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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03 12:34:43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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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스프링 1라운드 1위 결정전!. 그리핀 vs 샌드박스


[현재 MVP 포인트 단독 1위..  대 성 령... ]



- 5승 0패 vs 5승 0패..

- 18 서머 첼코 승격팀 vs 19 스프링 첼코 승격팀

- 첼코 승격때부터 '이놈들은 일 낸다' 하고 모든 관계자가 펌핑 넣던 팀 vs  관계자들 평점 1.8로 최하위를 찍은 팀.

- LCK 데뷔전부터 타잔은 정글의 왕이다, 바이퍼 피지컬 미쳤다 주목받던 팀 vs  1년 벤치 서밋 + 강등의 주역 고스트 + 나이 많아서 은퇴해야 한다는 조커의 팀



같으면서 달랐던.. 그 두팀이. 어제 1위 결정전을 멋지게 펼쳤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 서밋.. 진짜 물건입니다. -.-;;  

이 선수가 18년 내내 LCK에서 벤치만 달궜다는게 이해가 안될뻔 했으나

아 주전이 기인이라면 납득...  


아프리카는 대체 작년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한체탑급 탑솔을 동시에 2명이나 얻은건가...


- 소드는 확실히 RNG의 렛미가 가장 떠오르는 느낌이..

잘 하지만. 확실히 미친놈들 대결로 갔을땐 모자른게 있다고 해야 될런지..



정글

- 타잔 / 온플릭.  둘다 다른쪽으로 극을 찍고 있는 느낌..


단지 큰 틀에서 보면.. 타잔의 파트너인 쵸비는 지금 포스가 정말 미쳤습니다..

덕분에 타잔은 갱을 별로 안가도 되는 느낌이라 성장이 더 편해지는거 같은..



미드

- 쵸비..  그리핀에 진짜 어나더레벨이 있다면 쵸비가 아닐까..


작년 그리핀과 올해 그리핀에서 가장 큰 차이는.. 하나로 요약하면 쵸비가 아닐까 싶네요.

작년에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개인적으로는 A급 선수는.. 이기는 게임을 '확실하게 굳혀줄 수 있는 선수'

S급 선수는 '지는 게임을 뒤집을 능력이 있는 선수' 라고 생각합니다만..

전자는 소드, 후자는 타잔.. 이라고 하면 될까요.

그 단계를 넘어선 월클레벨의 선수는 '게임을 지배할 수 있는 선수' 라고 생각하는데..

전성기때 페이커가 그랬고.. 제작년 하반기의 칸이나
작년 상반기의 우지나..  하반기의 더 샤이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있고..


쵸비가 지금 딱 그 단계에 도달한거 아닐까 싶네요.
그 포스를 정말 오래 유지한건 페이커빼고는 못보긴 했는데..
쵸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참 기대 됩니다.


- 도브

비교를 쵸비랑 해서 그렇지.. 개 잘합니다 -.-;;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어디서 나온거지..



바텀 듀오

- 바이퍼 & 리헨즈

바이퍼는 피지컬이 정말 좋습니다.. 은근 딜넣는 기계랄까?

리헨즈는 다양한 시도를 하는건 좋은데.. 중간중간 잔실수들이 좀 있어서..  

대신 그 잔실수를 하고 나면.. 보통 멘탈이 흔들리면서 무너지는 모습들이 많은데.. 리헨즈는 바로 다음에 다시 멋진 플레이가 나옵니다..

그런면에선 대단하다 싶기도..


- 고스트 & 조커

이 듀오가.. 이렇게 잘한다는게 올해 LCK에서 모든 팬들을 롤알못으로 만든 1호가 아닐까 싶네요.


자신과 합이 맞는 동료,  좋은 코칭스태프. 좋은 팀..   이 선수 한명을 얼마나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3주차 기준. MVP 1위는 성령좌..  

그리고 어제 그리핀을 1세트 격침시킨 가장 큰 지분도.. 성령좌의 루시안이였다는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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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19/02/03 12:57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정말 슬럼프에 허덕이거나 실력이 부족하다고 평가 받는 모든 롤 프로게이머들의 빛입니다.

물론, 고스트를 반면교사로 삼는다고, 당장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거나 실력이 늘지 않을 수도 있지만,

SKT에서 힘들 때마다 "뱅기를 봐라." 라고 한다면,

그 외의 팀들은 "고스트를 봐라." 라고 지목할만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19/02/03 13:09
수정 아이콘
소드는 작년기준으론 해당평가가 나올수있지만 이제는 한체탑후보이지 않나요
누우운사람
19/02/03 13:18
수정 아이콘
어제 소드가 판정승인데 왜 저런 평가가?
Mephisto
19/02/03 13:22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미드 정글, 탑 정글 듀오 개념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핀은 팀 단위로 움직인다고 생각하구요.
정글이 탑에 있을때도 바텀의 움직임과 정글의 움직임은 전략적인 목표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와딩의 한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상대방의 라인전에 혼동을 주는거죠.
대각선의 법칙에 대한 맹신을 정말 잘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진정한 LCK메타의 정점에 오른 유일한 팀인거죠.
루엘령
19/02/03 13:29
수정 아이콘
현재 상황이 지속되면 모를까
롤드컵때 탑에서 피오라나 아칼리 아트록스 등이 활약하고 필수적인 픽이 된다면
소드가 더샤이만큼 해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의문이 있죠.
어제 2세트에서도 우르곳 루시안 카시 살아있는데 굳이 사이온을 첫번째 픽으로 같이 가져왔어요.
분명 lck 내에서 가장 잘하는 탑솔 중 하나지만 소드는 임펙트와 비슷한 느낌이라
앞으로 메타의 변화에 따라 평가가 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블루태그
19/02/03 13:30
수정 아이콘
소드 2경기때문에 훼손이 되었나본데
1,3경기 탑에서 소드가 다 이겼어요. 우르곳이든 아트록스든 사이온으로 계속 압박해서 판정승이죠
나머지 평가는 동의합니다
쵸비 타잔 미쳤고 도브 온플릭도 진짜 잘하더군요
강동원
19/02/03 13:38
수정 아이콘
뭐 1,3경기 잘한 것보다 2경기에서 아칼리한테 뚜까 맞은게 임팩트가 커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팀에 미쳐 날뛰는 칼이 미드에 기본 한 자루, 바텀에도 한 자루 있는데 소드까지 굳이 칼춤춰야 하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거기다 제이스 들고 망치 춤도 췄는데 말이죠.
안초비
19/02/03 13:40
수정 아이콘
소드 저평가를 볼 때마다 SKT 탑솔들 저평가(특히 임팩트)가 떠오릅니다..
내가뭐랬
19/02/03 13: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팀게임에서 각각 라인만 따로놓고 누가 이겼는지가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만
경기 내내 정글이 개입 안한것도 아니고 프로레벨에서는 각라인 마다 서로 영향받을 테고
어제는 누가 어느 라인 밀리고 어느 라인은 어느 팀이 이기고 이런게 아니라
그냠 팀이 이긴거죠. 그리핀을 보면 항상 이런 생각만 듭니다.
그걸 알기때문에 전원 서로를 믿고 장기계약을 한것이구요.
내가뭐랬
19/02/03 13:43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런걸 따지는게 팬 입장에서 재밌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Mephisto
19/02/03 13: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그리핀 같아요.
지금 그리핀의 플래이는 메타에 잘따른게 아니라 감코진이 자신이 원하는 재능을 가진 팀원을 잘 모아서 그에 걸맞는 조합의 팀을 극한의 완성도로 조련한 상황에서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능과 노력이 모두 최대치를 찍은 팀이라는거죠.

전 아무리 부정해도 지금까지 LCK팀의 다수는 선수들의 재능보다는 팀의 완성도를 더 높게 치고 그 때문에 선수의 장점을 찍어눌러 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맞지 않는 메타에 억지로 적응하도록 몰아붙여왔다고 생각하구요.
그 결과 메타가 바뀔때마다 그 특정 메타에 어울리는 재능을 가진 팀이 치고올라오고 아닌 팀은 내려가는것이 반복되어왓다고 봅니다.

전 지금의 그리핀의 모습을 보면 적어도 LCK에서는 메타가 바뀌더라도 항상 최상위권에서 정점을 바라보고 있을 팀이라고 확신합니다.
내가뭐랬
19/02/03 14:0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저도 사실 조심스럽지만 게임 성적을 제외하고서라도
이런방식이 결국 최종적인 모델이 아니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리핀이 지금당장 몇경기 지더라도 크게 걱정이 안돼요
팀웍이 무너지는게 걱정되지만 이런 걱정은 당분간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3:41
수정 아이콘
요즘 보면 소드가 작년 LCK 몰락으로 인한 평가기준 변화의 제일 큰 피해자같음.

원래 LCK 시청자들이 이렇게까지 [너 딜챔으로 캐리 못하냐?]를 안따졌죠. 소위 버티기형, 희생형을 가장 좋아하는게 LCK 여론에 가까웠고, 소위 롤갤 여론도 마찬가지였어요. PGR이 슼지알 소리 듣기 시작한 큰 요인중 하나가 [크라운 세체미설]을 거부했던점이 영향이 컸고.

그런데 작년에 저 패러다임이 무너지니까 올해는 그 반동으로 좀 과할정도로 [너 딜챔으로 캐리할수 있냐?] 를 따지기 시작한 느낌. 특정 팀이나 특정 선수만 타겟이 되는게 아닙니다. 예컨대 SKT도 초반에 계속 이길떄조차 페이커 딜챔 안함? 이게 소위 아칼리무새소리 나올정도로 불판에 반복됬고, 결국 SKT가 무너지는 순간 페이커 아칼리 못함으로 여론이 거의 반 터졌죠.

소드도 똑같은 상황으로 봅니다. 이걸 엎는건 그리핀이 아무리 이겨도 소용없고 소드가 아칼리같은 딜챔잡고 캐리하든지, 아니면 롤드컵 우승해서 다시 패러다임을 희생형이 정점에 설수 있다 쪽으로 바꾸든지 둘중에 하나 아니면 답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론 저런 패러다임은 라이엇이 만든 메타가 정하는게 반이고, 롤드컵 우승팀에 의해 정립되는게 반인것 같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3:43
수정 아이콘
길~게 쓴걸 한줄 요약하면 단순해요. 작년 롤드컵 전에 한국 롤팬들이 생각하는 이상적 팀은 직전 롤드컵 우승팀인 17 ksv나 18 롤드컵 전까지 역체팀 도전하던 RNG같이 단단한 탑, 중심잡는 미드, 폭발적인 원딜 이런거였다면, 이제 18 IG가 이상적 팀의 롤모델이 된거죠.
내가뭐랬
19/02/03 13:45
수정 아이콘
?? : 너 IG만큼 할수있니?
이런 느낌일까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 그거죠. 어떤 분들은 이런 [소드 극딜]을 단순하게 [팬덤싸움]수준으로 보는것 같던데, 그건 그리핀 경기만봐서 그런 생각 하는겁니다.

