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6/14 22:53:05
Name Leeka
File #1 스크린샷_2019_06_14_오후_10.46.45.png (1.17 MB), Download : 20
Subject [LOL] 중요한건 S급이 있냐, 없냐야. - 2주 3일차 후기



- 만개한 쇼메이커.  KT를 찢다. 

담원은 크게 보면

너구리, 쇼메이커는 S급이 될 자질이 있는 선수라고 올해 초부터 평가를 받았는데요. 

너구리는 '던지는게 문제' 라면
쇼메이커는 평가대비 실전에서 활약을 못하는게 문제였는데..
스프링 후기부터 좋아지더니 확실히 서머에서는 슬슬 만개하는 느낌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탑+미드의 기본기가 상당하고. 상체가 힘을 받는 구도에서의 한타와 난전은 정말 강력합니다. 



- 나아졌지만 똑같은. KT

프레이가 오면서. 바텀이 구멍은 아닌. 나아진 KT입니다만

지금 추세대로면 스프링하고 똑같이 승강전에서 투닥투닥 해야 되는 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


큰 틀에서 보면 5개 라인이 모두 '리그 중간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라인이 없습니다.




- 우린 틀리지 않았나?.  그리핀


사실 틀리지 않았다고 말하기엔.. 상대가 너무 약해서 미묘하긴 합니다만.

큰 틀에서 운영을 '소나 들고 날개를 펼치는' 이상한짓 안하고

그냥 타워 다이브를 유지력을 바탕으로 하면서 찢어버리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면에선

그리핀이 다양한 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게 보여지네요. 





- 시설이 중요한게 아니야. 중요한건 S급이 있냐. 없냐지. 


시설만으로는 정말 억소리가 날 정도로 멋지게 지은 시설. 
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주변 지원. 

하지만 그 돈의 일부로 S급 한명을 영입했어야.

심지어 유망주는 지금 모두가 아는 SKT, 킹존, 그리핀.. 그리고 한발 늦게 들어온 젠지.. 까지 이 팀들이 싹쓸이 한게 현실인데.. -.-;

S급도 안사고 유망주도 안모으면 저 시설은 어디에.. 



스프링 1라.  라스칼도. 커즈도. 폰도 다 헤롱헤롱할때.  킹존이 안무너지고 중위권에서 버틴건
'데프트라는 최고 연봉 바텀'의 파워로 버텨냈고.  그 결과 나머지 선수들이 차례차례 반등하면서 지금의 킹존이 되었고. 

승강전에 갈 정도로 신인들과 유칼이 모두 흔들리던 아프리카가, 승강전에 안간건
기인이라는 말도 안되는 인물의 슈퍼캐리를 통한 승리덕분이였는데
그 결과 드레드가 터지는걸 시작으로 유칼이 돌아오면서 순식간에 팀 파워가 올라가고 있고.

역시나 젠지도 룰러엔딩이라는 S급이 그래도 있었고
그걸 바탕으로 쿠잔을 영입하면서 미드 안정감을 보강해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SKT도 팀이 흔들릴때. '클 리 드!!' 가 몇번을 구해냈나.. 를 떠올려보면.. 

육성도, 신인 긁는것도 다 좋지만. 롤판에선 '검증된 선수 1명'은 일단 긁고 시작하는게 정답 아닌가

IG와 RNG조차 루키 / 우지라는 S급을 붙박이로 넣은 상태로 이것저것 하면서 더샤이, 밍과 같은 선수가 터지면서 그 위상을 차지했고
G2도 퍽즈라는 특급은 4년 내내 붙박이로 넣어두고 개편했다는 점에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14 22:58
수정 아이콘
오늘 그리핀이 기어코 소나를 다시해서 압승하는것을 보고 진짜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졌으면 탈리야 판테온 시즌2였겠지만 시도 자체가 멋졌어요
19/06/14 23:01
수정 아이콘
한화는 올시즌 무진을 S급으로 생각해서 사왔는데 안터져서... 고민이 크겠네요.
비오는풍경
19/06/14 23:09
수정 아이콘
무진을 S급으로 봤다는 것
무진 하나만 바라보고 시즌을 준비했다는 것
둘 다 문제인거 같은데... 무진 FW에서 1년도 아니고 한 시즌 반짝한 선수 아닌가요
아웅이
19/06/17 09:43
수정 아이콘
이적시즌에 막연한 유망주 클리드 vs 국제대회에서 조금은 보여준 무진이었는데

긁으니 꽝이 나온거죠. 애초에 정글자원이 없는데요..
조유리
19/06/14 23:03
수정 아이콘
한화는 분위기 바꾸면서 날뛰어줄 크랙이 안 보이는게 너무 아쉬워요.
나무자전거
19/06/14 23:05
수정 아이콘
kt는 오늘 스코어 스멥 다 출전하면서 가진패를 다 보여줬는데요. 섬머에도 변함없이 강등권경쟁 할 거 같네요.

