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05 23:38
TES는 그나마 가장 불안하다는 라인이 서폿 아니였나요? SS급으로 원딜과 서폿이 모두 세계 정상이라고 평가받는 듀오는 LPL에도 드문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그 이유는 바텀은 항상 한 몸이기에 성과를 같이 내는데, 잘해도 둘 중 한명만 두드러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20/10/05 23:43
막상 겁나 잘하면 둘다 세체되는게 맞죠.. LCK짱먹는순간의 룰러라이프 평가도 그렇고
그전에 대권먹어본 피글렛-푸만두, 뱅-울프 다들 특급이었죠
20/10/05 23:49
스프링 때까지는 서폿이 구멍이 맞았습니다만... MSC이후 그 서폿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서머때는 재키러브가 가끔씩 쓰로잉할때 말고는 바텀은 아예 약점이 없는 수준이 되었어요.
20/10/05 23:38
우려보다는 격려가 필요한, 희망을 본 경기 아니었나요
폭탄 목걸이 걸고 누가 유리하냐고 물으면 1000명 중 999명이 TES를 꼽을 매치업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진짜 잘했는데요 사람들 왈 LCK 최약체라는 팀이 세계 최강을 상대로
20/10/05 23:39
우위에 서야했던 플랜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건 아닌거 같네요.
초반에 리신 트페로 녹턴 자른거부터 바텀 5인다이브때 탑 전령푼거까지는 플랜대로 잘 풀어나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후 녹턴으로 픽이 카운터 맞다보니 조급함이 보였고, 바텀차이가 drx가 예상한수준을 넘어선게 문제였다고 생각하네요
20/10/05 23:46
우위에 서야했던 플랜이 하나도 이루어지지못했죠.
봇은 최소 반반은해야했는데 1렙부터 뚜까맞고 봉쇄당했고 그 봉쇄당함을 기반으로 탑이라도 키워서 탑으로 풀겠다고 했지만 키웠는데 탑도 망했습니다.. 플랜이 섯다고 할려면 적어도 레넥잡고 흔들기가 3-4번이상은 나와야했는데 그 봇 탑 교환 장면말고 한번도 탑에서 우위를 잡질못했죠.
20/10/05 23:51
저는 봇은 반반하면 그냥 버티는거고(드레이븐 패시브를 무조껀 지켜야하는 상황) 이겨야 게임을 터트리는 구도가 나온다고 봤습니다. 근데 드레이븐이 패시브 못지키고 터진순간 경기 날라갔다고 봤어요. 조합적으로 퀸이 날뛸만한 구도가 나올수가 없었거든요.
20/10/05 23:53
팀적으로 퀸을 밀어주고 있고 반대로 상대는 바텀을 밀어주고 있는데
바텀 혼자서 이겨야 한다고요? 그게 우선순위 였다면 진작에 퀸을 버리고 트페 리신이 바텀으로 왔겠죠..
20/10/06 00:16
'봇은 최소 반반은해야했는데 1렙부터 뚜까맞고 봉쇄당했고 '
여기서 키토님이 말씀하시는 반반이 죽지 않는것정도라면 말씀자체가 이상합니다.. 안죽고 그냥 좀 맞기만했으면 키토님 말씀대로라면 반반한거죠.. 키토님도 뚜까맞고 봉쇄당한거 자체가 반반 못한거라 생각하니 그렇게 쓰신거 아닌가요? 반반은 보통 레벨과 골드가 큰차이 없는걸 말하죠.. 안죽는거는 많이 지더라도 죽지만 마라.. 는거고요;;
20/10/06 00:20
알마 님// 그러니까요 음 의미전달이 좀 잘못된것같은데 1렙부터 뚜까맞았다 -> 딜교 실패로 주도권을 잡을수있는 상황을 잃었다라고 쓴거고요. 그래서 봉쇄를 당했다는 의미입니다
안죽고 그냥 좀 맞기만 하면 반반이 아니죠.. 타워 다이브 상황이 안나와야 반반이지...
20/10/05 23:53
이게 정답입니다 레넥이 10분이내에 최소 두번은 죽고 탑 타워가 바로 터졌어야 그나마 퀸이 뭘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못하면 져요
20/10/06 00:01
미드녹턴때메 좀꼬엿죠
퀸이 사이드로 계속 스플릿하는걸 녹턴이 날라와서 죽일수 있다는 압박감때문에 트페로 사이드푸쉬하면서 녹턴 미끼 삼아 퀸 리신으로 같이 죽이는 플랜밖에 답이 없었습니다. 그마져도 중간부터 당하니깐 그냥 5명 뭉쳐버리니 상대 실수 유발하는거 말곤 한타 구도가 안보이더라구요 거기다가 미드 푸쉬해줄 케릭이 트페뿐인데 트페가 사이드 돌고 미드 라인클리어는 드레이븐으로 답도 없고... 2번째 용을 뺏기지 말았어야 됫습니다...
20/10/05 23:40
유안지아가 ss급 서폿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바텀의 힘을 더 부스트해줄 수 있는 팀적 동력이 LPL팀들의 장점 중 하나이긴 합니다.
20/10/05 23:41
경기를 이제 다봤는데 사실 끝나기전까지 천골차난거보면 충분히 얻은게 있는 경기인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테스랑 폭탄목걸이 매치 붙어서 정배 뜰 팀은 담원밖에 없을거 생각해보면 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롤드컵도 못 온 팀들이나 플레이인 팀들처럼 무기력하게 진건 아닌거같아서 ..
20/10/05 23:42
픽밴순서를 보니 봇듀가 4,5 후픽 가져온거같은데 드븐 픽의 이유도 대충 짐작이가고 쓰레쉬 픽의 이유도 대충 짐작은 가는데
드븐 쓰레쉬를 같이 넣는건 정말 구데기같은 봇듀 ...가 결성된거 같아서 좀 많이 아쉽다 정도가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20/10/05 23:45
딱 msc에서 쳐 맞기 전 평가로 돌아간 것 같아요.
