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11/01 02:26:16
Name FOLDE
File #1 hwww.png (1.14 MB), Download : 57
Link #1 https://baijiahao.baidu.com/s?id=1682084758386206777
Subject [LOL] 롤드컵 결승 쑤닝 패배 인터뷰 번역 + 쑤닝 팬의 소감 (수정됨)







Q: Nuguri와 처음으로 탑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둘 모두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인 선수들인데, 오늘 그와 맞붙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Bin: 오늘 그가 라인전 뿐만 아니라 한타에서도 굉장히 잘 싸운 것 같다. 그는 팀원들을 잘 도왔다. 나는 오늘 잘하지 못한 것 같다.


Q: 3세트에서 초반에 크게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은 인원으로 바론을 치는 상대에게서 승리했다. 당시 누가 지휘를 내렸고, 어떤 생각이었나요?

Bin: 당시 팀원들이 오더를 내렸고, 다들 이대로 가다가는 지겠지 싶어서 사리는 것보단 더 싸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Q: 오늘의 결승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개인으로서, 그리고 팀으로서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생각하나요?

Bin: 오늘 우리가 패배해 아쉬움이 좀 남는다. 오늘 우리가 더 잘 싸웠다면 이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비록 패배했지만, 나는 우리가 내년에 다시 돌아와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렝가 픽은 어떻게 준비된 건가요?

SofM: 나는 내 랭겜에서 내가 많이 해보지 않은 몇몇 챔피언들을 자주 보고, 올해 나는 그다지 렝가 정글을 많이 해보지 않았었다. 그리고 우리가 스크림에서, 그러니까 FNC이 이블린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우리가 렝가로 스크림에서 FNC의 이블린과 붙었더니 결과가 좋았다. 오늘도 마침 맞은 편에서 이블린을 픽했기에, 나는 그들을 상대할 마지막 한 수를 픽했다.


Q: 2020 시즌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huanfeng: 많은 것들을 배웠고, 아직도 내가 배울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 많다. 기술, 팀, 커뮤니케이션 등등 여러 가지.


Q: 오늘 결승전 현장에 당신들을 응원하는 관객이 많았는데, 응원하는 소리를 들으니 어땠나요? 좀 아쉬운 결과이긴 하지만, 여러분은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떠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어떤 수확을 거두셨다고 생각하나요?

Angel: 올해 전체적으로 우리의 호흡이 잘 맞았다고 생각하지만, DWG이 우리보다 그 점에서 더욱 뛰어났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올해의 결과를 깨도록 하겠다. ​


Q: SN이 처음부터 우승 후보로 뽑힌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결승전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의 전반적인 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감독: 올해 초 우리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이 많았지만, 우리에겐 재능 있는 선수가 정말 많다고 생각했던 터였다. 아쉽게도 아직 팀에게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결국 우승이 아닌 준우승에 머물렀음의 아쉬움이 크다. 어떤 면에서는, 내년에 우리가 더 강해질 기회가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Q: 오늘 아마도 소통에 좀 문제가 있었을 텐데, 구체적인 문제가 어디에 있었을까요? 또한 감독님께서 어디에서 잘하지 못해 게임을 패배하게 되었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감독: 우리가 오늘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의 픽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대보다 좋은 조합을 갖추지 못했다. 가끔은 더 잘 픽한 적이 있긴 하지만, 효과는 보지 못했다. 상대는 정말로 강했다. 이것이 우리가 내년에 더더욱 강화해야 할 부분이다. 기본적인 호흡이든, 게임 밖에서의 소통에 상관없이, 우리가 여전히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오늘 우리 밴픽이 그리 좋지 못했고. 상대의 밴픽이 무척 좋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우리는 상대를 끌어들이는 챔피언을 픽하지 못했다.


Q: 왜 담원을 상대로 후반을 보는 조합을 픽했나요?

감독: 월드 챔피언십이 중간 정도 지났을 때, 우리는 후반을 보는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승리에 가깝다고 생각했고, JDG와 TES를 그렇게 상대했다. 이번에 DWG을 상대할 때, 속도를 내는 챔피언을 픽할 생각은 했지만 그 어떤 챔피언도 판테온보다 빠를 수 없었고, 탑으로 가는 킨드레드의 속도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그들이 그런 픽을 했다면 관건은 역시 바텀의 주도권이었다.


Q: 우승까지 단 한 발자국만 남겨두고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전체적인 폼이 예상보다도 훨씬 좋았는데, 올해의 경험에서 어떤 수확을 거두었고, 무엇이 문제였다고 생각하나요?

