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3/09 13:41:21
Name 글곰
Subject [기타] [랑그릿사] 역대급 결승전과 그 전후과정

관련글 : https://pgrer.net/free2/67877

  위 글에서 언급한 '랑그릿사 서밋 아레나 시즌1' 토너먼트가 어제 끝났습니다. 우선 안타깝게도 니나노오피스7님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4강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아쉬운 건 4강전의 패배가 단순한 게임에서의 패배가 아니라, 갑작스레 잡힌 회사 출장으로 인해 정해진 시간에 접속을 못해서 기권패 처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우승할 거라고 확신하며 응원했던 입장에서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도 그러했는데 본인의 심정이야 오죽했겠습니까마는.

  그리고 서밋 아레나 토너먼트는 역사에 남을 만한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토너먼트의 진행 방식을 먼저 알려드려야겠네요. 매주 토/일 19시에 진행되며 해당시간 5분 경과 후에도 미접속시 자동 기권패 처리됩니다. 첫주에 단판제로 256강-128강-64강-32강이 추려졌고 둘째 주에 3판2승제인 16강과 8강전이 치러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력한 우승자로 꼽히던 유저가 자다가 접속 못 해서 탈락하는 일도 있었고, 또 개인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불참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수가 많았기에 그저 웃어넘길 수 있는 문제였죠.

  그리고 16강전부터 베팅 시스템이 가동되었습니다. 게임 내 재화(골드)를 이용해 티켓을 사고 승자가 누구일지 예측해서 베팅하여 맞추면 보상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사실 일일구매량에 제한이 있어서 딱히 큰 의미가 있지는 않고 그저 관람에 재미를 더해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쨌거나 뭔가가 걸려 있다는 건 몰입도를 올려주기에 딱이었지요. 많은 유저들이 누가 승자일지를 예측하며 설왕설래했습니다. 바야흐로 랑그릿사 커뮤니티는 달아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이 토너먼트 진출자에게는 의외의 부담을 주게 됩니다. 즉 자신이 패하면 누군가가 게임 내 재화를 잃는다는 압박감이 생기는 거지요. 사실 지금에서야 말이지만 니나노오피스7(이하 모든 유저 존칭생략)은 8강전 참가가 불투명했습니다. 회사 출장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당일 오전까지도 랑그릿사 커뮤니티에 참가 못하니 자신에게 베팅하지 말라는 글을 올려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베팅 시스템이 없었다면 그렇게 고민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요. 결국 글을 올리지 않았고, 다행히도 당일 출장이 다소 일찍 끝나서, 복귀하는 도중 휴게소에 차를 세워 놓고 플레이하는 고생 끝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모든 게 잘 마무리된 셈이었지요.

  하지만 8강전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유저가 또 한 사람 있었습니다.




  유저 눈벽이는 8강전 전날 밤에 8강전 참여가 불투명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18시까지 근무가 잡혔는데 자칫 늦어지면 게임 접속 시간에 늦을 수 있다는 거였지요. 다음날 베팅이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눈벽이의 상대방에게 베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8강전이 개시되었습니다. 눈벽이는 19시 4분에 접속했고,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준결승은 눈벽이 VS 타유저 / 니나노오피스7 VS 타유저의 구도가 되었지요.

  그날 밤에 눈벽이는 융단폭격을 얻어맞습니다. 누군가가 대리 접속 의혹을 제기하고, 또 누군가는 베팅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냥 닥치고 인신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결국 눈벽이는 결국 랑그를 접겠다는 글을 올린 후 게임에 접속하지 않습니다. 준결승이 시작되기도 전에 한쪽 대진이 날아가 버린 거죠.

  그 주 금요일에 니나노오피스7이 글을 올립니다. 회사에서 또다시 토요일 출장을 잡아 버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로 참가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주최측은 꽤나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4강부터는 인벤과 연계하여 유튜브 중계를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당일 오후, 인게임 메시지를 통해 4강 진출자에게 참여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일주일 내내 탱자탱자 놀고 있다가 금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참석여부를 확인하는 그 순발력에는 실로 감탄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여하튼 준결승이 양쪽 다 기권으로 끝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위기였습니다.

