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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15:01
농담 아니라 이거 진짜 무리뉴가 맨유 나갈 때 그 그림인데...개인적으로 감독 인터뷰나, 이번 서머 시즌 기용은 진짜 마음에 안 들었다만 그거랑 별개로 일단 감독 뽑은 이상 1년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었는데 솔직히 진짜 당황스럽네요.
20/09/11 15:06
네.. 인정합니다
경질을 할 때 해도 그냥 깔끔하게 farewell kim-welcome (신임감독) 이렇게 떠주면 좋겠는데 갑갑하네요.
20/09/11 15:03
그냥 든 생각인데 내부적으론 1년 해보고 여론도 결과도 생각보다 안 좋으니 국내리턴한 김정균 빨리 잡자는 결론 난거는 아닐지...
20/09/11 15:03
딱 그림이 해축에서 경질시킬때 느낌이라 경질인거 같기는 한데 감독풀 넓은 메이저 구기종목도 이렇게 걍 감독한테 다 잘못 몰아넣고 감독 교체로 해결보는 팀중에 잘된팀을 첼시말고는 못본거 같아서 불안하네요. 인터뷰는 명백하게 문제가 있었고 선수기용도 실책이 있었지만 총합하면 경질할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20/09/11 15:06
대부분의 특급 구단은 그렇게 하긴 하죠. 당장 레알도 16강 마드리드시절 슈스터부터 페예그리니까지 쓰다 무리뉴 잡고나서 승승장구한거고요.
히딩크도 선수를 자를 순 없으니 감독을 자르는거다, 나 잘린 다음엔 니들차례일거라고 첼시감독시절 말한 적 있고요. 다만 지원도 빠방하게 해주지, 결과론적으로 받은것도 없이 발버둥치다 쓸려나간 꼴이긴 합니다.
20/09/11 15:04
김정균 전 감독이 vg랑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가 되고 한국에서 자가격리라고 들었는데, 김정수 경질건이랑 연관이 있을까요?
20/09/11 15:10
0%라고는 못 하겠죠.
지금의 T1을 맡을 사람이 몇 없습니다. 뱅기는 하기 싫어하고, 울프는 건강 이슈가 있어서 못 하고요.
20/09/11 15:16
만약 정말 페이커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그래서 2021년이 마지막 시도라면 같이할 감독으론 김정균 감독이상은 없을거 같긴합니다. 근데 김정균 감독은 그냥 쉬고싶어서 들어온거 같아서 별관계 없을수도 있지만 조마쉬는 좀 극흥적인면이 있어서 모르겠네요.
20/09/11 15:04
흠;;;; 이 정도면 설령 경질할 마음이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 대응이 늦는 것 자체가 잘못이 돼 가고 있는 것 같네요;;;
그보다 더 간단한 설명은 경질 의사가 있다는 것이고...-_-;;;
20/09/11 15:06
설령 성적 및 기타 이슈들로 책임을 물어 경질할 순 있어도 이미 T1은 모양새 빠질대로 빠졌습니다.
양쪽 말 합쳐보면 답은 90% 나왔고 정보 유출한 사람은 전전긍긍하겠군요.
20/09/11 15:07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091114128062565
일단 사퇴하더라도 그게 절대 자진사퇴는 아니겠네요
20/09/11 15:09
기사 하나 하나 나올때마다
'거봐~,' '신났쥬?', '놀아나고들 있네 크크' 하면서 서로 비꼬는 사람들 참.... 진짜 양쪽 다 박제하고 싶음...
20/09/11 15:10
김정수 감독 사퇴 후 티원 코치로 전향
감독으로 김정균 재선임 대외적인건 김정균 감독이 하고 코칭은 김정수 코치가 하고 참 그림은 이쁘겠는데 말이죠 크크
20/09/11 15:53
김정수 감독이 담원 갈 때 감독에서 코치로 보직 변경해서 갔긴 한데 그건 그래도 타팀으로 이적하는 상황이기라도 하지 같은 팀에서 감독에서 코치로 보직이동되는 거면 보직 변경된 김정수 감독 금융치료 좀 두둑히 해드려야....
20/09/11 15:10
경질은 확정인거 같은데 감독 누구쓰나요?
강현종? 코멧 승격? 최우범? 지금 t1 만족시킬 감독은 g2에서 그랩즈 빼오는거 밖에 없어보이는데
20/09/11 16:33
코멧 코치는 올해까지고, 김정수 감독이 데려온 코치라 안될겁니다. 일단 선발전때 코멧코치에 대한 여론이 되게 안좋게 흘러가기도 했고요
20/09/11 17:11
꼬마말고 뭐 답이 있나 싶네요.
성적은 필수에 어쨌든 페이커 이후를 대비해야 하니 리빌딩도 필요해 근데 그 과정에서 주전, 후보 선수들에 대한 처우문제로 팀 내외에서 될 수 있으면 잡음도 적게 나와야 해....난이도 무엇?
