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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8 16:03:48
Name 날씨가더워요
Subject [LOL] 그래서 IG는 잡을 수 있어?

2014년 삼성 왕조의 해체 이후 여러 말이 오고 갔지만, 예컨대 특정 동물 이야기라든지, 결국 화두는 SKT였다고 생각합니다. 왜 LCK가 최고의 리그였냐면 결국에는 목표가 같았거든요. 롤드컵 우승, LCK 최고의 팀, 그리고 SKT.

하지만 어느 팀이든 최고의 팀을 향해 달리려면 '그래서 SKT를 이길 수 있어?'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했던 시절은 2017년 이후 과거가 되버렸고, 이후 스프링 킹존, 섬머 KT, 그리고 가을의 젠지(...)가 그 위치에 오르려고 도전했으나 결과적으로 더이상 LCK는 최고가 아니다는 사실만을 보여주고 말았죠.

https://sports.news.naver.com/lol/news/read.nhn?oid=477&aid=0000148973

그런 맥락에서 위 링크의 기사를 보며 제목은 정말 잘 뽑았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전자 LCK' 반영된 떠들썩한 스토브리그]

근데 읽다가 중간에 응? 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LCK 1강도 피하지 못한 '개편 바람'…야전사령관 내보낸 kt 롤스터

(중략)

이러한 대어를 시장에 내놓았다는 건 롤드컵 8강 탈락 후유증으로밖에 볼 수 없다. 계속 동행하면 국내에선 좋은 성적을 거둘지 모르나 kt 입장에선 성에 안 찬다. 국제대회에서도 LCK 강세를 이어가려면 자국 성적이 좋을 때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제 기억으로는 롤드컵 시작 전 최고의 선수 20을 뽑을 때 거론되던 서포터로는 마타, 코장, 밍, 소드아트, 메이코에 바오란까지 있었고, 현재 LCK 서포터로는 울프, 고릴라/ 투신, 키/ 리헨즈, 에포트가 있습니다. 그 외에 이적시장에 올라 온 서포터로는 눈꽃/이그나 정도가 떠오르네요.

그 밖에도 잘하는 선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마타를 내보내고 승부수를 던질만한 서포터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나온 기사를 종합했을 때 그나마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로는 코어장전이 있지만, 해외로 갈 확률이 높은데다가 마타보다 좋은 선수인가하면 또 그건 아니니까요.

프런트의 입김이 반영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자 개인의 생각이 반영된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또 그럼에도 스맵 중심으로 개편된 팀이 여전히 강할 것이라는 걸 부정하진 않겠지만 어찌됐건 남은 물음은 여전히 하나입니다.

어, 그래 다 좋아. 그런데 그래서 IG는 잡을 수 있어?

롤드컵 결승에서 마지막 넥서스가 터지며 3:0으로 끝나는 장면을 보고 수 많은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하나는 LCK의 마지막 자존심 슈퍼팀 KT.
몰락한 왕가 SKT의 부활.
젠지와 킹존의 개편으로 새로운 하이퍼팀 탄생.
미완의 대가 그리핀을 필두로 한 한화나 담원 같은 신성 등장.

등등


아직 이적시장은 제대로 시작도 안 됐지만, 아무튼 위 물음에 답할 수 있는 팀이 나오길 바랍니다.


[로스트아크 대기순위 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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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18/11/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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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생각해도 내보낸 게 아니라 나간다고 한 것 같은데, 마치 방출된 듯한 뉘앙스네요. 저도 저 기사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됐습니다.
18/11/18 16:05
수정 아이콘
게임게시판이 활성화 되는데에는 스토브리그 개막도 있지만 로스트 아크 대기순번이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지말자
18/11/18 16:09
수정 아이콘
가용자원중에 마타를 대신할 수 있는건 마타뿐이죠. 참 답답합니다.
[로트스아크 입구컷]
Lazymind
18/11/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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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잡는게 아니라 못잡는거일텐데
애초에 페이컷하고 모인멤버들이고 계속 페이컷할거 아니면 유지못하는게 정상이죠
다레니안
18/11/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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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우승을 위해 최고대우를 마다하고 결성된 슈퍼팀인데 8강탈락순간 어느정도 결정된 수순이었죠. 본문은 아무리봐도 기자 뇌피셜입니다.
달콤한휴식
18/11/18 16:30
수정 아이콘
Kt팬으로서 지금 스토브리그는 정말로 안타까워요 떼부린다고 무언가 나아지지 않았을것이란걸 너무나도 잘 알고있거든요 페이컷을 하지 않으면 감당 안되는 멤버들이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나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겁니다 각 선수별로 2018 lck탑3안에 무조건 들어가는 멤버구성이었어요 스맵은 칸 기인 바로 다음이고 정글은 스코어가 원탑1년동안 먹었고 유칼은 비디디 말고는 확실하게 앞선다 할 선수가 없었죠. Kt바텀은 lck최고였구요

