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1/19 10:40:14
Name 아타락시아1
Subject [기타] [WOW] 와우 유저가 생각하는 미터기와 로그
  아랫글을 보고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미터기라는 놈과 와우만의 특징인 로그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괜히 장작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그럼에도 평소에 가지고있던 생각들을 나열해보려 합니다. 댓글로 달아도 되겠지만 애초에 리플이 너무나 많이 달린 댓글이기도하고 저는 MMORPG라고는 와우밖에 안 해봤고 지금 로아에 손도 안 대고있어서 따로 글을 쓰려고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와우는 미터기와 로그라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터기는 각 공격대나 던전에서의 현재, 또는 전체적으로 각자의 역할에 맞는 행동을 했는가를 보여주는 통계자료입니다. 딜, 차단, 해제, 받은 데미지, 힐량 등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그 내역들을 저장하는 프로그램을 미터기라 하죠. 하지만 이것은 두가지를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와 '어디서'죠. 딜을 넣긴 넣었는데 언제 누구한테 딜을 넣었는가 (물론 현재 디테일즈나 스카다에서는 알 수 있을거에요.), 그 딜을 넣을 때 어디에있었는가 까지는 미터기가 상세히 알려줄 수 없습니다. 다만 받은 피해량을 보고 공략에 맞는 무빙을 했다고 추측할 수 밖에는 없죠.

  그래서 나온게 로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시간 로그가 중요한데 실시간 로그는 내가 속한 공격대의 이전 트라이를 분석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도구입니다. 로그사이트에 공격대원 중 한명이라도 라이브로그를 올린다면 그 링크를 따서 트라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가능하거든요. 리플레이로 누가 어디로 무빙을 쳤는데, 누가 테러를 했는지 등등을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주 미세한 딜이라도 어떤 쫄에 언제 들어가서 CC가 풀렸는지 까지 확인이 가능한 무서운 장치죠. 물론 미터기가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들은 다 보여주면서 '피할 수 있었는데 맞은 딜' 같이 더 해석하기 쉬운 자료도 보여줍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두가지 장치의 역할은 '피드백'입니다. 미터기는 실시간 피드백, 로그는 과거의 나, 공대원에 대한 피드백을 하려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미터기에 떠있는 딜량, 힐량을 보고 본인의 현재상태를 파악하는거죠. 처음에는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트라이를 하다보면 일정한 량의 딜량과 힐량이 나옵니다.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실시간으로 딜,힐택틱을 수정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일정한 딜량, 힐량"이 잘 나오는 것인지에 대한 확인을 하기 위해서 로그가 필요합니다. 본인의 클래스 내에서의 위치를 확인하고, 너무 낮으면 근본적인 딜이나 힐을 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까요. (로그는 각 레이드, 그 안의 보스들 각각에 대한 본인의 백분위를 보여줍니다.) 그럴 때 저는 실시간 로그를 켜놓고 제 이전 트라이를 보면서 무빙이나 캐스팅을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피드백을 합니다.

  사실 피드백조차 하기 귀찮거나 모르겠다면 상위유저들의 로그를 분석하면 됩니다. 자신의 클래스에서 최상위 유저들의 템 셋팅, 특성, 쿨기 타이밍, 공생기 타이밍을 분석하고 그대로 배끼기만 해도 됩니다. 배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것과 맞지 않다면 다른 특성을 쓰는 상위 유저의 것을 모방하면 돼요. 현재 각 직업가이드는 단순하게 로그분석하는 것으로 대체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울디르 로그로 본 XX분석.'이라는 제목의 글이라면 확 신뢰도가 올라가죠.  

  로그와 미터기, 특히 로그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위의 용도처럼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거나 봤어도 직접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군단때는 로그를 안 좋게 생각했습니다. 와린이들이 좀 고이다보면 가장 쉽게 보는 말이 '선수로그 90이상 구인' 이거든요. 로그가 단순히 공대를 구하는 커트라인에 쓰이는 것을 가장 많이보고, 특히 선수 로그컷을 가장 많이 보는데다 소위 쌀먹이라 불리는 선수들에 대한 이미지까지 겹쳐기 때문에 로그에 대해 부정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좀 극단적으로 로그가 와우 유저별로 계층을 나누는 역할까지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미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미터기에 가장 직관적으로 보이는 지표는 '딜/힐량'과 '순위'이기 때문에 공장님들 대다수가 저거를 가지고 단순하게 피드백해요. 공대장이면서 "아니 XX님은 순위가 저 밑이시네요? 절대적인 딜량도 너무 낮고." 따위의 소리만 하는 공대장이 꽤 많고, 그런 소리를 듣다보니 미터기도 단순히 '순위 세우는' 도구로밖에 안 느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겁니다. 적어도 공대장이라면 실시간로그 키고 그 사람의 쿨기, 물약타이밍, 위치 정도는 학인하고 피드백 해줘야죠. 물론 학원팟이 아닌이상 공대장이 딜 낮은 사람을 굳이 그렇게까지 피드백해서 딜을 올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짜를 때 '딜이 너무 낮네요. 여기까지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가 아니라 'XX님은 ~~만 고치면 더 높은 딜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 우리공대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고 실력이 늘은 다음에 같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도의 피드백을 해야죠.  

  오히려 로그와 미터기는 MMORPG에 아무 인맥도 없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이라 생각해요. 저는 와우를 정말 인맥없이 맨 땅에 시작했는데  신화 정공을 단순히 로그 점수 하나로 뚫었어요. 아무래도 클리어가 중요한 게임이다보니까 로그나 미터기가 없다면 내가 아는 클리어 인원을 대리고 겜할 가능성이 높지만 로그가 있다면 다릅니다. 로그 점수 제시하고, 업적 제시하면 그냥 프리패스 해주거든요. 로그와 미터기만 분석할 수 있다면 점수는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신화레이드에 대한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아집니다. 이것만으로도 로그에 대한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게임사 입장과 라이트 유저들 입장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제 글을 보고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또 다른 분들의 의견도 새겨들었습니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확실히 피곤할 것 같습니다. 와우의 경우 로그 평균 딜량, 힐량으로 이미 첫 주차, 늦어도 두번째 주차에 클래스별 티어가 정해집니다. 거기에 같은 딜량이라면 공략에 도움이 되는 직업으로 고평가가 적용되고 클래스별 계급이 정해지죠. 직업이 많고, 그 직업들의 딜량을 어느정도 평균치로 맞춰야하는 게임사 입장이라면 너무 피곤할 존재일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라이트 유저는 글쎄요. 딱히 미터기와 로그에 집착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라이트 유저, 게임을 깊이 할 생각이 없는 분이라면 그에 걸맞는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그 컨텐츠는 크게 딜/힐 순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컨텐츠라서 굳이 신경쓰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세 줄 요약
  1. 제가 생각하기에 로그와 미터기는 피드백을 위한 용도,
  2. 그런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저것들을 단순히 유저를 줄세우는 데에만 사용.
  3. 그래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김

  

  여기까지가 제가 쓰고 싶었던 글입니다. 다소 의식의 흐름따라 쓴 글이라 두서없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혹시나 미터기나 로그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다거나, 또는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들, 저와 다른 의견이 있는 분들의 댓글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열빠
18/11/19 10:41
수정 아이콘
못하면 딜이 낮은거 아닌가요? 뭐 템차이가 더 크겠지만...
아타락시아1
18/11/19 10:44
수정 아이콘
예를들어 레이드를 하는데 첫 계시라는 패턴을 볼 때 본인의 평균 DPS가 12000이라고 쳤을 때 10000밖에 안나온다면 문제가 있는거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그 평균 DPS 12000이 높은건지 낮은건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장치가 로그라는 뜻이었어요. 그 12000이라는 딜이 상위 몇%인지를 알려주거든요. 물론 템차이도 있겠지만 이미 로그는 자신의 템레벨에서 백분위도 구해주고 있거든요.
어랏노군
18/11/19 10:47
수정 아이콘
템 차이도 있지만 해당 클래스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서도 딜이 차이가 납니다.
이해도가 높을 경우 어느정도 템렙은 씹어먹을 수 있죠.
유열빠
18/11/19 10: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못하면 딜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간단 명료한게 아닐까 합니다.
블리츠크랭크
18/11/19 10:49
수정 아이콘
현재 와우는 난이도가 극단적으로 올라가있어서 던전 후반부 네임드들은 분석툴이 없으면 공략이 지금과 같이 단 시간내에 이뤄지는게 불가능하죠. 애드온들을 쓰는걸 가정하고 네임드를 설계한지 오래됐기 때문에 그렇게 난이도가 올라갈 수 있었던거기도 하구요.
아타락시아1
18/11/19 10:52
수정 아이콘
위크오라, DBM이 있으니 난이도가 확 떨어지더라고요. 반대로 이 두개가 없다면 네임드들의 난이도는 급상승합니다. 보조장치들이 아주 잘되어있어서 그렇지 절대적으로는 엄청 어려운 난이도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애초에 저 두 에드온 없으면 울디르 2네임드 마더조차 공략이 난해해요, 아마 지금처럼 정형화된 공략이 나오는 데에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을듯 합니다.
블리츠크랭크
18/11/19 10:54
수정 아이콘
위크오라, DBM 뿐 아니라 와우 기본 인터페이스 자체가 레이드를 하는데 그다지 편한 인터페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이 오래되다보니 적응이 되신 분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을 수 있겠으나, 스킬 바라던지 쿨타임 및 버프 트래커들의 위치 조절이 가능한것이 알게 모르게 난이도 하락을 불러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없으면 화면을 너무 넓게 써야해요.

위크오라 DBM 이외에 또 난이도를 하락시킨 애드온은 Grid와 같은 레이드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 프레임은 분명히 한계가 있어요.
아타락시아1
18/11/19 10:57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고나니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현제 ElvUI를 쓰는 중인데 한 번은 PC방에서 저 에드온이 충돌해서 사용이 불가능한 채로 레이드를 갔던 적이 있습니다. 기본 인터페이스 정말 불편해요. 스킬창, 공대 프레임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세삼 깨달았습니다.
하우스
18/11/19 10:49
수정 아이콘
로그가 있어서 그나마 와우가 인맥겜 고인물에서 좀 벗어날수가 있죠. 일단 로그만 일정 점수 이상 받아놓으면 어느팟이든 자리만 남아있으면 문제없이 갈 수 있거든요.
고라니
18/11/19 10:50
수정 아이콘
0에 공략 실패가 빠졌고

1하고 2 사이에 왠만하면 클리어 하던 사람이 헬게이트가 열려서 공략실패가 빠졌네요
18/11/19 10:52
수정 아이콘
힐러하다가 나이먹고 딜러로 바꿨는데 딜미터기 통해서 실력쌓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최적의 딜싸이클 찾으면서 딜미터기에서 1위하고 로그 상위권 올라가면 거기서 오는 희열이 장난 아니라서 어느정도 필요한 클래스는 있기도 하고 재미를 찾는 시람들도 있다고 봅니다
아타락시아1
18/11/19 10:55
수정 아이콘
저는 어떤 게임이던 무조건 서포터, 힐러만 하는 사람이라 아직 힐러만 하고 있네요. 힐미터기로 실력 올리는 재미도 개인적으로는 쏠쏠하고, 다 죽어가던 친구들 제 공생기로, 힐로 살리는 맛에 겜하는 중입니다.
18/11/19 11:00
수정 아이콘
로그 분석은 본인이 해야죠. 공대장이 아니라.
아타락시아1
18/11/19 11:02
수정 아이콘
아 물론 본인이 해야죠. 제 의도는 공대장'도' 해야한다는 것이었는데 잘못 전달된 것 같습니다. 사실 위에서 적은 것 처럼 공대장이 일일이 ~~때문에 딜이낮다 이렇게 이야기해줘서 고치는 건 거의 불가능하죠. 다만 대략적으로라도 그 사람이 뭐가 모자란지는 알아야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공대장이면서 단순히 그 사람의 현재 DPS와 그 순위만 아는 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18/11/19 11:15
수정 아이콘
거꾸로 공대장한테 요구하시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됩니다.
상대방을 까려면 직업 이해도가 생각보다 굉장히 높아야 되거든요.
정공도 아니고 막공장에게 그런 걸 바라는 건 진짜 무리예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1:03
수정 아이콘
공대장이 하는 분석과 공대원이 하는 분석이 약간 다릅니다. 공대장은 전체적인 틀에서 공대원들의 쿨기 사용이나 포지션 및 특정 구간 순간 DPS, HPS 그리고 보스가 공대에 가하는 데미지 패턴을 분석해야하고 공대장이 전체적인 틀을 제시하면 공대원은 전체적인 틀 내에서 최적화하기 위한 분석을 하는거구요. 따지자면 공대장은 전략적인 차원에서 분석을 하는것이고 공대원은 전술적인 측면에서 분석을 하는것이라 볼 수 있겠네요.
18/11/19 11:1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것과 딱히 다르지 않은 얘기예요.
막공장의 현실적인 역할은 특정 구간에서 죽거나 실수하는 사람을 체크해서 전술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게 답니다.
그것만 잘해도 이상적인 막공장이고요.
본문에서 언급하는 DPS는 본인이 올리는 거죠.
블리츠크랭크
18/11/19 11:21
수정 아이콘
신규 공략이 아니라 파밍만을 본다면 사실 막공장이 그 일 이상 할게 없죠
18/11/19 11:00
수정 아이콘
미터기나 로그같이 유저실력을 까발리는 도구는 라이트유저를 쳐내는게 아니라 결국 상대적으로 못하는유저를 쳐내는거죠.
라이트유저와 못하는유저에 교집합이 큰건 맞지만 이걸 동일시하면 안되죠. 그래서 전 그 쳐내는 작업자체가 부당하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미터기 없으면 못하는사람도 잘 데려가고, 구린직업도 데려가는 유토피아가 되는것도 아니고..오히려 한번생긴 인식을 뚫기가 더 어렵죠.

