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12/11 11:48:34
Name 버드맨
Subject [PC] 사이버펑크 2077, 사세요 or 사지 마세요(약스포 있음) (수정됨)
저는 일명 '위슬람' 이자 CDPR의 충실한 댕댕이임을 서두에 밝히고 글을 적습니다.
현재 플레이타임은 17시간입니다.
크게 세계관/오픈월드, 타격감, 유저 친화성 정도의 카테고리로 나눠 장단을 써보고자 합니다.

- 세계관 / 오픈월드

위쳐 팬보이의 시각에서 봤을 때 이 게임은 분명히 매력적입니다.
<블레이드 러너>에서 리들리 스콧이 보여준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충실히 계승해 위쳐식 오픈월드에 끝내주게 녹여냈습니다.
(이 때까지 무인 운전이 상용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장롱면허 운전자를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만, 장점이자 문제점은 이걸 '위쳐식 오픈월드'에 녹여냈다는 점입니다.

이는 GTA나 스카이림, 젤다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분명히 큰 실망감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위쳐 3를 플레이하다보면, '이게 오픈월드이긴 한데 오픈월드가 아닌 것 같은... 폰픈월드...?' 로 느껴지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보통 메인 퀘스트가 서브 퀘스트보다 압도적인 보상을 제공하고,
맵을 돌아다니면서 할 수 있는 것은 NPC와의 상호작용이 아닌 카드놀이와 적 섬멸, 탐색, (버그가 많은)로치와의 승마 모험 정도이며
어디서나 퀘스트를 할 수 있는 구조긴 하지만 벨렌, 스켈리게, 노비그라드 등 지역별로 분명히 권장 레벨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특정 지역의 서브 퀘스트의 보상은 나중에 가면 하등 쓸모없는 수치의 보상이 되어 버리고
위쳐 3의 세부적인 설정을 하나하나 알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거죠.
이런 요소들 때문에 위쳐3가 오픈월드다, 아니다라는 논쟁도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진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참 애매한 단어인 '세미 오픈월드' 정도로 부르고 싶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위쳐의 폰픈월드를 거의 그대로 계승합니다.

분명히 오픈월드이긴 한데 생각보다 내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호작용이 없고 선택의 폭도 적습니다.
스카이림, 젤다처럼 '너 하고 싶은대로 다 해봐' 하면 뭘 해야할지 몰라서 결국은 미쳐버리고 마는 저같은 사람에겐 장점이겠으나,
사이버펑크 세계를 완전히 가상현실처럼 체험하게 해준다며! 과대광고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들께는 화가 나는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과대광고 맞습니다)


- 타격감

CDPR은 타격감 재현에 있어 썩 만족감을 주는 회사는 아녔습니다.
개인적으론 위쳐의 부드럽고 우아한 검술 표현이 마음에 들었으나 싫어하는 분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100%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딱히 시원시원하지도 않고 뭣보다 전투 자체가 위쳐3에서 그렇게 큰 재미요소를 차지하진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조금 더 시원시원한 전투를 원하신다면 곰 교단 관련 테크트리를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위슬람이었습니다)
처음에야 신기해서 이그니 아드 엑시 막 돌아가면서 쓰지만
표식위쳐가 아니라면 나중엔 대부분의 경우에 쿠엔 고정이고
딱히 패링 많이 할 것도 없이 쇽쇽 피해가면서 베면 전투 끝이거든요.

솔직히 개인적인 느낌으론 사이버펑크 2077의 타격감이 위쳐보다 구립니다.
맨손 전투는 위쳐3의 그 구린 마우스 왼쪽 오른쪽 시스템에서 하나도 바뀌지가 않았으며
총 쏘는 맛도 그냥 밍숭맹숭.
그나마... 그나마 카타나 계열이 괜찮은데 이것도 타격감을 중요시 여기는 분들껜 헛웃음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킹 시스템도 지루해요. 물론 해당 방식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딱히 전투중에 써야 할 필요성까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숫자 맞추기도 영 그래요.