고생했어요 뉴 kt도 응원합니다 여기서 만족하지않고 좋은 구성이었으면 하네요
수분크림
18/11/18 16:30
수정 아이콘
스맵 중심으로 팀 구성한다는 것 자체가 프런트 감코진이 답이 없다는걸 증명하고 있다고 봅니다.
케갈량
18/11/18 17:40
수정 아이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거죠. 스멥이 무슨 스코어처럼 KT의 상징도 아니고
유칼을 중심으로 어린 선수들을 빨리 만들어야 되는데, 차라리 탑/미드를 보내주고 킹겐 올리고
봇듀오를 지킨다음에 신인 정글러를 스코어옆에 붙이는게 좋은 선택인듯한데...
비역슨
18/11/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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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이 닫히고 나서야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리핀 외에 IG의 자리에 도전할 팀이 나올지 아직 의문이네요.
물론, 롤판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IG가 당장 내년에 지금의 입지를 유지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아무쪼록 선수들이 최대한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힘들겠죠.
랜슬롯
18/11/18 16:37
수정 아이콘
지금 멤버를 유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선수들이 롤드컵 우승을 위해서 페이컷하니까 유지된 팀이지 절대 제 몸값 맞춰서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런 팀들은 북미나 중국이나 가능하지 한국은 안돼요. 이년동안 이 슈퍼 팀이 유지된게 기적이였죠. 솔직히 누굴 영입하든 다운그레이드 일겁니다. 이건 어쩔수없어요. 스멥 스코어 유칼 데프트마타. 여기서 누굴 업그레이드 합니까 그냥 다 다운그레이드지...
카롱카롱
18/11/18 22:37
수정 아이콘
8강인데 아이지에 이대삼으로 진팀이니 뭐...
비오는월요일
18/11/18 16:44
수정 아이콘
로스트아크 9000대기줄에서 뚫고 접속했는데 10분만에 조작미스로 탈것 부르다 f4눌러서 껐네요.
쥐쥐.
핫포비진
18/11/18 16:45
수정 아이콘
마타가 나가고 코장이와도 확실한업글이 아닌데
마타 놓친순간 KT는 어케 리빌딩을 해도 작년보단 강해보이진않네요 남은4인이 그대로 남아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루루라라
18/11/18 16:55
수정 아이콘
로스트아크 13000명에서 2시간 경과 5천명 한숨만 나오네요.
새벽하늘
18/11/18 16:58
수정 아이콘
kt에서 마타오더가 그렇게 좋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17~18 kt는 운영이 상당히 안좋은팀이었죠.18섬머부터 보여준 후반의 강력한 모습은 유칼의 슈퍼플레이 지분이 컸구요. 라인전만 어느정도 되는 봇듀오만 구해도 올해보다 약하지는 않을거 같네요. 상체 다 잡는다는 가정하에요.
김엄수
18/11/18 17: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데프트, 마타 정도 라인전 되는 봇듀오 구하려면... 없지 않나요???? 중국에서 우지,밍 데리고 오지 않는 이상요.
새벽하늘
18/11/18 17:43
수정 아이콘
뎊마타급 라인전은 기대도 안하구요 상위권팀 상대로 안터지는 정도만 되도 괜찮다고봐요. 운영은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해서
솜방망이처벌
18/11/18 18:32
수정 아이콘
케이티의 후반 운영 부족한게 마타탓이라는 의견이시군요 오히려 마타가 잘 억제해줬다고느꼈는데..
서지훈'카리스
18/11/19 21:32
수정 아이콘
kt 운영 안 좋은건 스맵때문인데요. 말 안들음
청춘시대
18/11/19 14:26
수정 아이콘
KT는 운영이 좋은팀입니다. 라인전을 바탕으로 교전없이 스노우볼을 굴리는 소위 lck식 '운영'이 가장 정교한 팀이었고, 그 운영을 가지고 굴린 골드차로 한타를 해서 게임을 끝내는 능력이 상당히 부족했죠. 한타를 못했으니까요.
후반은 운영의 비중이 적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유칼과 폰의 능력차이 + 데프트의 실력향상으로 한타가 좋아져서 KT가 후반에 쎄진거죠.
18/11/18 17:00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지금 kt는 선수를 다 질킬수가 없어요.
2년전에 유입된 선수대부분이 페이컷을 해서 모인팀이라...
작년에 이지훈감독이 독박쓰면서 한번더 기회를 잡았는데 올해도 실패한터라 답이...
라이츄백만볼트
18/11/18 17:00
수정 아이콘
기사들 보면 일단 스멥은 잔류 확정인것 같고 나머지가 다 애매한 분위기인게 문제겠네요. 개인적으론 유칼까진 잡는다 보고 스코어는 본인이 은퇴하냐 1년 더하냐의 기로에 서있는것 같고. 아마 지금 화두가 될만한건 데프트가 아닐지.
18/11/18 17:04
수정 아이콘
로스트아크 땜에 뭔가 스토브 리그도 그닥 타오르는 느낌도 아닌 것 같고...

