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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11 02:07:48
Name 프레이야
Subject [LOL] 팬이었던 사람이 등돌리는 것이 훨씬 더 무섭습니다.

씨맥감독의 사임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하겠네요.
잘못은 명명백백히 드러나고 있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모습.
이런 일들이 생길 때마다 많이 봐 왔던 모습, 두루뭉술한 말로 넘어가면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라 생각하는 그 행태들.

분명 그렇게 넘어가버린 일들도 많겠죠, 아니 대부분의 일들이 그랬겠죠.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최근에 에픽세븐이 어떻게 [떡락]의 길을 걷게 됐는지.
그보다 더 예전에 플레이포럼이 어떻게 망했는지.
[유저 적대적 운영]으로 민심을 잃고 수많은 유저들을 등돌리게 해서죠.

지금의 라이엇코리아와 케스파의 LCK 운영 행태도 [유저 적대적 운영]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질 낮은 리그 중계 수준 (중계진분들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형편없는 이벤트 기획 (LPL과 비교해보면, 뭐..)
선수들의 노예계약을 알고 있으면서도 방치해두는 행위. 
사람들이 목소리를 모아 바꿀 점들을 지적해주는데도 듣는 둥 마는 둥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는 태도들.

대체 무슨 용기로 이런 배짱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시청자들과 유저들을 떠나라고 부채질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기억하세요. 

원래 안티였던 사람보다, 팬이었다가 등을 돌린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무서운 건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겁니다.

아직까지 유저들이 이 사태에 많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직 이 판에 애정이 남아 있어서입니다.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때, 그것이 그리고 한 가지를 말하고 있다면 듣는 시늉이라도 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아예 관심을 끊기 전에 말을 좀 들으시라고요.
LOL이 영원히 계속될 게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까?

착각하지 마세요.
인내심이 닳아 없어지기 직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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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저가
19/12/11 02:18
수정 아이콘
결국 문제는 케스파랑 라이엇(코리아 붙일 필요도 없습니다), 스틸에잇이죠.
이 세 집단 전부 다 조져서 해체 직전까지 만들어 봐야 되는건데 지금은 스틸에잇만 타격 주는 척만 하고 있죠. 크크
기사조련가
19/12/11 02:20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왜 놔둘까요?? 그때 계약의 당사자들이 버젓히 그대로 있는데요...단장도 그대로. 중국에서 계약진행했던 중국통이라는 사람도 멀쩡히 아무런 징계 안받았구요. 이딴게 무슨 징계인지
표저가
19/12/11 02:26
수정 아이콘
그들은 한 편이니까요. 마 우리가 남이가
기사왕
19/12/11 02:24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클템도 지금 방송 켜서 진짜 대놓고 까고 있겠습니까...지난번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균형을 잡고 말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클템 본인도 노빠꾸로 빡친 거 같은데요.
19/12/11 02:29
수정 아이콘
라이엇 코리아는 없애고 라이엇본사 직접운영을 하던지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청춘시대
19/12/11 02:38
수정 아이콘
설마 내부고발자 보복할까. 설마 CJ인맥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할까. 설마 도란이 씨맥편들어줬다고 징계줬을까.

설마가 다 일어나는 곳입니다.

한두개면 우연히 그렇게 음모론이 들어맞았을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근데 한두개가 아닙니다. 음모론이 다 맞아떨어져가고 모든 현상은 카르텔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조직은 정보공개도 안하고 아니라고만 하는 상황입니다. 씨맥이 말했죠. 거짓말을 하다가 수없이 걸린 사람이 또 거짓말을 하는데 그걸 왜 믿어주냐고.
프레이야
19/12/11 02:40
수정 아이콘
손바닥으로 얼굴가리는 걸 알고 손바닥 치우라는데 얼굴을 딱 감싸쥐고 보여줄 생각을 않으니..

크크크크크.. 답답해 죽겠습니다 그냥.
19/12/11 02:43
수정 아이콘
뻔한 삼류 만화보는 느낌입니다 얼마나 윽박지르고 있을지
???: 거 김감독 끝까지 해보자는거야 애들 인생까지 다 망치고싶어
???: 이사님 진정하십쇼.김감독 그만 사과드리고 마무리하지 내 자네 징계건은 책임지고 잘 얘기해봄세
???: 아니 거 젊은 사람이라고 말이야 좋게 봐줬더니
19/12/11 02:4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일끝나면 나무몽둥이로 개를 때리는게 일과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개도 아니고, 그들이 쌓아놓은 나무몽둥이가 장작으로 보이죠. 어디 불길에 장작 계속 가져다 놔봐요.
호구호구하니까 자기들이 호랑이인줄 알고 있네요 거 참.
1등급 저지방 우유
19/12/11 03:29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 오픈하기전에 핵때문에 사람들이 글케 뭐라고해도
듣지도않다가 1위내주고 점유율 밀리니까 그제서야 꿈틀하던걸로 기억이납니다(시기는 틀릴수도있겠네요)
스토브때 불타면서 프리시즌 대격변얘기도 들썩들썩 해야 정상일텐데..
유저들이 겜을 키우고 그 발걸음이 이스포츠를 만들었는데 정작 망치는건 누가봐도. 쩝...
최씨아저씨
19/12/11 05:10
수정 아이콘
실력행사가 답입니다. 하는짓보면 팬들은 아웃오브 안중이네요
19/12/11 07: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롤 안할거야? (라코대표)
19/12/11 10:26
수정 아이콘
음성지원 크크
잠만보스키
19/12/11 08:43
수정 아이콘
pc방 게임 점유율 50퍼센트에 육박하는 롤이 어느정도까지 떨어져야 과연 그들은 바뀔런지...
유자농원
19/12/11 09:06
수정 아이콘
아직 물러설 생각이 없는 것 같네요. 씨맥징계는 보류고, 틈봐서 재확정 시켜서 조지면 되니까 아직 가능. 도란도 뭐 소명은 받았는데 철회됐나요? 스틸에잇 비슷한 회사 만들어서 인수시키고 회사구성원 이동면 그리핀 운영주체는 유지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유자농원
19/12/11 09:07
수정 아이콘
도란도 보류로 바꾸면 개꿀잼이겠네요 두명다 눈치봐서 징계 다시 활성화하면 되겠네!
19/12/11 12:10
수정 아이콘
아직 팬들을 개되지로 보고
이래도 안볼거야? 시전중인데요
시청률 그래도 잘나오겠죠
지들은 돈벌겠죠
그냥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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