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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2 11:30
스누테를 그동안 핀란드 선수인 줄 알고 있었는데, 노르웨이였군요? 이 선수도 나름 한때 외국선수 중 최강이었을텐데...
팀단위리그라 변수도 꽤 작용할테고, 국가간 라인업 밸런스도 그럭저럭 맞춰진 듯 보이는데 아무쪼록 재밌는 승부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9/09/22 15:41
세랄과 같은 북유럽 출신이어서 스누테가 WESG 예선이나 IEM 평창 예선 등에서 매번 마지막에 세랄의 희생양이 됐죠.
제 추측으로는 이게 올해 스누테의 은퇴에 꽤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게임에 대한 열정을 놓지 못 해서 금방 다시 복귀했지만, 이제는 선수로서는 고령에 실력도 많이 줄어서 한 때 외국인 선수 중 1, 2위를 다투던 그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됐습니다.
19/09/22 16:02
해외의 실력자들이 대부분 다 출전한 대회인데다 출전 국가 수도 역대로 가장 많아서 기대가 큰 대회인데, 약간 아쉬운 건 캐나다 팀에서 마사가 불참한 것 정도를 꼽을 수 이겠네요.
작년에 불참했다 올해 출전하는 스칼렛은 이신형이 롤 하는 동안 도타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습 부족으로 폼이 뚝 떨어진 것 같고(정확한 사실인지는 몰라서 단정은 못 하겠지만), 마사도 불참하면서 캐나다의 팀 전력이 확 떨어졌습니다. 캐나다가 해외 국가 중 최소 7 손가락 안에는 들어가는 스타2 강국인데, 올해 동기 부여가 없어진 스칼렛도 기대가 별로 안 되고, 노리그렛은 한동안 리그에 안 보이다 올해 다시 서킷 챌린저 위주로만 출전했던 셈퍼와 비교해도 기량이 많이 떨어지고요.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초갓 팬이라서 그런 거지만, 초갓이 인기 투표 4위로 출전을 못 하는 것도 좀 아쉽네요. 반면에 오래 전에 은퇴했었던 네덜란드의 렛이 출전하는 건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네덜란드는 스타2 강국이라 스누테 원 맨 팀인 노르웨이와 달리 입상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서 잘하면 오프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지도. ~_~
19/09/22 16:05
그러고보니까 프랑스에 스테파노가 아예 안 뽑히기도 했네요.
복귀하고 이번 WCS Fall에서 꽤 좋은 모습 보여준 왕년의 인기 선수인데... 세월이 야속합니다.
19/09/22 16:26
저도 투표를 했는데 제 기억으로는 스테파노는 아예 후보로도 안 나온 걸로 압니다.
아마 후보로 나왔으면 못 뽑히는 일은 없었을 거라 보고요. 저는 해외 쪽은 현재 기량이 더 나은 선수가 출전하는 걸 보고 싶기에 프랑스 팀의 현재 멤버가 더 좋네요. 물론 스테파노가 이번 서킷에서 이변을 만들긴 했지만, 지난 번 TLO처럼 플루크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서요.
19/09/22 16:28
후보군에 못 들었군요 흑흑...
어차피 인기투표 선발 방식인 이상 선수 인기도는 반영이 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이번만 아니더라도 역대 한국 대표팀은 당대 최고 전력이라기에는 좀 애매한 구성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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