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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9 01:05:02
Name rsnest
Subject [LOL] 칸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세세한 장면들을 따지기 이전에요.

보통 리그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국제대회에서도 어느정도 할 수 있는지 각이 나옵니다.

평소 하던 플레이 자체가 딱히 달라지는게 아니니까요. 메카닉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한국이 탑솔의 나라라 불릴때 잘하던 탑솔은 국제대회에서도 그대로 잘했습니다. 다른 리그가 절대 따라올 수 없는게 한국의 탑솔이라는 얘기가 적어도 17년까진 있었어요.

18년 기인 스맵만 보더라도 걍 리그에서 하던 만큼 롤드컵에서 했습니다. 스맵은 더샤이와 붙어 고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잘해줬고 기인은 리코리스 안드로메다 보냈지만 베러탑윈스를 당했죠.

즉 역량만큼 보여줬다는 얘깁니다.

근데 칸은 아무리봐도 리그에서 저런 라이벌들 상대로 보여주던 모습이 국제대회 나가면 그 근처도 안나옵니다.

그냥 못해서,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정리하기에는 그냥 되게 이상합니다.

오늘 피넛이 라이엇 분석방송 나와서 하는말이 칸은 환경이 바뀌면 긴장하고 잘 못하는데 긴장풀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칸은 능글맞고 여유롭고 말 잘하고 공격적이고 신나게 게임하는 모습이죠.

근데 그건 겉모습만 그럴뿐 속은 사실 긴장에 벌벌 떠는데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번 스프링때 칸은 솔킬당한거 대부분이 자기가 뭔 각을 보면서 들어가다가(그리고 대부분 스킬 잘 맞췄으면 솔킬가능했던) 스킬미스좀 내고 솔킬을 당했습니다. 그럴때 보면 라인 다 밀고 솔킬당한거라 손해가 적었죠.

근데 이번 므시 솔킬들은 보면 진짜 리얼 뜬금없을때 되게 황당하게 당했습니다. 무슨 서로 솔킬을 노리면서 붙어 싸우다가 역부족으로 당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갑자기 이게 왜 솔킬? 이런 상황에서 솔킬각을 내주고 당했습니다.

물론 상대가 그 각을 잘 본거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만...전 그냥 이상합니다. 리그에서 다른 선수들이랑 게임하는걸 모두들 봐왔지 않습니까. 그냥 이상해요. 아니 저렇진 않았는데?

칸의 국제대회 모습은 멘탈적인게 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전에 너무 긴장해서 과호흡왔던것도 보면 이 친구는 생각보다 마인드컨트롤이 잘 안되는 타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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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이너무쎄다
19/05/19 01:08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의 칸이 자기 기량보다 훨씬 더 약해지는 건 사실인 것 같네요
19/05/19 01:11
수정 아이콘
네. 뭐 꼭 상대가 더샤이 원더같은 선수들 아니라도 이번 msi참가했던 다른 모든 탑솔들과 붙었을때도 뭔가 이상했어요. 칸 같지가 않음.
애초에 이상하긴 작년 msi때도 이상했죠.

근데 재밌는건 17롤드컵때는 삼성에게 꺾이기 전에는 그냥 신나게 칸다운 플레이를 잘 했었다는 겁니다. 그때 칸 탑차이 엄청내면서 잘하는 경기 잘 했었어요.
딜이너무쎄다
19/05/19 01:14
수정 아이콘
2018 msi에서부터였나... 단순히 한국 탑들의 클래스가 떨어졌다! 하기에는 lck에서의 칸은 기인하고 붙어도 msi에서 털리는 것처럼 라인전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19/05/19 01:15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이상하다는거예요.
19/05/19 01: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건강 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막상 부상으로 경기 출장도 못한건 과호흡이었다는데...
그거말고, 칸 게임하는 자세보면 사람들이 다 일자목 거북목 걱정하잖아요.

저도 그거라서 잘 아는데,
컨디션 진짜 오락가락 합니다.

한 몇달 안아프다가 목아픈거 발동하면 금방 사라지는게 아니라 몇주 가거든요.
그럼 그 몇주간은.. 솔직히 실력 제대로 안나옵니다. 실력뿐 아니라 일생상활도 더 쉽게 피곤해지고 그러거든요.

이 증상도 있지 않을까 싶은...
월광의밤
19/05/19 01:11
수정 아이콘
걍 이제 탑최강국이 아닙니다. 기인외에 없죠. 상대탑들도 각국에서 탑썰어먹던 애들이에요. 스맵 큐베는 나이들었고 상대탑들은 전성기에 나이도 젊고 재능도 충만해요. 당연히 상식적으로 스맵큐베한테도 비등한 국내탑들이 해외 탑클래스에 비해 경쟁력은 없죠. 칸도 데뷔만 짧았지 전성기에서 떨어지는 나이에요. 따지고보면 황혼기 탑한테 썰린 국내탑들이 문제있는거죠.
19/05/19 01:13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스맵큐베는 하위권 탑솔쪽이라 국내탑들이 딱히 비등했다고 말하긴 힘들고요.

칸 기량이 꺾일 시점인건 동의하는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그런거 이상으로 이상할정도로 본인가진걸 국제대회에선 더 못보여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하다는거구요.

굳이 더샤이 원더를 상대로만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저번므시 이번므시 공히 이상하다는거예요.
독수리의습격
19/05/19 01:22
수정 아이콘
칸 나이도 나이지만 경력만 봐도 상당한 고참급에 속하죠.
14 스프링 SKT 주작논란의 조연이 칸이었죠(당시는 한라봉). 잭스로 마린 쉬바나를 솔킬내버린. 13년 데뷔니 프로경력만 7년차입니다.
19/05/19 01:26
수정 아이콘
skt주작논란은 내전때문에 나왔습니다. 프라임과의 경기는 상관이 없었음.
독수리의습격
19/05/19 01:29
수정 아이콘
그건 아는데 당시 프라임한테 2:0으로 질거라곤 아무도 생각을 안 해서.......그냥 판을 깔아주는 의미긴 했죠(아니 니네가 얘네한테 진다고? 뭐지 이거?). 중요한건 아니니 패스하겠습니다.
하이요
19/05/19 01:2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원더가 더 강하고 잘하는 탑이라고 봐야합니다