밴픽 차이, 한 끗차이, 종이 한장 차이, 층이 두터운 것일 뿐 1위팀은 할만하다. 이러나 저러나 조별리그는 통과할 꺼고 다전제 갔을 때 msc의 재판인지 아니면 왕의 귀환인지 판가름 나겠죠
20/10/05 23:46
드븐을 뽑았으면 서폿에 켄치상대로 좋은 레오나 같은픽을 꺼내서 라인전에 힘줘서 못해도 반반은 가야 중반에 강하게 찍어눌러볼 수 있었을거고
녹턴때문에 쓰레쉬를 뽑았으면 이즈처럼 안정적이지만 후반에 녹턴한테 물리고도 살면서 딜도 다넣을수 있는 원딜을 하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드븐 쓰레쉬를 하게되면 드레이븐의 중후반 플레이는 그냥 이즈리얼로 하는게 더 안정적이고 강해요 이즈 WE 콤보로 순간 폭딜 넣거나 궁으로 광역딜 넣는거 드레이븐과 별차이없죠
20/10/05 23:41
탑은 아직 모르겠고 미드정글은 대권도전 가능해보이는 폼인데 바텀이 안도와주네요ㅠㅠ
딜교 한번에 클래스 바뀌는 겜이니 혹시나 하는 기대 해봅니다.. 제일 스토리있는 팀이라 응원하는데 우승은 못해도 결승무대는 서봤으면 좋겠어요
20/10/05 23:41
DRX가 타임 어택 조합을 뽑았고 초반 어느정도 굴리는데 성공은 했지만 녹턴의 존재 + 퀸이 레넥톤 상대로 1:1에서 압박을 못하게 된 순간
게임은 사실 끝난거였죠.
20/10/05 23:46
퀸은 이미 레넥톤 상대로 할 것 다 했죠. 첨에 다이브 성공한 것도 퀸이 레넥톤 개패서 텔 뽑아서 만든 결과고...
그 후에 원하는 만큼 압박을 못한 건 그런 딜교를 거는 척이라도 할라 치면 미드 주도권 꽉 잡고 탐켄치 달고 날아올 세나와 녹턴 때문이었고... 바텀이 밀린 순간 끝난 거였다고 하는 게 정확하죠
20/10/05 23:50
그 정도 이득은 당연히 봐야 한다-그래서 봐야 할 이득을 만들었잖아요. 그 시점에서 퀸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주었다고 봐야죠. 그 뒤에 역할이 삭제되고 붕 뜬 것은 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팀 상황의 문제구요. 어느 하나 퀸이 뭘 못했냐, 뭘 덜했냐 하는 물음에 답할 거리가 없어요
20/10/06 00:06
강퀴해설의 말이 좀 납득이 갔습니다.
퀸이 함정카드 비슷하다고 하면서 말했던게 퀸을 뽑는다 -> 탑을 밀어준다 -> 그만큼 어쩔수없이 바텀이 진다(상성 실력상관없이 숫자차이로) -> 바텀이 져서 미드주도권이 밀린다 -> 미드가 밀려서 날개펼치기가 어렵다 이번경우는 거기다 녹턴이라 퀸이 컸는데 활약하기가 매우 부담스러웠죠.. 실제로 짤리기도 했고.. 바텀이 생각보다 더 터진게 또 문제고요.. 밴픽적으로는 많이 졌다.. 라고 하더라구요..
20/10/06 00:15
그러면서 동시에 뽑은 게 버티기만 하면 되는 국밥형 원딜이 아닌 무조건 이득을 봐야 하는 드레이븐이었다는 게 미스였지요. 심지어 애로우 말에 의하면 드레이븐은 세나에게 세게 카운터를 맞는 챔이기까지 하니 밴픽도 크게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세나를 반드시 이기는 픽을 고르거나 최소한 반반은 가는 픽을 골라야 했는데 지는 픽을 골라버린 셈이죠...
20/10/06 00:18
추가로 탐켄치가 멋진 픽이다.. 라고 했던게..
라인전도 강력한데다 상대 팀자체를 카운터 칠수있는 픽이다.. 딱히 장판이 없는 DRX이고 사실상 트페 골카가 1.4 신호탄인데 먹는걸로 한번 살려줄수있는게 엄청 크다고..
20/10/05 23:50
저는 할것 못했다고 보는입장이라서요. drx는 플랜이 적어도 봇은 최소 반반 탑은 그냥 뚜까패는 구도였다고 보는데
탑은 교환장면 말고는 딱히 뚜까패는 구도라고 보기도 힘들었고..(cs차이가 20개이상 벌어지지않았을겁니다. 3웨이브 정도내에서 계속 레넥이 따라붙는구도가 만들어짐) 작년에 t1 칸이 보여줬던 퀸으로 레넥 흔드는장면이 딱한번 나왔죠. 탑에있다가 미드 내려온장면.. 이후에 라인전 파괴되고 스플릿구도에서 레넥상대로 우위에 서지못했죠.. 밴픽의 문제가 있습니다만 어쩃든 그 밴픽에서도 퀸은 스플릿을 하는 챔프지 한타를 보는챔프가 아니거든요..
20/10/05 23:53
전체적인 라인 상황을 고려하셔야죠. 퀸이 레넥 상대로 차이를 쭉쭉 벌리고 본격적으로 괴롭힐 수 있게 되는 시점은 템이 하나둘 완성되고부터인데 그 시점에서 이미 탑 타워는 깨졌고 괴물 같이 큰 바텀이 미드로 올라왔고 잘 큰 녹턴마저 배회하는 상황이었어요. 퀸이 뭔가를 하려는 순간 먼저 합류한 TES에게 물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터지는 그림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퀸 대 레넥톤 하면 흔히 생각하는 템 뜨고 앞으로 카이팅 하면서 쭉쭉 밀고나가는 그런 장면을 만들 그림이 전혀 없었어요 내내.
20/10/05 23:57
네 상황적으로야 그렇죠. 녹턴이 나올줄 몰랐으니까 퀸을 뽑은건데 밴픽적으로 보면 카운터를 맞은셈이긴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퀸은 픽의 의미를 살려야 맛이 사는 챔프이고 봇이랑 교환하는 구도가나오면서 퀸쪽에 힘을 줬지만 그걸 수행해내지 못한거죠.
저는 해야할일을 말한거고 수행해내지 못해서 졌다고 보는것이고 프론티어님은 상황적으로 퀸이 할수있는 일이 없었다라고 보시는건데 뭐 어느쪽이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밴픽이 그렇게 짜여진이상 플랜이 나오느냐 아니냐의 싸움이죠.
20/10/05 23:59
결국 합쳐 보면 퀸이 퀸 자체로서 뭔가가 부족했고 뭔가를 덜 해서 진 게임이라기보다는 첫째로 녹턴 픽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 둘째로 - 이게 제일 큰 것 같은데 - 바텀이 이렇게까지 깨질 거라는 건 플랜에 없었으리라는 점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미드 주도권이 살아 있었다면 녹턴까지야 트페로 커버할 수 있다 쳐도 괴물 세나+탐켄치가 미드에 일찌감치 올라와서 숨도 못 쉬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퀸이 뭔가를 하는 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돼버린 것 같아요.