유저라는 집단입장에서 보면 전 아무리 생각해도 정당한 근거는 필요하다는 측에 있다고 봐요.
다만 사람이라는게 그게 정당하다고 응 알았어~ 하는거 아니고 게임 x같아서 하기 싫네 가 될수있기 때문에
제작사 입장에서는 고려를 해봐야겠죠. 이놈이 게임망하게 할 놈인지 오히려 더 좋게 만들놈인지.
18/11/19 11:01
수정 아이콘
긍정적이죠. 유저에겐요

다만 로그에 받은피해, 클리어타임 같은거
반영되어서 점수 나왔음 좋겠어요.

더 하드코어한 맛이 있을듯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1:07
수정 아이콘
클리어 타임은 길드 / 공격대로 보여줍니다. 개인점수화 하는건 반대하는게, 어디에서 레이드를 했는가에 대해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죠. 사실 DPS도 그런 측면에서 그다지 정확하게 개인의 실력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8/11/19 11:01
수정 아이콘
와우 유저들중에 딜러들 좀 잡고 물어보면 로그 없던 시절보다는 있는 시절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최소한 쟤가 무슨 사고를 치고 다녔는지 거를수 있는 이정표도 되고, 로그만 잘 찍어놓으면 파티갈때 편하니까요.
예전엔 진짜 공대장 인맥 아니면 어딜 가지도 못했으니
Betelgeuse
18/11/19 11:06
수정 아이콘
저도 정공 할때는 로그 올리고 로그로 공략 실패 이유 분석하는걸 즐겨했었는데 지금 wcl을 막공에서 사용하는건 줄세우기 용도죠. 로그라는게 데이터가 엄청많은데 특히 피해야되는데 안피해서 들어온 데미지라든지 차단 횟수라든지 공대 rdps 변화라든지. Wcl이라는게 상대평가이다 보니까 고인물 대잔치가 벌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영웅심과 물약업타임과 쿨기 때문에 전투시간이 짧을수록 dps가 높아집니다. Rdps가 높다 -> 전투시간이 짧다 -> 내 dps가 높게 찍히고 wcl에서 고득점한다 -> wcl 점수 더 높이기 위해서 wcl 높은 사람만 데려간서 rdps를 높인다.
레이드라는게 pve고 상대평가가 필요한 시스템이 아니고 절대평가로 어느 기준만 넘으면 되는데 와우유저끼리 상대평가로 기준치를 엄청 끌어올렸죠. 저야 오리부터 골수 와우져여서 따라가는데 무리 없지만 뉴비보고 이 시스템에 적응하라고 하면 글쎄요
저는 보통 길팟이나 지인팟으로 한정된 자원으로 레이드를 하다보니 트라이때는 로그 엄청 봅니다. 피드백해야될께 많거든요. 그리고 파밍이 시작된 네임드는 로그건 미터기던 별 의미 안둬요. 근데 wcl에 관심있는 사람은 반대죠. 트라이 로그는 숫자로 안남고 잡은 기록은 숫자로 박제되니까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1: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영웅까지는 90% 이상으로 선수 모집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기본만 지켜도 90%는 쉽죠) 신화에서는 적당히 파랑로그 이상만 찍을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웅이랑 비교해서 표본 풀도 훨씬 작기 때문에 보라색이나 주황색을 찍으려면 작업이나 특정 택틱에 맞춰야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특히 어느 시점 이후로 상위권 공대가 힐러를 줄이기 시작하는 시점이 오면 보라색도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죠.
고통은없나
18/11/19 11:34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 90%를 선수로 받아가는 곳은 거의 없죠.선수는 95 컷.하다못해 98 컷을 요구하는 곳도 부지기수입니다.특히 쌀먹공장으로 유명한 사람들 팟은 더더욱 그렇고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1:35
수정 아이콘
손님팟이라면 필요하다고 보긴 합니다.
검은색
18/11/19 11: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게임사가 로그나 딜미터기를 제어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유저의 몫으로 놓아버리니 음지화되고, 음지화된 컨텐츠가 복잡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니 유저간의 불안전한 룰이 자리잡는건데... 이를 템렙처럼 직관적인 게임내 시스템으로 바꾸고, 유저간의 해가 될만한 정보는 가급적 유저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거나 막는 식으로 게임사가 리드를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cluefake
18/11/19 11:09
수정 아이콘
미터기 로그가 없으면 짜피 직업과 인맥으로 거르는데
왜 라이트유저 낮은 성능의 직업유저 배려를 위해 없어야 한다는 건지 당최 알 수가 없긴 합니다.
난 미터기 갖고 욕 먹기는 싫다..는 좀 말이 안 된다고 보고요 겜 터지는데 최소한의 원인 분석 도구는 있어야죠.
진짜 라이트유저 분들이라면 초행팟 학원팟 찾으시면 될 거 같고..
18/11/19 11:15
수정 아이콘
그냥 그 시기 맞춰나오는 던전 잘 다니는 사람들은 저런거 가지고 별 얘기 안합니다.

그런데 와우도 그렇고 게임을 즐기는 다수의 사람들이 라이트 유저들이고 이들은 준비가 부족한 사람들이죠.
그런 상황에서 원론적으론 자기들도 가고 싶은데 어려우니까 미터기 로그로 컷하네 템렙으로 컷하네 골드가 없네 징징거리는 것 뿐이죠.

저는 PVP주력 유저였지만 와우를 오래하면서 레이드도 어느정도는 시류따라갈 정도로는 즐겼었는데 본인이 어느정도 노력을 하면 진입이 불가능할 일은 제 경험 상 없었습니다.

물론 진짜 평일에 두어시간 하고 주말에만 좀 길게 할수 있는 직장인 라이트 유저입장에서 상위레이드 진입이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어쨋거나 엄밀히 말하면 여건이 안되면 여건이 되는걸 즐겨야죠..그래서 공찾 같은걸 만들어 준건데 말입니다.

MMORPG가 진짜 세상의 축소판 같은게 와우도 그냥 자기 여건 되는 한에서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남하고 꼭 비교하면서 자기가 그만큼 안되는걸 세상탓만 합니다. 남들만큼 못하면 '실패'라고 생각하나봐요. 이해가 안가요. 하다못해 앞서 말한대로 자기가 노력하면 그걸 극복할 수 있는데도 안해요. 안하면서 징징거리기만 합니다..

PVP도 마찬가진게 예전에 정복점수 먹을려면 일주일에 평전 한판인가 꼭 해야했던적이 있는데 한섭 특성 상 평전이 참 하기 힘듭니다.
징기같은 특정직업은 TO 자체가 없어서 아예 하기가 힘든데 그건 진짜 점수 올리는 정식팟 얘기고 정점만 먹는건 일단 팟만들어서 지더라도 점수를 줬기때매 그냥 대충짜서 하면 되는거였어요.

제가 그때 징기캐릭이 있어서 앞마당에서 팟모으니까 진짜 우르르 귓말와서 순식간에 팟꾸리고 지휘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무작처럼 열심히 하세요 져도 점수 주니까요' 이러고 쉽게 했어요.

근데 그 쉬운걸 안하면서 '징기같은 직업은 어떻게 하라는거냐' 식의 징징만 그 시즌 끝날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8/11/19 11:22
수정 아이콘
세상 어디에나 남탓만하는 징징이들이 있기 마련이죠 크크 근데 징기는 상향이 필요합니다 (진지)
아타락시아1
18/11/19 12:11
수정 아이콘
징기는 너무 안 징징거려요. 아니 성기사라 다들 보살인거에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2:12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상대적으로 3특이 다 망해서 징징거릴 성기사가 없다고 합니다 어헝헝
아타락시아1
18/11/19 12:33
수정 아이콘
신기는 진짜... 후
블리츠크랭크
18/11/19 12:35
수정 아이콘
사실 신기가 그렇게 나쁜건 아닌데 (그훈 최초킬도 2신기 - 메소드 회드가 지각하면서 징기가 신기탔는데 킬)

희오가 리뉴얼되면서 뭔가 압도적인 생존기가 사라져서 좀 그렇죠
아타락시아1
18/11/19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희오도 희오지만 신충이 뼈아프더군요. 60퍼 언저리로 터지는데 답답합니다
18/11/19 11:30
수정 아이콘
아래글에도 비슷한 논지의 리플이 있었는데 유독 PVE에서 그런 박탈감을 유저들이 크게 느껴요.
일주일에 하루하지만 다른사람들 신화레이드 가니까 나도 가고 싶고, 템컷 로그컷 미터기컷은 고인물끼리 노는거고 그래서 골드내고 손님받으면 쌀먹이고..
이런 현상자체가 일반적인거라면 제작사들이 그걸 고려해서 정책을 짜야하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그 유저들이 가지는 박탈감이 되도않는 박탈감인게 달라지는건 아니죠. 안되면 안하면 되는게 맞는거죠. 섭최초킬도 했던 한때 초하드레게도 라이트한것만 하고 오래쉬면서 손가락도 느려지고 템도 안 좋아서 공찾이나 다니고 마는데 대체 뭔 자신감인지.
김만치두
18/11/19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우와 달리 기존 한국게임들은 렙확장하면 신규컨텐츠들 난이도가 기존템들 갖고있다고 가정하고 내는데도 깨니 마니 하거든요
와우는 템렙이 깡패라 기존템들 다 쳐버리는게 되는데 한국 게임들은 새템 나온다고 기존템 바보만들면 강화니 뭐니 한 재화를 날렸다고 생각해요
렙제풀릴때마다 꼬접러시가 생기죠
포프의대모험
18/11/19 22:55
수정 아이콘
기존템 쳐내는건 부분유료와 정액제 차이라고 봅니다
한국게임들도 귀속시스템을 따라해서 저항을 많이 줄였죠
검은색
18/11/19 11:18
수정 아이콘
저는 차라리 템렙때처럼 아예 로그를 게임 내에서 지원해주고, 유저들이 쉽게 쫓아올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쪽이 맞다고 봐요. 현재 유저의 자유로 방임해버린 UI 애드온이나 비직관적인 로그같은건 복잡하고 접근성이 낮은 것이 문제라고 봐서요. 이렇게 어중간하게 방임하지 말고 양지로 꺼내놓는게 좋죠.
존코너
18/11/19 11:21
수정 아이콘
리치왕 이후 안한 유저라 지금과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

불성 때 검사 테론 고어필드.. 딜러가 할게 뭐 없죠 그냥 딜딜딜 (유령 걸려서 슈팅게임만 안하면)
근데 같은 사냥꾼으로 가서 같은 팟에 가도 템 더 좋아도 딜 못하는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그 때 사냥꾼 할것도 없거든요 신고평 이라는 매크로 하나 받아서 마우스휠 위아래에 지정하고 그냥 휠만 돌리면 됩니다. 빨리빨리
뭐 비밀도 아니고 플포 게시판 같은데 가면 널려 있구요

근데 진짜 그정도 최소한의 성의도 없이 와서 손으로 하나하나 눌러가면서 제 반딜 하는 분이 있더라구요
(알고 보면 공장 지인이라든지.. 힐러 부케라던지..)

이런 사람들 미터기 없으면 몰랐으니까 계속 데리고 가면서, 우리가 왜 헤딩하는지 모르면서 스트레스나 받았겠죠

게임은 즐기는 거라구요? 본인 딜 모자라서 나머지 24명 귀중한 시간 잡아먹고 꼭 그런소리 하던데... 콘솔게임 솔플하면서 즐기면 안되나요
퍼니스타
18/11/19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군단, 격아를 겪지 않아 요즘 상황을 모르니 상상이긴 합니다만
글쎄요,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과 성향에 따라 해익이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좀더 높은 단계로 가고 싶은 유저에게는 로그가 빛이 될 수 있고
최하위 컨텐츠만 즐기는 사람에게는 필요 자체가 없지만
어중간한 사람들-기본 소양은 있으나 분석 등에 할애할 시간이 없거나 직접 부닥치며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컷트라인으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Betelgeuse
18/11/19 11:23
수정 아이콘
힐미터기로 가면 더 신기한 현상이 많습니다. 공생기 몇번쓰느냐에 따라 점수가 바뀌어요. 운무는 재활이라는 공대원 전원의 피를 회복시켜주는 쿨타임 긴 기술이 있는데 전투가 재활 쿨이 오기 5초전에 끝난거랑 전투 끝나기 직전 재활 한번 더 누른거랑 점수가 다르고 또 내 공생기랑 타 힐러 공생기가 겹치면 점수가 쭉쭉 내려갑니다. 10인 레이드가면 절대 wcl점수 높게 못받죠. 레이드 출발 전 이미 딜러들 수준에 따른 전투시간과 인원수에 따라 wcl점수가 다른데 10인 레이드만 다닌 wcl점수 낮은 힐러와 30인 레이드만 다닌 wcl점수 괜찮은 힐러를 같은 선상에서 점수로 줄세우는거부터 뭔가 이상하죠
블리츠크랭크
18/11/19 11: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말 힐러 로그는 별로 신용하지 않습니다. 레이드 힐러는 제로섬 게임이라 구멍 있으면 무조건 높게 나오는건데 4힐 공략 보스에서 4명이 다 잘하면 넷다 푸르딩딩한 로그가 나오죠. 근데 그걸 못한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혹은, 공대원들이 정말 다 잘해서 받은 피해량이 거의 없어지면 힐러들이 못하는건가 하는거에 대한 대답도 안되구요. 힐러로그를 점수화하는건 정말 문제가 많아요. 사실 그래서 어느정도 생각있는 공장들은 힐러로그를 그다지 높게 보지않죠. 다만, 영웅 고 손님팟 같은 경우는 그런 극악한 환경에서 힐해봤어야하니 높은 로그를 요구하는게 어느정도 이해가긴 합니다.
아타락시아1
18/11/19 12:05
수정 아이콘
무조건은 아닙니다. 힐러에 대한 기본이해, 특히 마나 관리를 모르면 아무리 피가 채우기 좋게 달아도 채우기 힘들어 하더군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2:09
수정 아이콘
보통 그정도 이해가 없으면 푸르딩딩한 로그도 안나와서 크크
하우스
18/11/19 11:33
수정 아이콘
힐러 로그는 그래서 어느정도 감안하고 받죠 로그컷을 딜러보다 좀 낮게 잡는다던지 하는 정도로요 그리고 힐러는 웬만해선 힐미터기로 까이는 경우도 별로 없죠
18/11/19 11:26
수정 아이콘
상위 컨텐츠 즐기는 유저 입장에서도 로그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인맥겜 탈피)
손님이나 초행으로 막공을 가는 유저들 입장에서도 로그의 존재는 크게 도움된다고봐요
초행이나 손님, 1+1등을 받았을 때 무난한 진행을 위해서는 공대장 입장에서 소위 선수급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야 초행을 몇명 더 받아도 충분하겠다는 견적이 나오는데
로그가 없을때 템렙만 보고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겠거니 하고 뽑았다가 그게 어그러지면 그야말로 헬팟이 펼쳐지는거니까요
로그오프
18/11/19 11:27
수정 아이콘
로그의 순기능이 말씀하신 용도죠. 잘하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 특성 베껴도 보고, 딜 싸이클과 스킬 사용 횟수 등등으로 내 실력을 올리는 것.
로그의 부작용도 말씀하신대로죠. 평균로그 90이상만. 그 외에는 업손이나 사장님.

