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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7 18:36:19
Name 원장
Subject [LOL]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슈퍼팀 탄생 같은 뉴스가 안뜨네요. (+슈퍼팀 관련 주저리)
17 KT

19 SKT

20 Gen.G

어느정도 맴버 발표됬을떄 화제가 정말 많이 됬었는데 이번 스토브리그는 그런 영입은 없네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슈퍼팀이 성공사례도 있지만 생각만큼 안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모두가 10점 만점에 9 10점이라 5명을 데려와도

시즌 시작되서 한 두명이 7 점이 될수도 6점이 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합이 문제일수도 있는데 그 합이 안맞아서 5명 중 1,2명이 기량이 10점 만점에 7 6 으로 폼이 내려가버리니

막상 기대했던것보다 성적이나 퍼포먼스가 덜 나오는거죠.

17 KT는 제가 이떄 응원하던 팀만 경기를 봐서 잘 모르겠지만

19 SKT같은 경우에는 경기를 대부분 다 시청했어서 다시 회상해보자면

시즌 전에는 클리드는 뭐 잘할거다라는 말은 나왔어도 인지도가 높은편이 아니라 반응은 잘 모르겟넹... 이런 느낌이 좀 많았었고

칸 테디 마타는 기대를 받았었고 18시즌 SKT가 힘들어서 페이커는 의견이 좀 갈렸지만 대체로 잘할거란 의견이 조금 더 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떄 그 유명한 페페좌의

"끝났네... 고삐 풀린 야생마가 탑정글에 살고 있고, 상처입은 호랑이가 미드에, 침착한 사자가 바텀 풀숲에 도사리고 있는데 그걸 통제할 사파리 조련사까지 등장했어. 손발만 맞춰지면 이거 이길 답 안 나온다"

이 기사 댓글이 유명해져서 밈으로 자리잡았었던 기억이나네요. 허허


그리고 결국 롤드컵4강까지 가서 보니까 가장 인지도가 덜 한 클리드가 에이스

국제무대마다 아쉬웠던 칸이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페이커선수는 전 그떄 페이커답지않게 찬스를 좀 많이 놓친부분이 많았던거 같구요.

테디는 존재감이 좀 약했고 에포트도 좀 붕 뜬 느낌이 강했죠.

마타가 나오긴 했는데 결국 졌고....

마타가 진짜 서폿중에서 최소 3손가락  2손가락에 꼽힐정도의 서포터인데 폼 하락으로 서머부터 에포트로 대처된것도 있고..

막상 뚜껑을 까보니 스토브리그떄 예상과 좀 많이 다른 모습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몇몇분들이 동의하는 유망주 신인 몇명이랑 베테랑 1 2명 섞는 팀이 무섭다고 생각하는게

베테랑한테 신인들한테 맟추니까 인게임 방향성도 확립되고 베테랑이 기둥처럼 버티면서 신인들 성장해서 완전체가 되고보니 정말 무서워지는 팀이 되는게 좀 현실적으로 최상의 결과로 잘 보이더라구요.

가장 좋은 예시가 17 서머 LZ 18 KZ이죠.

칸 커즈(피넜) 비디디 라는 덜 긁힌 선수와 경험 부족한 신인들이 본인 기량을 뽐내고

프레이 고릴라라는 베테랑이 기둥처럼 받춰주는..

생각보다 슈퍼팀이 그렇게 기대했던 슈퍼한 모습을 못보여주는게 많은거 같네요.

오히려 뭔가 이번 담원이라던지 16 삼성이라던지 선수 한명이 잘맞는 퍼즐처럼 들어가거나

18 KZ처럼 신인이랑 베테랑 융화가 잘된 팀이 좋은 모습 보여준거 생각나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더불어서 최근에 그래도 슈퍼팀이라 불릴만한게 19 G2였던거 같은데

원더 얀코스 퍽즈가 18년도에도 평이 좋았었는데

여기에 캡스가 미드오고 퍽즈가 원딜 그리고 서폿 미키엑스

19년도 G2는 자국내에 맞라이너도 그렇고 전 적수가 없었다고 봤습니다.

