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3/23 19:12:12
Name TAEYEON
Subject [LOL] 환장의 대혈투 KT 대 진에어 후기




오늘 하이라이트부터 써보자면
(양 팀 다 섞어서 씁니다)

- 라이즈로 경기내내 패시브 활용안하고 플레이하기
- 스킬쿨 다 돌린 다음에 주문매듭구슬써서 낭비하기
- 생명선 아이템(유령무희, 스테락, 주문포식자) 3개 다 가기 (고유지속효과라 중복 안됨)
- 제드 궁 끝났는데 먹어서 진혼곡에 죽게 만들기
- 강타싸움 생각하고 버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 정글 막는것도 아닌데 우리편 정글이 죽자 버스트해서 스틸당하기
- 억제기 밀린 라인에 상대가 스플릿하고 있는데 뒤늦게 이니시 걸어서 한타 대승하고 넥서스 파괴되기


(..) 대충 생각나는거만 적어도 이정도의 하이라이트가 있군요
경기 보는내내 1세트는 그래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명경기라는게 반드시 경기수준이 높아야만 명경기인 건 아니죠 약간 병맛이 나도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면 그게 바로 명경기입니다.

근데 2세트는 초반을 제외하면 보는 내내 재미도 없고 짜증만 나더라고요.
특히 그레이스는 참..(..) 아마추어 시절 그 명성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만 듭니다. 프로씬에 와서 치룬 경기들을 보면 피지컬이 특별난것도 아니고 로지컬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애매모호합니다.
천고 제드는 저게 정말 장인인가?싶었고요
진에어는 그래도 위안삼을 만한건 루트가 정말 잘 크고 있다는 점? 잘하는 거 같은데 만약 이번시즌 진에어가 강등된다해도 다른 팀 어디로든 갈수는 있을 거 같아요 나머지 선수들은 잘 모르겠지만..

* 솔직히 진에어에게 정말 아쉬우면서 짜증나는 게 뭐냐면 이미 진에어는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요 승강전은 확정이고 1승도 이미 챙겨봤고 뭘 하든 잃을 게 없는데 왜 저렇게들 쫄아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어차피 뭔 짓을 해도 구렁텅이속에 빠져있고 승강전에서 탈출하기전까진 그 구렁텅이속에서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인데 왜 저렇게까지 쫄아있는건가 왜저렇게 아무것도 안하는건가싶습니다. 하다못해 한타가 열리면 시원하게 한타때 딜 다 박는것도 아니고 (루트랑 시즈는 그래도 돌격하긴 한거 같지만 뭐..)


  KT는 사실 눈꽃빼고는 다 제몫을 하긴 했어요 물론 바론스틸 한번 당하긴 했지만 그 이전에 정글없이 버스트한 상대로 스틸한게 있었으니(-_)
  이 경기력으로 정말 승강전 탈출할 수 있을까 승강전에 가게되더라도 다시 올라올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걱정하긴 하지만 뭐 이러튼 저러튼 일단 승리를 챙겨놨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경기력이고 뭐고 일단 지금은 어떤식으로건 이기는게 우선인게 맞아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역슨
19/03/23 19:14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그래도 예전엔 승강전 가면 100% 강등이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조금 희망이 보이는듯도 하네요.
시즈가 지금 정도로 잘 해준다면 안정적인 미드라이너 한 명이 있다면 힘을 받을 수 있는 팀 구성인듯 한데 그레이스든 천고든 참 아쉽네요.
비오는풍경
19/03/23 19:25
수정 아이콘
오늘 같이 하면 100% 강등이죠
이길 방법을 모르는데 무슨 수로 이깁니까
챌코팀 상대로도 다 퍼주기만 할텐데
비역슨
19/03/23 19:25
수정 아이콘
아 네.. 저도 강등당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냥 나아지고는 있다는거죠.
오'쇼바
19/03/23 20:08
수정 아이콘
나아지다가.. 오늘 보고 도로아미타불로 갔습니다....
제이홉
19/03/23 19:15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매운맛으로 재밌게 봤고..2경기는 초반에 바텀다이브 성공할때만 해도 진에어 오늘 사고치나 싶었는데 점점 실망스런 플레이만 계속하니 보다가 짜증이 나더군요.
19/03/23 19:16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작년이랑 선수들도 거의다 바뀐거 같은데 저 특유의 다주는 운영은 왜 안바뀌는 걸까요
비오는풍경
19/03/23 19:25
수정 아이콘
진에어에 뿌리박고 있는 사람의 문제겠죠
19/03/23 19:17
수정 아이콘
아니 어차피 강등도 확정인데 박는것도 못해가지고 2경기 앞서던거 홀라당날려먹는거보고 아오빡쳐서 진짜..
19/03/23 19:19
수정 아이콘
눈꽃도 최소한 그렇게 싸다가 필요할때 탈진걸고 먹고 궁써주고 하긴 했습니다.
1경기 백도어도 어쨌거나 바텀에서 쉔궁 받고 고속도로 뚫은게 기점이었죠.

