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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 16:14
진짜 슬픈게
DRX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잘한 영입이 선수가 아니라 단장일줄이야... 부끄러운줄 알아야됩니다 들어올만한 퀄리티가 있는 선수들은 어디가고 단장만 퀄리티있게 옵니까
20/12/02 16:27
아래에 최상인이 바지사장을 들일 리 없다고 적었는데 역시 좋은 영입을 했네요.
최병훈이 티원 프런트에 아쉬움 표한게 엊그제인데 그냥 명함 파려고 단장으로 올 리도 없구요.
20/12/02 16:31
drx는 이제 씨맥의 육성만 남았네요. 지금 로스터를 가지고 내년에 플옵에라도 진출한다면 팬들의 실망과 분노도 많이 가라앉을 듯 합니다.
20/12/02 16:38
현장에 직접 관여하는 감독으로 일하고 싶다는 인터뷰를 봤던 것 같은데..... 네임밸류로 보면 대환영 할 영입입니다만 선수단 운영에 일절 개입을 원치 않는 씨맥이 감독인 팀에 최병훈 단장이라..... 오히려 독이 되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서로 잘 맞아 떨어지면 최고의 시너지가 날 것이고 서로 의견이 충돌하는 순간 강대강 싸움이 될 듯 한.....
20/12/02 16:40
단장이랑 감독의 역할은 구분되어 있으니 딱히 충돌할만한 일은 없어보이네요
그래도 그 조규남 단장과도 일을 했던 씨맥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괜찮을듯합니다
20/12/02 16:44
꼬치하고 함께 했을 때도 역할 분담은 확실했습니다. 선수단 운영이라는 게 프런트 일까지 포함한 범위가 아니라면 그런 문제는 없을 겁니다.
20/12/02 16:52
저도 최병훈-꼬치 시너지가 최고의 조합이었다고 보는데.... 씨맥은 아무리 봐도 꼬감스타일은 아니라.... 오히려 반대에 가깝지 않나 싶기도 해서 좀 걱정이 됐네요....
20/12/02 17:14
T1 팬들 입장에선 T1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사람들이 여기저기 흩어지는 걸 보게 되는 셈이네요. DRX 최병훈 단장, DWG 꼬마, AF 뱅, SB 에포트...... 작년이었으면 상상하기 힘든 모습들입니다.
그리고 DRX는 최선의 선택을 했네요. 솔직히 최상인씨가 사임한다고 해도 여론이 절대로 좋을 수가 없었는데, 급한 불 끄는 데에는 최고의 영입이라고 봅니다. SKT T1에서 많은 걸 증명하신 분이기도 하고요. 믿음직스럽네요. 다만 실권이 얼마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20/12/02 17:18
씨맥이 말한 간섭 안 받고 싶었던 것은 게임 외적인 괴롭힘이었죠.
전등 안 끄고 다닌다고 욕하고 어른 대접 제대로 안 해준다고 갈구던 조규남이 싫었던 거죠. 본인 나름대로 연장자 대우를 해줘도 무시하고 존중받지 못하는데 자기 위로 사람있는게 맘에 들리가 없죠. 비즈니스적이고 인게임 간섭없으면 잘 어울릴거라 생각해요.
20/12/02 17:27
이 영입은 이미 선수단 구성이 끝난 이상 당장 뭘 해보겠다 라기보다는 앞으로는 삽질 안하고 잘하겠습니다 하고 그랜절 박는 영입 같네요
이정도면 그래도 남아있는 팬들한테는 원코인 허락받을만 해 보입니다
20/12/02 17:34
진짜 최상인씨는 똥싼다음 똥치우기의 달인인듯
도자기 굽는 장인이 남들은 이만하면 명품이라는데 계속 던지고 새로 굽는거도 아니고 계속 팀 터뜨리고 새로 네임드 영입하고 반복하네요
20/12/02 18:40
이제 판은깔렸고... 과연 씨맥의 육성이 또 통할지가 관건이네요
스프링 시즌은 최대목표가 플옵일텐데... 플옵가면 씨맥연봉 천정부지로 뛰어오를겁니다.
20/12/02 19:01
이럴 거면 선수들 언해피 터지고 FA선언하기 전에 최병훈단장 빠르게 선임하고 기존프런트 빨리 갈았으면 좋았지...
소 다 잃고 외양간이 럭셔리해진 격이라 DRX팬들은 아쉬우시겠네요. 물론 좋은 단장이 들어와서 앞으로 선수들은 프런트 이슈로 나갈것 같아보이진 않지만..
20/12/02 21:06
머천트최는 진짜 무한동력이네요. 한번 터뜨리고 다시 봉합해서 단기간내 거대팬덤 모으고 터뜨린뒤 또 봉합하고… 우로보로스라고 해야되나 시시포스라고 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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