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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24 21:12:23
Name Black Clouds
Subject [LOL] 프랜차이즈 도입시 체제 개편이 있길 바랍니다.
현재 LCK는 10팀 더블 라운드 로빈(각 팀마다 두번씩 맞붙는)에 한 경기에 BO3(3판 2선승제) 체제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프차 도입시에 LCK에 참여를 희망하는 팀들을 다 받아서 LPL처럼 참가팀을 늘릴지 현재처럼 10팀체제를 유지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떻게 되든간에 BO1(단판제)로 전환하는걸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바입니다. 그 이유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립니다. 시리즈 하나 보는데도 라이브로 보면 2~3시간은 걸리는데 이 정도면 다른 메이저 스포츠랑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저는 다른 스포츠들도 경기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해서 보고싶어도 선뜻 손이가지 않더군요. (이미 롤도 VOD로 2배속으로 넘겨가며 보는 중입니다. 모든 경기를 다 챙겨봐서 그렇긴 하지만) 그리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긴 경기 시간은 시청자 유입에 방해가 되면 됬지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시청자를 많이 모으는게 중요한거지 오래 붙잡아두는건 의미가 없기도 하구요. 물론 이미 볼 사람은 다 보고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BO1으로 바꾼다고 시청자가 드라마틱하게 늘어날거라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2군 리그도 중계해줄텐데 2군의 시청률을 위해서라도 BO1으로 전환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챌코의 낮은 시청자 수를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 LPL처럼 팀이 늘어나면 경기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더 필요해 보이기도 하구요.

