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2/26 16:17:30
Name 아랑랑
Subject [기타] 불감증에 시달리다 잡은 게임은
무려 삼국지 조조전이네요.
고전 갓겜답게 그나마 안 질리며 플레이 중입니다.
그마저도 상대 턴일때는 딴짓하긴 하지만
게임 불감증에 걸리게 된 이유를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SRPG나 TCG/CCG 시뮬레이션 장르를 제일 좋아하죠.
판을 짜놓고 게임이 제가 짜놓은 판대로 흘러가는걸 보며 즐기는 타입이랄까요.
근데 요즘은 그런 게임이 거의 없는 거 같아요.
모바일 게임은 어떤 걸 잡든 그냥 자동 돌리면 땡이고
하스스톤은 CCG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실패작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어서...
게임을 할때 생각하고 고민할 여지가 없다보니 흥미를 잃어간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RPG를 해도 자동 돌리며 틀에 박힌대로 키우면 그만이다보니...
생각이고 나발이고 돈 지르면 지르는 만큼 강해지면 땡이고
그래서 내일모레 오픈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대중이긴 합니다.
CBT때 해본 바로는 나름대로 신선한 시스템도 있었고 생각하고 고민할 여지도 남겨둔 거 같아서요.
뭣보다 돈쓰면 쓰는대로만 강해지는 페이투윈이 아닌 거 같아서 그게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어쨌거나 지금으로선 이틀 후에 다시 실망하고 조조전이나 하는 일이 없길 바라야겠네요.
저번에 쓴 글에 여러 게임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콘솔겜이 많던데 제가 콘솔이 없어서요.....ㅠ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26 16:34
수정 아이콘
다키스트 던전 추천드립니다.
페스티
18/02/26 16:35
수정 아이콘
4x게임 스텔라리스는 어떨까요 속칭 별겜
주말에 잡아봤는데 완전 신선놀음이더군요... 그나마 next turn 방식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겨울삼각형
18/02/26 18:12
수정 아이콘
한 성계만 더..
blacksmith01
18/02/26 16:53
수정 아이콘
최근에 얼리 억세스로 나온 Slay The Spire 는 어떨런지...
18/02/26 16:53
수정 아이콘
조조전같은 게임 좋아하시면 비슷한 장르의 엑스컴을 해보세요! 저도 게임불감증에 가까운 느낌으로 어떤 게임을 해도 몇시간씩 재미있게 하기가 힘들었는데 엑스컴은 시간날때마다 달려서 엔딩볼때까지 쭉 달렸습니다.

엑스컴 : 에너미 언노운 (+확장팩 에너미 위드인) 이랑 엑스컴 2 (+확장팩 선택받은 자들의 전쟁) 하시면 됩니다
베가스
18/02/26 17:06
수정 아이콘
the division 괜찮았습니다.
엑스컴, 엑스컴2도 괜찮았는데 PC가 아니면 비추입니다. 로딩이 너무 길어서...
김연우
18/02/26 17:11
수정 아이콘
이름만 비슷한(?) 이야기인데,
전 최근에 조조전 온라인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나온지 좀 오래된 게임인데, 정작 출시 당시에는 폰이 안되서 못했어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이번달 초부터 하고 있는데 괜찮네요.

소위 현질이 필요한 모바일 RPG류를 한번도 안해봐서, 특히 넥슨의 명성에 겁먹긴 했는데, 막상 지금까지 플레이하는데 있어서 과금 스트레스는 거의 없네요.
일단 타 플레이어와 경쟁할만한게 섬멸전 정도? 그건 안하면 그만이고 공성전은 사람들이 잘 안해서 그런지 처들어오는일 거의 없고. 장수들이 다양하다보니, 다양한 장수 키우는 재미, 다양한 연의 깨는 재미가 있어서 스트레스 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가끔 은전이나 금전이 모자랄때가 있는데, 게임사에서 팍팍 뿌려서 딱히 모자르지 않아요. 아마 기존 유저에게는 적은양, 뉴비에게는 넉넉한 양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18/02/27 00:53
수정 아이콘
공성전은 다 천하통일한 고인물들이라 할일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혹---시 섬멸전할때 금전특성 찍을거 대비해서 좀 아껴두시는게 좋아요
18/02/26 17:25
수정 아이콘
저도 다키스톤 (Slay the spire) 추천합니다
La La Land
18/02/26 18:48
수정 아이콘
최근 용과같이 제로
로 불감증 깼습니다

극 깨고 극2하는 중입니다
창조신
18/02/26 21:08
수정 아이콘
스타듀 밸리 추천드려요.