  그날 밤, 눈벽이가 4강전에 참가하겠다는 글을 올립니다. 아마도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 속마음을 제가 들여다볼 수는 없는지라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토요일에 준결승이 개최되었고, 니나노오피스7은 불참으로 기권패 처리되었으며, 눈벽이는 상당한 행운이 따라준 끝에 승리해 결승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대망의 결승전 날이 밝았습니다. 세 명의 해설진이 참여한 공식 방송 채널이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여 결승전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게임 개시 시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벽이는 접속하지 않았습니다.

  모두의 관심을 모은 결승전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4강전과 결승전을 합쳐 세 번의 경기 중 둘이 취소되었고, 우승자는 4강전과 8강전에서 모두 부전승을 거두어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랑그릿사 유저들의 분노가 용암처럼 끓어올랐습니다. 랑그릿사 커뮤니티는 화끈하게 불탔습니다. 공식 방송에 섭외된 스트리머는 개인 방송에서 허탈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이후 유저 눈벽이는 뒤늦게 게임에 접속했지만 커뮤니티에는 아무 말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랑그릿사 서밋 아레나 시즌1에 대한 개략적인 정리입니다. 이제부터는 제 의견입니다.

  처음에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저는 이게 눈벽이의 거대한 복수극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을 공격했던 랑그릿사 유저들에 대한 극적인 복수라고 말입니다. 만일 그랬다면 선악이 명확해지니만큼 마음은 편했을 테지요.

  그러나 하룻밤 자고 나니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이건 그저 운이 나빠서 벌어진 일이었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니까 눈벽이는 결승전에 참석하려 했지만 갑작스레 뭔가 일이 터져서 결국 접속을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저 더럽게 운이 나빴던 거죠. 눈벽이도, 상대방도, 주최측도, 그리고 모든 랑그릿사 유저들도. 물론 이건 한두 다리 건너서 들은 이야기로 추측한 것일 뿐 사실이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만.

  분명 눈벽이는 잘못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간에 자신이 결승전에 참여하겠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고는 그 약속을 어겼지요. 덕분에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멘탈을 박살내 버렸습니다.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습니다. 게임 내 재화를 베팅한 유저들 이야기가 아닙니다. 공식 중계방송을 기획했던 직원과 그에 동참했던 업체, 그리고 그 방송에 섭외되어 수일간 열심히 준비했던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피해자지요. 그럼에도 제가 분노하는 대신 씁쓸해하는 건 이 일련의 과정에서 온갖 설레발과 헛발질이 거듭되었을지언정 악의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단지 저만 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256강 토너먼트부터 기권이 적잖게 발생했습니다. 세어 보니 조별리그에서만 모두 12건의 기권이 있었네요. 그리고 16강 토너먼트에서도 두 번 발생했습니다. 그 두 번이 하필이면 준결승과 결승에서 발생한 게 끔찍한 불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권은 시스템적으로 어느 정도는 불가피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서밋 아레나 초기부터 시간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참여 가능 시각이 토요일과 일요일 12시~20시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러면 가정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는 거지요. 당장 저도 그렇습니다. 주말에는 애랑 같이 시간을 보내야 하잖습니까. 게다가 서밋 아레나는 PVP다 보니 한판 할 때마다 20~30분 동안 극도로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실수하고 털리기 일쑤죠. 사실 저는 주말마다 변비 핑계를 대고 화장실에 틀어박혀 게임했습니다.

  하지만 서밋 아레나 시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256강 토너먼트에서도 마찬가지였고 말입니다. 예컨대 융통성을 발휘해서 토너 개시 시각을 22시로 정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기권이 좀 더 줄어들었겠죠. 자영업자나 주말 출근자도 사람도 그런 야심한 때까지 일을 하는 경우는 적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조치는 없었습니다.

  저는 토너 기권 문제로 며칠이나 고민을 거듭하던 니나노오피스7의 모습을 옆에서 보았습니다. 어떻게든 토너 경기에 참여해 보려고 끝까지 노력했고, 처음에는 다행히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불가능했습니다. 끝내 기권할 수밖에 없었지요. 눈벽이의 경우도 어느 정도 비슷했을 거라 짐작합니다. 정말로 참여하고 싶었겠죠. 그리고 참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무슨 게임이든 간에 그 안에서 최고의 자리 직전에까지 다다른 사람에게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걸 한꺼번에 포기하는 건, 진정 불가피한 일이 생겼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그 모든 이유들에도 불구하고 결말이 너무나 파국적이었습니다. 변명의 여지조차 없을 정도로.