- 유저 친화성/버그

CDPR의 팬인 저도 이 부분에 있어선 혀를 내두르게 만든 게임이 사이버펑크 2077입니다.
버그가 정말, 정말, 정말 너ㅡㅡㅡㅡㅡ무 많습니다.
사후경직 버그는 비일비재하고 튕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자를 쓰고 거울을 들여다보면 머머리가 되고 적이 멍 때리는건 당연지사요
벽과 한 몸이 되고 중요한 순간에 검은 화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버그가 자잘한 때 나오면 그냥 아휴 하고 넘기지만 이게 메인 스토리에 출몰하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해당 링크 스포일러 스크린샷 있음)
https://ibb.co/9pbXNh2
https://ibb.co/9pbXNh2
https://ibb.co/hCvXD0n
(해당 링크 스포일러 스크린샷 있음)

초반 엄청나게 중요한 분기에서 이런 버그들이 연달아 터져버리니까 몰입도 안되고 헛웃음이 나더군요.
첫 번째/두 번째 스크린샷은 부상당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장면이고,
세 번째 스크린샷은 적이 벽에 끼어서 어떻게 해도 진행이 안 되는 장면입니다.
QA를 유저한테 시키는 수준입니다. 정말 무슨 배짱으로 6월에 이 게임을 출시한다고 한 건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여러 번의 패치를 통해 개선되긴 하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 정도의 버그가 산재한 게임을 세 번이나 미뤄진 출시일에도 불구하고 풀 프라이스로 주고 산 사람들은 대체 무슨 죄인가 싶습니다.
콘솔은 더 하다면서요. PC판으로 하는데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콘솔 유저들은 어떨지 상상도 안 갑니다.
앞으로 대처 잘 하면 헤헤 CDPR 헤헤 하면서 잊어버리는 날이 올 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화는 금할 길이 없네요.

이렇게 많은 글리치와 광원 효과에도 광과민성 증후군 유저들을 배려하지 않고 ON/OFF 옵션을 넣어놓지 않은 점
대화 스킵할 때마다 어지러운 글리치 효과를 봐야 하는 것
보기 불편한 인터페이스의 색상 등 유저친화적인 부분이 CDPR답지 않게 너무 아쉽습니다.

갖가지 재료가 들어가 맛있어 보이는 해물파전인데,
좀 설익어서 밀가루가 씹히는 해물파전을 먹는 느낌이 드는 게임입니다.
앞으로 플레이하면서 또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진 장점보다 아쉬운 면이 많이 드러나네요.


사세요
- 위쳐3를 재미있게 플레이하신 분들
- 사이버펑크 세계관에 흥미가 있으신 분들
- 버그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
- 좋은 한국어 더빙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
- CDPR을 위해 내 한몸 희생해 QA가 되겠다고 자처하시는 분들

사지 마세요
- GTA, 젤다, 스카이림 정도의 자유도를 원하시는 분들
- 타격감에 민감하신 분들
- 버그에 화가 많이 나시는 분들
- GPU가 1060급이거나 그 이하이신 분들
- 광과민성 증후군이 있으신 분들