뭔가 대박 피셜이 뜬 건 아니여서 그렇긴 하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 화젯거리가 생기기 마련인데...ㅠ
레몬커피
18/11/18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마타가 너무 사람들이 환상이 많은거같은데....마타가 처음 데뷔해서 '손빨만 좋았는데 그 손빨로 당시 롤챔스 조별도 뚫고 해봤던
엠화' 우승팀 만든건 마타능력이 맞고 그때 마타는 모두가 인정하는 시대를 앞선 선구자 맞았습니다. 롤이라는 게임의 발전정도를
나타내본다면 롤역사에서 한단계반정도는 마타 혼자때문에 급격하게 진보했죠. 근데 그건 그때고 지금은 상위권 서포터일뿐
무슨 팀 내적으로 엄청나게 유니크하고 특별한 존재는 더이상 아니죠 애초에 요즘시대에 그런 선수가 없기도 하고. 딱히 마타 나갔다고
팀 기둥뿌리가 없어지고 이런다는건 공감이 안되고, KT는 그냥 돈을 막 못써서 팀 유지가 힘든거...
아지르
18/11/18 18:49
수정 아이콘
저도 마타는 vg에 몸담았던 그순간부터 예전의 유니크함은 더이상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서포터는 맞는데 지금의 마타는 너무 과대평가된것도 맞구요
cienbuss
18/11/18 19:37
수정 아이콘
역체폿으로 미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오더능력을 강조할 수 밖에 없죠.
18/11/18 21:55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삼화 시절의 마타야 당시 최고의 선수였다고 해도, 지금의 마타는 그냥 잘하는 서폿 중 하나일 뿐이죠.
18/11/18 2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롤드컵 8강에서 모두가 무시하던 재키러브-바오란한테 완전히 판정패 당한것만 봐도 ig바텀은 너무 과소평가 kt바텀은 너무 과대평가였습니다. 특히 바오란과의 서폿 차이는 미드 다음으로 컸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움 숙련도도 너무 떨어져서 그때 브라움 왜하냐 말나왔는데 서양팀들이 브라움으로 캐리하고 이야기 싹 달라졌죠. 마타는 지금은 평범한 상위권 서폿일뿐 엄청난 연봉주고 잡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kt도 빨리 fa로 푼거라고 생각하구요.
믜븨늬믜
18/11/19 00:13
수정 아이콘
100%공감합니다.
18/11/18 17:11
수정 아이콘
반지원정대는 실패했고(엄밀하게는 절반의 성공)

