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08 15:31:47
Name gardhi
Subject [LOL] 밑의 글을 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년 라코에 바라는점.
저는 밑의 글과 달리 현재 lck의 해설진 구성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ec식 해설보단 lck의 해설방식이 훨씬 뽕이 쉽게 차올라서 몰입이 쉽게 되더라고요. 현재 해설에 관해 비판이 계속 나오는 것도 해설들 전부 엎자가 아니라 과거에 비해 퀄이 나빠진것같다가 주된 여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기엔 동감하는데 여기서 중심이 되는건 김동준 해설입니다. 최근 lck가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어 김동준 해설도 동시에 최근에 굉장히 의기소침하게 해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lpl, lec, lck 를 1,2,3부리그로 나누는 것 자체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롤드컵의 위치는 유럽축구와 비교하면 챔피언스리그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맨시티,  바셀, 레알, 뮌헨, 유벤, 파리 등 각 지역리그의 대표들 중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자나요? 심지어 라이프치히처럼 완전 신생팀도 우승할수도 있는것처럼 롤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해서 lck가 3부리그,4부리그가 되는게 아닙니다. 그냥 lpl,lec,lck는 우승하든 못하든 세계에서 가장 강한 리그들인 거에요. 김동준 해설님도 lck까들이 어그로 끄는거 크게 신경쓰지 말고 자신감있고 lck에 자부심을 갖고 해설하던 예전 모습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동준 해설이 lck해설 중 나이도 가장 많고 경력도 가장 길어 리더역을 해주셔야합니다.

두번째로는 올해는 코로나 이슈가 터졌으니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간 부분입니다. 설마 내년에도 와디드를 분석데스크, 국내해설, 국외해설 전부 쓰는 짓은 하지 않으시겠죠? 한분야에서만 2~3년 경력을 쌓아야 완전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석데스크에만 쓰는게 맞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렇다면 해설진 보강은 누구로하냐, 첫번째, 포니해설이 있습니다. 해설은 경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 챌코 해설하며 경력을 충분히 쌓았으며 내년엔 lck에서 봐도 좋겠습니다. 두번째, 고인규 해설이 있습니다. lec해설 스타일을 좋아하신 분들이 좋아하실것 같다고 생각하며 스포티비 시절엔 롤 해설 초짜다 보니 욕을 꽤 먹었지만 클동같은 근본해설 빼면 해설 데뷔하고 욕 안먹은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경력이 충분히 쌓였고 해설 스타일 자체는 문제가 없다보니 내년에 봐도 좋을 것같습니다.
프로출신을 해설로 써야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당장 그럴수있다면 좋겠지만 해설을 자질은 롤지식보다도 중요한게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프로출신해설 육성은 무엇으로 하느냐, 저는 아카데미리그를 해설 육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오히려 아카데미리그에 대한 관심도까지 높일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해설진 보강보다 훨씬 시급한게 분석데스크 및 인터뷰어 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분석데스크 활동기간 자체가 짧으니 크게 이슈는 안됬지만 lec에 비교해서 가장 크게 아쉬운 점이 해설진이나 컨텐츠 제작 보다도 분석데스크의 퀄리티입니다. 작년에 김민아 아나운서 쓸때부터 긴가민가 했었지만 올해 특히 서머시즌 들어서 확실해졌습니다. 제발 게임 쪽 지식 굉장히 부족한 아나운서들 쓰지 말아주세요. lck는 아나운서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발판 용도가 아닙니다. 분석데스크의 진행자와 인터뷰어가 메크로 답변, 진행하는 거 듣는거 이제 지겨워요. 김수현, 이현경, 권이슬 아나운서 등 게임 업계 베테랑 아나운서들 있잖아요. 베테랑 써서 분석데스크와 선수인터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세요. 물론 이 분들 섭외에 실패했다는 변경거리가 있을 순 있겠죠. 그런데 스포츠 아나운서 정상급 대우를 약속하며 섭외하신거 맞나요? 롤 산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기준으로 보아도 e스포츠 부문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런데 그 정도 대우 약속도 못하나요? lck는 샥즈처럼 라이엇 종신 아나운서 육성 안할건가요? 내년에는 롤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터뷰어를 만날수있길 기대하겠습니다. ogn 스포티비 경쟁시장에서 라이엇 자체제작 독점 시장으로 전환했으면 돈 좀 많이 써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9/08 15:32
수정 아이콘
밑의 밑의 글이 되어버렸음...
20/09/08 15:48
수정 아이콘
저도 와디드해설은 해외해설은 어떤지 몰라도 국내해설이든 분석데스크든 발전도 없고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첼코 해설 단군 캐스터도 요즘 들어보면 안정감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통속의뇌
20/09/08 15:50
수정 아이콘
샥즈 아나운서는 본인이 lec에 애정을 갖고 일하는 케이스로 알고있습니다 크크 애정과 실력 둘다 가진 아나운서가 나올수 있을지는 미지수일거같아요
서가을
20/09/08 16:02
수정 아이콘
해설 풀을 늘려야하긴 할거같아요

