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1/05 03:12:46
Name 아케이드
Subject [기타] [콘솔전쟁사] 제1차 콘솔 전쟁 - 패밀리컴퓨터 vs 마크3 (수정됨)
1. 프롤로그 - 게임 콘솔의 세대 분류와 콘솔전쟁 개요 (링크)
2. 제1차 콘솔 전쟁 - 패밀리컴퓨터 vs 마크3
3. 제2차 콘솔 전쟁 - 메가드라이브 vs 슈퍼패미컴 vs 피씨엔진
4. 제3차 콘솔 전쟁 - 새턴 vs 플레이스테이션 vs 닌텐도64
5. 제4차 콘솔 전쟁 - 드림캐스트는 세가의 꿈을 싣고...


----------------------------------------------------------------------------
[콘솔전쟁사] 제1차 콘솔 전쟁 - 패밀리컴퓨터 vs 마크3
----------------------------------------------------------------------------


1980년 초반 일본 비디오 게임시장은 뚜렷한 강자가 없이 2세대 게임기들이 고만고만한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에폭의 '카세트비전'과 아타리2600의 일본모델인 '아타리2800'이 대표적으로
이런 전용 게임기들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채 매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인식되어 있었고,
오히려 MSX로 대표되는 게임 기능을 갖춘 학습용PC들이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학습용PC들은 여러가지 학습용 타이틀을 무기로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광고로 학부모들을 현혹한 후
충실한 게임기능으로 어린이들에게 어필하는 양면전략을 취하고 있었는데 이게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에폭 카세트비전(1981)>


<아타리2800(1983, 아타리2600의 일본전용 모델)>


<소니 MSX호환기 HB-101(1983)>


이런 상황에서 닌텐도의 야마우치 사장은 '경쟁자들을 압도할 가정용 게임기'의 개발을 지시합니다.
화투 및 트럼프 제조업체였던 닌텐도는 70년대 후반부터 게임업계에 진출해 '동키콩'으로 대성공을 이루고,
1981년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 '게임&워치' 역시 성공해 자신감을 얻은 상황이었습니다.
사내에는 아케이드 게임이나 '게임&워치'를 주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가정용 게임기 개발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야마우치 사장은 이런 반대들을 묵살하고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의 본격참가를 선언합니다.
이때, 그가 개발진에게 지시한 세가지의 요구사항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가격은 1만엔 이하로 한다.
2. 발매후 3년간은 경쟁기기를 압도할 수 있는 고성능 기기를 만들어라.
3. 닌텐도의 대표작인 '동키콩'을 완전이식 가능해야 한다.

1번과 2-3번은 완전히 대치되는 항목으로 당시에는 다소 무리해 보이는 요구조건으로 보였지만,
개발진의 노력과 협력사인 리코의 협조로 요구조건을 비스무레하게 맞춘 기기를 개발해 내는데 성공합니다.
특히, 리코의 소개로 당시 주류였던 인텔의 80계열 대신 신규업체였던 MOS사의 CPU를 채택해 
대량발주로 단가를 낮춘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단단한 합성수지로 만든 견고한 케이스에 D패드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컨트롤러 두개를 기본장착한 형태의 모델로 출시된
패밀리컴퓨터는 발매 당시 기준 전세계의 모든 경쟁기종을 뛰어넘는 고성능을 갖춘 기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4,800엔이라는 소비자 가격은 최저가에 해당했기 때문에 야마우치 사장의 의도대로 경쟁기들을 압도할 가성비를 갖추게 됩니다.

동시발매 타이틀은 '동키콩', '동키콩Jr.', '뽀빠이'의 세 타이틀이었으며, 
세 작품 모두 완전이식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의 고품질 이식을 자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서드파티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인 지라, 타이틀은 모두 닌텐도 자사 타이틀이었으며, 
이후 1년간은 17개의 자사 타이틀만 출시되었습니다.

닌텐도의 초기 계획은 단순한 게임기의 범주를 넘어선 학습용PC 같은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였던 모양으로
'뽀빠이의 영어놀이', '동키콩의 산수놀이' 같은 학습용 타이틀과 '패밀리BASIC'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출시했습니다.
전용 키보드도 출시한 바 있지만, 게임전용으로 설계된 기기인 지라 컴퓨터로서의 기능은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닌텐도 패밀리컴퓨터(1983)>


