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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27 09:09:44
Name cluefake
Subject [기타] 파엠 첫 입문자의 풍화설월 1부 플레이 이후 후기
파이어 엠블렘을 피지알에서 기대한다는 말을 듣고 이 작품으로 첫 입문하게 되었는데요.
SRPG를 좋아하기도 해서 마스터리 패스까지 그냥 질렀습니다.

일단 계속 플레이해서 1부 끝나고 2부까지 왔고 루트는 그냥 맨 첨에 있는 흑수리부터 생각없이 탔습니다.
난이도는 초심자라 걱정이 되어서 노말 캐주얼로 진행하는데 2회차부터는 이거 하드로 올려야 하겠더라고요.....아직 1부긴 한데 너무 쉬워져서;;아무튼 그동안 플레이해온 느낌을 그냥 적자면
저번에 했던 슈로대는 솔직히 SRPG로서 재밌다기보단 그냥 슈퍼로봇이니까! 뽕맛에 재밌었는데 이건 간만에 제대로 SRPG 정석적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딱 그냥 잘 만든 SRPG 게임이다 이거 하나로 축약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대충 메타스코어도 엄청난 대작은 아니지만 준수한 작품이라는 의미로 80점 후반대 줬던데 딱 맞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도 제일 낮은 난이도를 제가 플레이하고 있긴 하지만 애초에 난이도를 이번에 낮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제 이건 네타가 될 수 있는데....루트는 금사슴 청사자 흑수리 루트를 많이 사람들이 추천합니다. 제가 흑수리 루트를 타고 있는데 정말 생각없는 짓 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 두개 루트를 제가 아예 모르는데도 이건 처음에 타기 좋은 루트는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근데 이미 1부 깼는데 루트 다시 탈 수는 없고 타던 거 마저 끝 보고 달려야겠네요. 다시 말하지만 첨에 흑수리 타지 마세요 ㅠㅠ 이건 첫 플레이로는 아닌거 같아요...

아 그리고 애들이 해달라는 대로만 키워주지 마세요 ㅠㅠ 저 최상급직 정보 모르고 상급직 까지만 보고 찍었는데 플레이하면서 직접 최상급직 눈으로 보고 잠깐 멘탈 깨졌습니다. 아 이거 어쌔신 해달래서 해줬는데 최상급직으로 어떻게 올리라고;;;

아무튼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동은은 회차플레이도 해야하니 이걸 붙잡고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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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人事待天命
19/07/27 09:54
수정 아이콘
SRPG는 파택했던게 마지막 기억인데 지금 덤비면 끔살인가요...?
cluefake
19/07/27 09: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난이도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낮은 난이도 플레이 중이기도 하지만요. 다만 이제 1부끝날때 동맹 잡 npc들이 괴물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아...저걸 내가 상대해야 한다고..빡셔질지도..하는 예감이 들긴 해요.
修人事待天命
19/07/27 09:57
수정 아이콘
아.... 스토리 같은거는 괜찮은가요? 전작들이 엄청 많은걸로 아는데 다 해봐야되는건 아닌지...
cluefake
19/07/27 09:59
수정 아이콘
아주 독립적인 스토리입니다. 제가 전작을 안 해봤는데도 거의 단절된 스토리라는 게 느껴져서.
시린비
19/07/27 10:36
수정 아이콘
파엠스토리는 연결되지 않은 독립작들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마음속의빛
19/07/27 11:00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한글화라는 게 너무 좋네요. pc판으로 나오지 않은 게 아쉽지만...

등장 캐릭터가 많은 만큼, DLC등으로 다양한 스토리와 미션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린우드
19/07/27 11:18
수정 아이콘
동물의 숲 나오면 같이 사서 해봐야겠네요. 도대체 언제 동숲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19/07/27 11:26
수정 아이콘
이번 OST 곡 한정으로 현지화도 그렇고 한글화에 신경써주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제노블레이드2 같은 작품들도 한글화였다면 좋았을텐데요. 그래도 앞으로 나오는게 기대가 되네요.
고타마 싯다르타
19/07/27 12:08
수정 아이콘
파엠시리즈는 파랜드택틱스와는 장르만 같지 다른 게임입니다.

