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07 11:35:32
Name 파란무테
Subject [LOL] 외쳐! TSM! TSM! 그들의 포스트시즌 일정 돌아보기 (수정됨)
TSM의 이야기입니다. 애정하는 덥맆이 속해있는 팀이라 한번 간단히 적어봅니다.

1. 정규시즌 4위

TSM은 정규시즌 [4위]로 마무리합니다.

<포스트시즌 대진>

복잡합니다. 크크
이번 LCS는 서머시즌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1~8위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며,
1,2위는 승자전 확정. 7,8위는 패자전 확정
3~6위는 결기결과에 따라 승자전과 패자전으로 나뉘어집니다. 그리고 더블엘리가 시작되죠.


2. 포스트시즌 첫 경기 . 승자,패자전 결정전에서 GG에게 패해서 패자전으로.
4위와 5위와의 대결에서 GG에게 3:0 셧아웃 되고 맙니다.
롤드컵 진출 티켓은 3개인데, 패자전에 진출한 이상 이제 롤드컵이 멀어져 갑니다.



3. 패자전 1경기. 정규8위 DIG에게 승리
DIG는 8위로 포스트시즌 턱걸이 한 팀이었는데, 한번 패배하고 탈락하였습니다.
TSM은 첫번째 계단은 쉽게 올라갑니다.


4. 패자전 2경기. GG에게 복수하다

TSM 은 3:2로 GG에게 [복수를 성공]합니다.
그것도 무려 [패패승승승] !!!!


5. 패자전 3경기. 전통의 강호 C9을 꺾다.

C9이 어떤팀입니까. 롤드컵 개근은 물론이고,
2020년 스프링에서 어나더레벨을 보이며, FIRST팀에 모든 선수가 도배된 팀입니다.
서머에서도 1라운드까지 부동의 1위를 거머쥔 팀이죠.
승자전에서 한번 삐끗해서 패자전으로 내려왔지만, TSM이 그 C9을 이길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는 무려 [롤드컵 진출티켓이 걸린 경기]였습니다.
승승패승! 깔끔하게 이기고 롤드컵 진출티켓을 거머쥡니다!


6. 패자전 4경기. TL을 물리치다.

팀 리퀴드 역시 전통의 강호입니다. 정규1위에 빛나죠. MVP 코장이 속해있는 팀이기도 하구요.
패자결승경기였는데, 이 경기도 무려 승패패 후 린치까지 몰렸다가 승승으로 역전하며
결승에 올라갑니다.
중요한 건, 이 경기는 [플레이인-그룹스테이지를 나누는 경기]였죠.
TL이 롤드컵 플레이인에 떨어지게 됩니다.


7. 최종 결승전. FLY를 꺾다.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팀은 신흥 강호 FLY입니다.
그들은 여유롭게, 결승전에 진출하여 대기하고 있었죠.
이에 반해 TSM은 무려 5번의 5전제를 치르고 겨우 도착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승승 하며, 서머우승을 확정지으려고 하는 찰나...
패패 하면서 어?! 어?! 했지만,
결국 합심해서 마지막 5세트를 이기면서 서머 우승을 거머쥡니다.




6번의 다전제 중 5연승을 하며, 결국 서머우승을 확정지은 TSM
다같이 외쳐야죠.

[티에쎔! 티에쎔! 티에쎔!]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덮립도 대단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슈레이
20/09/07 11:37
수정 아이콘
덥립 경기력이 좋지는 않았는데 우승하는걸보니 토템인가..
스덕선생
20/09/07 11:39
수정 아이콘
이길 수 없으면 합류하라?
마포고피바라기fan
20/09/07 15:53
수정 아이콘
???:내안의 작은아이가 TSM 이라고 말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9/07 11:47
수정 아이콘
GG전 5세트에서 상대가 4용 먹은 다음 장로용한타할 때 상대 5명이 원딜을 무는 상황에서 비역슨-덥립이 질리언 궁받고 쓸어담는거 보고 감탄했습니다.
스피카는 쉔, 스카너, 리 신으로 활약하는 거 보니 현대판 클템인가 싶고.. 북미.. 올해는.. 다르다..
비역슨
20/09/07 11:48
수정 아이콘
스피카 보면서 북미에 재능이 없기도 하지만 기회를 안 주기에 빛을 못본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지게 되네요