이게 그래서 레넥톤이 잘 컸나? 그래서 대활약을 했나 하면? 사실 그것도 절대 아니거든요. 퀸한테 안 맞아 죽으려고 블클 하나 올리고는 방템만 둘둘 감게 만들었어요. 그 시점에서 이 악 물고 방템 두른 레넥톤을 미드 주도권 꽉 잡은 TES가 합류하기 전에 퀸이 혼자서 찢는 건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봐야...
20/10/06 00:05
근데 레넥입장에선 라인전에서 별로 할건 없었고 한타에서는 고기방패 스킬쿨 돌리고 본인이 할몫은 결국 다해준거죠. 팀의 서포팅잘 받아서 결국은 cs 손해는 최소화 했고요..
20/10/06 00:08
결국 '이 게임 상황 하의' 퀸-레넥톤 구도에서는 퀸이나 레넥톤이나 딱 그냥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했다는 생각이에요. 나머지 둘의 차이는 팀이 만든 거죠. 팀이 퀸에게 죽을 일은 절대 없는 상황을 만들었으니까 고기방패 돼서 몸만 대주면 된 레넥톤과, 밴픽과 바텀으로 인한 미드 주도권 격차로 인해 본인의 존재 가치를 살리지 못하게 된 퀸...
그 구도에서 퀸이나 레넥톤이나 서로 더 잘한 부분도 없었고 더 못한 부분도 없었던, 딱 그냥 탑이 게임에 승패를 좌우하지 못하게 된 게임이었죠. 서로 타의에 의해서 그렇게 되면 더 리스키하고 할 일 없는 탑챔은 퀸이 되는 거구요...
20/10/06 00:16
음 저는 레넥은 본인 할몫은 했다고 봅니다 같은 의미로. 밴픽적으로 막혔든 아니든 이겼으니까 할수있는 말인데
결과적으로는 플랜이 봉쇄당한 퀸은 할몫은 못했다고 생각하고요. 어쩃든 경기 플랜으로보면 퀸이 1옵션의 상황이니까요. 경기내적으로
20/10/06 00:23
키토 님// 그건 문제의 영역이 다른 게, 퀸이 몫을 못했다고 퀸의 문제를 지적할 것이 아니라 퀸의 몫을 못하게 만든 밴픽의 문제가 크다고 봐야겠지요. 퀸이 1옵션이면 뭐하겠어요, 그 1옵션에 사슬을 칭칭 감아놓은 상황인데요. 퀸이 구체적으로 게임 내의 어떤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야 했다고 지적할 수 있는 게임이면 모르되 이번 게임은 결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냥 '퀸이니까', '퀸이 나왔으면' 하는 건 일반론적인 이야기죠. 이 게임을 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요. 퀸 자체가 뭘 못해서 진 게임이 아니라 퀸이 뭘 하지 못하게 만들어서 진 게임이었습니다.
20/10/06 00:26
FRONTIER SETTER 님// 제가 그걸 부정하지는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위해선 그걸 뚫어내야 하는거죠.
그걸 해내는 선수들이있고요... 물론 drx에 도란이 아직 거기까지 근접하지 못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어쨋든 저는 짜만들어진 상황에서 해야할 플레이가 나오지 못했다에 방점이 있고 프론티어님은 할수없는데 어쩌겠냐라고 하시는것이고요.
20/10/06 00:32
키토 님// 사실 무슨 말씀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 이 점은 분명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임을 인정합니다 - 이 게임에는 더샤이가 왔어도 안 됐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더샤이가 나왔더라도 초반에 조금 더 흥할 수는 있었을지언정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똑같아졌을 거에요. 오히려 초반에 흥한 만큼 더 꼬라박아서 게임이 더 일찍 끝났을 수도 있었을 테고.
아이러니한 게, 이게 오히려 퀸이 아니라 텔포를 통해서 팀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챔이었으면(물론 게임의 구도 자체가 달라졌겠지만) 도란보다 분명 더 잘하는 더샤이 같은 선수가 그 챔을 대신 잡았을 때 상황이 더 나아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퀸은 본인이 흥하든 망하든 무조건 사이드로 가야 하는 챔이고, 게임 내 상황이 이렇게 되면 도란 아니라 누가 오든... 마찬가지였다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보더라도, 또 앵무새 같은 소리가 되지만, 다시 한 번 밴픽의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일럿이 누구인지, 뭘 했는지가 중요한 양상이 아니게 되어버렸다고 생각해요.
20/10/05 23:54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게 애초에 퀸이 시팅을 안 받고 버렸어도 그 정도 이득은 가져와야 되는 픽인데
시팅까지 받았으면 아예 누가봐도 탑을 폭파 시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했어야 했죠. 녹턴 탐켄치 때문에 못 했다고 하지만 이 쪽도 트페 가지고 있었으니까
20/10/05 23:57
타라인 밴픽에 상관없이 대회에서 레넥 퀸 구도는 퀸이 레넥 마주칠때마다 집보낼정도는 돼야하죠 진짜 레넥쪽 밴픽이나 나머지 네명이 같이 망한게 아닌이상 퀸은 5대5에서 코어템 하나 앞선걸로는 뭐 못하거든요
20/10/05 23:48
퀸은 할만큼 했습니다. 레넥톤은 솔직히 이번 게임에서 존재감 거의 없었고요. 세나까지는 어떻게 생각 했을거 같은데 녹턴을 예상 못한게 좀 아쉬웠담 모를까......
20/10/05 23:43
그 lpl서포터풀이 좋기는 한데...사실 막상 롤드컵 출전한 소드아트랑 마크는 정작 상위권 서포터라기에는 조금 그래요...lck lpl 롤드컵 못온 선수들 비교했을때 lck는 에포트 벤 투신 구거라면 lpl은 피피갓 밍 크리스프 샤우씨라 lpl승인데 롤드컵 출전 서포터 기준이면 베리릴 라이프가 뤼마오 위얀자한테 밀리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뎊케가 이름값에 비하면 영 아쉽고요
20/10/05 23:54
네 그렇긴합니다 근데 우리가 소드아트 마크 상대로 보고있는건 아니니까요. 결국 보고있는건 쑤닝 징동 TES인데 징동은 봇의 중요성이 엄청 큰건 아니거든요. 다른 게임으로 플랜을짜는팀이지.. 징동이 가만히보면 담원이랑 유사합니다. 담원이 체급적으로 징동보다 우위에있다고 생각하고있고요 현재는 말이죠.
