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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2 22:09
김윤환은 예전 전성기시절때부터..
엔트리제시절..준비하고 연구하고 나오면 상당히 잘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주작사건때문에 엔트리제폐지되고 기본기와 피지컬이 중요하게 되었을때부터 부진하였지요..
19/02/12 22:35
저저가 되었건 어쨌던간에 우승을 해본선수라 판짜기를 할줄 알고, 준비한 상황을 제대로 수행해 낼줄 아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본격적인 다전제가 시작되면 본인이 말하는 시드까지는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9/02/12 22:39
모처럼 다 봤는데 개인평
김윤환; 대회 체질 그 자체. 승자전도 그렇고 중요할때 집중 잘함. 선수때는 몰랐는데 진짜 잘생김. 빨간 안경이 억제기였다 김성현; 처절함이 뭔지를 보여줌. Apm으로도 컨디션이 느껴질정돈데 집념으로 진출. 벙커 취소로 어어 이걸? 이었지만 파뱃 메딕으로 뚫는 관록을 보이며 진출. 한참 잘할때 이상으로 멋져보였네요 장윤철; 가장 아쉬운 선수. 이 선수 겜하는거보면 탄탄한 기본기에 특별함까지 갖춘 선순데 순간순간 집중력 하락과 배제로 탈락. 진짜 볼맛 나는 경기 하는 선수. 김민철과의 경기 추천 김민철; 그냥 스포닝 가서 안정적으로 가도 이미 유리한데 스포닝 안가는 판단+컨트롤 미스로 너무나도 유리한 경기 날려 먹음. 다 떠나서 센터 배럭 오버로 다 보고 드론 3기 나왔는데 졌음.
19/02/12 22:58
8강이 A-B C-D 크로스 토너먼트가 아니라
같은 조, 같은 순위끼리 안 만나는 옛날 온게임넷식 추첨이라 다른 조 2위가 누가 될 지 더 보긴 해야겠지만 각잡고 준비하면 진짜 다르구나 하는걸 느꼈네요..
19/02/13 00:35
제가 젤 좋아했던 저그 김윤환.. 전략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저그라는 종족으로 피지컬이 크게 좋지도 않았음에도 판짜기의 가능성을 제시했던 저그.. 요새 스타는 안보지만 잘하고 있다니까 기분이 좋네요
19/02/13 00:40
샤킹이 아니라 진짜 자신감이 있어 보여서 올라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경기력 자체도 크게 흠잡을 곳이 없더라고요. 무엇보다 저글링 움직임이 좋았습니다. 장윤철 선수도 첫 번째 경기는 너무 좋았는데 두 번째 경기에서 방심을 좀 한 것 같습니다. 상대 바이오닉 올인이 아니더라도 그냥 배터리 짓고 그동안 프로브 싹다 나와 있어도 넉넉하게 이길삘이였는데 말이죠. 김성현 선수도 마찬가지로 첫 번째 경기에서 드랍 봤는데 6시 멀티 압박감 때문인지 방심하고 럴커 폭탄 드랍 허용한게..
19/02/13 03:08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기에 오히려 더 많은 준비를 했던게 이런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8강에서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대감을 갖게 하긴 했네요. 그리고 잘못알고 있는 것 같은데, 8강부터는 조추첨을 통해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집니다. A조 2위 이경민과 B조 1위 김윤환이 맞붙을 수는 있겠지만, 둘이 붙는건 확정이 아닙니다. ASL 진행 룰을 모르는 이들이 본문으로만 보면 둘이 맞붙는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19/02/13 09:40
김민철 v 김성현 경기는 좀 이상하지 않았나요?