모든 팀 모든 경기에서 아칼리 이런거 못하면 불판이 들끓고, 경기가 조금만 루즈해지면 LPL처럼 못한다고 극딜 들어갑니다. 그리핀 경기에서만 나오는 반응이 아니에요. 그냥 LCK팬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롤이 IG스타일로 바뀐겁니다.
Mephisto
19/02/03 13:57
수정 아이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IG 스타일이 너무 화끈하고 그게 LPL을 안보던 국내 시청자들에게 큰 임팩트로 다가온거죠.
"저렇게 재미있게 해도 우승하는구나.!!"
LPL을 보던 시청자들은 "그래도 결국 RNG에 털리더만...."이라면서 IG의 폭발적인 공격성을 낮게 평가했었죠.
웃기게도 IG가 결과를 내기 전 까지 IG를 저평가한 국내 시청자들은 LPL도 즐기던 시청자들 이었을겁니다.
IG가 잘하긴 하지만 닝이랑 재키러브가 너무 불안정하다."
"닝은 심심하면 던져서 혼자 끔살 당하고 재키러브는 후반만 되도 집중력 사라져서 뇌절해버린다."
"RNG처럼 우지라는 정점의 원딜이 있는 팀이 초반의 공격만 버텨내면 결국 IG는 스스로 쓰러질거다. 요번 LPL이 그걸 잘 보여주지 않느냐."
저 만해도 위의 글처럼 생각했거든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3:59
수정 아이콘
사실 적으신게 중요 포인트인게, 정작 그 IG도 우승 전까진 이렇게 신대접 못받았죠. 결국 롤판에서 롤드컵이란 그냥 모든것인것 같습니다. 스프링도 서머도 MSI도, 롤드컵을 위한 장식품이나 참가티켓을 위한 수단인것 같아요.
내가뭐랬
19/02/03 14:00
수정 아이콘
보는 입장에서도 사실 IG처럼 교전이 많은게 재밌고,
한국이 주도해왔던 운영 중심의 메타에 대한 불만또한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한것 같아요.
뭐 그래도 이기면 됐지 하고 넘겨왔던 것들이 정반대의 메타에 무너져 버렸으니..

라인전 찍어 누르고, 싸움 잘하고(안쫄고), 딜챔도 잘하고, 피지컬도 쩔고, 게임 캐리하고
이것은 이미 입롤의 영역!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08
수정 아이콘
운영, 희생, 탱커형, 131, cs도르 등등등 이 모든것들에 대한 반응이 예전과 달라졌죠. 그 과정에서 소드같은 유형의 선수는 손해를 보고... 근데 사실 이득보는 선수들도 보입니다. 예전같으면 실수 많다고 욕만 먹었을텐데, 요즘이라 칭찬듣는 선수도 꽤 보이거든요.
서쪽숲
19/02/03 23:05
수정 아이콘
버티기형, 희생형을 가장 좋아한다고요? 혹시 통계나 설문조사같은게 있나요?

그게아니라 개인적 생각뿐이시라면.. 저도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말하자면,
커뮤지티는 피지알이나 롤인벤정도만 보는편인데 시즌3 레넥톤 쉬바나 라인스왑메타때부터도 꾸준히 그런건 노잼이라고 노잼톤 또바나.. 문또..

시즌2 이렐잭스전같은걸 그리워한다는 댓글도 본거같은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3:49
수정 아이콘
사실 그리핀 경기 위주로 보는 그리핀 팬들은 [그리핀이 희생자다]식으로 단순하게 보시는듯한 느낌인데, 거의 모든 LCK 경기 다보는 롤창인생(...)인 제 관점에선 지금 LCK 모든 선수가 [LPL, IG]와 비교되면서 까이는게 느껴집니다. 경기가 조금만 루즈해져도 극딜박히고, 운영만 시작해도 결정력 없다고 난리고, 아칼리 못할때마다 불판 댓글 100개씩 달립니다. 그리핀이 희생자인게 아니고 그리핀도 예외가 아닐 뿐입니다.

전 그래서 별 수 없는것 같아요. 한국이 다시 국제대회 우승 못하면 1부리그랑 비교되면서 까이는건 숙명인거죠. 작년 이전엔 LPL 팬들도 자국리그 보면서 똑같은 소리 했을겁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약간 작년까지의 LCK 팬덤은 [실수가 나올때마다 후드려패되, 수비적 게임엔 관대했다] 라면 올해는 [실수에는 작년보다는 관대한데, 공격적으로 못하면 후드려팬다] 느낌은 드네요. 팀이든, 개인이든 위와 같음. 사실 이런 평가기준 변화로 손해보는 선수(ex 소드)가 주로 주목받는데, 한발 떨어져서 보면 이득보는 선수들도 보입니다.
태랑ap
19/02/03 14:00
수정 아이콘
한체탑들이 워낙 공격적으로 캐리하는 선수가 많아서 그런지
그외의 스타일로 팀승리를 확실하게 보장하는데도
저평가하는건 참...

꼭 상대 솔킬따고 고속도로 뚫는것만이 캐리가 아닌데
cluefake
19/02/03 14:13
수정 아이콘
이게 어쩔수가 없죠
IG 루키 더샤이는 솔킬도 따고 탱챔도 가능하고 만능인데
그 ig 이길 수 있느냐를 롤드컵을 조져서 얘기가 계속 나올 수 밖에;;;
렛미가 스프링 서머 우승했다지만 결국 롤드컵은 망했고 이 판은 롤드컵이 모든 것이거든요.
렛미는 원더에 털렸고 원더는 더샤이에 털려서 렛미 생각나면 좋은 말 나오기가 힘듬.
태랑ap
19/02/03 14:22
수정 아이콘
그건 붙여봐야하는거죠 탱을잘한다고 어느정도인지
어느정도 누르는지 모르죠
스포츠에서 비교하고 노는것도 컨텐츠지만
붙어보지도 않은선수 미리 폄하하는건좀 아닌거같네요

플레임이 옴므찍어누르고 개박살낼거라는 여론에
탑구도 예측도 압도적인 예측결과가 나왔지만
뚜껑따보니 플레임이 옴므 뚫기는 커녕
탑정글합작으로 죽어나가고 털렸던것처럼요
cluefake
19/02/03 14:29
수정 아이콘
붙어봐야 아는데
아무래도 대화는 작년 롤드컵 생각은 안 날 수가 없다는 겁니다. 현재 메타는 롤드컵 메타와 가깝기도 하고.
그리고..솔직히 4부리그라 우리가 이렇게 잘해도 18킹존 다시 보는 거 아니냐 나오고요.
MSI 우승해야 이런 말 안 나오겠죠..
태랑ap
19/02/03 14:33
수정 아이콘
지금 lck가 작년롤드컵때문에 ptsd겪고있다는말
자주나오고있는데 그냥 걱정하고 예상하는건 문제없죠
본문처럼 있지도 않은 사실로 선수 평가절하하는것만 아니라면요
미친놈대결에서 소드가 뭐가 밀렸죠?
경기내내 해설진들의 칭찬은 수도없이 나왔고
한국에 이름높은 탑라이너들 전부 졌습니다

소드가 밀렸는데 그리핀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서
버스탄것도 아니구요 뭐가 모자를까요?
cluefake
19/02/03 14:45
수정 아이콘
뭐 어쩔 수가 없다는 게;;;
정확히 렛미, 크라운이 지금 태랑님이 하시는 말씀과 동일한 평을 들었습니다.
이 롤판이 기준이 작년 롤드컵이 msi전까지는 되는 판이라;;;; msi 가서 더샤이 이기든가 칼춤을 추든가 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이 응 4부리그라 저런 팀이 우승하는거야~ 하는 발언을 불식시키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 그래요. 막말로 탑이 기인 빼곤 다 털리고 와서 '그 이름높은 탑라이너' 이긴 게 팬들에게 별로 강력함을 주지 않는게 크다 보시면 됩니다.
와! 스멥 이겼다! 칸 이겼다! 큐베 이겼다! 그래서 걔네 해외에서 다 털렸는데 뭔 의미? 같은 느낌이려나요.
마음속의빛
19/02/03 14: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죠. msi 우승해봐야 이런 거 말하는데 재미붙어서 계속 말할 겁니다.

다만, 지금 이 듣기 싫은 PTSD 정신병얘기를 좋다고 계속 하는 사람들 앞에 반박글을 달아도
말싸움이 종결이 안 날테니, 조용히 지내는 사람들이 많을 뿐.

msi 우승 같은 커리어가 생기면, 그 때서야 조용히 지내던 사람들이 이제 그만 좀 하라고 말을 꺼낼 수 있을 뿐이죠.

그렇게 되면, 더이상 말이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서로 니 말이 맞냐 내 말이 맞냐 싸우다가 소강상태가 될 거라 예상됩니다.
cluefake
19/02/03 14:58
수정 아이콘
궁극적 종결은 결국 롤드컵 가야 해결되긴 하죠.
근데 소강상태라도 되는게 어딥니까.
마음속의빛
19/02/03 15:0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롤드컵은 아직도 반년 이상 남았는데, 그 때까지 이런 글이 계속 달릴 거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롤드컵 우승이 어디 애 이름도 아니고, 너무 안타깝네요.
cluefake
19/02/03 15:13
수정 아이콘
뭐 별 수가 없죠 8강두천 해버린 탓에;;;
솔직히 롤드컵 전엔 유럽에서 북미에서 휩쓸었다 해도 그래서 뭐;;; 같은 분위기였잖습니까 비슷한 거라 생각해야죠..
Bemanner
19/02/03 14:09
수정 아이콘
심지어 페이커한테도 너 소라카못하니까 서포팅챔프 못하지? 럭스 제라스 못하니까 포킹챔프 못하지? 블라디 카사딘 아지르 같은 독특한 챔프 못하지? 등등 검증론 끝없이 나오고 그걸 직간접적으로 증명해나가는데 소드한테 얘기 못꺼낼게 뭐있나 싶네요

소드가 걍 사이온만 해도 롤드컵 우승이야 꺼억~~ 할 수도 있고 뜬금 탑야스오로 빡캐리할수도 있고 그러면 되는거지..
마이스타일
19/02/03 14:11
수정 아이콘
저는 도브 자리에 유칼이 들어가서 초비와 함께 2019 미드라인을 캐리할거라고 기대했는데
지금의 유칼은 챌린저스에서도 통하기가 힘들 수준이더라구요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케갈량
19/02/03 14:19
수정 아이콘
LCK 우승or 리그1위의 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스프링 우승 킹존도 MSI에서 실패, 서머우승 KT도 롤드컵에서 실패.
솔직히 작년 스프링때 기억나시죠? 모두 킹존은 세계 최강의 팀인줄 알았죠. 사실 약점이 없는 팀은 없습니다.
하지만 킹존의 약점 같은 건 말할 필요도 찾을 필요도 없었죠. 그 약점이 있어도 LCK 우승했고 LCK우승 = 세계최강이었으니까요.
지금은 아닙니다. 그리핀도 마찬가지죠. 보이는 약점 보이지 않는 약점이 많을 겁니다.
소드가 칼춤을 못추는 것도 그중에 하나고 씨맥감독과 소드도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전처럼 LCK1위니까 이정도면 충분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진 않을테니 더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23
수정 아이콘
이것도 은근히 크죠. 어제 불판 논쟁보면 [전승중인 무적의 괴물팀에게 왜이리 말이 많냐]는 반응을 보면서 씁쓸했는데... 이분들은 아직도 상황을 잘 모르는것. [전승을 해도 무적의 괴물팀으로 안보임] 이게 문제의 근원인데.