20/10/05 23:44
오늘 경기 자체에는 그렇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LPL에서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을 LCK에서는 아직 모르는 팀이 있다는 건 확실히 좀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초반에 레넥톤이나 녹턴의 성장에 제동이 걸리면서 후반 사이드 운영만큼은 DRX가 그래도 좀 되겠구나 싶었는데, 녹턴의 라인 푸쉬력을 너무 간과했네요. 녹턴도 중간 중간 조금씩 킬을 주워먹기도 했고.....그리고 재키러브가 상상 이상으로 잘 합니다. 원래 세나가 드레이븐한테 좋은 픽이긴 한데, 1렙때부터 이미 라인전 승부가 결정나다보니 봇이 너무 수동적으로 게임을 했어요. 이걸 쓰레쉬가 좀 보충해줬어야 했는데(상대 서폿이 탐 켄치기도 하고) 이미 첫 귀환때부터 CS가 20개 차이 나다보니 봇이 너무 무미건조하더군요.
20/10/05 23:46
데프트 인터뷰 보니 바텀 양상을 잘못 보고 드레이븐을 픽했다고 하는데… 거기다 탐켄치 보고 쓰레쉬를 간 게 맞는 판단인지 의아하긴 했습니다. 세나-드븐-탐켄치-무슨 서폿을 마지막에 잡았어야 했을까, 라는 궁금함이 드네요.
20/10/05 23:48
전 레오나가 좋았다고 생각해요 켄치상대로 그랩챔 쓰레긴건 솔직히 다알거라 생각하는데 심지어 쓰레쉬... 쓰레쉬는 아무래도 녹턴보고 픽한거 같은데 라인전을 못버텨서야 무슨의미가 ..
20/10/05 23:49
녹턴보다는 드레이븐 옆에서 툭툭 쳐줄 원거리 서폿을 고르려다보니 쓰레쉬를 한거라고 봅니다. 뭔가 2:2로 붙어서 싸우려는 생각보다는 피만 빼자 식으로 픽한거 같은데 그것도 못해서......
20/10/05 23:50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좀아쉬운데.. 세나 켄치상대로 피를 뺀다는게 과연 무슨의미가 있을까요ㅠ .. 전랜턴이랑 E로 녹턴견제 한다고 생각했어요
20/10/05 23:56
개인적으로 레오나는 TES도 아마 가능성을 상정했을거 같고 오히려 레오나 나와도 괜찮다 식으로 함정을 판 거였다고 봅니다. 녹턴 나오는 순간 DRX가 강제 이니시로 재미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보는지라......상대 서폿이 탐 켄치기도 하고요 먼저 들어가기보단 들어오는 걸 하나를 묶고 세나가 사거리로 견제하는걸 맞견제 하면서 라인전에서 최대한 안 죽자 식으로 간거라고 봐요. 선수들 생각은 모르겠습니다만......
20/10/06 00:04
룰루나 레오나요
특히 룰루면 리스크없이 세나 탐켐치 압박 할수 있거든요 레오나는 리스크가 좀있고... 녹턴 습격하는것도 한번쯤 살려줄수 있고 아쉽습니다
20/10/05 23:48
중국 바텀이 잘하는거 이상으로, 그냥 drx 봇이 거의 섬머 그대로일 뿐입니다. 특히 지금의 케리아는 월즈 4강을 노릴 폼이 아니예요. 회복의 기미가 있었다면 섬머 중반부터 지금까지 몇달이 있었는데 데프트만큼은 나아졌겠죠.
20/10/05 23:53
DRX봇이 못하긴 했는데 TES가 바텀게임 DRX는 탑게임을 해서 그 차이가 더 커보인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도란은 캐리역할에는 부족하고 든든하게는 잘해서 DRX가 바텀게임이 더 어울린다고 봐서.. 마침 오늘 해설중에 김정균 전감독도 다음 TES전에서는 DRX가 바텀게임하면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고 하였는데.. 다음 TES전에선 제발 바텀게임 하기를
20/10/05 23:55
폼이 나오기 이전에...
일단 블루팀에서 나온 원딜밴 세나픽 그리고 탐켄치 먹는 밴픽에 대응을 못한게 컸죠 게다가 힘을 탑에 실어줬으니 봇에서 밀리는건 상수라고 봤어야하는데 드븐까진 오케이라 차면 쓰레쉬말고 드븐 지키는 픽이 있나 싶냐고 물어보면 물음표이긴 합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반까지 상체 힘은 꾸준히 유지했는데 더 벌어진 봇차이하고 녹턴픽을 대응 못한게 컸다고 봅니다. DRX를 한국 최하위로 보고 TES를 그냥 최우선 우승후보로 다들 얘기하지 않았나요? 블루팀 픽도 아직 남았고 오늘 레드팀에서 이정도 밴픽으로 이렇게까지 해준건 상당히 잘한거 아닌가 싶은데... 나이트고 뭐고간에 쵸비는 꿀리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고 표식폼도 좋고 블루팀 가져왔을때 봇라인 밴픽 잘가져오면 더 할만해보이는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게다가 TES전이 담원이랑 경기할때보다 더 저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저런 논리로 까는 거면 담원이 그냥 더 센거 아니에요?
20/10/05 23:56
이게 맞죠. LPL 2번 시드 징동이 LCK 1번 시드 담원 상대로 개박살이 났는데,
LCK 2번 시드 DRX가 LPL 1번 시드 TES 상대로 훨씬 잘했구만 왜 뭘 못했니 누가 못했니부터들 찾는지...
20/10/05 23:58
그니까요 방금 덧붙였는데
DRX가 담원한테는 더 원사이드하게 털렸어요 TES한테는 저력도 보여줬는데 오히려 담원고평가 LCK고평가를 해야할 판입니다
20/10/05 23:59
그니께요 인터뷰에서 봇라인 밴픽 안좋았다고도 했고 레드팀에서 원딜밴에 세나선픽당한거라 블루에서 봇에 밴픽 힘실어주면 다른 양상도 나올 것 같은데...
그때 재키러브 말리면 무슨 얘기 나올지가 더 궁금하네요 재키러브는 원래 기복이 있다 한판 이겨서 실험픽이다...
20/10/06 00:24
기복이 있는건 맞는데 최근엔 계속 고점이기도 합니다. 딱히 뭐 지고나면 실력으로진거죠. 제 예상이 빗나가는거고. drx가 준비를 더 잘했거나
아니면 지금 블루가 가지고있는 이점이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도드라지는 상황이죠. 글 말미에도 썻지만 저는 제 예상이 빗나가길 바라는 입장이라서요..
