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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19 15:30:26
Name 아름답고큽니다
Subject [LOL] 다이아 승급 기념 클레드 공략
대회 관련 양질의 글이 넘쳐나는 게임게시판에 간만에 소소한 인증글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이아를 달아보았습니다. 16-17년 사이에 승급전을 열 번을 치루었지만, 저에게 다이아의 영광은 다시 주어지지 않았네요. 그렇지만 올해 드디어 단 한 번의 승급전으로 지난 주말, 다이아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다이아로 올려준 일등공신, 클레드에 관해 짤막한 공략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이 글은 D5의 시선으로 작성되었으며 D4 이상의 티어에서는 당연히 적용되지 않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또한, 이 글은 진성 탑솔로의 시선으로 작성되었으며, 그 뜻은 상대 탑을 솔로킬내고 상대 정글에게 죽어서 1킬과 1킬 1어시를 교환하는 경우를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클레드
+ 조작이 쉬움
+ 초장거리 이니시에이팅
+ 강한 라인전
+ 브루저(캐리력 있음)
- 전형적인 스노우볼 챔프
- 맞붙어 싸워서 질 상대를 만나면 게임에서 삭제됨

특히 클레드의 어마무시한 장점은 '이니시가 가능한' '브루저'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브루저 계열 챔프는 소규모 교전에서 정말 강력하지만, 교전을 열 수단이 마땅찮아 팀원에게 의존해야하는데 클레드는 자신이 직접 교전을 원할 때에 유도할 수 있죠. 심지어 사이온처럼 운전 실패로 손고자 소리 들을 일도 없습니다. 거기에 한타 기여도도 높은 편인데, 압도적인 체력량 + 체력템으로 어느 정도 탱킹이 되는 데다가 만약 스칼을 한 번 더 타는 데 성공하면 그 한타는 사실상 승리했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대신, 그 반대급부로 어울리는 아이템이 정말 한정되어있고 자가버프형 스킬이 없다보니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힘이 계속해서 빠지는,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계속해서 굴리지 않으면 힘든 챔프이기도 하죠. 그렇지만 스노우볼 굴리기가 아마 제일 쉬운 챔프일 겁니다. 우리들도 상대 타워에다 대고 R정도는 누를 수 있잖아요?



1. 룬
A) 정밀-지배
탱커 상대로는 정복자, 딜러 상대로는 집중공격. 승전보-민첩함-최후의저항을 찍습니다. 민첩함 대신 강인함을 찍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고정.
지배 쪽에서는 돌발일격, 그리고 유령포로를 찍습니다. 유령포로의 시야확보 효율이 정말 훌륭해서 유령포로는 고정에, 돌발일격 대신 궁극의 사냥꾼을 고려해볼 만한 정도.

B) 정밀-결의
브루저 상대로 라인전을 정말 못 버티겠다면 결의를 들어도 됩니다. 저는 라인전을 진다고 예상하는 것은 탑솔로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절대 들지 않습니다.




2. 스킬트리
R-Q-W-E
1렙에는 Q를 찍고, 2렙이 되면 잠시 기다립니다. 상대 챔프와 접근해서 Q를 맞출 수 있었다면 잽싸게 W를 찍고 4타를 박아주면 되고, 그 전에 상대 정글러가 온다면 E찍고 뒤로 도망가면 됩니다. 3레벨에는 QWE를 하나씩 확보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W는 평타를 치는 순간 자동으로 쿨이 돌기 때문에 cs에 낭비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1:1 싸움에서 손해를 본다는 뜻이며, 탑솔로라면 무릇 게임은 지더라도 눈앞의 상대 챔프 머리에 도끼를 박아넣어야하는 법입니다.




3. 아이템트리
선템 칠흑-거드라는 고정에, 그 이외에 고려해볼 만한 아이템은 스테락/말렛/가엔/가고일 정도입니다. 간혹 란두인이나 맬모셔스 등의 탱템을 가기도 합니다만, 효율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 순서는 도란의검-티아맷-칠흑-거드라-기타 순,

다리우스와 피오라 등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상대로는 닌자의 신발을 무엇보다 먼저 올립니다.