SwordArt: 그냥... 아마... 내가 특별히 잘해준 게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팀원들과 더 호흡을 잘 맞췄다면, 오늘의 결과는 다를 것이었다.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SwordArt: 줄곧 저희를 응원해준 모두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점수가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도 여러분이 계속 화이팅을 외쳐주시는 걸 들을 수 있었고, 무척 감동했습니다. 홈그라운드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었는데도 이길 수 없었기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결승전이 끝나고, 소드아트 선수가 결국 대기실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기실 쑤닝의 선수들이 같이 12년에 데뷔한 98년생 SofM을 제외하면 00, 01, 02년생의 어린 신인 선수들이라 그들이 다시 롤드컵에 진출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죠.
하지만 96년생으로 비교적 나이가 있는 소드아트에게는 이번이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있었을 겁니다.
그랬기에 저 모습을 보며, 이후 부은 눈으로 인터뷰에 들어선 모습을 보며 더욱 마음이 아팠네요.

이번 롤드컵 기간 동안 쑤닝이란 팀을 열심히 응원하면서도 그다지 이 팀을 믿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결승에 진출한 후엔 더욱요.
TES와 JDG가 너무 못해서 어쩌다 보니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게 아닐까? 이 팀이 결승에 올라갈 자격이 있는 걸까? 란 의심이 계속 들더군요 크크
사실 당시 그 두 팀의 경기력이 그런 불신을 가지지 않기엔 너무 어려울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오늘 결승 1세트를 보면서 그 생각을 고쳐먹었네요. 이 팀은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단단한 팀이었습니다.
시기는 조금 늦었지만 쑤닝이라는 팀이 결승에 올라갈 자격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어 기뻤습니다.
매 경기마다 발전해나가고, 코치진과 선수들이 머리를 모아 다양한 전략을 구상해오며 서로 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LPL의 3시드, 다크호스 쑤닝 게이밍의 이번 롤드컵은 여기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빈 선수가 인터뷰에서 말했듯, 이 팀은 내년에 다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겁니다.
그때까지 계속 응원하고 있어야죠 뭐 크크 저는 믿고 응원하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요...
LPL 화이팅, 쑤닝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0/11/01 0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1:1 나왔을 때 진짜 누가 이겨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ㅠㅠ 그만큼 쑤닝도 어마어마하게 잘했음
20/11/01 02:30
수정 아이콘
덕분에 좋은 번역 많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레니안
20/11/01 02:33
수정 아이콘
2경기 렝가는 그야말로 전설로 남을걸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패배한 팀의 슈퍼플레이가 기억에 남은건 미스포츈 서폿정도인데 그마저도 이제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걸보면 향후 3년정도면 잊혀질 것 같아서 너무 아쉽네요....
다리기
20/11/01 02:4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16 미포픽 느낌이었죠.
4년 지난 지금도 회자되는 걸 보니 렝가도 오래 가겠다 싶네요
goldfish
20/11/01 02:37
수정 아이콘
옵더레에서 선수들이 한 말이 공감되더라구요.
아 얘네 잘한다. 진 빠진다. 마음속 한편으로 저평가했던 팀이였지만 게임 내내 저력이 느껴지는 상대였습니다. 작년의 담원같다는 평가처럼 내년엔 무서운 팀으로 돌아올 느낌입니다.
자몽맛쌈무
20/11/01 02:38
수정 아이콘
오프더레코드에서 너구리선수가 한말이있죠. 얘네 잘한다 정신나갈거같애
진짜 잘했습니다. 요 근래에 보기드문 긴장감넘치는 결승전이었어요
Albert Camus
20/11/01 02:39
수정 아이콘
쑤선정은 레알이였습니다...
창조신
20/11/01 02:41
수정 아이콘
오늘 결승전 보기 전까지는 담원기 3:0 혹은 3:1로 가져가고 경기내용도 원사이드하게 발라버릴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1경기를 보고 2경기를 보고 나니까 수닝 진짜 잘하네, 얘네가 담원이 상대가 아니었으면 다 이기고 롤드컵 먹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멋졌습니다. 수닝
20/11/01 02:43
수정 아이콘
소드아트가 결승전 티저에서 우승하지못하면 아무도 날 기억하지 못할것이다라고 했는데, LSM선수중에 카사와 더불어 최고의 전설로 남을 선수이고 모두가 기억할 선수인건 분명합니다.
키모이맨
20/11/01 02:44
수정 아이콘
다전제 마지막판이 확 무너지는건 이게 어느팀이든 어쩔수없는거같고

