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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22 14:46:01
Name Archer
Subject [LOL] LCK의 프렌차이즈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수정됨)
  2018년 LCK도 이제 썸머시즌 결승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LCK는 내년부터 라이엇 주관으로 치뤄지게 되며 구체적인 안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프렌차이즈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미 라이엇이 주관하는 LCS와 LPL은 프렌차이즈화를 실시하였습니다. (EU는 내년부터 시행) 타 메이저 지역들이 프렌차이즈화를 실시한 만큼 만약 LCK도 프렌차이즈화가 되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대략 프렌차이즈화가 실시되면 LCS의 예시로 크게 아래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1. 승강전 폐지
2. 각 구단의 2군 보유
3. 2부리그에서 2군리그로 변경
4. 선수들의 최저 연봉 보장

<장점>
  구단이 더이상 강등을 걱정하면서 운영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즉, 제2의 CJ 엔투스는 없어집니다. CJ의 경우 2016시즌을 끝으로 저조한 성적에 강등을 당했고 챌린저스에 두시즌 동안 있으면서 끝내 LCK로 승격을 하지 못하고 구단이 해체되었습니다. 모기업의 정책상 롤에서 배틀그라운드로 노선을 변경한것도 크겠지만 무엇보다 CJ는 롤팀에게 1년간 승격의 기회를 주었던걸 보아 결국 승격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였다고 봅니다. 특히 2부리그에 강등 되면서 지원은 당연히 줄어들 수 밖에 없었고 선수 수급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스타판때부터 SKT, KT와 함께 e스포츠판에 큰 손이였던 CJ는 롤판에서 퇴장하게 되었고 2017년 CJ에 소속된 선수들 몇몇을 제외하곤 쓸쓸히 e스포츠판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대기업 스폰인 bbq 또한 만약 이번 승강전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미래를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승강전 폐지의 장점은 선수들 입장에선 어찌보면 프로게이머 인생을 두경기에 걸어야하는 가혹한 승강전 현실을 피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선 e스포츠 운영이 좀 더 안정적이 된다는 거라고 봅니다.
  또 하나는 구단들이 좀 더 10인 로스터를 안정적으로 구성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팀들이 10인 로스터를 도입해 구단 내부 훈련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2군에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주전에 밀려 자신을 어필할 기회를 가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2군리그가 생긴다면 자신을 팬들에게 어필 할 수 있고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거라 봅니다. 그리고 LCS나 LPL의 예로 보면 프렌차이즈화 되면서 동시에 선수들의 최저 연봉같은 복지가 확장된걸로 봐선 분명 선수들은 더욱 좋은 환경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될것으로 전망됩니다.

<단점>
  가장 큰 단점은 더 이상 아마추어팀의 반란은 볼 수 없다는 겁니다. 과거 아나키는 cvMax를 중심으로 아마추어 팀랭팀으로 시작하여 LCK 중위권팀으로 도약했고 지금 아프리카 프릭스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올시즌 롤판 최초의 로얄로더인 그리핀의 경우 역시 아마추어팀이 전 CJ 감독이였던 조규남 단장의 도움을 받아 그리핀으로 창단되어 현제 LCK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렌차이즈화가 된다면 신생팀이 LCK에 단순히 성적만으로 참가할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에 아마추어팀이 아닌 철저히 프로팀 기준으로 리그가 운영될것입니다.
  또한 승강전 폐지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듯이 자칫 리그 수준의 저하로 이뤄질수도 있습니다. 승강전이 없으면 시즌 중반 이후 하위권 팀들은 더이상 동기부여가 없어지며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상위권 팀들의 승점 자판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실력차가 나는 게임이 많아지면 당연히 리그 수준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구단을 운영하는데 안정적이 될 수는 있겠지만 분명 전보다 구단을 운영하는 비용은 증가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팀은은 최소 10인 로스터를 운영해야 되고 선수가 많아 진다는건 그만큼 돈이 많이 든 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프랜차이즈화 되는 만큼 구단들에게 가입금을 요구되는것 역시 기업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타 지역은 지역 연고제 이슈까지 확장되고 있지만 한국에선 아직 시기상조라고 봐서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내년부터 라이엇 주관으로 LCK가 변화하게 되는데 글로벌 추세를 받아 들여 LCK도 프랜차이즈화 해야되는지 아니면 한국 지역 특색을 생각해서 여전히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게 좋을지 한번쯤 생각해볼 시기가 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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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2 14:55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본격적으로 주관하는 내년부터는 불이 지펴질거 같기도 해요.
기사조련가
18/08/22 15:03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 하는쪽이 낫죠. 선수선발도 드래프트로 하면 좋은데, 국내 유망주들이 해외에서 큰 연봉받고 가는경우가 많아서 드래프트제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천조국 스타일의 스포츠제도가 우리나라에는 더 맞는것같아요. 이미 야구단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만약 강등제가 야구에 있었으면 롯데는...말잇못(비밀번호 찍던 시절).
간바레
18/08/22 15:17
수정 아이콘
그만큼 롯데팬이라는 희생자를 덜 만들었을 것이므로 국가 전체적인 이득입니다만..
미카엘
18/08/22 15:10
수정 아이콘
야구처럼 운영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구단에서 그만큼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 줄 지...
18/08/22 17:35
수정 아이콘
근데 프렌차이즈 하는 이유가 사실 더 투자받기 좋아서 하는거긴 하죠.
18/08/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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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ck 시스템이 좋은데 모르겠네요
어쨌든 장단점이 있으니까 두고봐야겠죠