  저는 이 게임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게이머들이 으레 그러하듯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랑그릿사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게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게임 내외적으로 최고의 이벤트가 그야말로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화가 나서 게임을 떠난 사람도 아마 꽤 있을 겁니다.

  그래도 시간은 지나고 저는 계속 게임을 하겠지요. 그리고 서밋 아레나 시즌2도 열릴 겁니다. 다만 그때는 지금보다 좀 더 제대로 된 토너 진행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참극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시즌2 우승자는 니나노오피스7이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함께 곁들여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20/03/09 13:44
수정 아이콘
촌섭인 우리 섭이 우승했길래 뭔가 했더니 2연기권승이었군요 킄크..
20/03/09 22:47
수정 아이콘
어쩌면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ㅠㅠ
이쥴레이
20/03/09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준결승/결승이 부전승으로 처리되는거 보고..
아쉽더군요. 준비도 많이 했을텐데 차라리 간단하게라도 모두 참여가능한 시간대나 일정 조율해서 오프라인에서 간소화게라도 했으면
좋을텐데 대회 진행 운영이 아쉽더군요.

어쩔수 없는 온라인대회 특성은 이해하지만...
20/03/09 22:47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 모아 놓고 했으면 하하호호 재미있었을 거 같습니다. 딱히 크게 비용이 드는 문제도 아닌데 한번 시도나 해 보지...
20/03/09 1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니나노님에 모든걸 걸었다가 기권글 보고 그런가보다 했고,
결승전에 눈벽이님에게 몰빵했지만 기권패보고 하.. 역배걸껄 그 생각만 했네요.
대다수는 결승에서 빤스런한 눈벽이로 기억할 거 같은데 응원권 티켓값이 은근 비싸기 때문에 나타난 참극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식 카페에 글이라도 남겼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현실크리면 어쩔수 없겠거니 그 생각도 들고 건너들은 이야기지만 의사라서 현실크리나면 어쩔수 없다고 했던데
유드리있게 처리못한 한국섭 운영진이 야속할뿐입니다.
20/03/09 22:49
수정 아이콘
사실 얼마 안 되는 골드일 뿐인데, 그게 또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온 거 같습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09 13:50
수정 아이콘
손자가 마침내 1패를 거두는 군요.. 싸우지 않고 이겼으나 최악의 결과 ㅠㅠ
20/03/09 22:49
수정 아이콘
싸우지 않고 이겼으나 결국 아무도 이기지 못한 전쟁...
20/03/09 13:55
수정 아이콘
이것저것 아쉬웠지만 그래도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서버라는 이유로 우승하신분께 배팅 했는데 운이 좋게도 계속 이기더니 우승까지 하셨네요.
20/03/09 22:54
수정 아이콘
저는 니나노오피스7님 탈락 이후 모든 베팅에 실패해서 잃었습니다. 크흙.
20/03/09 14:03
수정 아이콘
글곰님 덕에 니나노오피스7님 알게 되었고, 스펙/실력 다 갖추셔서 관전 내내 편안 했습니다.
토너먼트 초반에는 역배로 골드가 쏠쏠했는데 말이죠. 시즌2에 올라가신다면 무조건 정배가 될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번 시즌 제 마음속의 우승자는 니나노오피스7 님 입니다. (깔금한 불참 공지까지...)
20/03/09 22:53
수정 아이콘
제 마음 속 우승자도...(발그레)
잠이온다
20/03/09 14:11
수정 아이콘
유저의 잘못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될지, 안될지 모르는 경우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하지만 궁극적인 문제는 주최,제작진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일요일 12시-20시라뇨? 밥도 먹고 가족도 있고 다양한 사례가 있는데 이런 시간대라니, 안그래도 랑그릿사라는 게임, 플레이 연령층이 높지 않던가요. 그리고 유튜브 중계까지 생각했으면 4강-결승같은, 소수 인원만을 위해서 시간을 좀 조정한다거나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물론 이런걸 조정하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20/03/09 14:58
수정 아이콘
형평성 문제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

그럴거면 진작에 4강 결승에 대해선 오프라인 대회로 진행을 하고, 사전에 일정조율을 하거나 했어야 하는데 그런게 아니고 참가를 준비중인 참가자가 나 내일 경기 못함. 이랬는데 그거에 대해서 상대측에서 그럼 내일모레 하죠 뭐 하고 받아줘야 할 이유도 없죠.

