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라에서 선수들이 안일하게, 그리고 오만하게 플레이했다고 주초에 난리가 났었는데 티원의 최근 경기들을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갈피를 못잡는 밴픽과 선수들의 폼 하락이 눈에 띕니다. 뭐 리라때문에 떨어진 감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요..

2. 리라에서 사실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태블릿PC를 붙잡으며 놀고 있던 도중, 클템님이 방송을 키셨길래 리라경기에 관한 코멘트를 하려나 하고 라디오모드를 킨 채 잠을 들려고 했습니다. 뭐 클템님도 당연히 기분이 안좋으셨다고 생각합니다만, 모두가 예민할 때 어그로에 끌려서 우동사리 얘기를 한다는건 좀 충격이긴 했습니다.
뭐 백번얘기해도 매국노라 한 놈들을 소위말해 X욕을 해도 시원치않긴 합니다만 모두가 기분이 안좋을때 그런 얘기를 한다는게 사실 좀 별로긴 했습니다. 해설자로써의 지켜야 할 선은 지키는게 맞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3. 이번 뱅사건에서 인벤이 몰아간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뱅은 충분히 잘못했고 사과문이라고 올린 내용도 핑계에 가깝거든요.
정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단순 워딩으로만 봤을땐 심한 어그로의 느낌은 들진 않았습니다. (물론 아프리카bj들만 봐도 타비발언 금지 이러면서 비교 어그로하는거 싫어합니다.) 설사 어그로 끌렸다 하더라도 더 좋은 대처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많이 들긴 합니다. 사실 이번에 뱅선수의 발언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4. 전 이렇게 논란거리가 생겼다는것 하나만으로도 클템해설님이나 뱅선수가 잘못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말하고 싶은건 좀 다릅니다. 클템님의 발언은 모두가 예민했기에 그런 대처가 나왔을거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후기에 방송 쉰다는 방송을 했을때의 내용을 들어봐도, 충분히 그렇게 들을만한 소지가 있었다며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뱅선수의 대처는 진짜 아니었다고 봅니다. 다시 생각해도 이건 정말 아닌거같아요. 과거에 있었던 일이 왜 재점화 되느냐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과거에 있었던 일을 알려주고 고치라고 하는 것 역시 팬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