이번 시리즈 가장 컸던 포인트는 3세트 너구리의 케넨 원맨쇼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쑤닝은 3세트 패기의 잭스선픽과
너구리의 케넨 밴 안한게 가장 미스였던거같아요

그래도 2세트 남겼잖아 한잔해 2세트 정말 재밌었습니다 크크
랜슬롯
20/11/01 03:00
수정 아이콘
저는 생각이 다른게 전통적으로 잭스의 경우 케넨같은 픽 상대로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초중반만 무난하게 넘긴다면 잭스가 템이 하나 둘씩 나올때마다 케넨은 절대로 잭스 상대로 마크가 안됩니다. 이건 예전 LCK 구도에서도 굉장히 많이 나왔었는데, 실제로 그래서 잭스가 라인 다 뚫고 케넨은 그거 막아낼려고 궁만 쓰기에 급급했죠. 이런거 막을려고 예전 LCK에서는 아예 AD케넨 하는 선수들도 있었구요. 단순히 한타 기여도만 본다면 케넨이 당연히 좋지만 그각을 안주면서 스플릿 위주로 풀어간다면 잭스와 케넨이 비슷한 성장을 했을 경우 케넨은 계속 끌려가는 입장이구요.

근데 그걸 끌고온 너구리의 미친 플레이. 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모찌피치모찌피치
20/11/01 08:15
수정 아이콘
강퀴도 케넨이 잭스 상대로 한번만 따이면 고속도로인데 그렇게 탑을 파도 한번도 안 파이고 이니시 부족한 조합에 몸니시로 매번 그림 그려준 너구리 퍼포먼스가 역대급 탑 퍼포먼스로 평가하더라고요
비역슨
20/11/01 02:57
수정 아이콘
빈은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계속 보게될것 같네요. 나이도 어리고 이미 실력도 출중하고 여러 인터뷰 보면 향상심도 가득 품고있는 선수같고.

너구리와 빈의 맞대결은 이번 결승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계속 이어지겠구나 싶기도 하고요.
이번 대회는 너구리가 확실히 앞섰지만, 빈이 지금의 추세대로 기량을 잘 발전시켜 나간다면.. 향후 몇 년간 너구리 vs 빈은 상당히 재밌는 라이벌 구도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랜슬롯
20/11/01 02:57
수정 아이콘
솔직한 심정으론 정말 대단한 팀이였던 것같습니다. 단순히 LCK가 대단한 팀상대로 이겼다!! 라고 LCK 승리를 좀더 부풀리기 위한 말이 아닌 진심으로 정말 대단한 팀이였다고 봅니다. 사실 메타가 아닌 픽들을 한다는 베짱도 참 대단한게, 우리가 프로씬에서 메타 픽으로 불리는 픽들은 괜히 메타 픽이 아니거든요. 이번 롤드컵 정글의 메타는 1티어 그브 니달리 킨드레드 릴리아 로 거의 완전하게 굳어졌음에도 본인의 자신있는 픽 자르반을 픽하고 그걸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이나, 카사의 리신이나, 2경기 렝가같은 픽들. 정말 팀적으로 확신, 본인의 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있는게 아니면 절대 할수가 없는 픽이거든요. 보통 소위 [비주류] 픽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누가 언급했다싶이 약점이 매우 큰 부분이거든요.

마치 탑 제이스같은 경우도 스크림에서 충분히 할 픽이지만 대회에선 한번만 죽으면 망하는 픽이라 못하고, 정글 자르반 렝가같은 픽들도 한끗만 빗나가면 완전히 무너지는 픽들일 수 있는데 그런 픽들을 자신들의 스타일을 살려가는 모습. (탑 잭스도 그렇고) 정말 대단하다, 라는 말이 나오는 팀인 것같습니다.