한화는 구단입장에선 섬머까지가 인내심의 끝이 아닐지. 저는 그리핀이 라인전이 s급인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리핀에게 체급으로 압살당한거보면 앞날이 결코 밝지않죠.

하위권팀 경기보면 정말 답답한경우가 많네요. 강퀴해설도 개인방송에서 말했지만 그냥 늦게질려고, 범인이 되지않을려고 하는 운영이 너무 보입니다. 그렇게해서 리그 7,8등으로 강등면하고 살아남은들 그 팀의 다음시즌은 밝을까요? 좀 더 이기고싶어하는 열정이 느껴졌으면 좋겠네요
니나노나
19/06/14 23:07
수정 아이콘
한화 이번에 몇등하려나요... 허허허
RedDragon
19/06/14 23:30
수정 아이콘
8~9등 할거 같습니다. 이젠 서부리그 판독기도 안될거 같은게 좀 슬프네요.
19/06/14 23:10
수정 아이콘
결국 한라인이라도 확실히 이겨주는 라인이 있어야
그쪽을 바탕으로 게임설계를 하고 능동적으로 풀어나가는 건데...
지금 한화는 그게 너무 안됩니다. 유리한 상성을 잡아야 반반갈 정도인지라 -_-;

라바 가끔가다 긁힐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팀 전체 움직임이 다르죠
미야와키 사딸라
19/06/14 23:11
수정 아이콘
한화는 S급 찾을 때도 아닌 게... 현재는 A급도 없습니다.
에이스, 크랙 찾을 때가 아니에요. 그런 팀원 있어봤자 혼자 고통만 받을 겁니다.
비오는풍경
19/06/14 23:14
수정 아이콘
한화는 구단을 심시티하려고 만든거 같아요.
선수도 안 사고 유망주도 안 데려오고 건물만 열심히 짓는듯
아트락타11
19/06/14 23:25
수정 아이콘
젠지는 아직 여기에 낄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19/06/14 23:33
수정 아이콘
그냥 체급이 안되요 한화는...
라인전 강픽 다쥐어줫는데 라인전 다졌죠 오늘...
달콤한휴식
19/06/14 23:33
수정 아이콘
1.담원
불판에서 다른 회원분과 이야기한 내용의 연장선인데 캐년 뉴클리어 선수는 억울할 수 있어요 내가 경기 내내 못 한것도 아닌데 왜 우리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냐고. 그런데 어쩔수 없어요 나머지들에 비해 보여준 고점도 낮고 그 빈도도 띄엄띄엄인데.이 두분이 지금보다 클래스업 없으면 무조건 발목잡힙니다.
2.kt
입벌려 kt보약 들어간다 겜 보면 압니다 스프링과 같은 친구와 승강전 다시 갈 것 같다는걸. 17년도부터 18섬머 한 시즌 빼고 팀합 똥인데 섬머 끝나고 꼭 찢어지길 빕니다 2년동안 선수들 팀콜 조율도 못하는분들이랑 같이요. 돈은 skt다음순으로 많이 쓰면서 왜 못할까요? 이거에 대한 답을 모르면 앞으로도 이런 추한 결과 받기를 바랍니다
더치커피
19/06/14 23:37
수정 아이콘
KT도 bdd라는 슈퍼S급이 있는데 왜.. ㅠㅠ
정말 코칭스탭의 능력이 상상하는 그 이하인가 봅니다
볼빵빵청년
19/06/15 00:00
수정 아이콘
과거형이에요. 현재 B급의 무색무취에요.
티모대위
19/06/15 09:15
수정 아이콘
영영 B급으로 떨어진것도 아니고, 아직도 실링은 명백히 S급 맞죠. 관리를 잘못하니까 이렇게 된거지...
19/06/14 2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KT 얘기는 별로 안 하고 싶고 담원만 보면 짱구리는 여전히 다듬을 구석이 남았는데 쇼메는 이번 시즌 그냥 잘해요. 고점은 확실한데 기복도 적고 심지어 그선수가 미드라는 게 너무 부럽습니다...
한화는 시설 보면 진짜 돈 엄청나게 들었을 거 같은데 좀 단출하게 지내더라도 좋은 선수 둘 정도 모셔왔으면 상황이 달랐을 거 같은데 남걱정할 처지는 아니지만 안타깝네요.
아즈냥
19/06/14 23:50
수정 아이콘
kt는 몇 년째 외치고 있는 감코 교체 안 이루어진 순간부터 팬들은 올 해 끝났다고 봤을겁니다.
창단할때부터 계속 된 그 감독에 17년부터 같이한 그 코치 같이 내보내야 합니다.
내년에 스폰 빼지 않을거면 감코 전부 처리하고 하락세인 고연봉 선수들도 정리 들어가야죠.
페로몬아돌
19/06/14 23:55
수정 아이콘
눈꽃 감코 있는데..프레이 하나 왔다고 안 달라 진다고 해도 프레이팬분들이 댓글 러쉬하시던데...사실 안 달라졌어요. 프레이 와도... 원딜 하나 문제가 아닙니다.
Achievement
19/06/14 23:59
수정 아이콘
원딜 문제 아니라고 말 많이 나왔는데, 기어이 원딜만 교체하고 서폿은 서브 내보내고 아주 잘하는 짓입니다. 또 9등만 하지말자 싸움 하겠죠.
19/06/15 00:12
수정 아이콘
폰겜으로 치면 1ssr 리세로 떡상한 킹존과 아프리카와