솔직히 모든 LCK 팬덤 마음속에 불안감 있지 않습니까. [그리핀과 샌드박스가 강한거냐? 아니면 LCK가 양민이 된거냐.] 이 답을 모르는 지금은 LCK에서 전승해도 무슨 무적의 팀으로 안보여서 문제. 결국 [응 우리 리그 강해]를 일단 MSI에서라도 보여줘야 여론이 바뀔듯.
다레니안
19/02/03 14:30
수정 아이콘
정작 중국커뮤니티에선 IG가 작년같지 않다. 그리핀 만나면 백퍼 박살난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크크
오죽하면 IG가 아니라 TOP, 피닉스가 MSI가야한다라는 말까지도 나오고 있죠.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33
수정 아이콘
그게 또 웃긴 포인트죠 크크크크 LCK에서 신격화한 IG는 사실 현재의 IG가 아니라는것. 작년 롤드컵 토너먼트를 하던, 더 좁혀서 보면 유칼을 루키가 개박살내던 그 순간의 IG인거죠.

냉정하게 말하면, 전 작년 IG조차도 그런 경기력은 절대로 1년내내 나오지 않고, 팀 경기력 리듬이 최고조일때 잠깐 나오는 기량이었다 생각합니다. 그게 롤드컵과 맞물리면서 18년의 신이 된거지. 물론 이런것도 뭐 실력이겟죠.
19/02/03 14:40
수정 아이콘
작년 IG는 굳이 얘기하면 1년 내내 미친 경기력이었는데 18 서머 결승 / 롤드컵 진출전 그리핀처럼 플옵에서 1끗차 모자라서 왕관을 쓰지 못한 팀이라고 봐야 할것 같네요.

정규시즌 36승 2패니까요. 경기력은 좋아도 중요할때 맥없이 깨진 새가슴팀이었는데 제일 중요할때는 기량발휘해서 평가 역전 한거죠.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43
수정 아이콘
전 IG와 RNG가 실제로 1년동안 누가 강했냐 이건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LPL 경기를 다 본게 아닌데 그런소릴 하는게 오만이죠.

근데 롤드컵에서 붙는팀마다 라인전을 박살내던 수준의 기량은 IG 자체에서도 1년 내내 나오던 기량은 아닐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됬다면, RNG를 상대로 바텀 말고는 라인전부터 터트렸을것이고 다전제든 뭐든 졌을리가 없거든요. 뭐 메타때문이든 뭐든 저 기량은 1년 내내 유지할수 있는 종류의 기량은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 이게 뭐 특이한 일도 아니죠. 원래 역대 롤드컵 우승팀은 1년내내 평균치가 아니고 롤드컵 한두달 최고점이 높은게 중요했으니까.
19/02/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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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LPL 경기를 봐야만 얘기할 수 있다' 이건 공감합니다.

무엇보다도 LCK 보는 관점 그대로 LPL에 접근하면 안되는게 LPL은 플옵을 너무 많은 팀이 나가기 때문에 실제로 버리는 경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거든요.

원딜로 왕쓰총 나오고 우지 아예 대놓고 정규시즌에 몇경기 쉬어버려서 2정글 나오고 1경기 이겼는데 2경기 아카데미 선수로 라인업 싹 갈고 이런 짓 하는게 LPL이라서 IG가 36승 2패지만 롤챔 36승 2패랑은 또 좀 다르긴 해요
다레니안
19/02/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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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6강전 커뮤니티에서의 IG평가는 원딜과 정글은 맨날 게임 던지고 탑은 잘크다가 스플릿하다 짤린뒤 맨탈 터지고 서폿은 묻어가는, 루키원맨팀이었습니다. 크크
오죽하면 400명이 넘게 참여한 pgr에서의 우승팀 예측도 IG는 딱 한명뿐이었죠. 결승전 승부예측조차 반반이었구요.
마찬가지로 지금 그리핀의 약점같아 보이는 소드도 막상 상위라운드나 해외대회에선 오히려 최고의 장점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핀은 그저 본인들이 맞다는걸 증명하기만 하면 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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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우승하는순간 신이됬습니다. 진짜 롤판에서 롤드컵은 나머지 모든걸 무의미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1년중 기간으로 치면 RNG가 신이었던 시간이 IG가 신이었던 시간의 4배는 되는데, 결국 18년의 신이 된건 IG인게 롤드컵의 기상.
레몬커피
19/02/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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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IG평가는 국뽕영향으로 저평가가 지나쳤죠 시간 돌려서 당시기준으로 평가해봐도 롤드컵전까지 전세계팀 다패고다닌 RNG한테만 지고 lpl에서 36승2패에 서머결승에서는 RNG한테 한끗차이로 진팀인데 KT랑 붙을때 너무 저평가가 심했음
19/0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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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선수 현재 기량에 대해 경기를 바탕으로 평가하는걸 폄하나 저평가라고 하면 대체 선수 기량 얘기는 언제 하나요?

이긴 날 얘기하면 '선수가 이긴 날 꼭~ 그런 얘길 하고 싶나요?'
진 날 얘기하면 '선수가 한경기 졌다고 득달같이 물어뜯고 싶나요?'
경기 없는 날 얘기하면 '경기도 없는데 꼭 XX 선수를 소환해서 얘기하는게 맞나요?'

경기 있는 날 지지도 이기지도 않았어야 얘기 가능한건데 그럼 롤판에서 선수 평가 가능했던 날은 CLG EU 대 WE 롤드컵 시즌2 딱 한게임이네요.

대놓고 성적 안 좋은 팀 선수들은 별 근거 없이 이미지만 가지고도 얘는 답이 없다 얘는 한계가 보인다 쓰지 마라 하면서
성적 잘 나오는 팀 선수는 실제로 플레이가 별로였던 날인데 실제로 챔프폭이 밴픽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 날도 언급하면 안되는건가요?

차라리 아예 선수 기량에 대한 부정적 언급 다 하지 말라고 하시던가... 아니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면 되지 왜 "그런 얘기 좀 하지마라" 입을 막으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오히려 조커한테 "나이 때문에 피지컬 딸림" 뉘앙스로 얘기하는게 더 나쁜말 아닌가요. 00년생이 똑같이 논타겟 맞으면 그런 말은 안 나올거 같은데


IG가 우승하면서 정말 잘됐다고 생각한거 하나는 롤드컵 우승팀 = 전라인 세체 얘기가 이번에는 진짜로 안 나올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최강팀 5인 = 전라인 세체 드립이 나온 이유가 저는 100% 팬심이었다고 보거든요.

팬 입장에선 잘 나가는 우리팀 선수 누구 하나 떨어진다고 얘기하기 싫은게 당연한거니까 전라인 세체를 민거고
그렇게 한두번 밀다 보니까 그 년도 우승한 팀 팬 입장에선 '여태까진 롤드컵 우승팀 전라인 세체라며 올해는 왜 아니냐?' 하고 반발심 생길테니

그래 그럼 우승한 팀 전라인 세체로 하자~ 하는 암묵적인 합의가 되었던거죠 팬덤 사이에서 근데 팬덤도 없는 IG가 우승하면서 좀 이성적으로 팀의 업적과 선수 업적을 구분해서 볼 수 있을줄 알았어요. 드레이먼드 그린이 특정 상황에선 팀 던컨보다도 낫다는 얘기는 좀 안 나왔으면 했습니다.


지금 그리핀 LCK 최강인거 맞고 역대로 봐도 손에 꼽히는 경기력 맞고 다른 리그 강팀들 G2 IG 수닝이랑 비교해도 훨 좋은 경기력 맞아요 저도 인정합니다. 그리고 소드 지금 LCK에서 매우 잘하고 있는것도 맞고 사이온 기량 다른 선수들이랑 비교가 안되는 수준도 맞고 다 인정합니다.

근데 밴픽에서 손해보고 들어가는 레드 사이드에서 상대가 제이스 밴하면서 너 이거 말고 다른 공격적인 챔 할 수 있어? 하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대답하는것처럼 다리우스 밴해서 '나 탱커할게' 선언했고 결국 3 OP 내주면서 게임 진 판에서 챔프폭 얘길 못하면 대체 챔프폭 얘기는 언제 해야 되나요?

밴픽 실수지 챔프폭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게 맞는지 챔프폭이 맞는지는 아직 모르는거잖아요 어제 쵸비 인터뷰만 봐도 "카시 루시안 할수도 있을것 같았다" 라고 아예 3OP를 배제한 밴픽이 아니라고 선수가 직접 얘기했는데요.

여태까지 보여준 바로는 저는 페이커는 현메타 주류 미드 브루져 못한단 소리 들어도 할말없고 테디는 현메타 주류 비원딜 대부분 못한단 소리 들어도 할말 없다고 보고 이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SKT가 그리핀한테 깨지는데 분명히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못 보여준것에 대해 전승팀이라고 잣대가 꼭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그리핀도 매치 1패를 할텐데 오히려 그리핀이 1패 한날 갑자기 튀어나와서 봐라 소드 약점이네~ 바이퍼 카이사 이즈 제외한 원딜 검증이네~ 하는게 저는 더 비겁하게 보일것 같습니다. 2연승할떄도 3연승할때도 4연승할때도 문제가 보였으면 그떄 언급해야 악의 없는 선수 평가죠.
다레니안
19/02/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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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세체라는게 너무나 주관적이라서 우승팀말고 다른선수 넣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만일 작년 결승에서 더샤이가 뷔포에게 고전했다면 세체탑은 뷔포가 되야할까요?
세체라는게 스1시절 포스같은 개념이라 팬들마다, 심지어 이스포츠종사자들조차 기준치가 다르고 가산점이 다릅니다. 허상적인 개념이죠.
그리고 분명 A팀에선 특급선수였던 선수가 B팀가니 거품이 되어버린 사례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도 한 몫하구요.
19/02/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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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렇게 서로 이견이 있을수밖에 없으면 이견이 있는 단계로 냅두면 됩니다. 내가 우승했는데 왜 쟤 밑이야? 하는 반발감을 가지는게 당연하듯이 시즌 내내 보여준 경기력이 다른데 왜 쟤가 우승했다고 바로 세체야? 하는 생각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거니까요.

그리고 결승에서 더샤이가 뷔포한테 보여준 경기력을 뷔포가 더샤이한테 보여주고 프나틱이 우승했으면 그 시점 최고 탑솔러는 뷔포죠. 물론 올 시즌에는 대봐야 아는거구요. 지금 LPL LCK 둘 다 보는 사람한테 루키랑 쵸비 경기력 비교해보라면 루키 손 들어주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요? 마찬가지로 지금 소드도 지금 더샤이보다 못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근데 어제 2경기 밴픽 얘기는 누구보다 낫고 못하고 얘기가 아니잖아요.
다레니안
19/02/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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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은 프나틱이 결승에서 졌지만 경기내용적으로 더샤이를 압도했다면 우승을 못했어도 뷔포가 세체탑이냐는 뜻입니다. 이러면 분명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질테니까요. 그리고 댓글에도 썼지만 분명 기존팀에선 S급인데 팀 옮기거나 팀원이 변경된 후 몰락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기에 우승팀이 아닌 선수를 마냥 고평가하기가 어려운 것도 우승팀 세체론에 힘을 실어줄 수 밖에요.
19/02/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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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게 왜 우승팀 세체론에 힘을 실어준 근거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건 우승팀 세체론에 힘을 안 실어줘야 할 근거죠. 롤과 팀원빨을 롤이 그만큼 많이 받는 스포츠라는 얘기인데.

'약팀에서 S급 퍼포 보이다가 강팀가서 별로인 선수가 많았다' 라고 생각하고 쓰신거면 반대쪽 예시가 훨 많으니까 의미가 없습니다. 약팀에서 에이스 하던 선수가 강팀가서 별거 없었던 케이스는 약팀에서 에이스하던 선수가 강팀가서 만개한 케이스와 강팀에서 가자미하던 선수가 약팀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잊혀진 케이스에 비하면 1/5도 안됩니다.