두번째는 순위 경쟁의 흥미로움 때문입니다. 제가 롤 프로리그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 1년을 하나의 시즌으로 운영하지 않고 두개의 스플릿으로 나눠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18경기씩 나누지 않고 36경기를 통짜로 소화해버리면 시즌 후반부에 잔여 경기를 꽤 남기고 순위가 확정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입니다. 축구는 물론이고 농구, 야구 같은 경우는 경기가 너무 많아서 이런 부분이 두드러지게 들어나죠. 그래서 이렇게 시즌 후반부에 긴장감이 떨어지는 풀리그 체제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포스트시즌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죠. 이건 약간 맥락에서 벗어난 내용이니 이쯤 하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경기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팀들간의 실력차는 더 확연하게 드러나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순위가 변동될 확률도 경기가 늘어날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고 그만큼 시즌 후반부일수록 긴장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똑같이 한경기를 치루더라도 BO1과 BO3는 다릅니다. 당연히 BO1보다 BO3. BO3보다 BO5가 수준 높은팀이 이길 확률이 높아지죠. 순수하게 실력으로 승부를 보는건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 일입니다. 그건 그냥 고인물 파티죠. 경기수를 줄이고 순위 격차가 지나치게 나지 않게 해서 시즌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해주는게 시청자들의 흥미 유발에 더 도움이 될겁니다. 실제로 이번 LCS는 1위와 꼴찌 말고는 격차가 거의 없어서 꽤나 흥미로운 구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살떨리는 타이브레이커의 맛도 있고요. 그리고 LEC나 LCS나 결국 1위팀이 최종 우승을 한거 보면 18경기 단판제라고 딱히 순위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PL이나 LCK같은 건틀렛(도장깨기) 방식을 싫어하는지라...건틀렛의 문제점은 잘하는 팀을 상위 라운드로 직행 시켜버려서 경기를 별로 못 본다는 겁니다. 잘 하는팀 일수록 한경기라도 더 많이 시켜서 시청자를 끌어모아도 모자랄 판에 어드밴티지를 주겠답시고 저 위에 처박아버리니 무슨 재미로 보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해서 우승하면 우승도 너무 날로 먹는 느낌이라 감흥이 좀 덜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작년 그리핀처럼 정규시즌에 엄청난 포스를 보여줘놓고 다전제 한판만에 져버리면 또 엄청 허무합니다. 그러니까 상위 라운드 직행한 팀이 우승을 하든 탈락을 하든 맥이 빠지는 찝찝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도 그렇고 건틀렛을 오래전부터 써와서 별 위화감 없이 받아들여지기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상한 부분이 있는 방식입니다. LEC나 LCS처럼 토너먼트에 시드 배정만 해도 충분한 어드밴티지라고 생각하는데 건틀렛은 어드밴티지가 너무 과해서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수준이죠. 누가 우승하든 다전제 서너경기 치루고 우승한거랑 한두경기 치르고 우승하는건 느낌이 다릅니다. 당연히 전자쪽이 우승의 가치가 더 높고 인정받겠죠.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건틀렛 방식이 그만큼 정규시즌 성적에 의미를 둔다는 뜻도 되긴 합니다만 어차피 최종우승은 플레이오프에서 판가름 나니 이왕이면 상위라운드 직행같은 날먹보다는 최소한 시작점 정도는 같게 해주는게 우승의 가치를 더 높이는게 아닐까 합니다. 또 더 많은 흥행을 위해서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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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20/04/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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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와 세 번째는 모순됩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모든 팀이 동일선상에서 시작하게 되면, 그만큼 정규시즌 순위경쟁의 의미는 퇴색됩니다. 오히려 1, 2, 3, 4-5위의 모든 순위가 차별점을 가지기 때문에 타 리그에 비해서 lck의 순위경쟁이 더욱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Black Clouds
20/04/24 21:23
수정 아이콘
시작점은 동일하더라도 시드 배정을 통해서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가능합니다. 게다가 LEC LCS처럼 1~4위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해서 한번 떨어져도 기회를 주는 방식도 가능하죠. LCK가 10팀 체제를 유지한다는 전제에서요.
20/04/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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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이 노잼인건 동의합니다. 경기수도 적고 인기팀들은 대부부 상위시드라 말씀대로 경기 수도 적고 제발 좀 바꿨으면 합니다.
Black Clouds
20/04/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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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틀렛은 시청자보다 선수들의 편의를 더 신경쓴다는 느낌입니다. 선수들이 정규리그에 좋은 활약을 했으니 좋은 보답을 받아야하는건 맞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시청자들이 흥미로워 할만한 대진을 만들어야 하는데 LEC LCS에서는 프로리그가 시청자들을 위한것이라는 본질을 잘 꿰뚫어 보고 있는거 같습니다.
키모이맨
20/04/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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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및 관계자의 편의 측면에서는 Bo1 단판제가 가장 선수들 관계자가 편한 방법이죠
프라이드랜드21
20/04/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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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옵 Lpl식으로 하고 56위전까지 돌리면 다전제 노출은 충분히 될겁니다. 10팀인가 12팀일때도 두줄로 도장깨기하던거 생각하면 제일 적당한 절충이라고 봐요. 리그는 bo3 1라운드로 끝내는게 좋다고 봅니다.
뚠뚠이
20/04/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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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원하는 팀 숫자는 12입니다. 프랜차이즈 지원을 마음먹었다는 구단들의 뉴스가 계속 나오는거보니 12까지는 조심스럽게 희망해도 되지 않나 싶어요. 12팀으로 늘리면 포스트시즌도 지금 KBL처럼 1,2위 상위라운드 진출 3-6/4-5위 대결 이렇게 엮으면 크게 문제는 없을거 같네요. 지금 LCK는 10팀인데 다른 리그들과 달리 6팀이 아니고 홀수인 5팀이 올라가다보니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플레이오프 방법을 어쩔 수 없이 유지하는 측면이 강하죠.

17팀인 LPL도 BO3을 문제없이 하고 있어서 BO3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BO3 2라운드인 현행 유지를 희망합니다. BO1일 경우에는 하루에 3경기로 늘려도 단판제 3경기인데 부족한 감이 없지 않죠. 순위 경쟁의 흥미로움도 BO3을 통해서 승점을 계산해가면서 피를 말리는 재미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APK가 DRX 2세트 잡을 때처럼.
20/04/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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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규시즌은 시청자수를 보면 비인기팀도 상당히 잘 나오는 편이라 BO3 2라운드 현재대로 해도 될거 같고요.
플옵은 LPL내지 LEC처럼 상위팀에 결승 직행이 아닌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법으로 개편했으면 좋겠습니다. 5전제가 너무 적어요.
무적LG오지환
20/04/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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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예전처럼 라운드 로빈 방식이 아니고서야 단일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자체가 의미가 없죠.
위에 쳐박힌다고 표현하셨는데 그 정도로 과한 어드밴티지를 주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할 필요가 없는 포스트시즌을 자본의 논리 때문에 하니깐 정규리그 1등한테 어마어마한 어드밴티지를 주는겁니다.
이번에야 정규리그 끝나고 열흘 안에 결승전까지 다 해버리니 젠지 입장에서는 오히려 엄청 손해 본다고 느낄 수도 있고, 충분히 일리 있죠.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지금 시스템이 우승의 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습니다. 업셋 우승하는 팀은 업셋 우승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거고, 결승전에서 기다리고 있다 우승한 팀은 통합 우승으로 자신의 강함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으니깐요.
작년 그리핀이 다전제 한 판에 준우승팀 되서 허무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LCK에서는 한 팀 빼고는 업셋 우승을 해본 적도 없어요.
그 한팀이 밑에서 올라가면서 다 두들겨 패고 우승한 몇번의 케이스를 제외하면 전부 1등팀이 우승했는데, 이건 어드밴티지랍시고가 아니라 확실한 어드밴티지가 맞죠.