더샤이도 똥 싼 제로스의 유체이탈해카림, 존재감 없던 피오라도 SKT전에 나왔던거고
FW, TL도 칸이 약우위는 되었었죠,

스플링 시즌 중에서도 정글개입없이 너구리, 기인, 서밋 이 정도 라인업상대로 이겼다고 할만한 경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짬밥이 있으니 합류 잘해주고 밀때 밀어주고 한타에서 잘해줬으니 기인 정도 말고는 딱히 위로 둘만한 탑이 없었던거죠

G2전 제외하고 더샤이보다 칸이 더 잘했고 오늘 5경기 캐리한 원더의 탑파이크도
1경기 이렐리아는 암것도 못했고, 니코도 해카림한테 솔킬 당했었고, 이견의 여지가 있지만
블라디도 솔킬 한번 낸거 제외하곤 한타에서 캐넨의 활약도 좋았는데
(4경기 빅토르는 왜 했는지는 모르겠음;;)

5경기 내내 압살당했다는 거 보니
다음 시즌 기인 꼭 데려와야 될것 같네요 크
기도씨
19/05/19 02: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말씀에 100 동의합니다. 근데 더샤이도 한국산이라 최강국은 맞.... 기인 더샤이 보유국 아님미꺼!
19/05/19 08:19
수정 아이콘
임팩트가 이기면 그냥 칸이 못하는걸로 결론날수도요 크크
prohibit
19/05/19 01:12
수정 아이콘
저는 17년 18년 동안 제일 신나게 SKT를 뚜들겨 팬 선수가 아마도 칸...일거라고 생각해서 얻어터진 입장에서 칸의 기량하락이 영구적인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인지부조화겠지만요 흑흑
카발리에로
19/05/19 01:12
수정 아이콘
전 밑에 글 중에 SKT가 킹존에서 전성기였던 칸의 플레이스타일대로 케어해주지 못해서였다고 하는데, 솔직히 오늘 블루사이드에서 3경기 내내 제이스 셀프밴한거 보면 그냥 SKT 본인들 스스로 평가하기에도 칸 상태를 그리 좋게 판단하지 않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5/19 01:15
수정 아이콘
네. 제이스 셀프밴은 그런 차원에서 나온거라고 생각해요. 사일러스 탑으로 안쓴것도.
19/05/19 01:13
수정 아이콘
칸은 이번 스프링에서도 별로 좋은모습이 아니였다고 생각해서 딱 지금 기대한만큼 실력이 나온거같은데요. 애초에 씹어먹는 모습같은거 이번 시즌에 있지도 않았죠.
19/05/19 01:15
수정 아이콘
스프링 1라 모습과 전반적으로 비슷했죠 이번 MSI에서... 다만 국제대회에서 벌써 네번이나 실패했는데 이정도면 리그에서보다 유독 더 못하는건 맞아보입니다(그게 실력이긴하지만..)
19/05/19 01:16
수정 아이콘
어 이번 스프링 아쉬운 모습도 보여줬던걸 부정하는건 아닌데요. 제 말은 그걸 감안해서도 국제대회가면 등락폭이 이상할정도라는 거죠.
19/05/19 01:18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하는거죠. 윗분이 말씀하셨다시피 MSI에 출전하는 탑솔러들은 자국리그 씹어먹고 온 탑솔러들인데 칸은 최약체로 꼽히는 라스칼 소드한테 솔로킬 따였습니다. 네 본인의 메타라는 2라운드에서요.

그냥 못하는거에요. 국제무대의 탑솔러들에게 경쟁력이 없는거죠.
19/05/19 01:19
수정 아이콘
작년므시때는 어떨까요? 그때 칸이 킹존에서 스프링 캐리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수분크림
19/05/19 01:24
수정 아이콘
작년 스프링도 2라운드부터는 그렇게 압도적이지 않았어요. 비디디랑 피넛이 미쳐날뛰고 그랬죠. MVP점수만 봐도 칸 그냥 그랬죠. 심지어 결승에서는 기인한테 솔킬도 당하고 전반적으로 밀렸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1라운드땐 별로였지만 2라운드때는 탑솔러중엔 제일 잘했어요 씹어먹는 경기도 여러번 나왔구요 플옵 결승 때 삐끗하더니만 msi에서 저점 제대로 찍었죠
19/05/19 0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7년 칸은 지금의 기인을 능가하는 포스를 뿜어내던 탑솔이었는데 심지어 그당시에도 롤드컵에서 그저 그랬던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우연이 아니죠. 17년 킹존칸은 페이커가 대놓고 소환될 정도였는데 나서스로 벌목한 거 빼면 딱히 뭐 기억에 남는 게 없어요.
19/05/19 01:14
수정 아이콘
롤드컵때는 잘했었죠. 조별예선 6경기 모두 잘했었다는 말은 아닌데 상대탑 때려부순 경기도 여럿 보여줬습니다.

큐베에게 당해서 그렇지.
쿼터파운더치즈
19/05/19 01:15
수정 아이콘
LPL의 클리어러브, LCS의 더블리프트랑 비슷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뭐 클리어러브는 15msi, 더블리프트는 19msi가 있긴한데 둘 다 국제전에서 제 역할 못하기로 자국 외국 가릴거없이 유명했던 선수고..진짜 기이할 정도였죠 클리어러브는 진짜 자국내나 솔랭에서 하는거보면 궤를 달리하는 정글러가 아닌가 싶었는데 롤드컵만 가면 그냥 동네북 정글러..
그 칸 특유의 인터뷰나 패기도 본인의 그런 긴장, 멘탈을 가리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결국 본인이 극복해야죠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굳이 비교하자면 클리어러브와 비슷하긴 하겠네요.
암드맨
19/05/19 14:00
수정 아이콘
덥립 18 리라 18msi 18롤드컵 전부 잘햇습니다.
덥립 국제대회 잔혹사 자체는 이미 작년에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컨디션 최저점 찍는데도 혼자 솔리드 하게 퍼포먼스내서 말이 거의 사라졋습니다.
단지 팀 성적까지 낸게 올해가 처음이지만.. 작년 리라 롤드컵 므시 가 올해 보다 개인 퍼포먼스만 보면 좋았습니다.
Lazymind
19/05/19 01:15
수정 아이콘
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메타를 탄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지금 메타는 본인에게 좋은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못해서..미스테리합니다.
스프링때만해도 우르곳-사이온 탱메타일때는 별로 못하다가 짱복자패치되고 탑에 브루저,스플릿챔들 오기 시작하니까 날뛴것도 그렇고
메타를 심하게탈뿐 자기메타오면 잘한다가 기본 생각이었는데 본인이 잘할수있는 메타에서 싸니까..
월광의밤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메타 탓하기엔 지금 메타가 칸한테 불리한 메타가 아니죠
박찬호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계속 날아다니다가 MSI가서 그렇게 된게 아니고 포스트시즌때 이미 내려오기 시작했다봅니다
19/05/19 01:18
수정 아이콘
꼭 이번 므시 뿐만이 아니라 저번 므시도 포함해서 말하는거라서요.
박찬호
19/05/19 01:37
수정 아이콘
저번MSI때는 꼴픽하다 망하기도 했지만 무시무시하게 캐리한판도 있어서요
야부리 나코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칸의 기량 하락도 있고..
lck에서는 하체에서 끝나서
칸이 저렇게 죽어도 별 문제는 없었는데
msi에서는 그게 안 되니 칸의 문제점이 돋보이는 거죠..
19/05/19 01:18
수정 아이콘
테디 마타 한창 부진하다는 소리 들을때는
반대로 상체에서 끝나서 문제없다고 했었죠.