아, 문도 상대로는 처형인 꼭 가주세요.




4. 딜교방식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딜교방식을 알아야 솔로킬을 딸 수 있고, 그것은 탑솔로에게 있어 지상과제이고 지고의 쾌락이며, 고작 정글러에 연연하여 솔로킬을 딸 기회를 놓친다는 것은 낙불사촉의 나약함입니다.

A) 기본 콤보
QE - WWWW - (상대 도주기 사용) - E
W 4타를 다 넣어줬다면 보통은 뒤로 돌아가서 다음 스킬 쿨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B) 다리우스
Q - 걸어서 접근 - WWWW - (다리우스 Q) - E 혹은
Q - 걸어서 접근 - WWWW - 뒤로 후퇴 - (다리우스 E) - E로 도주
이 다리우스라는 친구는 슬금슬금 버프를 먹더니 이제는 Q를 빗맞혀도 어지간한 브루저는 압살할 수 있는 괴물입니다. 3렙~5렙 사이에 미니언이 많다면 첫 번째 방식으로 딜교를 걸면 어지간하면 죽일 수 있고, 그 조건 중 한 가지라도 부실하다면 E를 도주기로 쓰지 않으면 참수 당합니다.

C) 피오라
Q - 걸어서 접근 - (피오라 응수) - 다음 Q 이후 딜교
이 결투의 대가는 무료로 클레드의 머리에 구멍을 뚫어줍니다. 모든 스킬셋이 클레드를 완벽히 카운터치는 형식으로 설계되어있으며, 그녀에게 솔로킬을 헌납한 것은 라인전을 패배한 것이 아니라 그저 자연재해가 닥친 것뿐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Q 2타가 응수에 박히는 순간 클레드는 사망 확정이며, 응수를 피하고 다음 QEWWWW를 넣는 데에 성공했다면 피오라가 R을 박고 클레드를 세 번째 승천자로 순교시킬 겁니다. 최대한 Q와 응수교환만하면서 정글러를 기다립니다.

D) 스칼의 피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QE - 와리가리 - 스칼에서 내림 - WWWW(평)Q(평) - 스칼에 탐
클레드를 플레이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스칼에서 내린 클레드는 용기를 평타 + WWWW + Q로 깔끔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만약 스칼에 탄 상태로 W 쿨을 날려버리면 클레드 본체의 처참한 공속으로 이승을 뜨기 전에 용기를 채우는 것은 노딜러스 상대로도 불가능할 겁니다.

E) 스칼의 피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vs 딜러)
딜러 스킬 쿨이 남았다면 QEW 박으세요. 어차피 내리는 순간 죽습니다. 그러면 데미지가 조금이라도 더 높을 때 킬을 노려보는 것이 낫죠. 대표적인 예로는 궁을 쓰지 않고 일반 스킬만 돌리며 도낏날을 갈고 있는 다리우스가 있겠습니다.




5. 초반 운영
1레벨 와드는 정글러의 요청에 따라 박아주는 것이 좋으나, 보통 바위게 쪽에 와드를 박게 되면 상대 정글러가 '탑 쪽에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이 친구가 카정을 들어왔는지, 다시 자기 정글로 들어갔는지, 부시에서 대기 중인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유령포로로, 블루 팀 기준 바위게 와드 + 삼거리 포로면 첫 귀환 타이밍을 안전하게 버틸 수 있습니다.

1레벨 라인은 저는 무조건 미는 편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황 A) 라인을 밀지 않는다.
라인이 당겨진다. - 우리 정글이 카정을 간다. - 상대 탑이 더 빠르고 레벨이 높다. - 2:2를 진다.

상황 B) 라인을 민다.
라인이 밀린다. - 우리 정글이 카정을 간다. - 내가 더 빠르고 강하다. - 2:2를 이긴다.