차라리 상위팀간의 명경기를 더 많이 보고 싶다면 몰라도, 적어도 지금의 방식을 바꿔야하는 이유가 우승의 가치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왕 프랜차이즈 도입할 예정이고, 프랜차이즈에 참가할만한 팀이 10팀 이상이면 LPL처럼 18팀까지는 아니더라도 12팀 정도로는 늘려서 KBL식 포스트시즌으로 바꾸는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이것도 프랜차이즈 심사 합격하는 팀이 10팀 이상일 때라는 전제가 붙긴 하지만요.
Black Clouds
20/04/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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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틀릿에서 우승하는건 별 가치가 없다! 이런 의도로 쓴 글은 아니였습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말하고싶은 내용이 잘 전달이 안된거 같은데 제 글의 포인트는 건틀릿은 재미가 없으니 시드 배정하고 토너먼트 하면 더 재미있을거 같고 흥행에 더 도움을 줄것 같다라는 말이였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충분히 흥행했지만요.
20/04/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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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자체가 자본의 논리로 돌아가는데 포스트시즌이 불필요할리가 없죠. 축구 외 구기종목은 양대리그든 단일리그든 대부분 포스트시즌을 치릅니다.
무적LG오지환
20/04/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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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불필요하다는게 아니라 자본의 논리 때문에 하긴 해야하는데 그럼 정규시즌이 무쓸모하게 느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단일리그 체제에서는 1위한테 과하다시피 어드밴티지를 줘도 된다는 뜻이였습니다.
Nasty breaking B
20/04/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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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느 방식이든 장단은 있고 선택의 문제겠죠. 일단 모든 경기를 챙겨보는 사람보단 응원팀 경기 위주로 보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인기팀과 비인기팀 경기를 보면 시청자 수 편차가 제법 크죠), 그런 측면에서 보면 Bo1은 너무 짧습니다. 평균 경기시간이 35분 아래인데 그거 한 게임 보고 끝내는 건 너무 그렇고 Bo3 정도는 돼야 타 스포츠 대비 적당한 길이가 나오지 싶구요.