20/10/06 00:02
징동상대로는 담원이 더 쎈걸로 생각합니다. 처음에 들어가기전에는 징동상대로는 담원이 충분히 이길수있을걸로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더 크게 이기는거보고 체급차가 생각하는것보다는 크구나 했습니다. 근데 TES상대로는 모르겠어요.TES가 징동이랑 엎치락 뒤치락 하는건 맞는데 경기 스타일이 오히려 좀 JD랑 담원이 유사하고 TES는 좀 오히려 정석적인 예전 LCK스타일 적당히 탑에서 좀 비비고 미드정글이 유연하면서 마무리는 원딜이해주는 그런 느낌이거든요. 물론 인게임 플레이의 내용은 다르긴합니다만.. 전반적인 선수들의 롤이 그렇다고 보는데 TES가 상체 체급이 징동보다 살짝 부족하다고보거든요.. 탑의 문제 여기에서 너구리랑 비비기가 가능하다면은 오늘처럼 봇이 못버텨줄때(LCK에서는 고스트가 오히려 주도권을 잡는형태가 나올만큼 잘해줌)의 플랜이 과연 될까에 대한 물음이 섬머시즌내내 있었습니다.
20/10/06 00:06
너무 결과론적 아닌가요 그런 논리면 중체탑에 중체정글 가지고 비볐던게 징동인데 중체탑 중체정글 체급차로 누른 담원이 재키러브 숨쉬기도 전에 밀어붙이는 거죠
게다가 쵸비로도 충분히 할만한 나이트인데 쇼메가 밀릴 일도 없고요. 키토님 물음 해결 아닙니까
20/10/06 00:14
뭐 결과론적이라고 하셔도 할말은 없는데 여튼 저는 지금의 결과가 아니라도 담원이 섬머시즌 질주할때부터 계속 봇에 의문이 많이 붙어있었고
상대적으로 그 반대편에 붙어있는 TES전에 의문이 많이 붙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중체탑 정체정글 가지고 비볐던게 징동이라면 그걸 이긴 TES는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봐야죠. 물론 기본적으로 저는 두팀이 성향이 달른팀이기떄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어쩃든 스프링 섬머로이어지는 결승의 결과로만 판단하면 총합 자체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만 담원이 징동상대로 우위에 서는것은 이 두팀의 플랜이 유사하기때문에 봇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고 상체위주의 게임을 돌리는게임이 많은데 이건 담원도 유사하거든요. 담원이 한번씩 보여줬던 봇캐리게임도 안나오는건 아니고요. 체급적으로 담원이 우위에 잇기때문에 그 힘으로 쉽게 이길팀이다라고 계속 생각하고있었고 그 체급이 제 생각보다 더 커서 더 쉽게 이긴 느낌이라는거고 TES는 그와다르기때문에 과연 이쪽 플랜이 막힐경우에 어떻게 풀수있느냐의 물음이 있고 저는 말씀드렸다 시피 기본적으로 미드-정글로 이어지는 브릿지와 경기는 원딜이 마무리한다는 생각을 가진사람이라 TES의 조합적 플랜이 더 우위에 있다고 보고있어서 불안하다는겁니다.
20/10/06 00:19
동의합니다. 저도 TES 담원은 TES가 많이 유리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고스트는 지금 우산효과를 꽤나 강하게 받고 있다고 봐요. 불판에도 여러번 썼는데, 그냥 고스트한테 턴이 안갑니다. 그전에 다 컷당하거든요.
20/10/06 00:21
그것도 징동이 이미 보여준 거 아닌가요
결국 우승컵하나는 징동이 하나는 TES가 먹었잖아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TES가 좀 더 세보인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일단 부두술이라고 생각하고 동참하겠습니다.
20/10/05 23:57
엄밀히 말하면 데프트-케리아는 룰러-라이프나 고스트-베릴보다 1~2 클라스 밑이죠
고스트-베릴한테는 그냥 박살이 났으니까요 DRX가 젠지 이긴 것도 쵸비가 비디디 상대로 미드 차이 제대로 보여줘서 겨우 이긴거 였고...
20/10/05 23:57
담원이 우승할 거 같긴 합니다만.... 담원 아니면 tes가 우승 할 거 같긴 하네요 대략 6대4 정도 느낌을 받았습니다.
2014년 롤챔스 보면서 느낀 삼성화이트vs삼성블루 느낌 날 거 같기도 하네요
20/10/05 23:57
전 솔직히 오늘경기보고 희망을 가졌습니다. TES상대로 이정도로 비빌줄도 몰랐거든요
봇이 그만큼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실수안했음 이겼을거라 생각하기 떄문이죠 기본적인것을 못지켜서 졌던건데 후반에 사이드 돌 생각하지 말고 미드부터 잡아나갔다면 충분히 이겼을거라 봅니다. 이런것만 피드백으로 잘 조절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봅니다.
20/10/06 00:02
이게 맞죠 레드팀에서 봇라인 묶어놓는 밴픽 당했고
픽에서 실수했다고도 하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할만했거든요 결국 플랜 어그러진건 녹턴이 컸고 사이드운영에서 TES가 우위를 가지면서 재키러브가 더 쑥쑥 컸죠
20/10/05 23:58
이정도 경기력이면 상대평가는 힘들지만 월즈 4강급 아닌가요
이팀보다 딱 나아보이는 경기력은 담원 TES 뿐인데요 데프트도 잭키러브가 미친것 뿐이지 꽤좋아진듯 합니디
20/10/06 00:00
쓰레쉬 픽 성토가 많이 나오는데 쓰레쉬 픽을 까기 전에 오늘은 사형선고가 너무 안 맞았어요. 먼저 들어가기보단 들어오는 걸 하나만 묶자라는 식으로 픽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형선고가 너무 안 맞으니 원래 플랜과는 다르게 오히려 이쪽에서 너무 조급하게 날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10/06 00:03
쵸비 빼고 두드려 맞을줄 알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다들 잘했고 밴픽도 녹턴 감안해도 첫 페이즈까진 잘한거 같아요. 바텀 상성이 지는 구도에(그이상으로 터졌지만) 켄치,녹턴 땜에 레넥 밟아도 못 굴린게 아쉽네요.
가능성 보였고 담엔 이기면 줗겠네요
20/10/06 00:07
DRX 팬입니다.