그래도 와우는 애드온 허용 게임이라 다양한 방법으로 떨어지는 실력을 메꿔주는 좋은 보조도구들이 있기도 하고,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올라갈 방책을 마련해두고 있기도 하죠. 일던->영던,공찾 -> 신화(쐐기), 일반/영웅 레이드 -> 신화레이드같이 단계구분을 세밀하게 해둬서 순서대로 밟아 올라가면 소위 라이트유저끼리만으로도 모든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두었으니까요. 이러니 저러니 하고 욕먹어도 와우는 MMORPG의 금자탑이예요.
김만치두
18/11/19 11:37
수정 아이콘
난이도마다 드랍템이 많이 다른가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1:39
수정 아이콘
난이도가 높을수록 수치가 높은 템이 나옵니다
18/11/19 11:40
수정 아이콘
템렙이 다르죠.
결국 딜은 템에서 나오는거라 전 부위 난이도 마다 다른템 정도의 차이라면 넘사벽 수준의 차이가 나죠.
로그오프
18/11/19 11:52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해주신대로 난이도마다 템렙이 다르게 드랍됩니다.
다만 아래 단계 풀파밍을 하면 정상적인 딜 사이클을 익힌 유저라는 가정하에, 한단계 위의 레이드를 공략하는데 무리없이 1인분이 가능한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요
하우스
18/11/19 11:51
수정 아이콘
사실 와우는 미터기나 로그도 중요한데, 요즘에는 신규 레이드 풀렸을 때 초반 1~2주에 영웅 업적킬을 따냐 못따냐가 극도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때 킬딴 사람들은 바로 그 다음주부터 영웅 확고팟만 가면서 시간 단축 할 수 있고 신화 트라이하면서 템 파밍이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이때가 상대적으로 로그 점수 먹기도 쉽기 때문에 한번 고생해 놓으면 레이드 기간 내내 편하게 다닐 수 있죠. 반대로 이때 놓치면 손님팟부터 시작하거나 트팟을 다녀야 되는데 미업적자들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진정한 헬팟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죠. 상대적으로 로그 점수 올리기도 어렵구요
검은색
18/11/19 12:11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렇죠. 딜 미터기가 비공인이라 제대로 형평성을 갖춘게 아니다보니. 택틱이 정형화되고 템들이 좋아질 수록 아예 점수 따라잡기가 힘든 보스도 있고... 올스타 포인트가 없어서 별 의미없지만 이오나 초반에 망쳐서 겁나 거슬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타락시아1
18/11/19 13:34
수정 아이콘
아주아주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첫 주에 쐐기10단 영웅업적을 다 따놔서 거의 프리패스였는데 (그럼에도 복술이라 고생 마이했죠 ㅠㅠ) 다른 분들 보니까 업적따랴, 쐐기 파밍하랴 고생 엄청 많이하시더라고요
귀연태연
18/11/19 12:17
수정 아이콘
미터기나 로그 자체는 그냥 기능이죠.
누가 어떻게 이용하냐의 문제일뿐.
트위치로 로그 분석 방송도 하고 그러는데, 많은 분들 보면서 느낀게 선후 관계만 잘되면 된다 생각합니다.
로그 점수를 올리고 싶어서 -> 딜잘하는 방법을 찾는다.
딜잘하고 싶어서 -> 로그 점수 올리는 법을 찾는다.
전자(로그 점수)에 목매게 되면 결국엔 스트레스가 됩니다. 점수 하나하나 , 레이드 한바퀴 한바퀴 돌면서 로그보고 스트레스 쌓이고.
그것보다는 딜을 잘하고 싶고 (물론 공략딜, 생존을 포함한) 그것을 위해서 로그점수도 올리고 로그도 찾아보는 게 된다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레몬커피
18/11/19 12:45
수정 아이콘
아래글에서도 비슷한 논조의 댓글을 달았는데
게임은 기본적으로 무슨 천사처럼 남을 도와주려고 하는게아니고, 자기가 즐기기위해서 하는거고
자기가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게임이든 자기한테 적합한 난이도를 설정하는게 중요합니다. 싱글 콘솔게임도 다 난이도가 있고
AOS이든 FPS이든 RPG이든 다 마찬가지죠.
천사마인드로 남을 도와주려고 게임하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재밌으려고 하는건데 자기한테 적합하지 않은 난이도에서 강제로
게임해야한다면 모두에게 고통이죠. 그래서 싱글 콘솔게임도 난이도조절이 있고, AOS나 FPS에는 ELO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RPG PVE에서만은 이걸 싫어하는 인식이 이상하게 퍼져있어요. 특히 고인물...이단어가 부정적으로 너무 남발된다는
느낌이 강한데 어느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은 기본적으로 자기와 비슷한 수준인 사람들과 게임하기를 원합니다. 그게 고인물이 되는
건 그 유저들이 패악질을 해서 그런게 아니고 보통은 그냥 게임이 망해서 사람이 적어서 그런거에요. 그건 게이머가 책임질부분이
아니고 게임사가 책임질 영역이죠. 물론 고의로 초보유저들을 방해하거나 등쳐먹거나 이런 수준이하의 유저들이야 잘못된게
맞지만 굳이 다른사람 도와주면서 내 시간 쓸 생각없고 내가 즐기기 위해 내가 하고싶은거 하겠다는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여기서
이제 초보유저들을 배려하고 이끌어주고 이런건 개인의 성향에 따른 호의죠.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된다고 MMORPG게임을보면 많은 유저들이 이 호의를 권리인줄아는 경우가 참 많다고생각합니다. 애초에
사람끼리 하는 게임에서 사람이 많고 유입이 많으면 별로 저런 걱정이 없는데, 사람이 적고 유입이 적은 게임은? 뭐 어쩔수없습니다
게임이 사양길인건데 방법이 있나요. 근데 그 책임을 마치 게임 고인물 유저들이 초보유저 안도와줘서 그런것마냥 호도하는경우를
굉장히 많이봤어요 근데 이건 제생각에 잘못된 마인드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자기같은 유입이 많으니 뭘 해도 쉽게 하겠지만 사람이
적고 유입이 적으면 자기가 남들보다 더 해서 위쪽으로 올라가야지 방법이 없죠. 고인물때문에 게임이 망한게아니고 게임이 망해서
고인물이 생기는거에요.

롤도 새 챔피언 공략보고 연습하고 승리하는게 목표고, 철권같은걸 해도 콤보익히고 프레임외우면서 승리하는게 목표고 이런게
게임을 즐기는건데 RPG PVE에서 네임드 공략보고 연습하고 딜 더 세분화해서 연습하고 잘넣고 이런건 그냥 무턱대고 게임에
목숨걸었느니 게임은 즐기는거니 이런 소리하는 이상한 사람이 너무많습니다-_- 그건 그 사람이 게임을 경쟁적으로 안하는거뿐이고
그럼 경쟁적으로 하는사람들은 알아서 재미느끼면서 자기랑 비슷한 수준끼리 모여서 잘 즐기고 있는데 그러면 또 고인물이니
진입장벽이니 거의 '그 논리'수준이죠

제가 왜 MMORPG에서 PVE만 이런 인식이 강한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결국은 이게 '컨텐츠를 어디까지 할 수 있느냐'때문에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롤은 자기가 실버라고 무슨 챔피언을 못쓰고 칼바람만 해야되고 이게 아니거든요? 근데 PVE쪽에서는
필연적으로 자기가 못즐기는 컨텐츠가 생기게되죠 실력이 부족하면. 이걸 그냥 자기가 시간이 부족하고 실력이 부족해서 다 못하는
구나 하면 되는데 이걸 다 해야한다는 마인드가 좀 강한거같아요. 그래서 한쪽에서는 진입장벽이니 고인물이니 징징대고 한쪽에서는
흔히 말하는 버스팟, 쩔이 생기고는 하죠. 그리고 와우 하면서 정말로 느낀건데 사람 대 사람이 아니고 사람 대 AI에서는 자기가
게임을 못한다는걸 굉장히 못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요. 와우 로그사이트 없을때는 와벤같은데 보면 허풍쟁이들 진짜 많았습니다
로그로 증명이 안되니 나만의 딜사이클이니 이게 좋니 저게 좋니 등등 별 웃기는 글 많았었는데 로그 생기고 이제 그런사람들
싹 다 없어지거나 가끔 등장해도 로그로 팩폭맞고 잠수타죠.

근데 어쩔수없습니다. MMORPG의 PVP는 완전 사양길이고, 거의 모든 이쪽 장르 게임들은 완성도높은 PVE쪽 컨텐츠를 목표로
하고있고 그에 따라서 그만큼 난이도가 올라가고 실력이 눈에 보이게 될수밖에 없습니다. 온라인RPG만들어놓고 모두가 하하호호
해도 즐길수있게 쉽게만들어놓으면 금방 할게없어지고 노잼되죠. 옛날같이 하루웬종일 사냥만 하던게 게임 컨텐츠의 전부였으면
미터기 이런거 사람들 관심도 없습니다. 다수의 게임들이 PVE난이도를 세분화하고 여기에 집중해서 어려운 던전들을 내놓고 레이드
만들고 이게 주 컨텐츠가 되니까 이제 이부분에서 각자의 실력을 명확히 파악하고 비슷한 실력자끼리 해야 뭐가 되니 이런 분위기
가 생기는거죠. 사람들이 예전같이 반복노가다사냥, 이런건 대부분 재미있어하지않고 완성도높은 PVE보스, 레이드, 던전 이런게
주류 분위기가 되었으니까....이런거 하다보면 누구나 명확히 실력이 보이고 자기 실력과 맞는 사람과 가고싶어하게 되어있죠.

물론 현실에는 저런거 무턱대고 싫어하는 사람 많은것도 사실이고...일단 제가 게임사면 막아놓을겁니다 밸런스 맞추기도 배로
어려워지고 그냥 다 가려놓고 하면 대충대충 알아서 할텐데 괜히 골치만아파짐 크크
블리츠크랭크
18/11/19 12: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고작 AI를 잡는거라는 인식이 팽배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8/11/19 2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아랫글에서 추천하고싶은 덧글 쓰셨던 분이군요... 전 사실 님이
아예 글 새로 써서 의견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님이 구구절절 맞는말 하니까
아예 반박글을 못달더군요... (팩트로 뼈를 너무 심하게 떄리시는듯;)

진짜 미터기 반대하는 분들 가장 큰 이유가 님이 말하신것 처럼 자신이 실력은 안되지만
모든 컨텐츠를 즐기고 싶다가 핵심 포인트 인거 같습니다.

와우도 난이도가 4단계로 나뉘어 있고 실력별로 맞는곳 가면 되는데 사람들이 왜 상위
난이도를 하려 하는지 이유는 명확하죠 힘든만큼 보상도 좋기 떄문입니다... 그걸 그나마
매꿔준게 벼림 시스템이라는 운만 좋으면 낮은 난이도를 돌아도 최상급 난이도 하는 사람들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해줬죠... 물론 그게 확률이라 운빨x망겜같은 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여튼 롤로 비유하면 골드갈 실력은 안되지만 골드보상은 받을 수 있게 해달라가 핵심인거 같습니다.
네.... 모두가 똑같은 보상 똑같은 컨텐츠 즐기면 좋아하실 분들도 많겠죠... 하지만 결국
게임을 열심히 하려는 하드유져들은 이런곳에서 다 나가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모두가 보상이 똑같은... 지루한 게임...... 얼마나 갈까요?
초짜장
18/11/19 12:56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검둥때 경험입니다
딜 3등 유지하면서 화염아귀 잡다가 1위하던 다른 원딜이 어글이 튀었는데 마침 제가 딸피로 화염디벞 빠지는거 기다리면서 붕대질하고 있었단 말이죠
덕분에 저는 죽고 딜은 딜러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끝나고나니 딜이 왜 이거밖에 안되냐고 그 1위 딜러가 피드백을 하더군요.

딜러가 무슨 이유로 죽었는지도 모르면서 미터기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거 보고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상황이 되었다 생각하게 되었죠.
검은색
18/11/19 13:02
수정 아이콘
요즘 로그는 시간대별 상황, 딜량이 모두 측정돼서... 뭐 그거때문에 부작용이 없는건 아니지만요.
고라니
18/11/19 13:05
수정 아이콘
이건 공장시야문제죠
초짜장
18/11/19 13:12
수정 아이콘
그니까 기초적인 능력도 안되면서 미터기와 같은 점수만 믿고 까부는 풍조가 문제라는 겁니다
초창기인 오리지날 때부터 그런게 발생했다는 거구요
本田 仁美
18/11/19 13: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국 아즈샤라에서 굳어진 안좋은 관습과 한국인 성향이 만나서 안좋은 쪽으로 포텐을 터트리고 있는거죠.
더 어렵고 난해하고 고민을 해야하는 도전을 원하는 사람에게 주어진 컨텐츠를 더 쉽고 빠르고 생각하기 싫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고 이용하니까요.
존코너
18/11/19 13:04
수정 아이콘
와우는 전세계 dps 기록 사이트 까지 있었던 게임인데(지금은 모르겠지만)
한국인성향이랑 무슨 상관이??
블리츠크랭크
18/11/19 13:06
수정 아이콘
지금도 있습니다. 거기다 진화를 하고있죠.
本田 仁美
18/11/19 13:08
수정 아이콘
한국인 전체 성향까지는 아니고 한국인 게이머들의 성향이죠.
효율적으로 최고 최선의 플레이만 고집하는 성향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성향이 로그 기록 같은 걸 이용하는 부분에서 반영 된다는거죠
18/11/19 13:15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문제되는 성향은 저렇게 하는건 좋은데 저렇게 안하는 또는 못하는 사람에 대한 비하죠.

