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27 19:50:06
Name 루데온배틀마스터
Subject [기타] 2019 개인 결산
2019 올해의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콜옵 시리즈가 싱글이 짧다는 전통(?)같은 단점은 여전했지만 정말 웰메이드 게임이었습니다.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가 말 그대로
시리즈에 브레이크를 걸다시피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한글화 오역 논란 등으로 우려했던 것에 비해 기대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초에 발매되어 시기 상 좀 불리한 감도 있지만 카타나도 상당한 수작이었고요. 이 게임도 플탐이 좀 짧죠

2019 최고의 실망
[점프 포스]
후보작으로 데스 스트랜딩(..) 싱킹 시티(..) NBA2K20(..) 같은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제치고 점프 포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019 뜻밖의 재미
[기적의 분식집+DLC]
여포 키우기 때만 해도 프메의 아류였는데 기적의 분식집에서는 확실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습니다.
여전히 가게 운영은 왜 넣었는지 모를 정도로 쉽고 엉망진창이지만..이야기는 재밌었어요


2019 최고의 경기
[IEM 월드 챔피언십 8강 세랄 vs 어윤수]
어우있. 그 근거를 만들어준 경기였죠. 롤이나 배그, 오버워치에도 쫄깃한 경기는 많이 나왔는데 이 경기가 상징성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네요


2019 올해의 팀
[OG]
배틀 그라운드 세계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젠지, LPL에게 2년 연속 우승을 안긴 펀플러스,
오버워치 리그에서 무시무시한 셧아웃 퍼레이드로 우승을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 쇼크 등등 쟁쟁한 팀들이 많았습니다만..
도타2 TI에서 여지껏 한 번도 없었던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 기록을 쓴 OG에게 한 표를 던졌습니다.
TI 역사상 동일한 팀이 2연속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9 올해의 e스포츠 게이머
[도인비]
여러가지 굴곡을 딛고 마침내 정상에 선 도인비. 실력이나 팀을 이끄는 리더쉽 노력하는 자세, 프로로서 가지는 자신만의 마인드 등
많은 면에서 인정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도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돌이켜 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내년엔 또 어떤 게임과 선수와 경기가 있을지..
항상 공성과 수성의 싸움을 지켜보는 전 즐겁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십사연벙
19/12/27 20:02
수정 아이콘
실망은 기대가 있어야 생기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점프포스는 점프짬통컨셉부터가 불안했는데 3D공개되고 그 희한한 모델링에 애초에 놔버렸던 게임인지라

하긴 스토리 파고들면 지옥보다 더 깊은 심연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19/12/28 09: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IP 재산권 활용한 게임이 욕 많이 먹는데 (눈마새라든가) 일본은 다르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던 거죠. 결국은 일본도 큰 틀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구나 정도..
암드맨
19/12/27 20:48
수정 아이콘
세랄 대 어윤수 동감합니다.
조던,박정태,임요환 이후로 팬심에 감정이 거의 사라져서 모든 종목을 경기력만 보고 감정이입이 거의 사라진 삭막한 팬인데 어윤수가 김대엽이기고 일어서는거 보고 몇년간의 시간들이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혼자 박수치고 있었습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19/12/28 09:53
수정 아이콘
라이브로 본 사람은 모두 공감하겠죠
잠이온다
19/12/27 21:14
수정 아이콘
기적의 분식집은 너무 짧더군요. 개인적으로 스트리머 히로인 없애버리고 메인에 올인+분량을 더 늘렸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가계 경영도 없애고.... 대체 왜넣은거야.