그리고 뷔포 더샤이는 경기력이 어땠냐에 따라 제 평가가 달라질것 같네요. 저는 닝은 롤드컵 우승빨 프리미엄 붙으면 카사 넘을 정도 경기력이라고 생각하지만 바오란은 롤드컵 우승가지고 밍이랑 기량을 비비기엔 택도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뷔포도 팀이 지는 와중에 탑을 어떻게 이겼냐가 중요한거죠.
다레니안
19/0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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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팀에서 S급이 아닌, 롤드컵 우승 도전하던 선수들이 팀 옮겨서 몰락한 사례를 말한 것입니다.
분명 이 선수는 특급인데 팀이 안받쳐줘서 우승을 못했다 라고 평가되던 선수들이 기존 선수 갈아치우거나 본인이 다른 팀 가서 이전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제가 기억하기론 없습니다. 꼭 하나 꼽으라면 우지정도일까요? 특히 서양권팀은 이게 정말 심해서 바닥까지도 떨어지기가 일쑤구요. 그 선수가 매 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에 팀에서 희생하는 선수가 늘 있기 마련이었고 그걸 담당해줄 선수가 없는 팀으로 가니 오히려 기량이 떨어지게 느껴지는거죠.
그리고 가자미하던 선수가 약팀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잊혀진 대표적 사례가 벵기인데 그럼 15벵기는 세체정이 아니었던걸까요?
19/02/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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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예시를 말씀하시는지 감이 안오는데 한두명만 들어주실 수 있나요?
대퍼팀 같은 케이스를 말씀하시는건지
다레니안
19/02/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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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는 KT, 피넛이 대표적 예고 해외에선 옐로스타부터 즈벤,미시가 대표적 예가 되겟네요.
19/02/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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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선수들은 전성기가 지나서 이적했거나 애초에 특급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선수들이라서요.
벵기도 똑같죠.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41
수정 아이콘
소위 희생 어쩌고가 맞는가? 아니면 결국 딜챔잡고 캐리해야 S급인가? 전 이건 결국 롤드컵 우승팀이 정하는 답인것 같습니다. 나름 몇년쨰 롤판을 봐왔는데, 언제나 그냥 롤드컵 우승팀이 곧 답이더군요. 그래서 요즘 [딜챔잡고 캐리하는것]에 대한 집착도 작년 반동으로 오바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자주 듭니다. 특히 아칼리와 관련해서 지나친 과대해석이 나올때 그걸 느끼거든요.

또 다른 맥락에서, [우승팀 전포지션 세체론] [이긴팀 전포지션 우세론]등이 롤판을 오랫동안 휘어잡아왔고, 사실 지금도 휘어잡고 있는데 이건 저도 깨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보통 이걸 깨트리려고 하면 이긴팀 팬덤은 선수 깎아내린다고 분개하는데,,, 외부에서 보면 저 논리야말로 다른 팀을 무지막지하게 깎아내리던 논리거든요.
레몬커피
19/02/0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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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히 말해서 팬심이 섞여서그렇죠. 부정적인평가=너 000팬이니까 쟤네 인정하기 싫어서 그러는거지? 라고 쉐복시작하는순간 세상답답해짐 물론 실제로 그러는케이스도 있긴합니다 근데 팬심없이 걍 평가하는 계층한테 팬심이라고 쉐복시작하면 답이없음
태랑ap
19/02/03 14:49
수정 아이콘
모든라인이 캐리할수도 없고 할필요도 없는게임이라고 해설진들도 이야기를하죠
미드 바텀이 캐리라인이면 탑에서 지원해주고 탑미드가 캐리라인이면 바텀이 지원하면됩니다

그리핀은 전라인이 잘하고있고 미드에서 특히 공격적인 픽을 위주로 바텀에서는 비원딜 원딜 구분없이 잘하고
최근에는 루시안 카이사를 꺼내드는데 탑에서 당연히 탱커해야죠
평가를 하려면 미드나 바텀이 밴픽으로 묶여서 캐리픽을 할수 없을떄 탑이 캐리픽해야하는데 소드가 하지 못하면
그게 문제지 지금 미드 바텀이 그럴가능성이 한없이 낮은데 미리 탑캐리픽 파는것보다 오히려 탱커픽 더욱 연마하는게 답일수 있죠
결과는 한참뒤에 나올것이고 미리 탑캐리 준비해야한다는건 그냥 노파심이거나
나중에가서 "역시 탑캐리 안되네" 라고 발언할거 미리 밑밥까는거같습니다
19/02/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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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롤은 매 게임 모든 라인이 캐리할 수 없고 할 필요도 없는 게임이지만, '매 게임 캐리 라인에게 캐리 픽을 무조건 꽂아줄수도 없는 게임'입니다. 실제로 미드 리산드라 이런거 주고 탑에 제이스 주는 밴픽 그리핀이 한번도 안했나요? 했잖아요. 그거 쵸비가 그 판에 갑자기 캐리할 자신감이 없어져서 그랬을까요?

특히나 레드 사이드에선 미드 바텀에게 마냥 캐리픽을 주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라인전 상성도 고려해야 하고요, 자기팀에서 테디가 캐리라인인거 몰라서 SKT가 테디한테 카시 빅토르 준게 아니에요. 거기서 바텀 캐리픽 뽑으면 그냥 라인전부터 터져나갈게 100% 확실했으니까 그런거죠. 젠지가 룰러한테 캐리픽 줄라고 블루에서 카시 밴하고 무려 "1픽" 으로 이즈 선픽해서 상체 밴픽 다 조지는거 매경기 나오는 그림이잖아요. 캐리롤이 한 라인으로 몰리는건 그 만큼 힘든거에요. 세상에 어떤 아마추어같은 팀이 1픽 이즈 선픽을 합니까 지금 메타에서

[미드나 바텀이 밴픽으로 묶여서 캐리픽을 할수 없을떄 탑이 캐리픽해야하는데 소드가 하지 못하면
그게 문제지]


라고 하셨는데 어제 2경기가 제가 볼떈 그런 게임입니다. 제이스 밴당했을때 케넨이나 블라디가 준비 됐으면 아칼리 카시 루시안 셋중 하나는 밴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니라고, 그냥 밴픽 실수라고, 그냥 사이온이 초초초초초갓티어라고 그리핀은 생각하는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은 그렇단거죠. 아예 생각도 못 할 수준 주장이 아니잖아요.
태랑ap
19/02/03 15:00
수정 아이콘
그런 주장이 맞고 틀리고 이야기할 거리도 아니죠
원래 그런판이고 그게 스포츠니까요
탱커픽만 하는선수가 캐리픽 못하는거 걱정할수있지만
캐리픽 꺼내서 캐리안해봤으니 선수평이낮아지는건 문제라고 보구요
그리핀이 이대로 승승장구했을때 예측하기로
소드의 탑탱커숙련도는 엄청날겁니다 여기서
그 평가를 높이기위해 필요하지도 않은
캐리픽을해야 S등급 평을 받을수 있다는 식의 여론은 잘못되었습니다
19/02/03 15:03
수정 아이콘
아뇨 적어도 롤에서 만큼은캐리픽 꺼내서 캐리 할 수 있는 선수보다는 선수평이 낮은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로 치면 공격수고 농구로 치면 스코어러죠.

펠마메 크베디호, 심플하게 전방 후방으로만 나눠도 포지션 편중 6:1이죠?
조던 3대센터 릅매버 던샥코하 팀내 메인 스코어링 옵션 아닌 선수 한명도 없죠?

저는 소드가 '아직 안 보여줬지만 캐리픽을 골라서 캐리할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는거지 소드가 커리어 끝날때까지 저거 못하면 평가는 낮아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태랑ap
19/02/03 15:13
수정 아이콘
전 반대입니다 공수양면 그래프 크고 둥그런 S급도 있고 공격력이나 방어력이 그래프 뚫고나가는 선수도있죠
작년 롤드컵으로 더샤이가 세체탑이라 꼽혀서 더샤이 기준으로

더샤이처럼 캐리형 탱커형 둘다 못해도 캐리형을 더샤이보다 더 잘해서 이길수도
탱커형을 더샤이보다 더 잘해서 이길수도 있는게 롤이죠 아직 결과가 없으니 소드가 세체탑일순 없지만
그냥 한가지만 깊게파서 롤드컵 우승해버리면 전 그게 세체탑이라 생각하고 결국 이긴놈 평가가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서로 평가하는 기준이 틀리니 의견차이는 안좁혀질거라 생각되네요
19/02/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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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건 롤 가치관 차이 같아서 좁혀질거 같진 않네요.
FRONTIER SETTER
19/0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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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공감합니다. 어떤 선발 투수가 매 경기 승리 투수가 되더라도 내용을 봤을 때 투구수가 많다거나 주자 견제에 약하다거나 하는 면이 보인다면 이 선수의 승수와 별개로 그 점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물론 이 선수가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시즌 끝까지 모든 경기에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아내고 승리한다면 그 또한 대단하고 칭찬 받을 일이겠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기도 하고...

중요한 건 그 투수의 단점으로 보이는 것이 자세히 따져 보면 팀적 한계로 인한 것이므로 사실은 단점이 아니라거나 하는 식으로 네 말이 틀렸다고 반박을 하는 건 좋지만, 계속 승리한다고 해서 단점에 대해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판을 보니 이런 얘길 대체 왜 꺼내냐는 식의 반응도 있던데, 그런 것만 아니면 서로 충분히 의견 대립 하고 다툴 수 있는 일이죠.
19/02/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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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후 3세트의 앵그리핀은 진짜 집중력이...
바다표범
19/02/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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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제 불판 말미에서도 이런 논쟁 있었는데 또 이어지네요.

어제 불판에서도 말했지만

소드의 캐리력 부분은 결국 패치에 따라 바뀌는 메타 적응도 문제라서 전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말 정도는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논의를 막는거 자체가 웃기는거죠. 1세트 끝나고 그리핀 경기력 감탄하고 세계에 통할만 하다고 설레발 떠는거도 할 수 있는거고 2세트 그리핀이 패배하는걸 토대로 약점에 대해 충분히 논의 할 수 없는건 좀 아니죠. 이걸 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까

검증론은 롤드컵 들기 전까지 끊임없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 RNG IG는 안그랬습니까 과거 SKT도 그랬고 모든 최상위팀들은 그래왔어요. 그걸 스스로 증명하는게 프로인거구요

그리핀이 지금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는건 분명히 맞고 해외 메이저 지역 리그 챙겨보는 입장에서는 현 패치 버전에서는 세체팀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는건 분명히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스프링 1라운드고 패치되는거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커리어 역시 lck 우승은 아직 못했고 국제대회도 나간 적이 없습니다.

작년 lck의 국제대회 성적이 처참했던거 고려하면 그리핀의 약점에 대해 말할 수 있는건 당연한거죠.

더 까놓고 말하면 불판에서도 1세트마다 선수 경기력 평가하고 팀 평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리핀만 왜 예외로 두려고 하십니까? 이런 식이면 적어도 lck 스프링 모든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선수와 팀 평가를 하면 안되는거죠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49
수정 아이콘
막문단은 진짜 공감가는게, 사실 다른팀도 다 LPL과 전성기 IG랑 비교해가면서 난리인데 이 [비교]에 가장 반발이 심한게 그리핀이긴 하죠.