플레이오프 방식을 바꾸는 건 팀 숫자가 좀 늘어나면 생각해봄 직도 한데, 확실한 건 더블엘리는 절대 반대입니다. 직관적이지도 못할 뿐더러 몰입도와 텐션이 엄청 떨어지죠. 메이저한 스포츠 대회들에서 괜히 안 쓰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Black Clouds
20/04/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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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BO1이 좀 짧게 느껴질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사실 경기시간만 보면 35분가량이지 밴픽이나 경기후 인터뷰 등등 따지면 넉넉하게 1시간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응원팀 경기위주로 보는 분들이면 2군 경기도 챙겨볼 확률이 높을거 같은데 그걸로 짧은 경기시간이 보완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게임을 좋아해서 여기같은 커뮤니티까지 오시는분들은 BO3도 무리없게 소화하시겠지만 롤 경기를 보는 모든 사람들이 여기처럼 열성적인 분들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성적인 팬이여도 시간이 없어서 잘 못보는 분들도 있을테구요. 제가 본문에 적지 못한건데 BO1을 하면 비인기 하위팀이나 2군리그도 지금보다 더 관심을 받을수 있을거라는 기대(기대입니다...확신아님)도 있습니다. 평범하게 생각한다면 같은 시간으로 BO3보다 BO1에서 더 많은 팀의 경기를 볼 수있을테니까요. 물론 남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BO3보다는 더 가능성이 있겠지요. 본문에도 적었듯이 리그 순위 격차도 BO3보다는 적어질테니 순위 경쟁도 더 긴장감 있게 볼 수 있구요. BO1에서 맛볼수있는 장점중에 하나가 예측이 힘들다는겁니다. 다전제에서 1세트가 중요하다 이런 소리가 자주나오잖아요. 실제로 BO3나 BO5나 1세트를 보면 시리즈의 향방이 대강 예측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서 나오는 말이니까요. 뭐 이런걸 장점이냐고 한다면 좀 민망하긴 합니다만...어쨌든 다전제랑 달리 두번째 세번째 기회가 없기때문에 이것도 꽤 긴장감을 높일수 있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포스트시즌은 더블엘리든 싱글엘리든 방식이야 어쨌든 어차피 일정때문에 7~8경기 정도가 한계일텐데 포스트시즌에 몇팀이 참가하느냐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면 되겠지요.
Nasty breaking B
20/04/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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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씀하신 부분이 모순처럼 느껴지는 게 Bo3도 소화하기 힘든 라이트 시청자가 Bo1을 한다고 해서 관심없는 팀들이나 2군 리그까지 볼 열정이 갑자기 생길까요? 하루에 LCK 시청 3시간은 채워야 한다는 할당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응원팀 경기 위주로 본다는 건 다시 말해 그 팀 경기 외에는 어지간한 빅매치가 아닌 이상에야 굳이 안 본다는 얘깁니다. 바빠서 그럴 수도 있고, 그냥 그거 보느니 롤 한판 하러 가거나 다른 흥밋거릴 찾아갈 수도 있구요. 제가 느끼기엔 오히려 글쓴분이 가정하시는 시청자 집단이 굉장한 매니아층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첫댓에 적었듯 단판제가 장점이 없다는 건 아니고, Bo3가 낫다고 생각하는 관점은 이렇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lack Clouds
20/04/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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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잘못한거 같네요. 라이트 시청자에 대한 언급과 비인기팀의 시청률 상승은 분리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말씀하신대로 라이트 시청자들은 BO1이여도 하위팀이나 2군리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트 시청자가 아니라 어느정도 다른 팀들에 관심은 있지만 시리즈가 너무 길거나 귀찮아서 안 본 분들이 관심을 가질수도 있지않을까..그런 기대가 있다는 말이였습니다. 이 말을 빼먹어서 헷갈리게 한거 같군요.
비역슨
20/04/24 21:38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 제도 개편은 검토할 것 같네요. 그게 리그 수익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테니 프랜차이즈화되면 당연히 논의가 되겠죠.

