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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9 13:49
저도 프차리그였으면 그리핀같은 사태가 덜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스틸에잇정도의 소규모기업이 외부투자 잔뜩 받아서 그 투자금을 갚아줘야되니 유망주를 팔아먹고 하는일들이 훨씬 덜벌어지겠죠 아무래도 자본이 훨씬 안정적인 기업들만 들어올테니깐요
19/11/29 14:10
프랜차이즈도 그런일 많이 벌어집니다. 프로야구만해도 해태, 현대가 모기업 위기로 선수장사하다가 매각되었고, 히어로즈는 아예 그 목적으로 운영되기도 했구요...
19/11/29 13:52
3번 연고가 필수는 아닙니다 프차라고 무조건 연고가 있어야하는건 아니라고 봐서
1번 자본의 문제는 좀 더 큰데 리그 축소를 감수해서라도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8팀이라면 들어올 것 같거든요
19/11/29 13:57
프차가 되면 구단주들끼리 모여서 협회를 결성하고 선수협과의 합의 하에 수익을 분배하는 계약을 작성, 리그를 진행하는 형태가 되겠죠.
그 과정에서 선수협이 자신들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한 최저계약, 최저복지 등의 라인을 만들것이고, 구단주들은 구단주들끼리 돈빨아먹는 구단주 쳐내는 방법을 마련할거구요. 근데 한국에서 지금 선수협이라는게 성립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19/11/29 14:08
원리적으로는 라이엇 코리아가 선수 의견을 듣고 팀과 조율해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즉, 라코는 구단을 견제하고 선수, 감코진을 보호해야 하는 위치인데 이번에 그 시스템이 반대로 작동했죠.
19/11/29 14:08
또 구단주끼리 모인 협회라는거 그냥 바로 케스파랑 겹치죠. 케스파를 빼놓고 롤 협회가 따로 생겨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싶어요.
한켠으로는 케스파따위가 뭐 한게 있다고 여기에 끼어드나 싶기도 하고.
19/11/29 15:48
한국에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는 선수협이 없거나 나중에 생긴데도 많습니다. KBO리그도 태생부터 프랜차이즈였지만 선수협이 원래는 원래 없었죠. 그리고 MLB는 단순 선수협이 아니라 아예 선수 노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 운영되는 배구 프로리그인 V-리그는 프랜차이즈 기반 리그지만 선수협이 없습니다.
19/11/29 15:52
한국 프랜차이즈는 뭐 사실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한적이 없어서요. 매인스폰서 홍보용 리그고 팀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지는 않죠.
제가 선수협이라고 한거는 선수 노조와 의미가 같습니다. 실제로 하는것도 크게 차이 안나요. 애초에 프랜차이즈 자체가 구단주 모임과 선수 모임 (협회든 노조든) 사이의 CBA 협약으로 굴러가니까요.
19/11/29 15:56
엄연히 프랜차이즈 시스템이고 몇십년간 굴러간 리그를 자의적인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리그가 아니라고 하시니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19/11/29 15:59
앞서 말했듯이 선수협/노조가 없어서 구단의 힘이 기형적으로 강한 상태는 정상적인 프랜차이즈가 아니라고 봅니다.
뭐 이건 견해의 차이니까요. 제가 보기에 그렇다는거지 다른사람은 다르게 생각해도 된다고 봅니다.
19/11/29 15:03
프랜차이즈로 이번 사태가 예방, 해결 될려면 정말로 행복회로 가동된 프렌차이즈여야 합니다.
전 구단이 일정 수준 이상의 자금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그 구단의 부정을 라이엇이 견제 할 수 있어야 하죠 근데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중에 저 2개가 되는 리그가 있나요?
19/11/29 15:54
프차는 더 멀어졌다고 보는게 롤판의 절대자역할을 수행해야할 라이엇이 이렇게 삽질만해서야 사람들의 신뢰를 사기 어렵죠. 다른글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프차는 라이엇의 권한에 더 힘을 실어주는 정책입니다. 최소한 공정하다는 보장은 있어야죠.
19/11/29 16:12
운영주체의 불투명성이야 여타 프차 리그도 밀실 담합으로 뻘짓 많이 해대니(KBO야 유명하고 MLB, NBA다 흑역사 만만치 않게 있죠.) 프차의 문제는 아니고 그냥 한국에서 프차 도입이 지연되는건 돈이 없고 돈아 안 되어서죠.
KBO, KBL, V리그 전부다 구단주들이 취미로 하는거지 수익나는 리그가 아니고 이건 LCK도 마찬가집니다. LCS, LEC, LPL 다 당장은 수익이 안 나더라도 방대한 시장 보고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그만큼의 자본이 들어간 것이고요.(GDP만 따져도 각각 1,2,3등)
19/11/29 16:23
수익이 안 나더라도 LCK가 KBL보다 가치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의지만 있으면 어마든지 프랜차이즈로 전환히 가능하다고 봐요. 주최측의 의지의 문제가 더 크다 봅니다. 그리고 이스포츠 카르텔에서도 프랜차이즈를 별로 반기지 않는 것도 크고요.
19/11/29 16:47
KBL 출범 시절이야 오너들이 홍보효과 명목으로 취미생활 겸해서 투자하던 시절이고, 지금은 잘 운영되는 구단도 수익 안 난다고 돈줄 줄이는 시대인데요. 당연히 수익도 기대가 안 되는데 새로 돈내면서 프차 참여할 투자자가 드물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장래에 시장성 큰 것도 아니고.
19/11/30 01:23
그냥 프랜차이즈제는 방식 자체가 별로 재미가 없어요. 죽은경기도 많이 나오고 승강전의 긴장감도 없고..
솔직히 팬들 입장에서는 누구처럼 진짜 실력이 죽도밥도 안되어도 반드시 안 떨어지는 팀이 있는걸 원하는게 아니면 별로 지지할 이유가 없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엇의 현 상태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자본적 한계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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