20/09/11 15:14
차라리 확실하게 결론이 나버리면 글 한두개에서 진정이 날텐데 이거 겜게 한페이지는 채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아 머리야 20년은 무슨 마가 꼈나 크크크크크
20/09/11 15:15
보아하니 진짜로 거의 타 스포츠에서 경질하는 그 흐름 그대로인데
이제 와서 진짜 경질이 아니더라고 해도 이미 감독이랑 구단 사이에는 절대 해결 못할 벽이 생긴 거죠. 진짜 말도 안되는 찌라시였을 경우 기사 터지자 마자 조마쉬부터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SNS로 떠들어대는 둥 최대한 빨리 조기 진화 시도하는 식으로 행동하더라도 뭔가 애매해졌을건데, 이렇게 늦장 부리면...
20/09/11 15:16
다른 스포츠는 관심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반응이나 올라오는 기사들 보면 최소 사실상 경질(이나 자진사퇴 권유)을 계획했었나 보네요. 그럼 다시 김정균 감독인가요?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택지인데... 아니면 다른 대안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20/09/11 15:17
아니 협상중이라는 단어자체가 일단 잘못됬죠.
김감독은 휴가 갓다는데... 당연히 팀에서 뭔가 밝히기 전까지 외부 접촉하지말라는건 기사가 먼저 터진이상에야 이상할게 없고..
20/09/11 15:18
성적이랑 언론대응력 같이 생각해보면 징동에서 감독하는 호미갓 말곤 옆그레이드각도 잘 안 보이는 상황인데... 꼬감 다시 생각하나
20/09/11 15:19
선발전 통과 못하면 짤리는거 아닌가 했는데 진짜 갈리는 분위기네.. CEO가 외국인이라 화끈하게 하네요
T1은 앞으로 레알 첼시 감독처럼 성적 못내면 1년씩 감독하는 파리 목숨 될듯 크크
20/09/11 15:20
솔직히 조 마쉬가 조용한거 보면 부정히기가 쉽진 않습니다. 이정도 대형떡밥이 사실이 아니면 한밤중이라고 해도 구단 CEO 정도 되는 인사가 부정을 안할리가 없죠...
20/09/11 15:20
김정수 감독이 원하는 이적시장과 시즌을 보낸 다음 경질을해도 늦지 않은데
그 감독 잘 갈아치우기 유명한 첼시, 레알도 선수 지원만큼은 개 빵빵하게 해주고 짤랐는데.. 김정수가 무리뉴처럼 2년차에 어떤 성적을 낼지 클롭처럼 원하는 선수들을 꾸렸을떄 어떤 팀의위상을 다시 만들어줄지 아무도 모르는데 성급하다 진짜.. 아예 뭐 강등권 수준으로 1시즌 말아먹은것도 아니고 가능성을 보여준 느낌이긴한데 흠
20/09/11 15:26
저도 개인적으로 1년 더 봐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긴 한데 솔직히 1년차 엔딩에서 팀 잡음이 너무 많긴 해서...상대쪽 의견이 아예 이해가 안 되는 정도는 아닌듯.
20/09/11 15:29
저도 뭐 경질의 배경을 이해 못하는게 아닌데
팀이 저렇게 감독을 쉽게 경질하면 보통 팀에 좋은 그림이 안 나오더라구요 감독의 라커룸 영향력도 줄어들고 선수 장악도 힘들어지고
20/09/11 15:38
저도 그건 적극 동의합니다. 솔직히 김정균이라는 역사에 남을 명장을 떠나보내고 맞는 첫 리빌딩인데, 다년 계약 찍었으면 그래도 1년 더 믿어줘야 했지 않나...뭔가 퍼기옹 떠난 이후 맨유 상황이랑 비슷하게 돌아가는 거 같아서 씁쓸해집니다.
20/09/11 15:22
뭐 경질이 이해가 가긴 합니다.
컴캐스트도 롤드컵 못 가는 팀 인수하려고 T1 인수한 게 아니니까요 아무리 리빌딩이니 뭐니해도, 죽이되던 밥이 되던 롤드컵 진출은 했어야 했습니다. 다만 경질에 대해서 말이 나올 수밖에 없고 과정이 매우 구리긴 합니다 이번 경질로 T1은 어떻게든 페이커를 미드에 박아야하는 팀이 되었고 나머지 라인(정글/서폿/더 나아가 원딜)을 윈나우 할 수 있는 매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엔 롤드컵 나가려면 유스를 키워야 하는데 이 역할을 잘하거나 하고 싶은 감독이 나올까 싶기도 하고...
20/09/11 15:23
저는 근데 김정균 급 개국 공신이 아니면 레알처럼 결과 안나왔을때 감독 교체하는게 뭐가 문제냐 싶어서.
롤판은 선수 전성기가 짧습니다. 매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해요. 명문 구단이면 더더욱. 적어도 티원이면 롤드컵은 가야함.
20/09/11 17:47
네, 반바지... 슬리퍼... 마실 나가는 아재 차림에다... 경기 끝나고 잡힌 화면에선 아예 감코진이 없어서 더 불탔었어요....