플레이를 더 하면서 제 생각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딱히 그럴 것 같진 않지만요 ^_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11 11:51
수정 아이콘
아마 1년정도 기다렸다가 내년 크리스마스 세일에 Complete 에디션을 사면 승리할 수 있겠군요.
버드맨
20/12/11 11:56
수정 아이콘
기다리실 수 있다면! 그 편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돌아온탕아
20/12/11 11:55
수정 아이콘
지금 갈수록 점점 평이 안좋아지고 있더라고요 ㅠ
지금 커뮤니티에서 우주갓겜수준은 확실히 아닌걸로 결론났고
유비겜이랑 크게다를바없다vs 그정돈 절대 아니다로 싸우는 수준까지 내려왔던데 일단 구매보류해야겠습니다 ㅠ
한방에발할라
20/12/11 11:59
수정 아이콘
유비겜이랑 비교는 그냥 진지하게 어그로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면 할 때마다 버그 폭발해서 분노 게이지가 터져버린 사람이던가요.
돌아온탕아
20/12/11 14:07
수정 아이콘
그죠 그정돈아니죠? 크크
버드맨
20/12/11 12:00
수정 아이콘
저는 유비 게임을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 이것에 대한 의견은 딱 못 내리겠네요
근데 왓치독스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크크
핫포비진
20/12/11 11:56
수정 아이콘
일단 위쳐때 버그픽스랑 편의성패치가 얼마나 오래걸렷나를 생각하면..
한 6개월에서 1년뒤에 하면 재밌을거긴합니다..
그리고 위쳐떄도 생각한건데 왜 개구린 타격감의 격투를 자꾸 집어넣는지 모르겠네요
사펑도 위쳐때만큼이나 격투타격감이 그냥 없는수준인데..
한방에발할라
20/12/11 11:58
수정 아이콘
플5로 하고 있는데 운이 좋아서 그런지 1회차 끝내가는 시점에서 튕기거나 어처구니 없는 수준의 버그는 딱 2번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기준에서는 전 위쳐3보다도 더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일단 제 기준에서는 그냥 갓겜입니다. 차세대 패치 빨리 나오면 3회차 4회차까지 할듯....
아이폰텐
20/12/11 12:00
수정 아이콘
원래 좀 호감이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운도 좋으시네요 ㅠㅠ 저는 엑박원으로 하는데 이유없이 그냥 튕기는거만 10번이상 당하다보니 이제 슬슬 짜증나네요. 다른것보다 혹시 프리징은 없으신지요 드라이빙 로딩없다고 좋아했는데 로딩해야 될 구간을 버티지못하고 프리징 -> 펑 or 프리징 -> 간신히 로딩후 진행이 좀 잦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이크 타기전에는 이런일 없었는데 바이크가 문제인가 싶기도하고요 크크
한방에발할라
20/12/11 12:02
수정 아이콘
제가 튕긴 한 번이 차타면서 튕긴 거였습니다. 전 바이크는 문제 없었고 차탈 때 갑자기 한 번 버벅이거나 이러다가 또 튕기는 거 아닌가 싶은 부분은 있었네요
아이폰텐
20/12/11 12:03
수정 아이콘
저는 차타면서는 안튕겼거든요. 흐흐... 아무래도 ps5가 좀 더 성능이 좋다보니 그런듯요
20/12/11 12:00
수정 아이콘
환불하니 마음이 다 편해짐.
아이폰텐
20/12/11 12: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쳐보다 전투가 노잼된건 솔직히 많이 아쉽긴합니다.

위쳐도 좋은말로도 전투에 가점 주긴 어려운데 그래도 나름 검술 이것저것 찍고 회피->공격 단순반복이긴해도 돌심장 확팩에서는 보스 패턴을 다양화 하는등 CDPR이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였거든요.
근데 사펑에서 이렇게 쌓아둔 피드백들 어디간건지 전투를 너무 성의없게 만들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카타나로 갈아타서 그냥 썰고 다니는게 총질하는것보다 훨씬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더라구요.
물론 찰흙써는듯한 감촉이 약간 헛웃음 나긴합니다만... 이부분은 그냥 이 회사 고질병같은거라 그냥 그려러니.

