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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3 00:06:02
Name 헁복
Subject [스타1] 스타1을 위해 장비를 갈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스타1에 꽂혀 한참을 지내오다 조금은 시든 남자입니다.

이유는 실력을 늘리고 싶은데 1050 ~ 1140점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뭔가 한계에 부딪힌 느낌입니다.


각설하고, 서툰 목수가 연장을 탓하듯

제 미천한 스타실력을 늘리기 위해 제가 근 2달사이에 바꾼 저의 스타1 장비에 대한 소소한

제 일기(?)를 적고자 합니다.


1. 키보드. 커세어 적축... 정확한 모델명은 기억이 안나네요.

기계식키보드는 처음 사용하는데 솔직히...저랑은 안맞는지 딱히 쫀득쫀득하다거나

다시는 멤브레인을 못쓸 거 같다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더욱이 키보드 자체가 너무 높아서

손목이 아픕니다. 그래도 환불않고 쓰고 있는데 저한테는 안맞는듯 싶습니다만 그냥 사용하고 있네요.
2. 마우스.. 로지텔 gpro..

아마존으로 직구했습니다. 이전에 g1 가품 마우스를 사용하다 gpro를 샀는데

마치 준준형차를 타다 고급세단차를 타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만족!

다만 제 손이 작아서 양옆의 키버튼이 거추장 스럽고 처음에는 아귀쪽 손이 아팠습니다. 그러니까

검지 밑 손바닥 쪽과 새끼 손가락 밑 손바닥쪽이요. 이상 밑도 끝도 없는 스타1 장비 이야기였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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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고기
17/05/03 00:0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예전 스1 프로들은 dt-35키보드랑 로지텍 미니옵에 CRT모니터를 고집했었는데...
요즘 스1 전프로 BJ들은 어떤 장비 쓰는지 궁금하네요...
17/05/03 00:29
수정 아이콘
몇몇 bj들은 로지텍 미니옵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김정우라든지, 진영화선수도 미니옵쓰고요..
정공법
17/05/03 00:29
수정 아이콘
진정한 스타인이라면 마소구형아닙니까...
JazzPianist
17/05/05 13:18
수정 아이콘
인정
허성민
17/05/03 00:51
수정 아이콘
dt35는 아직 쓰더라구요.
분당선
17/05/03 01:16
수정 아이콘
dt35는 제가 일주일전에 홈플러스에서 샀는데 예전명성만큼은 아닙니다. 참 오래전부터 오랜시간 써왔는데 확실히 달라요.
그리고 기계식 텐키레스를 쓰던 버릇이 들여서인지 이제는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한번쓰고 안쓰고있습니다.
마우스는 G1 쓰고있는데 청패드를 쓰지 않아서인지 뭔가 예전감도가 아직도 안나옵니다.
그렇다고 미니옵은 쓰기에는 단종됐고.
1.16.1은 아니고 그냥 정식버전인데 (아마 오늘 패치되어서 1.18.3 인가?) 뭔가 마우스가 붕붕뜨고 제어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조금만 겜하면 손목이 아프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쓰고 계시나요? (윈10입니다)
17/05/03 01:42
수정 아이콘
mx300 + 펠로우즈 패드라도 구해야될까 봐요.. 요새 스타 하루에 1~2판 정도 하는데 재밌네요. 빌드같은거 몰라도 예전 기억살려서 재미지게 하고 있습니다.
17/05/03 05:24
수정 아이콘
미니옵을 그리워하시는 분은, 이 제품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ygosu.com/community/real_article/st/755480/?frombest=Y
삐니키니
17/05/03 10:49
수정 아이콘
gpro, g303 다 사용해봤지만 확실히 손목이 아파요. 특히 gpro 가 g303에 비해 월등히 손목이 아프네요. 스펙상 무게차이는 그렇게 나지 않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링크해주신 제품은 모양이나 무게 등이 미니옵과 99% 일치하는거 같은데, 5월 중순쯤 나온다니 반드시 구입해야 겠습니다.

솔직히 중고나라에 로지텍 미니옵 최소 15만원에 올라오는거보면 기가 찹니다. 단종된 제품이고 수요가 그만큼 많으니 가격이 높은건 이해하고 판매자들을 비난할 이유는 없지만 솔직히 그 돈 주고는 못사겠더라구요.
삐니키니
17/05/03 11:05
수정 아이콘
작고 가벼운 마우스를 참 오랜시간 찾아다녔습니다.
단종된 미니옵이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전자제품(?)은 절대 중고는 안산다는 개인적 신념이 있기때문에 포기하고 팀스콜피언 질럿, 조위기어 미코, 로켓 콘퓨어 밀리터리, G pro, G 303 등 이것저것 많이 구입해서 써봤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마우스 자체는 만족스러워도 결국 모양이 가장 유사하다는 조위기어 미코 마저도 제가 원하는 미니옵 무게감이나 그립감이 안나오더군요.
이번에 스카이디지털에서 대놓고 로지텍 미니옵을 표방하면서 나오는 제품도 속는셈 치고 구입할 예정입니다만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스타크래프트1 리마스터 발매로 게이밍기어 업체들이 과감하게 80G 미만의 RTS에 잘 어울리는 초경량 마우스들을 많이 출시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7/05/03 12:37
수정 아이콘
기계식의 장점이 키를 끝까지 안눌러도 되서 빨리 타이핑하기 좋은건데 (갈축이나 청축은 촉감으로 키가 눌려졌는지 알려주죠)
대부분 게임은 키를 누르고 있거나 빨리 난타를 하므로
게임할땐 키누를때 어느정도 충격흡수가되는 멤브레인이 나은것 같아요
윤채경
17/05/03 17:52
수정 아이콘
mx510 10년넘게 쓰다가 쿠거 MINOS X3로 바꿨는데 좋더군요..
아가미라이토
17/05/03 21:42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장비네요. k70적축에 gpro 둘다 넘만족하는데 자주 지다보니 스타를 많이 안하네요....
뒷산신령
17/05/05 16:16
수정 아이콘
저도 덱헤슘에 로지텍 질렀습니다. 근데 Apm이 약간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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