여기에서 2단계, 우리 정글이 카정을 가느냐 마느냐는 솔랭에서 개인이 결정할 수 없는 외생변수이기 때문에 효용극대화 성향을 띤 보편적 합리주체탑솔로로서 저는 상황 A)를 택하지 않습니다. 물론 아군 정글이 바텀 동선을 잡을 경우 라인을 밀어버리면 cs도 못 먹고 상대 정글이 두려워 멀리서 경험치나 챙기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허나 그 손해는 게임을 말아먹을 정도는 아니고, 어차피 망한 봇 vs 망한 탑이면 기타조건동일의 가정하에 망한 탑 쪽이 승리합니다. 그리고 상황 A)는 게임 진짜 말아먹습니다.

다리우스를 제외하면 1렙에 상대가 싸움을 걸어오면 받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저렙에는 미니언이 아프기 때문에 충분히 이득볼 수 있습니다.

3레벨이 되어서 QWE를 하나씩 보유하게 된다면 어지간한 소규모교전은 이길 수 있습니다. 아군 정글러가 미드-탑 동선일 때에는 적극적으로 정글러에게 합류합니다.

첫 텔은 보통 라인 복귀에 쓰고, 티아맷을 살 돈이 모이면 귀환해서 사오면 됩니다. 단, 빅웨이브가 상대 타워에 박히고 있는 상태라면 텔은 아껴도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절대 라인복귀에 텔을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봇 뒷텔 각을 잡습니다.

6렙이 된다면 정글러가 미드/탑 동선일 때 꼭 합류하여 미드/정글/탑 중 하나를 같이 노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번 언급했듯, 클레드는 유통기한이 심각한 편입니다. 이동기가 생긴 이후로 적극적으로 아군 정글과 협업해서 상대 라이너를 말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중반 이후 운영
스플릿-이니시-스플릿-이니시.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잘 풀렸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라인을 밀어넣고, 상대 탑이 그 라인을 챙기러 올 때 본대에 합류해서 상대 본대에 강제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하는 패턴이 보편적입니다. 만약 라인 푸시 도중에 오히려 상대가 클레드를 끊으러 온다면 도주궁을 사용하면 되고, 역으로 상대가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다면 그냥 타워나 칩니다. 텔의 경우는 상대가 상대 탑과 함께 다이브를 시도하려는 경우면 상대가 진입하는 순간 바로 타주고, 그게 아니라 개활지에서 물린 경우면 그냥 팀 잘못이므로 타지 않습니다. 그 외에는 바론을 치는 경우인데, 특정 조합을 제외하면 보통 반피 쯤 남았을 때 라인 밀고 텔 타면 바론을 먹기 전에 궁으로 이니시 걸 수 있습니다.

안 풀렸을 경우에는 아마 1:1을 하러 타워 밖으로 나가는 순간 목이 달아나는 상태일겁니다. 이럴 때에는 타워로 빅웨이브가 박히기 전에 무리해서라도 이니시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궁각은 측면 혹은 정면 두 가지인데, 상대가 소수라서 진형과 무관하게 싸움만 열리면 승리할 경우에는 정면으로 쓰시고, 그게 아니라면 측면으로 딜러진을 노리고 사용하면 됩니다.

한타가 열렸을 경우에는 딜러진에게 달라붙어서 상대 딜로스를 유도합니다. QE를 미드나 원딜에게 맞추면 최소한 서포터 + 다른 하나까지 3명은 클레드를 우선적으로 떼어내려 달라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스테락이 터질 때쯤 아직 상대 딜러진이 건재하다면 뒤로 후퇴하여 아군 서포터의 도움을 받아 다시 스칼을 탑니다. 아군 서포터의 케어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빠르게 알탭을 하고 웹툰을 켭니다.




7. 기타 팁
거드라는 W평타 사이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쿵쿵쿵쿵 네 번의 평타를 쿵덕쿵쿵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애니비아가 있다면 애니비아의 벽 때문에 클레드 궁 경로가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측면 시도하다가 맵을 한바퀴 돌아서 올 수가 있으므로 그냥 본대와 같이 정면 이니시를 합니다.