카린 광역기로 쿵쾅하거나 팜으로 광역힐링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화려하게 몹 쓸어버리고 그렇지는 않아요
사랑만 하기에도
19/07/27 12:35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소개영상 봤는데... 처음 해보면 당연히(?) 흑수리 루트 탈것 같은데 난이도가 높나보네요;;
cluefake
19/07/27 13:25
수정 아이콘
아뇨 스토리 탓에 그렇습니다...
사랑만 하기에도
19/07/27 14:3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진엔딩 같은 내용이군요...
바카스
19/07/27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아예 파엠 입문인데 3명 중 한명 택하라길래 일단 슬립은 했는데.. 캐주얼 난이도구요. 공명전, 조조전, 슈로대 등으로 srpg는 어느정도는 한다고 생각하는데 3명으로 분기가 확 나뉘는것 같네요.

너무 쉽게는 아니고 적당히 세이브로드 하면서 긴장감 있게 하고싶은데 3명 중 누구? 그리고 난이도는 하드로 하는게 나을까요?
cluefake
19/07/27 13:26
수정 아이콘
스토리상 제일 추천하는 순서는 금청흑이고 난이도는 하드 추천합니다 너무 쉬워요 보통은
19/07/27 15:31
수정 아이콘
게임 진행속도는 어떤가요? 발큐리아 데모판 한번해봤다가 언제 끝나는지 감도 안오는 그 방대한 전투 길이...에 질려서 관뒀는데 이런 성향이면 srpg 자체가 안맞는거겠죠?... 되게 잼써보이는데 흑흑
19/07/27 15:52
수정 아이콘
저번작 이번작은 아직 안해봤지만... 전전작 기준으로...
로그라이크류 좋아하는 분이면 파엠 최근시리즈 처음 해보시는 분은 1회차는 노멀클래식 추천합니다.
우리편 죽을까봐 전전긍긍하면서 한턴한턴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하는게 파엠의 맛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쾅 박아보고 아니다싶으면 되돌리고 이런식으로 할거면 노멀이 너무 쉽겠지만
클래식으로 하면 그렇지 않을거에요
그 다음부터는 취향대로 하심 되고
만주변호사
19/07/27 16:17
수정 아이콘
저는 머리로는 사슴반인데 가슴이 시켜서 사자반으로 달리는 중입니다
메르세데스한테 프로포즈해도 될까요?
19/07/27 16:56
수정 아이콘
조조전 모드들도 왠만큼 평좋은거는 다할만큼 SRPG 좋아하고(온라인은 안하지만), 일본게임특유의 덕력필요한부분도 섬궤도 클리어하니까 상당한거 같고
그래서 메타 80점만 나와도 내 취향겜이다 싶었는데 어째 저는 직접 플레이하고 있다보니 영 애매하네요...전투 난이도자체는 어려움에 캐쥬얼로 하는데 그렇게까지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는데 뭔가 내가 SRPG에서 생각하는 재미란게 잘 안 느껴지고 학원일상파트는 섬궤를 1~4까지 오래해서 그런가 또 이패턴이냐! 싶은 그런 느낌도 있고.
서린언니
19/07/27 17:54
수정 아이콘
파엠이 한글로도 나오는군요. 포켓몬 시리즈처럼 전통과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입니다. 라이트와 코어 유저를 배려한 난이도 모드도 좋고 캐릭터디자인은 언제나 업계상급이고... 좋아하는 캐릭터에 감정이입하면서 즐기는데 최고죠
마법사9년차
19/07/27 20:07
수정 아이콘
맛있는 반찬은 나중에 먹기에 흑수리는 나중에하려고 합니다 크크
리자몽
19/07/27 21:40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후다닥 금으로 바꿨습니다.
마미손
19/07/27 21:41
수정 아이콘
왕녀님 때문에 무조건 흑수리 시작 아닌가요?
19/07/27 21:44
수정 아이콘
윽 흑수리 진행중인데...
파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미친 난이도에 케릭 한번 죽으면 게임이탈..일텐데, 난이도는 정점을 찍은 sfc 시절 제외하면 gba 시절부터 꾸준히 쉬워져왔고, 케릭 사망->이탈은 캐쥬얼 모드(해당 라운드 끝나면 죽은 케릭터 다시 합류) 도입으로 취향에 맞게 플레이 가능합니다.
의지박약킹
19/07/28 00:4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재밌네요. 카메라 시점이 좀 짜증나긴 하는데.. 해봐야 알겠지만 의외로 컨텐츠도 풍부해보이고.. 주인공이랑 학생들 간에 상호작용만 보여줄줄 알았는데 학생들끼리도 상호 이벤트가 있다니..소소하긴 하지만요
이웃집개발자
19/07/29 10:30
수정 아이콘
캐릭터들 전투끝나고 정면모습 너무 무섭지 않나요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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