이길만해서 역전되는거면 안타깝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강등인데 할땐 해야죠.
2경기 마지막은 이번시즌 최악이었습니다.
야부리 나코
19/03/23 19:20
수정 아이콘
진에어의 다른 게임보다는 엄청 나은 편이긴 해요..
탑미드가 너무 못해서 소극적으로 된 거 같음..
새벽하늘
19/03/23 19:21
수정 아이콘
말랑도 재평가해야할거 같고 코치진이 문제인듯.. 겁먹지 말고 각 안나와도 그냥 박으라고 말해주지
너에게닿고은
19/03/23 19:40
수정 아이콘
전 KT도 무조건 강등당할듯 합니다.
시메가네
19/03/23 19:40
수정 아이콘
둘이 비슷비슷한거같으면서도 그래도 kt가 진에어보단 조금 더 낫지않나싶어요 크크크크
승강전에서 그리핀이나 담원급 기대치 있는 팀은 없지만 지금 두 팀 상대보면 그거도 힘들어보이구요
19/03/23 19:40
수정 아이콘
진에어은 진에어 했다 고,
오정손은 진짜 하는 일이 뭘까요? 적셔담당?
Achievement
19/03/23 19:45
수정 아이콘
평소에 적시다가 근자감으로 이상한 밴픽 준비하는거죠. 킹존전 선픽 베인 같은.
19/03/23 19: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케이티 이번시즌 밴픽은 나름 준수했... 작년이나 재작년 밴픽만 잘하면 될때는 밴픽을 망치고 이번시즌 모든게 엉망일때 밴픽을 나름 잘하다보니 티가 잘 안나긴하는데 크크
시메가네
19/03/23 19:52
수정 아이콘
kt밴픽 자체는 심하게 나쁘진 않아요. 선수관리나 로스터 단체 폼 떡락인데 이건 관리 실패 책임을 강하게 물어야합니다
19/03/23 19:52
수정 아이콘
그냥 코치 없이 선수들만 냅둬도 할만한 수준 밴픽 아닌가요...? 막 신박한 밴픽이나 설계가 나오는것같진 않은데..
19/03/23 19:55
수정 아이콘
절망적인 탑, 비원딜만 잘하는 원딜/드레이븐 원챔 원딜을 갖고 밴픽 망했다소리 안듣고 무난무난하게 흘러갔다는거자체가 나름 평타는 친거죠 크크 진경기도 밴픽보단 기본적인 인게임 수행이나 판단에서 말아먹은게 많죠...
소셜미디어
19/03/23 20:00
수정 아이콘
래퍼드가 "밴픽은 카드 게임이고 선수단에 따라서 코치가 5개 카드 들고 100개 카드 들고 있는 상대랑 싸워야 할 때가 있다" 이런 말도 했어서 밴픽은 나름 괜찮게 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왜 스멥을 열심히 써서 자기 손으로 카드를 줄여댔는가...
19/03/23 20:03
수정 아이콘
정작 그 래퍼드는 c9 가지고도 밴픽 완전히 이기는 수준인데... 오정손이 말나오는게 뭐 올해만 말나오는 것도 아니고...
소셜미디어
19/03/23 20:15
수정 아이콘
래퍼드는 세계에서 5손가락 안에 들 탑코치인데 비교하면 억울할 수 있죠. 저는 오정손은 패배하면 팬미팅에 선수 덩그러니 냅두고 튀는 책임 회피나 스멥 연습 안 할 때 전혀 못 잡아주고 뎊마타유칼 다 튀게 만든 선수관리가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올해 밴픽이 치명적이라서 졌다고 할 만한 게임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물론 17년 롤드컵 진출전에서 3연칼리한 기억이 여전하니 밴픽은 잘한다고는 안할겁니다
19/03/23 20:38
수정 아이콘
김정균만 명장소리 듣는거 불만이다 자기도 듣고싶다 이런소리 안했음 정상참작 가능하고 17 18kt는 덱으로 따지면 세계 5손가락은 들어갈만한데...
하여튼 뭐 외부인이 보기에 픽밴은 그렇다쳐도 너무 말나오는게 많으니까요
19/03/23 19:48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야 패치한번에 널뛰는게 이판이라 일단 이기면 되긴해요. [00팀 경기력보니 그래도 승강전은 안갈거같네요] 이거 이번 시즌동안 도원결의 3팀 각각 모두 최소 5번씩은 들었습니다 크크
19/03/23 19: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부터 나왔던게 졌잘싸는 의미가 없고
개판오분전이라도 이기는게 중요하다였죠 남는건 결국 1승과 1패라..
19/03/23 20:13
수정 아이콘
하위권팀들에게 졌잘싸는 승강전 가자랑 다를게 없는 수준이라 봐도 무방할거 같네요 다음 경기력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음 ㅜㅜ
19/03/23 20:46
수정 아이콘
뭐 아프리카도 진에어한테 지고 그리핀 잡...
진인환