G2 특유의 플레이스타일로 본인들이 날려먹을떄가 있어서 넘어질떄가 있긴했지만서도....

근데 G2는 그떄 기사랑 커뮤글들을 안봐서 슈퍼팀이라 불렸는지는 모르겠네요.

지금보니까 전 슈퍼팀처럼 잘 영입해서 짜여진 팀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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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ceDJ
20/12/07 18:42
수정 아이콘
20 Gen G는 슈퍼팀이라기보단 알차게 구성했다 정도 느낌이었습니다. 19 G2는 롤드컵 우승이라는 최고의 마침표는 못찍었지만 역대 '슈퍼팀' 칭호 받은 팀중에는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팀들이 선수들간에 '호흡' '조화'를 더 중요시해야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베테랑 1,2명은 18년도 이후로 이제 타이트한 라인관리보다는 교전각, 인간와드 역할 등으로 넘어오면서 이제는 2년차쯤이어도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팀이 우승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담원이 이미 보여줬고, 내년에는 티원이 여러 출중한 인재들 콜업하면서 그 진가가 발휘될거라고 생각하고요.
20/12/07 18:46
수정 아이콘
저도 알차게 구성했다정도라고 생각하긴합니다.
여기도 아이러니하게 스토브리그때는 클디디가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었는데 롤드컵까지 와서 돋보인건 라스칼....
진짜 해 넘어갈수록 호흡 잘맞는 팀이 성적좋은경우가 많이 보이네요.
20/12/07 18:54
수정 아이콘
17lz 17킹존은 성공이고 19skt는 실패라면 기준이 가성비인가요?
20/12/07 19:11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실패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는뎅...
17lz 18kz은 그냥 제가 신인이랑 베테랑 조화가 잘된 팀중 예시로 꼽은것 뿐입니다. 성공 실패 이런걸로 나눈 기준이 아니구요.
그냥 각 라인별로 최고점 찍는 선수를 데려와서 맟추는것보다 신인이랑 베테랑 적절히 섞어서 완성시키는그림이 이쁜 그림이 나온다고 말할려고 예시를 들은겁니다.
전 실패라고 표현안쓰고 그냥 뚜껑을 열어보니까 사전에 받앗던 기대들이랑 다르게 나온 부분이 많다는걸 말할려고 적었는데....
20/12/07 20:10
수정 아이콘
좋은 예시라고 보기엔 롱주 킹존 다 가장 중요한 시점의 성과가 안나왔죠
슈퍼팀은 아쉽고 베테랑과 신인이 어우러진 팀이 낫더라라는 예시로 부적절한 예시인 것 같습니다
굳이 윈나우 슈퍼팀을 구성할 필요는 없을거 같다라면 몰라도요
20/12/07 20:18
수정 아이콘
음. 제가 글을 잘 못쓴게 가장 문제됬네요.
뭐가 더 낫다 이런게 아니라 좀 더 팀적으로 완성시키는 난이도가 덜 힘드면서 강한팀으로 가기 좋은 현실적으로 더 이루기 괜찮은 방법인것 같다라고 말씀드리려했던거였습니다. 팀 파워가 더 낫다 이런이야기라보단 제 개인적으론 슈퍼팀이 어우러지는 시간보다 신예 + 베테랑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더 짧은거 같아서요.
20/12/07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슈퍼팀 결성할 때마다 나왔던 얘기인 것 같습니다.
에고도 강하고 그만큼 본인 스타일대로 좋은 성과를 낸 스타끼리 어우러지기 힘들 수 있죠.
20/12/07 19:48
수정 아이콘
19FPX가 팀합이 최고임을 증명했죠
도인비라는 슈퍼 S급이 기존에 있고 주축이 됐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물이구요

LCK내 슈퍼팀들은 냉정하게 인기도가 어느정도 고려된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대업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20DWG는 쇼메이커라는 슈퍼 S급이 기존에 있었고 나머지가 각성한 결과물이라 보구요