근데 생각해보면 SKT도 잘나갈때는 다른팀에겐 되는게 SKT에게 하면 시끄러워지는 경우가 솔직히 꽤 많았던걸 고려하면, 아무래도 잘나가는 강팀의 팬덤이 강성해지면서 별수없이 생기는 현상 같네요.
마음속의빛
19/02/03 15:04
수정 아이콘
[작년 RNG IG는 안그랬습니까 과거 SKT도 그랬고 모든 최상위팀들은 그래왔어요. 그걸 스스로 증명하는게 프로인거구요 ]

이거.. 마치.. 우리 땐 이랬으니까.. 옛날엔 이랬으니까... 이런 말투가 떠오르는 글이네요.

그걸 스스로 증명하는 게 프로인 거 같긴 한데, 그건 프로가 스스로 증명할 일이고
"너네는 프로니까 그걸 증명해라." 라고 말하는 건 어감이 다르고..

관행이니까? 여태까지 그랬으니까? 어디서 많이 듣던 표현이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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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적으시는 댓글이 과격하면서도 [신생팀 팬덤]에게 맞는 논리다 싶기도 하군요. 응원팀이 기존 고인물들을 도륙하고 있으니 팬덤도 기존 논리를 비웃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것 같기도 하고.
마음속의빛
19/02/03 15:11
수정 아이콘
저는 딱히 신생팀 팬은 아니에요. 그날 그날 명경기를 바랄 뿐이지...

과거에 남들이 팀 비교할 때, 그런 비교 싫어서 입 닥치고 있던 사람인데, 최근에 이런 비교글이 눈에 띄니
좀 과격하게 댓글을 붙이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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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너무 적극적이셔서 전 당연히 그리핀 팬이신줄 알았네요. 옳고 그름을 떠나서,과격한 논리는 다른 그리핀 팬이 부담스러워할것같다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빼박 그리핀 팬이신줄 알고 팬덤 성향도 팀 따라가나? 이런 생각중이었는데.
마음속의빛
19/02/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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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샌드박스와 그리핀은 오래간만에 두 손 꼭 쥐고 처음부터 쭉 열광하며 시청한 경기였어요.

그래서 pgr21에 리뷰 글 올라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구요.

그런데, 어째 댓글 읽다가 "어째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지?" "왜 해외팀, 롤드컵 얘기를 지금 하는 거지?"
자꾸 생각하며 댓글 읽으며 내려오다가 이 지점에 이르러 "아 답답해.. 쓴소리 하나 남기고 싶다."
요런 마음이 들어버린 차에 저 글귀

"작년 RNG IG는 안그랬습니까 과거 SKT도 그랬고 모든 최상위팀들은 그래왔어요. 그걸 스스로 증명하는게 프로인거구요"

요게 제 마음에 비수를 꼽게 되어 아주 격한 반응을 해버렸네요. 죄송합니다.
블루태그
19/02/04 09:59
수정 아이콘
샌박과 그리핀 3연전은 롤팬이면 다 소리지르면서 봤을겁니다
마치 슼 락스 5연전 처럼요.
저는 SKT 팬이지만 그리핀과 샌박도 좋아합니다. 잘하거든요.
LCK팬들은 작년이 악몽같고 끔찍했어요. 5년넘게 세체리그의 위용을 뽐내던 LCK가 순식간에 떡락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LCK 1위팀 = 세체에 가까운팀 이란걸 누군가 증명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게 현재의 그리핀이죠. 그리핀이 현재 그냥 봐도 완벽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1세트 내주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다시금 불안해집니다. 얘네 IG 이길 수 있나?
작년 롤드컵 우승팀이 IG였으니 걔네가 현 롤판의 정답이고 정석이니까요

물론 그리핀을 시기질투 하고 물어뜯으려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항상 존재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lck팬은 저런 생각으로 그리핀의 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했으면 하는 마음이 클거에요
소드가 칼춤픽까지 완벽하게 보여줘서 더 강해진 그리핀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줬으면 해서요

이상하게 댓글이 길어졌는데 뭐 대충 이런 느낌으로 선수 폼에 대한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다 정도로 알아줬으면 합니다.
마음속의빛
19/02/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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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그게 참 이상하단 말이죠.

이렇게 IG 비교하는 글을 선수들이 본다면, 의욕을 불태우기는 커녕 지쳐서 나가 떨어질 거 같아 불안한데,
일부 팬들은 자꾸만 더 비교하는 거 같아요.

세상에서 젤 짜증나는 게 남하고 비교하는 건데...

롤드컵에 가까운 시점에서, 아니 최소한 IG가 롤드컵에 올라가는 게 확정이라도 된 다음에
전력 비교하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는데...

올해 롤드컵에 IG가 올라올 거라는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스프링 1시즌인데..

지금 완벽해도 어차피 다음 패치, 메타 변화에 따라 그리핀의 완벽함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검증 검증..
이러면 롤드컵 할 떄까지 반년이상 이 비교질을 계속 할거란 소린데..
블루태그
19/02/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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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러니 하지만 그게 프로 스포츠가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들 응원해주는 댓글만 쓰면 보는 선수도 힘나고 좋겠죠
하지만 프로는 매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하고 e-sports에서 롤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SKT 팬을 하면서 느낀건 아무리 우승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도 검증 검증 검증은 늘상 따라다닙니다
그냥 솔킬만 따여도 그래요 크크크
물론 저런 비교하고 선수 비판하는 사람이 다 팬은 아닐겁니다. 분탕 안티도 있죠

저는 [우리가 해주는 얘기가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얘기야]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현상 자체가 그렇다는 거죠.
특히나 pgr21은 이름부터가 랭킹 사이트지 않습니까? 크크크 아직도 몇년 지난 스타 본좌론, vs 놀이를 하는 곳이죠. 롤도 마찬가지로 아직도 세체팀, 세체라이너로 논쟁을 벌이는 곳입니다.
저렇게 논쟁하면서 즐기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조금 나아질까요

다른 리그도 다르지 않아요. 레딧만 가봐도 국제무대에서 못하는 선수는 엄청 까이고...
미드라이너는 무조건 페이커랑 비교당하고... 요새는 쵸비려나요
그래서 선수들한테 커뮤니티 보지말라고, 댓글 보지 말라는 코치도 있더군요
근데 그래도 보는 선수들이 많죠
사실 롤이 프로스포츠 중에서 좀 특이한 구석이 많죠. 선수들 연령이 가장 낮은 스포츠중 하나고, 그래서 선수들이 팬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기도 하구요. 근데 다른 스포츠는 우쭈쭈만 하지 않잖아요. 잘할때는 띄워주고 못할때는 까고... 뭐 그런거죠

결국 그리핀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정말 잘하고 있다. 더 응원해주고 싶다. 증명하라는 목소리가 힘들겠지만 버텨내줬으면 좋겠다 정도겠네요.
바다표범
19/02/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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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말이 '나 때는 말이지' 하면서 꼰대가 말하는거처럼 받아들이시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프로는 결국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해야하는건 당연하잖아요. 작년 RNG만 해도 캘린더슬램 직전에 롤드컵에서 무너져서 방점을 못찍고 IG에서 세체팀 자리를 내줬는데 따지고보면 1년 기간 동안 세체팀 포스로 군림한 시간이 RNG가 더 길었는데 롤드컵 망하니 이에 대해서 아무도 이의제기를 안하는게 롤판입니다.
마음속의빛
19/02/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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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롤판을 깊이 보지 않아서 잘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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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지금 LCK 팬덤이 생각하는것처럼 작년 IG가 보여준게 무슨 롤판의 완전한 해답이었냐? 이건 좀 과장이라고 봅니다. 모든 포지션이 아칼리같은 딜챔으로 캐리하는게 정말 그렇게 중요한가? 이것도 작년 반동으로 너무 이 부분에 몰입한 사람이 많아졌다고 봐요.

근데 그것과 별개로 저런 의견이 나올만한 상황인것도 맞고, 저런 의견이 나올때마다 반발이 가장 심한게 그리핀인데, 이건 예전에 딱 다른 팀에겐 해도 되는게 인기팀에겐 해선 안된다는 느낌이 왔을때 그 느낌입니다. 팬덤이 강해서 나오는 현상.
19/02/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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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얘기지만 어제 경기 보고(전 오늘 봤습니다만) 그리핀과 샌박 둘다 어나더레벨이라고 하시던 분들이 많던데 전 오히려 많은 팀들이 저 경기에서 희망을 봤다고 봅니다
샌박이 그리핀과 합을 나누네 저 미친놈들 뭐 그런게 아니라 아 샌박을 잡을 수 있으면 그리핀도 넘볼 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연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보고, 또 그게 옳은 방향인거죠

지금까지 경기를 봤을 때 샌박이 언터쳐블 급이 아닌거야 다들 보셨을테고(슼경기는 그렇다쳐도 담원전은 상당한 혈전이었죠) 지금 샌박에 일격을 먹인 팀들인 슼과 담원이 결코 잡지 못할 레벨은 아닌 것이 증명되는 중이니(킹존도 사실 초반에 만난 탓도 있고 팀합 문제도 있는 등 좀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그건 담원도 마찬가지긴 한데) 슼과 담원을 꺾는다->샌박과 겨룰 수 있다->샌박을 꺾는다->그리핀과 겨룰 수 있다란 공식이 생기는 거죠

만약 샌박이 슼과 담원을 2:0으로 이겼거나 그리핀이 샌박을 2:0으로 스무스하게 이겼다면 성립될 수 없는 말이지만 결국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고 회로를 돌릴 수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코돈빈
19/02/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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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소드를 까는게 소드가 못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18롤드컵 이후로 탑솔의 기준이 더샤이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더샤이만큼 탱커/딜러/메인캐리 역할 다 가능한가? 이걸 궁금해하는거죠.

그리고 샌드박스나 ig처럼 챔프폭 호환되고 안되고가 밴픽에서 미친듯이 유리합니다. 상대가 A랑 B 뽑고 탑이게 미드게? 퀴즈내면 나는 A랑 B 둘다 카운터칠수있는 챔프를 뽑아야만 합니다. 하나만 카운터치는 픽으로 대응해봤자 챔프스왑을하든 라인스왑을하든 도망가버리면 되니까요.

여튼 엄살떠는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허무맹랑한 근거로 엄살떠는건 아니긴 합니다. 소드가 라인전 갱회피 한타 합류각 텔각 다 개쩌는거 칭찬 많이 나오는데, 그나마 캐리롤 가능성에 물음표 하나 붙인다고 평가절하라고 몰아붙이는건 너무 빡빡합니다.

물론 미드가 쵸비면 탑이 캐리 안해도 됨.
19/02/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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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저번 롤드컵만 해도 IG가 아트록스 상대로 제이스 준비해와서 1경기 날로 먹고, 그 제이스 미드로 픽스왑 하는거 보여줘서 2경기 날로 먹고 두경기를 날로 쳐먹었고 샌박이 지금 리그에서 픽스왑으로 밴픽에서 유불리 5% 이상 날로 먹는 겜이 한둘이 아니니까 말이 나오는거죠.
달콤한휴식
19/02/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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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과 좋은 팀이 만나서 더 잘한 그리핀이 이겼네요
비록 제 응원팀은 밑바닥에서 전전하지만 그럼에도 그리핀 샌박이 잘하는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물결들이 일렁이면서 분명 바뀌고 있거든요. 시청자든 관계자든 선수든.