근데 제발 단판제만 안 했으면...
비역슨
18/08/22 15:12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오히려 좀 늦었다는 생각도 하고요.
승강제 시스템만의 장점과 로망도 있는것은 사실입니다만, 매년마다 팬들이 스폰서 문제 걱정하면서 공중분해될까 걱정하는 팀이 한둘씩 꼬박꼬박 나오는 것보다야 최대한 안정적인 판을 꾸리는 편이 훨씬 낫죠.
18/08/22 15:13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최악인게 절반정도의 팀팬들이 걱정하고 있지 않을까싶은...
정복독
18/08/22 15:16
수정 아이콘
음.. 진에어와 MVP말고 또 있나요?!
18/08/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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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도 걱정할것 같고... 킹존/젠지는 언제나 잘 몰겠습니다
skt의 경우도 페이커 못 잡으면 결국 팀 해체각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도 본듯합니다
카바라스
18/08/22 15: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부분의 팬들한테 지금 방식이 선호도가 높긴한데 어차피 라이엇 맘대로니.. 임모탈스처럼 롤드컵 나간팀 공중분해나 안시켰으면하는 바람이네요.
사파라
18/08/22 15:27
수정 아이콘
프차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라이엇의 지원도 더 확대되야하구요
레몬커피
18/08/22 15: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냥 밖에서 보는 시청자에 저만 재밌으면 그만이라서 딱히 무슨 롤판의 안정성 이런건 크게 관심없고
저 개인이 보는 재미로는 그냥 현행시스템이 더 재밌는데 어차피 내년부터는 프랜차이즈화 될거같기는합니다
그리고 유럽 북미처럼 단판제로 바뀌면 정말 심각하게 재미없어질듯 근데 프랜차이즈화+단판제가 업계
관계자들한테 정말 너무 좋은 제도라서 프랜차이즈화+단판제로 바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생각합니다
18/08/22 17:38
수정 아이콘
단판제 라이엇 코리아에서도 그다지 선호하진 않는거 같아요.. 분명 3전제가 한국만의 지역색이고 라코도 그걸 어느정도 수용한다는 늬앙스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 유저들 상대로 설문조사 한적도 잇었고요
솔로13년차
18/08/22 15: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히 프랜차이즈로 가야하고, 애초에 왜 현재의 시스템으로 했느지 알 수 없습니다. 한 기업 두 팀 체제보다 프랜차이즈가 낫다고 생각하지만, 현 방식보다는 한 기업 두 팀 체제가 나았다고 보거든요.
아마추어팀의 반란은 굳이 LCK에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케스파컵이 있고, 롤드컵 선발전을 아마추어 대상으로 열어두면 된다고 생각해요. 아마추어 대회도 열면 되고요. 솔직히 강등전의 재미라고는 2부리그의 상위권순위싸움과 1부리그의 하위권 순위싸움 정도인데, 해당 경기들 재밌게 보시나요? 리그의 안정성과 비교해서 그 부분은 너무 작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화 하기에 현재는 팀이 많아보입니다. 두 팀 줄였으면 좋겠어요.
18/08/22 17:34
수정 아이콘
그게 애매하다고 하더군요.. 한국 롤판이 경제적인 측면에선 말씀하신데로 좀 줄이는게 맞을지 모르겟는데 인재풀이 중국 제외하면 타 지역에 비해 넘사급으로 많다고 합니다. 그 선수들을 전부 2군에 넣기는 뭔가 아쉽긴 할 거 같아서 참 복잡하네요..
카바라스
18/08/23 18:51
수정 아이콘
오히려 프랜차이즈화하면 팀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긴합니다. 지금 승강전만 보고있는 2부팀들 대부분 해체하라는소리라
Semifreddo
18/08/22 15: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미는 좀 덜하지만 이해관계자들이 다 프차를 좋아할 거라서 그렇게 될 거 같네요.