그냥 칸이 해외무대 혹은 컨디션 따라서, 실력의 업다운이 심한거 같습니다.
야부리 나코
19/05/19 01:20
수정 아이콘
그때도 미드정글이 탑 가서 터트리는 장면이 많았죠
칸 스플릿 챔 할 때마다 페이커랑 클리드가 항상 탑에서 살았는데
19/05/19 01:22
수정 아이콘
그 모든 게임들이 칸은 별로인데 미드정글이 다 터트린거냐? 라고 하면 아니죠.
스프링 2라에서 칸이 잘하는 시점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야부리 나코
19/05/19 01: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잘하긴 하죠
근데 그게 국제무제 통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19/05/19 01:27
수정 아이콘
어 제말은 올해만 따져도 잘할때는 팀내 에이스인 경우도 꽤 있었다는거죠.
고점만 보면 테디 페이커 못지 않은데.
해외에서 페이커는 더 잘하고, 테디는 하던만큼 하는 느낌이라면...
칸은 저점을 찍는 느낌이라는거.
19/05/19 01:28
수정 아이콘
칸은 국제대회가면 매번 저점을 찍는것 같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다크템플러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위에 한국 탑솔 이야기가 나와서.. 올해가 좀 흔들리더라도 내년부터 나올 유스들이 워낙 유망해보이는 선수들이 많아서 기대가 되긴합니다. 구마유시나 쿼드/케리아처럼.. 그런데 타 라인에 비해서 탑은 이 선수가 유망주다..라는 걸 잘 못본것같은데 혹시 주목받는 탑 유망주가 있나요?
쿼터파운더치즈
19/05/19 01:24
수정 아이콘
유스는 아니지만 KT 킹겐선수가 솔랭에서 잘해서 나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긴 했죠 스프링 초반부터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던데
19/05/19 01:26
수정 아이콘
우리 왕겐 정도...ㅠㅠ 기인 너구리도 탑솔들 늦게 터지는 거 생각하면 유망주는 유망주 아닐까요 크크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얼핏보기엔 엄청 예민하고 안절부절하는 타입같던데
허무와환상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그냥 칸 선수 폼자체도 너무 떨어진거 같네요. 애초에 솔킬을 그렇게 자주 따인다는거 자체가 폼이 안 좋다는건데, 그래도 기본 기량은 있어서
한타에서 잘해주면서 버텼지만 상대가 이제 그런 틈이 보이는 순간 확 벌어져보이는 상대를 만나니까 무너진 모습이 나왔다고 봅니다.
밴카드에 제이스를 무조건 한장씩 준거자체가 그룹경기에서 제이스했다가 좋은모습 자신은 못보이고, 원더는 좋은 모습 보여줘서 한장 날렸고요.
SKT에서 사일런스 카드를 고집한것도 전 좀 그럴필요까지 있나 싶긴하지만 어쨌든 가져와서 칸이 사일로 좋은모습보여주지 못하다보니 페이커가 사일 강제되어 버렸죠. 그러다보니 자신이 자신있는 픽도 몇개 안되고 니코상대로 헤카림(그나마 자신이 잘하는 픽)을 선택할수 밖에 없고, 대놓고 탑파이크인거
알고도 대처가 안되는거보면 칸이 이번 SKT 탈락에 가장 많이 기여했죠.. 옛날 악동 칸친놈은 어디갔는지 아쉬울뿐이네요.
klemens2
19/05/19 01:17
수정 아이콘
큰 무대 울렁증이면 답이 없네요. 리그 브레이커들 플옵만 가면 죽 쑤는 모습들 고쳐지는 거 거의 못 봤는데, 큰 무대울렁증이면 답이 없네요. 섬머에 과연 몰입 할 수 있을까 싶네요.
19/05/19 0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이 17,18,19 국제대회에서 모두 기대에 못미친건 맞는데 그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7, 18은 "더 잘했어야하지않았나" 였다면 19는 그냥 못했거든요. 근데 칸은 리그에서도 17,18보다 확실히 못해요. 17,18칸의 모습이 19때 보인건 리븐과 제이스밖에 없어요. 물론 그와중에 팀파이트 잘한거 맞고 상대 정글 시야도 잘 잡고 로밍도 잘다닌건 맞는데 이건 17,18때도 잘했었고 여기에 더해 17,18칸은 상대 탑 부숴버리는 선수였는데 19칸은 제이스 피오라 잡을때 빼면 팀파이트형 탑솔러가 됐거든요;; "솔킬 따였지만 팀적 기여 했으니 괜찮음!"이라고 하기엔 아래에서 반쯤 터트린상태여서 솔킬이 묻힌거지 솔킬이 아무 영향이 없진 않죠. 리그에서 멀쩡했는데 국제대회 울렁증이 도졌다는 느낌보단 리그에서부터 불안불안한점이 연승속에서 드러나지않다가 msi에서 쾅 터진 느낌입니다.
Lazymind
19/05/19 01:23
수정 아이콘
플옵~결승전 솔킬당한건 그게 손해고 아니고 이전에 일단 자기가 뭐 해보려다 상대가 대처 잘해서 죽는거였는데 MSI에서는 걍 못해서 죽어서..
이번에도 그랬으면 공격성좀 줄여라 할텐데 걍 이번엔 쭈구리가 됬어요
19/05/19 01:24
수정 아이콘
물론 이번 시즌은 17,18에 비해 떨어지는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압도적인 모습 자체를 거의 못보여줬죠.