드래곤볼모아서 스코어 우승이라는 소원 이뤘으니
드래곤볼은 다시 흩어지는거죠
반니스텔루이
18/11/18 17:11
수정 아이콘
이 기사 아까 유게에 있었는데 그건 삭제되었나..
딜이너무쎄다
18/11/18 17: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KT의 인터뷰라고 하셨다가 삭제하셨던걸로...?
라이츄백만볼트
18/11/18 19:01
수정 아이콘
제가 약간 오바해서 언플이라고 적었다가, 많은분들이 비판하셨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비판하신 분들 의견이 맞는것 같아 삭제했습니다.
국산반달곰
18/11/18 17:26
수정 아이콘
가장 의미 없는 질문이네요 올해의 메타가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iG의 폼이 올해같다는 보장도 없죠
이판에서 2년 연달아 최상위 폼을 유지한 선수는 극히 드물고 3년이상 유지한 선수는 없다싶이 한데요
18/11/18 17:38
수정 아이콘
그냥 ig는 올해 챔피언이니 상징적으로 쓴 것 뿐이고

하고 싶은 말은
야 kt 마타 버리고 세계챔피언 할 수 있냐? 이거겠죠
18/11/18 17:30
수정 아이콘
계속 ig가 강세일거라는 보장부터 없죠
2018년도 스프링 메타, 서머 초반 메타, 후반 메타, 심지어 롤드컵 메타까지 다 달랐기 때문에...
R.Oswalt
18/11/18 17:4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던 KT 연봉체계 보면 '10m의 마이크 트라웃과 클레이튼 커쇼는 필요하지만, 35m 트라웃과 커쇼는 쓸 수 없어' 느낌 아닌가요? 크크
기사 재밌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8/11/18 17:52
수정 아이콘
기사의 저 표현은 전성기 슼이나 할 법한 표현이라 그냥 기자피셜이라 봅니다.
종결자
18/11/18 18:07
수정 아이콘
KT가 스크림때 IG 많이 이겼다는거보면
올해도 운이 좀 없었지 KT가 IG 이길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cluefake
18/11/18 18:17
수정 아이콘
상대가 ig일지도 아직 확정이 아니니..
서즈데이 넥스트
18/11/18 18:57
수정 아이콘
그냥 연봉인상 못해주겠어서 안잡은건데 굳이 이런 기사는 또 뭐람.. 싶긴 하네요.
가을의전설
18/11/18 18:59
수정 아이콘
멤버 다 지키는건 불가능 할거다는 의견엔 동의합니다만..
우선순위 배분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한정된 돈을 더 좋게 쓸수있는대 엉뚱한곳에 쓰고있는거죠.
탑과 바텀중 한곳만 지킬수 있다면 당연히 바텀이 먼저 아닌가요?
스맵이 이제는 기인칸더샤이한테 밀렸고 기량 떨어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기인칸 빼면 스맵만한 탑 없다는대 그런 마인드니까 2~3등 8강밖에 못하죠. 롤드컵우승 안할거면 그래도 됩니다)
무엇보다 대체자가 있어요 바로 킹겐. 솔랭과 대회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있는대 스크림에서 킹겐이 스맵을 곧잘 이긴다고 합니다.
반명 바텀은 대체자가 사실상 없습니다. 테디 코어장전 정도면 그나마 나은대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리고 여태까지 kt 캐리의 중심은 항상 바텀이었구요.
그동안 스맵이 가장 고연봉자라고 알려져있는대 그런 스맵이 연봉상승하여 재계약을 한다? 그돈이면 데프트 마타 지킬수 있었을거 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1/18 19: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KT 커뮤니티에선 스멥 연봉 두배상승설이 거의 정설처럼 돌고있긴 하던데 그것도 일종의 썰 아닌가요? 전 단순하게 생각하면 스멥은 지키고 뎁마타를 못지키는건 뎁마타가 더 비싸서라고 보거든요. 저 셋중에서 개인기량이 올해들어 제일 애매했던것도 스멥인것 같고.