20/09/11 15:24
지금 시장에 좋은 감독이라도 있었으면 모를까
국내산 감독진에선 제파 아웃 씨맥 아웃 해외산 감독진에선 옴므 아웃 그랩즈 아웃 사실상 남은 감독진이 강현종 최우범 김정균인 상황인데 설마 코멧 승격하려고 이러진 않았을거구요 누구 데려올려고...
20/09/11 15:26
티원은 성적만보면 롤판 근본 끝판왕인데
하는짓은 돈으로 때려박던 초창기 첼시 느낌이네요 과연 맨시티같이 리그 우승만하지만 챔스는 못 먹는 우물안 구단이될지 몰락했다가 세계 최고의 감독을 필두로 영광을 되찾은 리버풀이될지 16강따리 챔스광탈의 상징에서 다시 챔스 그자체가 된 레알의 행보를 따라갈지 재밌다 롤판!
20/09/11 15:27
근본팀이라는 레알도 하는거 보면 뭐...
팀이 안좋을때는 똑같죠. 사실 첼시도 그렇게 바꿔대다가 이름도 잘 모르던 사람이 챔스 우승 시켰죠.
20/09/11 15:27
3년 계약했으면 1년은 더. 아니 스프링까진 같이 가야 하지 않나... 흠...
롤계의 레알, 바르샤 답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래 제국을 건설해 왔던 꼬감이 다시금 새롭게 보입니다.
20/09/11 15:28
선발전에서 프로듀스를 한 순간...
서머 시즌 운용은 실패한거라고 팀내 결론이 나온거라고 봐야죠. 그게 감독의 판단인지 팀의 판단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롤드컵을 진출했으면 그래도 모르겠지만, 탈락한 순간 어느정도는 이럴꺼 같았습니다.
20/09/11 15:29
정말 김정수 감독 더 했으면 했는데,
이 정도까지 되니까, 혹시 정말 페이커가 원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렇다면 바꿔야죠...
20/09/11 15:32
여기다 물어봐서 죄송한데...담원 서브로 두명 누구 데려갔나요? 오늘 출국했는데 이거에 완전 묻혀서 기사조차없음...커뮤니티에 글 조차없음...혹시 아시는분?...
20/09/11 15:36
저는 주전 선수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해서 경기력에 100% 집중 못하게 하면서 성적도 내라는 게 굉장히 모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이거 가지고 뭐라 안 하더라구요. 구단 운영 목적이 수익이면 성적을 일정 부분 포기하고 하던가, 성적을 보려면 상업성은 리그나 중요한 때는 안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T1에서 가장 이해가 안 되는 운영이 이 점입니다.
20/09/11 15:37
1보 뜨고 피지알에만 리플 천개 달릴 동안 프론트 대응이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사실무근이면 바로 반박했을 텐데, 아닌거 보면 적어도 감독 교체 안 할 계획은 아니었다는 뜻인데...
20/09/11 15:37
차라리 시즌을 그냥 특별한 거 없이 망했으면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섬머 때 인터뷰에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해서... 그냥 내부적인 락커룸에서는 어땠을런지 모르지만 외부적인 언론에다가는 "상혁이가 컨디션 안 좋고 여러가지로 부진한 면이 있어서 의욕과 동기 부여를 위해 잠시 서브로 돌린다, T1이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상혁이의 분발이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대충 언론에 말했으면 좋게 좋게 넘어갔을텐데 "오더의 일원화" 이런 말로 커즈까지 욕 먹게 만들어지면서.. T1의 팬덤 대부분이 페이커 팬덤인데 저렇게 말했으니 가만히 있지를 않았겠죠. 거기에 선발전 준비 과정에서 프로듀스화까지 만들어 졌으니 뭐 롤드컵 떨어지면서 결과는 뭐 뻔했죠
20/09/11 15:37
김정수감독이 여러 구설수에 오르고 롤드컵 진출에 실패 했지만 올해 티원 성적 하락 제일 큰 원인은
프런트가 잘못한거죠 선수영입을 잘못했고 삽질을 햇습니다 로치는 그냥 돈 허공에 뿌린거고 서폿 리헨즈도 못잡았고 칸 요구을 못들어 줄거면 기인에 돈을 붓던가 되지도 않을 더 샤이 영입 하려다 실패했죠 테디 성급하게 재계약 한것도 문제죠 냉정히 지금 멤버로 롤드컵에 올릴 감독은 없었다고 봅니다 프런트 잘못을 감독에 뒤집어 씌우는 대표적인 경우라고 봅니다 누군가 책임을 진다면 조마쉬가 나가야죠
20/09/11 15:46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선수영입은 어쩔 수 없는 것도 있는게..