근데 해당시즌들마다 리그와 국제대회에서의 모습은 차이가 제법 났고, 이번시즌도 그건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서요.

요는 뭐 칸이 올해 스프링 하던거 만큼 했으면 어땠다 이게 아니라 그냥 리그랑 국제대회랑 역량발휘에 차이가 있는 선수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 이유는 의외로 긴장을 심하게 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런게 아닌가.

우리가 생각하던 이미지와는 실제로는 많이 다른 선수가 아닌가. 좀 더 섬세하게 다뤄야 되는거 아닌가. 뭐 이런것들.
19/05/19 01:28
수정 아이콘
라스칼 소드한테 솔로킬 따이고 팀파이트로 승차해서 우승했는데 더샤이 원더같은 선수를 어떻게 막을까요? 스프링이나 지금이나 차이 없습니다.

라스칼 소드한테 솔로킬 따일때는 밑에 팀원들이 이겨주니까 상관이 없었다면 이번엔 밑에도 졌어요. 클리드만 이겼구요. 그러니까 차이가 나보이죠. 스프링과 다를게 하나도 없습니다.

리븐이랑 제이스 그 게임말고 이번 시즌 칸이 잘했던걸 본 적이 없어요. 근데 지금은 상대가 훨씬 더 강하구요. 당연히 안되죠.
독수리의습격
19/05/19 01: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7 롤드컵때는 솔직히 본인의 똘끼과 예선에서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뽕을 맞고 스스로를 제어 못해서 무너졌고, 18시즌에는 메타 자체가 본인 스타일하고 안 맞는거라면, 지금은 그냥 못하는겁니다. 게다가 제이스를 꺼내서 그렇게 털린 이상 지금 메타에서 꺼낼 수 있는 챔프도 별로 없어요. 케넨은 칸의 성향과 100% 맞는 챔프는 아니고.....
짱짱걸제시카
19/05/19 01:30
수정 아이콘
라인전은 별로인데, 다시 한타나 중후반에서는 잘하는거 보면 딱히 멘탈문제는 아닌거 같고.. 그냥 기량이 딸리는 거인듯.
kartagra
19/05/19 01:3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클래스 있던 선수들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랑 비슷한데..아니길 빕니다.
짱짱걸제시카
19/05/19 01:36
수정 아이콘
보통 피지컬 떨어지면 버티는 픽해서 수명연장하는게 일반적인데.. 칸이 초가스 빼고 탱커를 못해서 의외로 이런 과정이 생략하고 고속으로 추락할지도?
Lazymind
19/05/19 0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이 잘했던적이 없다는건 못하니까 또 너무 후려치는거 같은데..
2라운드초중반 제이스리븐블라디피오라라이즈 분명 엄청 잘했던건 맞아요.
짱복자패치되고 탑중심으로 메타 뒤엎어질때 분명 잘했던건 팩트에요.
1라운드에 쌌고 플옵기간들어 물음표가좀 켜졌다가 MSI에서 싼거지.
쿼터파운더치즈
19/05/19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후려치기는 좀..
2라 경기 불판이랑 겜게 게시글 댓글만 봐도...
뭐 1라때 못했다, 플옵이랑 결승때도 불안했다 이런거면 이해가는데 2라 경기력가지고 까는건 이해가..당장 그땐 댓글로 칸이 스프링 최고다 이런얘기도 많았어요 슼팬 떠나서
전 아니었지만 스프링 베스트5로 뽑은 분들도 엄청 많았던거로 기억하는데
롤갤도 그때 봇듀오 헤매고 페이커 실수하고 그러면 칸기방패 쓰면서 애들 패고 그랬던걸 제가 얼마나 많이 봤는데 크크...
19/05/19 01: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잘했던적이 없다는 심했죠.
19/05/19 0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칸 2라 경기력까지 깐 사람이 많지는 않고 소수 정도로 드물었던거 같은데, 그랬던 사람이 있으면 그냥 알못이니 스킵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물론 애초에 칸이 스프링 최고다 얘기가 많았던거 자체는 정말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들긴 했네요... 그냥 올해 한국 최고의 탑솔은 기인이 명백하다고 봐서)
결국 18년 섬머로 거슬러 올라가서 리라부진 - 2라운드평범 - 섬머플옵 부진 - 선발전 부진 - 19 스프링 1라 평범 - 19스프링 2라 맹활약 - 스프링플옵 평범 - MSI 부진 이 흐름인데, 이렇게 흐름으로 보면 19스프링 2라가 유독 잘 맞았던 특이한 케이스라고 보는게 자연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19/05/19 01:31
수정 아이콘
탑버전 클리어러브
대문과드래곤
19/05/19 01:42
수정 아이콘
은근히 멘탈이 약한 것 같더라고요. 멘탈이 지옥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듯 했음..
짱짱걸제시카
19/05/1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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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정도면 그래도 무난한 탑솔 아닐까요? 역대 최강팀들 중에 전라인 최강 스쿼드는 극히 드물고.. 다들 한라인 정도는 평범 했던거 같은데.. tl도 임팩트 데리고 ig 잡았잖아요. 한라인정도 밀리는건 어쩔수없고 팀적으로 잘극복 해야죠.
체리쥬빌레
19/05/1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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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오픈부스 적응하는데 고생해서 1라운드 폼이 안좋았다고 인터뷰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새 환경에 적응을 잘 못하는 예민한 타입의 선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로 인해 해외에선 힘을 못 쓰는 것 같고요. 그와 별개로 칸의 폼은 17이 정점이었고 그 이후로 쭉 하향세라고 생각합니다. 17칸이었으면 적응을 못해도 이 정도로 못하진 않았을 거에요.
cienbuss
19/05/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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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17 서머와 18 스프링을 기준으로 잡아서 그렇지 스프링 이후로는 그때만한 임팩트를 보여주지도 못했고 최전성기 때도 딜러에 비해 탱커는 아쉽다는 얘기가 나왔죠.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딜러도 모든 챔을 잘 다룬다고 보기는 좀 그렇고. 라인전이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플옾에서도 라인전에서 찍어눌렀다기 보다 판단력이나 한타력에서의 우위로 한체탑이 되었죠.

