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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3 16:26
본문에 쓸까 했는데 BJ봉준이 전용준 캐스터가 단순히 페이 때문에 하는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시즌1 때도 제 기억으로는 제안한걸로 알고 있는데 스타 중계 안하겠다는 약속 때문에 거절했을걸요? 그러다가 동갑내기 세대 분들이 롤을 안보다보니, 요새 중계 안하냐는 소리 계속 듣고 스타 중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18/12/13 16:35
의미 부여할 만하니까 하는 겁니다.
전용준 캐스터 같으신 분이 그동안 페이가 안 맞아서 스타 중계를 안 하셨겠습니까? 마지막 스타리그 이후 블리자드에서 주최하는 스타 리마스터 오픈 행사 제외하고는 중계 안 하셨던 분입니다. 대체 무슨 근거로 돈 맞춰주니까 왔다는 식의 무례한 댓글을 다십니까?
18/12/13 16:46
페이 맞으면 고려대상이다 <-- 이건 당연한거구요
페이 맞춰주면 한다 <-- 이건 돈만 주면 다 한다는 얘기잖아요. 두개 차이가 너무 심한데요
18/12/14 02:51
단순히 돈 얘기 때문이 아니고
레전드 캐스터가 오래간만에 돌아와서 기쁘다는 내용의 글에 ‘페이 맞춰주니까 하는 거겠죠’ 식으로 비아냥 대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18/12/14 12:32
말투가 어쨌는진 모르겠지만 "페이 맞춰주니깐 하는거겠죠"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이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도 않고요.
페이가 어찌됐든 나온다는 자체가 힘든결정인데 우리 용준좌는 레전드니깐 페이때문에 온건 아닐꺼야~ 자체가 너무 순진해 보이네요. 물론 이게 맞을 수도 있지만 페이맞춰서 온게 레전드의 품격을 깎아내린다곤 생각 안하네요.
18/12/13 18:46
전용준 캐스터는 프로고, 프로는 돈이 맞으면 하는거에요.
어떤 행사는 의미가 있어서 무료로도 하고 어떤 행사는 억만금을 줘도 안 하는건, 무료로도 금액이 맞으니까 하는거고 억만금을 줘도 안 맞으니까 안 하는겁니다.
18/12/13 16:45
Alan_Baxter님이 그동안 전용준 캐스터가 스타 중계를 거절한 이유를 말씀하셨지만, "페이를 맞춰주면 하는 거 아닐까"라는 시각으로 바라봐도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죠. 개인 BJ 주최 리그가 금융회사의 스폰을 따올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고, 6년 동안 스타리그 중계를 하지 않았던 업계 최고 캐스터를 움직이게 할 만큼 예산을 쓸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니까요.
18/12/13 17:36
레전드 캐스터가 오래간만에 돌아와서 기쁘다는 글에
‘페이 맞춰주니까 오는 거다’ ‘스폰 붙은게 더 신기해요. 캐스터가 누군지 보다요’ 이런 댓글을 굳이 다셔야겠습니까?
18/12/13 19:19
예 그러니까 그냥 지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보는 사람들끼리 알아서 보게요. 그걸 굳이 삐뚤어진 댓글 달아서 간만에 보는 스1 글 글삭까지 하게 만드셨으면 됐지 계속 여기서 주저앉아 계시네요 크크크크 자게의 여참심 올라온거 보면 앞으로 이런식의 비꼼과 선타는 어그로도 운영적으로 조치가 될 것 같으니 빨간버튼 한번 누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8/12/13 16:22
개인미디어가 금융회사의 스폰을 따내서 리그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놀랍습니다.
결국 프로는 돈인데, 전용준 캐스터를 섭외할 만큼의 자금력이 마련됬다는 말이죠.
18/12/13 16:28
네, 그 부분도 큰 부분인거 같습니다. '아마추어'를 뛰어넘어 '프로'가 뛰어들 정도로 개인방송 시장이 컸다는 뜻이니...
18/12/13 16:30
저는 전용준 캐스터의 섭외보다 기업이 스폰한다는 측면에서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SKT, C9 팀들이 하스스톤 스트리머에게 후원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흐름의 일환이라 보고 있습니다.
18/12/13 16:31
기업의 섭외가 제일 크겠지만, 저는 전용준 캐스터 섭외했다고 했을 때 머리가 돌을 맞는 기분이었거든요.
어떻게보면 진짜 제 학창시절에 레전드 같은 분이 제가 보던 개인방송에 출연하다니... 그래서 더 의미있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18/12/13 16:37
저도 이게 커보였어요. 그만큼 개인방송의 중요성이 커졌다 정도로 보여지는거라서..
지금도 보면 예전이랑 달라진게 예전에는 인터넷 방송국 정도에 게임사들이 신작게임을 소개하고 했는데 요즘은 개인방송하는 스트리머. BJ들에게 숙제방송으로 불리면서 많이 소개하더군요. 오히려 그게 광고효과가 더 큰거 같기도 하고
18/12/13 16:40
저도 신한쪽에서 스폰한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한이 먼저 메인을 맡았기에 다른 기업들도 팀 스폰을 하는것이고, 캐스터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
18/12/13 17:06
SKT는 의외지만 C9 같은 기업팀이 아닌 프로게이머 클럽의 경우엔 스트리머 후원이 의외는 아닙니다 국내는 모르겠지만 해외의 경우엔 TSM도 그렇고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일본의 펜타그램도 일단은 스트리머를 후원하고 있었죠(돈을 안줘서 스트리머한테 욕먹고 있긴 한데)
18/12/13 17:03
"처음에 나오는 오프닝을 봐도 그렇고, 오프닝이 끝나고 나오는 팀 소개도 그렇고, 각세트마다 나오는 선수 아이디 콜, EPL 스타일의 전적소개 그래픽을 봐도 기존 게임 방송사에게 꿀린다는 생각이 안들죠."