칸은 다년 계약에 연봉도 어마어마한데 나이가 페이커보다도 많은 점이 아마 걸렸을 거고 그래서 분명히 기인을 노렸는데(기인은 젠지도 같이 노린 매물) 기인이 뜬금포로 이적시장 제대로 나오기도 전에 짜잔~ 아프리카랑 3년 총액 45억에 계약! 이러면서 붕 떴죠... 기인 말고는 탑은 아예 매물이 없어서.. 정글도 그나마 매물 중에 제일 나은 커즈 영입, 서폿은 아예 나올만한 매물이 리헨즈 하나였는데 아마 T1에서 에포트가 풀주전으로 뛴 적이 없고 이제 유망주티 벗어 나서 믿었는데 이렇게 된 거라.. 거의 대부분 S~A급 선수들은 다년계약으로 묶여 있어서 노릴만한 선수가 없던게 컸을겁니다
20/09/11 16:10
클리드가 나가고 싶어한게 대외적으로 보였지만 그래도 잡았어야죠. 못잡은 시점에서 일 못하는게 맞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올해 클리드가 좀 흔들리고 있기야 하지만 19클리드는 그냥 신이였죠.
20/09/11 17:19
다른건 몰라도 테디 다년계약이 잘못이라고 하면 프론트가 억울하죠.
아무리 잘나가는 선수라도 팀이 무너지면 못버틴다는 명제를 뒤집는 표본인데요. '그 수련법'의 대명사가 된 솔리드한 선수인데..스프링 우승하고 서머1라까지 잘하다 폼떨어지는걸 어떻게 예측합니까 사실 저는 스프링까지는 젠지 망했다고 생각했어요.. 룰러랑 3년을 했다고? 근데..?
20/09/11 17:40
시즌중 재계약은 최악이라고 봅니다 선수의 긴장감을 떨어트리기 때문이죠
실제로 재계약후에 기량이 나빠 졌어요 제일 중요한 롤드컵 진출이 있는데 진출하고 못하고는 선수 몸값에 큰 영향을 줍니다 섬머시즌 앞두고 미리 재계약을 할 이유는 다른 팀이 채갈걸 걱정하는 건데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20/09/11 15:47
보통 감독 목숨이 파리인건 이적 자금 빠방하게 받고 말아먹는 경우인데 . 구기 스포츠에서는 한 없이 사례가 많고. 당장 올해도 뇌신이 그 케이스. KT 대퍼팀이 좀 특이한 케이스. 이쪽은 오창종을 진작 짜르기만 했다면...
작년에는 칸,하루 (클리드가 놀랍게도 서브로 영입), 테디,마타였으니 저 영입자금 받고 국내 우승 못했으면 꼬감도 장담 못했죠. 그런데 김정수 감독은 분영 영입은 했는데 탑은 다운그레이드 (스프링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대활약을 했지만 제일 중요한 후반기&선발전에서 칸나는 그냥 원래 기대치대로 해버린 선수) , 정글은 옆그레이드인줄 알았으나 다운그레이드. 제 기준에서는 0입니다. 하긴 씨맥처럼 0입해도 짤리는 감독들 있긴하죠. 그런데 진짜 이런 지원받고 이런 대우 하는건 조규남이 씨맥 자른거랑 별반 달라보이지 않네요. 심지어 김정수 감독 입에서 프런트에서 리빌딩도 부탁받았다는 말도 나온 것 같은데 선수 투자도 못받고 신인들로 리빌딩하면서 롤드컵까지 가라는 구단인지... 아 그런 구단도 없는건 아니네요. 아스날이라고... 이쪽은 벵감독님을 욕 받이로 써먹었는데 김정수 감독도 훌륭한 욕받이로 쓸 수 있어보이는데 왜 자르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애초에 사퇴 이야기가 신빙성 있던게 욕받이 되가는 것 같아서 김정수 감독이 자진사퇴한줄...
20/09/11 15:48
김정균 복귀 뉴스 나오자마자 김정수 감독 해임설 뜨는 거 보니 정황상 그림은 대강 나오네요.
객관적으로 롤드컵 가기에 부족한 멤버 데리고 롤드컵 못 간 것은 감독만의 잘못은 아닐텐데 토사구팽도 이런 토사구팽이 없네요 김정수 감독은 정말 기분이 더럽겠고, 저도 앞으로 더 이상 T1 응원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20/09/11 15:55
근데 꼬감영입 생각했던거면 오는 모양새가 엉멍진창이 되어버려서 이쪽도 가능하긴 한건가 싶네요.
뭔가 런닝맨 강호동 영입썰 돌때 느낌인데...
20/09/11 15:56
저는 컴캐스트는 무언가 장사꾼 마인드가 큰것 같아서. 티원팬덤 다수가 김감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보고 특히 해외쪽에서 그렇죠 이번 롤드컵 실패를 원인으로 바로 경질 할꺼라 생각했어요
20/09/11 15:58
해외발 페이커 팬들의 입김이 엄청 컸던 것 같기도 하네요
에이징 커브로 접어든 스타 선수인데 롤드컵 가는 그 중요한 서머 시즌에 거의 한달을 통째로 비워내고 그렇다고 롤드컵 진출한 것도 아니고.. 막판에 서머 주전들 대거 교체하고 선발전엔 신예로 일주일만에 합 맞추고.. 이게 되게 컸던 것 같네요 이쯤되면 조 마쉬가 프런트에 지시하고 진행하는 그림인데.. 하긴 야마토 캐논도 그런 거 보면 국내에서 페이커 위상보다 해외에서의 페이커 위상이 훨씬 더 컸었던듯...