<패밀리컴퓨터의 북미사양인 NES(1985)>



<패밀리BASIC 롬팩과 키보드를 장착한 패밀리컴퓨터>


닌텐도와 함께 패밀리BASIC을 공동개발한 업체는 허드슨이라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서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본사를 둔 작은 회사였지만, 뛰어난 기술력으로 유명한 업체였습니다.
BASIC개발을 위해 패밀리 컴퓨터를 완벽하게 분석한 허드슨은 스스로 만든 개발툴로 게임을 개발해 닌텐도에 납품하게 되었고,
거의 동시기에 남코가 패밀리 컴퓨터를 자체 분석한 후, 자사게임인 갤럭시안을 이식해 들고와서 출시요청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뜻하지 않은 서드파티 업체 둘을 얻게 된 1984년부터 게임 라인업은 보다 충실해졌고
특히, 갤럭시안, 팩맨, 제비우스, 맵피, 갤러그, 배틀시티 등 남코의 아케이드 게임 이식작들은 뛰어난 퀄리티로 
패밀리 컴퓨터의 초기 약진에 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남코의 아케이드 이식작 시리즈, 왼쪽 상단에 출시순번이 표기되어 있어 '남코 넘버링 시리즈'라고도 불리운다>


서드파티 회사들의 도움에 힘을 얻은 닌텐도의 야마우치 사장은 이 기회에 제대로된 서드파티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마음먹게 되었고,
아타리쇼크가 발생한 원인으로 서드파티의 난립과 품질 낮은 게임소프트웨어로 인한 시장혼탁을 지목한 그는
아타리보다 훨씬 엄격한 서드파티 품질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시행하게 됩니다.

패밀리 컴퓨터로 발매되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닌텐도의 품질평가를 통과해야 했으며,
모든 롬팩은 닌텐도 직영 제조공장에서 독점생산하고, 발매본수 역시 닌텐도가 정한 숫자를 넘지 못하게 했습니다.
독재체제라고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런 엄격한 통제를 통해 게임들의 품질이 잘 관리된게 사실이고,
이후 세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하드웨어 업체들도 닌텐도와 유사한 서드파티 시스템을 도입하게 됩니다.


한편, SG-1000이라는 2세대 게임 전용기와 SC-3000이라는 학습용 컴퓨터를 출시했으나 실패로 끝났던 세가는
성공가도를 달리던 닌텐도의 패밀리컴퓨터를 철저히 연구하여 이를 능가하는 성능의 게임기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패밀리컴퓨터의 두배에 달하는 클럭수를 가진 고성능 CPU에 동시 발색수, 음질 등 모든 면에서 앞서는 기기였으며
컨트롤러도 호평받던 닌텐도의 D패드를 모방해 '조이패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것이 '마크3'라는 모델로 가격까지 15,000엔으로 패밀리컴퓨터에 맞추어 책정함으로서 가성비에서 명백하게 앞서는 제품이었습니다.
세가의 구세대기인 SG-1000과 SC-3000의 모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하위 호환성을 갖춘 데다가
인기 아케이드 게임인 '스페이스 해리어', '애프터 버너', '환타지 존'이 동시발매 타이틀로 준비되어
세가 내부에서는 이 정도면 패밀리 컴퓨터를 상대로도 선전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세가 마크3(1985)>


<세가 마스터 시스템(마크3의 해외사양)>

 
그러나, (세가에게는) 불행하게도 '마크3'가 출시되기 불과 한달 전 닌텐도에서 게임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의 타이틀이 출시됩니다.
1985년 9월에 출시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사회현상이라고 불릴 정도의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소위 '패미컴 붐'을 일으켰으며,
패밀리컴퓨터를 소유하지 못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아 왕따를 당한다는 '패미컴 왕따' 현상까지 일어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1985년 출시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이듬해인 1986년 출시된 '젤다의 전설'이라는 양대 타이틀의 공전의 대히트에 힘입어
패밀리컴퓨터는 일본 비디오 게임 시장을 말 그대로 석권하게 되었고,
강력한 닌텐도 자사 타이틀에 수많은 서드파티 게임 타이틀까지 거느린 패밀리 컴퓨터의 게임 라인업에 비해
변변한 서드파티도 없는 세가 마크3의 라인업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 국내에서의 콘솔전쟁은 패밀리컴퓨터의 압승으로 끝나게 됩니다만,
해외에서는 세가가 꽤 선전해서 패밀리컴퓨터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마크3의 해외버전은 기존 모델에 FM음원칩을 내장하고 조이패드에 연사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마스터시스템이라는 명칭이었으며, 우리나라에도 '삼성 겜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현대 컴보이'는 패밀리컴퓨터의 북미 버전인 NES를 모델로 한 것이었고,
대우에서 출시한 '재믹스'는 학습용 컴퓨터인 MSX에서 게임기능만을 특화해 게임전용기로 출시한 것입니다.


