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8/09 22:33:00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Subject [기타] [토탈워] 토탈워: 삼국지, 정사 모드(classic mode)에 관한 공식 QnA 6개 (수정됨)
e3 이후 위나라 캐릭터들만 가끔 하나씩 공개되는 상황에서 삼탈워에 대한 새로운 공식 정보가 나왔습니다.

---------------------------------------------------------------------------------------------------

원문: https://www.totalwar.com/blog/total-war-three-kingdoms-six-things-youve-asked-about-classic-mode
번역: https://m.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28875643&articleid=63056&page=1&boardtype=L

우리의 새롭고 중요한 차기작인 삼탈워에는 역사서에 기반을 둔 클래식(정사) 모드와 14세기 소설에 기반을 둔 연의 모드가 있습니다.

그동안 축적해 온 역탈워의 노하우가 총집합 한 클래식 모드는 실제 역사를 충실하게 고증 했으며, 대규모 정복과 제국 관리 그리고 실제 역사의 거대한 충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피말리는 군사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하지만 토탈워 특유의 샌드박스 시스템으로 당신을 안내하고, 또 당신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습니다.

연의 모드가 다른 역탈워 시리즈와 다르긴 한데, 엄청나게 다르진 않습니다. 당신이 삼국지 연의에 익숙지 않다면 간단하게 설명하죠. 삼국지 연의는 아시아 문화를 구성하는 핵심근원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읽은 중국의 4대 소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삼국지 연의는 실제 그 시대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충돌 그리고 정치상황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각색과 재구성을 활용해, 특정인물들이 국정운영과 전투에서 전설적인 업적을 쌓는 11개의 거대한 서사시를 보여줍니다. 꼭 읽어보세요.

연의 모드가 이런 각색된 소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소설이 다루지 않은 부분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그 시대의 건축물이나 문화, 아니면 어떻게 군대가 징병되고 조직되는지에 관해서 말이죠. 이런 것들이 더욱더 삼탈워에 몰입을 하게 만드는 컨텐츠인데... 이런 경우에는 공식적인 역사서를 기반으로 만들었고, 저명한 역사가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생각보다 고증이 잘 되어 있을 겁니다.

인물에 대한 연출은 제쳐두고, 고대 중국을 정복하는 방식은 두 모드가 비슷비슷합니다. 두 모드의 진짜 차이점은 각 모드가 중시하는 부분을 강조하거나 하지 않거나입니다.

예를 들자면 클래식 모드에서는, 주로 당신의 군대를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따라 전투결과가 달라집니다. 이 모드에서 당신의 영웅은 한낱 필멸자이기에 전투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두 모드에서 영웅의 중요도가 다릅니다. 클래식 모드와 다르게 연의 모드에서 전투결과는 영웅들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들은 당신의 군대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고, 그들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풀어 나갈 것입니다. 클래식 모드가 전술전략과 국정운영에 방점을 찍는다면, 연의 모드는 좀 더 개개인의 허풍일지도 모르는 호기와 전투력에 의지합니다.

이렇게 기본요소들을 다르게 조정하는 간결한 우리만의 규칙으로, 서로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해석한 두 모드 기반작품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몇가지 구체적인 차이점은 클래식모드에 관해 물어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명확하게 설명하겠습니다.


1. 클래식 모드에서 영웅들은 고증에 맞는 장비를 사용하나요?

클래식 모드에서 3D 모델들은 고증에 맞는 장비와 시대에 맞는 갑주를 착용 합니다. 하지만 2D로 된 초상화는 좀 멋져 보이는 화려한 옷들을 입고 있습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사슬갑옷이나 의장용 무기들은 제거할 계획입니다. 다만 2D로 된 초상화가 시대에 맞게 비슷한 갑옷과 옷들을 입고 있으면 전투에서 구분하기 힘들 테니 어느 정도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2. 클래식 모드에서도 영웅들은 1인부대인가요?