공략글 보고서 무과금용 가성비 r, sr을 모아 덱을 짠 한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쓰알급으로 보이던 무진에 올인 했는데 알고보니 념글용이란게 올해 한화의 비극이구요..
저격수
19/06/15 06:13
수정 아이콘
쓰알이 ssr이라는 건 알겠는데 념글은 무슨뜻인가요..?
19/06/15 08:36
수정 아이콘
등급만 높은 꽝카드 뽑으면 디씨 개념글 갑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6/15 00:37
수정 아이콘
절대 프레이를 저평가할 생각은 없는데... 오늘 보고 느낀건 원딜 하나 좀 좋아진다고 어떻게 될 팀이 아니더군요. 심지어 스맵도 전시즌 평균치보다 훨 낫고 스코어는 초반에 빛난 순간도 있고 원딜은 오늘 경기력은 몰라도 클라스는 인정할만한데...

터짐.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암드맨
19/06/15 02:19
수정 아이콘
한화는 팀호흡이 좋은쪽으로 나오든, 나쁜쪽으로 나오든 견실했고, 운영상의 기본기가 착실했기에
저런 팀적인 완성도가 낮았던 리빌딩 팀 4개를 잡아먹고 플옵도전권에는 있었는데..
결국에 팀적 완성도가 갖추어지고 재능싸움으로 흐르니깐, 호흡마저도 안맞아 보입니다.

지금 멤버들 긁어본지 꽤 되었는데... 압도적인 왕귀력, 멱살잡는 라인전, 광활한 챔프폭, 번뜩이는 메이킹 능력 등등
개인의 존재만으로 전술의 차이를 만들수 있는 S급의 덕목을 갖춘 멤버는 아직안보입니다.
Jurgen Klopp
19/06/15 04:38
수정 아이콘
kt 경기 보면서 ... 뭔가 슬펐습니다
티모대위
19/06/15 09:18
수정 아이콘
KT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프레이 와서 달라진건 프레이가 해줘야할 일이 산더미라는걸 확인하는 것뿐이네요.
어디부터 고쳐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될겁니다. 경기 보니까 프레이 본인도 조급해서 진입/스킬샷 타이밍을 잘못 재더라고요.. 프레이가 이게 무리한 플레이인거 모를 사람이 아닌데,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다 보니 휘말리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바다표범
19/06/15 09:32
수정 아이콘
kt는 참 안타깝습니다. 선수 실링이 모자란 팀은 절대 아닌데 하....
1등급 저지방 우유
19/06/15 10:11
수정 아이콘
공감해요.
팀을 우승으로 완성시키는데 마지막 조각은 결국 그 팀에 S급의 마지막 퍼즐을 가지고 있느냐의 유무가 아닐까 라는
삼겹살에김치
19/06/15 11:22
수정 아이콘
팬심빼고 그래도 kt가 선수고점이 낮은 팀은 아니지않나요...?
만물오정손소리듣기싫어서 안하려고해도 답답합니다..만약 드레드 kt에있었으면 이렇게 안터졌을거같아요.
랜슬롯
19/06/15 11:43
수정 아이콘
KT는 전 기대치를 높게 잡고 있긴하지만 결국에 눈꽃이 터지지 않으면 이팀은 중위권 이상 절대 못올라올겁니다. 프레이가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바텀라인전은 절대 혼자하는 라인이 아니고 롤에서 서포터가 차지하는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묻어가기도 힘듭니다. 예를 들어 탑이 못하는 선수거나 미드가 좀 못하면 그냥 버티는 식의 캐릭터를 하면어찌 어찌 커버가 되는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거도 안될지도) 서포터는 그럴수가 없거든요.