<삼성 겜보이(1989)>

<현대 컴보이(1989)>

<대우 재믹스(1985)>


----------------------------------------------------------------------------


제1차 콘솔전쟁의 최종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닌텐도 패밀리 컴퓨터 : 월드와이드 6191만대 판매, 점유율 약 81%
세가 마크3 : 월드와이드 1480만대 판매, 점유율 약 19%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18/11/05 03:49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패밀리컴퓨터라고 하면 다들 컴퓨터 생각하겠죠??
아케이드
18/11/05 08:58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도 있겠네요.
그놈헬스크림
18/11/05 08:30
수정 아이콘
제가 게임하던 시기가 딱 이때부터 였습니다.
재믹스는 뭐 그냥 게임이 되는 구나 수준이었고요.
패미컴도 나름 재미있었지만 아는 동생네 집에서 처음 플레이 한 세가 마스터시스템(당시 삼성 겜보이)이 주던 비주얼 쇼크는 정말 엄청났었네요.
진짜 총천연색으로 게임을 하는것 같은 기분을 그때 처음 느껴봤습니다.
진짜 추억 돋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아케이드
18/11/05 09:02
수정 아이콘
마스터시스템이 성능 면에서 만큼은 당대 최고의 기기였죠.
미야자키 사쿠라
18/11/05 09:09
수정 아이콘
재믹스인데 팩은 슈퍼컴보이...군요
아케이드
18/11/05 09:4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루트에리노
18/11/05 09:26
수정 아이콘
이모댁에 가면 아이큐 2000이라는 이름으로 MSX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케이드
18/11/05 09:44
수정 아이콘
당시 우리나라에도 꽤 보급되었죠
시린비
18/11/05 10:34
수정 아이콘
패미콤 있는 친구가 을매나 부러웠던지
그러던게 플스있는 친구가 부럽고 세가 새턴있는 사람이 부럽고 플스2있는 사람이 부럽고로 진화하다
지금은 플4를 쓰고 있는걸 보면 참 격동의 시기였다 싶어요
아케이드
18/11/05 10:54
수정 아이콘
게임기의 특성상 수명이 짧아 말 그대로 격동의 역사였죠.
18/11/05 11:28
수정 아이콘
제가 태어나서 처음 해본 게임이 현대 컴보이 였어요. 저희집에서 구매한건 94~95년 정도 였던거 같은데 엄청 오래된거였군요.
아빠가 저걸 사오시고 엄마한에 등짝스매싱...을 맞으시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크크
저랑 저 동생 핑계로 사오셨는데 아빠가 엄청 열심히 하셨거든요
아케이드
18/11/05 1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90년대라고 해도 훌륭한 게임기였죠.
지금도 가끔 플레이 해보면 재밌는데요.
한쓰우와와
18/11/05 11:40
수정 아이콘
서드파티가 없어 울었던 불쌍한 세가....