20/09/11 16:02
https://www.sportalkorea.com/general/view.php?gisa_uniq=201911291403776157
제대로 영입을 해준것도 아니고 그나마 완전 망한 성적도 아닌데.. '완성된 팀을 맡고 싶어서 4번정도 정중하게 거절했었다.' 라는 감독을 성적 총알받이로 날리는게 어떻게 정당화 되는지 모르겠네요.
20/09/11 16:06
전력이 애매한 팀으로 솔리드한 성적을 요구하니까 잡음이 나죠.
5인로스터 완성되서 가만 놔둬도 잘굴러가는 팀이면 이거저거 시도하다가 욕먹을 일도 없습니다.
20/09/11 16:08
말 안해도 잘 굴러갈 정도로 성적이 잘 나왔으면 그런 인터뷰 할 필요도 없었겠죠.
인터뷰로 선수단 자극하는것도 감독의 스킬 중 하나입니다. 문제라면 그런걸 시도하기에는 극성 팬덤이 너무 강했다는거..
20/09/11 16:10
탑 영입 망했다는 거 경기 한번 하기도 전에 인터뷰한 거 아닌가요?
무리뉴 얘기 많이 나오던데, 무리뉴는 내일 출전할 선수에게 부족하다는 멘트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부임 첫 인터뷰부터 시즌 마지막 인터뷰까지 어그로인데요.
20/09/11 16:05
프로구단에겐 정당화같은 얄싸한 말보단 수익이 더 중요하죠 그 다음이 성적 같은거고 스포츠구단이라는게 다 이렇죠 이해할수는 없다지만 이런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니까요
20/09/11 16:10
수익문제라서 잘랐다고 말하는 구단들은 없습니다 슈퍼스타를 가지고 있는팀이 롤드컵에 못나갔다 만큼 명분있는 이유는 없어요 이것도 제가 말한거와는 앞뒤가 다른데
잘라내야할땐 성적을 이유로 잘라내는거죠 경질사유가 정확히 나오지도 않을테지만 성적이유상으로 경질이나 상호해지 하기로 했다고 뉴스는 나올겁니다
20/09/11 16:07
저는 지금 처음 본 건데 4번이나 거절했었군요... T1의 결정이 옳다 그르다 어떻다를 떠나서, 아침까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뜬 기사로 대충 돌아가는 거 눈치챘을 김정수 감독의 기분은 분노?참담? 복잡하겠네요.
20/09/11 16:04
그나저나 컴캐스트가 이런식으로 일처리 할거면 일단 선수들 스트리밍 줄이고 연습에 집중하게끔 외부일정 줄이던가
여러모로 조 마쉬 참 맘에 안드네요
20/09/11 16:13
위엣분 말마따나 컴캐스트가 노골적인 장사꾼 마인드죠 그 수장이 조 마쉬인 것 같고
인기선수들 들러붙어서 단물 쭉 빨아먹게끔 과도한 일정 잡고..
20/09/11 16:07
저는 1년 더 해야 맞다고 보지만
팬들 의견이나 이런거 보면 경질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 반대하는 의견쪽도 보면 또 납득이 가고.. 흠..
20/09/11 16:07
티원 팬으로 서머 시즌의 김정수 감독의 행보는 아쉬웠으나 이걸로 경질은 말도 안되죠.
꼬감 성격상 이런식으로 복귀는 절대 안할거 같은데 대안은 있긴 한건가요?
20/09/11 16:10
지금 경질 반대하는 쪽 의견이 바로 그거죠. 여기서 이런 식으로 짤라버린다고 해도 딱히 마땅한 대안도 안 보이는데. 지금 여기서 이런 방식으로 짤라버리면 대체자는 도대체 어떻게 구할 건지.
20/09/11 16:09
일단 스토브리그 좀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뭘 탓하는건 아니고 티원으로 리브랜딩되고 참 새로운 일 많네요. 이 상황을 타개하는 방향성을 보면 대충 구단운영 느낌 오지 않겠습니까.
20/09/11 16:12
아니 뭐 이런 비웅신같은 짓거리를 하는건지...?????
진짜 SKT에서 T1으로 넘어오고나서 참으로 많은것들이 바뀌었네요... 일부러 저렇게 행동하라는 사주라도 받은건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20/09/11 16:17
해외는 T1팬이라기보다 페이커 팬덤이 절대 다수라 김정수 OUT 외치는 사람이 많은게 이해가 가는데, 솔직히 국내 팬덤에서 페이커 말고 T1 전체 응원하는 팬덤이면 어지간하면 김정수 1년 더 믿어봐야한다는 건 대부분 동의할 줄 알았는데...
20/09/11 16:20
오리온시절부터 팬질했던 저도 경질 반대입니다.
이럴거면 3년 계약은 왜합니까? 게다가 뭐 슈퍼팀이라도 만들어주고 계약했습니까? 전년도 슈퍼팀 주축 절반이 나가고 영입은 실패하고 최고커리어감독님마저 나간 상태였는데? 3년까진 아니라도 1년은 더 봐야죠.