E 2타는 지형을 무시하고 쫓아갑니다. 항상 침착하게 상대 이동기를 보고 눌러줍니다.

마찬가지로 스칼 없는 상태의 Q는 얇은 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케이틀린 투망을 생각하면 됩니다.

이렐리아 상대 시, 스칼에서 내릴 때 뒤로 살짝 점프하게 되는 데 이 때문에 어처구니없이 무장해제 당해서 이길 것도 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렐 궁 한가운데로 움직여야 합니다.

피오라는 6렙 동템 만피에서 순식간에 솔로킬을 내는 친구입니다. 피오라가 궁을 켰다면 얌전히 패배를 인정하고 벽에 달라붙어 약점을 지키며 타워로 도망가고, 절대 W같은거 꽂아넣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만약 피오라가 궁이 있는 상태에서 스칼을 포함한 체력이 절반 이하라면(즉 피오라 Q짤을 단 두 대 맞았다면) 정글러가 갱을 오는 상황이 아닌 이상 100% 확률로 사망하므로 조용히 라인을 포기하고 귀환합니다.

일라오이는 6렙 전에는 호구입니다.

다리우스의 경우 보통 서로 한번 따이는 쪽이 영원히 따입니다. 자신감을 가집시다.

퀸/라이즈 등의 물몸을 상대로 클레드가 정말 좋습니다. E 2타가 확정 추격이기 때문에 퀸의 E나 라이즈의 W 등 1회성 디스엔게이지로는 클레드의 추격을 뿌리칠 수가 없습니다.

나서스는 궁 빠지면 역대급 호구고, E선마도 하지 않고 건방지게 Q선마로 파밍하려고 한다면 손쉽게 뼈와 살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단, 6렙 이후에 궁을 켠 나서스는 천하무적이므로 절대 앞으로 돌진하지 말고, Q와 W로 나서스의 궁을 유도한 후 도주용 E를 사용합니다.



사실 제가 드리고 싶은 클레드 플레이 시 가장 중요한 조언은 이것입니다.

누가 오건 일단 붙어서 싸우고, 내가 죽는다면 다음 판부터는 안 붙으면 됩니다.




8. 기타 챔프

클레드 이외에도 다이아까지 올라오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 전우들이 있습니다.

카밀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탑 최고의 픽입니다. 그러니까, 라인전을 이길 수 있다는 가정 하에서요. 캐리력 있고 다재다능하기는 하지만, 라인전이 약하고 템빨도 심합니다. 대신 카밀로 라인을 터트리는 순간 다른 라인의 어지간한 똥은 모조리 치워낼 수 있습니다. 유성은 공속 때문에 답답해서 못 들겠어요. 룬은 집공/마법 아니면 정복자/마법.

스웨인 - 미드 정글이 AD이고, 상대 탑이 티모나 뚜벅이 챔피언일 경우에 종종 꺼내들었습니다. 좋은 픽이라고까지는 말 못하겠지만, 특정 상황 하에서는 꽤 쓸만합니다. 룬은 난입/결의 아니면 착취/마법.

블라디미르 - 갱플랭크 네 이놈! 룬은 콩콩이/지배 아니면 콩콩이/영감.

에코 - 전적이 좋지 않아보이지만, 이건 정말로 표본이 적어서 생긴 운의 문제고, 실제로 부캐(P1) 승률은 65%로 괜찮습니다. 정말 의외인데 아트록스 상대로 좋습니다. 리메이크 아트록스가 잠시 패왕으로 군림할 때에도 에코로는 이상하게 할만했어요. 룬은 감전/마법 아니면 착취/마법.

