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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7 15:03
누가 이기던 첫 우승이고, 두 선수 모두 오랜 세월 노력만으로 살아남았다는 걸 잘 알기에 참 어느 쪽으로 마음이 쉽게 기울지가 않네요.
그래도... 다섯번의 좌절 끝에 마침내 어윤수 우승이 보고 싶습니다 ㅠㅠ
17/06/17 15:06
1세트 끝나고 나서 김도우 선수 멘탈이 많이 박살난 것 같더라구요. 평소의 어윤수를 상정하고 왔을텐데 그 예상을 완벽히 뒤엎는 경기내용 이었습니다.. 이런 독한 모습의 어윤수 선수 정말 오랫만에 보았어요
17/06/17 15:22
올해는 원래부터 죄다 프릭업 스튜디어 결승 예정이었으니까요.
ASL+스타 리마스터 발표까지 합쳐졌던 덕을 시즌 1 결승이 봤던거죠.
17/06/17 15:43
제가 스2대회를 거의 안봤는데 정규 대회(이 표현이 맞는지?)가 GSL, SSL, IEM, 드림핵인가요?
어윤수 선수 커리어 찾아보니까 케스파컵 우승경력도 있는데, 케스파컵은 그냥 이벤트전 취급하는 것인지...?;;;
17/06/17 15:49
캐스파컵은 2티어로 취급해서 ㅠ 어윤수 선수가 1티어 우승이 없다는거같아요. 사실 어윤수도 굉장한 선수라 사설대회에서는 우승이 꽤 있어요
17/06/17 15:54
헛, 나무위키 대회 경력 리스트에 우승이 몇개 있던데 그게 1티어 대회들이 아니라니;;
이번 GSL에서 누구보다 우승에 간절할 사람이겠네요ㅠ_ㅠ
17/06/17 16:06
14년 케스파컵은 1티어, 15년은 2티어, 16년은 1티어 입니다. 어윤수는 2티어 일때 우승했구요.
Gsl/ssl은 프리미어 티어, iem/드림핵 지역대회는 2티어, iem 카토비체 등은 1티어 대회입니다.
17/06/17 16:06
스2는 프리미어 대회, 메이저 대회, 마이너 대회로 나뉩니다. 올해 프리미어에는 WCS, GSL, SSL, IEM 대회들만 프리미어대회네요. 케스파컵도 프리미어 대회는 맞는데 단기전이라 약간 낮게 취급하는 편이에요. 그 외에 leifeng 컵 우승한적이 있지만 이건 메이저 대회로 분류됩니다.
17/06/17 16:15
군심 초기까지만 대회를 봤는데,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스2대회가 리그폐지부터 굴곡이 많았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17/06/17 22:28
사실 지금 프리미어는 GSL이 유일하다고 봐야죠. 나머지는 정규 대회긴 하지만 티어가 아랫쪽이라 봐야 합니다. GSL에 비비는 건 블리즈컨 정도?
17/06/17 16:59
예전 두 번째 준우승 당시 우연히 선수 가족석 바로 뒤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느낀 건데 준우승이란 게 참 못할 짓 이더라고요 경기력도 좋았고 기본기도 뛰어났기에 그때만 해도 금방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봤는데 벌써 3년이 더 지났네요 그 사이에 두 번은 다섯 번으로 바뀌었고, 오늘 또다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다섯 번이면 이미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번에야말로 꼭 우승하는 걸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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