전 애초에 스멥 연봉 두배 상승설이 잘 믿기지가 않아서. 저게 가능하려면 LCK에 갑자기 엄청난 자본이 들어와야 가능한 이야긴데... 물론 컴캐스트가 들어온다고 듣긴 했습니다만 갑자기 두배가 된다는 썰을 많은 분들이 반 확신중인건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
Nasty breaking B
18/11/18 20:08
수정 아이콘
'슈퍼 팀' KT의 일원이었던 '스멥' 송경호를 대다수의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주저없이 LCK No.1 탑 라이너로 꼽을 정도. 챔피언 폭과 전술 이해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KT와 재계약시에도 전년도 연봉의 2배 가까이 받아낼거로 점치고 있다.]

고용준 기자가 쓴 이 대목 때문일 텐데, 이 좁은 씬에서 아예 언급을 안 하면 안 했지 이런 내용을 기사로 쓴다는 건 얼추 그런 흐름이긴 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페이커 연봉 30억도 공개된 바는 없지만 저런 식으로 얘기돌며 거피셜급으로 취급되듯...
라이츄백만볼트
18/11/18 20:13
수정 아이콘
아 그냥 썰은 아니고 나름 근거 있는 이야기였네요.
달콤한휴식
18/11/18 20: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롤씬에 불만인 점 중 하나입니다 선수 계약 관련해서 구체적 금액은 없고 그냥 관계자가 그랬다더라 수준이에요 그것도 최고 인기 선수라는 페이커조차도. 이래서는 구단 판단을 심도깊게 이해하기 힘들어요

만약 kt가 스맵 중심으로 리빌딩 하고 루머처럼 유칼 바텀 나가도 왜 그랬는지 납득할 정량적 자료가 없어요 일부 팬들 생각처럼 프런트가 미쳐선지 타 구단에서 몇배는 좋은 조건으로 오퍼해서 지키는것 자체가 불가능한지 팬들은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계약 세부 금액 자체가 그냥 시크릿이니까요 전부 다 추정의 영역입니다 심지어 구체적 액수 예상도 없는.

그래서 팬들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건 구단 사정 특히 금전적 이슈가 빠진 굉장히 허황된 배경아래 그리는 무의미한 스케치에요 그냥 뇌피셜입니다 이쪽은 정보의 불균형이 너무 심해요 그니까 근거없는 찌라시들이 몇개 맞췄다고 미친듯이 떠도는거고.

구단의 운영, 영입 이야기 하는데 금전적인 한계 연봉을 빼고 이야기하는거만큼 말도 안되는게 없는데 말이죠...
너에게닿고은
18/11/18 20:58
수정 아이콘
저는 연봉을 공개안하는게 구단들의 담합으로 봅니다. 제일 최악이죠.
가을의전설
18/11/18 21: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추측인대 연봉 거품끼는걸 방지할려고 공개안하는거 같습니다. 안할이유가 없을텐데요.
18/11/18 20:47
수정 아이콘
사실 킅의 지금 스쿼드는 어떤 라인도 대체자 없다고 봐야죠
(킅 금전 상황 고려해봤을때)

기사에 나왔다던 스맵 연봉 2배 설은.. 제발 썰이길 바라고, 그게 사실이면 저도 프런트 무슨 생각인가 외칠테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다 잡는다는 가정 하에 서폿만 바뀌는 거면 그렇게 큰 출혈은 아니지 않을까도 생각은 합니다

결국 유칼/데프트의 재계약 그리고 뉴정글러를 데려올 수 있느냐가 핵심같아요 kt는
가을의전설
18/11/18 22:02
수정 아이콘
저는 탑은 대체자가 있다고 생각하고(킹겐) 정글은 어쩔수 없이 영입으로 채워야 하고, 미드는 유칼, 바텀은 둘다 잡아야 했다고 봅니다. 마타 나간이상 데프트는 무조건 지켜야 되요. 다른데 영입좋아도 데프트마저 놓치면 19시즌 굉장히 힘들겁니다.
18/11/18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킹겐을 높이 사는데, 당장 다음시즌 풀타임 주전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칼/데프트는 말씀하신대로 무조건이죠
둘 다 놓치면 (혹은 그에 준하는 영입)이 없으면 시즌 포기..
어니닷
18/11/18 19:09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 지나면서 느낀게 정말 LOL도 프로화가 많이 진전되었다는 겁니다.
보통 제대로된 프로팀이 되면 선수빨도 중요하지만 프론트/감독, 코치진빨도 정말 중요해지죠.
MLB, NBA 애기하면 다들 선수애기 50%, 단장, 감독, 코치진 애기 50% 하죠.