레넥톤 - 저는 순수 방템을 절대 사지 않습니다. 칠흑/스테락/몰왕 등에 종종 정수약탈자를 2코어로 가는 극단적인 템트리를 선택하며, 어떻게든 라인을 반드시 폭파시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픽하는 챔프입니다. 상대 원딜은 건드릴 수조차 없지만 나머지 4명은 참 잘 잡습니다. 룬은 집공/결의 아니면 정복자/결의.

아트록스 - 옛날 아트록스 플레이기록입니다.

자르반 - 모스트에는 안보이지만, 6승 2패로 승급전을 가는 데에 크게 기여한 친구입니다. 맆라 스멥 경기를 보고 다시 꺼내봤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작년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그 말인 즉슨 1.5코어 만피 자르반으로 1렙차 0.5코어 반피 잭스에게 영혼의 맞다이를 진다는 거죠. 트포 자르반은 별로라고 생각하고, 옛날처럼 칠흑 사고 계속 이니시 각만 보면 됩니다. 룬은 착취/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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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9 15:35
수정 아이콘
공략의 질을 떠나서 탑신병자의 혼이 느껴지기에 빠른추천 드립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6:4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이크
18/09/19 15:51
수정 아이콘
전통의 탑신병자로서 나서스, 다리우스, 티모가 플레이 기록이 없어 실망하려다
없으니 다이아 가셨겠다고 키보드를 탁 치고 갑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6:46
수정 아이콘
이동기가 없는 챔프는 답답해서 못하겠더라구요...
제이크
18/09/19 16:49
수정 아이콘
요새 메타에 뚜벅이는 일단 반 수 접어주고 들어가야죠
그래서 그런가 저도 2년만에 플레 복귀했습니다만, 몇 판 해보니 더는 못 올라갈 것 같습니다 크크....
18/09/19 15:52
수정 아이콘
누가 오건 일단 붙어서 싸우고, 내가 죽는다면 다음 판부터는 안 붙으면 됩니다.


탑솔러들에게 더도말고 덜도말고 제발 이것만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6: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어렵죠 그게 ㅠㅠ 아깐 졌는데 왜인지 이번엔 이길 것 같은 느낌? 그런 비이성적인 자신감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이몬
18/09/19 19:45
수정 아이콘
비이성적인 자신감 크크크크크
18/09/19 15:55
수정 아이콘
클레드 뽕맛은 궁쓰고 혹은 그냥 qe로 다이브 성공하고 스칼 내리면서 타워 어그로 빼면서 살아나올 때인 거 같아요. 근데 1렙엔 워낙 약해서 3렙까진 당기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진정한 탑신병자시군요. 따봉 드립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6:47
수정 아이콘
아군 정글과 소통이 된다면 정글러가 탑동선을 잡을 때에는 밀고, 봇동선을 잡을 때에는 당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18/09/19 19:16
수정 아이콘
정글과의 소통은 제가 말렸을 때만 하기 때문에!! 소통보단 일방적인 울부짖음을...
이디어트
18/09/19 16:14
수정 아이콘
필력과 마인드에서 감동하고 추천눌렀습니다
간만에 롤 땡기네요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6:47
수정 아이콘
건승하시길 빕니다.
스덕선생
18/09/19 16:31
수정 아이콘
저는 라인전을 진다고 예상하는 것은 탑솔로로서의 정체성을 잃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절대 들지 않습니다.
이 한 문장 읽고 곧바로 추천드렸습니다. 그렇죠. 라인전을 지고 들어간다? 그런 마인드로 게임을 할거라면 다른 포지션으로 가야죠