17년 기준으로 이미 중고신인이었어서 나이 문제도 있고, 아파서 쉰적도 있었죠. 살 찐 것도 건겅에 좋은 영향은 없었을테고. 인터뷰 때문에 마이웨이일거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플루크라고 하면 그건 너무 후려치는 것 같고, 다만 17년 서머가 최고점에 가까웠는데 이후 하락세인 것과 국제대회에서의 컨디션 문제가 맞물려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19/05/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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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오다가 갑자기 라인전에서부터 불안정성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럼에도 한타는 나름 꽤 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 썸데이가 생각이 나네요.

이와는 별개로 멘탈 얘기 나와서 말하는 것이긴 한데 칸이 과연 차가워질때 어느정도까지 될까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적어도 지금껏 세계 무대를 제패하는 경우를 봤을때 뜨거울때는 뜨거워지더라도 차가울때는 한없이 차가운 경우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봤던지라...
비역슨
19/05/1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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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8년은 상대팀들이 워낙 짜임새 좋았고 그 순간의 최강팀들이었으니 (삼성, RNG) 패배가 당연했다고 생각됩니다.
올해는 애초에 칸의 기량이 세계 최고 선수들에 비비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고요.

다만 기존에 평가가 더 박했던 임팩트는 팀이 불리한 경기에서도 자기가 해야할 플레이, 책임을 잘 인지하고
게임을 지탱하는 모습을 이번 대회에서 자주 보여줬는데,
결과론적으로 칸은 팀이 불리해진 상황에서의 존재감이 임팩트보다 부족했죠.
TL과 SKT의 게임 양상들이 달랐으니 1:1로 비교하긴 어려운데 팀파이트나 사이드 운영이나 임팩트쪽이 더 나았어요.

국제대회에서 제 실력 발휘 못한다는 선수들의 양상은 거의 비슷했다고 봅니다.
유리한 게임에서는 돋보였지만 불리한 게임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졌죠.
자국에서는 대개 유리한 게임들만 했으니 그런게 티가 안 났던 거고.
정확한 이유와 원인을 분석할 깜냥은 안되지만 칸도 그런 케이스와 얼추 유사하다고는 생각합니다.
19/05/1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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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은 오늘은 제이스 셀프밴하면서 가치가 한 60프로로 떨어졌다고 봅니다... 제이스를 셀프밴이라니... 솔직히 탑파이크 이번엔 제대로 파해할줄알았는데 좀 실망스럽더군요.
19/05/1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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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가 거북목 생기기 딱 좋은 자세고, 거북목은 손 저림, 손목 통증, 팔꿈치 통증까지 내려옵니다. 제가 빡세게 치료하고 있고 개고생 중이거든요.... 프로게이머하면서 이거 치료 병행한다? 불가능이에요
19/05/1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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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많고 지원도 빠방한 팀이니 요가나 필라테스 복지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19/05/1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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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도 말씀하셨지만 게임을 계속 하면서는 더 나아지기가 힘들거에요.
더샤이나 미키 선수들 처럼 관리해줘야 됨...

저는 슼이나 LCK 팀들의 밴픽 경직성 지적도 일리있다고 보는데,
슼이 벤치 기용안하는것도 정말 마음에 안듬...
19/05/19 02:50
수정 아이콘
슼은 원래 벤치를 가장 잘 이용하던 팀이었죠.

스프링은 팀합 맞추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되고요.

이번 msi는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서브를 잘못데려왔습니다.

하루를 쓸 이유는 없었으니까요.
트리거
19/05/19 02:02
수정 아이콘
사일러스라는 픽이 강력한 이유가 탑 미드 스왑픽 가능때문에 강력한건데
페이커가 자꾸 미드 사일러스를 강요받은건, 본인이 잘해서라기보단 칸의 기량이 최저점이라 어쩔수 없이 픽한거라고봅니다.
제이스벤도 칸이 자신없으니까 상대에게 줄수는 없으니 벤하는 느낌이 강하구요
19/05/19 02:28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의 증언이나 선수가 보여주는 실력을 보면
확실히 새로운 무대에선 긴장해서 폼이 내려오는 스타일인거 같긴 합니다.

과거의 칸이 lck에서 10점=> 국제무대에서 8점이었다면
지금의 칸은 국내무대에서 8점=> 국제무대에서 6점

대충 이런식으로 선수 자체의 폼이 내려온것도 맞고 국제전에서 추가로 폼이 내려가는 것 같네요.
불굴의토스
19/05/1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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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라면 실력이긴한데..더블리프트도 한동안 국제전에서 한국팀한테는 평소기량보다 엄청 못했었거든요. 근데 요즘엔 잘하더라고요.

칸은 극복하기 힘들것같아서 걱정이긴합니다.
넷플릭
19/05/19 02:49
수정 아이콘
우르곳 죽고나서 이제 칸에게 잘 맞는 메타가 왔다 생각했는데 아쉬운모습을 자꾸 보여주네요 가령 타워까지 들어가서 딜교하다 죽거나 손해만 보는것같은거요 혹시 감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성향이 좀 있나 싶을정도로요... 또 캐스파때부터 한타때 좀 와리가리하는게 보입니다 요번엔 케넨 진입이 그랬고요 상위권팀 탑라이너는 과감한 이니시로 제몫하고 산화해도 남은 딜러진이 마무리해줄수 있다 생각해서 믿고 플레이 해도 괜찮을것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반반치킨
19/05/19 03:08
수정 아이콘
탑밴카드가 모자라다 는게 보일정도니..
아쉬울수밖에 없네요.
사일러스만 쓸줄알았더라도 아니 제이스만이라도
셀프밴 않을정도였다면.. 미드정글 꽉잡을수 있었을텐데

반반대가 임팩트와 TL은 어떤식으로 G2를 상대할지
궁금해집니다.
19/05/19 03:17
수정 아이콘
저는 skt 팬이지만 칸은 응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패드립치고 다니던 선수가 실력에서 상대 탑솔러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니 참.