게임이 즐기라고 있는건데 하위컨텐츠 까지와서 좀만 못하면 뭐라뭐라 부심부리는 사람천지죠
레몬커피
18/11/19 13:15
수정 아이콘
와우하다보면 이런 소리 많이듣는데 정말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한국인종특 골팟?해외에서는 상남자특으로 골드가 아니고 그냥 아예 현금받고 버스태워줍니다
레이드 모집기준 깐깐?해외는 그냥 사람이 많으니까 한국 막공수준에 한~참 못미치는 공찾수준 레이드들이
많이 돌아가는거뿐이고(보이스 없고 하나잡고 나가고싶으면 나가고 이런식의)거기도 신화 좀 제대로 해보려
면 무조건 길드기반 정공 가야되고 그런데 가려면 자기 로그 어필하고 자소서까지 써야됩니다
그냥 한와는 사람이 적으니까 그러는거죠
블리츠크랭크
18/11/19 13:17
수정 아이콘
자소서 받고 심지어 사용하는 애드온 종류 및 스샷을 제출해야하죠
아타락시아1
18/11/19 13:34
수정 아이콘
네?????? 실화인가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6:27
수정 아이콘
해외 상위공대는 저기에 추가로 보이스가 흥상되고 공대에서 쓰는 언어로 원활하게 말할수 있어야 합니다
本田 仁美
18/11/19 13:18
수정 아이콘
한국 게이머만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한국에서만 게임을 해봤으니 한국 게이머 성향이라고 한정을 지은거죠.
블리츠크랭크
18/11/19 13:21
수정 아이콘
그러면 하드코어 게이머의 성향 정도로 수정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건 어떻게 봐도 자국 비하죠
本田 仁美
18/11/19 13:24
수정 아이콘
사용에 오해가 조금 있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밝혔고 제가 한국에서 게임을 해보고
해외의 실질적인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한국 게이머라고 지칭 했다고 한것을
자국 비하라고 까지 가는건 오버라고 생각이 듭니다.
18/11/19 13:36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많을때도 그랬죠.

말씀하신 것들이 하드코어 게이머의 특징이라면 한국은 그 특징이 그냥 대중적인 일반게이머 선에서도 나타나는 면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면이 꼭 비하는 아닌게 일반적인 한국 게이머들이 상대적으로 게임을 잘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좋게 말하면 뭐든 경쟁적으로 열심히 하려는 성향이고 게임에서 조차 그러는거 보면 좀 안타까운 면도 있고 그렇죠.
솜방망이처벌
18/11/19 13: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씀하신 그 성향이 한국 국한은 아닐거예요
존코너
18/11/19 14:37
수정 아이콘
남이랑 같이하는 모든 일에서 인간의 성향이죠
내가 열심히 하고 남이 묻어가는거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11/19 13:22
수정 아이콘
총이 뭐가 문제겠습니까. 총을 잘못쓰는 사람이 문제죠.. 라고 하는데 생각대로만 되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릇된 방향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총기소유를 금지하는 것 아니겠어요? 적어도 우리나라 한국에서만큼은요.

그 딜미터기라는 게 rpg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써볼 일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줄세워서 안되는 사람 짜르는 식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 그렇게 인식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면 금지하는 쪽이 더 맞는거죠.
블리츠크랭크
18/11/19 13:24
수정 아이콘
타게임은 모르겠습니다만 와우만큼은 긍정적인 영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本田 仁美
18/11/19 13:26
수정 아이콘
그 총이 없다는 것을 무기로 오히려 무임승차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쉽지 않은 문제 같습니다.
레몬커피
18/11/19 13:30
수정 아이콘
왜 줄세워서 사람 짜르면 안되나요. 롤도 ELO따라서 자기 실력대로 배치해주고 철권도 자기 실력대로 단수 정해지는데
PVE에서도 자기 실력대로 비슷한 실력대로 가서 게임하면되는건데;;
저기 상위유저가 이유없이 하위유저 껴서 공짜로 버스태워줄 이유도 하등 없죠.
우리는 하나의 빛
18/11/19 13:55
수정 아이콘
여태까지 긍정하시는 분들은, 피드백 등 다른 부분을 말씀하신 것같은데.. 좀 다르시네요?

뭐, 누군가는 게임 런칭하고 처음시작할 때부터 상위랭크유저였나보죠. 그 누군가는 무리해서 주변 누군가에게 사냥터 같이 돌아달라는 요구를 한 번도 한 적 없었겠죠. 아니, 그럴 일이 없었겠네요. 상위랭크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던 듯하니까요. 대단하군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을 보면요..
공짜가 아니면. 즉, 댓가가 있다면 버스태워줄 수 있다는 건가요? 인맥같은 것을 통해 버스타러 오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봤던 것같은데 말이죠.
이상하네요.. 상위 하위 유저 랭크 운운하시는 분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요. 아무 표현이나 쓰시다보니 잘못쓰신 거겠죠.
18/11/19 14:0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와우 한섭 가장 대중적인 레이드 형태인 골팟은 골드로 버스 타는 구조입니다.

레이드 인원 전원이 동등한 전력으로 가는건 불가능하니까 어느정도 버스태워 줄수 밖에 없어요.
골팟등이 그걸 좀 더 합리적으로 시스템화 시키는건데 템렙이 컨텐츠인 게임에서 그걸 부정적으로 보는건 게임전체 근간시스템을 바꾸자는 얘기랑 비슷해서..
Mephisto
18/11/19 15:53
수정 아이콘
"뭐, 누군가는 게임 런칭하고 처음시작할 때부터 상위랭크유저였나보죠."
이 문장은 좀 문제가 있군요.
그 누군가는 게임 런칭하고 처음 시작할때부터 열심히 컨텐츠 공략하기 위해서 맨땅에 헤딩을 해왔습니다.
이 노력을 외면하면 안되는거죠.

그 부분에 불만이 있으면 도움을 바라지 말고 자신도 맨땅에 헤딩을 하면 됩니다.
그게 힘들어서 더 편한길을 찾고 싶으면 앞선 분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거나 다른 댓가를 지불해야죠.
그게 딜미터기의 수치일 수도, 골드일 수도, 공대원과의 친분일 수도 있는겁니다.
18/11/19 13:4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따지면 부작용 있는건 그냥 다 없에야 한다는거자나요?

그리고 줄세워서 짜르는건 애초에 게임 시스템 상으로도 구현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상위컨텐츠에 템렙이나 업적등 제한이 있어요.
유저들이 더 세분화 시키는것 뿐이죠.
우리는 하나의 빛
18/11/19 14:03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께서 '(유저 개인으로서는 필요하다고 보지만) 내가 만든다면 넣지않겠다'고 하시는 이유는 아실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유저들이 더 세분화시킨다'는 건 시스템 외의 것들인거죠?
18/11/19 14:30
수정 아이콘
네 시스템 외의 것들이죠.

이게 실제 세상에서 발전이나 복지냐 싸우는거랑 비슷한 양상이라 재밌는거 같아요.

저는 와우같은 게임은 근간이 가상의 세상에서 내가 노력한 만큼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위에서고 거기서 만족을 느끼는 이른바 자본주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기에 그쪽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8/11/19 15:0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 논란 보면서 그 생각 했습니다.
맞는 말씀이지요.
그게 개개인의 발전과 나아가 사회의 발전에도 동력이 될테니까요.

딜미터기는 유용한 수단이 될것이라는 의견에 동의는 합니다만, 그걸 게임 내 계급화나 미숙련자 걸러내기에만 사용하는 등 올바르게 사용되지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동력을 약화시키고 발전 가능성을 저하시키죠.
그것과는 별개로 애초에 라이트 유저가 할수 있는 레이드보스라는 게 있나요? 스탯딸려서 뭐 버프같은 건 받아보기도 전에 죽을 것같은데..
저라면 겁나서 걍 안하고 말거든요. 귀찮기도 하고요.
가챠겜도 현질안하는 사람은 애초에 바라지도 않는 것처럼말이죠. 크크
18/11/19 15:23
수정 아이콘
공격대 찾기라고 일반레이드보다 훨씬 난이도도 접근성도 쉬운 컨텐츠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와우는 예전처럼 대규모 레이드가 아니라 5인던전 쐐기가 주력컨텐츠 수준으로 자리 잡아서 예전보다 훨씬 라이트해진 편이죠.

뭐 뭐가되건 싫으면 안하는겁니다만 최소한 와우는 애초에 원래 게임 자체가 계급화된 게임이라는 거에요.
PVP는 진짜로 계급이라는게 존재해요. 평점에 따라서 검투사-결투사 이런식으로 칭호 보상 따로 줍니다.

태생부터가 그런 게임이고 그렇기에 미숙련자 걸러내는 시스템이 당연히 존재하는거라는 말입니다.
대신 자기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그 미숙련자에서 벗어날 수 있구요.

수십명 모아서 겁나 빡센놈 잡으러 가야 하는데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아무나 다 받아서 레이드 갈수가 없어요. 게임자체가
존코너
18/11/19 16:09
수정 아이콘
칼이 뭐가 문제겠습니까. 칼을 잘못쓰는 사람이 문제죠.. 라고 하는데 생각대로만 되면 뭐가 문제겠습니다. 그릇된 방향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칼소유를 금지... 어 아니네???

1안) 오늘부터 칼 금지
- 오늘부터 미터기 금지
2안) 원래 의도인 요리 등 용도 말고 칼을 이상하게 쓰는 애들 처벌하기
- 미터기 가지고 공략목적, 선수라고 손들고 업혀가는 사람 배제 등 긍정적 방향 말고 미터기 가지고
이상한 부심 부리거나 뉴비 욕하는데 쓰는 사람들 없애 나가기
ioi(아이오아이)
18/11/19 13:26
수정 아이콘
그냥 최상위 컨텐츠가 아이템을 안 주면 해결될 겁니다. 미터기를 있든, 없든 말이죠 아이템을 주는 게 문제니까요
갓오브워, 다크소울 같은 싱글 게임 난이도 조절 다 있죠? 근데 그거 최상위 난이도로 못한다고 징징대는 거 보신 분 잘 없죠
최상위난이도로 하나, 중간 난이도로 하나, 결과적으로 내가 하게 되는 컨텐츠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에 대한 불만이 없죠
근데 그렇다고 최상위 난이도를 안하냐? 아닙니다. 소위 고난이도 켠왕 컨텐츠는 잘 팔리는 컨텐츠죠

최상위 컨텐츠를 즐길려면,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추가해라, 원래 최상위 컨텐츠는 전부 다 즐기라고 만드는 거 아니다. 하는데
그 최상위 템이 최상위 컨텐츠에서 나오는 이상 그걸 전부 다 즐겨야 하는, 즐겨도 되는 컨텐츠여야 하는 거죠. 그게 최상위여도

그냥 업적, 휘장, 깃발, 타이틀 같은 꾸밈 아템 정도만 줘도 미터기네, 고인물이네,하는 반감 확 줄어들 겁니다.
레몬커피
18/11/19 1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이것도 동감하는게 결국 PVE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게 '컨텐츠를 다 즐길수있냐'에서 기반한다고 봅니다

롤은 실버든 챌린저든 챔피언 제한된것도 아니고 맵이 다른것도 아닌데 MMORPG PVE는 자기가 실력이 부족해서 게임내 컨텐츠를
못즐기는순간 흥미가 떨어지고 불만이 생기기 마련이죠. 말씀하신대로 싱글 콘솔게임도 컨텐츠는 같은데 난이도가 다를뿐이고요.
근데 그렇다고 너무 쉽게내면 또 할거없다고 징징대고 게임사도 골치아픈 문제긴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와우가 진짜 근본이 다른게 이 게임은 아예 리분 이후부터 컨텐츠 하나 싹 내고 그 컨텐츠 난이도를
세분화해서 누구나 컨텐츠는 다 즐길수있게 만들어놓은 게임이죠. 불성까지만해도 이 레이드 못깨면 다음 레이드는 그냥 먼산
다른이야기였던 게임이였는데말이죠. 새로 추가된 쐐기도 마찬가지로 같은 컨텐츠 안에서 난이도만 다르게 해놨고.
검은색
18/11/19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옛날에 이런 생각을 주로 했는데, 근데 이 경우엔 최상위 난이도를 잘 안하게 되어서 불만이 나오더라구요... 동기부여가 안되니까 많이들 안하게 되면서 컨텐츠가 없다는 소리가 나오고, 하더라도 이득보다 손해가 크니까 필연적으로 보상을 개선해달라는 소리가 많이 나오게 돼요. 흔히 업적따러 한번 가고 갈 일이 없어서 안가게 된다고들... 울두아르 하드가 그랬고, 테라에서도 많이 봤었던 불만들이네요 음...
18/11/19 18:02
수정 아이콘
아래글에서는 레이드가 너무 쉬워서
일부러 바닥위에서 딜힐 하는거라고
자체 난이도 조절해서 하는거라고
하시는분 계시던데
아무 업적도 로그상승도 템도 안줘도
열심히 하실분은 꽤 있는듯 합니다
김만치두
18/11/19 13:49
수정 아이콘
보상이 쎄면 아랫층이 반발하고 약하면 위층이 갈 필요를 못느낍니다
검은색
18/11/19 13:5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다크소울은 난이도 조절 없지 않나요? 백령 정도야 부를 수 있지만. 그냥 이 게임은 허들 자체를 높여놓고 이 불편함과 난이도에 적응할 놈만 해라 라는 식이라...
18/11/19 13:51
수정 아이콘
와우의 갓 컨텐츠인 투기장이 실제로 이렇게 되었죠.

2차무기라 불리던걸 없에버리고 이제 고평찍어봤자 칭호랑 색깔 다른 아이템, 탈것 정도인데 또 그거 먹을라고 투닥거리는건 똑같죠.
블리츠크랭크
18/11/19 16:30
수정 아이콘
그거 먹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별로 없죠..
18/11/19 16:33
수정 아이콘
PVP 유저가 별로 없는거겠죠.