택티컬도 덥맆이 번아웃나고 시즌 중 떠나는 일이 없었다면 아예 기회도 못 받았을 선수고.
다음 시즌에는 어린 선수 적극적으로 기회 주는 북미팀들이 좀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중하위권 팀들이 오히려 더 고인물이고 택티컬, 스피카같은 선수들이 상위권 팀에서 겨우 기회받는다는것 자체도 어이없음
스덕선생
20/09/07 11:54
수정 아이콘
이게 LCK에도 해당되는 말이었죠. 쵸비야 김대호 감독이 업어 키운 선수지만, 솔랭에서 엄청난 실력 뽐내던 쇼메이커가 2부팀이던 담원 입단한 것만 봐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 정도 선수면 1부 하위팀들은 긁어보고 싶어야 정상인거 같은데...
비오는풍경
20/09/07 12:39
수정 아이콘
LCK는 프랜차이즈 도입되기 이전이라 팀간의 유망주 풀 격차가 굉장히 심하기도 했고 팀들도 유망주 기용에 보수적이었지만
LCS는 이미 프랜차이즈가 도입되었고 각 팀에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단 말이죠.
그런데 이 아카데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트라이아웃 1위가 페이크갓일 정도이니 그냥 북미에는 유망주가 없는게 맞습니다.
애초에 지금 북미는 대부분의 아카데미 선수들이 1군보다 더 고인물입니다.
자이온스파르탄, 안다, 데프틀리 이런 프로실격 수준 선수들이 뛰는 리그가 LCS 아카데미에요.
유망주를 안 뽑는 건지 뽑을 만한 유망주가 없는 건지는 북미 솔랭 씬까지 까봐야 아는 얘기긴 하지만 현 상황은 이렇죠.
비역슨
20/09/07 13:2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아카데미의 고인물화 자체도 같이 포함되는 문제죠. 유망주가 없어서 아카데미가 고인물화 되는것도 있지만, 대부분 팀들이 아카데미에 목적 의식도 없고 투자도 관리도 허술하니 애초에 유망주가 있더라도 성장할 환경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여건도 안 되니까요.

파파스미시가 100T 단장 부임하고 육성군에 어린 선수들 열심히 찾고 아마추어 대회에서 성과도 냈는데, 파파 이전에 그 정도로 유망주 찾으려는 노력한 케이스 자체가 거의 없었으니 환경만 탓하는건 무책임하죠. 100T 육성군 첫 기수인 테너시티 카피 켄비 이 선수들 모두 02년 이후 출생 선수들인데, 이런 선수들이 파파 부임 전에 없다가 갑자기 생긴게 아니죠. 다른 구단들이 그에 걸맞는 노력을 안 했을 뿐.

한국 중국 유럽 보다 유망주 수준 딸리는거야 어쩔수 없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은 다해야 하는데 지금껏 그런게 없었다는거죠.