20/09/11 16:31
살짝 딴 얘긴데 작년 드림팀 멤버들이 1년만에 이탈한 탓인지 프런트가 다년계약에 집착한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선수단과 스태프 대부분이 다년계약에 보석함에 수납된 로치마저 2년, 심지어 테디는 스프링 우승에 대한 포상 차원인지 시즌중에 계약을 갱신했지요. 스스로 로스터 관용도를 옥죄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0/09/11 16:17
스1보던 초반에 오리온~T1응원하다가 옮겼었어서 이스포츠 구단으로서 SKT에 대한 자부심은 꽤 있던편인데
진짜 아래 글에서 어떤분이 말해주셨듯 컴캐스트 이후 T1은 이전 SKT랑 너무 다른팀같네요
20/09/11 16:19
경질이 타당하냐에 대한 물음과는 별개로 경질하는 과정 자체에선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경질과정과 관련해서 논란이 되는 건 김정수가 휴가기간에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경질 관련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는 건데, 이게 프론트 잘못이라고 보이진 않습니다. 프론트에서 경질이든 유임이든 어떤 방향으로 입장을 정해야 그 다음 수순으로 감독과 협의가 가능한데, 지금 상황은 프론트가 입장을 정하자마자 어떤 경위에서인지 몰라도 갑자기 경질 관련 기사가 나온 상황이거든요. 프론트가 간보려고 일부러 소스를 흘렸거나, 직접 기사에 관여한게 아닌 이상 프론트가 경질 과정 때문에 욕먹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어떤 경위든 간에 기사가 나간 이상 만약 헤어지더라도 사이좋게 헤어지긴 힘들겠네요;
20/09/11 16:24
프런트와 감독이 이야기를 안 했으면 프런트 내부에서만 도는 이야기인데, 상식적으로 그 상태에서는 외부에서 알 수 있을 리가 없죠. 기사가 도청이나 잠입을 해서 알아낸 것도 아닐 텐데.
20/09/11 16:34
흘린 것을 의도 하지 않았다면 내부 단속 못한 프런트의 잘못이죠. 허위 사실이 아닌 이상, 내부결정이 흘러나간 것에 대해 어떻게 책임이 없겠습니까. 기자가 도청하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죠.
20/09/11 16:20
이와중에 펨코에는 스포츠서울 김민규 기자한테 답장온 사람 인증샷이 올라왔다는데, 보통 기자들이 일반인들한테 답장 거의 안하는거 고려하면 진짜 어지간히 확신이 있다는 거라고...
20/09/11 16:21
티원이 김정수 감독을 자를 명분은 있죠.
페이커의 해외 팬덤을 박살낸것. 아마 이들은 페어커가 은퇴하면 티원을 떠날 것 같고, 이건 구단에게는 가장 뼈아픈 미래일테니까요.
20/09/11 16:26
개인적으로는 그냥 해외팬덤 영향이 컸을거 같아요
야마토의 이지훈 발언도 그렇고 해외팬들 보니 다음 감독와도 그냥 페이커는 무조건 주전으로 돌릴듯..
20/09/11 16:27
해외 페이커 팬덤 대부분이 T1의 역사는 오롯이 페이커 혼자 만들었고 나머지는 짐덩어리었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구단입장에선 그들도 어쨋든 지갑을 열어주는 사람들 이긴 하니까요
20/09/11 22:16
전 13년도부터 SKT 팬이고 벵기 페이커 팬이었지만 야마토캐논이 트위터에 이지훈 관해 지껄인 개소리보고 진짜 혈압이 오르더군요
게임단 감독까지 하는 사람이 그정도 수준이니 일반팬들은 오죽하겠나 싶었습니다
20/09/11 16:28
전 t1 팬이지만 김정수 감독이 더 해줬으면 좋겠는데요...
섬머시즌 시즌 운용은 김감독의 잘못이 있기는 하지마 그정도가지고 이렇게 경질할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럴거면 왜 3년계약햇나요? 리빌딩을 맡긴다고 해놓고서는...
20/09/11 16:49
저도 경질 반대하지만 인터뷰는...
사실 그 인터뷰 뿐 아니라 다수의 인터뷰가 문제였어요. 티원오기전부터요. 노빠꾸인게 아니라 빽도인터뷰죠. 자기편 찌르는 인터뷰인데.
20/09/11 16:44
티원, 페이커팬인데
뚱감 경질은 말도안되는 소리죠. 물론 김정수 감독이 100퍼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부분에서 팬으로 만족스러웠다고 할 순 없지만 감독 1년차입니다. 일단 이번 스토브리그 보내고 시간 더 줘야죠. 진짜 이렇게 경질되면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망할거같은데...
20/09/11 16:49
이쯤되면 T1은 입장을 정한거죠. 애매한 태도가 아니라.
바로 2,3일 전에 이번 T1의 스토브리그는 작지 않은 풍파가 예상된다고 썼지만 이정도로 빠를 줄은.