PVP 유저라면 그게 목표인거구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7:17
수정 아이콘
보상이 구리다보니 크게 관심이 안간다는 이야기죠. 주간 보상 및 많은 클래스들의 졸업 장신구가 투기장 장신구라 투기장에 시간 투자하는 사람들이 근래들어 많아진걸로 봐서 실 사용템 주는게 훨씬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18/11/19 17:2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근데 또 예전엔 투기템으로 둘둘하고 레이드 가는 유저가 많았고 그게 문제가 되고 그러면서 많이 바꼈죠.

아무튼 그거완 별개로 2차템 삭제는 PVP내에서도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였어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7:27
수정 아이콘
의미가 있긴했죠. 다만 그게 긍정적이었는지, 그리고 레이드에 신화템 삭제가 된다고 했을지 긍정적일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18/11/19 17:52
수정 아이콘
처음엔 상위컨텐츠 보상이 당연히 상급템이여야 한다는 생각에 논란도 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그게 고정관념이였다는걸 알려준 성공적 시도였죠.

애초에 2차무기를 실력으로 딸 정도면 단순히 레게가 아니고 실제론 무기탐나서 돈주고 버스타는 유저가 많았으니까요.

물론 레이드는 템렙이 가지는 의미가 훨씬 크니까 그런시도는 너무 모험적이죠
블리츠크랭크
18/11/19 16:29
수정 아이콘
벼림이라고 해서 랜덤하게 템렙 올려주는 시스템으로 상위던전 템을 넘을수있는데 그것도 엄청 까이는 마당에 최상위에서 템 안주는건 말도 안되죠.
루트에리노
18/11/19 13:49
수정 아이콘
딜미터기와 로그가 줄세우기로 사용되는게 이상할건 없죠. 말씀하신 인맥 없는 자들의 빛이라는 것도 줄세우기의 힘이니까요.

문제는 어중이 떠중이나 다 상위권 실력을 요구해서 상위권이 아니면 설 자리를 잃어버리는 상황인거죠. 우리나라로 예를들자면 전부 다 경력자만 모집해서 신입은 설 곳이 없는 그런 느낌? 아즈샤라 같은 경우 반은 농담이지만 오픈 첫날부터 확고자 오라고 한다잖아요.

라이트 유저들은 첫날부터 공략을 숙지할 리가 없으니 파티 못끼고, 그럼 일반 레이드에서 밀려나고 템 못 맞추면 영웅 레이드에서 밀려나고 뭐 이런게 반복되니 로그에 대한 불만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8/11/19 13:55
수정 아이콘
확고자들이 확고자들끼리 팟 만들어서 가는걸 탓할수는 없는거고 공장잡는게 제한 있는 것도 아닌데 라이트 유저가 레이드 가고 싶으면 본인이 본인수준의 사람들 모아서 레이드 가면 되는건데 왜 그건 안하면서 불평만 하는지는 좀 안타깝습니다.

결국 자기도 헤딩은 싫고 편하게 묻어가고 싶은 생각이 먼저라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서..
배고픈유학생
18/11/19 13:58
수정 아이콘
꼬우면 공대장하는게 맞긴한데,
라이트유저가 공대장하긴 사실 힘들어요. 탱/근딜/원딜/힐러 숫자대로 맞춰서 뽑아야 되고, 간단한 브리핑이나 공생기 말해주고, 시너지 맞출려면 캐릭터마다 공부해야되거든요. 그훈같은 경우 특임조도 짜야되고...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마이크 키고 말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18/11/19 14:11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그게 어렵다는 사람들이 시도라도 해봤는지 의심스러워요..

시대따라 레이드따라 다르긴 하지만 위에 말씀하신 내용들 커뮤니티 눈팅 넉넉하게 한시간만 해도 어느정도 최소한은 숙지할수 있고 어설픈 공장이 어설픈 공대원들 모아서 당연히 힘들긴 하지만 보통 레이드 1넴~3넴 정도까지는 쉬운애들이고 그전단계 파밍 템렙컷만 적절히 해서 가면 진짜 트롤있지 않는한 공장이 못해도 대충 몇네임드는 잡자나요.

팟창만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더러운 세상탓 하면서 한주 그냥 날리느니 저렇게라도 다녀오는게 훨씬 낫죠?
그리고 저런 경험 쌓여서 더 잘하게 되는거구요.

뭐 한참 된 얘기지만 제가 실제로 해보니까 뉴비 라이트 유저들만 오는게 아니라 의외로 잘하는 레게들 부캐로도 몇분씩 오시고 그분들이 귓말로 다 알려주면서 하니까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루트에리노
18/11/19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배고픈유학생님 말씀대로 생각합니다. 라이트유저에게 공대장을 하라는건 이상하잖아요. 공장잡는게 제한 있는것도 아닌데, 라고 하셨는데 공장은 에지간한 확고 유저도 하기 어렵습니다. 자기 딜사이클 치면서 전체 상황도 봐야하고 마이크도 잡아야 되고 사전작업도 해야하고 공략은 당연히 일정 수준 이상 숙지되어야 하구요. 공장이 된다는 점에서 이미 라이트 유저가 아닙니다.

저도 드군때 신화까지 갔던 사람이고, 군단도 영웅까진 갔었습니다. 그래도 공대장은 꿈도 못꾸는데 라이트 유저한테 아직도 불만 있어요? 공장을 하십시오 이건 좀 지나친 얘기 같아요. 헤딩은 싫고가 아니라 레이드 시스템에서 라이트유저는 헤딩 자체가 안되죠.

그래서 라이트유저들끼리만 모여서 공장 없이 대충 해라, 이게 공찾인데 공찾으로는 안 되는게 너무 많습니다. 보통 레이드 난이도에 의한 템 차별 수준이 아니라 아예 컨텐츠 진행이 안 되게 해놓은건 문제같아요. 공찾은 엔드컨텐츠가 아니라는 게 확실하니까요.
18/11/19 14:15
수정 아이콘
편견 같아요.

레이드 라는게 꼭 막보까지 원킬로 몇시간안에 다잡고 전멸도 절대 해선 안되고 이런게 아닌데 조금이라도 고생하면 헬팟거리면서 싫어하고 안할려고 하는거죠.

위에도 달았지만 진짜 레이드 못가고 한주 날려버리느니 헬팟이라도 제조해서 한두네임드라도 잡는게 이득인데 왜 그것조차 못하냐는거죠.
그건 별로 어려운게 아니자나요.
루트에리노
18/11/19 14:37
수정 아이콘
예 뭐 저는 그렇게 해서 헤딩도 하고 합니다. 하지만 유입들은 그냥 안 합니다. 그게 현재 와우의 상황이구요.

헬팟이라도 제조해서 한두네임드라도 잡고...이것 자체가 유입들에겐 매력적인 얘기가 아니라는 거죠. 편견 같다고 하시는데, 그 편견이 모여서 그냥 와우를 안 하게 되는거죠.

레이드 못가서 한주를 날린다는 생각 자체가 저나 피정님처럼 와우에 몸 담갔던 사람들 사고방식이니까요. 유입들은 아예 와우를 안하면 되는데요. 헬팟이라도 가서 네임드 몇개라도 잡자, 이미 이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라이트유저, 유입들 사고방식이 아닙니다. 꼬우면 접어야지, 이게 차곡차곡 쌓여서 지금 와우의 고인물화가 된거구요.

뭐 이게 미터기 탓을 할 일은 아닙니다. 다만 와우의 현재 시스템이나 문화는 유입이 들어오기 굉장히 힘든 시스템이죠. 그게 잘못이냐 하면 잘못이라는건 전혀 아닌데, 유입이 들어오는게 어렵다는건 현실이다 이겁니다.

원래 하던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헤딩하고 헬팟에서 구르고 공장한테 욕먹고 분제당하고 하면서도 와우를 할만큼 와우가 매력적인 게임이 아닌거에요.
18/11/19 14:54
수정 아이콘
예 다 동의합니다. 그렇게까지 안하고 접을 사람은 그냥 게임이 안맞는거죠.

현시류에서는 게임이 그 정도 무거우면 사람들이 안한다 그 말이 맞기도 한데 전 장르 자체가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고 와우야 뭐 해먹을만큼 해먹은 게임인데 이제 와서 저런 방향으로 바꾸느니 그냥 와우2 만들어야죠.

말씀하신 문제(?)가 없으려면 레이드에 아예 공장이라는게 없어야죠. 공장이 무슨 블리자드 직원도 아니고..
난이도 낮춰서 공찾처럼 굴리고 그냥 템렙되면 깰수있게 바꾸면야 되겠죠. 그걸 유저들 탓할수는 없다는거..

근데 그렇게 하면 고인물이 안되는게 아니라 와우가 와우가 아닌게 되버리는거죠

그리고 저는 지금은 거의 접은 상태도 한창 인기 많을 당시에도 저런 논쟁이 많았고 그걸 기준으로 얘기 한겁니다.
루트에리노
18/11/19 14: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그래서 딱히 해결책을 모르겠어요. 말씀대로 그래서 그거 다 해결하면 그게 와우야? 이거니까요.

뭔가 블리자드에서 밀어줄만한 시스템을 만들어 주면 좋겠는데...이번 확팩 보면 블리자드가 아예 감을 잃은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18/11/19 15:05
수정 아이콘
와우는 이제 보내줘야죠..

전성기 지난 레전드 노땅선수가 뭘해도 다시 젊어질순 없는거죠..

오히려 어설프게 바꾸다가 지금까지쌓은 명성이나 추억 훼손하는걸 더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다만 와우는 로아같은 게임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좋은 예시는 될거구요
배고픈유학생
18/11/19 13:55
수정 아이콘
미터기/로그 없으면 지옥됩니다. 신규유저/올드유저 다 마찬가지에요.
신규유저가 로그 때문에 던전을 못간다? 노노. 오히려 올드유저들이 로그 갱신할려고 던전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엔 골드벌려고 다녔으나 요즘엔 일부 손님팟만 있고..) 템렙낮은 신규유저/라이트유저 모아서 던전가라고 하면 헬파티 되는거죠. 아니 애초에 팟자체가 안생기죠.
오호츠크해
18/11/19 13:58
수정 아이콘
와우는 안해봤지만 미터기는 있는게 좋습니다. 다른 mmorpg 해본바로 엔트 컨텐츠는 모두하고 싶어하고, 파티 인원에 한계가 있으니 결국 사람은 어떻게 되든 짤리게 되있습니다. 이제 이 짜르는 걸 인맥이나 직업에 대한 선입견으로 자르느냐 미터기로 자르느냐 이런거죠.
18/11/19 14:11
수정 아이콘
와우 정도면 미터기 활용할 건덕지가 많죠.
단순히 딜링뿐 아니라 세부 지표도 다양하게 체크가능하구요.
저도 공대의 발전을 위해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초짜장
18/11/19 14:12
수정 아이콘
할거면 철저하게 하든가 그것도 아니고
그 와중에 내부 인맥은 오지게 챙겨서 온갖 사건사고 터지고 여성유저 혐오풍조 만든데 일조하지를 않나,
손님팟은 또 골드 벌어다주니까 좋다고 잘만 해대요

분석을 도와주는 시스템은 분명 이롭습니다.
시스템을 이상적으로 활용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드컨텐츠 보상 없애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김만치두
18/11/19 14: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딥마인드 ai도 꼼수 발견해서 쉽게 깰 루트 찾으면 꼼수만 쓰는마당에 사람이라고 안그러겠나 싶긴합니다
대학 ai스타대회에서 성적 좀 괜찮은 ai들중에 꼭 몆놈씩 4드론 봇이 있죠
초짜장
18/11/19 14:53
수정 아이콘
그런 꼼수를 쓰든말든 상관없는 분야가 있고 좀 애매하거나 하면 안 되는 분야가 있는데 후자에까지 이런 풍조가 스며드니 씁쓸하죠.
우리는 하나의 빛
18/11/19 15:09
수정 아이콘
딥마인드 ai 꼼수 재밌죠. 크크크크
초짜장
18/11/19 14:29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알면서도 모른척해요
미터기가 있음으로 해서 보스가 더 빡세게 설계되는데 말입니다
오리지널 패치워크 안겪어보셨나?
파밍도 오지게 해놔야하고 극한에 극한까지 딜을 짜내야 깰 수 있게 설계한건데 미터기 없는 게임이면 이런 설계 시도조차 못합니다