베테랑과 신인의 조화보단
슈퍼 S급 보유 기준으로 나머지 기량이 올라와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냐가 핵심이 된 시대라고 봅니다
20/12/07 20: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많이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20DWG은 전 기존에 남아있던 S급이라면 너구리 쇼메 둘이였던거 같습니다.
메타가 잘맞았다 뭐 이런 요소 다 고려해도 최탑 미드 둘다 S라고 보는게 맞았던거 같아요,
담원은 1명 S에 다 올라왔다기보단 MSC이후부터 전원이 다 폼이 몇단계씩 뻥튀기할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생각해서
전 담원은 약간 다르게보는거 같습니다.
20/12/07 20:1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디테일하게 보면 한도 끝도 없이 쓸 수 있겠지만
아무튼 이런 팀이 우승하는 시대라고 봅니다
20/12/07 20:19
수정 아이콘
이부분 동의합니다
19쇼메는 s지 슈퍼s로 보기엔 무리가 있죠
우승 준우승의 페이커 쵸비를 빼도 스프링 포시에선 폰도 있었는데요.
지금의 담원파워는 그냥 20섬머 들어와서 전체적인 폼이 다 수직상승한 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특히나 19엔 쇼메의 팀처럼 보였던 담원이었는데 20 들어와서 쇼메보다 너구리가 돋보일정도로 너구리 클래스가 올라온 것도 있었고요.
19리라에서 명장면 선보여서 기대감 만들었던 베릴이나 메타를 정복한 캐니언, 너네 다 롤알못을 시전한 고스트가 떡상한 이유도 크구요.
20/12/07 21:22
수정 아이콘
올해 섬머 들어와서 세체미라고 봐도 무방할 퍼포 보여준 것과 별개로 냉정하게 19쇼메는 슈퍼 s급이라 보기 힘들죠. 그 위에 쵸비,페이커,캡스,도인비랑 격차가 꽤 많이 났었죠. 특히 19년도 캡스와 대결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미드차이라고 봐도 무방한 시리즈였고요.
20/12/07 22:39
수정 아이콘
전체적 내용은 동의합니다

개인적 기준 세계 TOP5 수준이면 슈퍼S라 봅니다
슈퍼S면 자국기준 탑 or 캐리력있는 탑급으로
세계대회에서도 자기중심으로 풀 수 있을만한
경쟁력 갖춘 선수라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캡스와 확실한 미드차이는 있었습니다
굳이 따지면 올해 SN 빈의 다운그레이드 느낌?

