도. 보박딱. 아르거스. 로데브. 비룡. 붐. 불정. 즉 가혹한 하사관 같은 저코 전함을 기용안하는 클래식 덱에서 두번이상 쏘아서 필드상의 이득을 보기가 쉬울까요. 이쪽이 두번이상 싸줘도 벌목기보다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지라.
이것도 아예 다른 컨셉의 덱을 만드는게 아닌이상 힘들어 보입니다.
파란무테
15/11/22 23:59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클래식주술사의 입장에서보면 확실히 추가된 두카드가 애매하긴하겠네요.
그래도 쓰랄의 입장에서는 1코 직업 하수인부재+과부화이용 정도의 카드가 나왔다는것이 그나마 위로는 되겠지요.
지축정령과 벌목기비교는 벌목기가 훨~씬 낫습니다. 아마도 벌목기 너프가 오면 메타의 대변화가 올것이고 지축정령도 쓰이겠지요., 그래도 전함+2딜만 해도 필드싸움에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덧. 결국 쓰랄은 애증의 직업이고..
온갖덱 연구가 거기서 거기에 머무르는..ㅜ
기계덱 명치덱 과부하덱 토템덱 등 전부가 클래식만 못한 현 상황이라.. 안타까버요.ㅜ
15/11/23 13:35
수정 아이콘
저도 간좀을 대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2코에 토골이나 폭풍도끼 못내는순간 일방적으로 교환당하고 게임이 불리하게 흐르더라구요. 아직 몇 판 안해봤지만요. 일반적인 클수리에 넣기에는 좀 애매해 보여요. 아예 과부하덱 쪽으로 짜야 더 가치가 올라갈 것 같아요.
지축은 진짜 아무리봐도 단검, 퍄퍄 하위호환이라고 느껴지네요. 차라리 고대의 영혼, 윤회 같은 죽메관련 주문있으니 차라리 랩터를 술사 주든가 하지 왜 또 뜬금없이 전함 연계 하수인을 줬는지 모르겠어요. 주술사한테는 유독 카드는 이것저것 주는데 하나같이 시너지가 없는 카드들만 주는지 모르겠네요.
제리드
15/11/23 00:05
수정 아이콘
Kranich 선수가 어제 방송에서 소개했는데 luffy라는 캐나다 연습상대가 만들었다고 테스트해본다더군요. 공혁준 선수도 2시간 정도 돌려보던데 첫턴에 트로그 둘째턴에 동전 야정하면 5턴에 명치 부수고 이기기도 하고, 주문만 가득잡혀서 말리기도 하더군요.
안정성은 없지만 확실히 폭발력은 있어요.
놀라운직관
15/11/23 12:38
수정 아이콘
제가 이거 10판정도 돌려본결과 7승 3패 했네요 전설 2200등에서 1400등이 되었는데 패말림의 요소가 좀 있긴하지만 돌냥보다 템포가 더 빠릅니다.
힘든일상
15/11/23 13:11
수정 아이콘
몇 판 안돌려보긴 했는데 이길때는 5~7턴 안에 끝나네요 5턴킬이 상당히 나오는 편입니다.
15/11/23 13:54
수정 아이콘
방금 이 덱 만나 순식간에 졌습니다.
......ㅠㅠ
15/11/23 15:32
수정 아이콘
이젠 주술까지 명치...
햇가방
15/11/23 15:57
수정 아이콘
공혁준 방송때 봤었는데
진짜 명치만 치더라구요.
트로그와 둠빠따로 게임을 터트리더라구요.
템포가 한번 주춤해도 둠빠다로 끝까지 치면서 마법으로
마무리하는.. 상당히 템포가 빨랐어요
Love Fool
15/11/23 21:53
수정 아이콘
한반 돌려봐야겠네요
입 다물어 주세요
15/11/23 23:03
수정 아이콘
역시 템포 덱을 짤수 있는 직업이어야 강해질수 있죠.
기계가 가고 트로그로 돌아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423 [하스스톤] 증오에 8인에 사용했던 기계법사, 리노 흑마법사덱 입니다. [15] sonmal11120 15/12/18 11120 5
58419 [하스스톤] 무패12승 달성했습니다. [9] 긍마긍마7802 15/12/17 7802 1
58411 [하스스톤] 역대급 하스스톤 예능! 인벤 [증오의 8인] 시청후기 [27] 서리한이굶주렸다11865 15/12/16 11865 3
58386 [하스스톤] 하스스톤 카드 코스트 기초론 [17] 힘든일상11645 15/12/12 11645 1
58374 [하스스톤] 신카드 <생매장> 관련 버그 이슈'들' [15] 신예terran11602 15/12/10 11602 0
58356 [하스스톤] 뭐? 어그로 쓰랄이 1등이라고? [36] 세이젤13061 15/12/07 13061 2
58337 [하스스톤] "접속불가" 문제가 한달만에 해결되었습니다. [11] Ahri17364 15/12/05 17364 1
58332 [하스스톤] 대회 후기 & 감사 말씀드립니다. [12] sonmal10293 15/12/05 10293 1
58324 [하스스톤] 사제로 도적질이나 해볼까? [32] 파란무테7483 15/12/04 7483 0
58260 [하스스톤] 첫 전설 기념으로 소개하는 울다만 라그 미드기사 [26] 페르디난트 4세8972 15/11/27 8972 6
58256 [하스스톤] 2016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계획이 나왔습니다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7161 15/11/27 7161 0
58255 [하스스톤] 제1회 EU 하스스톤 챔피언십 16강 C조 경기 후기 [19] sonmal8545 15/11/26 8545 2
58228 [하스스톤] 쓰랄 약하지 않다 - 명치 주술사 덱 소개 [20] 메이탄9909 15/11/22 9909 1
58226 [하스스톤] 생애 첫 투기장 12승을 달성했습니다 [13] 이진아6966 15/11/22 6966 0
58221 [하스스톤] 하스스톤 10000골드 어떻게 쓸까요? 후기 [18] 無名8840 15/11/21 8840 3
58216 [하스스톤] 업뎃) 브란 전투의함성 2번적용 예.. (출처:인벤) [79] 파란무테14342 15/11/20 14342 2
58203 [하스스톤] 전설등급 20승 2패 리노흑마덱 추천드립니다. [19] sonmal14667 15/11/19 14667 5
58200 [하스스톤] 무과금주술사로 전설을 찍었습니다. [69] 예비군1년차13485 15/11/18 13485 22
58197 [하스스톤] 217일간 무과금유저의 소박한 일지 [70] 파란무테12507 15/11/18 12507 32
58189 [하스스톤] 어그로 노루에 대한 이야기. [57] 세이젤10037 15/11/16 10037 1
58177 [하스스톤] 탐험가 연맹 1주차 어떠셨나요? [40] 꿈꾸는사나이8901 15/11/14 8901 0
58162 [하스스톤] 게임의 재미와 다양성을 위해 너프되어야 악의축 3인방 [93] burma10968 15/11/12 10968 1
58151 [하스스톤] 탐험가연맹 45종 신카드에 대한 소감들 [68] burma12780 15/11/11 127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