오늘 경기로 DRX는 최소 4강급 전력을 가진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징동하고 5전제는 굉장히 할만할거 같고요. 바텀은 오늘 데프트가 데이터부족으로 상성픽인줄 알았는데 역상성에 걸렸다고하니, 한 경기 더 재밌게 지켜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키러브 미친거는 사실 DRX뿐 아니라 중이염으로 고생하는 룰러, 월즈와서 폼 안좋은 베릴에게 다 악재라... 딱히 DRX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들 잘하면 좋겠네요.
20/10/06 00:15
그 이후 2경기가 폼이 별로 안좋아서요. 판테온으로는 쓰로잉이 너무 잦았고, 오늘 경기도 카이윙이 판정승했다고 동준좌도 말했는데요.
그리고 고스트 베릴이 은근히 월즈와서 라인전 밀립니다. 담원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서 바텀 텔포 & 정글개입으로 엄청 풀어줘서 그렇지 진짜 재키러브 상대할때 안밀린다고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20/10/06 00:1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직 담원은 빡빡한 밴픽은 안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베릴이 솔리드한 서폿이라기 보다는 플레이메이킹이나 한방을 보여주는 서폿이라고 생각해서 다음 징동전까지는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결국 캐년 베릴이 해줘야 우승에 더 가까워지는거라 생각해서 베릴이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20/10/06 00:30
뭐 베릴은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국내에서 판테온이 너무 잘풀려서 그렇지 판테온 자체가 그런 리스크를 안고 플레이하는거고 롤 수행은 잘했어요.
20/10/06 00:10
바텀이 중요한 메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냥 밴픽싸움에서 진거고, 여전히 바텀의 영향력은 역대 최하급이라고 봐요. 근데 왜 상대 바텀 캐리가 나왔냐는 그냥 DRX 바텀이 상대적으로 못해서라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DRX의 승리 플랜은 상체에서 상대를 압도 하는 거였고, 테스는 바텀게임 + 미드 안티캐리였는데 DRX가 상체에서 이득을 확보하기 전에 바텀 5인 다이브 + 드래곤 스틸로 스노우 볼을 끊은게 주효했죠. 실제로 퀸은 레넥을 충분한 정도로 리드하거나 스플릿 주도권을 잡을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고 초반 전령을 탑에 푼게 결과적으로 텔을 들고있는 레넥톤이 빠르게 회복할 시간을 주는 바람에 상대 페이스에 줄곧 끌려다녔습니다. 바텀을 봐도 드레이븐도 파밍을 떠나서 킬보다 데스가 먼저 나오는 바람에 캐리력이 쭉 빠진게 컸습니다. 게다가 녹턴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니 어차피 후반에 생존은 힘든 상황이었고, 대치전에서도 트페를 제외하면 포킹이건 견제건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후반가도 퀸,리신, 쓰레쉬가 낀 조합이 할 게 없는건 자명한 사실이었죠. DRX의 픽은 본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강하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승리 플랜이었어요. 뭐 한번쯤 시도해볼만한데 다전제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픽들이었습니다.
20/10/06 00:11
서포터의 리그 격차가 나는 경우
단순히 폼,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을 해석하는 핀트가 다르던데 걱정이네요 메타 싸움에서 지는 시그널이거든요
20/10/06 00:13
드븐 퀸 뽑았는데 녹턴 탐켄치 나온게 너무 컸죠. 특히 탐켄치만 가져올수 있었어도 운영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퀸보다는 원딜 먼저, 드븐 보다는 탐켄치 먼저 뽑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20/10/06 00:13
저는 DRX가 lck 세 팀중 평균 능력치가 제일 낮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테스형은 LPL 네 팀중에서도 가장 평균 능력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경기는 적어도 제가 보기엔 매우 치열했고 장군멍군의 노림수가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계속해서 보였습니다. 사실 테스형의 조합이나 플레이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테스형이 이겼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렇게 충분히 합을 나눌 수 있고, 충분히 현 세계 최고팀을 이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졌지만 재밌었습니다. 더욱 높은 곳에서 이겨주길 바랍니다.
20/10/06 00:17
황부리그 메타라고 빨아줬던 lpl 특유의 난전에 그렇게까지 뒤처지고 하지 않아서
밴픽단계에서나 당일 컨디션에 승부가 결정되는 레벨까지 좁혀진게 아닌가 싶고 그러네요 캐리아나 데프트의 폼이 좀 많이 내려간것 같아서 아쉽긴 했지만 반등할 여지는 충분히 남은 것 같아서 토너먼트까지는 기대하게 만드네요
20/10/06 00:18
애로우가 트윗을 했네요.
'드레이븐 대 세나는 무조건 세나가 이기는 상성이다.', '그래도 만약 드레이븐을 봐줄 수 있는 상황이면 괜찮았다, 근데 탑에는 퀸 대 레넥톤 매치업이 있었다' 가 요지인데, 여러 모로 티어 정리가 제대로 안 된 점이 밴픽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친 느낌이 크네요. 드레이븐이 세나를 이길 줄 알고 뽑았는데 세나한테 밀리는 픽이었고, 자원을 투여 받아야만 하는 픽이었는데 그런 픽을 탑에서도 뽑아버렸어요.
20/10/06 00:28
최소한 게임 내에서 자원을 투여 받아야 하고 그를 통해 상대를 눌러야 하는 드레이븐이 나와서는 안 됐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 픽은 이미 탑에도 있으니까요. 강퀴도 퀸이 나오면 퀸 위주의 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구요. 차라리 드레이븐이 아닌 진이 나왔으면 게임 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더 컸을 것 같아요. 데프트도 바텀 구도를 잘못 파악하고 드레이븐을 뽑았다고 했고....
20/10/06 00:33
세나가 상성이 좋았군요. 전 드레이븐은 라인전강캐, 세나는 라인전 흘리는데 최적화된 챔이라 라인전을 이기는게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20/10/06 00:35
도끼를 받으러 가야만 하는 드레이븐에게 세나는 지옥이라고 합니다. 세나가 사거리도 긴데 깔아두는 식의 스킬도 있어서 무빙을 치기가 굉장히 어렵게 되겠죠...