패드립이 더 잘하고 이기고 싶어하는 경쟁심리에서 나오는거긴하지만
원더는 패드립 할 시간에 더 본인을 키웠고
칸보다 더 좋은 라인전 실력, 더 넓은 챔프 폭, 더 유연한 운영으로 칸을 찍어 눌렀습니다.

인성 나쁜 선수가 잘되는건 참 보기 싫었는데 못하니까 더 별로네요. 하.
1등급 저지방 우유
19/05/1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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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무대 울렁증이라고 하기엔 리그 우승 타이틀도 있고...
흐음 국제무대 울렁증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 사람이 내가 평소에 봐오던 칸이 맞나 싶을정도였잖아요..다들
오안오취온사성제
19/05/1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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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리그와 국제리그의 기복이 있다는게 그게 실력이죠. 이거의 반례가 뱅기인데 skt가 정글 바꿔가면서 국제무대의 뱅기를 참 잘썼어요.
저격수
19/05/19 05:10
수정 아이콘
무슨 글마다 기인 데려오라는 사람들 천진데 이번 msi 폼만 보면 클리드가 때려치고 팀 나가는 게 더 빠를 겁니다. skt 팬분들 중에 상당수는 다른 9개 팀이 skt 팜인 줄 아는 경우가 많아요.
다른 팀 팬들 (어차피 얼마 있지도 않지만) 이 누구 데려와야한다 이런말 적극적으로 꺼내는 건 거의 본 적 없어요.
19/05/19 05:11
수정 아이콘
전시즌 말에 프레이 저점찍을때 불판보면 테디가 이미 킹존선수인줄...
19/05/19 05:42
수정 아이콘
확증편향이죠. 다른 팀도 많이 나왔습니다.
19/05/19 08:13
수정 아이콘
저는 본 적 있는데요...
다시마아스터
19/05/19 08:45
수정 아이콘
SKT가 이번에 워낙 아낌없는 투자를 보여줘서 나오는 말 같습니다.
어느 선수든 데려오려고 마음만 먹으면 데려올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까요. 심지어 다른 팀의 주전급을 서브로 데리고 있기도 하고요.

다른 팀들도 누구 데려오면 딱이라는 이야기야 있었지만 현실적으론 페이 맞추기도 급급하니 적극적으로 주장하기가 힘들죠.
이를테면 저번 스토브리그의 KT같이요... 흑흑.
카바라스
19/05/19 11:48
수정 아이콘
원래 커리어좋고 팬많은 클럽이 그렇죠. 맨부와가 괜히나온 말은 아님..
저격수
19/05/19 11:53
수정 아이콘
팬 많고 돈 많으니 당연한 결과라는 뜻이었고, skt팬이 딱히 더 문제있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마술사얀03
19/05/19 14:21
수정 아이콘
심지어 여기는 슼팬사이트도 아니고 아프리카 팬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대놓고 타팀에이스를 오프시즌도 아닌데 벌써부터 데려오겠다니... 이 얼마나 뻔뻔한가...
19/05/19 05:12
수정 아이콘
소녀스러운 라인전에 나름 괜찮은 한타
칸 이거 완전 럭키트할이네
스트라스부르
19/05/19 0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드한테 솔킬 따일 때 '따여도 될 때 따인거다' 라면서 쉴드 많이 쳐줬고,
진짜로 따여도 될 때 뒤 신경 안 쓰고 1:1 붙어본 것도 맞습니다만,

어쨌든 소드한테 진 건 진 건데
이기는 바람에 그거에 대해서 중요하게 신경 안 쓴 감이 없잖아 있죠.

물론 소드도 LCK 강팀 탑으로서 부족함은 없습니다만
사실 소드한테 1:1 로 솔킬 따인 거 부터 폼을 증명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칸에게 기대하는 게 그냥 강팀에 누 안 끼치는 탑솔 수준이면 소드한테 1:1로 이기고 지고 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만
칸에게 기대하는 건 기인이고,
그리고 그 기대라면 10번 붙으면 10번 다 소드한테 솔킬은 따이면 안 되죠.
질 수는 있지만 솔킬은...
청춘시대
19/05/19 08:01
수정 아이콘
범인찾기 좀 역겹네요.
제이스 셀프봉인 당한것도 한편 불쌍하던데. 킹존이었으면 봉인됐을까 싶어서.
미드에 아지르 같이 드러눕는 픽해놓곡 상대는 합류최강 르블랑이 텔까지 들었는데 어떤 픽을 해도 탑은 못이깁니다. 거기다가 사실상 2단대쉬로 갱호응까지 말도 안되는 파이크인데. 그래놓고 제이스 문제라고 결론짓고 봉인시키는게 딱 후니 그 피드백 생각나더군요.
솔킬 타령도 웃긴게 솔킬따이고도 계속 라인전 주도권 있었습니다. 1인분도 못하고 버스탄것도 아니고 그냥 이기는팀에서 적당히 1인분정돈 충분히 해줬습니다. 칸이 17칸보다 못해진것도 맞고 기대하던 모습이 아닌 자연스럽게 나이먹으면서 기량 떨어지는것도 맞는데 한명한테 덤탱이 씌우는 분위기 여전하네요.
청춘시대
19/05/19 08:05
수정 아이콘
웃긴게 페이커 탓 안되려고 르블랑이 로밍간건 치명타가 아니었다 아지르 집갈때 칼날부리쪽에서 싸움열린게 크리티컬이었다 이러면서 그 상황과 아무 상관없는 제이스는 또 끝나고 나니 범인되어있더군요. 정글이 키워줬는데도 던졌다는데 상대는 미드정글이 다와서 키워줬는데요? 범인찾기 좀 그만하세요 내년에 기인 사와서 또 새로운 범인 찾으시게?
감별사
19/05/19 08:12
수정 아이콘
칸이 제이스로 2데스한 건 레퍼드를 비롯한 분석가들 대부분 문제라고 지적했던 부분입니다.
실제로 레퍼드는 그만큼 자원을 먹은 탑솔로가 갱에 2데스 당한 순간 이미 게임은 볼 필요가 없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이스를 밴한 건 원더의 제이스가 엘리스 정글도 있었지만 진짜 엄청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것을 함께 염려한 밴이라고 봐도 됩니다. 칸하면 떠오르는 챔피언이 제이스이긴 한데 제이스도 갱에 취약한 건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제이스는 갱에 당하기 시작하면 할 게 없어지는, 챔피언이기도 하고요.
범인찾기는 저도 싫어합니다. 그러나 당시 칸이 2데스한 건 뼈아픈 잘못이었던 건 맞습니다.
청춘시대
19/05/19 08:17
수정 아이콘
별로 동의 안되네요. 제이스보다 자원을 더먹은게 파이크입니다. 파이크는 혼자 잘컸나요?
데스야 당연히 안하는게 최선이니까 그게 실점은 맞죠. 근데 별로 게임에 큰영향은 없었습니다.
감별사
19/05/19 08:24
수정 아이콘
그게 게임에 영향이 없었다뇨.
결과적으로 브라움이 텔타고 온 거 때문에 바텀 CS 밀렸고 (1) 파이크가 풀려서 라인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고 (2) 제이스는 초시계, 점멸 둘 다 빠져서 몸을 사려야 했고 그 이상 라인푸쉬가 안 돼서 픽한 의미가 사라졌는데요.
제이스는 궁극기로 한타에서 뭘 기여해줄 수 없는 챔피언이에요. 제이스를 뽑는 건 라인전을 무조건 찍어눌러서 스플릿푸쉬에서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건데 그게 망해버렸는데 어떻게 게임에 큰 영향이 없다고 이야기하시는건지.
청춘시대
19/05/19 09:19
수정 아이콘
스플릿 푸쉬에서 주도권 가져오겠다는 픽인데 미드는 왜 지박령을 하죠? 상대는 정글 미드 계속 탑 봐주면서 키워주는데 브라움 텔한번 타준거 치면 캡스는 몇번 탑을 왔나요? 클리드가 잘해서 탑정글에서 터진거지 그냥 클리드가 평범하게만 했어도 미드차이땜에 계속 인원수 밀려서 역으로 손해보는 각이엇음. 그래서 혼자 파밍한 미드님께서 한타에서 3인분해서 캐리하셧나?
청춘시대
19/05/19 09:22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미드픽 문제 + 성향문제로 탑에 백업올수있을때도 지박령한것떄문에 1.클리드가 한번 죽었고, 2. 칸이 두번죽었고
탑주도권 완전히 날아가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게 어떻게 미드차이 or 밴픽문제가 영향이없었다고 이야기 하시는건지 z
감별사
19/05/19 09:34
수정 아이콘
그냥 말이 안 통하니까 레퍼드가 복기하면서 한 말 그대로 적어드릴게요.