스타때처럼 커리지매치나 드래프트만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바다표범
18/08/22 15:38
수정 아이콘
바로 옆동네인 오버워치 리그가 프렌차이즈에 지역연고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면서 이게 얼마나 좋은 시스템인지 이미 증명을 했죠.

문제는 lck의 파이로 프렌차이즈 제도를 소화해낼 수 있냐인거 같습니다. 기업들이 그만큼 투자를 해줘야 의미가 있거든요.

근데 팬입장에서 가장 관심사는 lcs처럼 단판제로 가냐 안가냐 문제 같습니다. 솔직히 단판제하는 순간 경기력 떨어질건 뻔한거라...
18/08/22 17:43
수정 아이콘
분명 프렌차이즈화가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모양세이긴 합니다.. 단, 그만큼 돈이 더 들어가죠. 킹존 같이 해외자금을 적극적 수용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18/08/22 16:10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 똑바로 하려면 후원 기업을 똑바로 가려서 받아야 할겁니다. LG처럼 양아치 짓거리 하는 회사는 필요 없어요.
스덕선생
18/08/22 16:13
수정 아이콘
지역연고는 포기하고 프렌차이즈만 도입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서울 제외하면 갈 만한 메리트가 없죠.

정말 크게 양보해도 부산 광역권(부산,포항+경남), 경기도권 이 정도가 한계입니다. 당장 대한민국 넘버원 스포츠인 야구조차 창원은 늘 사람이 적어서 고생중이고 눈을 돌려 축구로 가면 서울, 수원, 전북 이정도 빼면 힘을 못씁니다.
18/08/22 17:40
수정 아이콘
저도 지역 연고는 한국엔 맞지 않는다 보네요.
18/08/22 16:16
수정 아이콘
이게 중국, 북미처럼 '땅덩어리가 넓고 인구수가 되는 나라' 나 지역연고가 의미 있는거지
(맨날 뉴욕에서 하면 LA, 캘리포니아 팬들은 뉴욕까지 가서 봐야 되니까..)

한국 정도 인구수와 마켓이면 프렌차이즈 OK / 지역연고 X 가 맞다고 봅니다.

