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븐일레븐은 얼마전 피지알에도 올라온 소식인데
롯데 계열사들도 콜라보를 하나봅니다. 아무래도 일본계열 기업들이 빠르게 콜라보를 하는 모양새네요.
저희동네 롯데백화점은 이미 포켓스탑이 2군데 잡혔는데, 이대로라면 최소 5개이상 잡힐듯 합니다. 그야말로 성지...
2.
얼마 전 2세대 업데이트된 내용을 짤막하게 정리해볼까 합니다. 좀 뒷북같지만 그동안 좀 바빠서...ㅜㅜ
-2세대 약 80여종 추가
-원샷 경험치 보너스 추가 (50XP, 포켓몬을 한번에 포획하면 획득)
-트레이너 코스튬 추가 (코인이 많이 듭니다 ㅜㅜ)
-업그레이드 가격변경 (가방 150->200, 포켓몬박스 150->100)
-각종 기술 변경
-아이템 추가
-일부 포켓몬 진화사탕 변경 (크로뱃, 킹드라 등 최종진화형이 추가된 포켓몬인 쥬벳, 시드라 등 사탕 소모가 50->25로 하향)
-부화 포켓몬 티어 변경
-포켓몬 포획 인터페이스 변경 (볼, 열매를 바로바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진화된 포켓몬의 획득사탕량 변화 (기존 3 고정에서 3->5->10)
3.
아이템에 대해 더 써보자면
메탈코트, 업그레이드, 왕의 징표석 등 2세대 진화에 필요한 아이템이 추가되었습니다.
참고로 징하게 안나옵니다. 패치 이후 업그레이드 1개 건졌네요. 폴리곤사탕이 부족하다는건 함정...
물론 너무 잘나오면, 그 포켓몬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겐 고역이죠.
그리고 열매가 추가되었는데,
나나 열매는 바나나 모양으로, 포켓몬들이 얌전해지게 만듭니다.
파인 열매는 획득 사탕이 추가됩니다. 저번에 한번 써보니 3->5가 되는걸보니 2배는 아닌것 같습니다.
나중에 발렌타인데이처럼, 사탕 2배 이벤트 되면 몰아쓰려고 좀 모으고 있습니다.
4.
중요한 부분은 기술 변경입니다. 너무 많이 변해서 일일히 설명드리긴 어렵습니다만, 대체로 특수기술들의 DPS가 대폭 올라갔고,
일반기술들은 DPS 평준화 및 공속 하향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2세대 기술들이 다수 추가되어 밸런스가 완전히 변했고, 그전에 졸업스킬을 가진 포켓몬들은 졸업스킬이 바뀌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더이상 나오지 않는 스킬도 있어, 나름 입수할 수 없는 희귀포켓몬이 되어버리기도 했죠.
5.
메타에는 소소한 변화가 있는데, 일단 제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모든 사람들의 예상대로 해피너스는 체육관 수비 끝판왕이 되었습니다. 바글거리는 체육관에 해피너스가 연달아 2마리 이상 붙어있으면
가성비가 너무 안 나와서 뚫질 못하겠더군요...ㅜㅜ 덕분에 낮에는 발러, 새벽은 미스틱이 지배하던 저희동네는 발러강점기에 들어섰습니다.
그외 망나뇽보다 강력한 CP의 마기라스가 대두되었는데, 아직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다보니 뚜벅이들은 거의 잡질 못해서 어쩌다 한번 보는 정도입니다. 얼음에 이중으로 약한 망나뇽처럼 격투에 이중으로 약한데, 쓸만한 격투 포켓몬이 없는게 다행입니다. 뭣보다 해피너스가 너무 강력해서 임팩트가 묻히는 느낌이 강합니다.
저같은 경우, 헤라크로스를 키우고 싶었는데...찾아보니 남미에서만 나오는 지역포켓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ㅜㅜ
어쨌거나 새로운 포켓몬은 해피너스>>>>마기라스>>>핫삼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핫삼과 스라크는 본가에서 종족값 합이 같은데, 스피드가 저평가되는 포켓몬고 특성상 핫삼이 스라크보다 CP가 높습니다.
6.
체육관 배틀 팁입니다.