레퍼드 : 피드백 할 것도 없다. 키워준 라인이 죽으면 프로팀에서 끝이다.

미드 로밍 차이? 페이커 선픽이고 캡스 후픽인데 미드 주도권 차이는 당연한 거 아니야?
그럼 블루사이드도 5픽을 줘야 돼. 프로레벨에서 카운터픽을 맞으면 뭔가 불리한건 당연하다.
공격성이고 나발이고 팀적으로 자원이 투자된 라인이 죽으면 그걸로 끝이다. 피드백할 게 없다.
탑이 2연벙한 것도 에반데 제이스 잡고 2연벙하면 그냥 끝이다. 다른 챔피언도 아니고 제이슨데.
에바에 에바가 된거다. 말파이트로 두 번 뒤져봐. 플궁이라도 박을 수 있어.
제이스? 궁이 없잖아. 니달리 제이스 이런 애들 궁없는 애들은 두 번 뒤지면 게임이 못 이기는 게임이 돼.
19/05/19 0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래퍼드고 뭐고 방구석 롤붕이님께서 더 권위자라서 인정하지 못하실 예정입니다
청춘시대
19/05/19 10:21
수정 아이콘
래퍼드말이 진리면 래퍼드보다 커리어 더좋고 능력 좋은 그냥 김정균식 밴픽 맨날 찬양하시면 되겟네 zz
The)UnderTaker
19/05/19 12:52
수정 아이콘
래퍼드는 논리와 근거가있고 님말은 논리와 근거가 없죠.
19/05/19 08: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킬도 갱당하는 것도 다 겜에 영향 없는거면 나머진 잘한거 맞죠
근데 그게 아니니까 범인찾기기 아니라 범인인거고
지원이고 나발이고 칸이 이번 므시 탑들 한번이라도 팬 적이 있긴 합니까? 무한갱 가줬는데도 따이는건 잘 봤네요
객관적으로 털리니까 털린다고 하는데도 아니라고 하는건 프레임잡기인지 팬질인지 원

한타는 잘하는거 맞는데 어차피 므시급 선수들 중 한타 못하는 선수 없습니다. 뭐 LPL은 한타에서 개헛짓해서 말아먹었다 쳐도
청춘시대
19/05/19 09:20
수정 아이콘
미드는 팬적있습니까? zz
19/05/19 0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드는 루키는 시원하게 패서 이겼죠
적어도 스프링때랑 다르게 솔킬은 안당했네요
어차피 슼 확실한 승리공식이 클리드 갱성공 원툴이긴 하지만 적어도 솔킬은 안당해야죠?
솔킬 한두번은 실수지만 꾸준하면 실력이죠

딴 팀들이 왜 미드도 있고 봇도 있는데 탑을 말릴까요? 맛집이니까 그렇죠
탑에 지원 많이 해준 판이나 글골 찍어누른 판도 칸이 지원해준 값 한적 없습니다. 미드나 봇은 있어도
외국에서도 칸을 weak link 취급하는게 현실인데 페이커 바짓가랑이만 잡고 늘어지진 마시죠
생각해보니 TL전도 그렇고 퐁부나 점늑전에선 미드차이 냈는데요?
청춘시대
19/05/19 10:22
수정 아이콘
헤카림으로 니코 솔킬따도 미드 텔차이땜에 어쩔수없이 상대탑한테 킬주면서 죽던데 탑도 팼는데 미드차이땜에 졌네요 그논리에 따르면