서브퀘 + 메인퀘 포함해서 20시간 정도 달리니까 확실히 위쳐식 반픈월드라는 말에 꽤 공감가네요. 그래도 저는 이 쪽이 취향이라 나름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 다른걸 떠나서 튕기는 버그만이라도 제발 좀 잡아줬으면 싶긴합니다.
문제는 나온지 5년된 위쳐3 플스버전도 하면서 10번은 이유없이 튕겨봐서... 그냥 기술력이 딸리는건가 싶기도하고.
버드맨
20/12/11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반픈월드'를 더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점에 대해선 크게 불만 없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위쳐보다도 전투가 노잼화됐고 버그 속출하는 점에 있어서 많이 아쉽네요
밀크공장
20/12/11 12:03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더빙뽕맛에 하고 있습니다만
프롤로그 마지막 검은화면 10~20분 진행 버그는 진짜.... 나중에 버그인거 알고 화딱지가 나더군요...
엄청큰 버그인데 패치도 안되었고...
더군다나 시작할때 노마드는 기업이니 고르는것도 사실상 의미 없고...
제품은 나쁘지 않으나 과대 과장광고를 해서 까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버드맨
20/12/11 12:06
수정 아이콘
이 검은화면 버그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저는 한 번 죽고 나서 버그인 걸 알았어요.
아이폰텐
20/12/11 12:12
수정 아이콘
아 맞습니다 ㅠㅠ 그거 저는 버그 아닌줄 알고 30분가까이 진행하고나서야 버그인줄 알았네요. 처음에는 무슨 예술병에 걸렸나 이소리했어요 크크
음란파괴왕
20/12/11 13:42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걸려서 뭐지 연출인가 버그인가 고민하다가 오토바이 잡는 씬에서도 화면 검은거 보고 재접했습니다. 크크.
20/12/11 23:14
수정 아이콘
헐 버그였나요 안구 시스템 에러 구현한건가 했었는데 ;;
노령견
20/12/11 12:07
수정 아이콘
폰픈월드라는 단점을 리뷰들이 공통적으로 꼽더라고요. 모처럼 나온 사이버펑크 게임인데 샌드박스요소가 아예 없고 월드가 이쁜 배경에 그치는 건 매우 아쉽습니다. 이러면 굳이 구석구석 탐험할 욕구가 별로 안생기는데... 위쳐도 클리어후 맵에 물음표 지우기 하다가 전부다 가보는건 실패했는데 왠지 싸펑 할 때도 그럴듯.
먹설턴트
20/12/11 12:11
수정 아이콘
사세요 2개 vs 사지마세요 2개... 아..크크
Heptapod
20/12/11 12:13
수정 아이콘
패치 좀 된 후에 다시 사려고 환불했습니다. 3060ti 괜히 샀네요. 하스스톤 카드가 더 부드럽게 뽑히긴 합니다.
그말싫
20/12/11 12:19
수정 아이콘
"알고 사세요"라고 말하고 싶네요.
애초에 위쳐도 평가된 것 대비 매우 취향 타는 게임인데 사이버펑크는 위쳐 이상으로 특정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만 즐길 수 있다고 봅니다.
코기토
20/12/11 12:42
수정 아이콘
아직 얼마 하지 않아서 섣부른 판단이긴 하지만
일단 버그를 떠나서 인터페이스, 모델링, 모션, 액션, RPG 요소 등 여러가지면에서
이 게임이 2020 년 최후반에 나온, 가장 대자본이 투입된, 가장 명망있는 게임사 중 하나가 만든 게임이 맞나 에 물음표가 생기네요.
위쳐3 할 때는 극초반 백색과수원 지역부터 바로 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가서 이후 그 긴 게임을 4번을 했는데 이 게임은 잘 몰입이 안되는군요.
20/12/11 12:45
수정 아이콘
전 타격감은 위쳐보다 나은 느낌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합격. 근데 패치가 빨리 나와서 버그만 없어지면 좋겠네요.
너구리만두
20/12/11 13:13
수정 아이콘
pc판은 dlss 홍보만 해준 느낌 위쳐3 전투는 노잼이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 보단 할만한데?? 버그는 크음... 위쳐3 패치로 겜 완성 한걸 보면 사펑도 그럴거 같은데 모랄까 버그 때문에 이거 저거 만들다 만 느낌 이거 완성 될라면 1년은 지나야 완성될듯
사펑 하면서 느낀건 rt보다 dlss가 더 쓸만하다 정도 크크 그냥 다른 게임 처럼 제한된 rt를 사용했어야 풀rt는 아직인듯 다만 분명 풀rt뽕만 나는 화면이 있긴 한데 사양이 문제라 현세대는 dlss가 필수인듯 오히려 rt없이 dlss가 더 좋은듯 dlss로 발적화?? 커버한 느낌이라 크크
모 아무튼 전 다시 둠땅이나...아 대기열 ㅜㅜ 사펑은 나중 패치 되면 상황 보면서 할거 같네요 위쳐3랑 똑같은 찍먹후 나중 부먹?? 할듯 크킄
D.레오
20/12/11 13:46
수정 아이콘
1인칭겜이라 패스..ㅠㅠ
겨울삼각형
20/12/11 14:34
수정 아이콘
스카이림 1인칭모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카타나무쌍.