기존 팀들에게 샌박의 선전은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겁니다 흑우인줄 알았는데 실전 압축 근육 내장형이거든요 모르긴 몰라도 존심 많이 상했을겁니다 우리는 호흡 맞출 시간이 필요합니다라는 변명이 안통하거든요 샌박도 사실상 새로 손발 맞춘팀이어서요 그리핀은 고사하고 샌박 깨려면 노력 많이 해야 할겁니다
카바라스
19/02/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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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꼭 더샤이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플레임vs임팩트때부터 이어진 오래된 논쟁이라.. 말이 나오는건 당연하지만 뭐가 맞다고 확언하기 좀 어렵죠. 아마 그리핀이 우승해도 계속 나올거에요
19/02/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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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세트를 놓고 지적당하는 선수가 소드인가요? 2세트의 책임은 명백히 바텀 듀오에게 있는데요. 김대호 감독이 팀 내부에서는 별별 이상한 상황이라도 내가 더 잘하지 못해 진 걸로 생각하는 책임감을 선수들에게 주문한다고 하지만은, 서포터가 뜬금없이 잘리고(저는 이번 시즌에서 그리핀 선수가 페이스체크하는 거 그 때 처음 봤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즈리얼이 앞비전했다가 잡혀서 바텀이 터진 스노우볼을 탱커 맡은 탑이 못 막은 책임으로 평하는 건 정말 모르겠습니다.
19/02/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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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진짜 공감합니다. 이미 씨맥도 인터뷰에서 2세트 패인은 바텀이라고 얘기하기도 했죠. 더 웃긴건 2세트처럼 잘하는탑솔들이 아칼리 아트록스 잘 다루는거 비교해서 디메릿이라고 하는데 정작 3세트에서는 그 잘하는 탑솔이 아트록스한걸 사이온으로 경기내내 소위 줘패듯이 했는데 말이죠. 물론 캐리챔을 기인처럼 하면 당연히 더 좋겠지만 말 그대로 더 좋은것이지 약점이나 구멍 운운은 말도 안되는거라고 보네요. 소드때문에 진것도 아닌경기를 가져오면서 이 팀의 약점은 소드네 하니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거죠. 말 꺼내는 타이밍부터가 적절하지 않다고 보이니까요.
소드가 보여주면 되잖느냐 하는것도 납득불가인게 2세트도 소드가 못보여줘서 진경기가 아니고 결국 bo3에서 그리핀이 이겼고 1,3세트 탑에서 소드가 확실히 압도했죠. 소드가 이번시즌 그거못해서 팀을 패배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다면 모를까 가상의 상대 상정후 앞서가서 약점규정 하려는게 받아들이기 힘들죠.
태랑ap
19/02/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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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패배요인을 탑에게 돌리는사람이 있다면 경기보는 수준이 딱 거기까지인거겠죠
아마 경기 완전히 넘어가고 사이온 짤리는거만 보고 그러는게 아닐까합니다
19/02/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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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보고 한번에 보강댓글을 달자면..

- 전 소드가 못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 한 팀에 전성기 페이커나 현 쵸비급 선수가 5명이 되는건 불가능한 일이에요..
어느 팀이던 모두가 어나더레벨로 구성될 순 없습니다..

- 잘한다고 해서.. 무적함대라고 해서 전원이 어나더레벨은 아닙니다.
IG가 우승했다고 재키러브가 우지보다 쎄다?
삼성이 우승했다고 크라운이 페이커보다 쎼다?

팀 파워와 개인 파워는 별개고. 현 그리핀은 팀 파워가 엄청난 팀입니다.
17 kt만 해도 개인파워는 좋은데 팀 파워는 똥이였고
17 삼성은 개인파워가 밀리는걸 팀 파워로 채워버린 케이스라고 보기 떄문에..


- 개인적으로 나누는 등급은

잘하면 A를 줍니다. 에이급이면 어느팀에 가도 좋은 선수고. 유리할떄 던지지 않고.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줍니다.

팀 전체가 ‘그 선수에 올인’ 하는 전략을 쓸 수 있고. 불리한 판도 뒤집을 선수면 S를 줍니다.

전성기 페이커.. 현재 쵸비처럼 ‘그냥 혼자서 게임을 지배’ 할 수 있는 레벨이면 어나더 레벨.. 해외식으론 G를 줍니다.


그리핀은 ‘바이퍼나 쵸비에 힘을 넣는 전략을 쓸 수 있지만. 소드에 힘을 빡 주는건 쉽게 못씁니다’
샌드박스는 3라인 다 힘을 넣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제 기준에서 점수를 매기라면

그리핀은 A-S-G-S-S
샌드박스는 S-S-S-S-A
정도를 줄 수 있을거 같네요.. 현재 폼으로는..


대신 팀 합으로는 그리핀은 G, 샌박은 S.. 로평가를..

소드가 A급이라고 해서.. 소드 자리에 다른 탑솔이 들어간다고 그리핀이 더 쎼진다는건 아닙니다.
이미 그건 17 kt 가 보여준것처럼.. 팀 합이라는건 전혀 다른 변수라서.. 더 강한 선수를 넣는다고 정직하게 쎄지진 않기 때문에...
샌박도 조커가 아닌 선수가 들어간다고 해서 팀 합이 더 쎼질거냐.. 라고 하면 아닐 확률이 높고...
19/0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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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재폼으로는 소드가 서밋보다 낮을 이유가 있나요? 하다못해 동급이면 모르겠지만 개막 후 지금까지 어제 2세트제외하면 매경기 퍼펙트수준 플레이인데다가 어제도 탑은 2세트만 서밋승 1,3세트는 시종일관 소드가 라인전부터 몰아붙였는데...
다레니안
19/0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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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은 아트록스 말고 탱챔프를 수행한 적이 아예 없기에 S주기 어렵다고 봅니다. 서밋도 소드처럼 A줘야해요.
아니면 소드가 서밋처럼 S로 올라가야겠지요.
19/02/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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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곳도 서밋이 아주 잘하긴 했지만 결국 현시점에서 평가하면 소드보다 최소 동급까진줘도 맞대결도 시즌성적도 뒤쳐지는데 높을 수는 없다고 봐요. 그리고 소드는 지금까지 거의 모든 게임이 라인전 판단 합류 한타 완벽한 수준인데 저는 S는 당연하다고 생각...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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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LCK가 작년 1년 내내 중국에 개터진 시점에서 올해 이런 반동이 오는건 필연적이라고 봅니다만, 그것과 별개로 딜챔 잘하는 선수가 탱챔하는 선수보다 더 뛰어난가? 이런건 또 설득력 떨어집니다.

이것도 롤판의 오랜 오해, 딜챔 잘하는 선수는 탱챔도 잘한다에서 비롯됬다고 봐요. 그래서 탱챔하는 선수들은 딜챔 검증론이 나오는데, 딜챔만 잡는 선수들은 탱챔 검증론이 좀 덜나오는것 같거든요. 소드에게 딜챔검증론이 나올만한 상황인건 맞는데, 올시즌으로 치면 LCK 내에서 비교대상으로 나오는 서밋이나 기인등도 소드만큼 탱챔 못쓴건 마찬가집니다. 검증론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들어가야죠. 딜챔만큼이나 탱챔도 숙련도빨이 엄청나다는건 과거부터 증명된것 아닙니까? 작년에 정규시즌 내내 오른 쓰던 한국팀들 국제대회에서 해외팀들만큼 오른 잘쓰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딜챔형 선수와 탱챔형 선수중 뭐가 더 우세한가는 사실 그해 롤드컵 우승팀이 정하는 결과론이라 보고, 둘다 반대성향 챔프를 쓸수 있냐 없냐는 검증 해봐야 알지 탱챔형 선수에게만 나올건 아니라고 봅니다.
19/02/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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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기인이 탱커챔프를 못쓰지도 않지만..

샌드박스는 서밋이 탱챔프를 해도 도브 + 고스트가 딜 넣으면 되는데..
(막상 서밋은 탱을 잘 안하긴 했으니.. 잘 할지 못할지는 별개로 두고라도..)

아프리카는 기인이 탱챔프하면.. 팀 안돌아갑니다 -.-;;;; 딜 누가 넣....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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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기인이 탱챔하면 팀이 안돌아간다][그리핀은 초비가 핵잘해서 소드는 딜챔 안해도 된다]는 똑같은 말이라고 봅니다. 둘다 맞는말이고 팀 상황상 설득력이 있어요. 근데 어찌됬든 올시즌 기인이 탱챔 잘하는지는 직접 소드처럼 사이온 해줘야 알 수 있는거고, 소드도 마찬가지겠죠.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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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맥락에서 나오는게 [룰러의 비원딜 숙련도]인데, 전 나름 룰러 팬이지만 인정합니다. 룰러가 비원딜하면 절대 못이기는게 젠지 팀상태지만, 어쨌든 룰러는 비원딜로 좋은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는건 맞죠. 결국 ~~숙련도는 ~~로 빡캐리해서 보여주는 수 밖에 없음.
19/02/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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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반대로 지금이 '캐리되는 딜챔만 잡는 선수' 는 아예 프로팀 탑으로 나올 자격이 없는 메타라서 그런거죠.
특히 지금 탑에서 우르곳 못하는 선수는 그냥 선수처럼 보이는 무언가입니다. 사이온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아트빼고 모든 딜챔보다 더 좋은 챔피언이고

기인은 사이온을 쓸 줄 안다는게 이미 검증이 된 선수고 서밋은 그래서 소드보다 높게 평가를 할 수는 없죠.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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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탱챔 기준 기인의 탱챔 평균치가 소드보다 높지 않았다고 봅니다. 소드의 사이온은 정말 다른세상이다 느낌을 자주 받아서.

물론 아예 안나온 소드의 뭐 아칼리 숙련도보다는 어찌됬든 여러번 나온 기인의 탱챔 숙련도를 높게 보는게 맞겠죠.
19/0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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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가지 덧붙이면 이건 꼭 이게 맞다는 생각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가치관이긴 한데 하는 얘긴데 저는 롤판에서 '캐리 롤을 맡을 수 있냐 없냐' 가 '받쳐주는 롤을 맡을 수 있냐 없냐' 보다 훨씬 더 유니크한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국인" 얘기랑 똑같아요. 저는 공격적이다 캐리를 잘한다 딜을 잘 넣는다가 그냥 롤을 더 잘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번에 IG가 우승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제 생각은 항상 그랬습니다. 17 롤드컵 우승 위대한 정글러 엠비션! 가자미 크라운! 어쩌고 해도 저는 바텀 듀오가 적게 잡아도 60% 는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18년도 RNG 돌풍도 우지가 정신이 나가서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스크가 세체팀 3번이나 해먹은 와중에도 저는 마린이고 뱅이고 푸만두고간에 메인 캐리 롤을 맡은 페이커가 미친놈이라는게 제일 큰 팩터였다고 생각해요. 시즌2 TPA도 릴볼즈 미스테이크 스탠리 셋의 공을 합쳐야 해봐야 토이즈 베베랑 비슷하다고 보구요.

이건 손롤을 열심히 하면서 같이 롤을 열심히 보며 생긴 가치관이라서 남들한테 강요는 못하는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롤은 누군가는 캐리를 해야 되는 게임이고 그 캐리롤은 팀에서 제일 '롤을 잘하는' 놈이 맡습니다. 이건 브론즈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챌린저 팀랭까지를 공통하는 롤 자체의 진리고 프로판도 저는 겪어보진 않았지만 같다고 생각해요.