최고의 경기는 너무 공감.
루데온배틀마스터
19/12/28 09:53
수정 아이콘
미라의 캐릭터가 좀 붕 뜬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제작진도 왜 넣었을까 생각한 거 같고..정통 엔딩으로 간주되는 DLC에서는 그래서인지 쏙 빠졌죠. 가게 경영은 뭔가 한다 외의 의미는 아예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19/12/27 22:11
수정 아이콘
NBA2K 시리즈는 나올 때마다 상태가 점점 나빠지는 느낌인데 NBA2K20은 많이 심했나요?
루데온배틀마스터
19/12/28 09:51
수정 아이콘
한 마디로 엉망진창입니다. 완성도는 떨어지고 과금 요소는 많고 최적화도 문제..몇 안되는 NBA 게임이라는 것 말고는 장점을 써주기가 어려운 수준이죠
Alcohol bear
19/12/28 11:38
수정 아이콘
마이커리어 엄청 재밌게 하고 있는뎅..ㅠㅠ 제 삶의 낙..
19/12/29 09:32
수정 아이콘
저는 올해 실망게임... fm2020뽑습니다..
이 게임은 해마다 이상해지는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759 [기타] (장문) 저에게 큰 인상을 준 프로게이머들 순위 [50] 원장6985 24/06/22 6985 11
78926 [기타] 이스포츠 역사상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선수들 [39] 워크초짜17219 23/12/23 17219 30
78726 [기타] 재미로 알아보는 구단 역사 승계의 역사 [18] 아지매8308 23/11/24 8308 5
78594 [기타] 내가 사랑하는 이 곳이 오래오래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 [22] 노틸러스9132 23/11/17 9132 29
78121 [기타] e스포츠산업 이론 강의 3년. 우리는 어디까지 왔는가 [10] 노틸러스11735 23/09/27 11735 14
76948 [기타] 배틀그라운드 대회도 살아있어요. (PWS PHASE1 그파 결과) [12] 1029154 23/04/01 9154 1
76030 [기타] 아무도 안써서 써보는 배틀그라운드 세계대회 [19] 1029953 22/11/14 9953 4
74592 [기타] 젠지에 정지훈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30] Leeka12495 22/06/20 12495 2
74536 [기타] 젠지 e스포츠, 내일 오후 12시 중대발표 + 와일드 리프트 세계대회 소식 [76] 아롱이다롱이12081 22/06/13 12081 0
74163 젠지훈피셜 평가전 10명중 4명은 바보가 되는 시스템이다.,jpg [146] insane9993 22/04/14 9993 0
74045 LCK결승전 승부예측 근황 [27] 소믈리에7214 22/04/02 7214 0
73995 22스프링 결승 T1 vs Gen.g 배당률 [144] 니시노 나나세6417 22/03/28 6417 1
73599 [기타] 게이머의 나이와 에이징커브 [51] Hell14341 22/02/03 14341 32
73174 [기타] 2021년 e스포츠 산업 지식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소개 [4] Periodista9320 21/11/30 9320 4
71131 [PUBG] PGI.S 마지막 주 결승전이 오늘밤 열립니다. [10] ELESIS10923 21/03/27 10923 0
70760 [기타] 리치의 커리어를 롤판으로 환산해보기 [25] Leeka14907 21/02/01 14907 9
67627 [기타] 2019 개인 결산 [10] 루데온배틀마스터10483 19/12/27 10483 5
67293 [배그] 젠지의 2연패를 축하합니다! [25] 큐돌이9249 19/11/25 9249 4
65997 [배그] 8월 9~11일 서울에서 배그 세계대회가 열립니다. [9] 1027241 19/06/23 7241 2
65264 [기타]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을 앞두고 - 여태까지의 스토리라인을 알아보자 [13] 신불해14571 19/03/19 14571 52
65216 [기타] 주요 경기 [3] 미야와키 사딸라10193 19/03/11 10193 1
65163 [히어로즈] '영웅은 죽지 않아요' 히어로즈 : 리바이벌. 대회가 돌아왔습니다. [45] 은하관제8865 19/03/04 8865 13
64743 [배그] 한국팀 출전>PUBG JAPAN SERIES -WINTER INVITATIONAL 2018 [4] 알마6601 18/12/14 660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