꼭 아카데미를 씹어먹어야 기회를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택티컬 스피카도 뭐 아카데미의 절대자들이었던 선수들은 전혀 아니죠. 적당한 기회는 보장되어야 그 사이에서 그런 선수들이 검증도 받고 성장도 하는건데 아예 숨통이 막혀있으니까.. 당장 올해 C9 아카데미 우승 미드이고 솔랭 1위 찍은 팰러폭스도 내년 LCS에서 주전 자리 보장 못받을 확률이 훨씬 높으니, 아카데미에서 돋보이는 선수가 없어서 안 쓰는 거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안에서의 경쟁도 상대적인거니 당연히 괜찮다 싶은 선수는 매번 생기기 마련인데 대부분은 그냥 기회가 안 돌아가고 썩었죠.
비오는풍경
20/09/07 15:25
수정 아이콘
막연히 다들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 팀이 많나보네요
프랜차이즈 한지 몇년 됐다고...
20/09/07 11:57
수정 아이콘
TSM 만큼 찰진 챈트가 없죠.
TSM! TSM!
치킨은진리
20/09/07 12:00
수정 아이콘
GG 2차전 3경기에 매경기 원딜차내면서 압도하던 FBI 원장님이 유리하던겜 앞점멸로 던진 스노우볼이...
닉네임을바꾸다
20/09/07 12:05
수정 아이콘
C9는 선발전이 아니여서...문제였던걸로...응?
더치커피
20/09/07 12:08
수정 아이콘
덮립의 선택은 옳았군요 크크
올해는 꼭 조별리그 통과하길 바랍니다
20/09/07 12:11
수정 아이콘
TSM이 정규시즌 치른 경기수보다 플옵와서 치룬 경기수가 더 많다는 사실...덜덜덜
마사미
20/09/07 12:15
수정 아이콘
반유머지만 더블리프트의 선택이 옳았군요. 스프링을 버리고 서머를 취하다. 만약 팀리퀴드가 롤드컵에 못갔으면 더 극적이었을겁니다.
StayAway
20/09/07 12:57
수정 아이콘
모스코우 퐈이브~ 의 흑역사가 떠오른다..
Un Triste
20/09/07 13:36
수정 아이콘
변경된 플옵제도의 취지?를 잘 살린 것 같네요
정규시즌 18경기 했는데 플옵 경기수만으로도 이를 훌쩍 뛰어넘겠어요
블레이즈
20/09/07 16:12
수정 아이콘
GG한테 3대떡으로 질때 TSM 우승확률 1%도 안됐겠죠? 정말 지금 플옵 방식이라서 가능한 말도 안되는 드라마네요. 그게 LCS라서 빛이 좀 바랜다는 점이 아쉬울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951 [LOL] 당신의 웃음벨은 무엇인가요 with 더블리프트 [53] 토루12461 20/11/07 12461 1
69948 [LOL] 담원 롤드컵 비하인드와 쇼메이커 인터뷰 [32] Lord Be Goja15494 20/11/07 15494 7
69800 [LOL] 노잼 3:0 vs 꿀잼 3:2 당신의 선택은? [166] 좋은11983 20/10/30 11983 2
69797 [LOL] 2020 롤드컵 스크림 이야기 총정리 [58] 하얀마녀19845 20/10/30 19845 1
69718 [LOL] 담원의 초반 운영을 기반으로 현 메타를 이해해보려 합니다. [33] 휀 라디언트14116 20/10/19 14116 16
69549 [LOL] 롤드컵 일정표 업데이트 입니다. [19] Rorschach20729 20/10/03 20729 15
69487 [LOL] 롤드컵 개막 하루 전.. 여러가지 정보들 [23] Leeka14257 20/09/24 14257 2
69370 [LOL] 이번 롤드컵 참가자&참가팀들의 다양한 기록들 [7] Leeka8799 20/09/11 8799 0
69302 [LOL] 외쳐! TSM! TSM! 그들의 포스트시즌 일정 돌아보기 [18] 파란무테9030 20/09/07 9030 2
69290 [LOL] 개인적인 기억으로만 떠올려보는 롤드컵 시즌별 예상들 [28] TAEYEON11812 20/09/06 11812 3
69279 [LOL] 가장 슬픈 결승전이 곧 시작됩니다. [41] 파란무테15700 20/09/04 15700 7
69263 [LOL] 진짜로 롤드컵 하나만 남은 데프트 [34] Leeka13313 20/09/03 13313 0
69239 [LOL] 각 지역별 진출팀 & 포스트시즌 및 선발전 잔여 일정 정리 [21] BlazePsyki12617 20/08/31 12617 1
69182 [LOL] 각 지역별 포스트시즌 잔여 일정 정리 [19] 파란무테10272 20/08/24 10272 3
69125 [LOL] 현재 확정된 4대리그의 5전제 일정 [21] 파란무테12071 20/08/17 12071 2
69091 [LOL] 지역리그 별 리그 진행 현황 이나 써봅니다 [17] realcircle9089 20/08/10 9089 2
68992 [LOL] 재미로 보는 각 리그별 누적 MVP 포인트 통산 순위 [17] Ensis9572 20/07/27 9572 0
68967 [LOL] 프로게이머 역대 킬 순위 [15] 스톤에이지14496 20/07/24 14496 0
68778 [LOL] 4대리그 우승팀 기록 [3] Leeka10549 20/06/28 10549 1
68768 [LOL] Pawn vs Rookie 15년 LPL 전적 정리 [25] 초서11443 20/06/27 11443 9
68709 [LOL] LCK 서머 개막전 후기 [87] Leeka16362 20/06/17 16362 1
68496 [LOL] 자유랭크 목표 달성 후 감상 그리고, 짤막한 정글 신짜오, 판테온 공략. [14] 랜슬롯11098 20/05/16 11098 3
68473 [LOL] [펌] TSM 대형사건발생 [84] telracScarlet24318 20/05/12 24318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