말디니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고 그의 수비력이 동기간 호돈신의 공격력보다 상대적으로 못할것이 없었지만 말디니가 호돈신보다 평가가 높았던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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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어진 김에 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면, 저는 소위 딜챔형 선수/탱챔형 선수 or 캐리형 선수/희생형 선수 뭐 이런식의 팬들의 구분 자체가 허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게 있는게 아니고 그냥 현 메타에서 abc픽을 다루는 선수와 cde픽을 다루는 선수가 있는거죠. 1~5까지 다룰 수 있는 선수인데 1~3까지 딜챔, 4,5가 탱챔이라 칠때, 1~4만 나오는 메타면 이 선수는 딜챔형 선수고 4~5가 나오는 메타면 탱챔형 선수가 된다고 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자면, 많은 팬들은 [딜챔형 선수][탱챔형 선수]를 구분해서, [딜챔형 선수는 대회에서 캐리한적도 없는 딜챔도 잘 다룬다고 착각하고] [탱챔형 선수는 대회에서 캐리한적 없는 탱챔도 잘 쓴다고 착각하는 성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마 PGR에서 꽤나 bestgg등에서 통계를 자주 보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살펴보다보면 소위 탱챔형 선수라는데 막상 사이온 말고는 탱챔도 딱히 크게 보여준적 없는 선수이거나 딜챔형 선수라는데 제이스가 딜챔의 7할이고 잘한게 다 제이스다 싶은 선수들이 보이더군요. 이런 선수는 탱챔형 선수 딜챔형 선수가 아니고 사이온장인 제이스장인이죠. 그래서 ~~형 선수라는건 허상에 가깝고 그냥 챔프폭이 메타에 따라 나오는 양상을 가지고 붙인 명칭 같네요.

거기에 더해서, 대회 보다보면 소위 손빨챔과 반반무마니 챔프의 종류조차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더군요. 예전에 제이스는 누가뭐래도 손빨챔 취급 받았고, 제이스만 잘해도 딜챔검증론 따위는 안나왔습니다. 근데 이제 제이스는 대회에서 동준좌가 반반가려고 선픽한다 말 나올만큼 예전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뽑는 픽이 됬고, 요즘은 제이스도 반반무마니 픽 취급이 되더군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5:45
수정 아이콘
뒷문단에 엮어서 좀더 적어보면, 챔프 특성 고려할때 아칼리는 르블랑과라서 앞으로도 손빨챔 취급일것 같지만 아트록스는 나중가면 반반무마니 챔피언으로 취급받지 싶네요. 사실, 요즘 반반무 챔피언 대명사인 우르곳이 롤드컵때는 LCK를 응징하는 해외의 신문물 취급 받았던거 생각하면...
19/02/03 15:34
수정 아이콘
갑자기 8시게임 준비하던 칸이 명치를 맞는군요
동하야!
19/02/03 15:37
수정 아이콘
칸도 우르곳은 되니까요... 크크크
cluefake
19/02/03 16:07
수정 아이콘
기인이 클레드로 진 경기보면
뭐 내가 여기서 뭘 더하라고;;;여서...
그 경기보고 아 답이 없다 싶더군요 기인이 사이온 클레드 우르곳 이런거 잡으면 손가락 쪽쪽 빨다 집니다
사이온 못한다고 생각 안하는데 솔직히 기인이 사이온 잡았다 그러면 불판부터 캐리픽 주지 왜 사이온 주냐 할 거에요.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6:09
수정 아이콘
위에 적었지만, 팀 사정상 고를수 없다와 검증됬다는 다른 의미라는겁니다. 전 룰러 좋아하고, 룰러가 비원딜잡으면 젠지는 절대 못이긴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룰러가 비원딜 잘한다고 말할순 없는거죠. 팀 사정상 어쩌고 이야기는 사실 소드도 할수 있는 말입니다. 딜챔 고를 필요도 없이 전승했는데 왜 딜챔 하라고 난리? 똑같은 말인거죠.

근데 그와는 별개로 클레드는 아무도 탱챔이라고 안하죠. 사실 탱챔/딜챔 구분이 자의적이긴 한데 클레드를 사이온 오른 마오카이와 묶는건 못본것 같네요.
cluefake
19/02/03 16:17
수정 아이콘
클레드 판이 너무 숨쉰채 사망이라 들었고 브루저긴 한데 기인 탱챔은 실제로 이번 시즌에서 사이온 우르곳 써서 문제는 없었던 판이 많았고 룰러 비원딜은 아예 구경을 못해봤다는 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인 탱커는 최소한 쓸 수 있다 정도까지는 증명되었는데 룰러 비원딜은 너 쓸 수는 있냐? 라고 생각해요.
19/02/03 15: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마디 더해서 저는

[이렇게 수준높은 명경기가 나왓는데 고맙게 보면 되지 꼭 게임에 대해 선수 개개인 경기력 가지고 따져야 되냐]

이 말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아니 경기력 얘기 안하면 그 경기가 명경기였는지는 대체 어떻게 알아요?
대체 왜 수준 높은 게임이고 왜 명경기죠? 대체 뭘 기준으로 경기력이 좋다는건가요?

서로 최대한 선에서 합리적인 밴픽을 하고 인게임내에서 허무한 실수 없이 개개인의 선수가 상황마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
이런게 경기력이 좋은거고 수준이 높은거고 명경기가 되는건데 그런걸 얘기하려면 게임에 대한 얘기를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분석하는것도 고마울만큼 눈이 호강한 명경기를 나름대로 소화하는 방식이라고 좀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둘 다 수준높은 경기를 하는 와중에 왜 한 팀이 이기고 한팀은 졌는가? 에 대해 생각해보는거죠.

2경기 샌박 뺴고 다리우스를 픽한 팀이 단 한 팀도 없는데 왜 레드 3밴으로 다리우스가 나왔을까요? 저는 이건 무조건 나는 "사이온"을 하겠다는거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Q선마 유성 카시가 선루덴으로 뜬 빌드인데 왜 카시로 좋은 모습 보여준 에이밍 제니트는 전부 대천사를 갔는가? 블루팀 바텀은 블루 버프를 못 받는데 결국 2:2는 마나 스팸 카이팅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했습니다 테디가 선루덴 갔다가 마나 부족해서 질식해 죽을뻔했죠.

이런걸 열심히 따지면서 보다보면 선수 챔프폭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 그걸 하지 말라면 솔직히 시무룩할수밖에 없음
야근싫어
19/02/03 15:46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의미없는 논쟁인게 결국 답은 메타가 말해주는 거라..
그 더샤이-루키도 스프링~서머 내내 렛미-샤오후를 넘지 못하다가 롤드컵에서 드디어 우승해내고 세체탑-세체미가 된 거거든요. 결국 메타마다 어느팀이 가장 빠르게 적응하냐 문제라고 봅니다.
언제 어떻게 무슨메타가 올지 모르기에 모든 라이너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지금 소드 얘기로 한창 핫한데 소드도 칼잡고 캐리할 준비는 해야 됩니다. 이건 솔직히 맞는 말 같아요.
19/0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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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로써 마무리 코멘트를 한번 더 달자면

- 어제 경기에서 누구때문에 졌다.. 라는 이야기의 평가는 아닙니다..
이정도로 정상급 팀들의 경기에서 1경기는 누구 때문에 졌고. 2경기는 누구 때문에 졌고..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진 않아서..


- 기본적으로 제 평가는 결국 '캐리라인' 잘하는 넘에게 항상 가산점을 줍니다.

축구.. 메날두가 짱이죠.
농구.. 조던, 듀란트, 르브론, 등등..
야구.. 결국 수비 안되도 이대호가 젤 비쌉니다.

세상 어떤 구기종목이던.. '득점 라인.. 캐리라인이 짱입니다..

롤만 해도 친구들하고 솔랭 해서 롤 분담 해보시면
'어느순간 젤 잘하는 놈이 캐리라인 합니다'

축구도 어느순간 젤 잘하는 놈이 공격수하고
농구도 어느순간 젤 잘하는 놈이 주로 슛 쏩니다 -.-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재능은 '잘 패는 넘' 이고.. 잘 패는 넘에게 기본적으로 등급 평가가 더 좋다고 봐주시면 될거 같네요...


다른 스포츠라면 평생 수비수만. 해도 되지만
롤은 메타에 따라선 결국 공격수를 해야 되는 시점이 꼭 온다고 생각하고..
작년에 RNG 렛미 이야기를 한것도.. '결국 공격수를 해야 되는 그 순간에.. 렛미가 공격수를 할 수가 없었죠.. '

메타가 고정되서 항상 수비수만 해도 되면 수비수만으로 평가할텐데.. 롤은 영원히 수비수만 시키는 게임이 아니라서..


그런면에서 제가 소드를 가장 멋있게 봤던 때는.. 작년 플레이오프 4경기였습니다..

결국 도망가지 않고 힘으로 기인을 두들겨 팬. 팀 전체에서 소드에게 캐리롤을 줘야 하던 그때. 제대로 캐리롤을 해낸 때였다고 보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다시 그 롤을 받질 않아서.. 제가 씨맥 감독이라도 쵸비가 G급으로 올라선 지금에서는 캐리롤을 안주는게 정답 같긴 합니다만 -.-
어찌되었던 기준 이야기 / 경기 이야기로 흘러가길래 남겨 봅니다..


어차피 제 평가가 뭐 정답도 아니고...
단지 샌박전이 아니라면 평가를 할 타이밍이 한참동안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지금 했다고 봐주시면 될것 같네요.


이제 남은 팀이 동부리그 팀들인데.. 동부리그 팀들과의 경기로 그리핀을 어찌 평가하겠습니까.. 이제 당분간은 평가할 기회조차 없을텐데..
19/02/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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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현재까지) 통틀어서 가장 수준높은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이정도 수준의 게임을 본적은 없는거 같아요.
19/02/03 16:12
수정 아이콘
작년 섬머 그리핀 대 젠지가 당시엔 기대감 충족시켰던 경기긴한데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그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여튼 그런 부분은 넘어가더라도 최근들어 정말 재밌는 게임이었던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누구 하나 쪼는 사람 없이 신경전 엄청났던게 흡사 임프 대 피글렛이나 구락스 대 슼 라이벌리 보는거 같아서 재밌었어요 크크크 역시 어떤 스포츠든 라이벌이 있어야 재밌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낌
루데온배틀마스터
19/02/03 15:56
수정 아이콘
이 주제에 대해서는 관심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어제 경기를 두고 소드 선수의 얘기가 나올 이유가 있는가 싶긴 하네요. 어제 2세트 패배의 지분은 바텀 라인이 상대에게 무너진 것이었고 소드 선수의 챔피언 폭과는 무관합니다. 밴픽에서 다리우스를 밴한 건 그리핀의 전략적인 선택이었지 (게임을 지는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소드의 챔피언 폭 때문이 아니라는 것 쯤은 다들 아실 거고요.