아예 4강경기 일정은 협의후 정리해서 진행함 형태로 가야 할텐데 마찬가지로 그 과정을 통해 확정된 일정이라고 해도 나 개인사유로 못하는데 한다고 해서 막을 방법도 없습니다. 그럼 뭐 서약서라도 써야 된다는건데 토너 일정 못맞출거면 조건이 되어도 참가하지마세요? 는 좀 너무하잖아요.
잠이온다
20/03/09 15:03
수정 아이콘
유튜브 중계까지 할거면 조율을 좀 하던지, 아니면 시간대를 좀 폭넓게 잡는게 낫지 않았나 생각해요. 256강에서도 기권이 12명 나왔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낮보다 밤이 더 많은 사람을 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인 사정은 어쩔 수 없고, 양쪽 다 문제가 있거나 운이 없었을 수 있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이 참여 가능한 시간대가 전 밤이라고 생각해서... 티니님 말도 맞는말이지만요.
20/03/09 15:08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 방법은 경기일정을 대회 주최측, 선수, 중계측이 모두 원하는 시간에 오케이 콜 할 수 있으면 되는데
이미 사전에 준결승 결승일정 고지를 다 했으니 그걸 누구 사정따라 맞춘다는건 그 나름의 특혜입니다.

근데 뭐 도메인 1년 세팅해두고 연장 잊어먹어서 접속 불량만드는 회사 운영이라면 신뢰가 바닥이긴 합니다. (....)
20/03/09 22:57
수정 아이콘
뭐 어느 정도는 감안해줄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전 여전히 주최측의 삽질이 크다고 생각해요.
4강전이 터져버릴 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한 경기만 치러졌는데, 그런데도 별다른 대비 없이 결승을 진행했으니까요.
물론 메일 등으로 확인은 했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두 사람만 남았으니만큼 사전에 시간 조율만 했더라도 문제가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시린비
20/03/09 14:20
수정 아이콘
눈벽이님이 진짜 엄청나게 많은 욕을 먹고 있기는 한데.. 1차 욕먹음 사태때는 그래도 욕이 과했던게 있어서
옹호하는 여론도 좀 있었으나 결승 기권사태는 너무 커져서 반동더해서 두배로 욕먹는 듯.

그래도 결승은 좀 심했죠. 주최측이 그래도 참가의사를 물었고 참가한다고 해놓고 기권한거라...
중계진이고 방송진이고 다 허망해진거고... 급한일이 생겼으면 연락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럼 기다린 사람들에게 해줄 말이라도 있을텐데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저스디스
20/03/09 20:57
수정 아이콘
그냥 그유저에게 빡치는게 그날협전은 유유히하고 갔더라구요???
20/03/09 21:03
수정 아이콘
협전 했다는 와전입니다. 스샷하나 없습니다.

그타이밍에 장비갈고 있었을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20/03/09 22:52
수정 아이콘
협전 도는 걸 직접 보셨다면야 이해합니다만, 제가 알기로 그걸 정말로 목격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텐데요.
20/03/09 22:58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연락 루트도 인게임 메시지(운영사->유저 일방통행만 가능)랑 이메일이어서, 휴대폰 연락처 자체가 없었을 겁니다.
20/03/09 14: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인게임 메시지를 통해 4강 진출자에게 참여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
작업이 다른 외국서버에서도 진행된것인지 그 글을보고 부랴부랴 진행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팩트체킹된것이 없습니다.
결승전 역시 참여여부를 문의했습니다. 게임사가 안일한 업무처리를 한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은 부분임에 대해 글을 읽는 사람이 판단할 근거가 필요합니다.

2. 최고의 피해자는 우승을 하고도 이글에서 언급조차 되지않는 임블님입니다. 이건 뭐 네이트 2002급 우승 임팩트...

3. 비프로게이머들 게임대회들 온게임넷 등에서 생방으로 일요일 오후 두시 여섯시 이런식으로도 방송 많이 됐습니다.
일정의 불합리함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하나 22시 대회라는것도 결국 누군가는 집에서 애를 재우고 찜질방 피씨방 사장님이나 알바면 미성년자 집에 보낼 시간입니다. 어떻게 해도 정답없는 이야기입니다.