20/10/06 09:08
제가볼때 세나 탐켄치 둘다 드븐에게 상성 최악이라고 봅니다. 세나가 팔이 길어서 도끼 주울때마다 얻어맞는데, 이거 극복하려면 세나가 감당못할 순간폭딜로 딜교를 부숴야 하는게 드븐인데 그걸 탐켄치가 먹어줘서 흐름을 끊어버릴 수 있어요. 드븐 상대로 이보다 나쁜 상대는 거의 없다고 보네요
20/10/06 00:19
픽밴은 문제삼고 싶지 않습니다. 무조건 8강은 가야하는 그룹이고 명목상 세계최강팀인 TES 상대로 실험적 픽밴 시도는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인게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문제입니다. 탑 바텀 모두 변명거리는 있겠습니다만 월즈에서 대권을 노린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줘야 합니다. DRX에 대한 기대치가 롤드컵 8강 정도였다면 TES 상대로 졌지만 잘싸웠다고 하겠지만 저는 이 팀이 롤드컵 우승하길 바라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무척 실망이었습니다. 특히 바텀듀오는요. 표식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해서 다른 월즈급 정글러들 상대로 어깨를 견줄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쵸비도 세체미 타이틀 컨텐더다운 폼을 보여줬죠. 만약 데프트케리아가 스프링 때 폼을 롤드컵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DRX는 월즈 우승후보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의 바텀 참패가 너무 아쉽습니다.
20/10/06 00:20
바텀 폼이 좀 아쉽긴 한데
개인적으로 현재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TES와 어느정도 게임이 된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와.. 못이기겠다.. 이런느낌은 아니었어서..
20/10/06 00:22
밴픽에서 완전히 카운터 당했던 것을 인게임으로 제법 괜찮게 풀어낸 게임이라고 봤는데
이걸 범인을 찾네요... 글로벌 궁 미드를 상대로 탐켄치를 뽑는건 예상안이었겠지만 녹턴을 뽑는것을 예상했었어야 했다고 하는건 너무 어거지죠.. 올해 한번도 안했던 픽이었어요.. 원딜 밴이 이미 4개였고 이미 대세픽은 세나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세나를 안 뽑은걸 지적할순 있겠지만 선택의 폭이 너무 없었습니다. 1,2,3픽에서 상체를 완성시켰고 흔히 말하는 짬처리 픽이었다고 볼수도 있었거든요.. 상체는 잘했는데 하체는 못해서 졌다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게임을 돌이켜보면 퀸은 레넥톤 없는 챔프 만드는걸 실패했고(의외로 cs랑 레벨 차이를 많이 못냈습니다.) 아니 성공했을지도... 문제는 픽상 퀸도 같이 사라져버리는게 문제라... 쵸비도 놀라운 힘을 발휘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게 트페라서 가능했다는 전혀 아니었죠.. 어영부영 게임이 중후반 넘어가니 이제 챔프들 팔이 다 짧고 강제 이니쉬가 너무 약했고.. 게임 딱 시작할때 와디드였나 누구 말했죠.. 'drx 난이도가 높은 조합이다' 여기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20/10/06 00:35
이게 범인 찾기인가요? 섬머시즌 후반부들어서 불판내내 생각보다 우리가 정글 서폿이 약할수있다는 이야기는 수차례했고.
정글러는 생각보다 폼이 떡상해서 불안함이 가셧지만 서폿은 그렇지 않으니 우리가 생각했던 봇라인 상성보다 훨씬 불리한 상황에 놓일수있는데 그에 대한 해법이 안보여서 썻습니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양쪽 옵션이 전부 밴픽적으로 틀어막히기도 했고 그 발판이 우려했던 봇라인의 무너짐으로 시작된거기때문에 썻는데 범인찾기라... 그리고 저는 상체를 잘했다라고 쓰지도않았어요. 1옵션이었던 카드가 해줘야 할플레이가 전혀 안나와서 그냥 너무 쉽게 무너졌다의 느낌이거든요.
20/10/06 00:24
LCK 1번 시드가 LPL 2번 시드 상대로 위엄을 보였듯, LPL 1번 시드가 LCK 2번 시드 상대로 위엄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20/10/06 00:30
담원 젠지는 다 DRX바텀을 이겼고 이번 경기는 조합차이와 케리아의 쓰로잉 때문에 졌다고 생각해서 딱히 LCK팀 전체에 대한 걱정을 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케리아는 계약을 재고해봐야 할 수준의 폼이라 보이네요.
위에 댓글에도 나왔는데 케리아가 잘한기간보다 못한 기간이 이제 더 길어졌습니다. 롤드컵때까지 폼회복못하고 범인이 되면 이제 스프링이 플루크라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큰경기에서 잘한 적이 없습니다.
20/10/06 00:32
개인적으로 감상 한 번 더 남기면
1. 패배에는 가치 없는 패배가 있고 얻을게 있는 패배가 있는데 오늘은 후자 같습니다.(전자는 어제 징동 vs PSG같은거.....) 적어도 TES가 무슨 생각으로 게임을 운영하려고 했는지 명확하게 드러난 것만으로도 괜찮았다 봅니다. 의외의 상대 조커 카드도 하나 나왔고요. 이겼으면 더 좋았겠습니다만......LPL팀이 LCK 팀에게 배울 건 없었지만 우린 배울게 있었죠. 2. 케리아는 폼이 별로라서 앞으로 본인이 '먼저' 만들어 내려는 서포터는 가급적 지양하고 브라움이나 위에 써주신 룰루같은것을 주력으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아예 세트처럼 타겟팅으로 한 놈 논개(?)로 보내버릴 수 있는 챔프를 하든지......지금 폼은 뭔가 게임을 능동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폼은 아닌거 같습니다. 어차피 게임 내 변수는 쵸비와 표식이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뭔가 본인이 자꾸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난 무조건 우리 선수들만 믿고 본다라는 식으로 편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3. 다른 라이너들과 표식은 솔직히 그렇게 걱정 안 됩니다. 상체는 충분히 오늘 1인분 또는 그 이상씩 했다고 보고, 데프트도 챔프 자체의 숙련도가 좀 그랬지 스킬 샷 피하는거 보면 그렇게 폼이 저점이 아닙니다. 오늘은 재키러브와 맞붙어서 자신이 어느정도까지 해야하는지만 알았다면 충분하다 봅니다. 너무 자책할 게임은 아닌거 같고요.
20/10/06 00:35
담원이 징동 후드려패는 경기를 보고 나서 그런지, DRX는 꽤 선전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훨씬 더 승리에 다가가기도 했구요. 다음에 블루사이드에서 상대 바텀 조금 더 견제하면 할만한다고 생각합니다.