3전제에서 단판제의 변화는 힘들것 같습니다. 저는 단판제가 딱 하나 좋은게 스케줄 부담이 훨씬 가벼워져서 선수들이 시즌 중에 좀 더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건데, 그 외에는 이미 3전제 방식으로 리그가 성공적으로 잘 흥행하고 있어서 바꿀 명분이 별로 없을듯 하네요.
고라파덕
20/04/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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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제 절대 반대고 3전제가 좋구요. 플옵은 지금도 맘에 드는데 정 바꾸면 토너먼트까진 ok 더블엘리는 싫어요
퍼리새
20/04/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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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1은 너무 짧아요. 극구 반대하고 싶습니다. 포스트시즌 방식 개편이야 방향에 따라 괜찮겠지만요.
이정재
20/04/24 21:43
수정 아이콘
경기시간의 길고짧음은 별 상관없습니다 재미있냐 없냐만 중요할뿐이죠
김성근 한화시절은 경기시간 1위에 시청률 1위였습니다
Sinister
20/04/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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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제로 변화는 절대 없을 걸요 lec랑 lcs는 말씀하신 bo3로 인한 지루함때문에 시청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단판을 유지하고 있지만 lpl과 lck는 bo3로 시청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니까요
20/04/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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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식 6강토너먼트 혹은 LCS식 더블엘리미 중 하나로 바꿨으면 좋겠어요. 정규리그에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전제 능력이 있어야 롤드컵을 먹습니다. 상위팀의 다전제 능력도 어느정도 검증받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규리그 1위 2번했지만, 다전제 2판 지고 롤드컵 간 19 그리핀의 경우는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0/04/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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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12팀 6강 체제로 바꾸길 바랍니다.
중요 대회 대부분이 다전제로 승패가 갈리는데 다전제 강화좀 해야죠.
20/04/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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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Bo3가 소요시간이 긴 것 자체는 괜찮을 수도 있지만 하루 일정이 워낙 들쭉날쭉해서 다음 경기에 영향을 주고 불규칙한 준비시간이 빈발하는 게 문제로 삼을만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2전제는 어떨까 싶네요. 승3-무1-패0 승점제는 예전 롤챔스 조별리그에서 쓰였는데 썩 괜찮았습니다. 단판제가 아니면서도 스케쥴의 정규화가 가능한 이점이 있지요. 고려해볼만한 대안입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정규리그에 선수들 고생하니 플옵 경기수 늘리지 말자, 혹은 정규리그 우승팀에게 이 정도는 어드밴티지는 마땅하다는 논리를 자주 보는데 공감하기 어렵더군요. 특히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방식과 판박이다보니 익숙함에서 합리성을 끌어오곤 하는데 그조차 롤의 한 시간짜리 1세트는 야구의 하루에 대응한다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반나절은 커녕 꼴랑 서너시간만에 시즌농사가 절딴날 수도 있는 리스크를 함께 부여하는 꼴인데 과연 합당한 어드밴티지인지 의심이 들 뿐더러 LCK의 셧아웃을 유독 허무하게 느껴지는 제일원인이라 봐요. 현행제도는 재미와 공정함 모두 놓치고 있다 생각합니다.
20/04/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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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판제 하고 하루에 더 많은팀을 보는건 저도 좋습니다~
네파리안
20/04/24 21:54
수정 아이콘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그런가 단판제는 옛날부터 바꿨으면 했고 플옵도 경기 너무 적은건 많이 아쉽습니다.
20/04/24 21:57
수정 아이콘
원하는 팀은 12팀. 방식은 단판제...이지만 Bo3 유지할 것 같네요.
키모이맨
20/04/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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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뭐 Bo3을 하든 단판제를 하든 이런거야 좀 개인 취향의 영역이라서 할말은 없고
포스트시즌 다전제 경기수를 늘리는건 저도 동의하지만

포스트시즌 다전제 경기수를 늘리는데에 더 많이 이겨야 우승의 가치가 인정된다 이건 틀린 소리입니다

포스트시즌은 돈 벌려고 하는겁니다
모든 팀이 똑같은 숫자만큼 공평하게 겨루는 단일리그는 포스트시즌이라는게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해축처럼 리그내 순위대로 1등 우승 끝 이게 가장 공정하고 우승의 가치도 가장 공정합니다
모든 팀이 똑같이 겨뤄서 공평하게 가장 많이 이긴놈 우승에 그 어떠한 티끌 한점도 없습니다

근데 왜 포스트시즌을 하냐면 돈 벌려고요
상위권팀끼리 여러판 하면 관심도도 높고 돈도 잘벌리거든요. 전 사실 왜 아직도 LCK에서 포스트
시즌 경기수 안늘리는지 의아합니다 경기수 늘려야 뷰어 더 뽑아먹고 돈 더 벌든 프차 가치를
올리든 하는건데

아무튼 아마 프차화되면 포시 경기수는 늘어날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지만 그 이유로 우승의 가치가 더 인정받는다 이건 엉뚱한 이유네요.
공정하게 우승을 가리자는 취지로 이야기하면 제가 위에 썼듯이 모두가 공평하게 겨루는 단일리그는
그냥 돈 벌기위해 포시 안하고 정규시즌1등한놈 우승이 가장 공명정대합니다 근데 그러면 돈 더 못
버니까 포시를 하는거고 LCK, KBO같은 방식은 그나마 포시에서 공정성 좀 살려보겠다고 상위팀에
어드밴티지를 좀더 많이 주는거고 그냥 포시 경기수 늘리고 상위권팀도 경기수 늘려서 돈 팍팍 벌자
모드로 가면 NBA처럼 1vs8 2vs7 3vs6 4vs5 이런 방식이 되는거고
Black Clouds
20/04/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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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위엣분도 그렇고 제가 글을 오해하게 쓴거 같군요. 위에 댓글에도 남겼지만 우승의 가치 이런건 저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 글의 포인트는 건틀릿은 시드배정하고 토너먼트 하는것보다 재미없어서 시청자들이 유입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거 같다 이런 의도로 쓴 글이였는데 이상한 잡설을 붙여서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렸군요.
키모이맨
20/04/24 22:36
수정 아이콘
재미와 흥행면에서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다전제 수 늘리고 최상위 인기팀들도 초장부터 여러판 하는게 그런쪽으로는
무조건 낫죠.
블레이즈
20/04/24 22:08
수정 아이콘
우선 참가 기준에 충족되는 팀이 10팀을 넘어간다면 12팀으로 했으면 좋겠구요.