그리고 소드 선수의 챔피언 폭에 대해서도 과연 여기서 얘기하는 분들이 소드 선수의 경기를 얼마나 챙겨보고 쓰는 글일까 하는 의구심은 남습니다. 애초에 제이스 뿐 아니라 럼블, 카밀, 잭스, 피오라 같은 챔피언도 자주 하고 충분히 공격적으로 게임 뚫어낼 줄도 아는 선수입니다. LCK 에서 보여준 적이 없다고 '이 선수는 탱밖에 못한다.' 라고 단정 짓는 건 좀...(LCK에서 보여준 적이 없으니 무의미한 거 아니냐 라는 얘기는 다른 장인 급 선수들의 챔피언 예를 들면 제드 같은 것이 나오지 않으니 검증되지 않았다 하는 얘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2/03 16: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드 챔프폭때문에 2세트 졌냐? 이건 저도 잘 모르겠는데, LCK나 더 높은 무대(국제대회)에서 쓰기 전엔 검증되지 않았다고 쳐야죠. 그건 맞는것 같은데. 스크림이나 솔랭에서 별의별거 다쓰는건 모르는 사람 있나요? 페이커도 솔랭에서 아칼리 엄청 쓴다던데 페이커 아칼리 검증됬다는 말은 못봤습니다. 검증은 실제 LCK에서 써야 되는거죠. 아니면 더 높은곳에서 쓰든지. 더 낮은곳(챌코 스크림 솔랭 해외리그 등등등)에서 썼다고 상위무대에서 검증되는건 아닙니다. 장인을 반례로 드셨는데, 해강고가 드븐 장인이지만 LCK에서 드븐이 검증됬단 소리는 못하는거죠. 꺼내본적조차 없는데. 단지 팬들이 기대할 뿐.
19/02/03 16:05
수정 아이콘
저는 쉔이 페첵하다 개죽음 당한건 승패에 솔직히 큰 영향을 주는 데스가 아니었다고 보고 결국 겜이 터진건 루시안이 이즈 쉔 씹어먹은 장면인데 그 장면을 보고 루시안 상대로 이즈리얼을 한 것 자체가 빌미를 준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할게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소드 아프리카 방송하던 시절부터 알았고 게임도 많이 봤습니다. 오히려 작년엔 저도 '소드 딜챔도 할 줄 아는 선수다' 라고 얘기했을걸요? 이 선수랑 아마시절 챔프폭 제일 비슷했던 선수가 칸이라는 근거를 대면서
cluefake
19/02/03 16:10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당장 선발전에서 아칼리 괜찮게 썼음에도
지금은 아 페이커 아칼리 왜 못쓰냐 소리가 나옵니다.
대회에서 못 쓰면 그냥 못 쓰는거죠 대회 나오기 전에는.
19/02/03 16:10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론 이런 논쟁 재밌네요 크크크크
논쟁이 재밌는 이유중 하나는 과거처럼 기본적으로 선수 비하 깔꼬 들어가면서 싸우던 거랑은 좀 틀린거 같아서
(ex 임요환 VS 이윤열 논란, 페이커나 매라 뱅 프레이 관련 논란 등등)
그냥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의 생각을 보는 재미도 생각보다 쏠쏠합니다.

다만 와!님이 말한대로 너무 지나치게 입을 틀어막으려는 몇몇 분들은 좀 아쉽다정도? 너무 과도한 선수 비난이 아니면 이런 논쟁은 충분히 재미도 있고 해볼만한 논쟁 아닌가 싶습니다.
내일은해가뜬다
19/02/03 16:17
수정 아이콘
결국 소드에 대한 말이 왜 계속나오냐? 역설적으로 그리핀이 현 LCK 최강팀이고 MSI, 롤드컵에 나가서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라고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논쟁도, 오늘 댓글도 소드의 비교대상은 IG 더샤이만 나오고 LCK, LEC,LCS 다른 선수는 나오지도 않죠.
소드와 비유대상으로 RNG 렛미가 나오는데 (그 RNG가 롤판의 유일무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뻔했던걸 고려하면 )
지금 소드에 대한 이런 비판적(?) 댓글은 그리핀에 대한 기대치가 어마어마하게 높다는걸 반증하는거 같습니다.

과거 skt 전성시대에도 이런 기대치는 받아보지 못했는데.... 아무튼 그리핀 선수들 이런 기대치에 너무 눌리지 미시고 지금까지 훌륭한 경기력 계속 보여주세요
19/02/03 16:1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소드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결국 (그리핀 포함 아마도 대부분의 팀들이) 캐리롤을 맡는 건 미드와 바텀(원딜)이지만 그 둘이 맡지 못했을 경우에는 탑 정글이 맡아야한다고 생각하는 데
타잔은 그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었거든요 근데 소드는? 제이스로 보여주긴 했는데 그럼 제이스가 밴이 되었고 탑 바텀이 밴픽과정에서 캐리롤이 어느정도 제한이 왔을때 과연 무엇을 보여주었는가?혹은 무엇을 보여줄 수 있냐?라고 물으면 당장에는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이스 외에 보여준 적이 없죠 사이온? 결국 탱챔인 이상 그걸 캐리롤 맡은 챔프라고 하진 않잖아요 아무리 쵸비라고 해도 쵸비가 사이온 잡았을때 이 판은 쵸비가 캐리해야합니다 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것처럼요
궁디대빵큰오리
19/02/03 16:52
수정 아이콘
빅토르 있긴합니다
믜븨늬믜
19/02/03 17:07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한팀이 그해 세체팀이고 그 멤버들이 전부 각 라인 세체인가 아닌가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13년도부터 롤대회를 봤었는데 역대 롤드컵 우승팀중에 이 라이너들이 그해의 세계최고는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할법한 선수가 있나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롤드컵 우승팀 라이너한테서 세체타이틀을 뺏어서 그해 다른 선수한테 세체 타이틀을 줄법한 상황도 현재 롤판에 없었지 않나 싶은데
암만 생각해도 롤드컵에서만 반짝했다고 할수있는게 16뱅기정도인데 어쨋든 롤드컵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때 그 어떤 정글러보다 엄청났고
롤드컵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닌까요. 저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롤드컵 우승팀이 그 해 각 라인별 세체가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걸 깨부술만한, 롤드컵 우승은 못했지만 세체는 나야 소리를 들을 선수는 아직 한명도 안나왔다고 보임.
김엄수
19/02/03 20:08
수정 아이콘
대회기준으로 본다면 13임팩트는 엑페한테 굉장히 고전했어서 당시엔 세체탑 확정은 아니었죠.
윈터시즌에 다 씹어먹으면서 도장 꽉 찍은거고요.
16시즌 듀크도 마찬가지. 스맵이나 큐베가 확실히 더 좋은 퍼포먼스 보여줬죠.
18시즌 재키러브도 세체원이라고 물어보면 이견이 있을거고요.

뭐 그렇다고 다른 선수에게 세체가 넘어간다기엔 결국 롤드컵 커리어가 중요한거니
저는 그럴땐 세체 타이틀 공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덕선생
19/02/03 17: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드에 대한 말이 계속 나오는건 작년엔 그리핀의 약점이었으니까 그렇습니다.

스탭업 했으니까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핀은 지금 전승도 가능해 보이지만, 그거야 설레발이고 5경기밖에 안 했습니다.
이러면 당연히 과거의 데이터가 남아있는게 맞죠.
올 시즌 풀타임을 지금 폼으로 소화해내면 한체탑 자리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합니다만 그거야 미래의 일이죠.
미야와키 사딸라
19/02/03 17:24
수정 아이콘
소드는 저평가와 고평가가 공존하고 있죠.

저평가가 되는 원인은 불리해진 게임 판도를 아예 뒤엎을 수 있는 슈퍼플레이 능력의 부재와 한정적인 챔피언 폭이겠고

고평가가 되는 원인은 거의 지지 않는 라인전과 남다른 이니시, 한타 능력인데

개인적으로 한체탑이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긴 합니다.
ICE-CUBE
19/02/03 17:55
수정 아이콘
아무도 소드 세체탑 인정해달란적 없죠.

그냥 그리핀이 이긴경기에서 발린 상대 높게 치켜 세우지만 말아달라는 거죠.
코돈빈
19/02/03 17: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밴픽 진짜 미친듯이 중요합니다. 그리핀 vs 샌드박스 2세트 바텀을 예로 들면, 이즈쉔이 루시안 갈리오를 [절대] 못이깁니다.

쉔이 갈리오 긁음 = 루시안 앞대쉬해서 이즈가 얻어맞음
쉔이 갈리오 긁고 루시안딜 막으려고 장판깔고 이즈가 장판으로 감 = 쉔이 갈리오긁고 장판깔면 이즈가 갈리오 옆으로 오겠다는 소린데 갈리오도발맞고 골로감
쉔이 루시안 긁음 = 쉔이 그렇게까지 돌출되어있으면 루시안 갈리오한테 얻어터짐
쉔이 루시안 긁고 이즈가 앞비전 안하고도 호응할 포지션 잡음 = 이즈리얼이 루시안 상대로 앞포지션을 잡았다간...

이런 매치업이면 진짜 cs 1마리만 먹으려고 해도 스트레스 엄청 받아가면서 먹어야하고 그러다가 딱 1걸음만 앞으로 더 나가면 바로 루시안 앞대쉬 딜교에 얻어맞는데 게임을 정상적인 멘탈로 하기가 어렵고, 그러니까 밴픽 지면 실수가 많이 나오죠.


젠지는 밴픽에서 원딜캐리 몰빵하는 팀이고, 원딜이 중후반 캐리하려면 이즈리얼 카이사해야하고, 이즈카이사 무조건 선픽하려면 상체가 op픽을 못하고, 그럼 상체는 op픽 다내주고 휩쓸려나가고, 바텀도 이즈카이사 선픽했으니 상대가 카운터쳐서 바텀도 고생하죠. 근데 젠지는 왜 이렇게 불리한 밴픽을 하느냐? 선수들 챔프폭도 좁고 상체 캐리력이 없으니까 원딜이 게임 캐리해야되거든요. 팀적인 호흡으로 박살 이런것도 없고 개인캐리력도 원딜밖에 없으니 무조건 원딜 몰아주는거죠.

그리핀이 2세트 다리우스 왜 밴했냐? 사이온 무조건 하겠다는거죠. 근데 레드사이드니까 쓰레쉬도 밴, 온플릭의 카밀도 밴. 이러니까 각종 op챔 다 풀면서 그리핀이 "오피도 한두개여야지 이렇게 많이 풀었는데 너네 이거 다 할 줄 알아?" 하고 물어봤는데 샌드박스가 "웅!"하고 대답하며 아칼리 카시오페아 루시안 갈리오 다 가져갔고, 결과는...

근데 이런 밴픽이 왜 나올까요? 그건 [선수들 실력 때문입니다.] A선수가 아칼리 솔랭 100%든 0%든 대회에서 안나오면 검증 안된겁니다. 밴픽 숨겨놓은거라는 주장도 있는데, 판테온 베이가 이런거 숨겨놓은것도 아니고 아칼리 아트록스 이런 티어 높은 챔프는 할 줄 알면 무조건 꺼내야 해요. 그래야 남은 시즌 밴픽에서 "너네 아칼리 아트록스 이렐리아 카시오페아 못해? 이걸 어쩌냐 우린 잘하는데? 그럼 너넨 블루사이드여도 밴 해야지?" 협박도 가능하고, 1티어 챔프들이니까 풀리면 픽해서 이기면 되고요.

밴픽 졌는데 게임 이기라는건 새끼손가락만 써서 주먹쥔 상대랑 맞다이 이기라는 소리입니다. 정확하게 눈알을 찔러야만 승리가 가능한데, 상대도 프로인데 주먹을 피하면서 그게 될리가... 그러니까 새끼손가락으로 눈알 찌르려고 별에 별 짓 다하다가 이상한 모습도 보여주는거고...
굳바이SKT
19/02/04 02:35
수정 아이콘
탑아칼리 해서 이긴 서밋은 미친 탑솔러고 한체탑급이고 진짜 물건이고, 그 뒤로 딜탱 쌈에서 이긴 소드는 애매하고 모자르다니?
그냥 솔캐리 게임을 좋아하는 시청자의 분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분석이군요. 전혀 공감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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