제가 가장 처음 본 게임기도 삼성이 정발한 마크-3 였습니다.
친구 집에서 알렉스 키드 재밌게 했엇죠.
아케이드
18/11/05 12:05
수정 아이콘
알렉스키드! 추억의 명작게임이죠.
한쓰우와와
18/11/05 12:27
수정 아이콘
연재글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주제로는
https://youtu.be/EIb_g34APB0
이런 영상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케이드
18/11/05 13:40
수정 아이콘
연출과 드립이 재미나서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18/11/05 12:34
수정 아이콘
가위대장 주먹대장 보대장 기억납니다
아케이드
18/11/05 14:42
수정 아이콘
정말 독특한 보스였죠
한쓰우와와
18/11/05 12:41
수정 아이콘
이래 저래 추억을 가지신 삼촌분들이 많군요.
간만에 알렉스 키드 bgm이라도 듣고 가세요.
https://youtu.be/BE6dimnqKrg
아케이드
18/11/05 13:38
수정 아이콘
추억 돋네요 크크
즐겁게삽시다
18/11/05 11:50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2차콘솔전쟁은 슈퍼패미콤 나오는 건가요?
넘 어릴 때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패미컴 슈퍼패미컴 사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크크크
아케이드
18/11/05 12:04
수정 아이콘
1차는 패미콤의 압승이라 다소 싱겁지만 메가드라이브와 슈퍼패미콤이 등장하는 2차부터 진짜 전쟁이라 할 만큼 흥미진진한 승부가 시작됩니다.
귀여운호랑이
18/11/05 17:11
수정 아이콘
어휴~~ 댓글에서 오래 된 냄새 풀풀 나네요.
이 글을 보시던 저희 할아버지깨소 어릴 때 처음 샀던 게임기가 세가 마크3라고 하시면서 감회에 젖어계시네요.
나중에 메가드라이브와 슈퍼패미컴으로 많은 게임을 하셨다던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케이드
18/11/05 17:36
수정 아이콘
할아버지는 좀 많이 올려치신거 어닌가요? 크크
추억이란단어
18/11/05 23:03
수정 아이콘
패밀리컴퓨터 1983년식이랑 삼성겜보이 집에 있었는데..저보다 아버지가 훨~씬 많이 하셨었던...
아케이드
18/11/06 00:14
수정 아이콘
아버지가 게임 매니아셨군요. 크크
18/11/06 15:28
수정 아이콘
패밀리 키보드는 처음봤네요 당시에 패밀리를 사면 마리오를 번들형으로 공짜로 줬었던..(한국내)
아케이드
18/11/06 15:33
수정 아이콘
당시 패미컴 + 마리오는 무적의 콤비였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565 [기타] [디아]이렇게 심한 반발을 예상하진 못했다 [71] Lord Be Goja13778 18/11/05 13778 2
64563 [기타] [콘솔전쟁사] 제1차 콘솔 전쟁 - 패밀리컴퓨터 vs 마크3 [28] 아케이드9061 18/11/05 9061 10
64560 [기타] 워3 리포지드, 쥬팬더와 개발진의 Q&A [26] 읍읍9979 18/11/04 9979 0
64559 [기타] 워3 리포지드, 그루비와 개발진의 Q&A [32] v.Serum10582 18/11/04 10582 0
64558 [히어로즈] HGC Final 2018 : 플레이오프 이야기 (2018 Winner Gen.G eSports) [13] 은하관제6302 18/11/04 6302 4
64542 [기타] 디아블로 이모탈? [18] Love.of.Tears.11638 18/11/03 11638 10
64538 [기타] [워3] 워크래프트3 리마스터가 발표가 되었습니다 [60] Naked Star12709 18/11/03 12709 0
64535 [히어로즈] 시공에서 태어난 영웅. 까마귀 군주의 딸. 오르피아가 찾아옵니다. [101] 은하관제10255 18/11/03 10255 6
64534 [기타] 스피드런 이야기 (4) - 코에 거는 귀걸이 [6] GjCKetaHi7804 18/11/03 7804 12
64533 [기타] [와우] 클래식 서버 한정 공개 [43] Lord Be Goja9702 18/11/02 9702 1
64531 [배그] 에란겔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배그 모바일 [7] 달포르스8753 18/11/02 8753 0
64522 [기타] [콘솔전쟁사] 프롤로그 - 게임 콘솔의 세대 분류와 콘솔 전쟁 개요 [13] 아케이드7120 18/11/02 7120 10
64516 [기타] FM2019 출시 하루전. 달라진 전술창과 특정팀 밸런스 [31] 낭천9384 18/11/01 9384 2
64508 [기타] 언더테일의 프리퀄? Toby Fox의 신작 : DELTARUNE 등장 [14] 은하관제7274 18/11/01 7274 1
64505 [LOL] 루머) 피넛과 스멥, SKT로 이적 外. [294] 삭제됨19634 18/10/30 19634 0
64502 [히어로즈] HGC Final 2018 : 그룹 스테이지 이야기 (강팀의 자격이란?) [30] 은하관제6195 18/10/29 6195 5
64500 [기타] 개발자론 평생 성공하지 못했지만 유튜버로 성공각이 보이기 시작한 한 남자 (feat. 아이즈원) [31] 수지앤수아11724 18/10/29 11724 4
64484 [기타] [스포 없음] 레드 데드 리뎀션2 첫인상 후기 [77] 부처12844 18/10/26 12844 0
64481 [기타] [워크래프트3] 1.30패치 이후 현상황 [44] TAEYEON10811 18/10/26 10811 0
64479 [기타] 스피드런 이야기 (3) - 최초의 프로게이머 [18] GjCKetaHi10057 18/10/26 10057 28
64477 [LOL] 북미 유럽 롤스타전 최종 득표 결과.jpg [40] MystericWonder11190 18/10/25 11190 0
64474 [기타] 게임 창세기전과 나의 십대 [54] 봄바람은살랑살랑8836 18/10/25 8836 2
64472 [기타] 모바일 판 slay the spire, 'Night of the Full moon' [5] cluefake12925 18/10/24 1292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