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쓰고 있던 모니터는 약 3년전에 구입한 27인치 삼성 커브드 모니터였습니다.

제가 쓰던 모니터는 아무리 커도 24인치를 넘어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27인치 모니터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살고 있었죠

그러다가 올초부터 시작한 디맥 리스펙트를 즐기다가 묘하게 거슬리는게 있었습니다.

노트가 내려오는데 잔상이 꽤나 많이 보이는것 같고 일정 레벨(약 11~12성)부터 노트 구분이 잘 안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이상은 내 실력이니 더 이상 올리길 바라는건 무리다고 생각하고 점점 디맥 플레이 횟수도 줄다가...

이게 다른 게임에서도 영향이 나타나더군요

스타건 롤이건 발로란트건...

그래서 얼마전 큰 맘을 먹고 LG 34인치 게이밍모니터를 질렀습니다

34GL750...처음에는 원래 쓰던 모니터와 연결해야될 포트가 달라서 한 1시간 정도 엄청난 고생을 했습니다.

기존 모니터가 HDMI TO DVI로 붙여서 그런가 지금 쓰는 이 모니터하곤 호환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DP포트를 이용해 붙이니까 144Hz 지원도 잘나오게 되서 셋팅이 완료된 다음에 가장 먼저 디맥을 해봤습니다.

것도 제 한계라고 느끼던 11성을...

물론 원래 실력이 좋진 않았기 때문에 잘 할 순 없었죠

그래도 완곡이 불가능하던 곡들의 노트가 이전보다 또렷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타점에 맞게 눌렀다고 눌렀지만 기존 모니터에서는 뭔가 안맞았던 그런것들이 싹 해소가 되고 딱 보이는대로 누르니 맞네? 이런 느낌이 확 오더군요.

결과는... 94%로 클리어

그리고 나서 느꼈습니다.

와...게이밍 모니터 쓰는 이유가 있구나....


뭐 모든게 장점만은 아니고 단점도 있습니다.

웹페이지 스크롤 할때 글씨들이 약간 번져서 보이는 그런 현상도 있지만 살짝 거슬리지 크게 불편하진 않더군요

네 딱 그 정도? 그 외에는 크게 체감되는 문제점은 아직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의 결론은!!

게이밍모니터가 비약적인 실력향상을 가져다 주는건 아니지만 분명 다름을 체감할 수 있다!!!

그리고 실력도 분명 어느정도 향상은 된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게이밍모니터는 반드시 하나 장만해두시길 권장합니다.


이거 좋아 정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