그렇다고 미터기 있다고 오리지날 시절부터 직업 밸런스 개판이던거 딱히 해소된적도 없는데 말이죠.
아따따뚜르겐
18/11/19 14:37
수정 아이콘
전혀 공감 되지 않는게 오리때 미터기는 반쪽짜리라서 유저 비교용으로 잘 안 썼어요. 디버프 갯수 제한 걸려서 특정클은 아예 딜이 나올수 없는 구조였던게 오리지널입니다.
초짜장
18/11/19 14:52
수정 아이콘
그런거 감안해서 역할분담 정하고 하면서 볼건 다 봤는데요;
아따따뚜르겐
18/11/19 14:54
수정 아이콘
오리때는 디버프 갯수 문제때문에 작열 같은경우 처음 작열 디버프 띄운 마법사가 혼자 딜을 먹는 구조였고, 다른 클들은 디버프칸 차지 한다고 도트스킬 쓰지마라고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개인 dps보다 rdps를 보던 시기였어요. 그리고 패치워크 예시 드셨는데 그 이전에 벨라스트라즈도 그냥 딜체크몹이었어요. 미터기 없어도 이러한 보스는 나옵니다.
초짜장
18/11/19 15:12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그런거 감안해서 비교했다구요.
공대 내 각 직업별 게시판에서 기술별 dps 산출해서 기여도 구분 다 했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벨라는 그냥 딜체크몹이라 하기에는 화저 맞추고 했고, 패턴도 아드레날린땜에 마냥 딜체크하는 몹이 아닌데요?
아따따뚜르겐
18/11/19 15:18
수정 아이콘
타임어택 형 보스는 결국 시간내클이라는 핵심적인 공략이고 결국 이러한 보스는 딜체크몹이라는겁니다. 오리때 레이드 해보신분이니 아실테지만 미터기 보면 이러한 조건들때문에 개인마다 천차만별인걸 보셨을건데요?
초짜장
18/11/19 15:24
수정 아이콘
그 천차만별 다 감안해서 비교했다니까 자꾸 뭔 소릴 하시는건지;
해당 직업 딜이 후달리면 직업장이 왜 이런가 변명 아닌 피드백을 하고 그런걸 다 고려했다구요.
아따따뚜르겐
18/11/19 15:30
수정 아이콘
오리지널때 딜이 빡빡한 넴드가 그렇게 많이 없었는데 그걸 피드백 했다고요? 오리 시절 레이드 풍토가 기본적으로 생존에 맞춰져 있었고 외부 버프를 받아야 겨우 딜이 나올만큼 중요한 시기가 위에 언급하셨다 싶히 겨우 패치워크와 추가로 로데브 정도인데 그리고 미터기가 있어서 이러한 보스가 나오는게 아니라 딜이 빡빡하니까 미터기에 의한 피드백이 더 중요한거죠.
초짜장
18/11/19 15:38
수정 아이콘
생존만 하면 넴드가 알아서 죽어줬나요? 생존에 신경쓰는 그 와중에도 딜사이클 어떻게 굴리고 빡빡하게 더 뽑아낼 생각하는 공대가 앞서나간거죠. 장빼루 퀴라지 망치 하나 뽑았다고 그 극딜을 당할 정도로 오리지날도 충분히 빡빡했어요.
아따따뚜르겐
18/11/19 15:41
수정 아이콘
초짜장 님// 제 경험에 의하면 오리 기준에선 생존이 더 중요한건 맞습니다. 붕대 감는 행위자체가 딜 감소로 나타나는데 왜 붕대를 감을까요 딜을 하고 말지
초짜장
18/11/19 15:44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누가 생존이 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죠? 계속 논점일탈하시네요.
아따따뚜르겐
18/11/19 15:46
수정 아이콘
초짜장 님// 피드백 빡빡하게 할 만큼 미터기에 의한 피드백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던 시기라는 겁니다. 이게 논점이탈로 보이시나 보군요.
아따따뚜르겐
18/11/19 15:47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하나 예시로 들까요? 사냥꾼이 자기 딜 더 올리겠다고 독사 한발 쐈습니다. 그래서 디버프가 하나 밀려서 사라졌어요. 이건 사냥꾼이 잘한건가요? 못 한건가요?
초짜장
18/11/19 15:54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붕대를 썼다는건 안맞을걸 맞았거나 쌓인 디버프 초기화를 위해 필연적으로 뒤로 빠져서 시간을 죽여야 하는 케이스 등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 후자라면 당연히 붕대를 쓰는게 맞는거고, 전자라면 애초에 맞은게 잘못이죠.

누가 뭐 쓸지 다 정해놓고 트라이하는데 독사 쓴게 공대 전체 딜을 낮췄다면 못한거겠죠.
그런거 다 감안해서 비교했다니까 같은 말을 몇번째 드려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말 또 드릴게요. 그 와중에 빡빡하게 굴린 공대가 치고 나간겁니다.
아따따뚜르겐
18/11/19 15:56
수정 아이콘
초짜장 님// 네 그래서 빡빡하게 굴린 공대가 치고 나갔습니다. 근데 그러한 공대에 있던 사람으로써의 경험으로도 미터기를 그렇게 중요하게 본 넴드가 별로 없었습니다. 됐나요?
초짜장
18/11/19 16:03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당연히 트라이시에 생존 위주로 갈 수 밖에 없고 택틱안정화 이후에 딜을 보는데 그쪽 공대는 딜이 매우 좋았나보죠.
공대 인적구성에 따라 다른걸 두고 우리는 안그랬거든요. 됐나요? 해버리면 뭐 어떻게 답변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그랬거든요. 됐나요?
아따따뚜르겐
18/11/19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짜장 님// 논쟁으로 더 의문인것이 초짜장님께서 주장하시는 걸 보면 미터기는 결국 피드백에 이점이 있다는 것인데, 왜 거부하시는지요? 단순히 보스가 어려워져서 인가요?
초짜장
18/11/19 16:28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긍정적인 면을 인정했다고 해서 반드시 전면 도입해야 한다는 결론이 되지는 않습니다.
미터기는 양성이든 음성이든 피드백을 주고 갈수록 더 빡빡한 설계의 보스를 내놓아야 하며 심지어 이걸 베이스로 두고 설계해야하기까지 합니다. 거기다가 이게 다 애드온이라는거에요.
게임 내 최상위 컨텐츠를 즐기려면 프레임 등 애드온 세팅을 맞춰야 하고 사설 로그점수까지 제공해야되는게 정상이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따따뚜르겐
18/11/19 16:52
수정 아이콘
초짜장 님// 로그점수는 그냥 성과지표 같은것이고 이걸 그냥 외부에서 평가요인으로 쓰는것이죠. 이게 아이템레벨의 변별력이 떨어져서 떠오른겁니다. 로아도 아이템레벨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데 유저간의 딜차이는 천차만별일겁니다. 지금은 템렙이 최고지만 결국 성장이 고이는 시점에선 2차스탯과 스킬트리가 중요하게 되고 그럼 개인간의 딜 격차는 더 나게 되겠죠. 다행히 2차스탯 바꾸는건 랜덤이지만 비싸진 않더군요. 하지만 보조적인 스킬추가옵이 완전한 랜덤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것까지 더해지면 개인간의 딜차이는 더 크게 날겁니다.

그리고 유저들은 더 어려운 도전을 요구합니다. 이건 미터기와 무관해요. 아래분도 남겨주셨는데 유저들의 딜이 어느정도 나오는진 개발사도 다 압니다. 문제는 내부 팀들도 한계가 있기때문에 미터기에 의한 유저들의 피드백도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게임 내 최상위 컨텐츠라고 하지만 와우만큼 빡세진 않다고 보는게 와우의 레이드라기보다 몬헌의 토벌에 더 가깝습니다. 비슷한 템렙을 가지고도 어느 파티는 널널하게 잡고 어느 파티는 시간을 다 썼지만 결국 못 잡는다. 결국 이러한 파티는 피드백이 필요한거죠. 최상위 컨텐츠를 즐기는데 개선점을 못 찾으면 소위 인식 게임이 됩니다. 이거 개선하는 방법이 결국 영상 찍어서 올리는것 뿐이에요. 근데 보통 문제는 이런걸 아웃라이어들이 합니다. 그래서 실제 밸런스와 동떨어지는 경우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직관화 할 수 있는 미터기를 요구하는거죠.
초짜장
18/11/19 17:20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로아는 와우보다 템렙 1이 가지는 가치가 와우보다 훠얼씬 더 크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이게 맞는 소리라면 와우보다는 더 오랜기간 변별력으로 쓰일 거고요.

개발사가 아는건 당연히 아는거죠. 굳이 언급하셨으니 말하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건 아주 멍청한 지적입니다. 양성 피드백 이야기를 한게 그겁니다. 미터기를 쓰면 더 빠른 속도로 개발사가 요구하는 rdps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컨텐츠 소모 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개발사는 그걸 늦추기 위해서 미터기를 막거나 요구하는 rdps를 올리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요구 스펙이 이전 컨텐츠 80% 졸업 스펙에서 95% 졸업스펙이 되는겁니다. 유저의 피로도는 결국 올라가게 되죠.

미터기와 같은 보조도구가 주는 이점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엄연히 존재한다는거에요.

미터기가 나온다 해도 와우만큼 빡셀수는 없는게 dbm이 없으니 rdps외 다른 요소에서(패턴 등) 양성피드백 될 일이 없으니까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아따따뚜르겐
18/11/19 18:16
수정 아이콘
초짜장 님// 템렙부분은 그냥 요구치부분입니다. 부족한 템렙일때 제대로 딜이 안 들어가고 받는뎀지가 커져요. 모집하는 최소기준조건으로만 보면 됩니다. 이건 사실 와우도 비슷한 부분이구요.

그리고 이러한 피드백이 컨텐츠 소모 조절이라는데 로아 특성상 파밍 횟수부터 기본적으로 제한이 심하게 되어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컨텐츠가 레이드와 카던입니다. 거기다 특히 컨텐츠를 하다보면 느끼지만 노가다 게임 그 자체에요. 퀘템부터 유저간 경쟁을 만들어놔서 안 그래도 컨텐츠 소모를 엄청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개발사 기준에서의 변호밖에 안 된다 봅니다.

그리고 액션 게임기준에서 dbm이 있다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dbm을 바닥이나 특정 패턴으로써만 분석하시는것 같은데 예시를 들어서 탱커가 탱인계해야 되는데 이전 탱의 디버프횟수를 봐야되는데 이러한 것도 못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적어도 최상위 공대에서 이러한 패턴을 dbm에 의존한다는건 말이 안 되는 얘기구요. 기본적으로 와우의 레이드는 메소드급의 공대와 와우개발진들과의 문제풀이대결입니다. 다른 게임도 이러한 난이도로 만들어 낼수 있는건 dbm과 별개로 가능하구요.

어찌보면 후발주자들이 레이드에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고 반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짜장
18/11/19 1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따따뚜르겐 님//
와우도 얼왕 다 만들어놓은거 주차 타령하면서 늦게 열어줬습니다. 요번 격아도 군단 열화버전이란 소리 들을만큼 퇴보시켰고요.
방식이 조금 다르다 뿐이지 여느 개발사나 다 하는 행위죠. 당연히 개발사 변호가 맞는데, 그렇다고 딱히 틀린 말이 아닙니다.

탱 디버프가 바닥, 특정 패턴 보다 더 중요하다고 발언하신건 아닐거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런거라면 딜러도 깔으란 소리를 할 필요도 없고, 블리자드가 UnitPosition 함수를 막을 이유도 없겠지요. 메소드도 관련 애드온을 쓰는데 말이 안 됩니다. https://youtu.be/T7p1XaifY3c?t=129 의존까지는 아니라도 도움은 확실히 되는것 같은데 말이죠?

글쎄요. 보통은 진입장벽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데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보는건 최초의 장벽을 뛰어넘은 유저층을 대상으로 할 때나 가능한 거겠죠. 유저수가 줄고 있는 상황에 적절한 발언은 아니라 봅니다.
아따따뚜르겐
18/11/19 19:33
수정 아이콘
초짜장 님// 아크라시움이라고 하는 성장에 필요한 주재료의 획득을 극도로 막고 있기때문입니다. 그게 단순히 던전을 하나 더 열고 말고의 차이가 아니에요. 실제로 이 문제때문에 잠수함 패치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특정 함수는 심하다 싶으면 이미 예전부터 막아왔습니다. 주장하시는바가 아마도 특정 함수를 쓴것을 기반으로 도전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주장하실것 같은데 이미 막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예상을 빗나갔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리고 고전겜이 된 지금에서나 그렇게 주장하시는거지 정작 리분때 레이드유저가 엄청나게 늘어났는데 진입장벽 부분에 대한 충분한 반론이 될거라 봅니다.
초짜장
18/11/19 2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따따뚜르겐 님//
와우는 다르답니까; 군단 초창기때 파밍 시스템 때문에 온갖 욕을 다 들어먹었고 7.3.5나 되어서야 정상적인 수준이 된거고요. 격아와서 똑같은짓 하고 있죠? 오리때는 렙업하면서 벌어온 골드 싸그리 다 부어서 천골마 사는데 썼지요. 방식만 다르지 다를거 없습니다. 컨텐츠 소모를 늦추는 수단은 무조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정 함수 이야기 꺼낸건 dbm을 단순 탱커 디버프 확인용으로나 쓴다는 말씀을 하시니 꺼낸거고, 막지 않은 함수는 그걸 기반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겁니다. 도저히 감당이 안될만한 기능을 넣으니까 막는걸 두고 예상이 빗나갔다고 하면 안됩니다.

리분때 늘어난건 십자군 마상시합때 캐쥬얼성 강조하면서 쉬운겜 만드니까 그렇게 된거죠. 그 뒤로 대격변때 태세전환한 뒤로 말아먹었고 이것저것 해보지만 쭉 감소세인건 반론이 아니라 제 말을 뒷받침해 주는거고요.
아따따뚜르겐
18/11/19 2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짜장 님// 서로 자기 주장만 할테니 이쯤에서 접고 미터기 관련 된 문제는 그냥 다른 mmorpg에서 많은 사례들이 있으니 그 사례들을 보시는게 어찌 보면 더 타당할 겁니다. 적어도 미터기가 없어서 발생하는 밸런싱 심화 문제는 개발자의 책임 소재 회피라는게 제 핵심적인 주장입니다.
초짜장
18/11/19 2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따따뚜르겐 님//
앞에서도 말했지만 단점을 외면하면 안된다는게 제 핵심 주장인데 뭐 자기 주장만 하는건 인간의 속성 중 하나라 보니 넘어갑시다. 그러한 단점들 때문에 미터기를 도입하지 않는 게임들이 여럿 나왔고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도 한번쯤은 열린 마음으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밸런싱 문제는 댓타래 처음에서도 언급했듯 와우의 경우 미터기 있다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랬으면 오리때 하이브리드가 전부 힐만하던 현상이나 징박이 불성내내 고통받지도 않았겠지요. 격아 아제방어구 밸런싱만봐도 답은 나오고, 아까 언급하셨던 개발사도 딜량 다 안다고 하신 부분에서 끝난 내용이죠. 직업밸런싱은 미터기가 있든 없든 지들 고집대로 할 뿐입니다.
아따따뚜르겐
18/11/19 2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초짜장 님// 실제 미터기를 도입하지 않는 게임이 대다수입니다. 사실 와우도 공식적인 지원은 아니니까요. 미터기를 공식적으로 도입 한게 블소랑 메이플2 정도인데 이 2게임이 미터기의 원론적인 문제로 망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오리시절 미터기와 밸런스 문제는 좀 안 맞는것이 오리 시절은 밸런스의 밸짜도 없던 시기입니다. 그 시절엔 그냥 밸런스 안 맞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던 시기였으며, 주류 컨텐츠도 어찌보면 pvp였던 시절입니다. pve가 주류로 올라오게 된건 불성부터죠. 어떻게 보면 그 시절이 가장 자유로웠고 그걸 추억하는 사람들이 클래식을 바라는거라 볼 수 있죠.
그리고 유저들이 정보를 얻는데에 많은 제한을 두는게 정상이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소게임으로 유명한 그 게임도 정보를 많이 제한 했는데 이게 유저 입장에서 큰 이점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초짜장
18/11/19 21:46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 님//
미터기가 필수일 필요가 없다는걸 직접 말씀해주시네요.
오리가 자유로운 시절이라는건 레이드 내내 축복리필만 하던걸 생각해보면 동의하기 힘듭니다. 드루가 별이었던 시절을 두고 미화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닥힐논란, 님이 그걸 왜먹어요 등등 온갖 용어들이 나온 시절이고 필드사냥 하나 제대로 못해서 빌빌대던 클래스가 있던 시절이에요. 하이브리드 클래스들의 밸런스적인 면에서 불만이 왜 없었습니까? 그것 때문에 템 문제로 터진 공대가 몇갠데요. pve가 주류가 된건 이미 줄구룹부터라고 보고요. 오히려 1.12 전장템 푸는 것부터 시작해서 불성 때 투기장 열리면서 pvp 비중이 더 늘어났죠. 각종 대회도 열리고 이때부터가 진짜 황금기였던 시절입니다.