종합하자면, 전 개인적으론 그냥 작년의 담원이 생각나는 느낌입니다. 각 선수들이 느낌도 있고 잘하기도 하지만, 아직 약간 덜 다듬어졌다는 느낌? 그래서 만약에 오늘의 패배를 양식삼아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면 마치 올해의 담원처럼 정말 각성하고 새로운 왕좌로 떠오를 수 있는 그런 확실한 가능성을 오늘 경기에서 느꼈습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11/01 03: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조금만 더 담원이 삐끗했다면 우승팀이 쑤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유일하게 이번 롤드컵에서 담원을 전투력으로 이길만한 팀 아니었나 싶네요.
시니스터
20/11/01 03:06
수정 아이콘
진짜 하루 하루 강해지는게 느껴졌던 팀
윈드워커
20/11/01 03:11
수정 아이콘
2세트 피오라 렝가는 정말 상상도 못한 픽이었죠 크크 빈 소프엠 선수 내년에도 월즈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달달합니다
20/11/01 03:24
수정 아이콘
감독말에 의하면 바텀차이가 패배의 이유라는건가요?
20/11/01 04:03
수정 아이콘
본인들은 속도감 있는 밴픽을 하려 했지만 담원의 판테온-킨드레드로 밴픽 자체가 좀 꼬여서 결국엔 승리공식이 바텀의 라인전 우위밖에 없었다라는 느낌인지라, 바텀차이만이 패배의 이유라고 단정짓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네~ 다음
20/11/01 03:26
수정 아이콘
게임 불문하고 1세트 이긴팀의 우승 승률이 높다고 봤을때 이걸 역전하기 위해선 뭔가 기세를 뺏어올 그런 퍼포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2경기의 피오라 렝가 그리고 피오라의 펜타킬은 담원이 다음 경기에 지장이 갈 정도로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사실 2세트 딱 보고 이 게임 누가 이기던 3:2까지 가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1,3경기도 분명히 4용을 담원이 먹었는데도 경기 끝나기 직전까지 누가 이길지 모를 정도의 팽팽함만으로 쑤닝은 롤드컵 결승에 올라올만한 실력을 갖춘 팀이었습니다.
프라이드랜드21
20/11/01 03:32
수정 아이콘
쑤닝은 성장하면 분명 더 잘해질겁니다
포프의대모험
20/11/01 03:32
수정 아이콘
칼끝에 서서 겜하는 라이너들이 진짜 멋있는데 재작년엔 더샤이 올해는 너구리가 이 스타일로 왕좌를 차지하네요
이런 선수들이 잘나가야 롤도 더 흥할텐데..
20/11/01 03: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너구리 선수가 진짜 딱 한번만 제대로 실수했으면 겜 모르는건대 혼자서 초반부터 후반까지 꾸역꾸역 붙잡아서 이긴 결승전 임팩트 쩔었죠 진짜 크크
만수동원딜러
20/11/01 04:12
수정 아이콘
멋졌어요. 덕분에 결승전이 더 멋지지 않았나 싶네요.
박수영
20/11/01 08:05
수정 아이콘
너구리의 한마디가 이 팀이 어떤팀인지 설명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강퀴도 결승끝나고 갠방에서도 지금 수닝은 19담원 같다고 재차 언급했죠

내년이 더 기대되는건 사실이죠 더 강한팀이 될거 같습니다
다시마두장
20/11/01 08:2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경기 시작 직전까지만 해도 TES가 안 올라와서 다행이다, 비교적 쉬운 결승전이 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경기 까보니까 과연 그 강팀들을 다 꺾고 올라온 팀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승에 올라올 자격이 있는 팀이었고, 정말로 3경기 중반쯤까지만 해도 수닝이 이기는건가 했습니다. 캐년이 이래서 차라리 TES가 올라오는게 낫겠다 한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정말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많은 분들 말마따나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팀인데... 내년에 더 무서워져서 돌아오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벌써부터 들더군요 크크
ChojjAReacH
20/11/01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만없이지만, 당장 이번 준결승~결승 텀이 한 주 더 길었다면 쑤닝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근거있는 과감한 픽과 밀어붙이는 힘이 대단했고 결승전다운 경기력을 보여줬죠. 3세트를 이겼다면 쑤닝이 3대1로 이겼을거라고 보지만, 너구리라는 거신이 3세트를 가져오게 만들며 그 결과 담원에는 긴장을 풀어주고 쑤닝에겐 벽을 느끼게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국제경쟁력은 충분해서 나오면 좋은 결과를 내겠지만 lpl이다보니 당장 진출팀이 될 수 있는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20/11/01 09:54
수정 아이콘
중국팬분들에게 TES가 올라오지 못한 아쉬움 따위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경기력이었습니다.
결과는 3:1이었지만 3경기까지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었어요.
8강부터 차근차근 성장해온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 또 볼 것 같아요.
20/11/01 10:06
수정 아이콘
테스랑 징동이 상태가 안좋아서 쑤닝이 올라왔다고 생각했는데, 경기 까보니까 전혀 아니었네요
너무 잘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iPhoneXX
20/11/01 10:16
수정 아이콘
담원과 수닝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보여지진 않네요. 오히려 LPL 상위 3팀과 LCK 상위 3팀 전체를 비교해보면 LPL이 조금 더 쎈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내년에도 월즈는 만만치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쟐러
20/11/01 11:08
수정 아이콘
전심을 다한 너구리에게 안밀리는 빈을 보면서 세상은 넓다는걸 느꼈습니다
2경기 피오라픽은 너구리도 자존심 상했을 듯 크크