19/03/23 20:12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뭐 진에어 본사가 갑자기 네임스폰 그만하겠다고 한게 아닐까 싶을정도의 개판이네요..
19/03/23 20:56
수정 아이콘
모회사 상태도 안좋아서 강등당하면 네이밍 스폰뗄겁니다.. 어차피 위탁중이기도 하고..
기사조련가
19/03/24 04:45
수정 아이콘
이미 스폰 그만둔거 아닌가요 팀에서 월급안줘서 위탁으로 최저연봉 주고 잇는걸로 아는데
진인환
19/03/24 08:41
수정 아이콘
케스파 위탁운영 말씀하시는거면 처음부터 그랬구요(네이밍스폰) 진에어가 스폰 그만둔다는 기사가 있었나요?
19/03/23 20:46
수정 아이콘
웨어 워즈 타나?
작별의온도
19/03/24 00:35
수정 아이콘
같은 팀에 오른이 있는데 오른이 업글할 수 없는 템만 뽑았다는 라이즈..
1등급 저지방 우유
19/03/24 09:02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도 댓글에서도 다들 시원시원하게(아마 좀 많이 참은 뉘앙스긴하지만) 얘기를 해줘서
저는 딱히 할 말이 없네요.
진에어 몇몇은 혹여나 강등되더라도 lck의 다른 팀 서브등으로 키워볼 맘은 생기긴 합니다.
루트는 테디로드를 탈 가능성도 약간 보이기도 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300 [LOL] LCK 마지막 10주차 초간단 프리뷰 [9] 작별의온도6857 19/03/25 6857 2
65299 [LOL] LCK 한 팀의 2개월 간의 항해일지 [47] 길갈9998 19/03/24 9998 16
65298 [LOL] 71인과 주님의 대결.. 그 결과는? [98] Leeka11403 19/03/24 11403 6
65296 [LOL] 초한지로 본 인벤 트위치 롤대회 [19] 날씨가더워요8500 19/03/24 8500 1
65293 [LOL] 어느덧 모든팀이 정규시즌 2경기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33] Leeka11211 19/03/24 11211 2
65291 [LOL] 인벤배 트위치 스트리머 롤대전 감상을 위한 가이드 [24] 딜이너무쎄다9088 19/03/24 9088 3
65290 [LOL] 순위경쟁 피터지는 LCS 리그 막바지 상황 정리 & 간단평 [16] Ensis6416 19/03/23 6416 3
65289 [LOL] 순위경쟁 피터지는 LPL 리그 막바지 상황 정리 & 간단평 [15] Ensis7219 19/03/23 7219 4
65288 [LOL] 탑에서도 캐리할 수 있는 픽. 헤카림 [30] 그런게중요한가7911 19/03/23 7911 1
65287 [LOL] 그리핀의 1위 확정과. 희망을 이어가는 KT, 한화 [22] Leeka7928 19/03/23 7928 0
65286 [LOL] 진에어는 뭐가 그렇게 무서웠던 걸까요? [38] SeusaNoO8461 19/03/23 8461 3
65285 [LOL] 환장의 대혈투 KT 대 진에어 후기 [34] TAEYEON8126 19/03/23 8126 2
65283 [LOL] 간단한 정글 우르곳 소개 [14] Bemanner9421 19/03/23 9421 2
65282 [LOL] 요즘 엄청 핫한 라인, 탑 [13] anddddna9327 19/03/23 9327 1
65281 [LOL] 게임하다 울어보신적 있나요 [33] 삭제됨8417 19/03/23 8417 10
65280 [LOL] 심플해져 가는 경우의 수 [26] Leeka9631 19/03/23 9631 1
65279 [LOL] 우리팀 약해요 [30] roqur11930 19/03/22 11930 0
65278 [LOL] RNG의 탑라이너로 복귀하는 쯔타이 [29] 비역슨10886 19/03/22 10886 0
65277 [LOL] 3/22일 - 승강전과 플옵 순위 경쟁전의 핵심 매치 데이! [11] Leeka7126 19/03/22 7126 1
65276 [LOL] 이번 LCK에서 내려올 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큰 인물 [45] 신불해11153 19/03/21 11153 5
65275 [LOL] 데프트의 1000킬과 함께 3위가 된 용준 드래곤 X - 롤챔스 3/21일 후기 [149] Leeka12245 19/03/21 12245 5
65274 [LOL] 카이사 선폭갈에 대한 간단한 고찰 (스압) [69] 와!14340 19/03/21 14340 22
65273 [LOL] 9.7. 칼바람 대격변 패치가 적용됩니다. [57] Leeka10802 19/03/21 1080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