4. 설사 불참자가 이시간에 경기하면 가능하다고 해서 대회 주최측이 시간대를 그 참가자에게 맞춰 조정을 하게되면 그것 또한 특정 참가자에게는 특혜가 됩니다.
상대편들이 글을 안써서 그렇지 더한 사유가 있었음에도 포기하고 게임에 접속한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5. 다음 대회때부터는 좀더 준비가 잘되었으면 하는데 이번에 워낙 말아먹어서 크게 이벤트 준비할거란 기대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정하며 덧붙이자면 시즌2부터는 3전 2선승제가 256강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평일 저녁에도 기간단축을 위해 일부 경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RedDragon
20/03/09 14:51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이 주는 가장 큰 영향은 저같은 라이트 유저가 아니라 어느정도 서밋 아레나를 애정있게 한 유저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새 접속자 추세 보면 갤럭시 게임 통계로 접속자가 만명이 안되는데 계속 내리막을 타고 있어서... 다른 게임들과 많이 비교가 되네요.
20/03/09 14:54
수정 아이콘
아마도 계속 떨어질겁니다. 유입이라는게 존재키 어려운 게임의 특성때문이라 뭐때문에 접고 접히고...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게임에 신규유저가 유입이 되면 그냥 호구거나, 정말 라이트유저가 되거나 둘중 하나밖에 없는듯 해요.

신규유저들이 진입할때 메리트라던가 추격의 불씨를 당길 옵션이라던가 이런것들이 너무 전무한 수준입니다.
자작나무
20/03/09 15:46
수정 아이콘
최근 초시공 d? 클리어한 유저수가 1섭에서만 1만명이 넘는다는걸 보면 유저수 자체는 아직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1섭만 1만명이 넘으니 다른섭 다 합치면 랑그 유저가 2만명은 넘어가지 않을까...

그러나 이대로 계속 가면 신규유저가 유입이 덜 되서 게임이 고사할 수가 있어서 걱정됩니다.

신규 유저 유입에 대한 강력한 대안책이 필요합니다.
20/03/09 22: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미 글렀다는 생각이 듭니....ㅠㅠ
20/03/09 15:05
수정 아이콘
시스템적으로는 생각을 몇개 해봤었는데 이 대회에서 뭔가 마무리가 된다는게 명예라는 타이틀을 빼고 메리트가 꽤 없는 수준입니다.

4강 진출자와 우승자의 차이가, 스킨에 우승자 이름(서버명) 기록 / 우승 관련 특정 표식 달아줌 정도 외에 크리스탈 2000개, 마법부여 박스 4개였으니 아마 80개일텐데 엄청나게 유의미한 카운트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크리스탈 2000개면 10연차 두번 밟으면 끝나는 수준이고, 마법부여 박스 4개 80개는 재수없으면 그 상위권 유저들 골드만 200만골드 날리게 하는 결과물일 뿐이니까요. 어차피 마법부여 왠만하면 거의 최상급 띄워둔 사람인 만큼 원하는 대박옵 뜨는건 더 어려운것도 현실이고..

당장 경기에 미참여했지만 눈벽이 유저는 클라렛 6성을 만들었고 그 말인 즉슨 아무리 싸게 잡아도 300회 이상의 가챠를 6연속으로 클라렛을 주웠다는 결과가 있어야 가능하죠. 사실 그래서 준결승에서 이기고 결승진출 했으니 안올거라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2000개 크리스탈(총 8000개이지만 4강에서 우승차이는 2000개임)이 과연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나 이게임 접을건데? 라는 트롤링에 들어와버리면 게임내 재화 뭔 상관이야 병크만 만들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을 통제할 방법도 없습니다.

적어도 준우승 우승은 좀 더 대단한 인게임내 재화든 게임외적으로 상금지급을 하던지 해서 대회에 참여를 하는 유인책을 마련해줬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제일 짜증나는건 if를 계속 붙이게 한다는거죠. 끝난건 끝난거고 새시즌은 시즌인데.
20/03/09 15:15
수정 아이콘
저도 보상목록 보면서 생각보다 메리트가 안크네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서밋 우승권에 계신분들은 최소 중과금 이상이실테고, 저정도의 보상이면 본인들이 평소에 지출하는 금액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저는 무과금에 서밋 참여도 안하고 구경만했지만.....)