근데 심지어 눈꽃은 스타일이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본인 기량이 좋으면 이게 긍정적인 효과를 낼텐데 그게 아니면 끝없이 안좋아서.. 뭐, 아직 초반이니까 그래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프레이가 이렇게 은퇴하고 되돌아와서 우승컵 드는 모습을 좀 보고 싶긴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942 [LOL] 서머시즌은 역시 4강 체제가 제맛이지! [82] Leeka10860 19/06/15 10860 3
65940 [LOL] LEC W2 D1 후기 [22] 삭제됨6348 19/06/15 6348 0
65938 [LOL] 서머시즌. 각 팀별 블루와 레드 승률 정리. [21] Leeka7907 19/06/15 7907 1
65937 [LOL] 두서없는 롤파크 직관 후기 - 해설진 찬양 [26] 신불해9498 19/06/15 9498 45
65936 [LOL] 서로 다른 롤 커뮤니티를 단편적인 이미지로 판단한다는것. [33] 라이츄백만볼트8825 19/06/15 8825 8
65935 [LOL] 4대리그 정보와 일정, 순위 간단하게 살펴보기 (라이엇 공식) [3] Leeka6342 19/06/14 6342 1
65934 [LOL] 중요한건 S급이 있냐, 없냐야. - 2주 3일차 후기 [32] Leeka8991 19/06/14 8991 3
65933 [LOL] 진지하게 논의되어 봐야할거 같습니다. [44] ChaIotte11393 19/06/14 11393 11
65932 [LOL] 생각난 김에 쓰는 직관러의 운영 까기 [38] 2035811029 19/06/14 11029 12
65930 [LOL] 오늘은 정말 선을 넘긴 했습니다. [162] Leeka17861 19/06/14 17861 23
65929 [LOL] 2019 LCK 서머의 영고라인은? [46] 루데온배틀마스터8470 19/06/13 8470 1
65928 [LOL] 오늘은 선을 넘었습니다. [279] polka.20717 19/06/13 20717 14
65927 [LOL] 변화하는 젠지와 1부리그 유학파가 활약하는 킹존 - 2주 2일차 후기 [47] Leeka7861 19/06/13 7861 0
65925 [LOL] 2019 LCK 스프링 포스트시즌 팀들의 챔프폭 [17] Dango6908 19/06/13 6908 4
65924 [LOL] IG가 더 큰 위기를 맞이 했습니다... [56] 카멘라더12246 19/06/13 12246 3
65923 [LOL] 2019년 최고의 사기캐 모데카이저 [77] 기사조련가13837 19/06/13 13837 0
65920 [LOL] 현재 메이저 지역 최악의 팀, 100 씨브즈 [51] 신불해13164 19/06/13 13164 10
65919 [LOL] 스프링 4위의 저주? [11] Leeka7890 19/06/13 7890 1
65918 [LOL] 날개를 아주 뽀사부려 - 그리핀도 이길만한 2주 1일차 후기 [33] Leeka9813 19/06/12 9813 3
65917 [LOL] 스물스물 올라오는 도벽 미스포츈 소개글 [21] Bemanner12709 19/06/12 12709 1
65916 [LOL] ESPN 순위 / LCK팀 간략번역 [25] 다크템플러10148 19/06/12 10148 0
65915 [LOL] 도인비 이번에는 롤드컵을 올수 있을것인가 [19] 카멘라더8828 19/06/12 8828 2
65913 [LOL] MSI 후유증(?) 은 과연 존재하는가. [30] 9683 19/06/11 968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