체육관 트레이닝에서 얻게되는 경험치 명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육관 방어 포켓몬 중 가장 최소CP (A) > 배틀에 참여하는 내 포켓몬 중 최대CP (B)일 경우
격파한 포켓몬 수당 500 * A/B (최대 1000)
A < B의 경우
격파한 포켓몬 수당 310 * A/B - 155 (최소 100)
따라서 배틀효율이 좋으려면 무조건 체육관에서 가장 앞에 있는 포켓몬보다 CP가 낮은 포켓몬으로 트레이닝을 해야하고
최대치가 되려면 그의 절반이 되야합니다. 그런데 그정도 CP의 포켓몬들은 2군도 아니고 3군, 4군인 경우가 많아
기술이 구리거나, 다양한 저격타입이 갖춰지지 않거나 각종 문제가 좀 있는 경우가 있죠. CP 차이가 너무 나다보니, 특수기술에 까딱하면 줄줄이 죽어나가는 문제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제일 앞에 있는 포켓몬보다 CP가 약간 낮은 친구들로 구성합니다. 경험치 공식이 바뀌지 않는 한도 내에서 500씩 먹겠다는 전략이죠.
어떤 전략이 되었건, 상성은 무조건 맞춰주시는게 이득입니다. 특히 체육관을 3개이상 점령하면서 체육관 보상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경우, 물약이 심히 부족하게 됩니다. 저도 발러 강점기 오기 전에 운 좋으면 5개씩 먹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물약이 딸려서 2~3개 먹기도 벅차더군요. ㅜㅜ
7.
그외 체육관 보상 팁은 큰건 없고...
동네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물약 많고 팀빨 좋으면, 새벽 1시 넘어서 배치하면 체육관 보상을 비교적 손쉽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붙어있으면 한적한 시간대에도 체육관 주인이 많이 바뀌더군요. 5분거리로 체육관 5개가 다닥 다닥 몰려있는곳이 있었는데 (평균 1분), 오전 6시에 가도 체육관 주인이 분단위로 바뀌었습니다. 대략 체육관 하나에 5~10분 거리로 떨어져 있는 곳들이 되려 보상 많이 먹기 편한 것 같아요.
저처럼 배틀이 잦아 기력의 조각이 부족하신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기절한 상태에서, 강화를 하게되면 강화로 인한 HP 증가로 부활합니다. 다만 이 경우 물약소모는 더 심하다는거...저같은 경우, 요즘 이 짠돌이 짓을 많이했더니 기력의 조각은 넘치는데 물약이 모자라네요.
주변에 같은팀으로 같이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보상 타이밍을 맞춰서 같이 몰려다니면서 점령하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적팀이 점령한 체육관도 반씩 나눠서 팰 수 있고, 트레이닝으로 서로서로 명성 올려주기도 편하고, 여러마리 배치되있으니 조금이라도 수비에 도움이 되죠.
대체로 체육관 점령은 다음 보상까지 버티기 어렵기 때문에, 요새화된 수준의 체육관이 아니라면 그냥 진화시킨 피존같은 친구들 배치해두고 보상 먹튀하면 기력의 조각을 아낄 수 있습니다.
8.
그외 이런저런 소감입니다.
해피너스, 잠만보 등이 체육관 포켓몬으로 강한 이유는 사기적인 스펙과 적절한 기술배치 때문도 있습니다만, 노말 타입이 포켓몬고에서는 수비용으로 최적화된 타입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체육관 배틀시 공격측은 수비측의 포켓몬 조합을 다 알고 나오게 되니 저격픽으로 가게 되는데, 노말 타입은 약한 타입이 격투 하나뿐인데다, 격투 계열 기술들이 다 안습이라 키울만한게 딱히 없습니다. 게다가 잠만보, 해피너스는 사념의 박치기를 들고 나오니 되려 지들이 격투를 패버리는 무상성입니다. 물론 해피너스는 그냥 자속기가 더 낫습니다.
불포켓몬의 경우, 총 스탯은 부스터가 낫지만 체력이 높은 윈디가 더 쓸만했는데...기술 패치 후 윈디 특수기술이 너무 이상해졌습니다. 자속보정도 못받는 전기나 악 타입 기술을 들고 오더군요...반면 부스터는 오버히트가 추가되서, 개인적으론 부스터가 좀더 쓸만하지 않나 싶네요. 구하기도 겁나 쉬운 이브이계열이고.
에브이는 후딘과 같은 극공격형인데, 후딘보다 공격력이 약간 낮고 체력이 약간 높더군요. 둘다 써본적은 없습니다만, 어차피 포켓몬고에서 공격용 포켓몬들은 상성 저격으로 출격하는 경우가 많아서...에스퍼에 약한 독, 격투 이런 친구들은 수비용으로 잘 안써서 크게 좋다고 느껴지질 않습니다. 후딘의 경우, 체력이 너무 약해서 평타도 다 피해야 좀 쓸만하다는 평도 많고요. 특수기술도 잘맞는 저같은 발컨은 쓰기 어렵습니다.
저번에 경험치 얻는 루트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했는데, 놓친게 하나 있습니다. 포켓몬 포획 중, 포켓몬이 도망치면 경험치 25를 주더군요.
https://pgrer.net/pb/pb.php?id=free2&no=60752 지난글은 여기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