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0/22 12:44:50
Name Dunn
Subject [기타] [게임소개]eSport Legend (수정됨)
8Vks040.png

안녕하세요.

유게에서 게임 스샷 몇개 보고 바로 스팀 구매해서(마침 할인하더군요) 게임 플레이 해보고 소개드립니다.

이 게임은 중국에서 나온 롤 팀을 만들어서 선수 영입, 스폰서 유치 등을 통해 팀을 키워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게임입니다.


0s2xOpG.png


선수는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당연하겠지만 라이센스를 따 오질 못해서 제대로 된 선수 이름을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소아즈 선수는 saoz, 듀크 선수는 nuke 이런식이죠. 오직 유일하게 페이커 선수만 faker로 제대로 기입했는데 이유는 모르겠네요.


fNua6AO.png


그리고 처음 게임 시작 할 때 시작 시즌을 고를 수 있습니다.
1~3시즌은 통으로 한 묶음, 그 다음 해 부터는 개별 시즌으로 나눠서 플레이 가능하구요.
시즌별로 등장하는 선수들과 스탯이 다릅니다. 시즌 8로 시작하면 다이아몬드 프록스와 소아즈로 시작하는데, 시즌 3로 시작하면 레지날드, 핫샷, 카옥스 등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지요. 시작 시 오프닝이 과거에 잘 나갔지만 다 망치고 집안에 처박혀있다가 신생팀 창단에 오퍼를 받고 시작하는걸로 나오거든요. 과거에 빛났던 선수로 시작하는듯 합니다.


PuYGGSK.png


게임을 시작하여 각각의 컵/리그에서 우승하게 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오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처음부터 모든 선수가 나오는건 아니구요.
새로운 선수가 리스트에 뜨면 게임 내 매니저가 수급할 수 있는 별을 사용하여 그 선수와 협상을 하게 되고, 협상 게이지가 100%에 달하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형식입니다.


KdOM8DV.png


선수가 사용할 수 있는 챔피언 숫자는 게임 첫 시작시 4개 정도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추가가 됩니다. 일정 이상의 챔피언이 추가가 되면 더 이상 챔피언이 추가가 되지는 않구요.
또한 일정 주기로 챔피언들의 너프/버프가 있어서 챔피언 픽 밴시 고려할만한 사항이 되기도 하지요.


4BQAUja.png


밴픽화면입니다.
유저는 언제나 블루 진영에서 시작하고 픽/밴 숫자는 실제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동일하게 1/2/2 순으로 돌아가되, 밴 카드는 3장이고 밴 2장은 첫 픽을 하기 전, 나머지 한 장은 3번째 챔피언 픽까지 한 후에 진행됩니다.
또한 선수별로 챔피언의 숙련도가 정해져 있어서 이 숙련도가 선수의 인게임 능력을 꽤 좌우하는 편입니다.

ofxlKzI.png

밴픽을 끝내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선수들이 게임을 시작합니다.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지시는 좌측 하단의 3가지이며
첫번째 항목은 안정적인 라인전 / 혼합 / 적극적인 다이브
두번째 항목은 정글러의 성장위주 / 혼합 / 갱킹위주이고
세번째 항목은 타워가 3개 이상 파괴될 시 활성화되며 탑 라이너의 사이드 스플릿 위주 / 혼합 / 본대합류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근데 이거 말이 스플릿이지 팀이 4:5로 전투 벌어진다고 해서 탑라이너가 합류하고 그러진 않아요.. 정말 우직하게 백도어 위주로 합니다..


U6RDKfQ.png


게임을 플레이하며 한가지 꼬운 점은 중국에서 나온 게임이다 보니 중국선수들이 참 능력치가 좋습니다 크크크
이 게임의 S+급 탑솔러는 더샤이와 렛미뿐이고 원숭이나 파워레인저 등의 특수 이벤트 캐릭터를 제외하면 SS랭크 선수는 오직 우지뿐..
근데 페이커는 S+ 줬더군요. 흠흠
그래서 워낙 꼬와서 D랭크의 소아즈로 끝까지 버텼음.. 물론 각종 훈련으로 선수의 스탯을 상승시킬 수 있지만 B 이하 랭크의 선수들은 능력치의 한계가 있고 A,S,S+,SS급 선수들의 훈련효율 및 성장속도는 워낙 넘사벽이라..



이 게임의 제목만 보면 리그 오브 레전드로 하는 풋볼 매니저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이 게임은 풋볼 매니저가 아닌 카이로소프트의 각종 경영게임과 유사합니다.
이 게임을 만든 회사가 카이로소프트의 중국법인이 아니라면 사실은 대놓고 카이로 특유의 시스템을 베낀 게임이지요.
심지어 메인 리그 다 깨고 나오는 스페셜 팀중 하나가 원숭이인것까지 똑같아요.. 그냥 동인게임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아서 카이로 게임 재밌게 하셨던 분들이면 할만하실 겁니다.

