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랭크에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골드까지는 1~4등했을때 올라가는 점수가, 5~8등했을때 떨어지는 점수보다 높아서 많은 게임을 하고 50%정도의 승률만 유지해도 랭크 점수는 올라갑니다. 즉 오토체스와 달리 롤토체스는 제로섬이 아니라 많이 할수록 랭크 등수 올리기는 쉽습니다.



2. 전적 사이트가 열렸습니다. https://lolchess.gg/leaderboards
주목할만한 것은 세계최초로 KR서버에 다이아티어를 올린 사람이 생겼어요. 1등을 했을때에만 승리로 기록되고, 2~8등은 패배로 기록이 되는데요. 지금 1등이신 분은 22승 29패로 대략 43퍼센트 확률로 1등을 하면서 올라왔습니다. 이 분을 보면 실력게임인 것 같기도 하네요. 만약 대회에서도 저런 성적을 낸다면?




3. 아이템 패치는 상당히 잘된 것 같아요. 지금은 물론 곡궁 파생 아이템이 가장 강력하지만 다른 아이템도 쓰기에 따라 괜찮은 아이템이 많거든요. 예전에 비해 아이템을 선택하는 재미가 늘어났습니다.




4.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요. 패치 이후 골드까지 올라가며 수십판 랭크게임을 했고, 인비테이션을 비롯한 여러 방송을 봤을때 지금 가장 강력한 덱은 4닌 6암살 인 듯 싶습니다.


이 덱이 운영법도 그리 어렵지 않은게 초반부터 초반 여포 카직스와, 여전한 적폐 파이크의 강력함, 닌자 버프를 받는 제드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템포를 올려, 3암살 + 공허 or 해적등과 조합해 강하게 가져가고, 아칼리가 나오기전까지는 그냥 잡히는 3~6어세신 + 벨류 높은 픽들로 버티다가 (사실 이때도 강력함), 닌자파츠를 하나씩 모아가며 아칼리를 포함한 4닌자가 잡히면 4닌 3~5어세신으로 덱파워가 떡상합니다. 8랩까지 찍어서 4닌 6암살을 완성하면 템이나 몇성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거의 무상성급으로 강력해지죠.

지금 확실히 저 닌자조합을 카운터 질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덱이 딱히 없어요. 심지어 요들 또한 고연포 제드와 아칼리에 녹아버립니다. 모르가나나 스웨인, 케넨과 같이 주변에 광범위로 스턴과 데미지를 주는 스킬을 가진 챔프들이 암살자와 상성이 좋은데, 이런애들에게 방어템을 덕지덕지 줘도 그 방어템이 팬덴이 아니면 고연포제드 크리한방에 터져버리거든요. 그렇다고 이런애들에게 아까운 곡궁을 써가며 팬덴을 주기에는 다른조합과 만났을때 별로 쓸모도 없고, 곡궁 자체가 많이 부족합니다.

어쩌면 배타때 보이던, 3솔 6메이지나. 빙정원보다 심할수도 있어 보여요. 얘들은 그래도 드레이븐이나, 쉬비나, 용발톱등으로 어찌어찌 카운터가 가능하긴 했거든요. 준비물도 꽤 많이 필요했고요.... 여하튼 라이엇의 패치가 필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