차라리 참여율을 높이려면 소속서버. 소속여단 등에 대해서도 메리트를 부여하는 건 어떨까요
우승자가 나온 서버는 얼마 기간동안 비경 보상 횟수 증가라던지, 여단에게는 여단이벤트 보상 증가 등으로요.

또는 우승자 전용 스킨을 주거나 롤드컵처럼 우승한 사람이(아니면 4강 멤버까지 확장해서) 원하는 캐릭터의 스킨을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0/03/09 15:40
수정 아이콘
희대의 통수는 중섭에서도 있었죠. 이길거라 예상됐던 사람이 몰표 받고 접속 안함=상대편에 건 사람은 수천만 골드 이득
2천만 골드 정도만 돼도 토너 보상보다 아득히 많아서 보상은 뭐라도 추가해주는게 좋긴 해보입니다. 중섭 같은 경우는 이제 기권하면 아예 무효게임이 되고 티켓이 돌아가도록 패치됐다고 들었습니다.

시간 같은 경우는 일섭만 해도 토,일 7~9시에 전경기 진행됐는데 16강~결승 통틀어서 기권이 딱 하나 나왔습니다. 16강인가 8강인가에,
한국과 일본 라이프 스타일이 거의 비슷하고 옆나라에서 무리없이 치뤄졌는데 이런 사고에 대비하란건 운영진에게 살짝 가혹한게 아닌가 싶네요.
20/03/09 23:06
수정 아이콘
그 패치는 합리적이네요. 아마 한섭에도 반영되겠지요.

그리고 이런 대회를 개최하면 아마 99%는 아무 일 없이 끝나겠죠. 아주 소수의 예외만이 있을 뿐이고. 그렇다 해서 주최하는 입장에서 그냥 아무 일 없으리라 기대하는 건 좀 심하게 말해서 기도메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면 이렇게 터지는 경우가 분명 존재하니까요. 사실 그렇다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 완벽하게 막을 방법이 없다는 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자작나무
20/03/09 15:51
수정 아이콘
주말 낮에 도저히 서밋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제 생활을 포기하게 됩니다.

진심으로 평일에도 서밋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토너먼트 시간도 너무 안 좋습니다. 주말 19시는 너무 빡셉니다. 본문처럼 차라리 22시에 해주면 훨씬 기권자가 적었을 것입니다.
20/03/09 23:07
수정 아이콘
저도요. 제발 평일 퇴근시간에 서밋 한 판 뛰게 해주거나, 아니면 주말 24시까지 시간 늘려주면 좋겠습니다. 애 재우고 하게요.
20/03/09 15:56
수정 아이콘
결승 역배로 쏠쏠하게 벌었네요 크크크
왠지 눈벽이는 불참할것 같았습니다.
관종은 언제나 위험한 법이지요.
20/03/09 16:04
수정 아이콘
갤에 죄다 욕만 있길래 뭔가 했더니 이런 일이 있었네요.
머나먼조상
20/03/09 16: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로도 아니고 일반인간의 경기에 베팅이라니...
그냥 구조 자체가 잘못됐네요. 서버 명예만 걸려도 과몰입하는사람들 많은데 재화 날렸다고 얼마나 난리를 쳤을지 눈에 선하네요
아무리 랭커라도 게임은 어디까지나 취미로 하는거고 일상생활이 우선인데 대회 구성 자체가 제작사(운영사) 무리수로밖에 안보입니다
자작나무
20/03/09 18:47
수정 아이콘
그냥 게임 머니이고, 배팅 액수도 정해져 있어서 유저 입장에서 그렇게 큰 액수는 아닙니다. 그냥 관심끄는 용도죠.

물론 그것도 잃고 난리치는 어그로들은 존재합니다;
서린언니
20/03/09 17:58
수정 아이콘
얼떨결에 우승한 분이 아는 형님인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 형님도 황당해 하더란...
20/03/09 21:51
수정 아이콘
역시 건너 건너면 ... 덜덜덜

하도 종적을 알수가 없어서 어디서 게임하시는 분일까 궁금했습니다.
20/03/09 23:08
수정 아이콘
그분도 사실 피해자 중 하나지요. 우승자에게 돌아가야 할 축하가 증발해버려서...
서린언니
20/03/10 23:37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확인결과 아는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분도 렙60 고인물이라서 착각했습니다. ;;;
Albert Camus
20/03/09 18:41
수정 아이콘
브라운더스트에도 똑같은 아레나 시스템이 있어서, 베팅 시에 베팅 대상의 참석여부를 가리는게 아주 중요했었는데 랑그도 똑같군요.

