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타이커스의 데이터가 임시적으로나마 발견된 것을 기념하여
써보는 타이커스가 가지고 올 것으로 추측되는 유닛들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추측이니 너무 섣불리 매도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1. 보병 유닛들은 의무관이 없는 것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공허의 유산 래더와 같은 느낌으로 나올 듯.
타이커스의 보병 유닛들은 의외로 의무관이 없는 현 공허의 유산 래더 시점의 유닛 구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해병이 무언가 특화 형태로 개량되어 나온다면 중장갑 해병이라는 이름으로 나올 가능성이 조금 높아보입니다.
그렇다고 특화된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닐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뭔가 특화 능력이 있을 듯 한 냄새도 조금 풍깁니다.

2. 타이커스는 스완과는 다른 공격적인 메카닉 특화 포지션으로 나올 것이다?
타이커스의 메카닉 유닛들은 스완과 다른 의미로 엄청 공격적이고 순간 화력에 특화된 강력한 메카닉 유닛들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말은 기본적인 유닛 구성 자체가 스완과는 완전히 다를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죠.
일단 가지고 나올 것으로 추측되는 지상 메카닉 유닛은 총 5가지로 추측되며

약탈자, 투견, 공성전차(타이커스 특화형), 토르(타이커스 특화형), 양산형 오딘
이렇게 5개의 지상 메카닉 유닛을 가지고 나올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상 메카닉 유닛 구성상 방어맵에서는 아군의 방어용 건물에 의지해야 할 가능성이 조금은 있을 것 같다는 사소한 단점이 있겠지만
그걸 감안한다고 해도 다른 유형의 맵들에선 상당히 미칠듯한 지상 순간 화력뽕이 나올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그에 대한 페널티로 가지고 나올 공중 유닛이 3기 미만이거나 아예 없을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 뼈아프겠네요.
그 대신 자체적인 유닛 유지력의 강화를 위해 특성이나 기본 패시브로 자가 수리 강화형 버전의 특성을 가지고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3. 타이커스의 건물 구성은 꽤나 심플할 가능성이 존재.
타이커스의 건물 구성은 진짜 단순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3티어로 가는 길이 아예 막힐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거죠.
즉 다른 사령관들이 3티어까지 가서 유닛을 대량으로 굴리는 데스볼 전략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타이커스는 왠지 화력형 노바와 같은 포지션으로 나올 확률이 조금 높아보입니다.
아니면 인구수는 200인데 유닛 한기 한기의 인구수가 다른 테란 사령관의 유닛보다 조금 더 많다던지 하는 페널티가 붙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가지고 올 것으로 추측되는 건물들의 목록은 대략 이럴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령부(업그레이드가 있다면 사령부 반응로가 타이커스에게 붙을 가능성 다소 존재.)
보급고
병영
군수공장
우주공항(있을 확률과 없을 확률 반반)
공학 연구소
무기고

이렇게 총 7가지의 기본 건물 구성을 가지고 나올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우주공항이 추가되느냐 마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주공항이 추가된다면 어느정도의 공중 유닛 확보도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무언가 깜짝 등장 식으로 신규 테란 공중 유닛(발키리?)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타이커스는 공중 한정으로는 꽤 비참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3티어 건물이 등장하게 된다면 직접적으로 유닛 생산에 관여하기 보다는 추가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무언가의 건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해보게 되네요.

이상 [그룬가스트! 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