아랫글의 다른 분이 말씀해주셨는데 게임은 유저들에게 자뻑성도 좀 제공해야 흥행할 수 있습니다. 미터기를 비롯한 로그는 그러한 것들을 낱낱이 다 까발려서 없애주는 도구이고요. 모든 걸 알고 싶은건 유저 입장에서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만. 그게 반드시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만 불러오지는 않습니다.
18/11/19 15:36
수정 아이콘
음 뭐 공대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미터기는 나올때부터 유저 비교용으로 쓰인건 맞습니다.

같은 직업끼리 같은 조건에서 상대적으로 차이나게 지속적으로 딜량이 떨어지는 사람은 딜못한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는거니까요.

이건 공략이 빡빡하냐 이런 내부적인 요인보다 천민직업은 구직자가 널렸고 몇주 해보고 실수도 많이 하는데 미터기도 낮더라 이러면 그냥 짤리고 이랬죠;
아따따뚜르겐
18/11/19 15:43
수정 아이콘
뭐 그 정도로 차이나면 이해가 되긴 합니다. 제가 있던 공대기준에선 출석률 문제가 더 컸으니까요.
18/11/19 15: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시스템도 척박하면 오리지널 40인 공대에서 신규채용자가 똑바로 하고 있는지 평가할만한게 미터기 정도였으니까요..
귀족직업이야 어르고 달래고 가르쳐서 어떻게든 쓰려고 하지만 도적같은 직업은 가차없죠 크크
존코너
18/11/19 16:13
수정 아이콘
미터기가 유저한테 있던 없던

개발사는 무조건 가지고 있는데 무슨소리하시는건지?
개발사가 유저가 개발한 미터기 보고 보스 디자인 한다 이말인가요? 크크

내가 개발산데 극한의 극한까지 딜 짜내게 봇 만들어서 계산 때리면 되지
유저들이 미터기 쓰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롤 연습모드만 해도 내가 테스트 다 해보는데
초짜장
18/11/19 16:3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완전히 반대로 이해를 하시네요 크크

개발사가 보스 설계시 산정해놓은 가상의 rdps를
미터기를 보고 빠른 속도로 딜최적화를 함으로써 거기에 맞춰나갈 수 있게 되는데 이게 컨텐츠에 영향이 없다고요?

dbm이나 미터기나 결국 컨텐츠를 빠른 속도로 소모하게 만드는데
이런 생각은 한번도 못해보셨나 봅니다

이걸 두고 무슨 미터기가 있으니까 개발사가 그걸로 dps 재서 설계한다고 이해를 하실 수 있는지 흠터레스팅...
존코너
18/11/19 16:53
수정 아이콘
본인부터 블리자드 궁예놀이 하시더니
오리지널 패치워크를 그런 의도로 만들었는지 블리자드 사장한테 들으셨냐요?
얼왕에서 미터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대로 나온이유는 뭔지도 좀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개발사가 산정을 하든 말든 모든 공략에서 주어진 상황 내 최대 딜 뽑는건 기본입니다
공대에서 미터기가 있어서 공대 전체 딜 뽑나요?

차라리 다른 네임드 때 필요한 시너지 챙길려고 특정 네임드에서 총 딜량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용도로 썼다면 모를까

그리고 컨텐츠 빠른 속도로 소모하면 안됩니까? 버그로 공략 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유저는 빠른 속도로 소모하고 다음꺼 내노라고 하는거고
개발사는 능력껏 막아야지 (애드온 금지 때리면 편하겠네요) 돈주고 게임하는 유저가 컨텐츠 소모하는 것 까지 고려해 줘야하나
초짜장
18/11/19 17:07
수정 아이콘
남이 한 말 혼자서 정반대로 이해하셨으면 일단 부끄러워하셔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 싶어요.

양성피드백 개념도 이해못하시는 거 같은데 더 말씀드려봐야 제 손가락만 아프겠네요.
말씀하신 마지막 문단이 하신 질문에 대한 답을 유추할 수 있다는 것 정도만 짚고 넘어갈게요
존코너
18/11/19 18:01
수정 아이콘
제가 높으신 뜻을 이해 못하고 반대로 이해해서 죄송하구요
남한테 흠터레스팅을 날리는 인성이신데 개겨서도 죄송합니다
실제로 만나면 거의 주먹 날리실 분 같은데 온라인으로 만나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근데 본인의 그 뜻 자체가 논리적 근거가 없는 뇌피셜인데
이해를 잘못한게 죄송할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말하는 대로 하면
수능도 문제집이나 사교육 때문에 어려워 지니까 이런 것들 다 없애야겠네요
개발사(교육부)에서 산정한 가상의 평균이나 편차 등이 수준의 향상에 따라 고갈되니까....

아니다 위에 다른분이랑 이야기 하는거 보니 남 말 들을 분은 아닌 것 같은데
흠터레스팅한 상태로 즐기세요
초짜장
18/11/19 18:16
수정 아이콘
먼저 비꼬면서 크크 박으시는 분이 흠터레스팅 했다고 이러시는 인성이면 말 다했죠
주먹질은 제가 당할거 같은데 온라인이라서 제가 오히려 감사해요
남 인성 타령하시기 이전에 본인 인성부터 되돌아보시길 바라고,
남 뇌피셜 타령 이전에 문해력부터 기르시는게 어떤가 싶네요
뇌피셜 운운하고 싶으시면 뭔 말을 하는지 일단은 알아먹어야 하는게 순서 아닌지요?
반대로 이해해놓고 지적해주니 이제와서 뇌피셜이라 공격하는건 스스로 생각하기에 너무 추하지 않나요?
하긴 뭐 워낙 높으신 분이라서 그러신 본인의 결점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 생각하시는거면 그런 식으로 살 수도 있는거겠지요.

미터기를 없애자고 말한적은 없는데 문제집 사교육 없애라는 이야기로 비유해버리시는데 누구한테 뇌피셜 운운하시는건지... 다시보니 자기반성이었나보군요.
하여튼 흠터레스팅입니다 흐흐
블리츠크랭크
18/11/19 16:4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없거나 안쓰는게 명백합니다. 안그러고서는 이렇게 개판으로 만들리가 없어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6:43
수정 아이콘
미터기 뿐 아니라 애드온 쓰는걸 가정하고 만들어서 난이도가 미쳐날뛰는게 사실이죠.
초짜장
18/11/19 16:50
수정 아이콘
게임을 분석적으로 접근해서 그에 맞춰 플레이하고자 하는 심리를 이해할 수 없는건 아닙니다만(본인도 어느정도는 그런 좋아하고) 05년부터 지금까지 오면서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돌발상황에 따른 센스있는 플레이 보다는 애드온이 불러주는대로 오른쪽 왼쪽으로 가세요 8미터 이내에 아군이 있어요 하는 수준이니;
이러니까 레이드 노잼이다 저런 요소가 좀 덜한 쐐기가 훨씬 더 재미있다 하는 소리가 나오는게 이해가 됩니다.
블리츠크랭크
18/11/19 16: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새는 스킬 쿨타임을 좀 난잡하게 꼬아서 동시에 도착하면 뭐부터 쓸지 알려주기 어렵게 하는 패턴을 사용하더군여. 다만 이렇게 꼬이는게 전멸기급이 되면서 난이도가 또 산으로 ㅡㅡ
초짜장
18/11/19 17:23
수정 아이콘
요번 포켓몬 신작 비판을 보니 뭐 노답이다 싶어요.
코어유저들이 저거에 긍정적이고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니까 갈수록 심화될 수 밖에 없겠다 싶네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7:26
수정 아이콘
고인물들이 많은게임에 더 자극적인 난이도를 바라는 사람도 있으니 어쩔수 없다고 보긴합니다. 갑자기 난이도가 검은 사원 급으로 떨어지면 그것도 나름 문제가 아닐지... 이상적인 난이도는 오그리마 공성전이나 천둥왕의 왕좌가 아닐까 싶은데..
칸나바롱
18/11/20 10:58
수정 아이콘
천둥와의 왕자랑 오공은 난이도 차이가 좀 나지 않나요...
블리츠크랭크
18/11/20 11:14
수정 아이콘
레이션만 좀 이레귤러고 나머지 난이도는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레이션을 너프되고 잡아서 그런 생각이 드는걸지도 모르겠네요. 너프된 레이션 기준으로 하죠 크크
아따따뚜르겐
18/11/19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비교기준이 와우라 그렇지 아래글에서 보인 로아기준에선 밸런스 조정 요구용으로 인한 미터기가 아니라 레이드 진입에 필요한 미터기 혹은 분쟁해결의 기준에선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로아는 레이드 파티가 4명입니다. 적어도 지금 기준에선 4명이에요. 자신을 제외한 3명의 파티원도 못 구한다? 어불성설입니다. 거기다 따로 탱힐을 구할 필요도 없어요. 있더라도 바드정도인데 이건 미터기와 무관합니다. 우려하는 점을 말하자면 바드가 있어도 별 차이 없는게 들어날 수 있는데 이건 개발사가 밸런스 조절하는 것으로 해결가능하고 거기다 바드 장점이 실드도 있지만 다른것보다 마나 회복도 꽤 큽니다. 지금 레이드가면 몇몇클은 딜타임에 마나가 없어서 딜을 못 해요. 핵앤슬래시가 아니라 기존 mmorpg와 닮았다는 부분이 이런점이죠. 이러한 점때문에 바드를 선호하는팟 정도는 있다 정도로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김만치두
18/11/19 14:57
수정 아이콘
블래로 무력화 딜타임에 화력게이지 리셋되있을때의 짜증..
18/11/19 16:17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로그나 미터기에 반감있는 사람 없을거같은데 레이드 제대로 뛸 맘 있으면 무조건 알아야햬요 그리고 본문에 적혀있는것처럼 그냥 최상위 공대 같은 클래스꺼 얼추 복붙만 해서 본인이 할수있는만큼 적응하면됨
궁디대빵큰오리
18/11/19 16: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로그와는 다른 얘긴데 예전 한창할때 고정 막공 위주로 갔었지만 미터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적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빡딜해서 내 순위가 위에있는거 보는게 재미있었죠(밀렵입니다)
솔직히 딜러분들 미터기 꼭대기에 있는맛에 중독되있는분 꽤있을껄요? 마치 롤에서 딜량보고 흐뭇해하는거 처럼 말이죠
미터기가 없었다면 이런 재미도 없었겠죠
내가 이만큼 딜넣고 이만큼 개쩔어! 같은 성취욕도 중요 요소라 봅니다
존코너
18/11/19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밀렵으로 미터기 올리는 재미에..

마 너거 공대장 남천동살제!
내가 어! 라나텔 dps 세계1위도 제끼고!
어둠한 분무/도적도 이기고 다했어!

(현실 : 템 나오면 호구짓해서 다삼, 도적한테 속거 달라고 죽기한테... 뭐였더라 기억안나네요 버프 달라고 영약 상납하고 그럼...)
닼쥬리
18/11/19 16:24
수정 아이콘
막공같은 경우에는 미터기로 문제되는 사람 진짜 거의 못봤습니다 레이드 수백번갔지만 손가락에 꼽을수 있을정도로요 그사람들은 리얼 던젼 처음왔나 싶을정도로 못한사람들 뿐이었음.. 왠만하면 다들 그냥 귀찮으니 넘어가드라구여
궁디대빵큰오리
18/11/19 16:3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완전 폐급 탱밑딜 아니면 뭐라하는 공장 거의 못봤어요
18/11/19 17:46
수정 아이콘
중탈시키는거 본적 몇번 있기는 한데 본인들도 미터기 들이밀면 거의 수긍하더라고요
수사 or 탱 밑딜하고 적반하장으로 따지고 드는 사람이 손가락으로 꼽을만하게 있긴 했지만요 크크
다레니안
18/11/19 16:36
수정 아이콘
불성시절에 막공열면 절반이상이 빅윅이 없어서 공대장이 공대챗으로 공략 알려준 뒤, 트라이 중 패턴발동시 채팅으로 경고띄우면서 하던게 생각나네요.
그 떄 공대장들은 스트레스 받아서 어떻게 게임했을지....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하게 공대장의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크크..
18/11/19 17:27
수정 아이콘
오리때 막공으로 오닉시아가서 브리핑 한시간하고 1분만에 전멸한 다음 또 브리핑 30분하고 막 이랬죠 크크
Betelgeuse
18/11/19 17:52
수정 아이콘
이제 로-망이 된거죠
오닉시아 향해 달려가던 메인탱커의 뒷모습이 얼마나 간지나던지
메인탱커 자리잡고 딜러들 힐러들 자리잡으면 마이크에선 숨소리밖에 안들리고 메인탱커 혼자 3% 피빼면 ‘법봉질 시작하세요!’ 고요속에서 법봉 날리는 소리만 들리고 95%들어가는 순간 ‘딜 고고’ 하면 다들 딜 시작하고...
‘브레스 피해욧!!! 구석으로!!!’
xx제과님이 사망하셨습니다.
18/11/19 17:52
수정 아이콘
레이드는 잘 모르지만...
던전 난이도를 나눈다고 했을때 보상 구별하는 방법이

난이도에 따라 나오는 템의 성능에 차등을 둔다
난이도에 따라 템이 나올 확률을 달리한다
난도가 낮을수록 여러번 돌아야 원하는 아이템을 먹을수 있게 한다
낮은 난도는 쉽고 안전하게 클리어 가능한 대신 클리어속도를 느리게 만들거나 이런저런 재화를 소모시켜 반복클리어를 어렵게 한다
고난도에서는 업적 칭호 등의 실용성이 없는 명예만을 준다
낮은 난도에서는 낮은 강화상태로 아이템이 나와서 번거로운 추가노가다가 있어야 사용가능하나 고난도에서는 바로 풀강으로 나온다

등등이 있긴 한데 어느거나 시원찮죠. 장르 불문 쉽지 않은 문제인거 같아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18:27
수정 아이콘
요새 와우 하는 짓을 보면 직원들 월급을 전쟁벼림으로 준다고 하면 대충 어떻게 템 주든 만족입니다.
prohibit
18/11/19 18:07
수정 아이콘
와우만의 특징을 논하는 글인데 와우를 안하신 분들의 의견은 나름 신기하네요 크크 생각해볼만한 의견도 있고 안해봤으니 저런 말을 하는구나 하는 의견도 있고...
18/11/19 19:32
수정 아이콘
저 같은 분들 있을것도 같은데..