라이엇도 그렇게 생각해서 롤파크를 짓지 않았나 싶네요.
HA클러스터
18/08/22 16:5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지역연고하면 너도나도 서울만 하려고 아귀다툼이 벌어지겠죠.
총앤뀨
18/08/22 16:26
수정 아이콘
스타도 했던 경험이 있는데 시장이 더 커진 롤은 못하란 법이 있겠습니까..다만 앞으로 제2의 그리핀은 사라지겠네요..그게 아쉽네요
유자농원
18/08/22 16:32
수정 아이콘
들어올 기업이 없지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及時雨
18/08/22 16: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BBQ나 진에어나 자체 운영 아니고 KeSPA 위탁 운영에 네이밍 스폰서인데 강등제 없다고 무조건 안전한 것도 또 아니죠.
비오는풍경
18/08/24 08:47
수정 아이콘
bbq도 위탁 운영인가요? 이건 처음 알았네요
위탁 운영이라고 무작정 돈을 안 쓰는건 아니군요
다크템플러
18/08/22 16:5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상관없는데 제발 3전제는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푸른음속
18/08/22 17: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이 보는 입장에서 승강전 없어지는건 절대 반대합니다.
리그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포스트시즌과 관계 없는 경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게 되고,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경기가 나오게 될 확률이 지금보다 대폭 증가합니다.
또한 지금같은 2부팀의 반란을 볼 수 없게 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올키넌
18/08/22 17:23
수정 아이콘
저는 단판제만 아니면 뭐든 찬성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8/08/22 17: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승강전이 이대로 유지되는게 좋지만, 말 그대로 개인적인 바램에서 끝날것 같긴해요.
라이엇이 전세계적으로 시스템을 통일하려는 움직임인데, lck만 단독으로 다른 시스템을 허용해줄리는 만무하고..
18/08/22 17:42
수정 아이콘
승강전에 대해서 라이엇이 설문 조사를 한적이 잇엇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 2년전이였던거 같네요. 그땐 워낙 승강전을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라 지금처럼 유지되는데 이유가 됫다 생각해요. 근데 지금 여기 댓글들 처럼 이정도 비율이면 다시 검토 할거 같아요
황제의마린
18/08/22 18:04
수정 아이콘
승강전 없어지면 2R 마지막 주차때 조작 논란이 없어진다고 단정할수있습니까 ?
물론 전 선수들을 믿지만 그런 논란이 일어나는 움직임이 생길 여지를 주는게 굉장히 불편합니다
18/08/22 18:17
수정 아이콘
저렇게 바뀌면 이번에 승강전에서 떨어진 팀은 그대로 해체되는 건가요?
18/08/22 18:21
수정 아이콘
절대 갑자기 바꾸진 않습니다. LPL이나 LCS를 보면 최소한 5~6월엔 공지를 하기 때문에 한다해도 내년에 논의가 시작되는 정도일겁니다.
카바라스
18/08/22 19:45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은 아마 해당사항이 없을테구요.

라이엇이 lck씬에 어떤방식을 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해외 프랜차이즈화 사례에 비추어보면 롤드컵 간팀도 탈락할수 있고 승강전 떨어진팀도 합격할수있고 승강전 뚫은팀도 탈락할수 있습니다. 심사해서 기준 통과한팀이 리그일원이 되는거고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 재심사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안정적이고 탄탄한 스폰이나 후원사를 가진팀이 유리하겠죠
은경이에게
18/08/22 18:55
수정 아이콘
전 승강전이 유지됬으면 좋겠네요
롤드컵 다음으로 꿀잼이라서
18/08/22 19:47
수정 아이콘
현행 유지와 프랜차이즈화 모두 일장일단이 있어서 선택하기 힘드네요
Cazellnu
18/08/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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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제가 좋습니다. 2군제보다요
뭐 물론 라이엇의 방향대로 가겠지만요
18/08/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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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승강제와 정규시즌 3전제는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만약에 프랜차이즈제가 도입된다면, 재심사 자격기준을 LCS보다 더 까다롭게 했으면 합니다.
LCS는 8시즌 중 5시즌 이상 최하위권 기록 시 재심사를 받게 됩니다. 재심사 주기 4년은 너무 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주기를 줄여 6시즌 중 4시즌 이상 최하위권 기록으로 재심사 조건을 정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글의 요지에는 벗어나지만, 라이엇이 LCK 리그 시스템을 바꾼다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제도도 조금 손보았으면 합니다. 4위-5위 팀의 승차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와일드카드전을 생략하고 바로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했으면 합니다. (그 대신 5위팀에게는 최종 5위 서킷포인트 부여.)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처럼 업셋이 일어나면 포스트시즌 흥행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정규시즌의 메리트가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와일드카드는 포스트시즌 기회를 아깝게 놓친 팀에게 부여하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차가 많이 나는 팀에게까지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18/08/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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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에서 실행하는 재심사 제도는 찬성하지만 한국은 이미 케스파 주도하에 구단들이 운영 되기 때문에
이부분에서 협의가 필요할 겁니다.
와케 부분에선 말씀하신 방법도 있고 타 스포츠처럼 4위한테 1승 주고 시작하는건 어떨런지요. 아무튼 4등의 메리트가 너무 적다는데는 동의합니다
18/08/22 20:06
수정 아이콘
재미를 위해서 승강제 유지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현실적으로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야 리그 전체가 발전, 존속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화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애초에 일정 이상 투자를 하겠다는 기업들을 못 찾으면 지금처럼 계속 갈 수 있을듯.