그미드 갱빨 없이 솔킬딴적있습니까? 맨날 지박령하면서 팀적 자원 다 투자받고 패면 그게 지능력으로 팬겁니까zz
19/05/19 10:52
수정 아이콘
잘 모르시나본데 헤카림으로 니코싸움은 6렙이전에 헤카림이 쳐맞는 구도고 그 이후로는 니코가 한번이라도 딜교 실수 하는순간 헤카림이 궁 점화로 킬각이 나옵니다. 물론 6렙이후에도 쳐맞는 구도기는한데 솔킬이 전혀 안나오는 구도가 아니에요.
니코가 스킬샷 실수 한번이라도 하는순간 니코가 거의 풀피라도 킬각이 나오는구도입니다.
이비군
19/05/19 09:39
수정 아이콘
후니 피드백 언급하시는걸 보니 그냥 악성이 확실한 듯. 전문보면 아주 당연한 피드백이였는데
청춘시대
19/05/19 10:23
수정 아이콘
후니도 바보 만들고 듀크도 바보 만들고 트할도 운타라도 칸도 다 바보 만들었지만 네 피드백엔 문제없으시겠죠.
이비군
19/05/19 1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없는데요 뭐가 문제였는지 말씀 좀?
그리고 트할 운타라는 도대체 왜 언급하시는 건지?
19/05/19 10:57
수정 아이콘
저분들 특징이 '슼이 탑을 망쳤다'는 피해의식을 기반으로 하거든요
19/05/19 17:26
수정 아이콘
악성 그자체.
g2전 제이스 플레이는 모든 분석가들이 잘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얼마나 까질하고 싶은지는 알겠고 그래서 또 탑망친다는 프레임 만들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적당히 좀 하세요.
cienbuss
19/05/19 21:32
수정 아이콘
저분 보니까 습관대로 크크 거리면서 비꼬려 하는데 그거 피해가려고 zz거리고 페이커 꺼내는거 보면 그곳 출신이신 것 같고. X갈 운운하면서 막상 본인들은 여자가 욕먹으면 남자 욕할 생각부터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는 그 성향인 분이신 것 같네요.
탄광노동자십장
19/05/19 11:03
수정 아이콘
한타형 선수를 원했다면 트할이면 됩니다. 칸은 더 강해져야해요.
19/05/19 13:39
수정 아이콘
제이스 밴에 대해 보면, 탑솔러 출신인 좁쌀이나 강퀴는 슼이란 팀이 탑에 빡집중하기보다는 미드 바텀에 힘을 싣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런 메타에서는 제이스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슼이 탑을 망친다... 는 건 정말 희한한 프레임이고 오해라고 생각하지만, 자꾸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가 팀적 전술이나 스타일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스프링 때는 슼이 탑캐리나 스플릿도 충분히 보여주었지만, 이번 MSI는 탑정글이 아니라 거의 기본이 탑정글미드, 심하게는 전 라이너가 우르르 몰려오는(...)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적어도 바텀은 안정적으로 키우고 싶어하는 슼의 스타일상 탑에 집중하기 어려워 보이거든요. 칸이 제이스 잡고 2연킬을 당한 해당 경기도, 칸 본인의 문제를 떠나서 이런 메타에서는 마찬가지로 탑에 집중하지 않는 이상 힘을 쓸 수가 없을 겁니다. 17년도의 폼이 절정이던 칸을 데려온다 해도, 2연킬까지는 아니더라도 탑 제이스가 그 상황에서 말리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지는 회의적이에요.

물론 전반적으로 칸 기량이 타팀 탑솔러들에 비해 안 좋아 보이는 (관계자도 아닌데 안 좋다고 확정하는 건 조심스러우니) 건 사실이긴 합니다. 솔킬 내는 것보다는 자꾸 솔킬을 당하는 것부터가 이미 호의적으로 평가하기 어렵죠. 이 점은 선수 스스로 끌어올리는 수밖에요.
19/05/19 21:18
수정 아이콘
칸의 롱주 데뷔 때의 한 시즌은 한국롤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역사에 남을 선수라고 봅니다. 근데 지금은 국제대회 긴장? 그런 거보단 그냥 기량이 떨어진 거라고 생각해요. 95년생이라 프로게이머로선 적은 나이 아닌데, 칸이 날라다닐 때 나이랑 지금 원더 나이랑 비슷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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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52 [LOL] 더 나은 SKT T1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128] Vesta11138 19/05/19 11138 15
65751 [LOL] 칸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113] rsnest12385 19/05/19 12385 2
65750 [LOL] 이제 이 판은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56] rsnest8106 19/05/19 8106 9
65749 [LOL] 이미 마음의 준비는 해놨습니다. 팀리퀴드 화이팅! [11] 딜이너무쎄다6486 19/05/18 6486 1
65748 [LOL] 작년~올해 LCK 국제대회 다전제 성적 [13] Leeka5603 19/05/18 5603 2
65747 [LOL] SKT가 오늘 패배한 3가지 원인 [49] 카발리에로9977 19/05/18 9977 2
65746 [LOL] 요번 MSI를 보며 느낀 개인적인 소감 + LCK 전망 [32] 라이츄백만볼트7103 19/05/18 7103 1
65745 [LOL] 오늘 G2한테 감명 받았던 것. [31] 삭제됨6823 19/05/18 6823 5
65744 [LOL] 롤드컵과 리라, 그리고 LMS [12] 파란무테6445 19/05/18 6445 0
65743 [LOL] 어쩌면 LOL 프로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었던 다전제 [11] 내일은해가뜬다6722 19/05/18 6722 7
65742 [LOL]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낸 서구권 [20] 비역슨5705 19/05/18 5705 3
65741 [LOL] 앞으로의 국제전에서도 SKT는 힘들것입니다. [183] 스니스니10831 19/05/18 10831 13
65740 [LOL] 최후까지 남은 한국인 다섯명 [22] 삭제됨6676 19/05/18 6676 3
65737 [LOL] 리라가 참 아쉽게 됬습니다 [45] 황제의마린7389 19/05/18 7389 0
65736 [LOL] 저는 결국 LCK가 포장은 그럴듯하지만 실패했다고 봅니다 [37] Nerion7906 19/05/18 7906 24
65735 [LOL] 아쉬움이 남는 G2전. [24] 오안오취온사성제5778 19/05/18 5778 0
65734 [LOL] 레딧 반응 빠르게 올려보기 [17] aDayInTheLife7210 19/05/18 7210 3
65733 [LOL] 외국에서의 평가와 테디와 칸, 번외 클리드 [94] 신불해10749 19/05/18 1074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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