갤에서는 불참(기권)경력자 리스트도 만들어서 베팅하더라구요.
20/03/09 18:47
수정 아이콘
1섭이야 괜찮을지 모르지만 중간쯤 되는 서버는 요새 줄초상입니다. 신규유입은 될 수가 없는 구조에 꼬접자는 늘어나고 남은 여단원들은 여단전 클리어를 위해 5천포 이후에도 달리다 결국 그들도 지쳐 접습니다.
그렇게 여단이 터지고 알아보니 글섭도 서버통합은 없었다고 하길래 미련 버리고 접었습니다.
20/03/09 23:08
수정 아이콘
ㅠㅠ 서버통합 안하면 곤란할 거 같은데 말입니다. 저는 다행히 3섭인데 터질 기미는 없네요.
콜라제로
20/03/09 18:58
수정 아이콘
서밋아레나와 함께 접었는데 일반 투기장의 경우 친구사이에 모의전이 가능했었는데 서밋아레나는 그런게 없나보네요.
주최측 문젠지, 개발사가 협조를 안해줘서 시간 조절이 어려웠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시간 조절이 계속 안된다면 앞으로도 대회가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20/03/09 23:09
수정 아이콘
모의전 됩니다. 다만 대회는 별도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맵 선택 여부도 그렇고 모의전으로 대체하긴 어려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태엽감는새
20/03/09 19:53
수정 아이콘
역시 대머리는 신뢰할수 있다는걸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20/03/09 23:10
수정 아이콘
이거 참 안타깝고도 분한 일인데, 사실 그 양반 머리숱 엄청 많습니다.
빙짬뽕
20/03/09 2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베팅은 자기들이 해놓고 뭔...(머머리에 베팅)
그와 별개로 시스템상으로 누군가 불참하면 그 전 매치 패배자를 올린다는 식으로라던가 해서 경기를 만드는것도 고려해볼법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3섭인데 쪼렙일때 지옥 달리던 여단 하나 짤리고 새로 들어간 곳은 저 포함 모두가 솔플러라 아주 쾌적하게 5천점씩 찍고 있습니다.
유성진영이 약해서 유성 65 뜨면 234 234 이틀 돌리면 되고(5400), 아닌 경우에는 123 23(5100) 돌리면 깔끔하게 점수 나오거든요.

랑그가 초시공, 하루 300, 여단전, 좀 있으면 레이드까지 나오는지라 도저히 pvp는 손댈 시간이 없더군요. 그 흔한 중창 스킨도 없읍... 스토리조차 아직도 10-5정예입니다;;;
20/03/09 23:11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도 3섭 노센레이어입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여단 옮기실 일 있으면 BlackTea를 찾아주세요. 1.5일이면 지옥 클리어인데 가입승인 과정 없이 누르면 바로 가입됩니다.
빙짬뽕
20/03/10 02:1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건이 되면 찾아뵙겠습니다.
다리기
20/03/09 22:07
수정 아이콘
경기 좀 돌려보고 니나노님한테 계속 몰빵해서 골드 쏠쏠히 먹었는데 아쉬웠네요 크크
4강도 당연히 6장 찍어놓고 입금 기다렸는데 불참이더라구요.

시간대가 아쉽긴 아쉬웠습니다 흠
레드로키
20/03/10 01:38
수정 아이콘
먼저 글써주신 글곰님과 니나노오피스7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지난번에 올려주신글을 보고 8강전에서 니나노님에게 티켓 11장을 올인하여 쏠쏠한 재미를 보았기 때문이죠 크크크
제 개인적인 이득과는 별개로 매일매일 똑같은 숙제들을 해오던 유저들에게 단비같던 이벤트가 이토록 어이 없는 결말을 맞은 것은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특히나 이 게임을 진지한 마음으로 몰입해서 하시던 분들의 상처가 더 커보여서 더욱 안타까운 기분입니다.
부디 다들 현자타임 이겨내시고 시즌 2에서는 정말 축제같은 분위기로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시즌 2의 니나노오피스7님도 응원합니다. 시즌2에는 꼭 우승하시길 화이팅!