아뇨. 이전 역탈워 시리즈처럼 호위대와 함께 합니다. 이들은 모두 인간이라, 적들에게 노출되면 쉽게 죽기 때문에 영웅들을 살릴려면 잘 보호해야 합니다.


3. 클래식 모드에서 영웅들의 전투 능력도 활용 가능한가요?

아뇨. 그건 연의 모드를 위한 능력들입니다. 실제 역사에 그런 건 없습니다. 허저를 예로 들자면, 엄청난 힘으로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점을 반영해 연의 모드에서는 경천동지 할 일격이라는 광역공격 능력이 있지만 클래식 모드에 그런 건 없습니다.


4. 그럼 클래식 모드에서 일대일 결투는 어떻게 되나요?

나오긴 하는데, 연의 모드와는 다릅니다. 역시 역사적인 고증을 따랐습니다.

(1) 결투조건이 필요한 연의 모드와 다르게, 클래식 모드는 유기적으로 흘러갑니다. 전장에서 조우하면 결투가 시작 되죠.

(2) 클래식 모드에서 영웅은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결투가 발생하면 호위대 역시 참여합니다. 영웅들을 둥굴게 둘러쌓고, 영웅들이 결투를 하는 동안 마주 보고 있을 겁니다.

(3) 따로 특별한 전투 능력이 없기 때문에 결투가 덜 중요하고, 그걸 신경 쓰기보다 나머지 군대 운용에 집중하는 게 낫습니다.


5. 클래식 모드는 전투 속도에도 영향을 주나요?

더 느리게 흘러갑니다. 방진을 무너트리거나 고급 병종을 빠르게 제거하는 강력한 단일영웅이 없기 때문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전투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롭게 병력을 운용할 수 있겠죠. 추가적으로 연의 모드에 비해 피로도가 더 중요해져서 더 빠르게 지칩니다. 엄청나게 압도적인 병력이라면 클래식 모드에서도 빠르게 전투를 끝내겠지만 평균적으로 연의 모드보다 전투 속도가 느립니다.


6. 클래식 모드가 연의 모드에 비교되지는 않을까요?

연의 모드 때문에 클래식 모드 고증을 소홀히 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클래식 모드만이 역탈워에 어울리는 모드라고 말하죠. 만약 우리가 연의 모드를 만들지 않는다면 클래식 모드가 우리가 출시하는 고대 중국 토탈워 게임의 중심이 될 겁니다.

그러나 엄청난 서사시로 대단한 영감을 주는 삼국지 연의를 우리가 어떻게 외면 하겠습니까?

우리가 앞으로 공개할 주목할 만한 시각적인 것들과 매커니즘은 대부분 연의 모드에 관한 내용이겠지만, 플레이영상과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보여줄 클래식 모드의 컨텐츠도 있습니다. 출시날이 가까워지면 두 모드에 대한 정보가 더 풀릴 겁니다.


한줄 요약 : 클래식 모드는 국가운영에, 연의 모드는 좀 더 영웅들에 역점을 둡니다.


-------------------------------------------------------------------------

정성들여 만들고 있긴 한거 같네요. 정사모드의 일기토 방식도 흥미롭긴한데 아무래도 모드 상 영웅들이 앞에 나서는 일이 적어 막상 자주 볼 수 있을 거 같진 않네요.

어쨌든 사실 제일 궁금한건 DLC 아니겠나요 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케이드
18/08/09 22:38
수정 아이콘
당연히 클래식 모드로만 나오는 줄 알고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연의 모드가 재미나겠네요.
다시 기대를 가져봐야겠습니다.
류지나
18/08/09 22:40
수정 아이콘
이건 아무리봐도 연의 모드가 핵심이겠군요.
La La Land
18/08/09 23:07
수정 아이콘
언제 나와요ㅠ
도큐멘토리
18/08/10 13:34
수정 아이콘
E3에서 내년 봄에 나온다고 발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겨울삼각형
18/08/10 03:52
수정 아이콘
정사모드 - 미디블 토탈워
연의모드 - 햄탈워

이렇게 되겠네요.