센터 bbs 인거 9드정찰로 가서 확인했고 scv 하나 짜르면서 배럭도 늦췄는데, 왜 12풀이나 13~14 풀을 하지 12앞을 했는지 이해가 진짜 안됨;;
19/02/13 11:21
9풀제외하면 12풀보다 12앞이 전진배럭 더 잘막습니다
12앞해야 저글링도 더 많고 크립이 빨리펴져서요 이번경기는 빌드의 문제가 아니라 풀 실수랑 컨실수로 그냥 삽질한건데요
19/02/13 17:59
선풀하면 8배럭 111에 끝납니다 마당 성큰짓기전에 벌쳐나옵니다
요즘 저그가 12앞안하면 게임 못이깁니다 김명운방송보시면 잘 알려줍니다 왜 12앞을해야하는지 한번보세요
19/02/13 19:59
그 선수들이 왜 그랬는지 제가 알수는 없지만
이제동은 중계로 양쪽상황을 다 보기때문에 김성현이 센터8배럭후 가스가아니라 그냥 쌩마린 올인이었던걸 다 보고있는 상황이니까 그런거같네요 김성현이 준비한건 센터bbs였는데 서치가 일찍되서 김성현이 꼬이면서 그냥 8배럭 어정쩡한 올인이된 상황이죠 결과적으로 그게 김민철이 방심하게만들었어요 scv회피기동때문에 김성현이 운도 좋았고 김민철의 판단미스와 컨실수가 패인이지 12앞해서 진 게임은 아니죠 김민철은 8배럭이후 가스를 안지었다는걸 몰랐으니까요
19/02/13 23:44
그니까 그 상황에서 김민철은 가스를 안올렸다는걸 알기 힘들다구요
Scv가 추가로 나온게 bbs하려고한건지 8배럭이 일찍들켜서 보낸건지 판단을 할수가없다고요 중계로 보는사람들은 당연히 올인인걸 알고있지만요
19/02/14 00:13
그니까 그상황에서 김민철이 착각한거지 배럭짓던 에스시비 잡을때 에스시비 하나가 추가로 거의 바로 도착한것 보고 가스 올릴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있어서 풀을 지었어야 한다고 김명운이 말했다구요 김명운 방송 보라면서요
19/02/14 00:48
집밥 님// 하..김명운과 이영한도 같은 얘기를했는데 저그의 심리에대해 맥락을 보셔야죠
왜 김민철이 착각을 했는지를 생각을해야죠 저그가 8배럭상대로 선풀을지으면 111상대로 그냥 지는빌드기때문에 8배럭을알아도 12앞을 할수밖에 없다고요 111이 없었으면 김민철도 착각안하고 9풀지었겠죠
19/02/14 01:00
Jolie 님// 그러니까 착각이고 빌드선택 잘못이라구요 님이 빌드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빌드의 문제가 맞다구요 어제 김민철은 게임중에 111이 아니라는것을 알수 있었고 풀을 먼저 지었어야 한다고 김명운이 말했다구요
19/02/14 08:41
Jolie 님// 졸리님이 틀린거 맞습니다 아마 이영한/김명운이 먼저 틀리게 말한거 보신거 같고
집밥님은 그 후에 다시 정정한걸 보신거 같네요 계속 선풀하면 8배럭111에 망해서 안된다고 하시는데 그 가정 자체가 틀렸습니다 일단 어제처럼 센터8배럭이 9서치에 걸린순간 8배럭111은 아예 염두에 둘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어제같은경우는 애초에 BBS라서 2번째일꾼이 바로 지원와서 배럭은 다행히 완성시켰지만 원래 센8배럭 111이면 2번째 일꾼이 저렇게 빨리 올 수가 없고 저그가 추가드론 보낼거 예상해서 배럭 완성시키려면 최소 scv 2개는 추가로 본진에서 보내야 하기때문에 가스 올릴 여유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8배럭더블이 강제가 됩니다 그래서 저그는 무조건 선풀하는게 맞는 판단입니다 저그도 드론 3개빼서 타이밍 다 느려졌는데 괜히 선앞해서 테란에게 여지를 줄 이유가 없죠 선앞을 해도 되는경우는 배럭을 완성 못 시킨 경우 딱 한 케이스입니다 김민철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선앞을 먼저 한 이유는 연습경기에서 이재호는 같은상황에서 배럭을 취소했기때문에 김성현도 그럴거라 예상해서 해처리를 먼저 지었고 판단착오였다고 밝혔습니다
19/02/13 09:47
1경기: 암센세가 평소보다 훨씬 잘하긴 했으나 김성현 컨디션이 엄청나게 저점. 팔때문에 apm이 50이상 떨어졌더군요.
2경기: 역시 준비한 장윤철 3경기: 준비된 암센세 4경기: 김민철의 판단 미스와 김성현의 scv 회피운의 결합. 김민철은 100% scv 잡고 배럭이 엄청 늦춰지거나 김성현이 취소할거라고 생각한듯합니다. 근데 일단 센터 서치를 생각한 김성현의 bbs에서 8배럭으로의 전환과 그 다음 3,4번째 scv가 김민철 생각보다 훨씬 빨리 나왔죠. 물론 scv 회피기동으로 2번째 scv가 안죽고 마린이 찍혔고, 빨리 나온 3,4번째 scv로 첫 마린이 안죽은게 가장 컸네요. 5경기: 근 몇년동안 본 스타 경기 중에 가장 놀라운 판단력. 심지어 이게 즉흥적으로 했다는게 더 놀라운..
19/02/13 10:01
김윤환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꿀잼이었습니다. 예전 모습이 일부나마 돌아온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랜능크도 스타다! 그리고 김성현 선수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한 때 이영호와 양대산맥이었던 선수가 부상으로 급격히 전력이 악화되었음에도 꾸역꾸역 진출하는거보고 확실히 옹골차다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19/02/13 11:54
다섯 경기 모두 굉장히 재밌었어요.. 게임 내용적으로는 1, 2 경기가 인상 깊더라구요. 특히 장윤철 선수의 셔틀 기동... 4경기 5경기 또한 뚫느냐 막느냐의 아슬아슬한 스타의 묘미가 잘 드러난 경기였던 것 같아요.
19/02/13 12:42
아 장윤철 선수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그만큼 김성현선수의 판단력과 찌르기가 말그대로 알파고급으로 좋았지만, 완벽한 경기력과 신선한 판짜기를 보여줬던 장윤철 선수라서 항상 기대되는선수 1순위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절치부심해서 다음시즌에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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