마지막으로 "응 접지마. 님들 없으면 망해"
caladnei
20/03/10 09:53
수정 아이콘
눈벽이는 8강때와 똑같은 상황일 확률이 높죠. 6시까지 근무인데 늦게 끝나서 7시 4분 접속 결승은 더 늦게 끝나서 불참
코로나 사태로 인한 참사죠.
20/03/10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글곰님 덕분에 니나노 오피스님 열심히.응원했는데 참여 못하셔서 아쉬웠습니다. 결승전은...뭔가 거대한.메타게임이.벌어진.거 같은...뭐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경기는 아니니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한데...암튼 이번 사태?로 접는 분들이.없었으면 해요..게임 계속 하고 싶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212 [LOL] 2020 스프링의 레귤러 시즌 MVP, 스프링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요? [53] 신불해10845 20/04/09 10845 0
68211 [기타] [배틀 브라더스] 초반 허들 가이드 [13] 겨울삼각형16498 20/04/09 16498 0
68210 [LOL] LCK 승강전 레이스. 현황 정리 [45] Leeka12883 20/04/09 12883 1
68209 [LOL] 플레이오프 일정과 진행방식이 공개되었습니다. [43] Dena harten11099 20/04/09 11099 0
68208 [LOL] (LPL) 시즌 막판에 접어든 LPL 순위 경쟁 구도 정리 [23] Ensis10898 20/04/09 10898 7
68207 [기타] 히오스와 논타겟액션 워크래프트 유즈맵 소개: 워크래프트 오브 더 스톰 [4] 리포블리11081 20/04/09 11081 0
68206 [하스스톤] 다른 직업이 약속할때 악사는 증명합니다. 첫날 전설런 후기 [52] 그리스인 조르바13335 20/04/09 13335 2
68205 [기타] 요시다pd의 본받을만한 점 [8] 이츠키쇼난10890 20/04/08 10890 0
68204 [기타] 룬테라 - 데마시아 지역 신규 카드. 퀸 공개 [12] Leeka9888 20/04/08 9888 0
68203 [하스스톤] 황폐한 아웃랜드가 열렸습니다. (악마사냥꾼 덱 추천) [64] 하루빨리12364 20/04/08 12364 0
68202 [기타] 발로란트, 유럽/북미 클로즈베타 시작 [14] 비역슨10468 20/04/08 10468 1
68201 [기타] 라스트 오브 어스 : 메인 스토리 #8 "대학교(The University)" [11] 은하관제10206 20/04/07 10206 2
68200 [스타1] (최종) “낭만시대, 마지막 승부” 5세트 - 무아지경 [6] 나주임13200 20/04/07 13200 12
68199 [LOL] LCK 프렌차이즈 Q&A가 공개되었습니다. [79] Leeka15478 20/04/07 15478 0
68198 [오버워치] OWL 9주차 리뷰 [8] Riina9059 20/04/07 9059 4
68197 [LOL] 미스틱의 아내분이 둘째를 자궁암 위험으로 포기 했습니다. [60] 신불해54651 20/04/07 54651 9
68196 [LOL] [LJL] LCK보다 2년 먼저 프랜차이즈를 했던 LJL의 이야기 [36] 타바스코14678 20/04/06 14678 7
68195 [LOL] LCK도 프렌차이즈를 도입하네요. [38] realcircle12719 20/04/06 12719 0
68194 [LOL] 프렌차이즈를 하면 드래프트도 할까요? [24] pzfusiler11134 20/04/06 11134 0
68193 [LOL] LPL 5주차 이 주의 팀이 공개되었습니다 [23] Pessoa10024 20/04/06 10024 1
68192 [LOL] LCK 프랜차이즈 시작되면 이제 중요성이 상당할것 같은 리그 [33] 신불해13606 20/04/06 13606 0
68191 [LOL] 샌드박스 vs 젠지 아카데미 공개 평가전이 오늘 진행됩니다 [14] Leeka13156 20/04/06 13156 0
68190 [LOL] LCK 2 ROUND 2주차 POG Share [4] GogoGo56200 20/04/06 5620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