그런데 설마 dlc 는 아니겠지...
루트에리노
18/08/11 18: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것이...
도큐멘토리
18/08/10 12:55
수정 아이콘
Shut up and take my money
18/08/10 15:27
수정 아이콘
굉장히 흥미로운 모드 차이고 공감도 가네요. 재밌겠다
*alchemist*
18/08/12 11:16
수정 아이콘
일반 rts랑 워3식 영웅 시스템의 차이 정도가 연상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978 [배그] OSM 서울컵 소식과 새로운 점수 시스템 시험, 그리고 아이디어 [5] BlazePsyki7455 18/08/16 7455 2
63975 [기타] [CK2] 아시리아 12 - 천재 칼리프 [7] 겨울삼각형7731 18/08/15 7731 12
63971 [기타] [토탈워] 토탈워: 삼국지 손견 트레일러& 한국어 더빙 지원?! [40] 인간흑인대머리남캐8851 18/08/14 8851 0
63970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웨스턴 클래시 3일차 이야기 [7] 은하관제4570 18/08/13 4570 1
63957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웨스턴 클래시 2일차 이야기 [2] 은하관제3804 18/08/12 3804 4
63956 [기타] [CK2] 아시리아 11 - 안달루시아 침공 [5] 겨울삼각형6586 18/08/12 6586 7
63952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웨스턴 클래시 1일차 이야기 [6] 은하관제4127 18/08/11 4127 2
63946 [기타] [크킹2] 1066~1453 플레이 후기 3 [6] 라라 안티포바8357 18/08/10 8357 4
63943 [기타] [토탈워] 토탈워: 삼국지, 정사 모드(classic mode)에 관한 공식 QnA 6개 [9] 인간흑인대머리남캐6466 18/08/09 6466 0
63935 [기타] [워크3] 1.30 패치 업데이트. [44] v.Serum13382 18/08/09 13382 0
63924 2018 LCK 서머 MVP 1명이 정해졌습니다. [22] 길갈7194 18/08/05 7194 0
63921 [기타] [크킹2] 1066~1453 플레이 후기 2 [4] 라라 안티포바8094 18/08/06 8094 10
63920 [기타] [CK2] 아시리아 10 [6] 겨울삼각형7154 18/08/06 7154 11
63919 [기타] [철권] 2018 EVO 결과 및 시즌패스 2 공개 내용 [18] Slip Away 8035 18/08/06 8035 0
63918 [기타] [크킹2] 1066~1453 플레이 후기 1 [5] 라라 안티포바10126 18/08/06 10126 4
63917 [기타] 요즘 나오는 재밌는 게임은 3D네요....... [44] 윤광9696 18/08/06 9696 1
63915 [기타] EVO 2018 철권 Top 8 대진표 [5] 리콜한방6206 18/08/05 6206 0
63908 [기타] 회네스 "e스포츠가 스포츠는 무슨... 젊은이들은 운동장에서 제대로 된 스포츠를 즐겨라" [44] johann11912 18/08/03 11912 1
63907 [기타] [DJMAX] 디맥 뮤직 시리즈 #5 : 리스펙트에 못나왔거나, 아직 안나온 노래들 [16] 은하관제6263 18/08/03 6263 5
63906 [기타] [펌] EVO 2018 개요 및 일정 [9] 인간흑인대머리남캐6623 18/08/03 6623 0
63902 [배그] PC 1.0 버전 패치노트#19 [6] 손나이쁜손나은9390 18/08/02 9390 0
63901 [기타] 와린이 입장에서 본 와우 스토리 - 와우는 왜 고여가는가 [61] 아타락시아110986 18/08/02 10986 2
63900 [기타] [연재] 협객풍운전 #74 - 남제의 유산 밤톨이^^6570 18/08/01 657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