20/09/11 16:51
김정수감독 체제를 더 유지해야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혹시라도 경질할거면 프론트까지 싹 갈아버려야합니다. 김정수 감독 들어올때 선수 보강지원은 뭐 얼마나 해줬나요? 칸클리드 나가고 스토브리그 어영부영 제대로 영입도 못했잖아요? 거기에 시즌중에 연습은요? 당장 시합있는데도 광고나 찍게하지 않았습니까? 설마 프론트는 자기들은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20/09/11 16:51
원하는 선수를 사주지도 않고 스토브리그끝날때만해도 롤드컵 못갈확률이 더 높다고보는게 중론이었는데
이제와서 롤드컵 못갔다고 자른다고 하는게 웃기죠... 경질시키는거라면 프런트가 그냥 뇌가 없다고 봐야..
20/09/11 16:53
경질되는 모양새가 해축 비슷하다는 분들이 많으시니, 이렇게 감독을 바꾸었던 해축팀의 다음시즌 결과가 어떨는지도 예측하실수 있겠네요. 솔직히 수많은 팀이름이 뇌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20/09/11 17:15
그래도 팀컬러와 맞지 않으면 교체해야 합니다. 맨유가 지금까지도 헤매고 있지만, 모예스를 그대로 데리고 갔다 해도 더 나은 결과를 받았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20/09/11 17:46
일정부분은 동의합니다. 영 안된다 싶으면 바꾸는게 맞죠. 다만 많은 경우, 말씀하신 헤매임이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더라구요. 헤매임에서 뭔가 배워서 성장하는게 아닌 리셋.리셋의 연속..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20/09/11 17:58
클롭도 리버풀 첫 시즌엔 지금같은 성적을 내진 못했어요
지금 클롭이 몇년차인지는 아시는지; 그리고 티원이 리버풀처럼 클롭을 오래 믿어줄 팀인지;
20/09/11 18:03
물론 저도 압니다. 또한 클롭은 1년차에 이런 구설수가 없었다는 것도 압니다. 현재까지도 그렇고요.
"순수하게 성적 때문에 김정수를 내쳤다." 이렇게 보는 사람이 지금 몇이나 될까요?
20/09/11 16:54
경질 사유가 성적 부진이라면 3년 계약으로 리빌딩을 맡겨놓고 뒤통수 친거라 이건 아닌 것 같고
결국 많은 분들 추측대로 인터뷰 태도 논란, 레전드에 대한 예우 문제, 팬덤의 분열과 분노 때문인 것 같긴 한데요. 근데 그렇다면 김정수 경질 후 팬덤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성적도 잘 내는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급하다고 애매한 사람 데려다놓으면 팀이 성적이 아니라 광고 찍고 굿즈 팔고 방송이나 돌리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기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롤판이 축구나 야구급은 아니지만 어쨌든 티원 정도면 상업성은 충분하니. 지금 이 선택이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티원의 미래를 바꿀수도 있겠네요.
20/09/11 17:05
네, 이게 페이커를 가진 팀의 딜레마인 것 같기도 합니다.
티원이야 국내 롤 구단 중에서는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올렸으니 이제 돈 좀 벌어도 되지 않겠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스포츠 구단의 핵심 지향점은 성적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서 좀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성적과 엔터를 모두 잡으면 대박이겠지만, 현실은 선수들 쉬어야 할 시간에 광고 찍고 방송 돌려서 돈 벌어야 하니, 선수들이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닌 것 같아요. 티원 정도의 투자/인프라가 갖춰진 팀이라면 사람만 잘 찾으면 얼마든지 최상위권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팬덤이 원하는 건 페이커의 얼굴을 더 보는 것이니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20/09/11 16:55
김정수 감독 옹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김정수 감독의 서머 행보를 보면 팀에 끼친 악영향이 적지않아요
충분히 경질되만하다고봅니다. 선수에대한 존중이 부족해요 서머들어와서 페이커 대신 클로저를 기용하며 커즈를 메인오더로 바꿧고 오더일원화가 되면서 팀이 더 좋아졌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존 페이커 오더에 문제가있다는걸 돌려말하거죠 결국 베스트 멤버로 생각했던건 칸나 커즈 클로저 테디 에포트였었던거같은데 이정도까지는 문제가없었습니다. 문제는 선발전의 인터뷰죠 와일드 카드전 떨어지고 엘림과 구마유시를 기용하면서 이전에 한번도 치뤄본적없는 팀조합을 꺼내든것도 문제입니다. 더군다는 구마유시는 데뷔전이 선발전이라는 기염을 토하죠 어째든 선발전에서 아프리카를 이기긴했습니다만 김정수 감독이 선수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도 좋습니다. 감독은 선수의 기량에 언제든 비판하고 의문을 표할수있어야합니다. 문제는 자신의 잘못은 인정안하는 베스트 멤버 인터뷰죠 테디와 커즈의 기량에는 문제가없다고 판단해 구마유시 엘림을 시즌내내 단한번 기용안하고 페이커는 범인으로 지목하고 선발전은 이기고싶어서 내보내놓고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다는 식의 인터뷰는 자신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는 소리밖에안되죠 적어도 제대로 된 감독이라면 테디와 커즈의 기량에 기복이 있다는걸 캐치못한것은 인정했어야합니다.