20/10/06 00:36
표식은 기대이상으로 잘해주었고
바텀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팀 전략상 어쩔 수 없던 측면도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조건 TES, 담원, 징동 중 한팀이 우승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런면에서 꽤나 분투한 DRX가 놀라웠습니다. 여전히 DRX가 3강보다는 아래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생각한 3강과의 격차가 훨씬 적고, '3강이 아니고 4강' 이라고 주장한듯한 모습이었거든요. 결국 그룹스테이지에서 바텀 폼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 되겠네요. 8강부터는 LPL+LCK+지투라고 보면 정말 쉽지않아보여서..
20/10/06 00:39
녹턴이 진짜 히든카드로 너무 잘 준비해왔죠. 사실 바텀 라인전 밀린거 보다 퀸이 그냥 사라진게 더 크다고 봅니다. 세나가 아무리 잘 컸어도 탑이 탱을 해주거나 들어가서 물어줘야했는데 아무 저지를 못하니 세나도 자유롭게 딜템올리고 딜 원없이했죠. 팀 전체적으로도 원래 퀸이 있으면 끝임없이 라인 먼저 밀고 합류하고 레넥이 밀린 라인 받아먹어야하고 텔포없으면 엄청 웅크리고 그래야하는데 drx 가 내내 라인 정리하다가 5명 늦게 뭉치는 그림이 자주 나왔습니다. 트페 퀸이 장점이 없어졌죠
20/10/06 00:58
서폿 걱정만큼이나 정글러 걱정을 많이했는데 정글러는 클리드도 그렇고 오히려 너무 잘하니까 약간 어벙하던... 표식은 쭈우욱 상향 곡선이기도 하고요.. 섬머 2r정도때부터보면 진짜 클리드가 제일걱정이었는데 젠지에서 클리드가 제일 안정적으로 보일정도니..
20/10/06 01:04
저는 밴픽보고
야 이건 진자 어떻게 이기려고 저렇게 하냐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진짜 실수 한번이라도 하면 퀸 쓸모 0되고 지는 게임 초하이리스크 로우리턴... 이건 팀 바꿔서 했어도 결과적으로는 터졌을거라 봅니다 바텀이 넘 프리하게 커서 세나가 괴물되버려서 더 심하게 터져서 그런거지 애초에 한타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데 그렇다고 사이드 푸쉬도 할 방법이 없는 이상한 조합이었어요
20/10/06 01:06
5전제면 3:2 로 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잘 비볐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얘기 나온대로 바텀에서 셀프 카운터 픽을 당했고, 미드도 한 방 맞았고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요.
개인적으로 퀸 레넥톤은 LCK 내에서 따지면 AD 케넨이나 AD 니코 정도의 우리들만의 카운터 픽으로 생각되었는데 그걸 369 상대로 증명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표식은 진짜 이번 롤드컵 기회입니다. 과장 조금 보태면 이번 롤드컵은 그냥 표식 날뛰라고 깔아놓은 메타죠.
20/10/06 01:10
전 이 게임을 보면서 지난 시즌 아칼리가 생각이 나네요..
18시즌 처절하게 맞은것에 대한 한풀이인지 지난 시즌 여전히 메타챔이던 아칼리 숙련도를 무시무시하게 끌어올린 lck미드라이너들은 곧 아칼리를 영원히 밴당했죠.. 그리고 우승은 아칼리를 못 다루는게 약점이라던 도인비의 fpx가 했구요... 한국 게임씬의 특징 또는 약점은 항상 넓이가 부족한 대신 깊이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올해 트페는 지난 시즌 아칼리의 위치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메타챔이고 한국 미드라이너 3명다 잘 다루고 선호합니다. 그리고 오늘 멋지게 카운터 당했죠.. 이건 비단 drx와 쵸비만이 아닌 lck전체를 향한 저격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담원 그리고 오늘 졌지만 drx의 현재 모습을 응원합니다. 한국 게임씬에서 부족했던 다양성을 보여줄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20/10/06 02:21
담원을 상대한 징동보다 더 선전한거같은데
바텀도 정말 최악이던 섬머 중반보단 폼 회복을 하는중인것같고 어차피 정공으론 힘든거 이런저런 시도를 해본것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오히려 칭찬해주고 싶은 경기였는데요
20/10/06 09:17
뭣보다 '아 조졌다' 싶은 장면 이후로 주르륵 무너질 줄 알았는데 한번씩 상대 끊어내더니 상대 무리수를 물고 에이스까지 만들어내는거 보고 전 솔직히 감탄했네요. 지더라도 그냥 지지 않는구나 싶어서... 멋있었어요.
20/10/06 02:41
드븐쓰레쉬가 세나켄치를 무조건 이긴다고 다들 생각하시는건가요?
바텀듀오 딜교장면만 봐도 켄치가 먹어줘서 드븐 딜사이클 말리는게 잡혔는데 drx-tes전은 그냥 밴픽에서 전체적으로 말렸어요 데프트는 무빙보면 괜찮아보이는데 걱정된다면 전 케리아가 더 걱정됩니다 이 선수가 미친신인 소리 들은 다음, 서머부터 계속 무색무취 무존재감
20/10/06 06:18
MSC 끝난 후를 생각해봅시다. LCK 절망편이였죠. 그 때 기준으로 하면 DRX가 황부리그 1위팀 상대로 이정도 해준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롤드컵 시작 전에는 담원 제외하면 4강 가기도 어렵다는 평가도 많았고, 실제로 담원 TES JDG G2 생각하면 4강에 LCK 2팀이 진출하는건 빡빡하게 보입니다. 거기다가 몇달전 MSC 결과 생각하면 4강에 2팀 이상가는건 어불성설이었죠.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DRX도 4강 컨텐더로 자격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고, 제 생각보다 훨씬 잘했어요.
20/10/06 08:53
좋은 경기였습니다. 좋은 경기가 나올라면 합이 맞아야 하죠. TES는 잘했는데 DRX는 못한게 아니라 둘다 잘했는데 TES가 더 잘했다 정도인거죠. 졌지만 DRX는 수준을 보여줬고 다음에 잘하면 됩니다.
20/10/06 09:14
불안했던 표식의 기량이 이대로 상수에 가깝게 안정화된다면 DRX의 앞날이 생각보다 밝은 것 같네요. 도란은 기량 이야기하기 어렵도록 조합이 구성됐다고 생각하는데, 해줄땐 해주는 선수라... 밴픽에서 '뒤통수'를 맞아서 결과적으로 나쁜 밴픽이 된거지, 밴픽을 말아먹어서 진게 아닌지라... 다음경기 밴픽은 잘할 것 같네요. 생각보다 상당히 고무적이었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지는 경기라 봤는데 말이죠. 글골차 앞선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거 보고 흡족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