스카이림처럼 음식버프가있습니다 450초동안
하나먹고 카타나무쌍하다가 피달면 X로물약먹고

총질은 에임고자라..
윗집여자
20/12/11 14:36
수정 아이콘
제 글픽카드가 1060인데 저는 할만하더군요
20/12/11 14:42
수정 아이콘
PS5 사고 할인할 때쯤 사면 딱 좋겠네요. 위쳐3 100시간 정도 했고 그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듯
Ascension
20/12/11 14:42
수정 아이콘
위쳐 1부터 3까지 시리즈 다해봤던 사람이고 3은 진짜 인생갓겜이었는데

사펑은 솔직히 위처 3에 비교하긴 좀 많이 미안한 게임입니다

기대치는 하늘끝까지 올려놓고 발할라만도 못한 게임이 나오면 당연히 이런 반응이 생기죠...
토야마 나오
20/12/11 16:20
수정 아이콘
이미 플4판 사버렸고..... 패키지 배송왔는데 비닐 안뜯었습니다.....
플5 배송받으면 하려 했는데 갈피 못잡겠네요.
20/12/11 16:36
수정 아이콘
플스5로 하면 괜찮다던데요. 프로보다 좋은 퀄리티라던.... 게임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워낙에 기대값이 높았던 게임이라 그거에 미치진 못하지만 굳이 추천 비추천으로 나누면 추천쪽이네요.
20/12/11 16:42
수정 아이콘
gta만큼도 자유도가 없으면 거의 일본식 rpg아닙니까
이리떼
20/12/11 17:36
수정 아이콘
3000억은 왜 쓴 걸까요?
마감은 지키자
20/12/11 17:47
수정 아이콘
버그 이야기 나오는 걸 보니 이전에 연기했던 것도 스테디아가 아니라 버그 못 잡아서인 게 맞는 듯하고, 예전에 추측했던 대로 올해를 넘기면 안 되기 때문에 일단 내놓고 본 것 같네요. 익명의 CDPR 직원이 했던 말이 맞았나 봅니다. 이런 예상은 좀 틀려 주면 안 되겠니...
20/12/11 18:26
수정 아이콘
뭐든 기대를 너무하면 실망이 큰법이죠.. 항상 대작이라고 해서 기대치만큼 만족시켜줬던 게임은 없었던거같아요..
그래서 갠적으론 매우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전투나 아이템등은 보더랜드 느낌 나서 마음에 들었구요.. 근접전투도 혹평과 별개로 취향에 맞네요
더빙뽕맛도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몰입도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크크크
*제취향겜순위 : 사펑>레데리2>위쳐3
올때메로나
20/12/11 18:57
수정 아이콘
요즘 리뷰보면서 드는 생각이
머지..나만 재밌나...
RapidSilver
20/12/12 00:29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다들 취향문제고 문제될건 없죠.
다만 이게임은 들인 자원으로나 불러일으킨 기대감으로나 단순히 재미'만' 있으면 안되는게임이었다고봅니다.

콘솔판 품질문제와 몇가지 과대광고문제는 솔직히 지금 꽤나 심각한사안이라고 봅니다. 소송감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마감은 지키자
20/12/12 02:17
수정 아이콘
구형 콘솔 쪽은 정말 대놓고 사기 친 꼴이던데 어떻게 수습할지 모르겠습니다.
20/12/12 07:28
수정 아이콘
이번이 인생 첫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구매컴인데(3080) 이 친구를 하려는 이유가 15~30%까진 차지했었는데 아직까지는 할만합니다. 컴퓨터를 산 지 얼마 안 되서 잡다하게 깔린 게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버그는 아직까지 경험한 적은 없고(7시간)

그래픽카드도 이전게 960-_-이어서 오픈월드 게임은 아예 하지도 않아서 그런지 신선하고 재밌네요. 정확히는 스카이림 잠깐 깔아봤었는데 스카이림은 진짜 안내라는 게 하나도 없는 수준이었어서 오히려 이정도 오픈월드가 저는 더 마음에 드나 봅니다. 이런 거 보면 사람들이 종종 까곤 하는 유비식 오픈월드도 마음에 들 것 같네요 크크