올해 롤드컵 박살난거 저는 선수들탓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C9 보세요. 프나틱은 어떻구요. 그 팀의 선수들 새롭게 갑톡튀 한건가요? 아니죠.
작년 까지만해도 다들 LCK 선수들에 비해 두수 이상 아래에 두던 선수들이에요.

이제 LOL도 점점 제대로 프로화 되가고 있는거죠.
LCK도 단장, 감독, 코치진에 잘 투자하는 팀들이 점점더 좋은 성적 거두리라 봅니다.

그리고 국내팀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거기에 있구요.
어떤팀, 누구하나 좋은 평가 받은 감독, 코치가 없죠.
모든팬들 한마음으로 제발 우리 감독, 코치 평균만 해주기를 기도할뿐이죠.
기업이 운영하는 프로팀이라는게 어쩔수 없긴 합니다. 프론트 입장에서는 말잘듣는게 최고긴하죠.
그래도 이런 철밥통 무능력들 쳐내지 않는한 점점 격차는 벌어질껍니다.
18/11/18 20:10
수정 아이콘
꼬치가 올해 고생하긴했지만 꼬치만큼 좋은 코치는 없 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저로서는 잘모르겠습니다만...
프론트는좀 각성해야되겠지만요
카바라스
18/11/19 21:27
수정 아이콘
그 코치진들이 지금까지 성과내서 살아남은거죠. 해외에서만 경력쌓은 래퍼드코치는 제외하더라도 ig 김정수감독, rng 손대영감독 다 국내에서 욕 먹을대로 먹고 나간 사람들이에요. 지금 철밥통 소리 듣는 사람들도 해외가면 바로 명장소리 들을 사람 많구요. 감독 코치진들 책임이 없다는게 아니라 그 사람들만 간다고 롤드컵 우승한다는것도 환상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코치진에 대한 지원도 빈약한게 현실인데요.

빛돌이 갠방에서 해외에서 손대영 날아다니는데 우리는 왜 이러냐는 질문에 이런식으로 대답했죠. 당신들이 내쫓았는데 뭔소리하냐고. 이건 농담도 섞은거지만 잘할때는 선수빨,못할때는 적폐화시키는 풍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는말도 있는데 과할때가 있어요
블루태그
18/11/18 19:11
수정 아이콘
성장한 그리핀이 기대됩니다
날씨가더워요
18/11/18 19:19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이 달려서 다는 못하고 간단하게 피드백을 하면