그리고 2부리그 보는 것만큼 좋아하는 팀의 2군 경기 보는 것도 꽤 매력적입니다. 중계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18/08/22 22:41
수정 아이콘
아마 중계는 별 문제 없을 겁니다. LCS도 보면 2군 경기는 전부 중계가 되더군요. 이걸 LCK에선 라이엇이 직접 할수도 있고 기존 처럼 나겜이나 타 방송사에 위탁 할 수도 있겠죠. 저도 2군 경기는 폼이 좀 떨어진 선수나 신인 선수를 볼 수 있어서 재밌을거 같아요
접니다
18/08/22 20:13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가 되려면 어차피 가야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akb는사랑입니다
18/08/22 23: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승강전은 하든말든 상관없는데 LCS의 프랜차이즈화는 기존의 전통적인 스포츠 자본과, 이스포츠계에 출현하지 않았던 스폰서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서 성공했는데 과연 LCK가 프랜차이즈화를 한다고 그와 같은 재무적 성과를 얼마나 낼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크다면 이미 크고, 포텐셜은 그다지 없다고 봐서요.
비오는풍경
18/08/24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롤챔스가 하루 이틀 한것도 아니고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업이 롤챔스에 뛰어들었나를 보면 LCK가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네~ 다음
18/08/23 01:28
수정 아이콘
결국엔 프렌차이즈화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저렇게 해줄지
18/08/23 02:10
수정 아이콘
이게 드래프트가 있으면 탱킹싸움이라도 보는데 하위권이 문제긴 하군요
그래도 승강전 폐지하고 2군과 연동하는건 동의합니다
내부스크림이 유행인데 1군백업 하느니 같은돈이면 2군주전으로 경기를 뛰는게 낫죠 1군에서 필요하면 콜업하구요

다만 지금 2군팀들의 처우가 어떻게 되느냐가 문제겠네요
18/08/23 12:18
수정 아이콘
지금 챌린저스에 프로팀들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겠네요
18/08/23 06:05
수정 아이콘
단판제만 하지마라
마빠이
18/08/23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k리그가 강등제 한다고 딱히 재미를 못느끼겠더군요.. 오히려 대표적 강등제 없는 미국식 프로야구가 훨 재미나고 말이죠 호호;; 실제 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 는 딱 10개 팀으로 승강전 없는 프로야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고요.

이런 팀게임에서는 팀단위의 로열로더 보다는 각팀에 신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새피를 수혈 하는거지 그게 프렌차이즈의 단점이 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즉 프렌차이즈화가 이루어지고, 팀 투자가 탄탄해지면 양질의 신인들이 더 몰릴거고, 선수 유출도 어느정도는 최소화 시킬수 있기에, 리그질이 올라서 어설프게 지금 시스템을 유지할때보다 더 안전하고 재미있어 질거라 봅니다.

여러모로 현재 롤은, k리그보다는 프로야구가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My Poor Brain
18/08/23 12:16
수정 아이콘
등신같은 단판만 아니면 됩니다. 간단하게 LCS 두 개 합쳐도 롤챔스보다 경기가 적은 게 말이나 되는건지
솔로13년차
18/08/25 09:13
수정 아이콘
저는 승강전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건 '유럽축구'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최고의 선수풀과 안정적인 내수에 해외판매까지. 다른 스포츠들이 유럽축구를 보면서 승강전을 도입하는 것 같은데, 정말 택도없는 시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유럽축구의 경우도 유럽이 전세계의 인재풀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그래서 반대로 유럽축구 외의 축구리그는 디스어드벤티지가 있습니다.
지금 댓글만봐도, 승강전 없이 1,2군으로 돌아갈 경우 현재 2군에 속한 프로팀들은 어떨지 고민하는데요. 반대로 승강전없는 리그에서 메이저프로팀이 1,2군으로 나눠 참여하고, 마이너프로팀이 2군리그만 참여하는 형태로도 리그가 돌아갈 수 있어야 '승강전'이 있어도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리그가 되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봅니다.
만약에 그러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승강전'이 있는 리그제 자체를 버리고, 토너먼트제에 가깝게 운영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현재 방식이 되기 전의 롤챔스 방식이 거기에 가까웠죠. 개인적으론, 승강전이 없는 닫힌 리그제가 한국 롤판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연고제는 안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은 수준의 문제라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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