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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4 20:44
종족의 차이로 인한 시너지들이 크지 않았나...
택뱅이 사실 이영호/이제동보단 많이 부족한데 -.-;; 막상 토스중에 택뱅보다 더 커리어 잘 적립한 토스 있냐.. 라고 하면 막바지에 2회 우승 찍은 허영무 빼고 없었던것도 현실이라..
19/12/24 23:15
역사적으로 손에 꼽힐정도의 위세로 무시무시하게 랭킹1위를 유지했던 삭제된 기록의 그 인간.
택신은 그 위세가 정점에 달했을때 그 인간을 개박살냈었던 기간이 저 때라 저 기록이 가치가 있는거죠. 그것도 토스로
19/12/24 21:01
하필 이제동에서 이영호로 무게추가 넘어갈쯤 이제동 팬질 시작해서 마음 고생했었는데...
기록으로 봐도 이영호가 너무 대단해서 그렇지 이제동도 어마어마하네요.
19/12/25 00:05
박성준이 커리어로 정말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음에도 손스타유저들, 그것도 저그유저들에게 인정을 못 받았던게...
빌드로 앞서는게 아닌, 피지컬로 찍어누르는거라 따라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조용호, 박태민, 마주작, 이제동, 김명운, 김민철 등의 저그유저들의 빌드덕에 실력을 키웠는데 박성준은 따라할 수가 없었어요. ㅡㅡ; 아니 저 타이밍에 들어가? 아니 저 타이밍에 싸워? 아니 저 타이밍에 멀티 안하고 걍 박어? 등등... (결승전에서 드론 밀치기 들어가던게 아직도 생상하네요.) 따라하다가 점수만 오지게 떨궜었죠. 크크 아이러니한게 지금으로 치면 페이커 루키 더샤이가 손으로 따라할 수 없는 플레이 보여주면 열광할텐데 그 땐 "저건 저 놈만 할 수 있는 거잖아 ㅡㅡ 인정못함" 이런 분위기였어요. 크크 김택용은 못 따라해도 찬양받았는데 왜 박성준은 ㅠㅠ... (토스가 저그를 때려잡는거에 대한 통쾌함때문일지도...) 그 와중에 저 중에서 제 스타실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게 주작의 3해처리란게 참... 3해처리 운영 > 네오사우론 으로 완성되면서 스타1 접기전까지 토스전에서 자신감 없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크크 생각해보면 안정적 운영 대신 과감한 공격을 선택하는건 롤에서 킬각 잡는 것에 비교조차 하지 못할정도로 하이리스크인 플레이인데도 스1시절엔 "날빌"이라며 평가절하당했던게 아이러니하네요. 크크..
19/12/25 00:21
결국 이윤열, 최연성 양대 테란을 극복 못한게 제1원인이라고 봅니다. 마씨가 고평가 받았던것도 테란을 완벽히 밟아버린 최초의 저그이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19/12/25 00:38
그것도 한 이유지만 박성준과 마찬가지로 이윤열을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다전제에서) 조용호가 받는 평가와 비교해보면 박성준에 대한 저평가는 너무 가혹합니다. 심지어 저그유저들조차 인정을 안해줬으니까요.
19/12/25 00:59
마씨를 이기고 우승한거라... 평가가 그렇게 되긴했죠. 그리고 양대리그 결승만 4번을 갔는데 박성준은 MSL에서 커리어가 없는것도 크긴하죠.
19/12/25 14:06
오히려 저그유저니까 실제 포스와는 별개로 조용호를 더 고평가 하는 편이 있고(아무래도 빌드 정립 측면에서 조용호는 저그의 아버지 격이니) 선수로서의 조용호가 박성준보다 높게 평가받는건 본 적이 없는거 같네요. 팬들한테 저그 순위를 따져봐도 이제동-(마)-박성준은 사실상 고정이었고요. 조용호는 홍진호, 박태민과 묶여서 누가 더 나은지 논란이 있는 축이죠.
19/12/25 19:06
이윤열은 모르겠는대 최연성은 박성준이 거의 만날때마다 이겼습니다.
그 최강포스의 최연성이 박성준만 만나면 다전제에서도 3:0으로 발리는거 보고 좀 충격먹었었죠.
19/12/25 19:28
최연성이랑 박성준의 상대 전적은 거의 더블스코어일걸요....? 질레트배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뒤로 갈수록 박성준이 최연성을 거의 못 이겼을 겁니다. 신한은행배 결승에서 최연성이 셧아웃으로 이긴 것도 있구요. 박성준이 이긴 게 질레트랑 itv 결승이던가....그나마도 둘 다 셧아웃은 아니었는데, 기억에 혼동이 있으신 게 아닐까 합니다.
19/12/25 19:48
그런가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한대...
질레트때 박성준이 이기고 그다음 itv랑 wcg였나 연달아 이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 한번은 3:2 였는대 스코어만 3:2지 경기내용은 5경기 내내 처맞기만 했던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어서.. 오래된 기억이라 아닐수도 있습니다.
19/12/26 01:01
3대2가 질레트고 그 무렵의 itv 2번 이겨서 강렬하긴 하지만 그 뒤로는 최연성이 거의 이겨서 아마 상대전적 20대 13 으로 최연성이 압도할껍니다.
19/12/25 10:40
도재욱전 일꾼밀쳐서 끝내러 가던 모습 그 장면이야말로 투신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재앙 그 자체죠 그 박용욱이 인상을 찌푸리고 택신이 입을 쩍 벌렸으니
19/12/25 09:40
저도 동의하는게 정명훈선수는 스1판 황혼기쯤엔 테테전은 이영호랑 붙어도 안질것같은 포스였고
(실제로 그때즘 이영호랑 다전제에서 정말 말도안되는 경기력으로 이겼던거 아직도 기억합니다.) 허영무선수는 큰무대에서 강했다고 생각해서 커리어 꾸준히 적립했을것같아요
19/12/25 02:46
프로토스가 힘든 게 맞긴 합니다. 타종족 상대로 잘못 꼴아박으면 복구가 제일 힘든 종족이니까요. 물론 이것도 결과론적인 얘기고.. 테란에 이영호가 없었다면 얼추 밸런스가 맞았을 겁니다.
19/12/25 06:57
너무 비약적인 얘기일수도 있지만, 테란에 이영호 없었으면 그만큼 이제동이 최소 우승 두어번은 더 했을테고 저그쪽이 좀 언밸런스하게 올라갔을것 같네요.
19/12/25 12:28
흐흐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높지만 육룡급 토스가 결승 매치 전에 드래곤 슬레이어 이영호에게 썰려 나갈 확률이 낮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19/12/25 03:03
마주작 이제와서 1도 의미 없지만 참 대단했었습니다.. 이윤열을 집어삼키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정상에 설때 그 순간 까지는 정말....
택신의 정의구현에 감사를 드릴 따름
19/12/25 10:37
다만 케스파 랭킹의 경우 프로리그의 가점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생각해보면 프로리그는 필요악이긴 헀지만, 그래도 편중성이 강했다 생각합니다.
19/12/25 12:16
반대 아닌가요? 선정기준 미공개로 신뢰도 잃을 뻔 했다가 누가 역계산 해봤더니 이보다 공정한 계산이 없다고 결론 난 걸로 기억합니다.
19/12/26 09:36
개인리그 우승은 했는데, 프로리그에서 반타작이 되나 안 되나 해서 아마 2윈가 3위가 최고일 겁니다.
그래서 실력적으론 2연속 우승보다 프로리그 잘하고 경기력도 좋지만 준우승만 쌓던 허느님 시절을 더 높게 보는 사람이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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