IG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라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최정상을 두드리는 팀이 나올까하는 기대로 보는 스토브리그를 상징하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일단 최정상에 도달하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일단 롤드컵에 진출해야 하는데 LCK에서 롤드컵에 갈 수 있는 팀은 3팀입니다. 마타에 대한 왈가왈부는 내부사정을 전혀 모르는데다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에 적지 않겠지만, 글 말미에도 적었듯이 KT는 신성팀/SKT/하이퍼팀과 경쟁할 것을 염두에 둬야하는데 런과 리빌딩 사이에서 KT의 선택이 과연 이게 정말 최선인 걸까 하는 의문은 충분히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우로 끝나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17년에 준우승하고 롤드컵에 못간 18년 SKT가 보여줬고요. 아무튼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런 기대로 보는 게 스토브리그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쓴 이유는...
드디어 대기가 끝났습니다. 로아 접속 완료. 정말 기나긴 3시간 이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로아의 세계를 갑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그럼 안녕~
Lazymind
18/11/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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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지금 KT라인업 구축이 KT역량밖이죠.
선수들이 페이컷하고 모인거니까 지금 선수들이 페이컷 안해주면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Bemanner
18/11/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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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로 치면 유칼 킹겐, skt의 에포트, 젠지 몽이나 그리핀 타잔 바이퍼 등의 대형신인들이 최소 18시즌 재키러브 이상~ 최대 루키 이상의 기량을 보여줘야 대권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베테랑들 5명만 모아서 팀 만들었는데 그 팀이 IG 혹은 그 이상의 팀을 이기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신구조화가 잘 되는 와중에 루키랑 비교해도 이상할 게 없는 수준의 선수가 튀어나와야 대권을 차지할 수 있겠죠..
볼빵빵청년
18/1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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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정은 정말 의미없다고 느껴지는게, 올해의 KT만 해도 유칼이 미친 캐리력을 안보여줬으면 이정도의 평가가 나올 팀이 아니었죠.
그런데 유칼을 1년전 스토브에서 이만큼 주목하지 않았잔아요? 결국 가진 리소스로 잘 세공하는 코치진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옴므코치는 한국 다시 안들어 올라나요 ... KT 좀....
너에게닿고은
18/11/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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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KT팬을 시즌3때부터 해오고 있는데,
18년도에도 롤드컵 우승 노릴 라인업이 아니라 판단되면
걍 해체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롤드컵 우승이 아니라 목표가 리빌딩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리빌딩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씬에서 변명은 조금 이상하죠.
라이츄백만볼트
18/11/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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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의 추론인데, 킹존은 너무 부정적인 소식이 많이 나오는걸로 볼때 스폰서 자체가 롤판에서 뜨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KT는 그런 느낌은 아니고, 본인들 생각할때 과대평가됬다 생각하는 멤버는 페이롤 정리 차원에서 내보내고, 괜찮다 싶은 몇몇 + 피지컬 짱짱한 어린 신인 위주로 리빌딩해서 다시 내년 달리려는것 같네요.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한데, 킹존은 아무리 봐도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선수까지 다 놓친다는 이야기가 전프로 등 신빙성 있는 출처를 통해 나오고 있고 KT는 소문이 흉흉한것에 비해 막상 신뢰할만한 출처에서 나온 썰은 별거 없어요. 그냥 이미 확인된 마타가 나간게 전부고 유칼 스멥 + 데프트는 잡을것 같거든요. 저중엔 데프트가 불안한 분위기지만.

실력적으로 깎아내릴 생각은 없는데 마타는 어찌됬든 94년 2월생입니다. 프로게이머 기준으론 상당한 노장이니 팀이 장기적 관점에서 생각하면 아주 큰 돈은 주고싶지 않아하는게 이해할만 하죠. 그런데 이런건 어찌됬든 [나이]를 고려할때 KT에서 가장 가치가 큰 선수로 보는 유칼은 잡는다는걸 전제로 하는 소리고, 유칼도 뭐 이적한다 이야기 나오면 그때는 킹존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것 같긴 하네요.

킹존은 나오는 소문이 KT보다 2배는 부정적이라 희망회로를 돌리기조차 쉽지 않은데(이미 킹존갤러리 등에선 해체 선언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이 팀은 비디디만 잡아도 느낌은 많이 달라진다 보는데(라스칼 커즈는 잡기 훨씬 쉬울테니) 그 비디디를 잡을지 모르겠네요.
삼겹살에김치
18/11/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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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kt팬덤쪽 분위기가 너무안좋은거같아요. 전반적으로 lck잔류하는 s~a급 선수들 연봉이 오른다고 본거같은데 이상하게 마타나가고 저 기사나오자마자 스맵한테 화살이 모두 돌아가는 거같은...사실 마타는 꽤나 페이컷 한것으로 봐서 올해는 절대 못잡을거같았고, 이번 kt는 금전 그 이상의 게임적 견해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 스맵 스코어 유칼 데프트..모두를 잡으면 베스트겠지만 스스유라도 잡으면 이번 kt는 스토브시즌 절반은 한거같네요.
마그너스
18/11/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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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우승해도 실패해도 어떻게든 팀이 터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마지막이라 최대한 높은곳까지 갔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지난 2년간 대퍼팬이라 행복했습니다,
야근싫어
18/11/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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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직히 kt 롤드컵 우승해도 팀 터질거라 예측했습니다.
한명 한명 감당하기 힘들어요.
존코너
18/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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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고 터졌으면 오히려,,,
스코어도 성불하고 군대가고 했을지도 모르죠 누가 잡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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