20/09/11 17:33
진짜 깔끔하게 정리 잘하셨네요
김정수 감독이 성적 갖고만 경질 되는줄 아는 사람이 많은 거 같은데, 제일 큰 건 팀분위기를 박살낸 인터뷰랑 선수기용이라고 봅니다 팀 내부적인 라커룸 대화는 어떤 스포츠 종목에서든 절대 밖으로 유출 안 되는게 불문율이자 철칙인데 김정수 감독은 오히려 없어도 될 잡음까지 만들 정도로 다 말했습니다. 이게 성적 좋고 잘 나갈 때야 유쾌하고 시원하다 그러지 팀 성적 안 좋고 분위기 안 좋을 때는 진짜 팀 박살내는데 1순위입니다. 언론에서 페이커 서브로 갔을 때 계속 물어 봤으면 그냥 "부진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연습을 더하라는 취지에 서브로 보냈다, 페이커 선수가 다시 부진 탈출을 해야 T1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등등 좋게 좋게 립서비스성 말을 했으면 됐을텐데, 거기다 대고 오더의 일원화가 어쩌구 저쩌구 이러면서 팬들과 언론에 범인찾기 놀이 하게 만들고 그러다가 애꿎은 커즈까지 욕이란 욕은 다 먹게 만들었죠. 또 선수기용도 섬머 때 이미 와카전 확정 됐을 때부터라도 구마유시, 엘림을 출전 시키면서 준비 했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뜬금 선발전에 구마유시 데뷔, 거의 출전 못한 엘림 출전.........치명타는 의미 없는 DRX전에 클페클 선수기용으로 팬덤 개박살... 너무 분위기를 박살낸게 진짜 컸습니다.
20/09/11 16:56
저는 김정균 감독도 온전히 자진해서 나갔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조 마쉬 T1 맡고나서 부터는 과감하게 교체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요..
20/09/11 17:23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57367?ref=naver
내용 바뀌었네요... 그 기자님 김정수 감독이랑 통화했떤거네요
20/09/11 17:34
전 김정수 옹호파에 가까웠는데 이런 식이면 뭐... 그냥 서로 갈 길 가는게 맞겠네요. 적어도 이건 봉합될 수 있는 단계의 감정의 골이 아닙니다. 동시에 포스트 페이커 이후의 구상을 함께 할 수 있는 감독은 아닌 것 같구요. 본인이 흘린 거면 상도덕 없는 쪽은 김정수죠.
20/09/11 17:38
만약 경질된다면 김정수감독의 용병술이 문제가 아니라, 롤역사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를 인터뷰로 돌려 깎은게 제일 큰 이유죠. 그래도 클로저로 롤드컵을 갔으면 베스트, 페이커를 쓰더라도 어찌어찌 롤드컵만 갔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근데 그것도 실패했죠.
개인적으로 t1의 스프링 우승도 용병술이나 팀 기량때문이 아니라, lck가 역대급으로 기량이 저점이었고, 리빌딩된 팀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김정수감독을 경질하면 안된다]라는 의견에 동의했었지만 그건 김정수감독이 잘해서가 아니라, 경질후 차선책이라고 할만한게 너무 한정적이고 불안하기 때문이죠.
20/09/11 17:52
에메리가 떠오르네요.. 저저번시즌부터 줄곧 경질하자고 했는데 유임하더니 결국...
개인적으로 경질론 나올정도 감독을 유임시키고 성공한 사례가 몇이나 있나 궁금하네요
20/09/11 18:01
페이커 선수 팬이지만, 인터뷰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상황이 되어버린 기분은 너무 참담하네요... 페이커 은퇴하면 롤 팬질은 접어야겠습니다.
20/09/11 18:12
저는 김정수 페이커 충돌론에 동의하지 않는 입장인데요. 플옵 클페페, T1듀스 에서 보듯이 김정수 감독의 미드 원픽은 시종일관 페이커였다고 봅니다. 클로저 등판은 타이밍을 보았을때 그저 페이커 회복을 위한 시간벌이 용도였다고 보구요. 롤딩크밴픽으로 팀이 내상을 입은게 분명했거든요.
인터뷰에서 클로저는 땜빵이다 할수는 없으니까 페이커 자극도 할겸 멘트쎄게 날린거 같은데 갑자기 팬덤이 분노했죠. 거기서 꼬인거 같아요. 구마유시 조기등판시켜 경험치 먹였어야지! 주장도 동의할수 없어요. 미드가 흔들리는데 원딜캐리도 같이 바꾼다? 팀 새로짜자는 이야기거든요.스프링 내내 맞춰온 팀합도 리셋시키자는 이야기고. 그럼 테디를 출전시키고 페이커를 회복시킬래, 페이커를 출전시키고 테디를 회복시킬래 물어보면 누구나 전자 선택하지 않겠습니까? 페이커는 반등을 몇번이나 한 경험도 있는 선수이기도 하구요. 선수교체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때그때 가장잘하는 선수 출전이 최선인거 같으면 올스타전이 제일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어야죠. T1의 플랜은 곧 죽어도 테디 페이커로 가자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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