다만 이쁜 여캐 좀 내주지... 이건 넥서스 기다리는 걸로...
아이폰텐
20/12/12 12:43
수정 아이콘
팬앰 매력있고 이쁘지 않나요 크크
alphaline
20/12/13 11:21
수정 아이콘
27렙 진행하면서 겪은 버그들
1) 모델링 버그는 뭐 셀 수 없고
2) 특정 총기 주기적으로 조준사격 안됨 - 재로딩
3) 특정 상황 전화받을때 전화가 영원히 지속 - 재로딩
4) 특정 격투퀘 패배시 다운되고 다시 일어나면 못 움직임 - 재로딩
...
나쁜 점은 이런 목록을 누구나 30) 정도까진 쉽게 적을 수 있단 것이고
좋은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878 [PC] 메이플스토리 추가옵션, 어빌리티 공식보상 발표 [50] 추천11516 21/02/24 11516 1
70869 [PC] 한국어 지원, 야구계 FM ‘OOTP 22’ 3월 26일 출시 [34] 及時雨11083 21/02/23 11083 1
70859 [PC] 와우클래식: 불타는 성전 발표 [86] 이재빠17994 21/02/20 17994 1
70823 [PC] RTS는 하고싶은데 스트레스는 받고싶지않을때는? 스틸디비전2 어떠신가요 [11] 패스파인더12117 21/02/17 12117 0
70817 [PC] 최근 한 게임들 (feat 원신, 하데스 등) [66] 휘군13890 21/02/15 13890 1
70814 [PC] 2/20~2/21 블리즈컨 일정공개 및 여담 [47] 올해는다르다16487 21/02/14 16487 3
70813 [PC] 스팀 설날 할인중입니다 (15일까지) [36] 노래하는몽상가13445 21/02/14 13445 2
70769 [PC] 개인적으로 최근 즐겨 하는 국산 게임. Skul: The Hero Slayer [11] 時雨9484 21/02/03 9484 0
70768 [PC] 드래곤볼Z 카카로트 60% 할인 (~2/6) [26] 고쿠11307 21/02/03 11307 0
70747 [PC] 리듬게임의 전통, 이지투디제이가 온라인으로 리부트됩니다. [13] TranceDJ12235 21/01/31 12235 3
70736 [PC] 코로나로부터 세상을 구해보자! Plague Inc: The Cure 출시 [4] 及時雨9468 21/01/29 9468 6
70697 [PC] [SMITE] 2020 TOP 10 플레이 결산 이호철7811 21/01/24 7811 1
70678 [PC] 와우 클래식을 마무리하며...2 [29] Dunn11890 21/01/21 11890 10
70675 [PC] 와우 클래식을 마무리하며 [17] Dunn9630 21/01/21 9630 10
70670 [PC] wow) 스트리머 30인 레이드 [41] Ace of Base13684 21/01/20 13684 5
70611 [PC] [POE] 3.13 밸런스노트가 공개되었습니다. [27] 어강됴리10229 21/01/12 10229 0
70602 [PC]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비공식 한글패치 팀 모집중 [27] 이런이런이런10276 21/01/11 10276 4
70580 [PC] [블랙 서바이벌:영원회귀] 실험체 평가 [8] 아보카도피자9742 21/01/08 9742 2
70578 [PC] [POE] 새 확장팩 "아틀라스의 메아리" 공개 [49] 어강됴리10904 21/01/08 10904 6
70545 [PC] 파이트케이드로 KOF 98 멀티플레이 해본 이야기 [29] 손금불산입18144 21/01/01 18144 3
70540 [PC] 사이버 펑크 2077 엔딩소감 (스포있음,댓글 스포 허용) [13] Lord Be Goja10944 20/12/31 10944 1
70536 [PC] [GOG] 메트로: 라스트라이트 리덕스 무료 배포 [1] 마감은 지키자8781 20/12/31 8781 4
70531 [PC] [노트북 게임 추천 질문] 고수분들에게 문의 드립니다. [23] 범이10554 20/12/30 105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