정규시즌은 현행유지에 한표 던지고, 포스트시즌은 KBL식 6강 토너먼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1-2위 팀 4강 진출, 3-6, 4-5 PO 1라운드)
미카엘
20/04/24 22:51
수정 아이콘
12팀 6강 풀 Bo5 포스트시즌 하면 시청자들은 정말 즐거울 겁니다 크크
아모르
20/04/2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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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경기사이 대기시간좀 줄였으면 하네요.
pzfusiler
20/04/24 2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단판제는 절대 반대합니다. 작성자분께서
시간이 없는데 모든 경기를 챙겨보려고 하니 부담되는게 아닐까요? 좋아하는 팀 한두개를 정해 그팀들 위주로 경기를 챙겨보는 재미를 들이신다면 해결될꺼같지만, 이건 제가 상관할바는 아니죠

그리고 부족한건 2군의 그것을 보면 될거라고 말하시는데 솔직히 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1군은 1군이고 2군은 2군이죠 첼코든 아카데미든 인기가 1부에비해 떨어지는건 당연한겁니다. 챌코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고 마음아프신건 알겠는데 그건 당연히 챌코니까 그런거에요.. 인기절정의 KBO도 퓨쳐스리그는 관계자나 진짜 야구에 인생 바친 사람아니면 아무도 관심없죠

오히려 그걸 인위적으로 1부 경기수를 줄여가며 보라고 하는게 더 이상한거 같네요. 라이트한 시청층들은 당연히 1부 볼시간도 없으니 2군경기엔 관심도 없을테고, 하드한 시청층도 당연히 불만이 쌓이고 그들 모두가 2군경기에 흥미를 가지거나 만족할거 같지도 않고요. 첼코관계자정도 아니면 아무도 득보는사람이 없는거 같은데..

즉 1부경기 숫자를 줄인다고 챌코까지 관심이 늘어나고 시청자가 는다는 말의 근거도 없는거같고, 설사 그게 맞다고 해도 그건 전혀 정상적인 스포츠와 자본의 판단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스포츠나 자본이면 잘나가는 1부판을 키워서 그 관심을 2부까지 내려 보내려 하는게 맞는거죠