이 부분은 영상 봤는데 솔직히 너무 꿀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만 나머지는 사실 전캐가 좀 늦은감이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이미 벌어지고 있었던 흐름이죠.
18/12/13 17:05
씬의 흐름을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봉준bj 높게 평가합니다 다른건 불호에 가까운데 스타에 관한건 인정 안 할 수가 없어요 아무런 이슈가 없으면 다 같이 망한다는걸 아는거죠.
18/12/13 17:17
방송들은 잘 안보시는거 같은데요. 전용준캐스터의 페이를 맞춰줄 만큼의 돈을 받아서 스폰서를 받은거는 아닐겁니다.
전용준 캐스터도 자신이 평소에 받는 수준의 페이를 받아서 나오시는거는 아닐거고요. 어제 방송에서도 자신의 사비가 따로 지출되서 숙제를 필요로 한다고도 했으니깐요
18/12/13 17:21
예전에는 게임 관련 기업들이 주로 개인방송하는 사람들에게 홍보스폰 붙었는데 이제는 기업들 홍보 수단으로 인기 개인미디어방송 스폰 하는게
이제는 많은 편이죠. 연예인들도 개인 방송하는 사람들 방송에 출현 많이 하고 있구요.
18/12/13 17:41
첫플의 중요성.. 안그래도 pgr에 mpl 글 없는게 아쉬워서 한번 써볼까 했는데 이런 식이라니요 크크크크 그냥 보고싶은 사람들끼리만 꽁냥거리면서 봐야겠네요 왜이렇게 꼬인 분들이 많으신지요
18/12/13 19:42
페이때문만은 분명히아닌것같습니다..
김동수해설도 거마비만받고 노페이로하셨다고합니다 물론 봉준님께서 방송출연해주기로 약속하고했답니다. 총예산이 1억이라고하나 1등상금이 1500만원정도로 작고 팀당주는 돈이 기본적으로 500이랍니다. 전용준캐스터님 페이가 게임계에서 거의 원탑급으로알고있는데 절대 원하는페이를 맞춰주지는 못했을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타팬을 위해 나왔을것같습니다.
18/12/14 00:51
김동수는 돈 챙겨준다는 거 계속 거절하면서 김봉준 내 방송 나와달라고 코 꿰어놓은 거니까 상황이 전혀 다르죠. 지난 시즌에 강민 한 번 나오고 백만원 받았는데 전용준이 원하는 금액이 있었으면 못 맞출 수는 없습니다. 지금도 약속한 스폰비는 오버해서 나오는 금액마다 김봉준이 사비로 매꾸고 있는데 스폰 금액은 왜 찾으시는지요? 김봉준 수입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18/12/14 00:59
그러면 사운드커튼님은 전용준캐스터 페이를아시나요?
못맞출수없다고 왜 단정을하시죠 저도 봉준 돈많이버는거아는데요 전용준이 원하는금액 못줄봉준이아닌데 왜 그전시즌에는 못부르고 이번시즌에는 부르고나서 봉준이가 그렇게 감격의 글을 썼나요? 페이때문에 왔다는말씀을 하시고싶은건지?
18/12/14 02:41
6년 만의 중계인데
감정적으로 오버 좀 하면 안 되나요? 그게 꼴 보기 싫으시면 그냥 글을 안 보시면 되는데 님 말대로 이런 게 ‘감정적인 오버’라도 남한테 폐를 끼치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들 그렇게 재를 뿌리지 못해서 안달들이십니까.
18/12/14 02:45
고작 본인들의 감정적 망상을 위해 지금 대회를 진행중인 사람들이 페이를 절대로 못 맞춰 줬을 것 같다는 확신과 단언이 더 기분 나빠서요.
18/12/14 01:44
스타팬으로써 순수하게 기뻐하고 시청하면 되면 끝아닌가요? 김봉준 BJ도 전용준 캐스터도 그걸 바랄 텐데 뭐이리 궁예질인지....
18/12/14 03:29
검색해보니 8팀이나 되는군요. 예전과 크게 다른 점은, 예전 프로리그에서 실력이 부진한 선수는 아예 출전조차 못했는데 방송으로 먹고사는 요즘 리그에서는 매경기 전원 출전하게되는군요. OME경기가 많이 나올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18/12/14 03:41
승자 패자전은 5전제라 알아서 좇기고, 최소한 가장 급 낮은 선수들이 붙어도 06년도 최상위 게이머들끼리 진흙탕 싸움하는 것보다 수준이 나아서 참고 볼 수는 있더라고요.
이윤열의 개판 오분 전을 프리스타일이라고 찬양하던 시절이 있더랬지요.
18/12/14 13:50
띠용... 글삭이... 전캐님은 이번주 일요일 경기부터 쭉 중계를 해주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너무 재밌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기대됩니다.
18/12/14 16:08
개인리그는 솔직히 현재 최상급 티어 선수 출전한게 아니면 매 경기 챙겨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근데 프로리그는 엔트리부터 해서 예상치 못한 매치업과 결과(최근에도 하위티어 선수가 상위티어 선수를 마패까지 박으며 꺾은 일이 있었죠)가 나오기 때문에 개인리그보다는 좀더 집중력 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OME 경기가 나오더라도 이런 리그가 더 있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각 팀에 한명 정도는 잘 모르는 선수가 끼어 있긴 한데, 어쨋든 스타판 물고임 현상을 늦출 수 있다는 점에서 좋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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