제 생각에는 저같은 올드 게이머는 3D, 오픈 월드 보다는 2D, 도트, JRPG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해보세요
헝그르르
18/02/27 08:07
수정 아이콘
스팀의 They are billions 추천드립니다..
타워 디펜스와 심시티가 묘하게 섞인 느낌인데 나름 생각할것도 많고 아슬아슬하게 망하는 묘미가 있어서 중독성이 있네요..
겜게에 공략글 보고 시작했는데.. 플레이 타임이 50시간 가까이 되고 있네요..
18/02/27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300시간 넘었네요..최근에도 하고 있어요.

1시간 하다가 뚫려서 망하면 현타 오다가 묘하게 다시 잡게 되는 그런 게임

게다가 2-3판 정도 하면 하루가 그냥 지나가는 타임머신이죠..

그리고 림월드 해보세요.세일 안 하기로 유명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도 타임머신에 중독성 있는 게임으로

돈값은 하고 남습니다.
어니닷
18/02/27 08:18
수정 아이콘
토탈워: 워해머2로 불감증 완전 극복했습니다.
리저드맨으로 시작해서 마즈다문디 끝내고 크록가르 하고 있는데 정말 꿀잼이네요.
일주일 해외여행 다녀왔는데 그때도 계속 게임 생각 나더군요.
리저드맨 끝내고 나면 하이엘프, 다크엘프, 툼킹, 벰파이어, 제국.. 해야할게 너무 많아서 햄볶습니다.
거기다 토탈워는 오리지널 끝내고나서부터가 시작이죠. 수많은 모드들의 향연..
handrake
18/02/27 09:17
수정 아이콘
전 위쳐3로 불감증 극복중이네요. 다만 컴이 이상한지 위쳐만 하면 간간히 리부팅이..
아이고배야
18/02/27 10:14
수정 아이콘
위닝으로 불감증 극복 중입니다..

결국 스포츠 게임이 체고야..
18/02/27 17:29
수정 아이콘
파랜드 사가(파랜드 스토리 8) 광신의 도시 시작했습니다...
초딩때 컴퓨터 장만하고 깼던 게임인데
이 어려운걸 그때 어떻게 깼지 싶...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17 [기타] 요 근래 해본 게임들 [6] Pika4810726 18/03/04 10726 4
63116 [기타] 구매했던 스위치 게임들 간단한 리뷰 [16] 지니쏠10166 18/03/04 10166 3
63115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폭풍 특공대는 시공을 지킬 수 있을까" [14] 은하관제9185 18/03/03 9185 8
63112 [기타] 2월에 게임에 대해 느낀 것들을 정리해보며 [1] Farce8535 18/03/02 8535 4
63111 [기타][유튜브] 도발과 심리전 [18] 인간흑인대머리남캐8298 18/03/02 8298 4
63108 [기타] [fm] 18.3.0 패치 릴리즈 [39] 낭천11681 18/03/02 11681 0
63105 [기타] 나의 게임불감증 치료기.feat 용과같이 [34] La La Land10855 18/03/02 10855 1
63102 [기타] [별겜] 스텔라리스 초반 빌드 (2) [4] 겨울삼각형12532 18/03/01 12532 4
63101 [기타] 엑원 소감 [15] minyuhee9135 18/03/01 9135 1
63100 [기타] [별겜] 스텔라리스 초반 빌드 [9] 겨울삼각형25312 18/03/01 25312 1
63099 [기타] 주사위의 잔영 프리미어 테스트 중간 후기 (약스압) [12] 은하관제8708 18/03/01 8708 3
63098 [기타] 그냥 게임 잡설 [6] Love.of.Tears.9950 18/03/01 9950 0
63097 [기타] 검은사막 모바일 드디어 돌리는 중 [21] 눈덩이9630 18/03/01 9630 1
63093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 완다와 거상에 대한 의식의 흐름 [26] QuickSilver8756 18/02/28 8756 2
63087 [배그] 이번주 배틀그라운드 소식들(+썰들) [40] 자전거도둑10354 18/02/28 10354 1
63082 [기타] Into the Breach. FTL의 개발사가 가져온 묵직한 수작. [17] Farce8215 18/02/27 8215 5
63081 [기타] [소녀전선] 별 도움은 안될 인형개조 팁 [7] 루아SSC6593 18/02/27 6593 0
63079 [기타] 주사위의 잔영 프리미어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34] 길갈9741 18/02/27 9741 0
63077 [배그] 이번 IEM 배그 대회 시청자 수가 심각하네요. [96] 삭제됨16451 18/02/26 16451 1
63076 [기타] [스텔라리스] 아포칼립스 초반부 간단 리뷰 [14] 겨울삼각형11000 18/02/26 11000 3
63075 [기타] 불감증에 시달리다 잡은 게임은 [17] 아랑랑9982 18/02/26 9982 0
63074 [기타] 단물 빠진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후기 (스포주의) [17] 파이리10842 18/02/26 10842 3
63072 [기타] 던그리드 플레이 소감? [23] Naked Star9419 18/02/24 94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