페르디낭 포슈 장군도 이렇게 말했다죠. 나의 중앙은 무너지고 있고 우익은 철수중이다. 상황은 최고다. 나는 공격할 것이다.
탑솔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미드는 무너지고, 바텀은 다이브를 당했다. 그야말로 상황은 최고다. 나는 맞다이 칠 것이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6:49
수정 아이콘
당연합니다. 탑솔이라면 으레 라인전의 승패가 게임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퍼하고 진 KT가 깔끔하게 이긴 KT보다 찬사 받듯이, 탑솔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혜리
18/09/19 16:57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거 탑신X자들만 댓글 달아야 하는 분위기 같은데..
역시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 쫄보 미드 유저라서 맞다이는 무조건 피한다. CS만 먹고 커도 충분하다. 모든 갱은 나에게 오라. 절대로 당하지 않는다 라는 주의라..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19
수정 아이콘
맞다이를 피하면 게임을 무슨 재미로 하나요!
도달자
18/09/19 17:44
수정 아이콘
제가 티어는 조금 낮지만 클레드는 자주하는 입장에서 3코어로 워모그도 상당히괜찮은거같습니다.
쿨감과 깨알같은 거드라딜은 보너스고 스플릿 과정에서 유지력이 정말 도움이 많이됩니다. 정확히표현하면 스플릿중에 그냥 보이면 eqwwwwe를 해도됩니다. 실패해도 워모그로 피채우면되니까요. 스테락보다는 확실히나은느낌입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20
수정 아이콘
제가 워모그를 가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 효율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써봐야겠습니다.

저는 스칼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면 된다고 생각해서 피흡이나 체젠에는 신경써본 적이 없어서...
사신군
18/09/19 17:45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딜교방식을 알아야 솔로킬을 딸 수 있고, 그것은 탑솔로에게 있어 지상과제이고 지고의 쾌락이며, 고작 정글러에 연연하여 솔로킬을 딸 기회를 놓친다는 것은 낙불사촉의 나약함입니다]
탑잘알 인정하는 바입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20
수정 아이콘
그것이 탑솔의 세계죠.
bemanner
18/09/19 17:54
수정 아이콘
저는 탑 갈 때는 정글러 계속 부르면서 무작정 라인 밀고 정글 갈 때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탑솔러 채팅이랑 핑 차단해놓습니다. 아무튼 탑솔러는 라인을 밀어야합니다. 추천 드립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21
수정 아이콘
저는 심지어 정글을 하지도 않습니다 크크 탑/서폿으로 돌리죠
발터벤야민
18/09/19 17:57
수정 아이콘
글만 읽어보아도 다이아에 입성할 자격이 있다고 느껴지는군요. 탑신병자추를 드립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3년 간 다이아까지 긴 여정이었네요...
발터벤야민
18/09/19 17:58
수정 아이콘
아 요즘 자주 나오는 우르곳이랑 라인전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25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1티어에 올라오기 전에만 만나봤습니다만, 별로 어렵진 않았어요. 딜교도 밀리지 않고, 6렙 이전에는 스칼에 다시 타기도 쉬워서. 6렙 이후에는 정글러와 함께 잡거나 아예 상대 안해주면 되고요.

그런데 지금 우르곳은 잘 모르겠네요. 당시에는 유성, 집공 이런거 들고 오던 떄라...
Nasty breaking B
18/09/19 18:0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흐흐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8/09/19 18:18
수정 아이콘
[탑신]은 추천입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2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소주의탄생
18/09/19 19:12
수정 아이콘
음 결투의 대가로 다이아를 달아본 사람으로써 스칼에 탄 꼬마아이는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하하하
아름답고큽니다
18/09/19 19:26
수정 아이콘
클레드 선픽하면서 유일하게 닷지 고민할 때가 피오라 나왔을 때 ㅠㅠ
짱짱걸제시카
18/09/19 19:43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지만, 요즘 최고꿀은 기발 카사딘인거 같아요.
BlazePsyki
18/09/19 21:09
수정 아이콘
어떤점에서 그런지, 그리고 참고할만한 팁같은게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짱짱걸제시카
18/09/19 21:26
수정 아이콘
일단 통계가 증명합니다. 픽률, 승률 둘 다 높아요. 지난주엔 픽률 15프로에 승률 54프로까지 나오던데, 이정도면 오피챔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쎈거 아닌지.. 현재는 53프로 정도.