저는 19시즌 도인비 캡스 루키 페이커 / 쇼메 정도라고 봤습니다
20/12/08 10:30
수정 아이콘
19쇼메가 그냥 S도 아니고 슈퍼S 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결승무대를 밟아본것도 아니라..
20/12/08 11:15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합니다
주관적 생각으로 월즈 우승권 팀의 구성원으로서 그 선수가 속해도 무리가 없는가?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2/07 19:48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볼 때는 슈퍼팀은 없는게 오히려 더 리그 전체적으로도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팀 각각의 역량이나 그로인해 발생하는 리그 경쟁력 측면에서도요. 슈퍼팀이 막 리그에 3팀 4팀 이렇게 있어서 상승효과가 나면 어떨진 모르겠는데, 인재풀이 그렇게 넓지가 않다보니.. 오히려 저는 슈퍼팀들 볼때마다 덩어리만 큰 불협화음을 보는 인상을 자주 받았습니다. 응원하는 팀이다보니 그게 아니길 바랬던 19 SKT마저도 그런 흐름으로 가는걸 보고 참...
20/12/07 20:0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데 슈퍼팀이 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대강 S급 선수 한명 모으고 또 한명모으면
여기 S급 2명이나 있는데... 너희 안올꺼야? 하하 이렇게 되고
S급 선수들이 커리어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렇게 잘하는 선수 많은쪾으로 쏠리게 되는게 자연스러운 상황이거든요.
1명 2명에게 엄청 대우 잘해주면서 코어가 되달라 하면 부담스러워 한다고도 들었던거 같습니다.
작년 젠지 영입기사였나요? 그런 상황을 부담스러워 하는 선수도 있다고 들었었던거 같거든요.(확실하지 않으니 이말은 거르셔도 되요.)
따로따로 퍼져서 모든 팀이 향상되는게 좋겠지만.. 그런 역활 하는것도 좀 선수입장에선 부담이 꽤 될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댄디팬
20/12/07 20:03
수정 아이콘
저는 젠지팬인데, 솔직히 19SKT는 좀 아쉽습니다.
G2랑 붙을때 페이커가 "우리가 더 잘해"라고 하고 3:1로 진건 탑파이크에 대한 미스대처가 꽤 컸다고 생각하거든요. 거길 뚫었다면 또 달랐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17KT에는 유칼이 19SKT에는 에포트가 있었는데 21젠지에는 누가 있으려나요. 누가 프로도가 될지...
20/12/07 20:07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젠지에서 유망주인 카리스가 콜업되고 플로리스가 왔는데...
플로리스가 좀 흔히 말하는 백정 도구형 정글은 클리드보다 잘한다고 생각해서 전 재료들은 잘 준비된거 같아요.
유칼이나 에포트처럼 좋은 퍼즐조각이 되서 맟춰질가능성높다고 생각합니다.
댄디팬
20/12/07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플로리스도 갱킹형 정글같아서 사실 카리스에게 조금 더 기대가 되지만요 ㅠ
20/12/07 22:03
수정 아이콘
진짜 그 때 자야 밴만 했어도..
난나무가될꺼야
20/12/07 22:08
수정 아이콘
전 탑파이크보다는 자야 노밴이 제일 아쉬웠어요 롤드컵 4강쯤 갔을때 자야가 당시 메타 최고 op라는거 웬만한 팀들 다 알고있었고 그때 우승한 FPX도 후에 그룹스테이지 지나면서 자야는 우리팀이 픽하는거 아니면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을정도로 한타와 수성에서 대체 불가한 오피였는데 하필 카이사로 대체된다고 판단하는 바람에...
반니스텔루이
20/12/08 02:31
수정 아이콘
우리가 더 잘해라고 하고 진건 탑파이크때가 아니라 롤드컵떄긴 합니다.. 크크
댄디팬
20/12/08 06:06
수정 아이콘
아앗 헷갈렸군요 ㅠㅠ 여튼 넘 아쉬웠어요 더 올라갈 수 있는 팀 같았는데...
이디야 콜드브루
20/12/07 20:35
수정 아이콘
에포트 레오나가 1이 떠버려서..
뻐꾸기둘
20/12/07 21:21
수정 아이콘
슈퍼팀들 성과 생각하면 가성비 떨어지면서 성과는 성과대로 애매한 슈퍼팀에 목맬 이유가 없긴 하죠.
20/12/08 01:07
수정 아이콘
저는 18KT나 19SKT나 매니지먼트의 실패라고 봅니다.
재미있는게 두 팀 다 위기에서 키 역할을 할 선수를 갖다버리고 팜에서 키우던 유스 선수를 박는 방식을 택해서 LCK를 우승했는데
공교롭게도 월즈에 오니 능력 부족이 드러났죠.
다른 누구도 아니고 바꾼 그 선수가요.

개인적으로 바꾼 선수들이 그때도 지금도 전임자들에 비해 좋은 선수라 생각 안하기 때문에 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유럽 슈퍼팀 G2도 결국 월챔 못먹었다는거 생각해보면 월챔 못먹어서 실패라 하는건 너무한 이야길수도 있겠습니다만...
카바라스
20/12/08 10:07
수정 아이콘
저는 안바꿨으면 국내우승도 못했다고봅니다. 마타는 은퇴수순이었고 폰은 다음시즌에 고점을 보여주긴했으나 본인이 장기레이스에 부적합한 선수라는것도 같이보여줬죠. 18에 강판됐던것도 거의 유사한 상황이었습니다.
20/12/08 08:33
수정 아이콘
사실 올해 서머 tes가 우승후보일 때까지만 해도 이젠 진짜 머니게임이다! 라는 소리가 지겹게 나왔죠 크킄크
천혜향
20/12/09 13:19
수정 아이콘
S급 이라는것도 사실 허상이죠.
롤드컵 우승하면 TSM도 S급 됩니다.
그냥 롤드컵 우승팀이 S급 칭호 받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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