2. 현행 포스트시즌이 다소 긴장감이 부족하고 상위팀경기가 오히려 적은점등 불합리한 점이 있는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정규시즌 순위의 가치를 떨어트리는것도 경계해야한다고 봅니다. 순위싸움이 의미없는 리그를 볼바엔 차라리 포시가 좀 노잼인게 낫죠. 개인적으론 룰이 복잡한 더블엘리보단 LPL식 싱글엘리가 더 나은거 같네요.
플리트비체
20/04/24 23:33
수정 아이콘
10팀에 6강 플레이오프가 최적이라고 봅니다. 12팀은 프랜차이즈의 가치가 너무 떨어지고 가비지경기도 많아집니다. 리그는 단판 운영이 좋습니다
파핀폐인
20/04/25 00:17
수정 아이콘
bo3까지는 괜찮은거 같은데, 말씀하신대로 플옵은 좀 더블엘리를 하든 뭘 하든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나온 의견대로 6강 플옵이 제일 좋아보여요.
꾸르륵
20/04/25 00:33
수정 아이콘
플옵 방식은 무조건 개편이 필요하죠.
정규시즌 순위가 주는 혜택이 준우승은 기본으로 깔고 가다보니
리그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이기는 게임을 하고 모험을 할수가 없고
자연스레 팀들은 극도로 안정을 추구하고 보수적인 게임을 할수밖에 없어요.
The)UnderTaker
20/04/25 0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엠겜시절에 더블엘리 방식.. 여기서도 노잼이네 헷갈리네 반응이 반반이었는데다가 경기마다 해설진들이 패자전 승자전 설명하던거만 생각나네요. 어려울수록 고인물이 될수밖에 없죠.
그리고 노잼이라도 잘하는팀이 우승하는게 맞죠. 억울하면 정규리그에서 잘하던가요
klemens2
20/04/25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단판제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 컨디션 관리 및 체력 보존 하는 의미에서.....
Do The Motion
20/04/25 03:04
수정 아이콘
3판 2선이 많나??싶다가도
단판으로 할래??하면 ‘아 고건 좀...’싶네요 크크
2전(승무패)정도면 고민이 좀 되긴하네요
Endymion
20/04/25 04: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단판제는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절대 반대.
정규리그 중에도 약식으로 판짜기 볼 수 있는 게 즐거움인데 단판은 너무 싱거워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04/25 08:12
수정 아이콘
저도 플옵개선엔 찬성하지만
리그 단판제로의 개편엔 반대에요
현행 BO3 아니면 해축의 홈/원정개념의 BO2가...
1등급 저지방 우유
20/04/25 08:41
수정 아이콘
제가 LCK 중립&헤비팬에 가깝다고 본다면
리그가 단판제로 바뀐다고 해서
2군경기까지 챙겨볼 맘은 없네요. 일단은
한 때 프로야구나 축구도 챙겨볼때가 있었음에도
2군경기 챙겨본적은 없었네요
맥크리발냄새크리
20/04/25 08:49
수정 아이콘
BO1는 반대요 모든 경기 안보시는거 추천합니다.
LOL STAR
20/04/25 10:13
수정 아이콘
첫번째는 완전히 거꾸로 짚고 계신것 같네요. 단판제로 하면 사람이 몰린다는 주장은 말도 안됩니다. 오히려 메인 매치가 오래 유지될수록 유명한 팀일수록 더욱 더 피크 시청자를 끌어모은다는 사실은 통계로 증명되어 왔습니다. 게다가 기승전결 스토리까지도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코어팬이 생기는 계기가 되고요. 또한 1부 리그를 줄이고 2부 리그를 유치한다는 것도 스포츠 생태계에 완전히 역행하는 주장입니다. 오히려 1부를 줄이고 실력이 상대적으로 모자란 2부를 끌어올린다는건 전체적인 리그 질적 하락을 가져와서 롤 인기가 떨어지게 하는 요소가 될 겁니다.
두란51
20/04/25 10:33
수정 아이콘
12팀 bo3 2라운드제도 풀리그에 6강플옵이면 좋겠습니다
카바라스
20/04/25 11:34
수정 아이콘
그럼 lck팀들은 풀리그경기만 최소44세트, 최대66세트 해야된다는건데 부담이 너무 큰거 같네요. lpl은 30~45세트 lec나 lcs는 18세트밖에 안하죠
고타마 싯다르타
20/04/25 10:40
수정 아이콘
저는 정규시즌 끝나고 상위플옵 하위플옵(?)으로 나눴으면 좋겠어요

상위플읍은 우승을 목표로 싸우고 하위플옵은 그들끼리 순위결정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이러면 경기수도 늘어나서 포만감도 늘어나고 승강전 없으면 하위권팀 경기는 그냥 버려지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사라지고요(누구 진정한 꼴등인지 가려지니 도저히 대충할 수도 없음)

가능하다면 하위플옵은 이겨야 올라가는 게 아니고 지면 계속 남아서 이길때까지 계속 경기해서 마지막까지 이기지 못한 한팀이 진정한 꼴지가 되도록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이러면 하위권팀들은 승강전도 없으니 대충경기한다는 걱정도 사라지고 경기수도 늘어나니 포만감도 생기고 플옵진출못한 팀 팬들은 플옵시작되면 남의 집 잔칫집되는데 자기팀 경기 계속 보니 좋고