롤드컵에서 한국이 조기탈락했지만 이걸로라도 한국 드림팀 만들어서 해외팀 뚝배기 깨보시는건 어떻습니까?

1Fhm7Vo.pn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른한날
18/10/22 12:4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라이엇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18/10/22 13:04
수정 아이콘
그러면야 좋겠지만서도..
及時雨
18/10/22 12:57
수정 아이콘
간만에 GamerZ 가 땡기네요 크크크
18/10/22 13:01
수정 아이콘
스카이넷님 저는 이 글에 추천을 누르지 않았습니다.
18/10/22 13:05
수정 아이콘
기억해.. 구글이 스카이네.....읍읍
신선미 Faker
18/10/22 13:2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라이엇에서 선수들로 매니지먼트 게임 만든다고 했었는데 뒤집혔나 보네요
감별사
18/10/22 16:26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매니저 처럼 만들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13SKT T1 K FAKER - LEGEND 크크...
그러면 현질게임이 되어버리려나
스덕선생
18/10/22 2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기들도 차마 샤오후한텐 S+줄 순 없었나보군요.
렛미가 S+인것도 코미디지만, 이쪽은 최소한 탱커메타에선 남들보다 잘하죠.
RookieKid
18/10/23 11:20
수정 아이콘
재밌을것같긴하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726 [기타] 재미로 알아보는 구단 역사 승계의 역사 [18] 아지매7954 23/11/24 7954 5
74161 동남아 PCS리그 이변 발생 [12] 아롱이다롱이5458 22/04/14 5458 0
73204 [기타] 'e스포츠 세제 혜택'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1] 아롱이다롱이9774 21/12/03 9774 5
72858 [기타] [R6]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웨덴 메이저가 시작됩니다 [2] Riina9178 21/11/08 9178 2
71529 [기타] 한화생명 카트라이더 네이밍 스폰서 종료, 문호준 'BLADES' 팀 창단 [7] AGRS9561 21/06/01 9561 0
70760 [기타] 리치의 커리어를 롤판으로 환산해보기 [25] Leeka14746 21/02/01 14746 9
68397 [기타] 오버워치리그 MVP '시나트라', 발로란트로 전향 [45] 비역슨13406 20/04/29 13406 0
68395 [기타] 스틸에잇 이야기. [26] manymaster13640 20/04/29 13640 39
67883 [기타] [피온] T1이 새로운 프로게임팀을 창단했습니다. [3] Naked Star9075 20/02/24 9075 1
66304 [기타] 카트리그 시즌 2 프리뷰 "어나더 레벨, 샌드박스를 잡아라" [17] 신불해10506 19/08/11 10506 17
64479 [기타] 스피드런 이야기 (3) - 최초의 프로게이머 [18] GjCKetaHi9250 18/10/26 9250 28
64458 [기타] [게임소개]eSport Legend [9] Dunn7825 18/10/22 7825 3
64026 [도타2] 몇 시간 남지 않은 The International 8 결승. 세 팀이 짊어지고 있는 것 [46] Finding Joe7366 18/08/25 7366 1
63623 [기타] 그간 몇가지 주요 소식입니다. [8] 후추통8344 18/06/09 8344 2
62774 [배그] OGN 배틀그라운드 리그 제작발표회 요약(전용준,김정민 합류) [73] 자전거도둑12701 17/12/14 12701 1
62733 [배그] 아프리카 APL 예선조가 공개되었습니다 (주요 팀 소개) [32] 트와이스 나연9035 17/12/07 9035 0
62661 [배그] 배틀그라운드 리그 시작을 앞두고 대략적인 팀들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30] 자전거도둑10206 17/11/29 10206 0
60157 [기타] 도달한 특이점 - 세계의 스포츠 클럽과 자본, 왜 e스포츠로 향하나? [35] 잊혀진꿈7876 16/10/19 7876 7
60034 [히어로즈] 슈퍼리그 시즌3 리뷰 - 스스로 증명하다 [20] Sgt. Hammer7356 16/10/02 7356 12
59880 [기타] [CSGO] MVP Project의 첫 세계무대 도전, SL i-League 시즌2 정보 [9] fAwnt4stIC4571 16/09/06 4571 3
59418 [기타] CJ ENTUS 10주년 팬미팅에 다녀왔습니다. [16] 고러쉬6928 16/06/13 6928 4
59366 [히어로즈] 6.5혁명 [14] 은하관제7126 16/06/06 7126 2
59360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1주년이 되었습니다" [19] 은하관제6979 16/06/04 697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