그리고 퍼즈때 중계진에게 다 떠넘기는것도 조금 불만족스럽습니다

퍼즈가 늘 일어나진 않을테지만 그래도 1시간 정도는 시간을 벌 컨텐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퍼즈가 아예 안걸리면 후에 전지적 프로시점처럼 자체 컨텐츠로 소모해도 되니까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0/09/08 20:59
수정 아이콘
해설 풀 늘리는데 찬성합니다.
아마 이번 년도에 아쉬움이 있던 올드선수들이 만약 은퇴를 하게 된다면, 그들에게 제안을 해보는건 어떨가 싶네요.
가장 최근까지 현역에 있었으니까요.
그 외엔 전직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제안을 해보는 것도..
20/09/08 16:31
수정 아이콘
포니 해설은 언제 군대가냐는 얘기가 매년 나올 정도로 군대 이슈가 있어서... 내부평이 좋다면 기용해도 되겠지만 미필이라는 게 걸립니다.
20/09/09 06:01
수정 아이콘
타 종목이긴 하지만 선수 출신인 고인규 해설이 딕션이나 톤이나 전달력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롤파크 체제로 오면서 더이상 못보게 되어 아쉬웠네요. 해설자도 양성이 필요한 것처럼 게임 아나운서도 그럴텐데.. 방송 컨텐츠로서의 LCK에서 롤에 애정과 관심이 있고, 대중을 향한 적절한 발화가 가능한 분들을 보게 되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347 [LOL] 선발전 총 감상평 [20] 루데온배틀마스터12874 20/09/10 12874 2
69346 [LOL] 프리시즌 아이템 개편 예고 [30] 모쿠카카11808 20/09/10 11808 0
69345 [LOL] 재미로 예상하는 롤드컵 파워랭킹 [87] 스톤에이지11590 20/09/10 11590 0
69344 [LOL] 재미삼아 해본 롤드컵 조별리그 대진 [11] Padori9768 20/09/09 9768 4
69343 [LOL] 주관적으로 평가한 롤드컵 진출 팀들 티어 [85] 삭제됨14142 20/09/09 14142 1
69342 [LOL] 롤드컵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간단히 팀별 티어 평가를 해본다면? [26] 블레이즈12286 20/09/09 12286 4
69339 [LOL] 역대 롤드컵 리그별 전적 [10] 니시노 나나세11436 20/09/09 11436 1
69338 [LOL] 롤드컵 응원글 [34] 황제의마린10619 20/09/09 10619 5
69337 [LOL] (젠지) 고맙습니다 젠지 [62] 댄디팬12496 20/09/09 12496 44
69336 [LOL]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호흡이 맞지 않은 T1 [411] 아우어케이팝_Chris23354 20/09/09 23354 3
69335 [LOL] 티원은 왜.....? 도대체...? [150] 조휴일17193 20/09/09 17193 4
69334 [LOL] 선발전에 젠지가 왔다?. 직행이 아니면 롤드컵을 못간다. [183] Leeka15121 20/09/09 15121 22
69332 [LOL] 10.19(롤드컵 최종) PBE 패치노트 [67] BitSae14045 20/09/09 14045 0
69329 [LOL] 월즈에 오는 한국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37] Leeka13041 20/09/09 13041 2
69327 [LOL] 미스틱과 아프리카 프릭스를 보는 30대 롤쟁이 주저리주저리 [6] 흐흐님9903 20/09/08 9903 8
69326 [LOL] 유튜브 펌) 10.18 PS표 티어리스트 + @ 쵸비는 어떻게 역전승을 해내는가(feat 페이커) [10] TAEYEON13743 20/09/08 13743 1
69324 [LOL] 롤드컵을 놓고 펼치는, 전세계 마지막 대결. - 젠지 vs T1 프리뷰 [36] Leeka55639 20/09/08 55639 1
69323 [LOL] 아프리카의 2020년이 끝났습니다. [22] Leeka10940 20/09/08 10940 2
69321 [LOL] 선발전 T1 vs AFs 후기! [150] 삭제됨20026 20/09/08 20026 9
69320 [LOL] 너구리 선수가 9/18일에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50] Leeka14741 20/09/08 14741 0
69319 [LOL] LCK 응원글 : 변수에 대한 관점 (실리 vs 전투) [4] 고구마장수8360 20/09/08 8360 0
69318 [LOL] 프로듀스 T1 데뷔조 확정! 과연 그 결과는? [139] 삭제됨73424 20/09/08 73424 0
69317 [LOL] 밑의 글을 보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년 라코에 바라는점. [7] gardhi7676 20/09/08 767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