신화는 잡고 싶은데
게임에 너무 머리쓰고 시간 쓰기는 싫습니다.
근데 신화는 사실 머리쓰고 시간 안 쓰면 못 하죠 하면 안 되죠
근데 망할
영웅하고 신화1,2넴 정도는 대충 데꾸갈 만도 한데
그것도 WCL로그를 본다는게
진짜 게임 할 맛을 떨어뜨립니다

제가 details나 skada는
"그래 내가 못 하고 있구나 잘 해야겠다"
"잘하고 있네 지금 처럼 하면 되겠네"
정도로 활용해서
욕먹고 퇴출되도 할말없고 반성하게 되고..
힐량, 딜량 1등 하면 또 기분 좋고

그치만 WCL은 너무 싫더라구요

미터기는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 해주신 것 처럼
순기능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레이드"라는 단체 플레이가 있는 게임에선 더더욱..
그래도 게임하면서 재밌자고 하는거고 이기자고 하는건데
묻묻하고 딜, 힐 대충하는건 게임을 하는 사람 태도로는 너무 아니잖아요
반성도 하고 연구도 하고 파밍하다보면 딜, 힐은 오릅니다.
그러면서 미터기로 "어라? 오르네?"하는 것도 되게 재밌습니다.

하지만 WCL은..
"컷"의 기준이 되는게 우선 싫고..
아무리 그래도 이게 무슨 일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까지 분석해야되? 까야되?
그리고 그 WCL화면은
엑셀로 매출표나 광고지표 볼 때 느낌이라서
게임 수준을 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 WCL점수가
확고인가 아닌가 기준인거잖아요?

확고인지 아닌지는
사람들이 양심적으로 말할 수 있는데

얼마나 잘 잡았나?까지 점수로 평가 받으면서
내가 그걸 분석하고 남이 그걸 봐가면서
레이드하려니까 기분 별로더라구요
게임하기 팍팍해진 느낌입니다.

그거까지는 없어도 와우 영웅이든 신화든 재밌게 했었던 것 같은데..

그랫래서 결론은 미터기는 찬성, 로그는 노노 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8/11/19 19:39
수정 아이콘
확고인지 아닌지 사람들이 양심적으로 말하지 않으니까 방법을 찾은거죠.
이자크
18/11/19 19:42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노손팟의 경우 컷라인은 굉장히 양심적인 편입니다. 인벤 같은 사이트에서 말하는 녹회딱은 사람손 아니라고 했을때 뭔가했는데 소격아때 와우 시작해서 처음 일반 레이드 갔을때도 60점 이상 찍었고 쐐기 2-3번 가본 딜러로도 영웅 보라색은 우습게 찍히던데요. 파란색 50점이면 쉽게 말해 상위 50퍼 유저인데 직업, 던전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찍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단순히 미터기만 있는데 문제인것 같고 다각도로 분석 가능한 wcl이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리츠크랭크
18/11/19 20:26
수정 아이콘
녹회딱은 초기 공략 단계라던지 공략 도중 죽던지, 딜을 못하는 특임 임무를 하지 않는 이상 거의 나오지 않긴 하죠.
18/11/19 22:22
수정 아이콘
그럼 컷을 안두는 학원팟, 초행팟 가면 되잖아요;;
서로 못하는 사람끼리 해딩하고 고생하는건 싫으신건가요?

확고인데 로그가 회색은 절대 안나오죠;; 초록이면 노손팟은
받아주는곳 찾아보면 있습니다...
18/11/19 23:12
수정 아이콘
이미 잡아본거 편하게 원트에 잡고싶지 트라이 하고싶지 않거든요
모으는 사람 입장에선 대충 데리고가고 싶지 않을겁니다.
칸나바롱
18/11/20 11:00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이기적인데요...
azCiento
18/11/19 19:46
수정 아이콘
현역입니다.
로그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시간내에 최고의 효율을 위해서는 어떠한 검증을 거쳐서 인원 구성을 해야하는데,
현재에는 로그만큼 확실한 수단은 없지 싶습니다. 단순히 점수로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기 사용이나 무빙까지 볼 수 있어서 공대 구인 과정에서 로그로 판단하는 것은 필수인듯
로그 점수는 높은데 못하는 플레이어도 분명히 있지만 로그 점수가 낮은데 잘하는 플레이어는 없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8/11/19 20:29
수정 아이콘
딜러라면 공략 도중 기준으로 파랑 상위권 이상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공략이 대부분 완료되서 포화시점이면 보라색 로그정도면 된다고 보구요. 어느 이상에서는 분명 운이 존재하긴 하니까요.
azCiento
18/11/19 21: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구인하는 사람 입장에서 로그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으니까요.
블리츠크랭크
18/11/19 22:13
수정 아이콘
뭐 그건 그렇죠.
크로미
18/11/19 22:57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 꾸준히는 못하고, 복귀할때마다 학원팟부터 헤딩해가면서 배워서하는데 대격변, 판다땐 정말 가기힘들더라구요..
드군때부터 복귀할때마다 학원팟가서 배우고 로그 조금씩 올리면서 신화까지 갔었네요.
재밌게 하다 몇달~1년가까이 쉬니 인맥이 없지만, 로그만 좀 올리면 신화까지 들이밀수 있고, 올해초 안토러스땐 그 좋았던 고흑으로 넴드 100점도 찍어보니 없던 인맥도 생기더군요.
로그가 굉장히 무겁게 느껴질수있는데, 오히려 저같은경우는 레이드 시간외엔 라이트하게(?) 하다보니, 로그없었으면 신화까지 못갔을꺼같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8/11/19 23:43
수정 아이콘
전 와우도 로아도 안해본 사람인데, 밑에 있는 글을 읽다가 느낀것이...

결국 회사 입장에서 저게 이득이라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없더군요. 다들 유저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데, 물론 우리가 유저라서 그렇겠지만 결국 상황 보면 딜 미터기를 개발하든 허용하든 주도권이 상당부분 회사에게 있는데 회사 입장을 배제하면 논의의 현실성이 없습니다. 차라리 대다수의 유저가 선호한다! 상황이면 회사가 유저가 원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만들거나 허용한다는 결론이라도 나올텐데 정작 밑에 있는 로아 글 보면 싫어하는 사람도 엄청 많네요. 이러면 회사 입장에선 만들거나 허용할 이유가 0입니다.

딜미터기든 뭐든 결국 [공략]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도구인데 그건 유저를 위한 도구고 회사는 굳이 따지면 공략당할 보스쪽 입장이니...
레몬커피
18/11/20 01:43
수정 아이콘
회사입장에서는 무조건 개손해입니다. 제가 회사여도 안만듬 크크크
아침바람
18/11/19 23:49
수정 아이콘
저 로그 방식은 현실적으로 직장에도 도입해야 합니다. 보스딜할때 따른짓 모하게 추적가능하듯이 업무할때 따른것 못하게 추적해야죠.
BibGourmand
18/11/20 10:46
수정 아이콘
입사 원서를 씁니다. 뭔가 뽑히는 기준은 있어야겠죠. 1~4 중에서 어떤 것이 제일 좋을까요?
1. 인맥으로 뽑는다
2. 생긴 것 보고(캐릭 종류) 인식이 나쁘면 거른다
3. 돈 많은 순으로(템렙) 뽑는다
4. 실제 업무수행 능력에 관한 객관적 기록(로그)에 바탕해 뽑는다
배주현
18/11/20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로그, Raider.io등의 장점은 파티 모을때 "단지 좋은 클래스라고 뽑지 않고 거를수 있다는 점", 그리고 딜을 뽑을려면 뭘 해야하는지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로그 주작팟이니 뭐니해서 로그 100점 찍는것도 케릭터 이해도가 있어야지 가능한겁니다. 그렇게 밀어준다고 50점 나오던사람이 100점이 나오진 않죠. 100점 찍는 사람들은 98~99는 그냥 다 찍혀있는 사람들이에요.

로그 90+ 구하는 파티는 다 그런 사람들로 구성되어있으니깐 구하는 겁니다. 로그 50점 나오는데 99+파티 갈려고하면 그건 양심이 없는거죠. 롤하면서 팀랭같이해요. 저희 4명은 전부 챌린저입니다!. 하는데 골드~플레유저가 자기 안껴준다고 ELO시스템이 문제있다고하면 아무도 합리적인 이의제기라고 생각하지 않죠.

로그 신경안쓰고 즐기는 방법은 길드레이드또는 막공 위주로 다니시면 됩니다. 로그 40점이 나오든 50점이 나오든 99점이 나오든 그냥 레이드 파티내에 딜 1위했다!!또는 딜이 얼마나오던간에 보스 잡았다!! 이걸로 즐겨도 되거든요. 최상위 컨텐츠를 즐길려면 로그로 컷하고 파티짜는건 받아드려야죠. 그 정도의 노력조차하지않고 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하기에는...
재미있지
18/11/20 14:27
수정 아이콘
결국은 서로가 배려를 안해 생기는 문제죠.
미터기는 단순히 좋은 기능의 도구입니다. 그저 도구일 뿐이에요.

중요한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지 않고 내가 챙기고 싶은 것만 더 챙기려고
서로를 조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죠.

로그 상위만 요구하는건 무조건 노트라이만을 욕심내면서
모두가 '최소한' 나 이상은 하는 사람, 혹은 잘 하는 사람하고만 하려 욕심내기 때문이고
또는 나는 상위컨텐츠를 즐길만한 조건에 부족함에도 즐기려고 욕심을 내려다 그러는겁니다.

단순히 솔플 게임이라면 아무리 어렵던간에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요?

조금 더 트라이 하더라도 컷을 낮추는 배려.
조건에 부합하기 위해 좀 더 노력하는 배려.

누군가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 공감되더군요.
서로가 서로 목을 조르는 상황이라 생각해보라구요.
서로 손에 힘을 풀면 되는데 더 조르지 않도록 생각해봅시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639 [기타] 포켓몬 레츠고 클리어 후기 (짤스압,스포 주의) [43] 리자몽18111 18/11/20 18111 3
64638 [도타2] 또 한 번의 대격변,7.20 패치 [6] Finding Joe7970 18/11/20 7970 1
64634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5화 [6] Liberalist6102 18/11/19 6102 15
64633 [기타] [WOW] 와우 유저가 생각하는 미터기와 로그 [199] 아타락시아116710 18/11/19 16710 0
64632 [기타] MMORPG에서 딜미터기의 취급과 논쟁.그리고 딜러 [387] 고통은없나20240 18/11/18 20240 5
64630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4화 [2] Liberalist7310 18/11/18 7310 13
64629 [기타] 로스트 아크 '영광의 벽'까지의 후기 [71] 연필깎이12419 18/11/18 12419 2
64627 [기타] 2018 상반기 게임 업계 매출 순위.soonui [48] 달포르스10293 18/11/17 10293 1
64626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3화 [5] Liberalist5527 18/11/17 5527 7
64625 [기타] 포켓몬 레츠고 갈색시티까지 간 후기 (스압 주의) [36] 리자몽9873 18/11/17 9873 0
64624 [기타] [로스트아크] 과연 대기열은 어느시간에 사라지나 (+ 주말상황 추가) [19] 어강됴리8084 18/11/17 8084 2
64620 [기타] 스파5 프로게이머, 잠입 선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37] BloodDarkFire13046 18/11/16 13046 0
64619 [기타] 7년만에 잡은 RPG 로스트 아크 [38] 렌야11607 18/11/16 11607 1
64618 [기타] [로스트아크]백종원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로스트아크 [56] 랑비14570 18/11/15 14570 0
64617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2화 [3] Liberalist6434 18/11/15 6434 15
64616 [기타] 짧은 로스트아크 후기 [67] roqur10029 18/11/15 10029 0
64615 [기타] 점검을 맞이하여 로스트아크 후기 [78] 형냐8742 18/11/15 8742 1
64613 [기타] 요즘 하는 게임 5편 단상 [52] 바보왕10635 18/11/14 10635 3
64612 [기타] [CK2] (Holy Fury 출시 기념) Second Alexiad - 1화 [10] Liberalist6809 18/11/14 6809 27
64610 [기타] CnC 라이벌즈 후기:케인만 빼놓고 얼추 돌아왔다. [27] Yureka13936 18/11/14 13936 3
64609 [기타] 크킹2 새DLC 홀리퓨리 변경점 [18] 낭천14016 18/11/14 14016 2
64608 [기타] [포트나이트] 광역도발 당한 후기 [17] 연필깎이9396 18/11/14 9396 2
64606 [기타] [로스트아크] 원격조정으로 대기열 없이 하기. [45] 윤정16218 18/11/13 162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