뭐 사기가 된 이유는 카사딘 자체 궁 버프를 받았고, 약점이던 약한 라인전을 기발들고 유지력으로 버틴다 뭐 이런 재발견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 이상은 제가 워낙 초보라 적을게 없네요. 크크.
하늘이어두워
18/09/19 22:08
수정 아이콘
탑에코 어떻게운영하나요? 룬이랑 아이템트리좀 질문드려요 !
얼건 심연의가면 이런식으로가면서 탱가나요?
아름답고큽니다
18/09/20 00:24
수정 아이콘
저는 대부분의 챔프를 상황템 한두 개 빼고는 고정템트리를 올리는데, 에코의 경우는 템을 정말 유동적으로 가서 어떻게 템트리 하나를 정립해드리기는 어렵네요.

룬은 퀸 같이 한방에 터트려야 하는 친구들 상대로는 감전/마법을 들고, 그냥 일반 미드 AP에코처럼 운영합니다.

그 외에 탱커류 챔피언이나 맞서 싸울 수 있는 나약한 브루저(ex. 아트록스) 상대로는 착취/마법을 들고, 쿨마다 QE로 착취로 쪽 빨아먹고 뒤로 빠집니다. 저는 과잉성장에 착취, 거기에 마법에는 폭풍의 결집까지 쓰면서 어떻게든 에코 기본스탯을 부스팅하기 위한 룬세팅을 했습니다.

템트리는 퓨어탱 같은 경우는 잘 가지 않고, 정말 상황에 따라 섞어서 갑니다. 그나마 그 중에서 자주 올리는 템을 추리자면

탱템 - 얼건, 비사지
AP템 - 벨트, 모렐로, 존야
AD템 - 트포, 거드라

사이에서 취사선택해서 올리는 편이고, 라인전이 편하다면 트포-거드라 템트리를 통해 결집을 AD로 전환시킨 뒤에 보통 브루저 플레이하듯이 거세게 라인을 밀어넣으면서 운영합니다. 라인전이 까다롭다면 탱템을 먼저 사고, 그 다음 조금 편해졌다 싶으면 벨트에 존야를 섞고 이니시 위주로 플레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에 흥했다면 착취를 들었건 뭘 들었건 바로 극AP갑니다. 돌이켜보자면 이런데, 저는 그냥 플레이하다가 필요하다 싶은 템을 올립니다.

피오라나 잭스 류의 진퉁 브루저 상대는 언급을 안 해드렸는데, 그 친구들 상대로는 절대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주 나오는 챔프들 중에 에코가 카운터치기 좋은 픽은 아트록스, 카밀 등 스킬을 피하면서 일방적으로 딜교할 수 있는 친구들과, 퀸처럼 라인클리어가 느린 물몸 딜러들입니다.
미카엘
18/09/19 22:24
수정 아이콘
2번 공감합니다. 상대 챔프 뚝배기를 깨뜨릴 수 없다면 탑을 하는 의미가 없죠!
그러세영
18/09/19 23:20
수정 아이콘
존경합니다 탑신병자로서 제가 부족한 부분 배워갑니다.
다반향초
18/09/19 23:49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스2로 돌아오시죠 크크
공략 잘 쓰겠습니다~
HA클러스터
18/09/20 09:53
수정 아이콘
클레드는 제이스하고 실명잘쓰는 티모 상대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8/09/20 14:39
수정 아이콘
사실 제이스와 티모 상대로 안 어려운 브루저는 없어서 크크
러블세가족
18/09/20 13:20
수정 아이콘
이런 공략글 너무 좋습니다. 과거에는 인벤에서 공략글을 봤는데 이제는 어디에서 봐야하나요..? 챔피언 공략도 그렇고 전체적인 운영에서의 팁 같은 걸 보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bemanner
18/09/21 01:44
수정 아이콘
요새는 OO 강의, XX 공략 등의 키워드로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찾아보는 게 차라리 나은 거 같습니다.
러블세가족
18/09/21 09:3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8/09/20 15:03
수정 아이콘
탑신병자 올라프 유저로서, 올라프 공략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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