1경기도 4용이 바론먹은 담원 상대로 버텨내면서 장로먹는건 진짜....
20/11/01 11:16
수정 아이콘
스코어는 3:1에 마지막판은 자멸경기였고 종합해서 보면 어쨋든 실력차는 났다라는 평을 할수도 있겠지만
3:2였던 16 결승보다 오히려 더 근소한 차이였다고 생각하네요. 이긴경기마다 mvp는 달랐지만 너구리가 가장 눈에 뛰는것역시 이런면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내적으로도 가장 차력쇼였고 시리즈전체로 봐도 분기점이었습니다.
3경기를 졌다고 무조건 수닝이 우승했을건 아니지만, 수닝의 우승확률이 처음으로 담원보다 올라가는 상태가 되었을거고
반대로 3경기를 이겼기에 담원이 그 다음경기는 쉽게 이기고 우승할수 있었습니다. 성장으로 보면 가장 극적인 팀이 아니었나 싶네요.
20/11/01 11:19
수정 아이콘
현 세체롤 너구리가 직접 상대해보고도 고평가했으니까 잘하는 팀이 맞는거겠죠.
20/11/01 11:41
수정 아이콘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진짜 재밌는 난타전이었고, 그만큼 잘하는 팀이었기에 이런 명승부를 만든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832 [LOL] 담원의 마지막 열쇠 [44] roqur14062 20/11/01 14062 10
69831 [LOL] 롤드컵 2연패의 어려움 [35] 숨결13166 20/11/01 13166 2
69830 [LOL] 드디어 마지막 한 조각이 모였습니다. [22] 먹설턴트13778 20/11/01 13778 1
69829 [LOL] 롤드컵 끝났지만 의문이 든 LPL 경기 [34] TranceDJ13265 20/11/01 13265 1
69827 [LOL] T1 감독 자리는 독이 든 성배일까요? [188] 삭제됨15531 20/11/01 15531 1
69826 [LOL] 어디어디 스타일을 따라가야하는게 맞을까요?? [95] 갓럭시13075 20/11/01 13075 4
69825 [LOL] 롤드컵 끝! 스토브리그 시작 [72] 스위치 메이커12512 20/11/01 12512 0
69824 [LOL] 롤드컵 우승은 리그의 수준과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310] Pokemon18158 20/11/01 18158 1
69823 [LOL] 역시 LCK 에 프랜차이즈 라는건 [94] Initium13025 20/11/01 13025 3
69822 [LOL] 이번 롤드컵 소소한 감상과 바램들 [42] 삭제됨12903 20/11/01 12903 6
69821 [LOL] 15 SKT, 14 삼성, 18 IG...그리고 20 담원은 어떤 팀으로 기억될까요? [119] 삭제됨15929 20/11/01 15929 0
69820 [LOL] DWG vs SN 경기별 간단 소감 [16] Black Clouds12364 20/11/01 12364 0
69819 [LOL] 징동 옴므 윤성영 감독 FA [14] 신불해13771 20/11/01 13771 1
69818 [LOL] 롤드컵 결승 쑤닝 패배 인터뷰 번역 + 쑤닝 팬의 소감 [34] FOLDE14162 20/11/01 14162 13
69817 [LOL] 롤드컵 결승 - 미디어 인터뷰 담원 전문 [23] 먹설턴트12281 20/11/01 12281 9
69816 [LOL] 담원 우승하는걸 보면서 든 생각 [49] 기도씨14308 20/11/01 14308 4
69815 [LOL] 중국 홈에서 우승했던 순간들.jpg [19] 반니스텔루이11126 20/11/01 11126 5
69814 [LOL] 2020시즌 세체포지션을 뽑아본다면? [258] 껌정15464 20/10/31 15464 1
69813 [LOL] 12~20 월즈로 보는 1~4부리그 [19] Leeka11008 20/10/31 11008 2
69812 [LOL] LOL은 잘하는 애들이 잘한다니깐? [21] 갓럭시11299 20/10/31 11299 1
69811 [LOL] 고스트 장용준 인간승리를 써내다. [111] TAEYEON14786 20/10/31 14786 73
69810 [LOL] LPL의 심장에서 쑤닝을 쏘다!!! [212] 스위치 메이커15184 20/10/31 15184 16
69808 [LOL] 담원의 결승을 응원합니다 [25] 황제의마린11064 20/10/31 1106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