선수들이야 진정한 꼴찌가 가려지니 무척 힘들겠지만 하위권팀들 경기도 버려지지 않고 끝까지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니나노나
20/04/25 10:57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추천합니다!! 하위플옵 좋은것 같아요
EPerShare
20/04/25 10:52
수정 아이콘
저는 응원하는 두어 팀 경기만 챙겨보는데, 매일 한판 씩 감질나게 보고 다른 일 하러가는 것보다는 하루쯤 다른 일 미뤄두고 치킨뜯으면서 내내 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bo3이 더 좋아요.
Nietzsche
20/04/25 11:01
수정 아이콘
단판제는 절대 반대합니다. 온라인도 아니고 한경기하겠다고 그 먼거리를 선수, 관계자하고 팬하고 오는데 고작 30분 경기하고 끝나면
20/04/25 11:51
수정 아이콘
단판제는 절대 반대요. 팀이 바뀌면 경기당 준비시간이 훨씬 필요한데 요즘은 그래도 짧아졌다 느끼지만 연달아 보는 입장에서 흐름이 매우 깨집니다. bo3 하나 보는거랑 bo1 세개 보는 몰입감이 전혀 달라요.
소금사탕
20/04/25 12:15
수정 아이콘
단판제 절대 반대합니다
팀간의 경기에 스토리가 없달까요
상대전적도 다 무의미해지는 게 단판이라 생각합니다
20/04/25 12:53
수정 아이콘
승강전 삭제로 인해 의미없는, 죽어버리는 경기들이 엄청나게 많아지는데 이걸 3전 2선승제 진행하는게 대회 진행이 루즈해져서 거의 단판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이야 승강전이 있으니 3전 2선승제해도 의미있게 볼 경기가 많으니 유지해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프차 도입되서 한 두시즌 3전 2선승으로 진행하면 단판으로 바꿔달라는 시청자들이 훨 많아질걸요.
뭐 프차 된다고 시청자 입장에서 손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만 기업이 혜택 보는 시스템인만큼 저는 아주 예전부터 시청자 입장으로써 승강전 삭제로 인한 재미 반감과 그에 따라 순위 경쟁 목표를 잃은 팀들로 인해 죽어버리는 경기가 절반 가까이 되어버린다는 점에서 그냥 싫었는데, 자본 논리로 인한 선수 유출 문제로 많은 분들이 찬성했죠. 프차 한다고 중국,북미 시장을 이기면서 선수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데 말이죠.
20/04/25 12:58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단판제 반대하시는 분들은 프차 이전부터 프차 반대 스탠스를 잡아야 정상입니다. 애초에 프차가 시청자 허락 맡고 하는 것도 아니지만, 프차 하게 되면 매우 높은 확률로 LEC 포멧 따라가게 될겁니다. 중국은 먼 이동거리를 감수하면서 홈&어웨이 오프라인 방식을 하니 단판제하면 오프 관중 유치가 힘드니까 3전 2선승제를 진행하지만, 한국은 LEC와 똑같이 한 곳에 모여 스튜디오 진행하니까요
Endymion
20/04/25 13:0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이야기를 라코가 ogn 대신 제작 맡았을때 들었던 거 같은데... LEC 비슷하게 방송 제작이 진행될 거라고...
근데 까고보니 하나도 비슷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이미 자리잡은 걸 굳이 바꾸려고 들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LEC LCS도 딱히 라이엇이 처음부터 단판제를 좋아해서 그리 간것도 아니기도 해서
스덕선생
20/04/25 14:39
수정 아이콘
그 두가지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는데요.
단판제 할 생각이면 프차와 상관없이 하면 되고, 유지할거면 그것 역시 프차랑 상관 없습니다.

언제는 라이엇이 팬들 말 들었던가요?
프차 도입으로 인해 바뀌는건 승강제의 유무죠.
키리하
20/04/25 13:14
수정 아이콘
승강전 없어지면 동부리그 경기는 순위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지게 되죠. 특히 동부끼리 붙는 경기에는요.
위에 언급해주신대로 하위플옵이 있던가 아님 단판제를 해서 상위팀의 출연빈도를 늘리던가 해야겠죠.
전 단판제 + LEC플옵 방식에 찬성하는 쪽이고요.
짜리콩
20/04/25 22:41
수정 아이콘
그냥 lpl식 그대로 가면 될듯?
수지앤수아
20/04/26 23:22
수정 아이콘
3전제 안하면 그냥 날먹 도박픽 던지는 경기가 부지기수로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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